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로 백현이의 대해서 많이 알아갔고 뭐 천천히 자연스럽게 알아갔던거 같아
급하게 막 물어보는 성격은 아니니까
이자식 근데 엄연히 제자와 스승 사이인데 편해졌다곸ㅋㅋㅋㅋ
이놈이 은근 막 나가더랗ㅎㅎㅎㅎㅎ
죽을라궁ㅎㅎㅎ
이제 우리의 도키도키 사연을 집중적으로 이야기 해줘야겠지?ㅋㅋㅋㅋㅋㅋㅋ
스승과 제자로 궁금한거 사진으로 찍어서 물어보고?
만나서 공부도 하고 내 작업실에서 실습도 해보구
백현이 동생 백희랑도 친해지구ㅠㅠㅠ
내동생같아..ㅠㅠㅠㅠ 애가 뭐그리 이쁜지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백현이가 소질이 많이 있더라니까?ㅠㅠㅠㅠ
애가..뭐랄까
색감 선택하는거 하고 그림선들이 이쁘달까?
어쨌든 나도 놀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내가 차를 잘 안가지고 다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운전 잘 못해요,,,ㅎㅎㅎㅎ
그러다 보니 만나서 작업실 가고 자연스레 밥도 먹게되고...
근데 그때까진 나이차가 꽤 나서 그랬나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았어
아무리 밥을 먹고 아무리 같은 공간에 있고 자연스레 알려준다고 터치가 있었음에도 걍...
그냥 그랬는데
사소한거에 설레게 되더라...ㅎ
그게 근데 한순간인줄 알았짘ㅋㅋㅋ
차를 안타고 다니니까 버스나 지하철을 많이 타게되는데
맨날 버스나 지하철이 한가 할 수는 없지 않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드라마처럼 뭔지 알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붐비면 못 앉는데 막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어디 서야할지 어딜 잡아야 할지 몰랐을때
백현이가 품에 딱 가둬서 공간 만들어주고 자기가 한쪽은 봉 한쪽은 의자 모서리쪽에 손잡이 잡아서 나 팔 잡게 하는데...
오...백현이가 키는 큰편이 아닌데 비율이 장난 없어,,,어깨도 넓고 얼굴도 작고...
누가 내 욕하는거 같아...
'그런 놈을 니가 가져!!!!??'
이러는 느낌?ㅎㅎㅎㅎ
근데 그때 더 설렌건 그게 아냐...
내가 변태끼가...좀 있나...
남자 향수냄새가 좋으면 겁나 설레더라..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백현이가 웜코튼 그 좋은 세제 냄새 나는겋ㅎㅎㅎㅎㅎ
그거 쓰는데
갓 풋풋한 20대 초반 남자 향기가 백현이 품에서 나더라구......
그걸로 코피 터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직설적이라..ㅎㅎㅎ
"백현아, 너 향 진짜 좋다"
"안아봐도 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안고싶었어...
나도 내가 왜그랬는지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말 하니까 백현이 진짜 당황한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당황스러우면 헛웃음 나오는 당황함 알지?ㅋㅋㅋㅋㅋ
막 허, 거리면서 웃는거얔ㅋㅋㅋ
근데
이새끼 아직도 반말햌ㅋㅋㅋㅋㅋㅋ
쨋든 그래서 내가
"안돼?"
내가 진짜 간절하게 쳐다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래.....미친년아...
"버스도 흔들리고 잡을곳은 니 팔밖에 없는데...너무 힘들어서.,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연기봨ㅋㅋㅋ
왜이랰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아줌마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이불킥킥!!
근데
"....그러던가"
시봘!!!!!!!!!!!!
저 그러던가에서 수줍음과 얼굴 빨개짐이 더하니까 더 귀여운거 있지?ㅋㅋㅋㅋㅋㅋ
아직 사귀는 사이 아니다??
그냥ㅋㅋㅋㅋㅋ저런 이상한 일들이 사귀전에도 많았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계기가 있었으니까 서로 설레고
그랬던거 아니겠어?ㅋㅋㅋ
그리고 길가다가 차 다니는 쪽이 아닌 안으로 나를 데리고 다니는거 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나 챙겨주는거 하며...
짜식 보면 볼수록..멋진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누가보면 오빠인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키가 좀 작은편에다 사람들이 내 나이로 안보긴 하다만...
내 디스는 그만하곸ㅋㅋㅋㅋㅋㅋ
뭐 이러다가 뭐라그러지? 썸?
그게 길었어...ㅋㅋㅋㅋㅋㅋ
근데 커플이 되기전 남녀는 자기 둘이 썸이라는걸 인식하지 않더라?ㅋㅋㅋㅋㅋ
그냥 애매한 사이라고만 하더라구
그게 무슨소린가 했더니...ㅋㅋㅋㅋㅋ
진짜 맞는말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둘도 진짜 애매한 사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썸인데 썸이 아니라고 한거짘ㅋㅋㅋㅋㅋㅋㅋ
썸이라고 할만한 우리 둘 사이에서부터 백현이의 애정결핍이 보이기 시작했어
평소에는 진짜 똑같이 잘해주다가 내가 말 없이 물먹으러 간다거나 그러면 갑자기 손을 꽉 잡고는
"어디가"
표정 굳어져서 말하는데..........당황 크릴;;;
아니 물먹으러 가는건데 누가...말하고가..하나 하나 말하고 가니..?
"물 먹으러 가는데?.."
"말이라도 하고 가지"
"물 먹는데도 말하고 가라고..?"
"응"
이색히가...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때부터가 맞아..ㅠㅠㅠㅠㅠㅠ
백현이가 소유욕도 좀 있는거 같아..
전에 버스를 탔는데 왜 나는 못앉는건지....체념하고 서있었어
사람들이 몰려 들어오더라고?
그리고는 내 옆에 남자가 섰어
막 붐비고 그러면 흔들거리기도 하니까 어깨도 닿고 할꺼 아니야?
근데 이놈이 민망하게
그 남자랑 나랑 어깨 부딪히고 막 그러니까
표정 싹 굳어서는
"아..진짜"
하고 남자 째려보더니 내 허리를 잡아서 자기쪽으로 끌어당기고는 자기 앞으로 나를 세우고 저번처럼 그렇게 해주는거야
박력 넘쳐서...존설...
근데 어깨 부딪힌거 가지고 그렇게 설레발 치면 나는 오 지져스 감사지만 좀 소유욕이 있는거 같지?ㅠㅠㅠㅠ
근데 저때 안사귀고 있었다는게 포인트!ㅋㅋㅋㅋ
여러분 장씨가 와써영!!+ 새로운 사랑둥이들 등장!! (도키도키) |
오랜만이예여!! 컴퓨터가 바이러스 먹었어요....ㅂㄷㅂㄷ
그래서 유에스비를 사서 열심히 피시방과 엄마가게를 들락날락 거리면 글을 옮기는데 이렇게 늦게 왔네영..ㅎ
오늘 백현이 설레지 않아요?...ㅠㅠㅠ흡,,ㅜㅠㅠㅠ
나도 저런 남친이 아니어도 되니 남친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잡소리를 치우기 위해 암호닉 공개 가볼까여?ㅎㅎㅎ
익숙한 이름들이 보이고 새로운 분들도 보이네여!!ㅋㅋㅋㅋ
아잌ㅋㅋ신낭~!!
세젤빛 / 오궁이 / 코끼리 / 순덕이 / 두큥 / 관짜주세여 / 새벽 / 부릉부릉 /빵 메리미 /
암호닉은 계속 받고 있어요!!! 많이 신청해주세여ㅠㅠㅠ하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