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지아 - I Need You
10살 차이나는 심리상담사 아저씨랑 두근두근 연애하는 썰 1
( 부제 : 첫 만남 )
안녕! 나는 22살 풋풋한 여대생이야!
이런데다가 글 쓰는건 처음이라서 많이 떨리지만 그래도 나와 우리 아저씨의 두근두근한 연애사를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써
우리 아저씨는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심리 상담사고 나이는 나랑 딱 10살 차이나는 32살이야
엄청 늙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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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이니까 아저씨와 나의 첫 만남을 적는게 좋겠지?
아저씨랑 내가 처음 만난건 내가 고등학교를 갓 입학한 봄이었어 내가 여중을 다니다가 여고로 입학했는데
중학교 때는 친구들이랑 잘 놀았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성격이 바뀐건지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를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걱정도 많이 했었거든 거기다가 공부하는 거에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그래서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엄마 친구분 중에 심리 치료사 준비중인 아들분이 있는데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준비 중이니까 실습 하는 것 같이 상담 할 수 있게 부탁드려주신다는거야
그 엄친아가 바로 우리 아저씨였고ㅎㅎ
다행히도 우리 아저씨가 흔쾌히 괜찮다고 허락해서 번호를 받아서 연락하기 시작했어
[ 선민 학생 맞죠? 상담 해주기로한 김민석 이라고 해요. ]
[ 안녕하세요! 이선민 이라고 해요. 상담 해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ㅠㅠㅠ]
[ 아니에요. 나도 상담사 준비하면서 연습같은거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서 내가 더 고마워요. 우리 상담 하려면 만나야 되지 않겠어요? ]
[ 네!! 만나야죠!! 전 학교 끝나고는 시간 다 괜찮아요! ]
[ 나도 오전에만 수업 있어서 오후에는 시간 괜찮아요. 학교 몇시에 끝나요? ]
[ 5시에 끝나요!! ]
[ 그럼 내일 학교 끝나고 학교 앞 카페에서 만날까요? ]
[ 네 좋아요!! 그럼 내일 봬요! ]
[ 그래요. 내일 봐요 ]
아저씨랑 약속을 잡고 나니까 너무 두근거리고 걱정되는거 있지?
엄마나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털어놓은 적 없는 내 고민거리들을 처음보는 사람한테 말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눈 앞이 깜깜하더라
그리고 내가 여중 여고를 나왔다고 했잖아....그래서 알게모르게 남자기피증? 같은것도 생긴 것 같더라구
그것때문에도 걱정이 많았는데 어쨌든 내일은 학교도 가야하고 아저씨도 만나야 하니까 일찍 잠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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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소처럼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했고 학교가 끝나고 우울한 상태로 카페에 도착했어.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밝은 목소리로 날 반겨주는 알바생이 있었고 카페 안을 둘러보니 저녁 시간 때라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더라.
아저씨는 뭘 좋아할지 몰라서 내가 먹을 레몬에이드 한 잔을 시켜놓고 자리에 앉아서 창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을 보고 있었어.
그렇게 10분 정도가 지났나? 레몬에이드를 먹고 있는데 카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아저씨인가 하고 들어오는 사람을 봤는데 잘생긴 남자 한 분이 들어오는거야
진짜 잘생겼다 이생각을 하면서 쳐다보고 있는데 그 남자분이 내가 있는 테이블 쪽으로 걸어오시더라?
나는 너무 당황해서 그냥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 선민 학생 맞죠? 김민석이에요 "
" 어...안녕하세요.. "
멍하니 아저씨를 쳐다보다가 갑자기 말을 거니까 나도 모르게 당황해서 엄청 바보같이 대답한거 있지?
아저씨도 그런 내가 웃겼는지 한 번 웃더니 내 앞자리에 앉았어.
아저씨랑 나는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고 아무말도 없이 몇분을 앉아있다가 아저씨가 먼저 정적을 깼어.
" 어....선민 학생 17살 맞죠? 난 27살 이에요 "
" 아....말씀 편하게 하셔도 되요!! "
" 그래요. 선민 학생. 선민 학생 혼자 걱정하면서 맘 졸이느라 힘들었죠? 이제 힘든 일이나 걱정거리 있으면 다 말해요.
내가 해결해 줄 수 는 없지만 선민 학생 말은 그 누구보다 잘 들어줄 수 있으니까 "
아저씨의 그 말을 듣고 나니까 몇 주간 내가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들이 막 생각나면서 너무 서러워서 나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나는거야
" 선민 학생. 괜찮아요? 많이 힘들었구나... 일단 눈물 부터 닦아요 "
저렇게 말하면서 자기 손수건을 건내주더라 나는 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대답도 못하고
아저씨가 준 손수건을 눈물로 계속 적시고만 있었어.
좀 울다보니까 진정이 됐는데 만난지 몇 분 되지도 않은 사람 앞에서 운게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만 숙이고 있었어.
아저씨는 내가 진정될 때 까지 아무말 없이 기다려 주고 있었고
" 선민 학생 좀 진정 됐어요? "
" 네.. 죄송해요...저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
" 뭐가 죄송해요. 많이 힘들어서 그런건데요. 이제 나랑 상담하면서 힘든거 다 털어내 버려요 알겠죠? "
" 네, 감사해요 아저ㅆ...헙..... "
" 아저씨......? "
" 헐 아니에요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 아니에요....10살 차이면 아저씨 맞죠.... "
나도 모르게 머릿속으로만 생각한다는 단어가 입밖으로 나와버린거야.....
아저씨도 내가 그렇게 부를 줄은 상상도 못했는지 당황한 것 같더라......
만난지 몇시간이 지난 것도 아닌데 아저씨를 몇번이나 당황시키는 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가 말은 안했지만 엄청 울적해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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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랑 그렇게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아까는 우느라 잘 못봤던 아저씨 얼굴이 자꾸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리는거야
쌍꺼풀 없는 큰 눈에 만두 같이 생긴 동글동글한 얼굴... 생각만 해도 너무 잘생겨서 막 웃음이 지어지는거 있지?
그렇게 아저씨 얼굴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더라
[ 선민 학생. 집에는 잘 들어갔어요? ]
[ 네 덕분에 잘 들어왔어요. 오늘 진짜 죄송하고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손수건은 제가 빨아서 다음에 만날 때 꼭 가져다 드릴게요!! ]
[ 그래요. 손수건은 천천히 줘도 되니까 걱정 하지 말구요. 우리 다음 상담은 주말에 할까요? ]
[ 네! 좋아요! ]
[ 그럼 토요일 2시에 시내에 있는 영화관 앞에서 만나요. 오늘 푹 쉬고 토요일에 봐요. ]
[ 네! 근데 제가 뭐라고 불러야 될까요...?]
[ 아까 아저씨라고 잘 부르더니 갑자기 왜요. ]
[ 아....아까는 실수였어요ㅠㅠㅠㅠㅠ진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에요.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요. 듣기 싫지는 않네 ]
[ 아....알겠어요....아저씨도 안녕히 주무시고 토요일에 봬요! ]
이렇게 귀여운 아저씨랑 다음 약속까지 잡고 나는 또 잠을 잤지....ㅎㅎ
다음편은 아저씨랑 두번째 만난 날 얘기 해줄게!!
늦은 시간인데 다들 잘 자고 다음편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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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입니다! 글잡에 글 쓰는건 처음이라서 가슴이 막 두근두근 하고 그러네요....ㅋㅋㅋㅋㅋ 심리상담가 아저씨의 연재는 별 일 없으면 일주일에 적으면 2편 많으면 5편 까지는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보고 싶으신 상황? 소재?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 해 주세요!!
제 글 보시는 모든분들 제 사랑 받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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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어제 보고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