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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정은 판타지나 뮤지컬을 좋아하는 그저 한 대학생이였어.  

다른사람들에게는 당연하게 자신이 너정이 판타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감추었지.  

환상이나 이런 부질없는 것은 이미 성인이 된 너정에게 어울리지 않았으니.  

그렇게 생활에 치어살다가 너정은 밤늦게 집으로 들어왔어.  

근데 이게 뭐람. 식탁에 어떤 쪽지와 함께 우주를 담은것같은 요상한 액체가 있었어.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와 ㅅ/ㅂ. 쩐다 영롱보소.”  

그렇게 가만히 보던 너정은 옆에 있는 쪽지를 읽어봄. 첫문장은 이랬음.  

[우주를 삼키면 그 안의 신비가 너에게 물들것이니.]  

솔직히 오글터지는 멘트지만 너정은 솔직히 이 모든상황이 자신이 읽던 노벨과 비슷한 상황이라서 떨리기도 하고  

뭔가 똑같은 일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한번 속은셈치고 마시기로 했어.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마시는 동안 두번째 문장을 읽음. 와나 시/바..?  

[신비를 감당할 자는 그다지 없다. 매우 무궁무진하고 틀에 박혀있지않아 환상에 헐떡대는 사람들이 매우많다.]  

아..마시지 말걸...하고 내뱉으려는 순간, 너정은 세번째 문구를 보게됨.  

[하지만 환상은 매우 아름답고 정초하니 그대 후회는 마시길.]  

어이가 없어서 꿀꺽하고 삼켜버림. 그러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눈앞에서 미친듯이 섬광이 일어남.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  

  


  

너정은 어디로 갔을까?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선택지는 알아서 조심껏 고르시길.  

(브금도 각자 들어가있으니 끄고 키고 정리 잘해 정들앙)  


  


  


타일러-미국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너정은 어느 서커스 공연 앞 숲에 뚝떨어졌어. 머리가 매우 아파 머리를 매만지고 있는데 앞에 엄청 작은 외국인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는게 느껴졌어.  

손에는 우스꽝스러운 광대 마스크하고 발목에는 진한 흉터가 두쪽 다나있었어. 눈에는 짙은 검댕이 나있었고.  

너정이 놀라 바라보자 그 남자가 말을 더듬었어.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아,아,아니...어..어떻게..?"  


  

그렇게 서로를 보며 매우 놀라워 하다가 그 작은 외국남자가 소리를 지르려는 순간 너정은 달려가 입을 막았어. 어쩌려고 그래.  

그렇게 입을 다가와 막자 그남자는 알겠다는 듯이 너정의 손을 탁탁쳤어.   


  

"하아...."  


  

달이 차올라 오른 고요한 그 밤. 서로 그렇게 믿을수가 없어서 쳐다보다가 남자가 말을 떼었어.   


  

"내가 살다살다 사람이 떨어지는것도 보는군요.."  


  

그렇게 너정은 그 작은 남자의 처소에 머무르게 되었어.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그 작은 서커스단에서는 그 남자의 입지는 매우매우 좁고 낮았어. 아니, 노예라고 불러도 좋을정도야. 그 남자는 매우 작고 조그마했으니.  

남자는 말이 많았어. 시기와 지역은 가만 보니 링컨 대통령이 통솔하는 남부 지역이였어. 한창 흑인노예로 불타올랐을때 그 때말이야.  

남부의 노예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북부의 '막무가내'의 정치 때문에 매우 신경이 곤두섰지.  

남부는 매우 풍요로운 부자들이 많았고, 북부와의 스트레스를 풀 장소는 딱하나. 바로 서커스였어.  

남자는 어렸을때부터 팔려온 아이였어. 너무나도 작은 체구때문에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고 자란 아이. 괴물이라고 칭해질 정도였어.  

그래서 그는 서커스단에서 겨우 배를 채울수있는 빵과 우유,아니 우유는 사치고 물을 배급 받으며 작은 광대 행세를 해온거야.  

남자는 항상 서커스단안에서도 놀림받고 조롱 받는것이 일상이 되어서 무감각해진것같아. 이 모든이야기를 너정에게 밤새 하면서 운적이 없으니.  

기분이 뭔가 묘해지고 자신앞에 있는 남자에게 동정심을 느낀 너정이 말을 떼었어.  


  

"당신은 추하지 않아요."  


  

그말에 축 쳐진 그의 어깨가 갑자기 펴지고 말도 안된다는 소리를 들은 것처럼 눈을 반짝였어. 그눈이 너무나도 영롱하고 기묘하게 밝게 빛나 너정은 깜짝 놀랬지.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라고 너정을 캐묻는것같았어. 너정이 씨익 웃어보이자 그 남자는 눈을 횅급히 돌렸어.   

그리고 서커스단장이 너정이 여기 있는거 알면 큰일 날거라고 말해줘. 그러고는 너정을 서커스 소품이 가득한 창고로 안내해줘.  

서커스 단장이나 다른 사람들이 절대 이곳으로 오지 않는다며 장담하면서 말이야. 맞잡은 두손을 알련지 모르는지. 그 남자는 서둘러 너정을 숨겨.  

그렇게 서커스의 작은 괴물의 숨기고 싶은 작은 보물은 창고에 갇히게돼.  

너정은 창고안에서 그남자를 기다리고 또기다려.   

솔직히 흑인노예로 한창 이슈인 이 남부지역을 지맘대로 걸어다니다간 노예로 잡힐수있을 뿐더러 아직 이 지역 사람들은 동양인에 대해서 모르는것같거든.  

그래도 지루할 틈은 없었어. 그 남자는 항상 너정이 괴롭고 힘들어 할까봐 간간히 와서 창고안에서 나름 배운 묘기들을 너정만을 위해서 해주거든.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너정만을 위한 작은 광대쇼.  

그는 말이 많았어. 조근조근 말하는 것을 좋아했지. 자신의 이야기를 푸는 것을 좋아했어. 하지만 자신의 두발목에 난 흉터에 대해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자신의 치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은 꺼려했어. 등에 난 채찍 자국도. 다.  

하지만 너정이 온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것과 주위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을 매우 즐겨했어.  

날씨는 이랬어요. 이름이 뭐라했죠? 정? 하하, 하늘에서는 그런 이름을 쓰나봐요. 당신은 천사겠죠? 하늘은 어때요? 살만한가요 저같은 괴물도.  

아무리 자신이 천사가 아니고 당신이 괴물이 아니라고 거듭 이야기해도 그 남자는 막무가내로 그렇게 믿었어.  

그렇게 작은 빵도 나누었고, 적은 물도 같이 나누어 마셨어. 야위어가는것이 느껴졌지만 남자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더욱더 피어올랐어.  

너정과 광대는 서로 이야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습관을 나누는게 이제 생활의 패턴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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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갑작스럽게 행복을 얻으면 바로 사라지잖아?  

그 작은 광대의 행복은 단 한순간에 사라졌어.  

단 한순간에 너무 우습게도.  

무언가 사라진 재고를 채우기 위해서 창고로 들어간 서커스 단장이 너정을 발견했어.  

머리채를 우악스럽게 잡는 서커스 단장에 손에 들려 광장에 내팽겨진 너정은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처맞았어. 숨을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미친듯이.  

그렇게 정신이 아득해질때 어떤 울부짖음이 너정귀에 박혔어. 아, 타일러구나.  


  

"나의,나의 사람을 어디서...!!!!"  


  

그렇게 울부짖는 타일러의 목소리에 다들 비웃기 시작했어. 아, 괴물이 괴물보고 나의 사람 이라니.   

괴물이 무엇을 보고 어디서 온것인지도 모르겠는 이 흑인도 백인도 아닌 소녀를 보고 천사라고 칭하는거지?  

다들 비웃기 시작했고, 이제는 정대신 타일러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어.   

너정을 감싼 타일러의 체온이 무척 따뜻하다고 느껴졌어. 그의 피도 무척이나 따뜻했어.  

그렇게 느끼면서 너정은 정신이 아득해지는걸 느껴. 타일러의 울음소리가 더더욱 거세어지면서 정확하게 들리는건 분명한데,  

왜이렇게 정신이 아득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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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돼....안돼안돼!!!!"  


  

그렇게 작은 광대의 보물은 처음에 갑작스럽게 온것처럼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말았어.  

한순간에 날아온 나비처럼 너무나도 허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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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처음부터 강요받으며 살아온 아이라서 과거에 대해서 그다지 말해줄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아픔, 고통, 이런 원색적인 감정밖에 없었거든요. 이미 괴물이라는 조롱은 수없이 들어 무감각해졌어요.  

그대는 나를 처음 괴물이라는 색안경을 버리고 바라봐준 나비예요.  

저에게 갑자기 날아온 나비여 어찌하여 손에서 머물다가 다시 가십니까.  

광대는 이렇게 가면을 쓰고 다시 울음을 삼키며 웃음을 팔았다.  

  


  


기욤-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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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얏,"  

하고 소리 질렀을때는 대리석에 이미 머리가 부딪혀 피가 진하게 나는 상황이였어. 서둘러 너정은 주위를 둘러보지만 느껴지는것은 적막과 고요뿐. 밤이였어.  

정신이 멍해졌어 아까전에 흘린 피덕분인것같아. 점점 아득해져가는 정신을 잡으려는데 힘들어. 그렇게 너정은 정신을 잃어.  

일어나보니 푹신한 배게가 있는 따뜻한 침대였어. 눈을 뜨고 움직이려고 했어. 아직 방안에는 아무도 없는것같아. 너정은 발목을 움직이려고 하자 안움직이는것을 느껴.  

발목이 삐었나보다.하고 지각하는순간 우당탕하고 침대에서 떨어져. 그소리에 놀란 사제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큰덩치와 뭔가 날카로운 코는 그다지 사제에 어울리지않는 남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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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깨어나셨군요."  


  

그렇게 안도의 한숨을 쉬던 남자는 천천히 너정을 끌어올려서 침대에 올려줘.  

너정은 그런 사람에게 지탱을 하면서 누군지 골똘히 생각을 해.  

신학서가 빼곡한 서재와 그위에 있는 지구본, 그리고 몇없는 신부의 옷들. 거무칙칙하지만 뭔가 따뜻한 그의 방.  

너정은 그렇게 간소하고도 간결한 그의 방을 둘러보았어. 심심하긴 하지만 지내기에는 좋을것같네.  

그렇게 둘러보다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사제의 눈에 화들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니 사제가 황급히 시선을 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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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무쪼록 상처가 나으시기 전에는 여기서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마치곤 사제는 떠났어.  


  

사제의 방에는 너정들이 처음보는 신학서들이 매우 많았어. 처음에는 지루했지만 시간을 죽이기에는 매우 좋아 항상 침대에 빈둥거리면서 읽었지.  

그렇게 지내니 한달정도가 지날 무렵 다리가 다 나은것을 느끼고 일어나서 방을 살금살금 걸었어.   

가뿐했어. 사제의 간호가 꽤나 뛰어났거든. 너정은 기뻐서 이제 이 답답한 방을 나가 그 우주가 담긴 물이 나에게 준 판타지세상을 느낄수있는건가, 하고 붕 떴어.  

그렇게 방문을 열려는순간 앞에서 사제가 다소 화난 표정으로 서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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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제의 표정이 너무 확고하고 단호해서 너정은 순간 붕뜬 기분이 잠재워지고 당황했어. 아니, 뭐람.   

사제가 그런 너정을 보고는 표정을 풀더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  

지금 밖에는 전쟁이 한창이니, 나가면 안된다. 분명히 신원이 정확하지 않아 적군의 스파이로 간주되어서 살인을 당할것이다.  

하지만 너정은 조금 의아했어. 방안에 있으면서 단한순간도 전쟁의 소리를 들은 적이 없거든. 하지만 사제의 말을 믿기로 했어. 사제가 거짓말을 하겠어?  

사제의 말은 조금 적나라하면서도 무언가 직설적이였어.  

지금 당신이 나가면 나는 어떻게 당신을 도와줘야하는지 모른다. 그런 상황을 구지 만들고싶지는 않다. 당신이 얼마나 지금 갑갑한건 알지만, 나가는 건 사치이다.  

그렇게 뭔가 턱턱, 사제는 말로써 너정을 우리에 가두는것같았어.   

너정은 그렇게 자신을 보살펴주는 말을 하는 사제가 마음에 안들지는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 의구심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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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제의 방에서 계속 지나게 된 너정이였어. 아니, 나는 이러려고 탁자에 놓인 우주를 마신것이 아니란말이야.  

뭔가 허탈한 너정은 발목에 아직도 감긴 붕대를 보고 풀려고하자, 사제가 황급히 막았어. 아직 상처가 나은것이 아닙니다.  

그러고는 사제는 황급히 화제를 바꾸었어. 너는 어디서 왔냐, 나는 알다시피 하나님께 봉사하는 자녀다. 너정은 그냥 하늘에서 뚝떨어졌다고 둘러대었어.  

그런 말을 하는 너정을 보던 사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럴줄알았다고 했어. 그러고는 하늘나라에 대해서 간곡히 알려달라고 부탁했지.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상한 물을 마시고 이렇게 뚝 떨어진 너정이 뭘알겠어? 그냥 너정은 성경에 나온 그대로 답하고는 더이상 알면 다친다고 협박을 했지.  

그런 너정의 모습을 보던 사제는 알겠다면서 웃음을 터트리고는 다 비운 차를 채우려고 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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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제의 방에서 갇혀서 너정은 하루하루 보냈어. 사제는 항상 밤에 성경읽기를 하는데 그 소리에 맞추어서 잠드는것이 일상이 되었어.  

낮은 목소리로 성경을 조근조근 읽는 차분함이 매우 좋았어. 그것이 너정의 낙이였지.  

어느날 잠이 너무 안들어서 그저 눈을 감고있었어. 근데 사제는 너정이 잠에 든건줄 알았나봐.  

침대에 가까이 와서 너정을 가까이 바라보았어. 그 뜨거운 시선에 너정은 어쩔줄 몰랐지만 그냥 가만히 있기로했지.  

그렇게 너정을 바라보던 사제가 나지막히 중얼거린말은 무언가 치명적이고 고독한 칼날이 잔뜩 서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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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이분은 저를 홀리는 단순한 악마입니까...아니면 저를 시험하는 천사입니까...."  


  

  


  

  


  


로빈-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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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정은 쓰레기 통에 떨어졌어. 아니, 쓰레기 밭인가?  

주위를 둘러보니 해가 맑게 빛나고 있었고, 너정이 떨어진 쓰레기 장은 금속들이 주로 이루어진 곳이였어. 여긴 어디지 하고 두리번 거려도 아무도 안보여.  

몸을 툴툴털고 주위를 둘러보니 로봇부품들이 가득한 곳이였어. 너정은 그때서부터 알아챘지. 아. 여기 미래구나.  

로봇부품들은 녹슬고 낡았지만 너정은 확실히 로봇부품들이 지금 우리 세대에서 만들어 낼수있는 기술이 안된다는것을 알아챘어.  

그렇게 미래에 갑자기 떨어진 너정은 우선 이 횡량한 쓰레기장에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어 라는 소리와 함께 기계돌아가는 소리가 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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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동양인이다!"  


  

다소 신나고 경박스러운 남자의 목소리였어. 동양인, 이렇게 대놓고 불린 적이 없었던 너정은 어깨를 움츠렸어.  

무언가 신기해하는 그 톤은 더욱히 낯설었지. 뭐. 동양인 처음보니.  고개를 드니 천진난만의 표정을 한 남자가 서있었어.  

그 남자는 한걸음에 달려와 너정을 엄청 신기하게 쳐다보았지. 그 구석구석 훒는 느낌이 싫어 너정은 인상을 찌푸렸어.  

남자는 그런 너정의 얼굴을 보더니 와, 신기해 하고 작게 읊조리고는 실실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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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 내가 동양인 다 죽인줄알았는데 아니네?"  


  

너정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뒷걸음을 쳤어. 동양인을 다 죽인다고? 너정은 그남자에게서 빠져나오려고하자 그 남자가 너정의 팔을 붙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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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그 남자의 어깨를 흘깃보니 별이 세개 붙어있었어. 군인이라는것을 알수있었지. 미래는 어떻게 되어서 군인이 먼저 나서서 동양인들을 다 학살하게 된걸까.  

그런 의문이 든 너정이 입을 떼었어.  


  

"어...나..혹시 죽일거니?"  


  

그말에 뭔가 어이가 없다는듯이 그남자는 웃어버렸어. 나름 생사를 걸고한 질문인데 모든 것을 농담으로 받아드리는 이남자가 싫기까지 했어.  

우리의 미래는 어찌 이렇게 된거지. 그 남자의 눈을 경멸스럽게 바라보자 그남자가 갑자기 웃음을 걷어내고 바라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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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당연하지."  


  

그렇게 나지막하게 중얼거리고 너정은 알수없는 기운에 온몸이 곤두섰어.   

그의 눈매는 선했지만 그안에서 뿜어져나오는 눈빛은 매우 달랐어. 미래의 혹된 군사훈련덕분인지 매처럼 강하고 무언가 잔인해보였어.  

하지만 우선 군사 총 훈련장에 가야해.   

그렇게 짤막하게 말하고 다시 생그럽게 웃고는 너정의 팔에 미래에 쓰이기엔 조금 투박하고 고전적인 수갑을 너정손에 그리고 그남자 손에 걸어.  

너정이 당황스러워하는것을 즐기는듯 자신의 옆에 찬 리모콘을 조종했어. 하지만 리모콘을 아무리 눌러도 차는 오지 않았고 전화선은 먹통인가봐.  

그 남자는 헛웃음을 짓다가 너정을 보고는 싱긋웃어. 운좋은줄알아라. 살날이 조금 늘었다.  

그러고는 너정을 끌고 무작정 걷기시작했어. 너정은 가만히 뻐팅기다가 수갑이 아파 그 남자의 발걸음을 같이 따랐지.  


  

"너희 동양인들은 학살된지 오랜데. 내가 마지막 동양인 남자를 죽였다고."  


  

사막밖에 없어보이는 거대한 황야를 걸으며 그남자는 설명했어. 아니, 자기 자랑을 했다는 게 더 사실인것같아.  


  

그 남자는 나름대로 그 총 훈련장에 가기전에는 죽음을 앞둔 사형수에게는 좋은 추억을 남겨야한다고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었나봐.  

미래에는 4d 프린팅이 가능해서 그런지 이곳저곳 작은 물품을 그 남자의 밸트에서 받아낼수있었어. 그래서 그런지 물, 식량등등은 꽤나 충분했지.  

그렇게 걷고 또걸었어. 자그마치 열흘이나 걸어야한다니. 이렇게 하이테크놀로지인 이곳에서 말이 안되는 짓이였지.  

그동안 너정과 남자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  

현지인이라면 당연히 알고있어야할 상식을 너정은 거리낌없이 물었고, 그남자는 아랑곳없이 대답해주었지.  


  

"왜 동양인을 학살하게 된거야?"  

"아. 그건. 그 뭐드라 폭동때문에 그런건데."  


  

"여긴 어디야?"  

"음..그때는 프랑스. 지금은 유럽 연합."  


  

"너는 어디소속이야?"  

"유럽소속. 아시아는 사라진지 오래고 아프리카는 소수. 아메리카는 이미 유럽에 합병되었어."  


  

"이거 풀어주라."  

"이거 키 빼내면 나죽어. 수갑키가 폭탄에 잠궈져있거든."  


  

"솔직히 군대에서 어느것이 제일 마음에 들어?"  

"나 이런질문 처음 받아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몰라?"  

"오직 군대. 나는 군대만을 위해 사용되는 그런 병사니까."  


  

"와. 그럼 개개인은 취급안해?"  

"동양인 반란이 일어나고나서 세계가 얼마나 공동의식에 대해서 잘 배웠는데. 우리는 그냥 나라를 위해 살아야할 조군들이야."  


  

그렇게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듣다가 다섯번째 밤이 되었다.  


  

황야는 매우 넓었다. 하지만 그의 발걸음은 매우 느긋하고 평화로왔다. 이사람 총 훈련장에는 가고는 싶은건가? 의문이 든다.  

그의 발걸음에 조초해 하며 같이 걸었다. 너정은 첫날의 그 단호함이 조금 풀어진 그의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이름을 물었다.  


  

"너의 이름은 뭐야?"  


  


  


  

  

나는 찐다.이틀을 소비했지만.포기하지않는다.너정들은 선택만해라.(1) | 인스티즈  


  


  


  

그 질문에 단순간 나른하던 그의 눈빛이 차가워진다.   

갑자기 달라진 그의 눈빛에 당황한 너정은 입을 앙다문다.  

그 남자는 얼굴을 너정에게 들이민다.  


  

"내가..만난 동양인들은...나를 보면 무서워했어..."  


  

조그맣게 너정의 얼굴에 가져다대고 입술을 맞대어 속삭이는 그의 다소 거친 숨결에 너정은 몸을 떨었어.  

하지만 침착하려 했어. 숨결이 매우 차가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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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좀 다른것같아."  


  

그렇게 말하고는 입술을 뗐다.  정말 알수없는 남자다.  


  

그의 행동이 조금 달라진것을 너정이 알수있었다.  

세심해지고, 무언가  눈빛이 가볍지 않다.  

여섯번째 밤이 되었다. 너정은 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둘을 얽히게 만든 수갑이 이제는 갑갑하다.  너정의 생각을 읽은 것이라도 하듯 그남자는 안돼.라고 중얼거린다. 그러고는 픽,하고 코웃음을 낸다.  

뭐가 그렇게 웃기세요. 하고 너정이 따지듯 묻자 그 남자가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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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이름이라는 의미가 좀 웃겨서 말이야."  


  

"왜?"

  

"군대안에서는 내가 그렇게 불린적이없었어. 나는 그저 FR22000206이였거든."  


  

"왜 그렇게 사람을 불러?"  


  

"군대 코드야. 이름이 아니라."  


  

"그럼 이름이 뭔데?"  


  

"이름이라면...딱히 없지만...어머니가 내가 군대에 가기전 다섯살무렵쯤에 불러주시던 애칭이 있었어. 로빈."  


  

로빈. 로빈. 조금 아이스러운 그의 이름에 너정은 같이 피식 웃고말아.   

그렇게 로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군사와 함께 황야를 걸었어. 달이 퍼렇게 뜬 황야는 무언가 거대하고 무거워 보였어.  

이 심리를 로빈에게 말하자 로빈은 눈을 감으며 웃어.  허탈하게. 그러고는 자기도 그렇다고 다시 답해주었어.  

그렇게 걸은지 여덟번째 날. 로빈은 수갑을 조용히 바라보고 너정은 멈추어선 로빈의 행동이  이상해 로빈에게 말을 걸었다.  


  

"왜."  


  

"있지."  


  

"너 지금 시대 사람 아닌건 아는데. 동양인이잖아."  


  

"그래서?"  


  

"그래서 갈등이 돼.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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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고 너정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는 너정은 그런 로빈의 눈빛이 부담스러워 얼굴을 푹숙이고, 로빈은 그렇게 너정을 바라보다가 눈빛을 돌렸다.  

그렇게 적적한 침묵이 아홉번째 해가 질때 까지 되었다. 로빈은 점점 걸음이 느려졌다. 하지만 황야는 이제 다다르어 점점 주변에서 비행기가 나는소리, 탱크가 움직이는 소리가 난다.  

너정은 이제 어떡하냐. 하고 처음의 담담했던 심경은 어디로 가고 조금씩 불안해져간다. 이대로 죽는건가.  

갑자기 천천히 걷던 로빈이 발을 멈춘다. 그러고는 환하게 웃으며 너정을 안는다.  

너정은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에 놀라며 떨어지려고 하지만 로빈의 팔이 굳건히 너정을 잡아.  


  

"나 로빈. 꼭 기억해둬라."  


  

그렇게 말하곤 자신의 밸트에 정착되어있는 폭탄에서 수갑키를 재빨리 꺼내고 수갑을 풀어준다.  


  

"..!!!!"  


  

그러고는 너정이 말할새도 없이 로빈은 너정을 밀치고는 저멀리 뛰어간다. 그리고 너정이 입을 열려고 하는 순간 그는 사라졌다.  


  


  

  

  


  


중국-장위안  




  


  

그렇게 밝은 섬광이 지나가자 너정은 퍽, 하고는 우물에 떨어졌어. 입고있는 옷은 이미 다 푹 젖은지 오래야.   

너정은 옷을 보니 와 대박. 흰 속옷같은 드레스가 푹젖어 온몸이 드러났어. 너정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가리려고 하는순간, 어디서 어떤 무리가 오는 소리가 들려. 와씨. 어떡해.  

너정이 가리려고하는순간 "어..?'하는 소리와 함께 사내무리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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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듯한 아니 뭔가 동양계 전통 의상을 입고있는 사람들이였어. 그중에서 키가 조금 작지만 말에 탄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은 단연 눈에 띄었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태자, 태자 이거 어찌하면 좋습니까 하고 수근대는 것을 보니 무뚝뚝한 표정으로 너정을 훒는 사람은 태자인듯했어.  

너정은 그를 보고 수치심에 몸을 계속 가리려하나 그 눈빛이 자꾸 몸에 섥히고 엉켰어. 태자는 그렇게 너정을 바라보다가 딱 한마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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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히거라. 내가 이 아이 친히 거두리라."  


  

그렇게 너정은 황홀한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너정은 태자를 삼일이라는 시간 내내 태자를 못보게 되었어. 그저 너정이 할일이라고는 보물과 옷감이 둘러싼 방안에서 그저 꾸무작거리거나 하인들의 말을 들을뿐.  

들어와서 한일도 그닥없어. 태자가 거둔다는 명령을 내리자마자 마차에 올라타 여자 하인들에게 둘러싸여 목욕, 향신료 등등 다 대접받고는 그저 방안에 들어온것뿐이니.  

곁으로 지나가는 하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직 이 나라는 전쟁중에 있는것같았어.  

하지만 우세에 서있는 편.  이제 다 끝나가는 전쟁. 태자가 자신을 발견한 장소도 패국의 도시를 하나하나 점령하다가 발견한 것같았어.  

태자의 잔인성과 냉정함이 전쟁의 우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들 하네.  

사람들은 너정을 고깝게 보지는 않았지만 태자의 명령에 따라 무한한 재물과 관심을 주는 것같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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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자니 태자는 소유욕도 강한것같았어.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서 그런거라나 뭐라나. 어쨋든 너정은 그렇게 방안에 갇혀있었어.  

네번째되는 날 밤, 너정은 너무나도 갑갑하여 하인들몰래 나오기로했어.   

보름달도 유난히 밝은 데다가 벚꽃이 만개한 성벽 사이사이의 아름다움도 만끽하고 싶어서였지.  

그렇게 무사히 나오고 밤을 즐기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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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는 신하와 함께 서로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걷던 그가 나타났어.  

아 망했네. 너정은 보자마자 얼어버렸어. 하인들 말로는 소유욕도 강하고  잔인한 태자눈에 나게 생겼으니. 너정이 숨을 못쉬며 당황해하자, 태자는 조용히 입을 열었어.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두는것이 아니더라니."  


  

너정은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라고 미친듯이 조아리고는 가려고 할찰나, 태자는 조용히 손을 들어 휘휘 내저었어.  

신하들이 물러가자 태자는 그 처음에 보았던 그 눈빛을 보내며 너정 손을 잡고 으슥한 곳으로 데려간다. 말이 없는 과묵함과 거리낌없는 발걸음이 너정의 입을 막았지.  


  

"내가 너를 거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아..아니요."  

"몸선이 고왔기 때문이다."  


  

순간 발걸음을 멈춘 태자의 목소리가 나근거리자 너정은 움찔거리며 뒷걸음질을 했다.  

태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면서 근처의 벚꽃을 바라보며 어루만졌다.  


  

"돌아가신 어머니도. 춤선이 고왔다고 한다. 몸선이 매우고와, 그렇다고 들었어."  

"아...네.."  

"몸선이. 고왔기 때문에."
  


  

그러고는 벚꽃가지를 툭 꺾고는 내동댕이 쳤어. 너정이 어어, 머뭇거리자 턱 하니 너정 손목을 잡았어. 몸선이 고왔어. 매우.  

그러니까 나가지 말고 내안에 있으렴. 내가 친히 살려주었으니 말이야. 태자의 눈은 무언의 경고를 남기고는 너정을 두고 혼자 어디로 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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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정은 그렇게 더욱 삭막한 경비안속에서 방안에 갇히게 되었어. 너정은 매우 억울했지. 도망칠 생각도 없었는데 이렇게 도망가려고 했다는 오해만 남겼으니.  

다섯째날 밤, 태자가 친히 너정의 방으로 왔어. 너정은 갑작스러운 태자의 방문에 당황스러워하면서 옷을 가다듬었어.  


  

"그래. 찬과 다과는 어떠하냐."  

"덕분에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소녀, 친히 태자의 성은을 입어 이렇게 분수에 맞지않은 풍요스러운 찬을 먹으니 어찌할바를 모르겠..."  

"그만. 알겠다. 되었다. 좋다하니 그걸로 되었다."  


  

전날밤에 태자에게 엇보인듯하여 말을 꾸며내면서 폭풍칭찬을 하는데, 태자는 너무 앵알거린다며 너정의 말을 무참히 끊었어.  

그렇게 할말이 없자 너정은 손톱을 물었어. 초조해서.  그저 아무 생각없이 손톱을 잘근잘근 씹는데 태자의 눈길이 느껴져 보니 아니나 다를까 태자가 지켜보고있었어.  

너정은 갑작스러워서 그만 입을 떼고 옷매무새를 정갈히 했지.  


  

"매우 비슷하구나. 소름끼치도록 닮았어."  


  

중얼대던 태자는 서둘러 방을 나갔어.   

그후로도 태자는 밤이면 밤마다 찬과 다과는 어땠냐고 물었고, 할말이 없는 너정은 괜찮습니다. 매우 괜찮습니다. 이말을 반복해서 했어.  

그렇게 다과와 찬이 어땠는지 물은 어연 십일이 지났어. 너정은 같은 질문과 같은 대답이 이제 지겨워지기 시작했지.  


  

"오늘 찬..."  

"태자. 태자. 님의 찬과 다과는 어땠습니까?"  


  

태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너정을 바라보았어. 표정이 놀람과 묘하게 기쁘다는 느낌이 뒤섞여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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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갑작스레 웃음을 터트리는 태자. 너정은 아차 싶었어. 그동안 시덥지도 않은 대화만 나누어서 그런가 태자가 얼마나 악명이 높은지 까먹고있었던거야.  

뭔가 잘못한듯하여 머리를 조아리며 죽여주시옵소서,하고 외치려던 순간 태자가 손을 들더니 매우 흡족해하면서 웃었어.  


  

"내 이렇게 웃은것이 간만이다.  너 어마마마와 하는 것, 모든것이 같다. 신기하구나."  


  

그렇게 너정이 아,그래요?하고 멋쩍게 웃자 태자가 웃음을 가리지 못하며 자신의 일상을 말하기 시작했어.  

오늘은 내신을 만났는데 가식이 매우 심하여서 기분이 상했다. 오늘 너가 조금 생각이 났다. 벚꽃이 만개하게 핀 광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나의 찬과 다과는 매우 맛났다. 너와 같이 먹고싶구나.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태자가 떠날시각이 지나고 이제 태자가 침소에 드실 시간이 가까와 졌어.  

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 너정은 태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  

태자의 하루. 태자의 침소. 태자가 주로 읽는 서책. 태자가 좋아하는 것들. 태자가 싫어하는 것들.   

그렇게 말이 트게 되자 다음날, 다다음날 이야기 하는것이 너정의 무료한 일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 되었지.  

태자와 담소를 나누는것은 매우 재밌었거든. 그리고 또 태자가 가지오기 시작한 선물들, 옥가락지들, 버선들. 이런게 다 마음에 들었어.  

그렇게 너정이 처음 올때의 그믐달은 배가 차고 또차 반달이 되었고 그 반달은 어둠을 먹고먹어 보름달이 되었다.  

보름달이 되자 벚꽃에 달빛이 새어든것이 보고싶지 않냐며 오늘은 왠일로 태자가 나들이를 권했어.  

갑작스러운 권함에 너정은 당황하면서도 태자의 경계가 한껏 풀어진듯해 같이 가자고 승낙했지. 도란도란 담소를 다누는 고요한밤.  

벚꽃은 정말로 태자의 말대로 달빛을 머금어 매우 싱그러운 낯빛을 하고있었다.  

그렇게 궁궐의 정원을 거닐다가 태자의 발걸음이 멈춘것을 지각하고는 앞을 바라보았다.  


  

"태자. 어연 밤에 무슨 일인가?"  


  

"황제폐하."  


  

황제였다.  

태자는 그렇게 조잘대던 입술을 꾹 다물고 인사를 하고, 너정은 같이 머리를 조아렸어. 황제 폐하라니, 갑작스러운 마주침이다.  

당황한 너정은 옆의 태자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쳐다보았어. 꾹 다문 두 입술, 그리고 긴 소매에 가려진 꽉쥔 주먹. 파랗게 서린 그의 눈빛.  

황재는 너정을 끈적하게 쳐다보았어. 그 눈길이 매우 끈적이고 수치스러웠지. 태자가 너정이 우물에 빠져서 관찰했을때보다 더욱.  


  

"몸선이 이쁘구나."  


  

그말을 듣는순간 너정은 고개를 들어 태자를 바라보았어. 몸선이 이쁘다. 아니나 다를까 태자의 눈은 매우 사납게 빛났어.  

이제는 시린 밤바람이 태자와 너정의 사이를 가르는듯한 느낌이 들었지. 황제가 고개를 들어 자신을 바라보라고 너정에게 명하자 너정은 어쩔수없이 고개를 들었어.  

옆의 태자의 손은 이제 바들바들 떨리고있었어. 황제의 얼굴을 보니 매우 사나워 보이고 악독한게 느껴졌어. 만만한 인물은 아니구나. 너정은 그런 생각을 하고 다시 태자를 바라보았어.  

태자의 손은 이제 하얗다 못해 창백해져갔어. 황제는 조소가 담긴 콧웃음을 내더니 다시 한번 또 보자꾸나. 하고 너정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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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거라."  


  

놀란 너정이 태자를 바라보자 태자의 눈에는 말간 빛이 담기기 시작했어. 도망가거라. 그래서 저 사람의 첩은 되지 말거라.  

태자는 어머니를 참혹하게 잃고 자신이 찾은 어머니의 분신을 또다시 같은 방법으로 같은사람에게 잃고싶지는 않았어. 태자의 목소리가 짙어지자 너정은 어찌할줄을 몰라.  

태자는 그런 너정을 보더니 강하게 밀어내고 자신의 처소로 들어가버렸어.  


  

  


  


타쿠야-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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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정은 마시고 나서 다시 눈을 떴어. 어 뭐야.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잖아. 너정은 두리번거리다가 조금이나마 가진 환상이 이렇게 될줄은 몰라 꽤나 상심했어.  

그러고는 너정은 잠이나 자자고 잠을 청했어. 솔직히 이런 말을 믿은 자신이 조금 이상한거지. 그런거 아냐? 너정은 잠을 청하기로 했어.  

잠이 든건지 만건지 몽롱한 그기분에 심취되어 있는데, 그순간 곁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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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는 그 땅이 매우 달콤했나보오?"  


  

순간 그 남자의 목소리에 놀라 두리번거리니 코끝에 벚꽃이 내려앉았어.  

눈을 들어올리니 한복 차림의 젊은 남자가 서있었어. 아니, 살아 있기는 한건가 싶을정도로 창백했지만 말이야.  

그를 놀라서 바라보니 어느순간 너정의 옷차림은 단순한 티셔츠와 잠옷바지가 아닌 색동저고리에 고운 연두색 비단이 다리에 휘감혀져있었어.  

파란 하늘에 갓을쓴 남자와 주위에 만개한 벚꽃. 여기는 어디지, 두리번 거렸어.  

그렇게 두리번 거리는 너정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한복차림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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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어서일어나시게. 나만 아는걸 다행이라 여기시고."  

하며 그남자는 너정을 일으켜주었어. 너정이 얼떨결에 그에 손에 잡혀 일어나고는 민망하단듯이 먼지를 툴툴털자, 그 남자는 조소를 지으며 너정을 쳐다보았어.  


  

"그래서. 당신은 누구죠?"  


  

"먼저 오라비라고 불러준다면 답을 해드리지."  


  

"네?오라비?하,지금ㅡ"  


  

"오라버니."  


  

"아니 그게,"  


  

"오라버니."  


  

"..."  


  

너정은 그저 오라버니라는 말에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그래도 어쩌겠어. 갑자기 민속촌에 떨어진 판국에 찬밥뜨거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잖아?  


  

"..오라버니. 오라버니는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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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왜국출신의 간첩.음, 그리 말해두면 좋을듯 하네."  


  

네?하고 너정이 되묻자 그 사람이 손으로 너정 입을 막으며 쉬쉬거렸다. 입에는 무언가 장난끼가 가득했어.  

너정은 그를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았어. 아니, 보자하니까! 장난도 정도껏 쳐야지. 황당한 너정의 얼굴에 그 남자는 갑자기 얼굴을 싸악 굳히고 조용히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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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조용히 하라고. 낭자는 지금 죽을수도 있다. 이말이야."
  


  

순간 한순간에 바뀐 그의 모습에 너정은 할말을 잃었어.  


  

"..농이오~"  


  

그러고는 그남자는 치마결에 차마 다 털어내지못한 모래를 툭툭털어주고는 너정을 두고는 갈길을 갔어.  

너정은 그남자를 오랫동안 쳐다보다가 어찌할줄몰라 가만히 발만 동동거렸어. 갑자기 이런 조선시대인듯한 사극에 떨어진 너정이 뭘 어찌할수있다는거야?  

너정은 가만히 있다가 그냥 저 남자를 무작정 따라가보기로했어. 아니, 농이라도 그렇지 지금 왜국간첩이라고 한 사람을 그냥 둘수도없는거 아냐?  

다다다, 한발걸음에 뒤따라온 너정을 인식한 남자는 씩 웃으면서 뒤를 돌아보았어.   


  

"낭자. 오라비가 그렇~게 좋았나? 옷차림새 보니 귀한자제분이신것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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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자제? 하고 옷을 보니 그런것같았어. 다른 사람들은 거의 흰옷이나 때가 탄 베이지색깔의 옷이였거든.   

그 생각이 들자마자 뒤에서 아씨,아씨하며 어떤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그럼 다음에 만나요. 영의정 아씨."  


  

영의정? 너정은 갑작스런 그의 말에 눈을 들어 그를 부르려 하였으나,  뒤에서 잡는 하인의 손에 이끌려서 영의정의 집으로 가게되었어.  

너정은 방안에서 가만히 다과를 먹으면서 그남자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매우 따분한걸 느꼈지.   

창문을 보니 밤이 된듯해 몰래 나가기로 결심했어. 그래서 방문을 열고 집 뒤뜰을 산책하는데,  보름달이 너무 이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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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조선시대즈음이라서 그런지 달밤이 환하게 비추는데 너정은 넋을 잃고 바라보았어. 그순간 담벽을 넘는 소리가 들려서 놀라 뒤를 바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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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있었다,  


  


  

놀라서 너정은 단연 소리지르려고하는데 그 손이 대뜸 다가와 너정의 입을 가로막았어. 너정은 놀라 손을 떼려고 하자 그남자는 조용히 속삭였어.  


  

"나는 낭자 그다지 죽이고싶지않은데."
  


  

그러고는 너정을 끌고 너정방으로 데려갔어.  너정은 놀란 토끼눈을 뜨고 그 사람을 쳐다보고, 그사람은 자기 어깨춤에 있는 칼을 쓰다듬었어.  

나는 그다지 널죽이고 싶진않았는데...하고 중얼거리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니 정말로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너정은 아무말이나 지껄였어.  


  

"..ㄴ,나 안말해요."  


  

그런말에 그사람은 눈을 뜨고 어이없다는듯이 조소를 지었고 너정은 어떻게해서라든 말을 지어내야한다고 생각했어.  


  

"나 안말해요. 나,나 그대신 오,오라버니가 발각되면 나 아니라고,아,아니라고 할게요."  


  

횡설수설 내뱉는 너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내가 너를 무엇을 믿고, 하면서 칼면부분으로 너정 얼굴을 쓰다듬었어.  

너정은 칼에서 나오는 차가운 쇠의 감촉에 움츠러들어서 움찔대었고, 그사람은 그런 너정의 반응을 보더니 한심해서인지 귀여워서인지 픽 웃고는 칼을 거두었어.  


  

"그래. 한번 오라버니는 영원히 오라버니이지."  


  

그렇게 웃으면서 칼을 거두는 그 남자가 조금 야속하기도 하여 너정은 눈물을 가득 고인 눈을 하고 조용히 쏘아붙혔어.  


  

"아니,이미 나한테 농이라 해두고 다 말씀하시고, 어찌 나를 이렇게 놀라게 하는건데요!"  


  

그 남자는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며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머리를 쓰다듬더니 다시 담을 넘어 사라졌어.  

너정은 생각했어. 말을 할까말까. 하지만 영의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다지 상관도 없었던 너정은 그저 말안하기로 결심했어.  

다음날이 되고 집은  풍비박산이 났지. 중요한 나라의 문서가 사라졌거든. 영의정의 호출에 너정은 끌려갔지만 너정은 아무말도 안하고 그렇게 영의정은 답답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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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너정은 상관은 없었어. 솔직히 자기가 말했더라도 너정의 목숨만 사라지지 사라졌던 문서가 되돌아오지 않거든.  

더군다나 꿈일지도 모르는 이 환상의 세계에서 너정은 그다지 영향을 주고싶지도 않았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 저녁이 되자 영의정이 궁궐에서 돌아왔어. 얼굴이 시퍼렇게 질려서 궁궐에 끌려다시피 간 그의 얼굴은 좀 펴져있었어.  

알고보니 문서털린집이 한둘이 아니였던거야. 그래서 영의정이 없어진문서는 그닥 눈에 띄지도않았지. 너정은 그런 영의정의 얼굴을 보고 내심 안심해했어.  

그를 보면 어떻게 대할지도 생각했어. 솔직히 우리나라문서 가지고 튄 도둑놈을 좋게 대할리가 없잖아. 너정은 밤이 오길 기다렸어. 왠지 그가 다시올것같았거든.  

너정이 그렇게 그 도둑놈을 기다리며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는데, 뒤에서 우어, 하면서 뒤를 치는 소리가 들렸어.  

너정이 놀라 뒤를 돌아보자 선비의 옷을 입은 그사람이 있었어. 너정은 얼굴을 찌푸렸어.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무엇입니까."  


  

"낭자. 정말로 이야기 안했드라."  


  

"아니 저는..."  


  

"되었다. 고맙다. 그래도 뭐, 너의 목숨을 살린거나 다름없지만. 이 오라버니가 낭자에게 특별히 상을 주지."  


  

상?뭔상? 의아해하며 너정이 눈을 돌리자 그의 손에 들린것은 작은 옥가락지였어.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그사람은 웃으면서 이야기했어.  

자기네 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옥으로 만든 가락지라고. 이 옥가락지를 끼면 세상 어디든 지켜주는 수호신이라나뭐라나.  

아직 세상이 덜 발달되어서 그런지 그런 미신을 믿으면서 이런 옥가락지를 주는 그사람이 조금 웃기기도하여 너정은 웃음을 터트렸고, 그사람은 그 사람좋은 웃음을 지었어.  

그리고 너정과 그사람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 어디서 왔느냐, 나에게 왜 너의 정체를 농이라 속이면서까지 이야기해준거냐.  

계속 물어봐도 그저 싱글싱글 웃던 그사람은 끝내 이렇게 말했지. 이뻐서. 벚꽃하고 잘어울리는 그 얼굴이 바닥에 있으니 귀여워서.  

갑작스런 말에 너정은 얼굴을 붉히면서 이사람 되게 오글거린다고 생각하는순간, 그사람이 웃으며 얼굴을 손으로 쥐면서 낭자,낭자, 다시 한번 오라비라고 해주시오.  

하고 간청했어. 눈을 피하기 어려운 너정이 끝내 우물거리며 오라비라고 하자 그 사람은 세상을 다 가진 얼굴로 아, 이제 왜국으로 잘 돌아가겠네. 하고 말했어.  

그렇게 너정과 그사람은 서로 오래전부터 만난사람들처럼 옥신각신하다가 아씨하고 부르는 하인의 부름에 서로 떨어졌어.  


  


  

하지만 그날밤, 그다음날밤 그남자는 밤마다 달을 타고 너정집으로 들어가 같이 담소를 나누면서 밤을 같이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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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밤, 그의 발걸음이 뚝 끊겼어.  

너정은 밤마다 그사람을 기다렸지만 끝내 그사람은 오지않았어. 정말로 왜국으로 간것일까. 어찌 그렇게 서운하게 사람을 보지도 않고 가나.  

너정은 착잡한 마음을 가리지 못하고 동동거렸어. 왜국은 잘갔을까. 솔직히 그렇게 중요한 문서들을 가지고 갔으면 못가게 하는게 맞는데, 어째선지 자꾸 그사람이 밟혀.  

그렇게 지내던나날, 너정은 가만히 마루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온 영의정에게 싸대기를 맞아. 갑작스러운 그의 폭력과 횡설수설하는 그의 말들속에 정신없이 있는데,  

영의정의 말을 하나하나 거두절미 해보니 어떤 사람이 일본간첩과 영의정딸과 같이 지낸것을 본사람이 왕에게 직접 고한거야.  

보니 영의정에게 악심을 품은 세력들중에 하나였어. 그래서 지금 너정은 궁궐에 불린 상태고. 사람들이 오기전에 영의정이 탄식하며 달려오며 너정에게 알려준거였어.  

아 어떡해. 너정은 희안하게도 너정의 안전보다 그사람이 잡혔다라는 사실에 더더욱 가슴이 쓰라리고 신경이 쓰였어.  

갑자기 들이 닥친 사람들과 함께 너정은 궁궐로 끌려가게되었고, 밧줄로 칭칭묶히고 이미 많이 고문을 당한듯한 그가 있었어.  


  

"아...."  


  

너정이 눈물이 그윽한채 그사람을 부르려하자, 그사람이 급하게 소리를 질렀어.  


  

"저는. 저자를 모릅니다."  


  

너정이 아무말못하고 어찌할줄 모르자, 임금이 다소 화난듯한 표정으로 너정을 바라보았어.  


  

"그것이 사실이더냐."  


  

"아..저는.."  


  

너정이 다급하게 그 사람을 쳐다보자 그 사람은 다소 화난듯한 얼굴로 너정을 쳐다보았어. 무언으로 압박하는 그런 눈과 매우 화난듯한 눈썹. 너가 여기 왜있어.  

말하지마라. 말하지마라. 하고 명령하는 듯한 그 급하고도 지중있는 두눈에 너정은 눈을 꼭감고 모른다고. 저사람을 모르겠다고. 누군지 모른다고. 그렇게 말했어.  

임금은 그런 너정과 그사람을 잠시 보더니 조소를 지으며 친히 칼을 하사하지며 이렇게 너정에게 명령을 내려.  


  

"그럼. 모르는 사이이니 그다지 상관없는 사람이겠구나. 너가, 한번 죽여보겠니."  


  

너정은 그만 눈에서 눈물이 툭, 하고 떨어지고 영의정은 가만히 눈을 감으며 침묵했어. 궁궐안에서 싸하게 부유하는 그 적막이 너정과 모든사람들을 짓눌렀어.  

칼을 하사 받고 스르르, 하고 칼을 끌었어. 그사람의 얼굴에는 이미 터진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어. 하지만 너정을 쳐다보지는 않았어.  

너정은 그렇게 흐느끼며 칼을 들려고하는데 도저히 할수가 없어서 서로 사실 아는 사이이니 저도 죽여주세요. 하고 말을 하려는순간,  

그가 너정을 보고 씩웃어.  


  

'오라버니. 평생. 잊지마.'  


  

그렇게 입모양으로 너정에게 말하고는 고개를 휙돌리더니 혀를 깨물고 자결해버렸어.  

그의 피에 벛꽃이 내려앉았고 그렇게 그남자는 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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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느쪽을 택하시겠습니까?  


  

정들아..되었니?업로드..?ㅠㅠㅠㅠㅠ???아진심ㅇ윰휴ㅠㅇ뉴류ㅠㅠㅠㅠ하...에러에에러에에러에..휴...나이거 쪄오는데 진심...하....  

엉ㅇ엉ㄴㅁ허ㅓㅎ머뉴ㅠㅠㅠ아 이거 한번에 14패널 다 쪄오기는 힘들어...전에 그러다가 다날라갔거든..^^미아내....  

다른 패널들은 정들 반응보고 올릴께...혹시 아무도 좋아해주지않는데 뻘짓하면서 올리기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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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단 슼슼하고 나중에 집에가서 볼게!!
9년 전
글쓴이
웅웅 슼하시고 집가서 천천히봐!!
9년 전
독자2
헐 대박.................................................찬찬히 읽어봐야겠다 ㅠㅠㅠㅠㅠㅠㅠ탈러만 읽었는데 헐....쩐다 ㅠㅠㅠ금손....! ㅠㅠㅠ다 좋을거같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헣...안좋을수도있어ㅠㅠ!!
9년 전
독자3
헐 선슼ㅠㅠㅠ
9년 전
글쓴이
댓글고마워정앟ㅎㅎㅎ
9년 전
독자4
헐....프랑수만 읽러봤는데 대박이다....와.......다읽어봐야지...
9년 전
글쓴이
헿 정이 좋아해줘서 고맙다ㅠㅠ
9년 전
독자12
헐 다봤다....너정 내가 말했었나...?
아벨라라고..♥

9년 전
독자5
와 타일러 선택해서 읽었는데 와ㅠㅠㅠㅠㅠㅠ쩐다 하면서 나머지 다 읽었어 와ㅠㅠㅠㅠㅠㅠ흡입력도 쩔고 몰입해서 진짜 빨리 읽은듯.... 금손님이다ㅠㅠㅠㅠ 슼슼해야지.....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오오 진짜?ㅠㅠ?고맙다 진짜 최고의 칭찬이야ㅠㅠ!!
9년 전
비회원227.37
헐 타일러 먼저 봤는데 너정 금손...! 일단 선댓하고 좀있다가 읽을게!!!!
9년 전
글쓴이
금손이니 고마워정아ㅠㅠ!!
9년 전
독자6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브금ㅁ뭔지알수있니..ㅎㅎ
9년 전
글쓴이
어느거???여러개양
9년 전
독자7
맨위에있는노래라해야되나 더보기안눌렀을때기본브금!
9년 전
글쓴이
아 그거 글리에서 부른건데 나도 찾기가 대박어려웠엌ㅋㅋㅋㅋ one two three glee 라고 치면 나와!!구글에 근데 조금 ㅎㅎ야한곡이야 ㅎㅎㅎㅎ
9년 전
독자18
헐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글진짜짱짱맨
9년 전
독자8
헐 이건 진짜 뭔데!!!!!!!!!!쓰니 능력자!!!!!!!!!워더해가고싶다ㅜㅜㅜㅜ
9년 전
글쓴이
날 워더해가...취소권은 없어 익인이가 좋아해줘서 고맙다
9년 전
독자9
헐 뭔데 쓰니 나 학원오면서 읽었는데 심장구타당했다ㅠㅠㅠㅠㅠ한줄기의빛ㅇㅣ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쓰니 납치해감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헐 나를 납치해줘!!!고마워정아ㅠㅠㅠ정들이 별로 안좋아할까봐 조마조마했어ㅠㅠ
9년 전
독자11
쓰니 내꺼야 내가 위에서 워더했어 !!!!
9년 전
독자10
하나하나보다가다봤다ㅠㅠㅠㅠㅜ쓰니짱짱짱 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아냐 정아 좋아해줘서고마워ㅠㅠ!!! 혹시 좋아하는 패널있니 다음편에 쪄와줄수있어!(이미 패널들다 세계관다 있지만..)
9년 전
독자16
독다독다독다!!!!!ㅜ아근데 타쿠야내용진짜짱이야ㅠㅠㅠㅠㅠㅜ♥♥ㅅ
9년 전
글쓴이
독다는 보니까 과거 세계관이네 ㅎㅎ
9년 전
독자36
ㅠㅠㅠㅜ사랑해쓰니ㅠㅜㅜㅜㅜ♥_♥
9년 전
글쓴이
36에게
http://instiz.net/name_gs/432634 데리고 왔어 ㅎㅎㅎ

9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이제봤다★지금보러가께!!

9년 전
독자13
헐!!!!지금 타일러랑 로빈만 읽었는데ㅜㅜㅜ집에 가서 다시 정독해야지ㅠㅠ글잡에서 한번 언급 하지 않았니??ㅠㅠ
9년 전
글쓴이
엌..(부끄)그거 처음에 글이 짤려서 나와서ㅠㅠㅠ운영진보고 고쳐달라고 올려둔거야 일부러 정들 못보게 천포인트로 올렸었어 봐도 어차피 글이 짜르게 나와서ㅠㅠ!! 거기에 천포인트 사용한정들미안해..나는 정들이 천포인트면 안볼줄알았어...ㅋㅋㅋ큐ㅠㅠ
9년 전
독자14
처음 타쿠야부터 폭풍눈물ㅠㅠㅠ 다른편들도 너무 잘 봤어. 브금이랑 세계관 어우러짐 최고다. 다른 패널들 전부 보고싶어! 일리야나 독다나 줄리안이나!! 그리고 괜찮으면 타쿠야편이랑 장위안편 브금 이름좀 알려줄 수 있을까?ㅠ 눈물이 안 그친다..
9년 전
글쓴이
스포하자면 독다-과거 줄리안-현재 일리야-미래야 :) 엌..브금은 브금저장소에서 그냥 아무거나 집어서 한건데.. 한번찾아봐줄게!!
9년 전
글쓴이
아 진짜 정아 미안한데 장위안만 찾았어..ㅠㅠㅠ레네-매화꽃필적이래!!! 아진짜 타쿠야도 찾아주고싶었는데..진짜 미안해ㅠㅠㅠ아근데 브금저장소가서 동양이라고 치고 찾으면 꽤 비슷한곡들 많아!!
9년 전
독자23
헐 고마워ㅠㅠㅠ동양이라고 치면 많이 나오는구나ㅠ 완전 취저였어. 다른 패널들도 기대된다! G12 전부 나오길.. 추천이랑 슼해도 될까?
9년 전
글쓴이
아 당연하지!!!고맙지 내가!!!
9년 전
독자25
으앙 고마워ㅠㅠㅠ사랑해 쓰니야ㅠ 알려준 장위안 브금 듣는데 눈물이 그치질 않네. 에필로그까지 망상할 지경이야ㅠ
9년 전
독자15
시작부터 대작스멜 취저스멜.. 슼슼하고 집에가서 정독할께!
9년 전
글쓴이
고마워정아 댓글달아줘서 ㅎㅎ
9년 전
독자17
대박ㅠㅠㅠㅠ타쿠야읽었는데ㅠㅠㅠ쓰니사랑해ㅠㅠㅠ
9년 전
글쓴이
ㅠㅠ내가 정더사랑해ㅠㅠ
9년 전
비회원198.17
헐류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사랑해
9년 전
글쓴이
ㅠㅠ내가 더 사랑해ㅠㅠ!!
9년 전
독자19
선댓!! 잘읽을게~
9년 전
글쓴이
웅웅 정아 잘읽어!!
9년 전
독자20
아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큐우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헐 정아ㅠㅠㅠ울어줘서고마워ㅠㅠ!! 정 혹시 최애있니 스포나 다음번에 데려올수있어! 이미 세계관 각자 다 짜놨거든
9년 전
독자22
줄랸!!!!!!!!!!!!!!!!!!!!!!!!!!!!!!!!!!!111 혹시 오면 링크 좀... ㅇ<-<
9년 전
글쓴이
줄리안은 보니까 현재 세계관이네~ 응응 링크줄게!!!
9년 전
독자26
(설렌다) 빨리 와야해 쓰나!!!! 안 그러면 나 기다리다가 말라죽어 8ㅅ8
9년 전
글쓴이
26에게
http://instiz.net/name_gs/432634 최대한 빨리오려고 노력했엉~

9년 전
독자21
너정완전금손이다 잘보고갈게!!스크랩도하고!!!
9년 전
글쓴이
헐..ㅠㅠㅠㅠ금손이라니ㅠㅠㅠ고마워ㅠㅠ!!
9년 전
독자24
우와 완전 금손 ㅠㅠㅠㅠㅠㅠ 로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우ㅜㅜㅜㅜㅜㅜ
9년 전
글쓴이
헐 금손이라니...고마워ㅠㅠ!!!!혹시 최애있니 스포해줄수있어!!ㅎㅎ
9년 전
독자27
슈슈..ㅠㅠㅜㅜㅠㅠㅡ나안갈거야아ㅠㅜㅠ
9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슈슈ㅠㅠㅠ댓글달아줘서고마워정아!
9년 전
독자29
정말 잘썼다!!진짜 금손이다금손♥♥
9년 전
독자28
와 진짜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혹시 천 포인트 걸었다는 그 정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헣..나맞아..그리고 어제 뻘짓하면서 글짤린다고 화냈던 정도 바로 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단지 운영진에게 고쳐달라는 용도로 올린건데..실제로 결제한 정이있어서 너무 미안했어ㅠㅠㅋㅋㅋㅋ
9년 전
독자30
오♥♥♥♥금손정♥♥♥♥잘보고가!!!(하트)
9년 전
글쓴이
금손정이라니ㅠㅠㅠ고마워 정아ㅠㅠ!!
9년 전
독자31
너정 진짜 대박금손.....반했어ㅠㅠㅠㅠㅠ슼하고 틈날때마다 읽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정ㅇ 고마워ㅠㅠ!!틈날때라니...때타도록 읽어줘야해 힣
9년 전
비회원91.27
사랑해 진짜ㅠㅠㅠㅠ글이 너무 슬프다 금손저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금손이라니 고마워정아ㅠㅠ!!!
9년 전
독자32
헐 대박 ㅠ....와나 세상에 무슨 이런 금손이 다있담...!!! 으어어앙 너무 좋다 하나하나 다 놓칠게없구나... 슼해갈겜...♡ 그리고 추천도 머겅....>< 내가 준 사진 써줘서 기쁘구낫♡,♡ 호다도 기대할게!!!!
9년 전
글쓴이
오 너정이 준사진이였구나ㅠㅠ고마워 잘썼어!! 호다는 현재세계관이얗ㅎㅎㅎ고마워정!
9년 전
독자33
와 대박 쩔어...... 너정 필력 완전 대박 ㅠㅠㅠㅠㅠㅠ 다른 패널들 것도 보고 싶다!!!
9년 전
글쓴이
옹옹 다른패널들도 데리고 올게정!!ㅎㅎ
9년 전
독자34
다 슬프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 타쿠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ㅠㅠㅠㅠ타쿠야ㅠㅠㅠㅠ읽어줘서 고마워정아!!
9년 전
독자35
내용 정말 좋다... 로빈이랑 타쿠야보고 눈물날 뻔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헐..내용좋다니ㅠㅠ고마워ㅠㅠ!!!
9년 전
비회원107.39
헐ㅠㅠㅠㅠㅠ쓰니ㅠㅜㅜㅜㅜㅜㅜㅜㅜ 대박이다 다 완전 몰입해서 읽었어ㅠㅠ.. 다른 패널들이 시급하다ㅠㅠㅜㅜㅜㅜㅜㅜㅜ (심장을 부여잡는다)
9년 전
글쓴이
헐ㅠㅠㅠㅠ다른패널들 얼른찔게!!
9년 전
독자37
다읽었는데ㅠㅠㅠㅠ대박임ㅠㅠ
9년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정들이 좋아해줘서 다른패널들도 빨리쪄야겠다
9년 전
독자38
와 너정 진짜 금손이다ㅠㅠㅠㅠㅠㅜ 글실력 1도없는 나로써는 부럽구나...★ㅎㅎㅎㅎ 다음편 기대할궹 ^-^
9년 전
독자39
와... 너정 최고다ㅠㅠㅠㅠ 편집에 내용에... 완전 금손이야ㅠㅠㅠㅠ 고마워 정말!!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48.12
ㅜㅜㅜㅜㅜㅜㅜㅜㅁ지다ㅕ롬ㄷ져ㄹ딴데 갈걸 왤케 슬프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슬퍼ㅠㅠㅠㅠㅠㅠㅠ미쟈ㅕ로맞우엥에에엥!!!
금손 고마워ㅠㅠㅠㅠ고퀄쩐다 ㄷㄷ 거마ㅜ엉

9년 전
비회원48.12
ㅠㅠㅠㅠ나 다읽었는데 대박이야 글쓴아ㅠㅠㅠ그리고 호다도 써준다니ㅠㅠㅠㅠ영광이야....진짜 몰입도 최고고 타일러 기욤 타쿠야 장위안 로빈 다 짤도 적절하고 성격도 너무 맞아서 애들한테 호감도가 배로 상승한것같아ㅠㅠㅠㅠ진짜 내가 왠만한 이런 글 다 읽어봤는데..이건 진짜 나 저 물약 먹은줄ㅠㅠㅠㅠㅠㅠ흐흐흑ㅠㅠㅠㅠ줄리안도 기대되고 일리야도 기대되고ㅠㅠㅠ정말 기대된당 기다릴게!!!! 고마워!!
9년 전
독자40
대바기야... 너 정... 잘 읽었어. 진짜 짱이다
9년 전
독자41
아너무좋다ㅜㅜㅜㅜ너무좋아서 패널한명한명 다 ㅊ눌러봤어 ㅜㅜㅜㅜ구마엉
9년 전
독자42
워 대박 로빈 선택했는데 지린다 알러뷰
9년 전
독자43
선슼슼 나중에 읽고 댓달게!!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개월 전
글쓴이
로빈이랑 정이랑 나눈이야기를 잘보면 알수있엉!! 대화중간에 수갑키가 폭탄안에 있어서 빼내면 폭탄이 터진다는거 말해줘 로빈이
9년 전
독자45
슬픈데...ㅠㅠㅠㅠㅠㅠㅠ좋다 글ㅠㅠㅠㅠㅠㅠㅠㅠ써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하나같이 다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선슼 선댓 오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 두근두근 떨린다 다른 패널들도 와줄꺼얌?(찡긋)
9년 전
독자49
헐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절대 지우지 말아줘ㅠㅠㅠㅠㅠ 취적
9년 전
독자50
와 처음에 로빈읽고 막 홀린듯이 다른것도 눌러서 봤는데 헐 쓰니.. 진짜 대박이야ㅠㅠㅠㅜ 이거 여운 진짜 오래남는다...... 쓰니짱
9년 전
독자51
왘 비지엠 글리다 글리...
글도 짱 좋아ㅠㅠ

9년 전
비회원215.35
우와 너정 진짜 금손이다.............내가 본 여태까지 본 글들중에서 제일 흡입력 쩌는 거 같아...
그래서 2부는 언제 오는건가요 (두근두근)

9년 전
독자52
헐거대박이어ㅜㅜㅜㅜㅜㅜㅜ로빈만읽엇는대ㅜㅜㅜㅜㅜㅜㅜㅜ짱이다
9년 전
독자53
정아 ㅠㅠㅠㅠㅠ링크달아준거 보고 와써 ㅠㅠㅠㅠ나 지금 아이패드라 브금을 못듣는게 한이다 ㅠㅠㅠ짱쥬아 ㅠㅠㅠ 특히 로빈이랑 기욤 ㅠㅠㅠ(쥬금 ㅠㅠ 담편 오면 꼭 알려줘 사랑해 ㅠㅠㅠ
9년 전
글쓴이
http://instiz.net/name_gs/432634 데리고 왔어 ㅎㅎㅎ
9년 전
독자54
로빈만읽었는데 와.....대박
9년 전
독자55
으윽 대박 기욤 글이 이렇게 맘에 드는 건 처음임...... 다른 패널 꼭 써줘
9년 전
독자56
으아 대박 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좋다 이런거ㅜㅜㅜㅜㅜㅜ
9년 전
비회원141.49
으어대박.... 내 눈에서 흐르고 있는게 눈물이 맞니... 분위기 쩔어 쩐다구... 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니 짱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댓글 올라갈진 모르지만 너무 감격해서 이렇게 글 남긴당... 개인적으로 판타지나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싸랑해. 다음 편두 기다릴게... 아 그리구 슈슈같은 경우는 장편으로 내도 진짜 짱일것같아.... bb 이런 글 써줘서 고마워<3
9년 전
독자57
다 읽었는데 진짜 분위기 장난아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식의 글 처음이야....♥브금도 좋아서 다운받았잖아ㅋㅋㅋㅋㅋㅋ이런 마성의 쓰니ㅠㅠㅠㅠㅠㅠㅠㅠ다른패널들버전도 기대해도되는거야?? 언제든 좋으니까 한번 더 글 들고와주면 좋겠어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http://instiz.net/name_gs/432634 들고 왔지렁~
9년 전
독자97
헐 대박 알랍♥
9년 전
독자58
와 진짜 잘봤음 ㅠㅜㅠㅜ 다 좋아..........허러헣허허허허 2편도 있어야 해.... 세상에...
9년 전
독자59
우와 쓰니정 글 진짜 최고다 ㅜㅜ 아련하면서도 먹먹한 분위기 좋아하는데 진짜 장난아니다ㅜㅜ
9년 전
독자60
bbbbbbbbbbbbbbbb정 최고진짜..........
9년 전
독자61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런글 쓰는거야?ㅜㅜㅜㅜ ㅜ잘쓴다
9년 전
독자62
ㄹㄹ쩔어 ㅠㅠㅠㅠㅠㅠ아내스타일이야ㅠㅠㅠ고마워ㅠㅠㅠㅠ
9년 전
독자63
로빈이 최앤데 로빈도 좋지만 타일러 진짜 아련하다ㅠㅠㅠㅠㅠ짱좋다ㅠㅠㅠ
9년 전
비회원222.106
너정진짜대단해!!!
9년 전
독자64
왜 내가 이걸 지금봤지
오라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5
아니 세상에!!!!!!!!!!!!!!!!!!!!!!!!!!!!!!!!!!!!!!!!!!!!!!!!!!!!!!!!!!!!!!!!!!!!!!!!!!!!!!진짜 최고로 아련한 30분이었다어떡해ㅠㅠㅠ타요랑 탁구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로빈은 그 뒤에 어떻게 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욤아 미안해 널 홀려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슈슈야 같이 도망가자 너 두고 안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저 물 어떤 인간이 주고간거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쓰니 짱 진짜 몰입해서 읽었어ㅠㅠ
9년 전
독자66
헐 로빈만 읽었는데 진심 졸음
9년 전
독자67
탁구ㅜㅜㅜㅜㅜㅜㅜ대박히댜ㅜㅜㅜ
9년 전
독자68
와.....진심....................로빈이 너무 심해서 딴 거 기억도 안나........어떡해..................
9년 전
비회원82.169
헐 대박이다.. 취저 탕탕이다 중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빨리... 정지 풀리면... 슼슼해야지ㅜㅠㅠㅠ
9년 전
독자69
헐 로빈 꺼 완전 몰입해서 읽었네 ㅠㅠㅜㅠ 로빈 앙대ㅠㅠㅠㅜㅠ
9년 전
독자70
호방이 슈슈 타구 읽었는데 내눈에 있는거 지금 눈물이냐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1
와.. 진짜.. 진심...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보면서 울었어ㅜㅜ 막 흐어어엉 운건아닌데 막 눈물이 나왔어ㅜㅜㅜㅜㅜ 진짜로ㅜㅜㅜㅜㅜㅜ 내가 원래 잘 우는성격이긴한데 요즘은 글같은거 읽고 안우는데 진짜 짱 슬퍼.. 브금도 너무 좋고.. 오늘하루종일 이 브금 부르고 있었어ㅜ 나 실은 어제 뜨고 얼마 안됐을때 봤는데 비회원이여서 댓글 못 달았다가 회원되고 제일 먼저 한 생각이 이 글에 내 첫댓글을 써야겠다였어ㅜㅜ 진짜 내 첫댓글이야ㅜ 내 첫 스크랩도 이글이고ㅜㅜ 나 원래 새드엔딩 안 좋아하는데 이건 좋아ㅜ 여운이 장난이 아니야ㅜㅜㅜ 나 오늘 학교에서 오라비, 평생 잊지마 랑 나 로빈 꼭 기억해둬라 계속 중얼거리고ㅜ 계속 내용들이 머리에 생각이 나는거야ㅜㅜ 다 읽어봤는데 너 정은 진짜 금손으로 표현이 안돼ㅜ 진짜 빙의글을 넘어서 하나의 문학작품같아ㅜ 진짜 독후감 쓰고싶을정도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ㅜ 여기 쓴거 진짜 다 거짓말 아니야ㅜ 나 진짜 이렇게 느꼈어ㅜ 이게 거짓이면 비담을 탈덕할게ㅜ 쓰니야 진짜 수고했고 내가 내가수 아니면 사랑한다는말 잘 안쓰는데 진짜 사랑해
9년 전
독자72
앞으로도 글 많이 써줘♥
9년 전
글쓴이
아헐..정들 댓글에 답글하나하나 달아줄려고했는데 댓글수 많아질까봐 안하고있었는데 너정꺼는 꼭 답글 달아줘야겠다ㅠㅠㅠ고마워 우서뉴ㅠㅠㅠㅠ 너정의 첫댓글 첫스크랩해줘서 너무고마워ㅠㅠ!!! 문학작품이라니 진심 고마워....너정진짜 고마워 아벨라!! 너정덕분에 글이 빨리 써진다ㅠㅠㅠ나도 사랑해♥
9년 전
독자95
내가 쓰니한테 할 말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났거든?? 그게 아벨라였어!!!! 너정은 짱짱 아벨라야!!! 너 정이라면 타쿠야는 줄수이써! 워더해가! 내 차애를 주는거야!!(내맘대로 타쿠야주기) 쓰니야 글 올라오면 꼭꼭 확인하러갈게♥
아 그리고! 나도 내 첫댓글, 내 첫 스크랩을 너정같이 멋진쓰니의 글에 쓸수있어서 좋아!!! 나도 너무 너무 고마워♥

9년 전
글쓴이
http://instiz.net/name_gs/432634 글 와쪄여
9년 전
독자73
허어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나씩 천천히 읽는중인데... 진짜 짱이야ㅠㅠㅠ!
9년 전
독자74
헐 일단 슼슼하고 집에서 ㅓ볼게
9년 전
독자75
뭐야...예술인걸...?
9년 전
독자76
헐 대박 완전 대박...
9년 전
독자77
와 나 지금 일본만 읽었는데 짱좋아ㅜㅠㅠㅠ 브금도 겁나좋다ㅠㅠㅠ 다읽어봐야지ㅠㅠ
9년 전
독자78
쓰니...쓰니 워더!!!!!!!!!!!!
9년 전
독자79
헐 타쿠야......ㅠㅠㅜ뉴 아 이거 다 읽어봐야겠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0
하... 너정 진짜 이럴꺼야? 대박이야ㅠㅠ 이건 대박이야ㅠㅠㅠㅠㅠ 우어ㅠㅠㅠㅠ 이런 금손정ㅠㅠㅠㅠ 심지어 비지엠마저 완벽해ㅠㅠㅠ우어ㅠㅠ 다른패널도 써주면 정말 너정은 the love...♥
9년 전
글쓴이
http://instiz.net/name_gs/432634 나는 이렇게 더럽이 되었다
9년 전
독자81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로빈 선택해서 읽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도 차차 읽어 봐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아 이 글 쪄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3
헐 대박ㄷ잉다 다 읽었어 쓰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량도 많구 다 여운이 쩔어......... 진짜 중간중간 감탄스러운 표현들도 있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이야!!
9년 전
독자84
쓰니.... 와... 진짜 금손이다ㅠㅠ
9년 전
독자85
나라면,,, 중국이 나을꺼 같아,,, 일본은 너무 슬프다...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6
너무좋다ㅠㅠㅠㅠㅠㅠ다 찌통이야ㅠㅠㅠㅠㅠ(훌쩍)
9년 전
독자87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라? 쓰니 대박이다. 글 보면서 실제로 눈물흘리거나 한 적 별로 없는데 쓰니글은 한 사람, 한 사람 볼수록 더 감정이입이 되네. 처음에는 장위안 클릭했다가 결국에는 모든 사람들 글을 다 봤어. 다른패널들과의 이야기도 궁금해. 좋은 글 써줘서 정말 고마워.
9년 전
독자88
내가 100번째 슼이라니ㅠㅠ영광이다 쓰니야ㅠㅠㅠ허윽..,슈슈...모성애에 목마른 슈슈 너무좋다...ㅠㅠㅠㅠㅠ아...ㅠㅠㅠ대박이야.,ㅠㅜㅠ
9년 전
독자89
오 마이 가쉬 쓰니야 이런 글 써줘서 고마워 정말 아련하다 심장이 ㅠㅠ
9년 전
독자90
다좋다 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1
다 아련하고 안타깝다ㅜㅠㅜ진짜 글 읽었어
설정하나하나 발리고 조으네

9년 전
독자92
기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3
장위안 읽었는데 무뚝뚝한 슈슈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4
와 너정 진짜 금손이다ㅠㅠㅠ 잘 읽었어ㅠㅠ
다른것도 나왔으면...ㅜ

9년 전
글쓴이
독자96
ㅠㅠㅠㅠㅠㅠ진짜 타쿠야글 보고 숨멎했어 마지막이... 그리고 장위안글 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과거 조선시대물 이런거 좋아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여운이 남아ㅠㅠㅠㅠㅠ 너정은 정말 금손인 것 같아ㅠㅠㅠㅠ
9년 전
독자99
와 너정 진짜 최고다 진짜 와 로빈꺼 읽었는데 다 상상이되..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최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0
아벨라정 내사랑...어떻게 저런 스토리들이 나왔지ㅠㅠ? 브금도 잘어울려ㅠㅠㅠ댓글 못본다고 해도 내 사랑을 전해야지ㅠㅠㅠㅠㅠ읽는동안 행복했다..☆사랑해 정아ㅠㅠ
9년 전
독자101
애잔보스들이 왜 이렇게 많아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2
으러허ㅓ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니 손 ㄹㅇ금손 글잡으로 와ㅏ줘 천포인트라도 읽을게 ㅜㅜㅜㅠㅠㅠ
9년 전
독자104
진짜 뭉클하다 응어리지던 것이 뭉쳐지는 느낌. 먹먹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타쿠야에서 눈물나올 것 같고... 정말 내가 매번 금손금손하지만 너정은 그 벽을 허물고 지나간 것만 같네 고마워 이런 글을 읽게 해줘서
9년 전
독자105
타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야감성때문에 울었다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6
쓰니야 미안한데 로빈 브금 좀 뭔지 알려줄수있오?ㅠㅠㅠㅜ브금저장소를 다뒤져봐도 안나와ㅠㅠㅠ
9년 전
세시일분
아헐 진짜 미안해여..지금 이동되서 지금봤는데 한번 찾아보겠슘듕
8년 전
독자107
워 내가 본 것중 가장 역대급임 ㅠㅠ
9년 전
비회원201.170
헐 장위안 글 또 쪄주면 안될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번 읽고 계속 생각나서 맴돌고있어..........
8년 전
세시일분
(속닥속닥)(장위안글은..후속편이 나올예정이야...)(속닥속닥)
8년 전
독자108
이동돼서 지금보는건데 대박이긍...
8년 전
독자109
기욤기욤기욤 ㅠㅠㅠㅠ아아아 취저탕탙유ㅠㅠㅠ
8년 전
독자110
하대박 장위안 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0.84
3편나오는거맞지?ㅠㅠㅠㅠㅠㅠ아휴ㅠㅠㅠㅠㅠㅠ이런글을 이제야보다니 오늘똡ㅎ로왔어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0.84
혹시 암ㅎㅎ닉 받으면 [★요다★]로신청햐도되는거야/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94.108
타쿠야 마지막부분 보는데 폭풍눈물...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너정아벨라주태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1
헐 타쿠야 선택했고 듣는노래가 민경훈 슬픈바보인데 싱크가 맞아.................ㅠㅠ 쓰니 금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2
타쿠야 뭐 번외편같은거 엊ㅅ어?ㅠㅠㅜㅠㅠㅠㅠㅜㅠㅠㅜㅠㅠㅠㅠ너무슬프자나유ㅠㅠㅜㅠ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3
난 계속 로빈이 마음에 남는다ㅠㅠ
8년 전
독자114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결말이 다 안타깝구만 ... 완전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5
왜 다 이렇게 슬퍼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6
헐 대박....
8년 전
독자117
몇 개월전인데 뒷북이나 치고 있는데 정말 명작이다 어쩜 탁구 맴찢 ㅠㅠㅠㅠㅠㅠㅠ 타쿠야 넘 슬프다 타일러도 넘 아련하게 하아 이건 진리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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