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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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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한 번 지나갈 동안

"야 변백현, 도대체 왜 그러는데"  

참다 못한 찬열이 연습실을 나가는 백현을 붙잡았다. 컴백 준비 내내 백현이 우울해 있었다. 길어진 공백에 막상 진짜 컴백 날짜가 잡히니까 더 그런가 싶었다. 공백기 내내 몇 번이고 뒤바뀐 곡도 있었고, 가사가, 멜로디가 바뀐 곡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힘든 건 백현이었다. 백현이 이번 공백기 동안 알게 모르게 창법을 바꾸기 위해 노력 했다는 것도 알았다. 반강제적으로 창법을 바꾸기 시작한 날부터였나...

 

"뭐가 또"

 

"너 왜 나 피하냐고"

 

잡힌 손목을 짜증스럽게 빼낸 백현이 젖은 머리를 정리했다. 내가 널? 눈 마주치지 않고 되묻는 짜증스러운 음성에 찬열은 적잖이 당황했다.

 

"야, 너 손목…!" 머리를 정리하는 백현의 손목에 손톱자국 투성이었다. 왜 화났는지도 잊은 찬열이 백현의 손목을 다시 획 잡았다. 손목 왜 이래 너. 낮은 찬열의 목소리가 연습실을 울리고도 남을 때까지 백현은 대답이 없었다.

 

"백현아, 네가 그랬어? 일부러 그런거야?"

 

한층 누그러진 목소리로 찬열이 물었음에도 백현은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도대체 뭐가 문젠지 말을 해줘야 내가 도와주던가 말ㄷ..."

 

"네가 뭔데 도와줘?"

 

바닥만 보던 백현이 찬열을 똑바로 쳐다보며 쏘아붙였다. 울음을 참은건지 새빨간 두눈이 촉촉했다.

 

"뭐?"

 

"네가 뭔데, 너 뭔데 매번 날 도와준다는 거야. 언제까지 도와줄건데. 어디까지 도와줄 수 있는데. 왜 자꾸 사람 바보 멍청이 되게 만들어."

 

변백현 너 왜 그래, 진짜 무슨 일 있… 저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백현이 찬열의 손을 뿌리치고 나갔다. 당황한 저의 앞에 남은건 백현이 챙기지 못한 야구잠바 뿐이었다. 처음 백현이 처음 연습생으로 회사에 나왔을 때 입고 왔던 옷. 찬열은 그것을 집어들며 무엇인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

 

백현아, 너도 잘 알잖아. 엑소 애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여기까지 온건지, 어? 잘 생각해봐라. 준면이 형 생각해봐. 칠년 연습생 생활하다가 이제서야 데뷔하고 첫 정규앨범 내는데…. 말 끝을 흐리는 마케팅부서 담당자분에 말에 백현이 고개를 숙였다. 왜 하필 저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 상황에서 왜 하필 저냐고 물어보는 것도 이상했다. 왜 하필 스폰 상대가 전데요…. 어느순간부터 왜라고 물을 수 있는 것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왜라니, 너 뜨고 싶지 않아? 이거 곡 받는데 얼만 줄 알아? 되묻는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용기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벌써 세번째 부탁하는 홍보부 마케팅 팀장님을 세번째로 등지고 걸어나왔다.

 

"백현아,"

 

붙잡는 팀장님에 백현이 침착하게 네,하고 뒤돌아섰다.

 

"혹시해서 다시 하는 말인데…, 이거 윗선은 아예 몰라. 알지? 우리 쪽으로 그냥 조용하게 들어온거라고. 내 말, 이해하지? 내 아는 지인분이야."

 

진절머리가 났다. 지인이라니, 인터넷에 널린게 지인이었다. 인터넷만 켜면 다 자신들의 지인이랬다. 없던 일들을 지어내며 평가하고 이미지가 형성됐다. 형성된 이미지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은 백현은 속상했다. 오늘은 내가 회사 앞에서 기다리던 팬들에게 대놓고 불쾌한 티를 냈고, 어제는 방송 대기 시간 내내 표정을 굳히고 있어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제가 모르는 저의 모습이 그렇게 무섭도록 많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

 

연습생 기간이 짧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후회하지는 않았다. 데뷔하고 신인상을 받고, 소위 인터넷에서 말하는 '신분상승의 꿈'을 이룬게 사실이었다.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이던 사람들과 같은 무대에 서고 노래했으니까…. 그치만 조금의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았다. 이제서야….

 

 

 

 

 

연습실을 박차고 나온 저의 눈 앞에 용민이형이 서 있었다. 너네 왜 이렇게 늦냐? 금방 다가온 찬열을 피해 용민이형이 저에게 덧붙였다. 너네 둘 많이 붙어있지 말라니까. 지금도 사진 다 찍히니까 조심하고. 들어야 할 말을 다 듣고 차에 올라탄 마음이 무거웠다. 차에 타는 순간까지도 자신들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의 얼굴이 머릿속에서 계속 선연했다. 제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 답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옆에 앉아 눈을 붙이는 찬열은 그대로였다. 맨 앞자리를 항상 지키고 앉은 준면이 형도. 공백기를 통해 같이 보컬 연습을 오래한 경수도, 춤을 많이 가르쳐준 종인이도, 레이형도. 멤버들이 내려감은 눈꺼풀 위마다 피곤이 눌러붙어 있었다. 자신만 늦게서야 걸음마를 배워가는 아기 같았다. 배우다가 넘어져 일어나지 않는 아기 같았다.

 

 

 

*

 

"어, 백현아 왔어? 별 건 아니라서 그냥 너만 불렀어."

 

처음으로 완벽하게 맞춰본 후라 기분이 좋은 백현이 땀을 닦으며 대답했다.

 

"네,괜찮아요. 왜요?"

 

"회사에서 너네 팬들끼리 너네 가지고 장난치고 그런는거, 정해주는 거 알지? 데뷔할 때도 말 들었잖아. 그래서 너 경수랑 같이 자켓사진도 찍은거고"

 

매니저형은 별 거 아닌 말을 어렵게 하고 있었다. 멤버 모두가 알고 있었고, 장난이거니 그만큼 친한게 잘 보이는 거라니 하면서 웃어 넘기고 있었다.

 

"근데, 찬열이랑…너랑 너무 붙어 있는다고, 그, 저기…"

 

어릴 때부터 눈치가 빤했던 백현은 말을 끝까지 듣지 않아도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너네 이제 조금 떨어져 다녀라 이 말이었다. 덧붙여 엑소 애들을 생각하자, 응? 회사에서도 너네들이 말 안 들으면 어쩔 수 없이 뒷전으로 돌려버리는거야. 지금 기다리는 연습생들이 얼마고, 우리 회사면 걔네들 뽑아서 금방 띄울 수 있다. 너야 연습생 생활 짧아서 모르겠지만, 다른 엑소 애들은 그게 아니잖아. 그치? 라는 말과 함께.

 

항상 저는 그랬다. 엑소와 저. 엑소와 백현이. 매니저형도 마케팅부 팀장님도 분리해서 이야기 했다. 마치 나는 금방이라도 뭐에 쓰고 없애버릴 사람처럼. 그리고 위협했다. 너보다 잘하는 연습생들 많아, 알지? 잘하자.

 

모든 것들이 다 무너지고 있었다.

 

 

 

 

 

"백현아, 너 이번에 파트 늘겠다."

 

뿌듯하게 말하는 보컬선생님의 말에 백현이 미묘하게 뒤틀린 웃음을 지었다. 이렇게 쉽게 창법 바꿀 수 있을 지 몰랐는데, 진짜 대단하다. 별 기대 안 했는데…, 더 말하려는 선생님을 잡고 경수가 말했다. 선생님 저희 연습이요. 답지않게 애교 있게 구는 모습에 둘을 놓아준 선생님이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백현아. 너 창법 고칠 수 있겠어? 목은 더 다치는데, 이게 우리 회사 창법이거든. 몇 주전 시청각 자료와 함께 들려준 창법을 백현은 몇 번이고 연습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퍼포먼스 연습 후에도 늘 다시 와서 연습했다. 몰래 숨어서 연습하는 연습생을 발견한 백현의 눈이 씁쓸했다. 저도 무엇인가를 위해 그렇게 달린 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게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이 모습을 위해 달려왔는지 아닌지. 편도선염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무리하게 연습하던 백현은 결국 해냈다. 그리고 칭찬과 함께 늘어난 파트를 배분받았다. 시키는대로, 원하는대로 그렇게 움직여지고 있었다. 그렇게 좋아하던 노래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특유의 창법도, 회사가 원하는대로 바꾸고 있었다. 자신은 그냥 상품이다. 새벽까지 회사 앞에서 기다리며 숙소까지 쫓아와 편히 잠 못들게 하는 사람들도, 그 사람들도 팬이라고 부르며 웃어줘야 하는 상품이었다.

 

"그런 애들 한 명 한 명 무시할 수가 없는게, 걔네들이 너네들 밥줄이다. 빽있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니네 팬들이 우리 회사 문짝 하나는 지네들이 해줬다고 하지? 진짜야 그거. 얼마나 무서운 애들인 줄 아냐. 그걸 이용하는거지."

 

자신들의 그런 팬들의 이용가치를 운운하는 것도,

 

"너희들이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없을거라는 건 이미 알고 시작한거잖아."

 

아무렇지도 않게 치부해 버리는 많은 일들도,

 

"웃어,바꿔,입어,벗어,나가,들어와."

 

조종당하는 모든 일들도 다 정말 신물이 났다. 

 

 

 

한 번은 종인이가 공항에서 크게 넘어진 날이 있었다. 주변에 있던 제가 일으켜 세웠고, 종인은 못 걷겠다고 했다. 가슴에서 쿵하고 무언가가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에 좀처럼 표정이 나아지질 않았는데. 부축을 하고 가는 저를 향해 누군가가 소리쳤다.

 

"야, 변백현. 비키라고. 너 때문에 김종인 안 보인다고, 이 새끼야. 너 데뷔전으로 돌아가고 싶냐?"

 

그리고 굳은 백현의 표정이 그대로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았다. 변백현, 극성팬들은 우리가 알아서 하니까 이런 표정말고 웃으라고.어? 이러면 또 곤란해지는 거 몰라? 너 지금 안 그래도 인터넷에서 팬들한테 차갑다고 그러는데, 우리가 얼마나 난감한 줄 알아? 누군가가 소리쳤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김종인 너는 거기서 왜 넘어져. 하고 덧붙이는 말에 눈을 질끈 감았던 것만 생생했다.

 

 

 

 

 

백현이 조용히 차 안에서 이어폰을 꽂았다.

 

It's not so easy loving me
It gets so complicated
All the things you gotta be
Everything's changing
But you're the truth
I'm amazed by all your patience
Everything I put you through 
저의 재생리스트엔 너무나 많은 풋풋함이 담겨 있었다. 아예 노래를 못 불렀던 시절에 시작했던 노래부터, 처음으로 칭찬받은 곡, 여러개의 실기곡. 스크롤바를 내리던 백현은 차례대로 차지하고 있는 'EXO' 부분에서 멈칫했다. 이렇게 이질적일 수가 없었다. 절대로 느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기분이었다.  

 

 

 

 

 

 

 

일이 터졌다. 이렇게 이름난 소속사에서 아이돌로 데뷔하기를 준비하지 않은 저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사람을 좋아하는 선천적인 성격덕에 무리지어 다니는 걸 좋아했고, 그만큼 사람이 많이 따랐다.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놀며 찍은 동영상이, 아니 그 시절이 후회됐다. 유명한 사이트에 떡하니 올려져 있는 영상은 '변백현 합기도 영상'이었다. 사실 별 건 없었다. 그냥 제목 그게 다였다. 

혼자 영상을 재생하던 백현은 화면 속의 저를 쓸었다. 잘 있냐고 묻고 싶은 얼굴이었다. 곧 다가올 호출에도 백현은 그저 어린제가 참 반가웠다.  

"너 몇번째야? 생각이 있어 없어. 엑소 애들 생각은 안 해? 네 그 잘난 친구들은 의리도 없냐? 친구가 이만한 소속사에서 데뷔를 했으면 도와주진 못 할 망정…" 

백현은 연기했다. 여긴 무대고 팬들이 보고 있다. 난 지금 사진 찍히고, 동영상이 찍히고 있다. 자연스럽게 적절한 표정이 된 백현은 죄송하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죄송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소속사에서 만들어준 이미지에 손상을 입혔다. 회사는 적절하게 빠져나갈 구실을 만들고, 저는 또다른 무엇인가를 건네 받을 것이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호출 끝에 나오는 백현 앞엔 찬열이 있었다.  

"많이 혼났어? 영상 봤는데 문제될 건 없던데…. 팬들 반응도 별 거 아니던데. 원래 우리 싫어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뭘해도 싫어해. 기죽지마 변백현" 

다다다 쏘아대는 말에 백현이 찬열을 빤히 쳐다봤다. 아무렇지도 않은 우리라는 말에 울컥했다. 백현이 무엇인가를 침과 함께 꿀꺽 삼키고 고개를 저었다. 안 혼났어, 괜찮아.

 

 

 

돌아오는 보컬 개인 연습 시간은 백현 혼자만 개인이었다. 늘어난 파트에 익혀야 하는 것들이 늘어났다. 찬열의 랩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경수는 이미 찬열과 짝을 이뤄 연습실로 들어간 후였다. 달갑지 않았다, 늘어난 파트가. 달갑지 않았다, 열심히 연습한 종인이 받을뻔한 파트를 제가 받았다는 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한 번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자신이 거의 마지막, 짧은 시간에 엑소가 합류한 건 기적인가. 처음엔 기적이라 믿었고,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기회를 찾았다는 생각에 들떴다. 이젠 의문이었다. 제가 이 팀에 소속된 것이 기적인가. 신의 한수인가. 부속품처럼 이곳, 저곳 잡혀가서 이용 당하는 것 같았다. 아니 그게 사실이었다. 이용당하는 게 목적이고, 당연한 일상이었다. 단지, 큰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나의 장기적이고 큰 프로젝트일 뿐이었다. 

손에 쥔 가사가 쓰인 종이를 빤히 바라봤다.

 

네 눈 속에 가득 차 오르는 달빛 woo
소리 없이 고통 속에 흘러 넘치는 이 밤

건너편에서 경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달빛 가득 머금은 경수의 목소리. 달빛을 머금었지만 무겁고 부드러운 경수의 목소리. 멋쩍게 목을 만지던 백현이 목을 풀기 시작했다. 건너편 연습실에선 찬열의 랩이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잠시만요, 지나갈게요."

귓가에 승환이 형 목소리가 가까웠다. 근데 그보다 더 가까운건 팬들의 손이었다. 아니 팬들이 들고 있는 카메라의 렌즈인가. 다른 때보다 몇 배는 더 심하게 몰린 공항 상황에 모두가 초긴장 상태였다. 승환이형을 따라 가까스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엉덩이 부근으로 손이 붙었다. 이미 몇 백명의 소리에 묻혀 누가 뭘 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끈질기게 엉덩이로 붙는 손에 백현은 걸음을 빨리 했다. 표정 관리가 되질 않았다, 영. 입국 심사를 마치고 비교적 한산한 곳으로 와 쉬는데, 수근거리는 소리가 귓가로 옮겨 붙어왔다. 변백현 오늘도 기분 별론가봐, 표정봐. 아냐, 쟨 원래 잘 안웃어 이런 곳에서.연습생 기간 차이가 이런 곳에서 드러나는 거지 뭘. 정확히 들린 말들에 백현이 침을 꿀꺽 삼켰다.

 

 

 

 

독방에서 조각 쓰다가 글잡으로 옮겼어요.

아직은 연재할 생각 없고 독방에서 쓰기엔 짧지만은 않아져 버려서 들고 왔습니다.

연재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댓글에 욕심이 생기고 그에 따라서 자꾸 뭔가를 만들어 내려고 해서 나빠져요.

제가 나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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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합니다~ 뭔가 아이돌로서 포기해야하는 부분들이 보여서 좀 절절하네요ㅠㅠ 현실적인 모습이네요. 잘 봤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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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첫댓글 감사합니다! 포기하는 부분을 상상해서 최대한 현실처럼 쓰려고 노력했는데...다행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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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까 독방에서 더 써달라고 그랬는데ㅠㅜㅠㅠㅠㅠㅠㅠㅠ진짜진짜 좋아요♥ 기대되네요 ㅠㅠ 신알신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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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성실하게 오진 않으니까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ㅠㅠ 그래도 감사드립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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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한낱나징말듣고글올려줘서고마워진짜ㅠㅠㅠㅠㅠ새벽에브금이랑너무어울리는아련한분위기라더좋고진짜전에말햇듯이연예계에대해이렇게잘풀어낼수잇는글은징어글밖에없을꺼야ㅜㅜㅜ올려줘서너무고맙고뒤에추가된부분도너무잘읽엇어쭉쭉연재해도될것같애진짜고맙고사랑해♥♥♥신알신하고갈게반말쓰면안되려나☞☜사랑합니다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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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와...! 진짜 엄청 긴 댓글 완전 감사. 반말, 존댓말 상관없어! 연예계에 대해서 잘 풀어낸다니... 고마워 진짜 완전 과찬이다ㅠㅠ... 지금은 괜히 피드백에 집착하게 되니까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써보도록 할게! 고마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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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되게 먹먹하고...막#.. 좋네요 신알신 하고 갈게여... 증말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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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증말요? ㅎㅎㅎ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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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 제목부터 마음에들어서들어왔는데ㅜㅜㅜ헐 진짜ㅅ생각이많아지는글이네요 신알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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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생각이 많아진다니... 되게 좋은 말이네요ㅠㅠ 제 생각이 전파되는 느낌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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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ㅠㅠㅠㅠ독방에서 보던글이 여기에ㅠㅠㅠ아 너무 울컥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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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가상이잖아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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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와진짜ㅠㅠ뭉클하네요ㅠㅠ뭔가 백현이한태 미안해지기도 하면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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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백현이에게 미안해지기까지...! 뭉클하셨다니 저는 지금 이 순간이 감덩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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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ㅠㅠ독방에서봤었는데글잡으로오셨군요ㅠㅠㅠㅠㅠㅠ와뭔가되게슬프네요...먹먹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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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네! 독방에 올리기엔 이제 길이감이 조금 생겨서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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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신알신할께여 ㅜㅜㅜ슬프다 ㅜ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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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찾아 뵐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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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슬프ㅏ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방에서 보고 왔어요 ㅠㅠㅠㅠㅠ 힝힝히이힝 우리 백현이 노무노뮤ㅜ 불쌍해오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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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백현이는 잘 이겨낼거예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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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글 너무 잘 쓰세요. 반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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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글을 읽고 현실같이 느껴질 정도로 찡하기는 처음이네요. 잘 읽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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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그렇게 느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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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진짜 현실같아요ㅠㅠㅠ 뭔가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막 느껴지네요.. 잘읽고가요, 뒷이야기 있나요 ㅠㅠㅠ? 일단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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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뒷이야기가 있는데 언제 쓸 지는 모르겠네요! 최대한 일찍 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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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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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제 글을 보고 생각이 많아진다는 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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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ㅜㅜ이글을읽으니까먹먹해진다 ㅜㅜ백혀누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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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정말 현실적이어서 괜히 울컥하네요.. 이 글이 현실이라면...뒤에선 고통받고 앞에선 팬들을 위해서 웃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파요.신알신하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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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와ㅠㅠ진짜ㅠㅠ울컥해지네요ㅠㅠ백혀니가실제로저렇게느낄수도있는거니꺼ㅠㅠ작가님금손이셔요진짜ㅠㅠㅠ진짜ㅠㅠㅠ대박먼가생각을하게하는글이신가가타여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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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진짜 너무 좋아요 글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지고 저도 마음이아파지네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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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읽으면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ㅠㅠㅠㅠㅠ저게 정말로 진짜같아서 더 현실같이 느껴지고 가슴이 아프네요ㅠㅠㅠㅠ글너무좋아요 작가님 짱짱bb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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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ㅠㅠ독방에서 앞부분만봤었는데 백현이가 많이힘드네요 애들노래들으면서 보니깐 더슬퍼.....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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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대박ㅠㅠㅜㅜㅜ백현이ㅜㅜㅜ진짜현실같아서가슴아프고슬프네요ㅠㅠㅠㅠㅜ신알신하고가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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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까 독방에서 절하고 싶다던 그 징어에요.. 찾아서 기쁘다가 다시 보니까 진짜 마음이 엄청 무거워지네요... 픽션이라는 걸 아는데도 백현이랑 찬열이랑 얼굴이 대입이 되니까 안쓰럽고 막 그러네요... 사생때문에 힘든거 생각하면 또 두배로 심각해지고 백현이가 느끼는 감정이 확 와닿는 느낌이에요. 노래 진짜 너무 잘 어울리고 더 막 슬프고... 스폰까지 할 정도로 이용당하는게 안쓰럽고 막 그래요.... 암호닉 신청 되면 워더로 신청하겠습니다! 아 진짜 어떡해 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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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반가워요! 어떻게 찾으셨네요 신기방기 동방신기 태왕사신ㄱ... 죄송합니다. 사실 어느정도는 백현이가 느끼는 것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쓰니까 조금 더 현실적이게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현실적이게 쓰려고 노력하는 거지만요ㅠㅠ! 거지만요...? 거지금암...? 뭐죠? 왜 자꾸 글이 이상한 곳으로 세는 줄은 모르겠으나... 암튼 이렇게 누추한 곳까지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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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니에요 누추하다니 (정색) 소나기가 한 번 지나갈 동안의 연재를 응원합니다. (정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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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아니 사실 연재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가 이 곳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네요(땀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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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운명이네여 운명이야!!!!!!!!!!! 아 진짜 내용보면 또 울컥할 것 같아요 짱짱걸 으아 으아아아 이 내용으로 연재하는게 아니라도 글만 쭉쭉 오래 쓰셨으면 좋겠어요ㅠㅜㅠㅜㅜㅠㅜㅜㅜㅜㅠㅠ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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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빌레
23에게
ㅠ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이렇게 많다니 저 진짜 행복해서 듀금...! 오랫동안 쓸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ㅠㅠ 고마워요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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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칸타빌레에게
그래요 하트하트 꼭 신알신이 빨리 울렸으면 하는게 바람이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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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그래서 연재가 언제라구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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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ㅠㅠ 진짜 작가님 한테 반했어요ㅠㅠㅠㅠ 신알신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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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헐....진짜진심으로 아이돌에대해서 보는것같아서 심장이 철렁하네요 .....ㅜㅜㅜ되게 생각을 많이하게하는 소설같아요 ㅜㅜ어서 백현이도 슬럼프를 이겨냤으면 좋갯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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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헐헐작가님ㅜㅜ대박이네요ㅜㅜ이런대박글이있다닝ㅜㅜ신알신하구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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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헐대박.. 진짜 독방에서 보고 왔는데 신알신 하고 갑니다ㅠㅠ 연예인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은 걸 잘 표현하고 과장된 부분도 있고 표현하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아마 이게 연예계의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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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작가니뮤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 윗분처럼 생각을 많이하게되네요.. 잘 보고 가요!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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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ㅠㅠㅠㅠㅠㅠ아너무슬퍼요...제가백현이한테도움도해도주는사람은아니지만...백현이가정말힘들었을수도있겠구나생각하게되네요...아왜눈물나지ㅜㅜㅜㅜㅜ진짜좋은글같아요혹시암호닉받으시면조화로신청할께요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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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팬픽이 아니라 백현이 자체의 마음을 그대로 서술해놓은것만 같아서 읽는 내내 마음이 철렁 내려앉게되네요. 안그래도 오늘 슈키라에서 슬럼프에 대해서 꺼낸걸 듣게되서 더 그런가봐요.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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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독방에서 얘기나온거보고 보러왔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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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저도 독방에서 우연히보고 왔는데 갑자기 눈물나네요ㅠㅠ작가님진짜 대단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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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독방에서 우연히 봤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ㅠㅠㅠㅠ잘 읽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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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저도 독방에서 보고왔었어요.. 와 작가님 읽는데 되게 백현이 심리묘사를 섬세하게 잘하신것같아요 읽는데 무슨 작가님이 진짜 지인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먹먹함이 느껴져요... 연습생 기간이 비교적 짧은편인 백현이가 그 짧은 기간내에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복잡한 심경도 느껴지구.. 짠한 ㄴ감정이 저절로 드네여 ㅋㅋ 신알신할게요!! 잘보고갑니다'ㅅ'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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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정말 먹먹해지네요. 진짜 백현이가 느낄 감정이 이렇게 매일 밤 복잡할까 두려워요 ㅠㅠㅠ.. 좋은 글 애정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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