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겨우 좋은 하루를 보냈냐는 말을 할 만큼 어리진 않은데요

그래도 형식적으로 묻긴 해야겠죠, 물론 진심이 담겨 있기는 합니다.

오늘 좋은 하루는 보내셨어요?
저는 낮잠으로 하루를 그저 보내 그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시간이 꽤 늦었네요, 밖도 어둡고.

야한 얘기 좋아하세요? 저는 좋아해서요, 많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지만 벌써부터 하면 도망갈까 두려운 마음에 순수한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은 좀 할게요.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은 오늘도 예뻐요, 그만 예뻐지세요.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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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야한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하곤, 불마크를 안 달은.

[섹스국]

새벽, 사담, 성공적.

[김남준]

쪽.

[섹스국]

쪽, 쪽. 형, 이렇게 오자마자 하는 뽀뽀를 제가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요, 예? 그만 예뻐지시라니까요. 더 예뻐지면 정말, 정말 곤란한데요. 쪽.

[독자5]

아까, 낮에. 스킨십이 고프냐고 물어 놓고 대답을 못 했잖냐. 그거, 음. 마음에 걸려서. 일 끝내고 확인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답글을 달기가 좀 그렇기도 하더라고. 음, 음. 그래서 오자마자. 기분 좋았다면, 형도 좋다. 예뻐질 것 없어서 안 예뻐질 거니까, 너 곤란한 일은 없을 거야.

[섹스국]

그러니까요, 그거. 스킨십이 고프다고 답을 했는데 형이 안 오셔서 저 바로 자러 갔잖아요. 형, 너무합니다. 물론 농담이고요, 네... 오늘도 일을 했어요? 주말에 정말 힘들고, 피곤하고. 그래도 연휴인데 쉬어야죠. 늦게, 언제라도 댓글 달아도 되니까 앞으로는 편하게 다시고요, 형. 형은 계속 계속 예쁜데요, 많이.

[독자13]

너무했냐, 오구. 다음부터는 바쁘면 말 할게. 아, 네가 생각하는 그런 류의 일이 아니라, 사적인 일. 힘들고 고된 건 아니었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 자기 전에 너 와 줘서 사실은 좀 고맙기도 했고. 덜 한 말 할 수 있으니까. 아, 늦게 달아도 되는 거였구나. 좋네, 늦어도 부담 안 가지고 달아도 되는 거라고 형한테 말해 주고 있는 거 맞지? 음, 그럼 그런 걸로 치고. 오늘은 뭐, 낮잠으로 쭉 채웠고?

[섹스국]

13에게
아니에요, 형. 사실 형이 뭘 하셔도 예쁘게 보이니까 괜찮습니다. 형 바쁜데 제가 조금이라도 귀찮게 하는 거라면 절대 안 되니까요. 사적인 일? 네, 형이 괜찮다면... 저도 괜찮지만요. 저는 심하게 자고 와서 그런지 오늘 밤을 샐 것도 같은데 형 자는 거나 좀 봐야겠어요, 자장 자장. 재우기도 하고요. 당연 저 안 오고, 저 보고 싶고 이럴 땐 아무 글에나 댓글 다세요, 형. 제가 바라고 있는 거니까요.

[독자25]

섹스국에게
네 앞에서는 참, 예쁨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형이 너에게 그만큼을 해줄 수 있을지는 형이 장담을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네가 형을 계속 예쁘게 볼 수 있도록 할 거라는 장담은 감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넌 전혀 귀찮지 않아. 어, 사적인 일. 부모님과 데이트? 라고 표현하면 되려나. 아, 도대체 몇 시간을 잔 거냐. 너 그러다가 올빼미 되면 어떡하려고. 형, 아마, 곧 잠들 것 같은데, 재워 줄래.

[섹스국]

25에게
장담 못 하셔도 좋고, 정말 그만큼 표현 안 하셔도 좋아요 형. 제가 더 많이 하면 된다는, 그런 쉬운 답이 벌써부터 존재하거든요. 감사합니다, 형. 언제나요. 형이 제게 말하는 것 하나하나가 저를 정말, 행복하게 하거든요. 진심으로요. 데이트, 부모님. 좋네요. 듣기만 했는데도 제가 다 기분 좋아지는? 그런거요. 아... 맞아요, 형. 저 자는 거 심각하죠? 이제 정말 줄여야죠, 음. 자장 자장, 우리 형. 쪽, 쪽.

[독자31]

섹스국에게
정말 쉬운 답이 존재하고 있기는 하네. 하지만 형 맘에 썩 들지는 않는 보기인 것 같다. 네가 지치는 건 형은 바라지 않거든. 그래서 음, 형이 사실 노력을 좀 해 보려고. 네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어떡하면 좀 더 잘 느끼게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애 같긴 하지만 형한테는 나름 심각한 문제를 고민하면서 말이다. 어, 너 자는 거 심각해.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너무 늦게 자. 몸에 안 좋아. 쪽. 형은 이만 자러 가야 할 것 같다, 국아. 네가 재워 줬으니 네 꿈을 꿀게. 잘 자, 국.

[섹스국]

31에게
왜 형 마음에는 들지 않은 걸까요, 제 마음에 쏙 든 것처럼 형 마음에도 딱 들어 맞으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저는 지치지 않습니다, 형. 형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떻게 지치겠어요. 그걸 표현하는 것 뿐인데요. 아, 아... 형. 정말 예쁘다니까요. 노력, 아. 생각도 못 하고 있던 단어인데요. 저도 형한테 더 노력을 해야겠어요, 앞으로는 더요. 형 말 잘 들을 테니까 형도 예쁜 꿈, 달게 자고 오세요. 쪽.

[독자1]

불마크 안 달았는데 야한 얘기 하면 안 돼, 아가.

[섹스국]

그러니까요, 형. 깜짝 놀라서 바로 불마크 단 거 있죠? 저는 손이 꽤 빠른 남자라 누군가 신고를 하기도 전에 아마 바꾼 걸 거예요. 다행이네요, 네. 오랜만에 새벽에 보는 것 같아 기분 되게 좋아요, 형도 그래요?

[독자4]

독자들이 꽤나 많네. 아가 잘 때 즈음에 다시 와야겠어. 응, 난 새벽이 좋아, 아가. 쪽, 쪽.

[섹스국]

저 오늘 밤을 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형. 그러니까 지금 많이 봐요. 새벽이 아닌 다른 시간에도 많이 보고요, 쪽. 저 낮잠으로 거의 여섯?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미쳤죠, 드디어.

[독자11]

그게 왜 미친 거냐. 형은 금요일에 자서 일요일에 일어난 적도 있었어. 쪽쪽. 이따 올게, 아가.

[섹스국]

11에게
정말요? 저보다 더 심한 것도 같은데요, 형. 그래도 예쁘니까요. 많이 자면 미인, 형은 그러면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실이네요, 그 말이. 쪽, 쪽. 아무 때나 오세요 형.

[독자17]

섹스국에게
피부가 좋아지긴 하다만... 응, 그래. 이따 보자. 쪼옥, 쪽.

[섹스국]

17에게
쪽, 쪽. 피부가 좋아지니까 더 예쁘죠. 형의 예쁨을 표현한다면, 음... 표현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독자20]

섹스국에게
오구. 표현 하면 할 수록 더 안 예뻐. 원래 안 예쁘거든.

[섹스국]

20에게
왜 안 예뻐요, 표현하면 할 수록 더 예쁜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잘 해야죠, 잘. 자주. 원래 예쁩니다, 형. 많이요.

[독자22]

섹스국에게
예쁜 거 아니래도. 진짜 아닌데. 쪽, 쪼옥.

[섹스국]

22에게
쪽, 쪽. 예쁘다고 백 번은 더 말할 수 있는데 그 때는 인정할 거죠, 형?

[독자28]

섹스국에게
나중에, 아주 나아중에...

[섹스국]

28에게
나중에, 음. 우리 일 년은 더 볼 텐데 일 년 뒤에는요, 한 달 뒤?

[독자32]

섹스국에게
일 년 보면 좋겠다, 아가. 그치.

[섹스국]

32에게
일 년도 더 보면 좋죠, 그렇죠 형? 훨씬 더 많이 봐야죠.

[독자33]

섹스국에게
오래 보자, 아가.

[섹스국]

33에게
네, 오래 봐요 형. 제가 형 붙잡고 안 놔주려고요.

[독자38]

섹스국에게
내가 없어도 널 찾아와 애정을 갈구하는 독자들은 많을텐데, 아가.

[섹스국]

38에게
저는 형이랑 말을 하고 있으니까, 형의 애정을 갈구하고 있는 중인데요. 안 느껴져요, 형?

[독자41]

섹스국에게
조금은 느껴져.

[섹스국]

41에게
겨우 조금이요? 형이 앞으로 더 많이 느낄 수 있게, 제가 많이 해야겠네요. 표현이요.

[독자43]

섹스국에게
표현은 안 해도 괜찮은데. 오래 보기만 하자, 아가. 쪼옥, 쪽.

[섹스국]

43에게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괜찮아요, 형. 쪽, 쪼옥.

[독자46]

섹스국에게
술이 들어가니까 쪼옹금 졸려어.

[섹스국]

46에게
술 많이 마셨어요? 집에서 마신 거예요?

[독자47]

섹스국에게
응, 집에서.

[섹스국]

47에게
얼마나 마셨어요, 많이 마셨어요?

[독자50]

섹스국에게
글쎄. 한 병 조금 넘게.

[섹스국]

50에게
형 음티 보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마신 건 아니고요?

[독자52]

섹스국에게
음ㅁ티 ㅗㅂ고ㅗ싶다고 하지마앙

[섹스국]

52에게
음티 보고 싶다고 할 건데요, 네? 보고 싶어요 형. 더 보고 싶어요.

[독자54]

섹스국에게
시러어 저리 가아...

[섹스국]

54에게
저리 안 갈 거예요, 형 옆에 붙어 있으려고요. 그래도 괜찮죠, 형?

[독자55]

섹스국에게
ㅁ뭐 하면 떨어질 거야

[섹스국]

55에게
음, 형이 저 싫다고 하면?

[독자56]

섹스국에게
시러엉 꾸기 이름이 뭐지?

[섹스국]

56에게
꾸기 이름은 꾹이죠, 형. 정국이. 쿠키? 전정국이요.

[독자58]

섹스국에게
쿠키야아

[독자59]

섹스국에게
쪼옥쪽

[독자60]

섹스국에게
형아 안아저어

[섹스국]

60에게
예쁜 우리 형, 쪽, 쪽.

[독자61]

섹스국에게
추워어

[섹스국]

61에게
예뻐요, 형.

[독자62]

섹스국에게
사실ㄹ 꾸기한테 안 올 ㄸ때 짝ㄱ이 생겼엇은데 그냥형이 찼어어

[섹스국]

62에게
형이 찼어요? 왜요, 형. 마음이 안 맞아서?

[독자64]

섹스국에게
꾸기 생각 나서어

[섹스국]

64에게
정말요? 예뻐요, 형. 이렇게 예쁘면 정말 곤란하다니까요. 쪽, 쪽.

[독자66]

섹스국에게
마악 사귄늗 ㄷ중에 꾸기한테 가면ㅇㄴ 안 대

[섹스국]

66에게
맞아요, 사귀는 중에는 저한테 오면 안 되죠. 물론 짝이 있다는 걸 말하고 오는 건 당연 괜찮지만요.

[독자67]

섹스국에게
이런 게 시러어

[섹스국]

67에게
못 오는 게 싫다고요? 그래도 형이 짝 있다고, 하면 제가 짝 자랑도 들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할 수 있는데요?

[독자69]

섹스국에게
시러 시러어 이거 시러어ㅓ...

[섹스국]

69에게
싫어요?

[독자70]

섹스국에게
ㅇ으응 정국이랑 지금이 좋ㅇ아ㅏ

[섹스국]

70에게
지금이 딱 좋아요? 자주 와요, 형. 자주 좀 보게.

[독자71]

섹스국에게
현ㄴ실에 쪼옦므만 짐ㅂ중할게에 자기야

[섹스국]

71에게
네, 알겠어요 자기야. 더 하지 말고 얼른 자요, 응?

[독자73]

섹스국에게
자기야 뭐해.

[섹스국]

73에게
저 잠깐 뭐 좀 하다 왔어요, 형은 술 좀 깼어요?

[독자75]

섹스국에게
응, 조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뭐라고 지껄였냐.

[섹스국]

75에게
단지 귀엽기만 했어요, 형. 엄청요.

[독자77]

섹스국에게
잊어, 아가.

[섹스국]

77에게
안 잊을 거예요, 형. 계속 생각해 둘 건데요?

[독자78]

섹스국에게
아, 싫어. 안 돼.

[섹스국]

78에게
절대요, 형. 절대 안 잊을 예정.

[독자81]

섹스국에게
아아, 싫어.

[섹스국]

60에게
부둥부둥, 안으면 될까요. 원래 부둥부둥, 저런 거 안 썼는데 쓰는 분들 많이 계셔서 괜찮더라고요. 귀엽고, 저랑 어울리지는 않지만요.

[박찬열]

오랜만이다, 정국아. 이번주는 잘 보냈어?

[섹스국]

그러니까요, 형. 자주 자주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이번주도 잘 보냈어요, 제일 안 좋은 건 잠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거? 그만 좀 자야지, 자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 되더라고요. 형은요, 좋은 한 주 보내셨어요?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나랑 정반대네. 나는 너무 안 자서 탈. 정국이네 집 가면 정국이 자는 모습 한참동안 볼 수 있는 거야? 그럼 씹덕사 당해서 죽겠다.

[섹스국]

너무 안 자서? 그건 진짜 탈인데요, 형. 잠 많이 자야죠. 그래야 몸이 건강합니다, 저처럼요. 물론 저처럼 많이 자는 것도 문제가 꽤 있는 것 같지만요. 네, 저희 집 가면... 아마 오실 때마다 저 자고 있을 듯 하네요. 저 이제 정말, 잠 줄일 겁니다. 형 씹덕사 당할 일? 없게요.

[독자23]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인이랑 아기는 잠이 많다던데. 정국이는 전자야? 오구, 예뻐라. 잠을 많이 자서 이렇게 예쁜가. 아니면 내 사랑을 먹어서?

[섹스국]

23에게
저는 전자, 후자 둘 다 아닌 그저 잘생긴 정국? 그 정도요. 저는 미인도 아니고, 정말 아가도 아니거든요. 저는 형 거라서 형 마음에 쏙 드는 게 아닐까요? 형 사랑을 많이 먹어서요.

[독자29]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 그랬어. 앞으로 꼬박꼬박 와서 배터지게 먹여줄게. 쓰담쓰담. 자느라 밥 먹는 거 까먹진 않았고?

[섹스국]

29에게
정말이죠, 믿을게요 형. 사랑 엄청 주세요, 제가 다 받아 먹을 테니까 다른 사람 줄 생각은 하면 안 되고요. 자기 전에 꽤 먹었어서 괜찮아요, 형. 제가 아무리 자도 밥은 꼭 챙기는 사람이거든요. 저 잘 했죠, 형.

[독자39]

섹스국에게
응, 잘 했어. 쓰담쓰담. 다른 사람 준다고 하면 질투라도 할 거야? 삐쳐서 입술 삐죽거리는거 엄청 귀여운 것 같은데.

[섹스국]

39에게
당연 질투를 하겠죠? 당연한 겁니다, 형. 물론 형의 생각처럼 귀엽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독자2]

네가 더 예뻐요. 훨씬 더.

[섹스국]

제가요? 저는 스스로가 하나도 예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해서요, 진심으로. 훨씬 예쁩니다. 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요.

[독자8]

하나도 예쁘지 않기는 무슨.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그런 말하면 돌 맞아요. 네가 훨씬 예쁩니다. 맞아, 나는 오늘 하루 알차게 잘 보냈어요. 정국이도 나름, 잠으로 알차게 보낸 것 같네요.

[섹스국]

네, 잠으로 알차게 보냈죠.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거의 다, 여섯시간을 잠으로 보냈으니까요. 이 잠, 때문에. 순간 욕이 나올 뻔 했네요. 제가 사랑하는 고기를 못 먹었거든요. 그런 의미로 다른 걸 먹고 싶은데, 네... 음패는 여기까지.

[독자14]

ㅋㅋㅋㅋ 우쭈, 고기를 못 먹었어요? 속상해서 어떡해. 다른 거 어떤 거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푹 잤네, 푹 잤어. 밤에 잠은 안 오겠다.

[섹스국]

14에게
그러니까요, 속상해서. 제 답을 뭔가 알 것만 같지 않아요? 다른 거, 그러니까... 네. 혼나요, 저런 말 하면?

[독자18]

섹스국에게
혼 나진 않는데, 조금 부끄러워서... 잘 못 받아쳐요. ㅋㅋㅋ 다른 거, 응.

[섹스국]

18에게
그러니까요, 제가 또 그런 건 잘 알잖아요. 다른 얘기 뭐가 좋을까요, 딱 괜찮을 법한 거요. 오늘 좋은 하루 보냈어요? 밥은 잘 챙겼고요? 날씨가 더워서 힘들진 않았어요? 이런 식으로 묻고 싶은 건 정말 많은데 말이에요.

[독자26]

섹스국에게
오늘 하루 알차게 잘 보냈고, 밥도 꼬박꼬박 잘 챙겼어요. 아, 아침은 늦잠을 자서 안 먹었다. 또... 감기가 걸려서 덥다기보단 하루 종일 으슬으슬했어. 정국이는 어때요, 오늘 하루도 잘 보냈지요? 잠자는 시간를 제외하고.

[섹스국]

26에게
알차게 보냈고, 잘 챙겼어요? 잘 했어요. 저는 밥 잘 챙기는 사람이 그렇게 예쁘더라고요, 좋고. 감기 걸렸어요? 아... 어쩌다가요. 추운 날씨에도 감기를 잘 걸리지만 이런 날씨에도 감기 잘 걸리는 분이 꽤 많더라고요, 저는 언제나 잘 안 걸리지만요. 병원이나 약은 먹었고요? 네, 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괜찮게 보냈어요.

[독자3]

오랜만이다. 석진이 형이야.

[섹스국]

석진이 형 왔어요? 형은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올 때마다 분위기? 아니, 네... 그런 게 있다고 해야하나. 무튼 좋다고요, 형. 지금껏 안 좋은 일이나 그런 건 없었고요?

[독자6]

형 축제 기간이라 놀다 왔어. 정국이는 잘 지냈어?

[섹스국]

맞아요, 축제 시즌이죠 지금. 그래도 너무 술 많이 마시지 다니지 않았었으면 좋겠는데, 형은... 네. 당연 알아서 잘 하셨겠죠, 예쁘게. 우리 형은 예쁘니까요. 저도 잘 지냈어요, 형. 형 생각도 하고.

[박지민]

야한 얘기... 뭐가 있더라. 아, 정국아. 오늘도 예뻐요.

[섹스국]

야한 얘기, 아무거나 좋죠 형. 그런데 형은 뭐랄까, 음... 애기? 아가, 그런 느낌이에요. 형한테는 야한 말이 아닌 예쁘다, 귀엽다. 이런 말들을 해야할 것만 같은? 우리 작은 지민 형 머리도 쓰담고, 그래야죠.

[독자12]

GIF

안 작아요... 섹시하면 섹시했지. 야하죠? 알아요. 나 야한 얘기도 좋아해요.

[섹스국]

아, 아... 맞아요. 섹시한 걸 넘어서 야하네요.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색기, 넘치는 것 같아요. 많이 야한데요, 형? 이런 모습은 어디에서만? 제 앞에서만요 형.

[독자16]

당연하지. 꾹아, 형아가 이렇게 야해요. 음, 그리고 사실은 꾹이 앞에서 더 야해요. 기특하죠.

[섹스국]

16에게
저 앞에서 더 야해요? 예뻐요, 끌어 안고 부둥부둥 그런 거 하고 싶은데 말이에요. 기특하고, 예쁘고, 야하고. 이제 야하다는 말을 자주 해야겠네요. 그렇죠?

[김태형]

엉아 왔다. 엉아가 야한 이야기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 ^^;

[섹스국]

한우는 맛있게 먹고 왔고요, 형? 저도 고기 먹을 수 있었는데 자느라 그 기회를 놓쳐서 매우 화가 나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네... 아쉽네요. 형 야한 얘기 좋아해요? 정말이요? 지금껏 모르고 있었는데, 왜일까요. 형이 순수하게 보였나?

[독자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다음에 꼭 고기 사줄게 ^^♡ 형이 좀 청순하게 생긴 부분? 형 야한 이야기 좋아한다. 헉헉.

[섹스국]

저 이 댓글 스크랩 좀 해도 될까요, 형? 제가 형 앞에서 한 번 미치고, 고기 앞에서 또 미치는 놈이라서요. 물론 사드리는 건 제가 사드리지만 형이랑 데이트를 한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고기를 못 먹었으니 형을 먹으면 되는 걸까요?

[독자19]

형도 정국이랑 데이트 존나 좋아해 ㅠㅠ 정국이가 형 거 먹어주는 거야? 감동...

[섹스국]

19에게
형이 먹여주면 더 이득이죠, 이런 걸 요즘 개이득이라고 한다면서요? 네, 딱 개이득이요. 그런데 저는 형 거를 먹는다는 게 아니라 형을 먹는다는 말을 한 거였는데요?

[독자24]

섹스국에게
형을 먹으려면 당연히 형 거도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얼른 먹어 정국아. ^^

[섹스국]

24에게
당연히 형 거를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형만 먹으면 되는데요, 네?

[독자27]

섹스국에게
정국이가 형 거 먹어주면 생각 좀 해보려고 했더니 ^^; 정국이가 싫다면야, 뭐...

[섹스국]

27에게
아니, 아니죠 형. 당연 제가 형 거도, 먹어야겠죠. 그렇죠? 안 싫습니다 형.

[독자34]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먹어줄 거야? 그럼 엎드려. ^^

[섹스국]

34에게
엎드려요? 엎드려서 먹는 건 좀, 형... 제 가오가. 아니, 본새가 죽어요.

[독자37]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뒤로 먹어주는 거 아니었어? 그럼 엎드려야 하는 거 아니야?

[섹스국]

37에게
당연하죠, 당연히 아닙니다. 저는 형의 좆을 빨아줄 생각만 했을 뿐 뒤로 형의 좆을 먹어준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는데요.

[독자42]

섹스국에게
그래? 정말로? 형 존나 태무룩 해도 되는 부분? ㅠㅠ

[섹스국]

42에게
태무룩, 네... 그 모습 보고 싶으니까 얼른요. 뒤로 먹는 건 형이 해야되는 거 아닙니까?

[독자44]

섹스국에게
형은 열심히 먹여주기만 했지 먹은 적이 없어서 ^^; 정국이가 형보다 어리니까 이번에 양보해주는 건 어때?

[섹스국]

44에게
앞으로 먹으면 되겠네요, 물론 제 좆만 말이에요. 다른 사람 좆은 안 되고요. 제가 더 어리니까 정력이 넘치지 않을까요, 형?

[독자49]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으로는 먹어줄 수 있지만... 뒤로는... ^^; 어려서 더 서툰 거 아니고? 형 잡혀가는 거 아니야?

[섹스국]

49에게
뒤로도 먹어야죠, 형. 오물오물 잘 물어야죠. 안 그래요, 형? 어려도 서툴지는 않을 거예요, 아마도요.

[독자51]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존나 귀엽다 ㅠㅠ 정국이는 어떻게 이런 것까지 귀엽지?

[섹스국]

51에게
저보다는 형이 훨씬 귀엽죠, 당연한 거 아닙니까?

[독자53]

섹스국에게
이제 정국이랑은 야한 이야기 말고 존나 순수한 이야기만 해야겠다. 날씨 참 좋다 정국아. ^^ 형아 꿈 꿔라 형은 잘게...

[섹스국]

53에게
안 돼요, 형. 저는 야한 얘기 계속 하고 싶은데요? 안 될까요? 형이 자러 간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네... 좋은 꿈 꾸고, 달게 자세요 형. 알겠죠?

[독자9]

꾹, 꾹. 형은 야한 이야기보다 꾹이랑 그냥 하루를 어떻게 잘 보냈는지 그런 얘기가 하고 싶어요.

[섹스국]

저도요, 야한 얘기 안 해도 좋아요. 오늘도 꾹, 꾹 귀엽게 오셨네요. 형한테는 앞으로 그만 예뻐지세요, 가 아니라 앞으로 그만 귀여워지세요. 제가 씹덕사 당할 것 같거든요. 라는 말을 해야겠어요. 그렇죠?

[독자21]

형이 뭐가 귀여워요... 꾹이가 귀여운 사람을 못 봐서 그러네요. 꾹이 씹덕사하면 형이 전용 응급 구조사가 되어서 인공호흡 해 줄게요. 우다다다 달려가야지.

[섹스국]

형이 엄청요, 훨씬 귀엽죠. 예쁘고, 또 귀엽고. 저 귀여운 사람, 음... 여기 있잖아요. 여기 있는데, 네. 정말요? 그러면 저 형이 뛰어오는 모습도 보고, 인공호흡도 받게 쓰러지는 척이나?

[독자30]

윽, 형한테 안 어울리는 칭찬이에요. 들으니까 진짜 쑥스럽다. 형이 앞머리 휘날리면서 진짜 달려갈게요. 어... 안 쓰러져도 인공호흡을 가장한 뽀뽀는 해 줄 수 있어요.

[섹스국]

30에게
안 쓰려져도, 쪽 쪽. 지금 안 쓰러졌긴 한데 뽀뽀 가능할까요, 형?

[독자36]

섹스국에게
쪽, 쪽. 당연하죠. 꾹이한테는 언제든 가능해요.

[섹스국]

36에게
쪽, 쪼옥. 저도 형한테는 언제나 가능한데 말이에요. 뽀뽀든, 뭐든 말이에요.

[독자10]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면 정국이가 섭섭할 테니까 보고 싶었다고 인사할게요. 진심으로 네가 오늘 하루 잘 보냈는지 궁금하다, 정국아.

[섹스국]

맞아요,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면 섭섭해요. 안 섭섭해도 섭섭한 척, 언제 와도 와준 거에 저는 감사하니까요. 무튼 저도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잠으로, 반을 보내면서 정말 한 것 없이 보냈네요. 보기라도 많이 봤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에요.

[예리]

일부러 새 글에 찾아왔어요! 나 잘했죠? 갤럭시 처음 써보는데 나름 쓸만해요!

[섹스국]

저는 갤럭시 노트 좀 쓰다가, 아이폰으로 바꿨는데 다시 노트로 바꾸고 싶어요. 갤럭시가 좋긴 하죠, 아이폰도 꽤 괜찮고. 나중에 갤럭시 A5로 사서, 예리랑 커플폰? 어때요.

[독자35]

좋아요! 와 근데 아이폰 좋아요? 아이폰 한번 써본 사람은 계속 아이폰만 찾게 된다던데 정국이는 의외네요. 신기하다.

[섹스국]

저는 원래 큰 핸드폰을 좋아하는데 지금 핸드폰은 너무 작아서요, 좀? 불편한 것도 있고. 아이폰의 최대 장점은 다들 케이스라고 하더라고요.

[독자40]

케이스가 너무 예쁘게 잘 나오는 거 같아요.. 탐나는 게 너무 많아요.. 디즈니 좋아하는데 공주 캐릭터 케이스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섹스국]

40에게
맞아요, 제 케이스는 안 예뻐서 문제지만요. 사고 싶은 건 많은데, 비쌉니다 네... 저는 케이스를 살 돈으로 다른 걸 사는 편이라서요. 갤럭시는 다양한 케이스가 없어서 좀 마음이 아프고요.

[독자45]

섹스국에게
그래서 그냥 투명케이스 하고 필름 제작하기도 해요. 심심하면 갈아끼우는 게 일이죠. 이번 케이수도 그럴 거 같아요.

[섹스국]

45에게
필름 제작? 멋있어요, 예리. 저는 그런 거 귀찮아서 조금도 못 하거든요. 생각도 안 하고요. 저도 그러고는 싶어요, 자주 케이스 바꾸고. 사고.

[독자48]

섹스국에게
그냥 사진 골라서 제작 업체에 보내면 해줘요! 전 뭔가 하나에 꽂히면 밑도 끝도 없어서.. ㅎㅎㅎ

[섹스국]

48에게
저도 하나에 꽃히면, 아... 그래도 저는 그게 길지가 않아요. 꽃히긴 하는데 오래 거기에 매달려 있지 않아요.

[독자57]

섹스국에게
아 카톡 연동때문에 늦었어요. ㅠㅠㅠㅠ 전 진짜 꽂히면 답 없어서.. 한때는 민트색에 꽂혔었죠. ㅋㅋㅋㅋ

[섹스국]

57에게
저 민트 진짜 좋아해요, 색도 좋아하고 또 맛도 좋아하고. 그냥 초코보다는 민트 초코가 좋더라고요.

[독자63]

섹스국에게
맞아요! 저는 민트 색을 특히 좋아해서...! 신발, 폰케이스, 공책, 필통.. 다 민트였어요. ㅋㅋㅋㅋ

[섹스국]

63에게
귀여워요, 예리 주변이 다 민트 색이었을 거 생각하니까. 저도 예리랑 맞춰서, 그런거나 할까요.

[독자65]

섹스국에게
민트커플! 예쁘잖아요. 좋다. 정국이랑 나랑 커플폰에 색깔도 커플!

[섹스국]

65에게
맞아요, 우리 커플. 커플 아이템 이런 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저. 좀 안 어울리나.

[독자68]

섹스국에게
왜요, 잘 어울리눈데. 그리고 정국이가 하는 거면 나는 다 좋은데!

[섹스국]

68에게
정말 다 좋아요? 그러면 다행이지만요. 그런데 아직 안 자도 돼요, 예리야?

[독자72]

섹스국에게
진짜로 다 좋은데. 아니면 정국이가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하나봐요. 음.. 조금 졸리긴 한데.. 정국이 졸려요?

[섹스국]

72에게
저는 아까 잠을 많이 자고 와서 지금은 하나도 안 졸리네요, 졸리면 얼른 자야죠 예리야.

[독자76]

섹스국에게
자려고 했는데 동생이 들어와서 잠 다 깨우고 갔어요.. 눈은 무거운데 정신이 너무 멀쩡해요..

[섹스국]

76에게
얼른 자야 아침에 안 피곤할 텐데 말이에요, 아침에 가야할 곳은 없고요?

[독자80]

섹스국에게
있어서 더 큰 일이에요.. 지금부터 눈 감고 자도록 노력해볼게요! 정국이 잘 자고 내일 봐요!

[섹스국]

80에게
알겠어요, 예리를 닮은 예쁜 꿈 꿔요. 좋은 꿈, 음 제 꿈?

[독자82]

섹스국에게
꿈에서 정국이랑 커플 폰 하고 민트로 커플 케이스도 맞춰야겠다. 정국이도 내 꿈 꿔요. 커플 꿈.

[박지민]

오랜만이야 정국아. 형 기억해?

[섹스국]

네, 당연한 걸요 형. 아직까지 안 자고 뭐 하고 계셨어요.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말이에요.

[독자74]

그냥 잠이 안 와서. 심심해서 인티 들어왔더니 정국이가 사담 올렸길래 왔지.

[섹스국]

너무 오랜만이라, 형 기억 안 난다고. 모르는 척 하려고 했는데, 사실 다 기억나서요. 이 시간에 글 올리길 잘 했네요, 제가. 그렇죠? 칭찬해 주세요, 형.

[독자79]

응, 잘했어. 덕분에 정국이 오랜만에 보고 좋다. 정국이라 모르는 척 했어도 형이 할 말이 없네. 너무 안 왔지?

[섹스국]

79에게
농담이에요, 형. 당연 아는 척 해야죠. 이제부터 자주 오세요, 형. 물론 강요는... 조금만 할게요. 괜찮죠?

[독자83]

섹스국에게
당연히 괜찮지. 형이 자주 오도록 해볼게. 근데 오늘은 피곤해서 먼저 자야 될 거 같아. 잘 자 정국아. 다음에 또 올게.

[독자84]

아, 오늘은 내가 국이 보는 날이 아닌가 보다. 자꾸 늦게 오네. 잘자요.

[독자85]

내일은 꼭 나 있는 시간에 왔으면 좋겠네요. 나 할 말 많았는데... 미주 삐침!

[독자86]

전정국씨! 일어나셨습니까아?

[섹스국]

네, 네. 다시 잘 것도 같지만요. 꽤 괜찮은 아침입니다. 할 말? 뭐예요, 미주야?

[독자87]

미주 에디슨 젓가락 써요! 귀엽죠?

[섹스국]

아, 저거 진심 귀엽... 씹덕 터집니다 미주야.

[독자89]

섹스국에게
어제 이거 보여줄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미주 젓가락질 못해서 연습하려고요.

[독자88]

피곤하면 더 자요. 괜히 내가 깨웠나보다.

[독자90]

맞다, 미주 내일 친구랑 데이트 가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