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34913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BGM을 꼭 재생해 주세요*

 

03

 

 

이곳 세계의 사람은 다 저마다 자신의 표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표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변백현은 창백한 피부색과 날카로운 이빨이라면
첸은 바다를 닮은 푸른색 머리카락과 뾰족한 귀
시우민은 오렌지색 머리와 검붉은 색 눈동자

 

나는 이 세계 사람이 아니므로 낙인은 거쳐야하는 관례였다
내 낙인은 향기.


외부 세계에서 나에게 진하게 배긴 악취를
시우민의 향기로 덮게 한거다

적어도 이 세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2주에 한번씩 이 곳의 사람의 향기로 날 숨겨야한다고 했다

 

 

[EXO/EXO] 인생의 회전목마 3 | 인스티즈


낙인을 새긴 뒤 난 그대로 시우민의 방에서 잠들었다
눈을 떠보니 시우민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난 그저 아무 말 없이 눈으로만 시우민을 쫒았다

 

"ㅇㅇ아 오늘부터 일을 시작해야 할꺼야"

 

난 고개를 끄덕였다

 

"밖에서는 나를 시우민님으로 불러야해
그리고 내가 너한테 어떻게 대해도 그건 내 진심이 아니야"

 


난 어제 유바바를 만나고 오면서 느꼇던
시우민을 떠올렸다

 

"유바바가 우릴 주시하고 있어"


난 침대에 걸터앉아 시우민을 꼭 껴안았다
시우민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EXO/EXO] 인생의 회전목마 3 | 인스티즈

 

"ㅇㅇㅇ,이게 니이름이야 푸엘라가 아니고
무슨일이 있어도 이름을 잊어버리면 안돼
이름을 잊어버리면 넌 다시 돌아 갈 수 없어"

 

 

시우민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누굴 회상하듯이 그의 목소리는 슬픔에 젖어있었다

 

 

 

 

 

[EXO/EXO] 인생의 회전목마 3 | 인스티즈

 


시우민 방에서 나와
어제 변백현과 첸이 있었던 방으로 향했다
걸어가는데 자꾸만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뒤를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고
계속 걸어가면 시선이 느껴졌다
내가 방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게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다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첸은 인상을 찌푸렸다

 


"야 변백현 쟤한테서 시우민 냄새나"

"예쁜이 잘잤어?"

 


변백현은 첸의 말은 깔끔히 무시한 채
나한테 잘잤냐고 물어왔다

 


"네..!"

 

"야 인간 너한테 시우민 냄새나서 짜증나니까
내 옆에 절대 오지마!!!!!!"

 

 


첸은 나한테 시우민 냄새가 난다며
자기 옆에 얼씬도 하지말라고 소리를 질렀다

도대체 시우민과 무슨 사이길래 저렇게 기겁을 할까

 


"예쁜이, 오늘부터 일 나가는거 알지?
첸이 잘 챙겨 줄 꺼야 누가 괴롭히면 이 오빠한테 말하고"


"하긴 170살이나 먹은 할아범을 누가 이기겠어~~~~~~"


"닥쳐라 진짜"

 

"아 뉘예뉘예 가마 할아범님~~~~^^"

 


첸은 변백현을 놀리면서 나에게 옷을 던져줬다

 

"일해야하니까 그 촌스러운 옷 좀 갈아입어"


내 옷 그렇게 안 이상한데..

 

 

첸이 던져준 옷으로 옷을 갈아입고
내가 입었던 옷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변백현이 박수를 한번 짝 치자 바닥에서
검은색 솜..?솜뭉치 같은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꼬맹이들 이 옷 잘숨겨둬
우리 예쁜 아가씨가 돌아갈 때 입을 옷이니까"

 

솜뭉치들은 콩콩콩 뛰어서 내 앞으로 몰려와 내
옷을 달라는듯 튀어 올랐다

 

"어..어.."

"그거 걔네한테 주면 너 돌아갈때까지 잘 보관해줄꺼야"

"아..잘부탁해..!"

 

[EXO/EXO] 인생의 회전목마 3 | 인스티즈

 

솜뭉치들은 내 말에 대답하는듯
더 신나하면서 내 옷을 가지고 사라졌다

 

 

"잘다녀와"

 


변백현의 배웅을 받으면
첸과 함께 내가 일할 곳으로 향했다

 

 

역시나 어제처럼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았고
어제보다 더 흥미롭다는 듯이 나를 쳐다 봤다
난 그저 묵묵히 첸을 뒤따랐고
첸은 어떤 카운터 같은데서 발을 멈췄다

 


"야 두꺼비, 유호키 줘"

 

"이야 첸 인간이랑 한조가 된거야?"

 

"시끄럽고 키 달라고"

 

"첸이랑 백씨는 항상 인간 담당인가봐?"

 


두꺼비는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나와 첸을 비웃었다

 


"씨발..진짜 내놓으라고 했다"

 

"이런이런 화난거야? 근데 너 이제 유호 안가"

 

"그게 무슨소리야"

 

"말 못들었나보네, 너네 이제 진다이야"

 

"지랄도 가지가지다 뭔 진다이야 씨발 진짜"

 

 

첸의 머리카락이 푸른색에서 점점 검은색으로
바뀌어갔고 두꺼비도 다급한 말투로 말을 이어갔다

 

 

"나..난 위에서 시키는데로 한 것 밖에 없다!!!"

 

 

난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엄청 안좋은 일을 맡게 된것 같았다

 


"깔리고 깔린 기생년들 놔두고 왜 우리가
그 짓을 해야하는데 존나 지랄이세요? 어?
화양에 기생이 한 년도 없냐고!!!!!!!!"

 

"체...첸 넌 직접 들어가는게 아니고 총괄이고
저 인간만 직접 들어가는거야!"

 


거의 검은색으로 첸의 머리색이 다 바뀌어갈때 쯤
두꺼비가 말을 내뱉었고
첸의 머리색은 순식간에 다시 푸른 빛을 띄었다

 

 


"얘만 직접 들어간다고?"

 

"그렇다니까!!!이거봐!!!!"

 


첸은 두꺼비가 넘긴 장부를 읽어보더니
낮게 욕을 읊조렸다

 


"와...존나..아무리 마음에 안든다고는 하지만
이건 진짜 너무했네"

 


첸은 장부를 두꺼비에게 던지고
내 손목을 잡고 이끌었다

 

 

 

                                                                 [EXO/EXO] 인생의 회전목마 3 | 인스티즈

 
  첸이 나를 이끈 곳에는 분내가 가득 차 있었고
자신을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는
기생들이 보였다

 


"너 어제 유바바한테 진상 폈어? 욕했어?"

 

"아니요.."

 

"진상도 안피고 욕도 안하고 멀쩡하게 허락 받고
왔는데 이건 있을 수가 없어"

 

"뭔데요??"

 

"와 진짜 이건 미친거야 다른 신도 아니고 하데스라니"


첸은 계속 말도 안된다는 둥 이건 미친거라는 둥
혼자서 안절부절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하데스는 또 뭐고, 난 무슨일 해야하는데요?"


첸은 숨을 크게 들이 마시더니 나를 쳐다봤다

 


"하데스, 죽음의 신이야 여기 사람들 사이에서는
또라이라고 불르지 존나 미친놈 그새끼한테 걸리면
그냥 끄--읏 살아서 나온 기생은 단 한명도 없어"

 

"단 한명도?"

 

"단 한명도, 미친놈이 신을 본 자를 살려둬서는 안된대나
뭐래나 어쨋든 넌 그 방에 들어가는 순간 다시 못나오는거야
유바바가 널 죽일려고 작정한거지"


"에이..그래도 설마"


"설마같은 거 없어 여기 사람들한테 물어봐바
다 같은 반응일껄?"


"그럼 저 어떡해요...."


"방법은 딱 하나야"


"뭔데요"


"존나 빌어"

 

 

저걸 대책이라고 준건가
겁이란 겁은 다 줘놓고서
죽음의 신이라...이름이 하데스인가
하기스도 아니고 인간 세계 기저귀 이름같다

 

 

"하데스?"


"오세훈, 그 미친놈의 진짜 이름은 오세훈이야"

 

 

나는 오세훈에게 들어가기위해
한시간 동안 탕에 들어가서 살가죽이 벗겨질만큼
아프게 몸을 닦고 또 한시간동안 엄청나게 공을 들여
머리를 손질하고 화장을 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내 것이였던 것처럼 딱맞는 옷을 입었다

 

 

첸은 나를 바라봤다

 

"오...꾸며놓으니까 봐줄만하네"


"칭찬이죠?"


"죽으러가는 마당에 뭔들 못해주겠어"

 

 


죽으러간다는 건 딱히 실감나지않았다
나는 오세훈이라는 신이 누군지 몰랐으니까

 

 


시간이 다 되서 나는 첸을 따라 오세훈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방안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찬기가 내 주변을 맴돌았다

 


"진짜 지왔다고 존나 티내내"

 


첸도 한기를 느꼈는지 작게 말했다

 

 

난 미닫이 문 앞에 섰고 첸은 나에게
안쓰럽다는 눈빛을 날려주고는 사라졌다

 

 

잠시뒤 미닫이 문이 스르륵 열렸고
내가 고개를 들어 방 안을 바라봤을 땐
말 그대로 죽음의 신 어둠에 감싸져 있는
그와 마주쳤다

 

[EXO/EXO] 인생의 회전목마 3 | 인스티즈

 

"맛있게 먹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매듭달입니다 '_'

여기서 말하는 진다이는 접대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접대 맞아요..ㅎㅎ(음마)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해요~♡

 

[암호닉]

하쿠/가오나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비회원88.46
비회원이지만 암호닉 받으시나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88.46
만약 가능하다면 [행방불명]으로 부탁드려용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당연히되죠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와저이거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ㅜㅜ진짜취저 완결내주세여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이번화에 제가 은근슬쩍 떡밥을 놨는데 눈치채셨는지 모르겟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가오나시입니당!ㅎㅋ
글 잘 읽고 있어요ㅎㅎ 이거 완결 내주셔야돼요ㅠㅠㅠ♥♥♥ 글이 짱짱입니다ㅎㅋ♡♡♡♡♡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가오나시님♡당연하죠 완결 꼭꼭 낼께요!!ㅎ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54.52
비회원이라 전편을 못 봤음에도. 재밌어요 ㅠㅠㅠ 저. [린]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그럼요그럼요! 완결내면 텍파공유해드릴께요!!ㅎ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하쿠입니다!!!! 와..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느낌이 확드네여!!! 여주..접대잘해서살아나오렴☆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하쿠님♡주말에 올께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51.75
와ㅠㅠㅠ 진짜 재밌어요ㅠㅠㅠ 여주가 잘 살아나오기를 ㅠㅠㅠ
작가님 꼭 쭉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
[센]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암호닉감사해요♡ 연재꼭할꺼예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어머어머너머뮤ㅜㅜㅜ센아ㅠㅜㅜㅜㅜㅜㅜ겁나ㅜㅜㅜㅜㅜㅜ여쥬ㅜㅜㅜ살아돌아와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으어우우ㅜ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센도 앞으로..섹시해지는걸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치히로]로 암호닉신청합니당! 너무 구ㅣ여워요솜뭉치들ㅜ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퍈이 진짜 기대되요....계속ㅇ 이렇게 도ㅣ는것인가.....와진짜 작가님 상상력대박
10년 전
대표 사진
매듭달스물여드래
어머 과찬이세요ㅠㅠㅠ♡ 제가 음마라서 망치는거아닌가...ㅠㅠㅠ흡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와 진짜...... 분위기가... 하데스.... 세후나... 종대 머리색에는 무슨 뜻이 있는걸까요ㅠㅠㅠ 궁금하네요ㅠㅠㅠ 천사가 이런 뭔가... 두꺼비들을 쫄게 만드는 그런 모습을 보이니까 낯설기도 하고... 그래도 좋아요 왠지 설레여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