나 첨이라서 매우 떨려요 덜덜 ;;;;;^^;;;;;
매번 글 써보고 싶었는데 망설이고 망설이다 그냥 똥 투척하고 갑니다아아아아 헿
그냥 혼자 끄적여보는거니까 많은 반응은 안 바라요..^^;;;; 기대는 독이 될테니까!!!!!!!!!!!!!!!
참고로 줮나 좆나 존나 욘나 졀라 심히 짧슴당..진짜 똥이거든요 이거는.
똥 한 번 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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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항상 이 시간대에 나서는 운동은 상쾌하다. 적당한 어둠과 적당한 밝음이 공존하는 새벽. 그 새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새벽의 끝자락에서 나는 너를 만났다. * 헉헉. 경수의 숨이 가빠졌다. 올블랙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경수의 이마 위로 땀방울이 송골송골 삐져나오는 중이었다. 새벽 운동을 마친 경수는 집으로 향했다. 새벽 거리는 고요했고 경수는 그 고요함을 좋아했다. 귓바퀴를 맴도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경수는 발걸음을 가벼이 걸었다. 도와줘요 마마마마마마마마 턴쀍! 노래를 흥얼거리며 발재간을 놀리던 경수의 발걸음이 멎었다. 집 앞에 누군가 있었다. 경수의 대문 안으로 손을 뻗어 더듬거리는 모양새였다. 경수의 머리칼이 바짝 섰다. 도둑이면 어쩌지? 엄마한테 전화할까? 찰나의 순간에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다. 머리를 굴리던 그 때, 상대방과 경수의 눈이 마주쳤다. 상대도 당황한 듯 했다. 경수는 긴장감에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그가 경수를 향해 걸어왔다.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감춘 경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왜..왜이러세요.. 경수의 떨리는 음성을 눈치챈건지 그가 최대한 온유한 목소리로 답했다. 여기, 이거. 긴장을 살풋 내려놓은 경수가 그가 건넨 것을 받았다. "이거 왜 줘요?" "사과대신 우유랄까." "네?" "음 일단 변명부터 하자면, 제가 오늘부터 우유 배달을 시작했는데 그 쪽 집에, 아 여기 그 쪽 집 맞죠? 우유를 잘못 넣어서요. 제대로 넣은 줄 알았는데 주소가 여기가 아니네. 그래서 다시 빼는 중이었어요. 놀라게 했으면 미안해요." "아..괜찮아요. 근데 우유 안 주셔도 되는데." "받아요. 미안해서 주는거니까." 그럼 고맙습니다. 물방울이 맺힌 시원한 우유를 손에 쥐며 경수가 말했다. 아, 저 빨리 우유 마저 넣어야 해서 가볼게요. 그가 손을 흔들며 저 멀리로 뛰어갔다. 그의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던 경수가 우유팩의 입구를 열었다. 신선하고, 좋다. 객체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혼잣말을 늘어놓은 경수가 우유를 마시며 집으로 들어갔다. * 야 도경수! 저를 부르는 우렁찬 목소리에 경수가 고개를 들었다. 오늘 우리 집 비는데 게임하러 안 갈래? 찬열이 안 그래도 큰 이목구비를 더욱 장황하게 펼치며 물었다. 아우 귀찮아아. 아침 운동으로 나른해진 몸을 주체할 수 없는 통에 늘어져 있던 경수가 몸을 뒤척이며 대답했다. 야아 가자. 응? 가자아아아아. 안 간다고 하면 계속 이렇게 자신을 귀찮게 할 것이 눈에 선했다. 아 박찬열 진짜 존나 귀찮은 새끼. 여름 방학 보충이 끝나자마자 경수는 찬열에게 이끌려 찬열의 집으로 갔다. 찬열이 자신에게 끌려 도착한 경수의 가방을 손수 내려주고, 너덜너덜한 경수의 몸을 쇼파에 앉혀주고, 삐질삐질 흐르는 땀을 식히기 위해 에어컨도 켜주는 노력을 보였으나 누가 봐도 경수는 나 피곤해요 건들지 말아요 오로라를 뿜고 있었다. "경수야 그냥 집에 갈래?" "찬열아 내 입에서 욕 나오는거 듣고싶어?" "아니 나는 니가 너무 피곤해보여서." "개새끼야 그럼 끌고오질 말던가." "하하.. 우리 경수 욕 할 힘도 있고 팔팔하구만? 그럼 게임 해볼까?" "나 그냥 쇼파에 누워 있을게. 너무 졸려." "그럴래 그럼? 나 오늘 과외 있어서." "죽고싶냐? 아 박찬열. 아, 아 이 새끼. 어떡하지 너?" 헤실거리는 찬열을 걷어차려다 만 경수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심정으로 쇼파에 털썩 누웠다. 이따 과외쌤 오시면 너 하고싶은거 하고 있어라 경수야, 미안. 나 하고싶은거 너 패는건데. 찬열의 말에 가볍게 답한 경수가 팔을 들어올려 눈을 가렸다. 박찬열 개새끼 집만 존나 시원하면 다냐. 딩동- 초인종이 울렸다. 어어 쌤 왔다. 찬열이 차분히 열어도 되는걸 굳이 호들갑을 떨며 문을 열었다. 쌤 하이! 찬열의 인사에 경수가 몸을 일으켰다. "안녕ㅎ...ㅏ..ㅅ...?" ".....?" 몇 초의 적막이 흘렀다. 경수는 찬열의 과외 선생님을 멀뚱히 쳐다봤다. 그건 찬열의 과외 선생님도 마찬가지였다. 서로 가만히 응시하는 둘을 바라보던 찬열이 입을 뗐다. 아 뭐하는거야. 백현쌤 얼른 들어와요. 빨리 수업 시작하고 빨리 마쳐주세요, 나 게임해야 되니까.백현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찬열아, 선생님 우유 한 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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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이딴 글 보려고 마우스 클릭질 or 엄지손가락 터치 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다음부터 안 쓸게여..내가 미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우고 싶은데 혼자 끄적인 시간이 아까워서 올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병시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쉬워서 설명도 필요없지만 배쿄니가 차녀리 과외쌤이고 우유배달 알바도 하고있슴다.
알바하던 백현이를 경수가 운동하다가 만났고, 그냥 그렇게 백현이한테 우유 건네받고 헤어졌는디!!!!!
찬열이 집에서 만난거쥬..너무 쉬워..ㅋ나는 병시니인가봐요.
마지막은 더 병맛돋게 우유 한 잔 달라고 하는 백현이를 끝으로..
이게 이렇게 쓰려던게 아니었어요ㅠㅠㅠㅠㅠㅠ아이유 복숭아가 설리를 모티브로 쓴 가사자나여..
그래서 나도 백현이나 경수중에 한 명 우유느낌으로 하얗게 아 몰라 여튼 그렇게 쓸라그랬는데
창작의 세계는 고통스러워요. 다시 한 번 이 글을 눌러주신 그대들의 소중한 시간에 죄송한 맘을 표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여..준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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