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싼 글 주의하세훈 필명바꿔서 왔어옄ㅋㅋ...아이쿠 시리즈지만 분량 쥐똥으로 조각으로 분류 세훈은 아까부터 저쪽의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일단 도경수 맞은편에 앉아서 거만하게 다리를 꼬고있고, 도경수와 시시껄렁한 (세훈의 귀에만) 재미없는 이야기를 나누고있으며, 도경수랑은 비교도 되지 않는 (세훈의 눈에만) 못생긴 면상을 달고, 도경수 맞은편에...도경수랑 가끔씩 눈을 마주치고 웃으면서...도경수. 도경수. 도경수. 아아, 그 이름마저 귀여운 씹덕의 중심지! 제 토끼같은 마누라! 도경수를 옆에 끼고 있기때문이다. 세훈은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했다. 나는 지금 매우 큰 질투를 느낀다. 도경수 옆에 붙어있는 저 개같은 남자때문에! 나랑 너랑 쟤랑 세디백도세 인생사새옹지마라는 말은 정답인거같다. 새옹지마가 뭐냐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다는 말이다. 즉, 행운과 불운은 치고 받는 토스같은거라 이말이다. 세훈은 불과 오늘 점심, 도경수 옆의 변백현이 오기 전까지는 그 속담 자체를 신경쓰지 않고 살았다. 무언가 이상할 정도로 행복한 일 ㅡ도경수가 오랜만의 공강날이어서 제 알바 출근을 같이 했다거나 카페에서 도경수가 갑자기 애교를 부린다거나 스퀸쉽(대담하게 백허그)를 시전한다거나ㅡ이 일어나긴 했지만 세훈은 단지 도경수가 드디어 나랑 섹스할 생각이 들었구나! 이 형이 이제 드디어 나랑 한집 살림 차릴 준비가 되었다는거구나! 하며 밤계획을 야심차게 준비하고만 있었다. 하지만 앞의 속담,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오세훈 오전의 행복은 오후의 불행을 서브할 아주 작은 일일 뿐이었다. / 도경수는 오랜만의 공강날이 마음에 들었다. 조별과제 스트레스가 그동안 엄청났지만 이번 조는 나름 괜찮다. 학생회장 변백현, 말 잘하는 후배 김종인, 분위기 메이커 박찬열. 비록 다른 조보다 한두명 부족한 인원이야 있었으나 이들의 실력이라면 일등은 따놓은 당상이요 이번 학기 학점은 무사태평하게 흘러갈것이었다. 그렇다면 제 귀여운 연하 애인 오세훈에게 부리는 히스테리도 줄어들것이고 좀 더 시크하고 차가운 남자가 되어 오세훈에게 쓸때없는 걱정이라던지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수 있게된다. 도경수는 조별과제 시작 후 첫 주 공강인데도 탄탄하게 잡혀진 조별스케줄로 제 조 조장 변백현과 약간의 토의만 하고 쉴 수있는 완벽한 날을 얻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첫 날인가?) 세훈이 하는 알바에 같이 출근도 해주고, 같이 있어주고, 오세훈이 좋아하는 스퀸쉽도 해주고.(이 때 오세훈이 좋아 죽는 표정을 숨기는 걸 도경수는 분명히 봤지만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이렇게 빨리 오전이 지나고, 조장 변백현이 도착했다. 이때만해도 도경수는 예상조차 하지못했다. 소설에서는 옆집 남자도 윗집 남자도 슈퍼아저씨도 게이라지만...현실로 이루어질지는 몰랐다. 정말로. 글잡 데뷔작(환호)(함성) 뒷부분 더있지만 제가 지금 정력 탈진...털ㄹ썩 마무리를 못지어서 결국...일케일케... 내일 오겠슴니다 아 제가 글잡 첫 글이라서 (라임쩐다) 흥분해있습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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