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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와따ㅠ_ㅠ
아무도 나에 대해서 뭐라하지 않은걸 보니@_@
민하가 말 안한거 같다ㅠ_ㅠ
능구렁이인데 착하네 그래도ㅠ_ㅠ........
머리아프다.............ㅠ_ㅠ
"얘들아! D-15일!!!!!!!!!!!!!!!!!!!!!! >ㅁ< !!!!!!!!!!!!!! " 응................??????????ㅇ_ㅇ "축제다!!!!!!!!!!!!!!!!>ㅁ< !!!!!!!!!!!!!!!!!!!! " 온 학교에 울려퍼지는 그 한마디가 학교 전체를 떠들썩 하게 만들엇따-_-;;; - "이번 중간고사 전교 1등이 우리반에서 나왓다.^-^" 선생의 한마디에 술렁인다ㅇ_ㅇ "류하민! 축하한다^-^!" 환호 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들린다@_@ 아니............뭐..................ㅠ_ㅠ "역시 세강고 애는 다르네ㅋ_ㅋ" "올ㅋ" "축하한다 하민쓰!ㅇㅁㅇ!! " ...............으엉.....................고마워.......얘들아..........^-^ "그리고! 대현공고 축제가 십여일 앞으로 다가왓다!!!!!!!! 제군들!!!!!!!!! 즐겨라!!!!!!!!!!!!!!!" 선생들 한마디에 애들이 날뛰기 시작하고 시끄러워진다-0-;; 축제라......................ㅇ_ㅇ "하미나앙>_< !!!!!!!!!!!!!!!!!!!!!!! " 혀니다앙>_< !!!!!!!!!!!!!!! "혀나아아>_< !!!!!!!!!!!!!!!!!!! " 아주 부둥켜 안고 난리낫따>ㅁ< 쉬는시간엔 우리 이렇게 잘 놀아효>_ㅇ "그럼 축제때 뭐 할지 정하자^-^" 수업이고 뭐고^-^ 반장 주도 하에 축제때 뭐할지 정하기로 햇따>_< "이번에 처음으로 각반 30만원씩 준다하니까 정하자-0-" =_=...................아빠........ 후원자로써 돈을 너무 쏟아붓네...........? "찻집!!!!!!!!" "야 이 새퀴야 공고에 무슨 찻집이야-_-" "머 어때-_- 외부인들도 많이 올텐데 새꺄-_-" "자자 싸우지 말고 얘들아^-^;;;;;;;;;;" 반장만 불쌍하지뭐ㅠ_ㅠ "여장남자!!!!!!!!!!!!!!!!!-0-!!!!!!!!!!!!!!!!!" "올ㅋ 하민이 콜?!" "류하민! 류하민! 류하민!" 연호하지마 생퀴들아ㅠ_ㅠ "아무말 없는건 동참의 뜻으로 하고 여장남자 하자!" "오오오오오오!!!!!!!!!!!!!!!!!!!!" "반전체가 다하는건 뭘로할까?ㅇ_ㅇ" "여장남자의 활용도가 잇어야하니까 찻집!!!!!!!!!!!" "귀신의집!!!!!!!!!!!!!!" "메이드 카페!!!!!!!!!!!!!" "오타쿠 새끼들-_-" 으엉............ㅠ_ㅠ 그러지마 얘두라.......ㅠ_ㅠ "메이드 카페 좋다+_+" 순식간에 여론은 메이드 카페로-0-;;;;;;;;;;;;;;;; "그럼 메이드 카페가 과반수로 낙찰!!!!!!!" 참 민주적이다ㅜㅁㅜ "옆반에 현이 데려와!!!!!!!+ㅁ+" "화장은 우리 누나한테 맡기자!!!!!!!!!!!" "2학년에 즐거운 추억이다♬" ..............이렇게 시끄러운데도 반휘혈-_- 넌 잘자는구나 ㅇ_ㅇ............. 옆을 뚫어지게 쳐다봐따ㅇ_ㅇ 머릿결은 좋네............... 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 ".........야-_- 머리 떡져 그만 만져-_-" ".......헐....................!!!!!!!!!미안!!!!!!!!!!" 헉쓰....ㅇ0ㅇ........... 너무 시끄러웟네........... 조용해져따ㅠ_ㅠ "ㅁ........미안.....................ㅠ_ㅠ" "그렇게 미안하면 현이 니가 섭외하고 둘이서 메이드 해라^-^" 이것들이.....-_- 아오..........빡쳐........ㅠ_ㅠ 시끄러워지니까 반휘혈이 째려보자나ㅠ_ㅠ "아..알겟어....... 그니까 조용히좀 해줘ㅠ_ㅠ" 울며 겨자먹기네ㅠ_ㅠ - "뭐어? 메이드으?! ㅇㅁㅇ!" 혀나................ 잘못해써.............흑흑ㅠ_ㅠ 설득에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서 결국ㅠ_ㅠ ".............흠..............알게써........ 내 친구가 곤경에 처하는건 못참겟어^-^" 오..............!!! 든든해!!!ㅠ_ㅠ "고마워 현아!!!!!!!!!ㅠㅁㅠ" 현이를 꽉 끌어안앗따ㅠ_ㅠ 고마워 너밖에 엄따ㅠ_ㅠ 다른 모든 준비는 극.비.리.에 반 아이들이 하기로 ㅎㅐ따ㅠ_ㅠ 무서워..................ㅠ_ㅠ - 오후 7시 아무도 없는 운동장 구석에 민하와 나ㅠ_ㅠ "이떄까지 비밀 지켜줫으니까 너도 뭔가 해야하지 않겟어?^-^" 헉ㅇ0ㅇ 하.... 결국... 올것이 왓써ㅠ_ㅠ "ㅇ..원하는게 뭐야...?ㅠ_ㅠ" "나랑사겨^-^" "ㅁ...뭐?! 장난치냐!?!!" "걱정마.....^-^ 아무짓도 안할거야^-^" "그..그게 문제가 아니잖아!!!!ㅠ_ㅠ" "대신 학교마치고 한시간 줄테니까 원.래.모.습. 으로 들어와서 나랑 데이트해 매.일.^-^" 흑............ㅠ_ㅠ "나......... 니가 좋아진 것 같다. 매일 같이 다니면서 긴가민가 햇지만, 그때 니말을 듣고 확신햇다.^-^" ㅠ_ㅠ................. "이제 2학년도 알마 안남앗어. 2학년 끝날때까지만 내꺼해라^-^" "천하의 바람둥이가................ 말이돼?...........ㅠ_ㅠ" "널 위해서라면, 휴대폰에 잇는 여자 번호 다 지울게.......^-^ 헉쓰...ㅇ0ㅇ!!! 진심이야.........? ".............진심이야................?" "응^-^" 민하가 와락, 나를 껴안앗따. "그러니까 내꺼하자 류하연.....^-^" ".....................알겟어...................." 약속햇어, 아빠랑.......... 3학년 마지막까지 아무탈 없이 고교생활을 마무리하겟다고..... .........고1때까지 사고치던 나를 자숙하라고 이런 공고로 보낸 아빠지만 그래도 아빠 말이니까...............^-^ 중요한건, 들키면 쪽팔리잖아!!!!!!!ㅠ_ㅠ 근데 집에선 조신한척 햇는데..........^-^.................... ㅇ....ㅏ....ㅃ...........ㅏ...............ㅠ_ㅠ 엄만 몰라도 아빤 다 알고잇구나.................흑........ㅠ_ㅠ 그렇게 민하와 나는 사귀게 되엇따........... 흐헤헤ㅔㅇ엫에레헤헤ㅔ헤에레레헤ㅔㅎ헿ㅎ헤헿ㅎ 아놔........ 팬픽에 썻네 다시 옮겻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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