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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민클첸] 구중궁궐 00 | 인스티즈

 

BGM :: 두번째 달 - 봄이다

 

 

序章 :: 벚꽃, 그리고…

 

머리를 곱게 땋아 붉은 댕기를 맨 작은 아이가 종종걸음으로 산길을 올랐다. 한손에는 작은 보따리를 든 아이는 거친 산길이 조금은 힘에 부친듯, 통통한 볼이 발그레 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조그마한 발로 부지런히 걸어 아이가 도착한곳은 시냇가 였다. 얕은 시냇물은 맑은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고 시냇가에 핀 벚꽃들은 제 계절을 맞이한듯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이마에 맺힌 땀을 훔치며 시냇가에 앉은 아이가 작은 발을 감싸던 꽃신과 버선을 곱게 벗어 한쪽에 올려두고 입고있는 치마를 허리께까지 둥둥 걷어올렸다. 시냇물에 발을 담근 아이는 물이 조금은 차가운듯 몸을 살짝 움츠리더니 이내 물장구를 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찰박찰박이며 튄 물방울들이 아이의 치마자락을 적셨다.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아이의 치마자락을 스쳐 벚꽃잎을 지나가자 흐드러지게 핀 벚꽃잎이 눈처럼 내렸다. 팔랑이며 떨어지는 벚꽃잎사이에서 춤추듯 물장구를 치던 아이는 시냇가 옆 작은 수풀이 바스락 거리며 움직이는 소리에 움직임을 멈췄다.


"…종대야?"


혼자 나온 나들이에 종대가 몰래 뒤쫓아 온걸까 하는 생각에 종대의 이름도 한번 불러보았다. 종대야,종대야. 계속해서 불러도 수풀안에서는 대답이 없었다.혹시 산짐승일까 하는 마음에 왈칵 겁을 집어먹은 아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차올랐다. 여전히 바스락 대는 수풀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에서 눈물방울이 떨어지려는 찰나, 수풀안에서 작은 머리통이 쑥 솟아올랐다.

 

"…아,안녕?"

 

갑작스레 나타난 소년의 모습에 아이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소년을 바라보는 눈에서 눈물이 툭-하고 떨어지자 당황한 소년이 아이의 곁으로 한달음에 다가갔다.

 

"미안, 나 때문에 놀랐어?"

 

긴장이 풀린 아이가 와앙-하고 크게 울음을 터트리자 어쩔줄 몰라하던 소년은 아이를 끌어안은채 작은손으로 아이의 등을 토닥였다. 미안, 정말 미안해..


*


"…왜, 거기 숨어있었던 거야?"

 

한참만에 울음을 그친아이는 엉엉울던 제 모습이 조금 창피했던 것인지 소년과 눈도 마주치지 못한채로 말을 건넸다. 아이의 말에 대답이 없던 소년이 조그맣게 중얼거렷다.

 

"…고와서.."
"…응?"

 

네가 고와서.. 하며 중얼거리는 소년의 귀가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난생 처음듣는 곱다는 말에 아이의 얼굴도 붉어졌다.

 

"고, 곱다니. 나, 이래뵈도 사내아이인걸?"

 

사내아이라는 말에 놀란 소년이 아이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하얀 피부와 작고 붉은 입술, 곱게 땋인 머리타래, 아이의 몸을 감싼 붉은 다홍치마. 누가봐도 영락없는 계집아이의 모습을 한 아이의 말에 소년의 얼굴에 놀라움이 번졌다.

 

"…사내아이라고..? 그런데 넌 왜 치마를 입고있는거야?"
"응? 아… 이건 사정이좀 있어서. 여튼 나 계집아이 아니야!"

 

단호하게 말하는 아이의 말에 소년의 고개가 천천히 끄덕여졌다. 고개를 끄덕이는 소년의 얼굴을 흡족하게 바라보던 아이는 무언가 생각난듯 아! 하며 꽃신옆에 두었던 보따리를 들고와 풀었다. 보따리안에 든것은 당과였다. 작은 바구니안에 곱게쌓인 색색의 당과에 소년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자, 이거 먹어!"

 

아이가 건넨 당과를 받은 소년이 당과를 크게 한입 베어물었다. 입안으로 가득 퍼지는 달콤한 맞에 소년의 입꼬리가 호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맛있다!"
"맛있지? 우리엄마가 만든 당과는 세상에서 제일 맛나!"

 

뿌듯한 표정으로 당과하나를 더 꺼내든 아이는 자신도 크게 한입 베어물었다. 각자의 손에 당과를 집어든 두 소년이 시냇가에 나란히 앉아 물장구를 쳤다.
입안에는 달큰한 당과가 살살 녹아내리고 주변은 흐드러지는 벚꽃잎이 흩날리니, 극락이 있다면 이곳일까 하고 소년은 생각했다. 당과를 집는 체 하며 힐끔본 아이의 얼굴이 참으로 고왔다. 당과를 가득 베어물어 빵빵해진 볼에 오물거리는 붉은 입술이 소년의 심장을 간질 거리게 했다. 분명 사내아이라 그랬는데.. 계집아이보다 더 곱다...

 

"한아!! 루한!!"

 

멍하니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던 소년은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리에서 벌떡일어났다. 자신을 찾는 목소리였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소년을 바라보는 아이의 얼굴에 왜그러냐는 의아함이 깃들어 있었다. 자신을 가만히 올려다 보는 까만 눈동자에 또 한번 가슴이 울렁인 소년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저기, 나 이만 가봐야 할것같아."
"…벌써?"

 

가야한다는 소년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가 아쉬운듯한 표정으로 소년의 옷자락을 움켜잡았다.

 

"…나랑 조금만 더 놀다가면 안돼?"
"미안.. 그대신 이거줄께."

 

소년이 자신의 저고리에 매달려 있던 노리개를 떼어 아이의 손에 쥐여주었다.
척봐도 귀한 물건처럼 보이는 노리개에 아이의 얼굴에 놀라움이 번졌다.

 

"이거…귀한거 아니야?"
"괜찮아. 그대신 너 나중에 나한테 시집와라."

 

시집오라는 소년의 말에 아이의 표정이 금새 뾰루퉁 해졌다. 나 사내아이 라니깐!
그런 아이의 표정에 웃음을 터트린 소년이 아이의 볼에 짧게 입맞췄다.

 

"한아, 루한!!"

 

아까보다 조금더 가까워진듯한 목소리에 소년이 급하게 몸을 일으켰다.

 

"이크, 빨리 가봐야 겠다. 어쨌든, 나한테 꼭 시집와!"

 

빠르게 달려가는 소년의 뒷모습을 멍하니 보던 아이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저기!! 내이름!! 민석이야, 김민석!!"

 

그런 아이의 말을 들은듯 소년이 손을 흔들며 멀어졌다. 아이가 사라진 방향을 가만히 서서 바라보던 아이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노리개를 바라봤다. 홍옥에 금박으로 용무늬를 새겨넣고 색색의 실들로 매듭지어진 노리개는 세간에서는 보기힘든 귀물이었다. 손에 쥔 노리개와 소년이 사라진 곳을 번갈아 보던 아이의 볼이 수줍게 물들었다. 어쩐지, 소년의 입술이 닿았던 곳이 화끈거리는것 같기도 하였다. 아이의 귓가에 멀리서 들려오는 소년의 이름이 맴돌았다.

 

"루..한.."


*

 

"민석, 아니 홍월아! 어서 준비해! 김대감어른이 오셨어."

 

밖에서 들려오는 종대의 목소리에 민석의 미간이 짜증스럽게 찌푸려졌다. 이내 문이 열리고 색색의 비단옷들과 장신구를 든 아기 기생과 기생어멈이 들어왔다.
민석이 몸담고 있는곳은 도성에서도 손꼽히는 기생집인 화란정(花蘭亭)이었다. 민석의 어머니 또한 화란정의 기생이었고, 민석은 사내였음에도 불구하고 곱고 얄쌍한 생김새로 사내라는 사실을 숨긴채 기생일을 하고 있었다. 어쩌면 민석에게는 다행인 일인지도 몰랐다. 이 땅에서 기생의 자식이 할수있는 일이란 거의 없었으니까. 보통의 기생의 자식들, 특히 사내아이들은 기생집에서 기둥서방노릇을 하다가 세상을 탓하며 술에 쩔어 흥청망청 살다 죽는 그런 삶을 살았다. 그나마 민석은 타고난 얼굴과 가야금솜씨 덕분에 화란정의 꽃이라 칭송받으며 편하다면 편한 생활을 이어나갈수 있었다. 처음에는 뽀얀 분을 바르고 붉은 연지를 바른 경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낯설었으나, 그 마저도 이제는 무뎌진듯 했다.

 

"와, 홍월언니. 정말 곱다."

 

자신의 시중을 드는 애기기생인 은영의 말에 민석이 씁쓸하게 웃었다.

고와? 하는 자신의 물음에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은영의 얼굴위로 어린날의 자신의 얼굴이 겹쳐졌다.

 

 

"홍월아, 단장 끝났으니 종대가 데리러 오면 그때 나오거라."

 

민석의 머리채에 마지막으로 장신구를 꼽은 기생어멈이 옷들과 장신구를 들고 방을 나섰다. 방안에 홀로 남겨진 민석은 주변의 인기척이 모두사라지자 장농 깊숙이 숨겨놓았던 노리개를 살며시 꺼내들었다. 어린날 우연히 마주쳤던 소년이 건네준 노리개. 자신에게 곱다하며 시집오라 했던 소년의 목소리가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홍월아!"

 

어린시절의 추억에 잠겨있던 민석은 밖에서 들려오는 종대의 목소리에 노리개를 농안으로 밀어넣으며 방을 나섰다. 자리에서 일어난 민석이 종대의 뒤를 따라 도착한곳은 화란정 내의 운향각(雲香閣)이었다. 다른건물보다 높게 지어진 운향각에서는 이미 한차례의 술판이 벌어진듯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왔다. 사내의 몸으로 태어나 계집의 옷을 걸친채 웃음을 팔아야 하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해 쓰게 웃던 민석은 바람에 나부끼는 벚꽃잎에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달빛을 받으며 허공에 흩날리는 벚꽃잎들 사이로 그리운 얼굴이 떠올랐다.

 

루한, 넌 날 기억하니?

 

*

 

"전하, 밤이 늦었사오니."
"…그래. 이만 침전으로 들지."

 

후원의 정자에 서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보던 왕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왕의 뒤로 그림자처럼 따라붙은 이는 왕의 호위인 우판 이였다.

 

"오늘 같은 날에는 더욱 생각나는 구먼."

 

바람을 타고 나부끼는 벚꽃잎들 사이로 걸음을 옮기는 왕의 옷고름에 붉은 홍옥노리개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그때, 그아이 말씀이십니까."
"참으로 고왔지. 그렇게 고운이가 또 있을까 싶었어.
뭐, 사내라는 것이 조금 놀랍기는 했으나, 어쩌겠나. 이미 연모해버린것을."

 

하하, 하며 소탈하게 웃는 왕의 얼굴에 아련한 미소가 번졌다.

 

"우판, 이제는 그아이를 찾아도 될까?"

 

그때 그렇게 헤어진 이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흘러가는 세월동안 세자엿던 자신은 왕위에 올라 나라를 다스렸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속에서도 단 하나 잊지 못하엿던것은 어린날의 기억이었다. 자뭇 진지한 왕의 옥음에 뜻대로 하시라는듯 고개를 숙인 우판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은 왕이 침전으로 걸음을 옮겼다. 달빛아래 나부끼는 벚꽃잎에 어린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당과를 오물거리던 작은 입술, 말갛게 빛나던 눈동자, 까맣다 못해 파르라니 빛나던 머리타래. 그아이의 이름이.. 그래,

 

"민석. 민석 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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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아ㅜㅜㅜㅜ신알신하고가요진짜어쩜좋아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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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헐ㅠㅠㅠㅠ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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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헣러헐대박/ /ㄹ.ㄹ/루민클첸. 고전물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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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루민클첸 고전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할게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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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헐 ㅠㅠㅠ 정주행시작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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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으ㅠㅠㅠㅠㅠㅠ이제부터 정주행해야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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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헐 대박이예요 독방에서 추천받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요 막 가슴설레고 한 편밖에 안읽었는데 벌써부터 기대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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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헐ㅠㅠㅠㅠ쩔어요ㅠㅠㅠㅠ독방에서 추천받고 왔어요ㅠㅠㅠㅠ이제부터정주행 해야겠네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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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헐 어쩜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ㅓㅜ짜 사랑입니다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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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오오오 다음편얼른읽으러갈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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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찾아...헐 대박 이거 무엇이야 이거대박....허루ㅜㅜ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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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정주행하러갑니다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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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으와........소재부터가대작삘쩔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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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ㅠㅠㅠㅠ왜이제봤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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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신알신하고가요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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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ㅠㅠㅠㅠ이 대작을 저는 왜 이제야 본걸까요ㅠㅠㅠㅠㅠㅠ 헣 신알신하고 지금부터 정주행 시작할ㄲㅔ요ㅠㅠㅠㅠ암호닉 신청하기엔 좀 늦은거같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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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헐ㄹ 완전좋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분ㄴ위기 완전짱좋아요!! 다음ㅁ편보러 전ㄴ날라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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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좋아여ㅠ ㅠㅠㅠㅠㅠㅠㅠ아련아려뉴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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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헐헐머리땋은민석이라니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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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민석이가 남자인걸 숨기고 기생을하고있어서 여자아이처럼 하고있었구나..혹 루한이 왕이 아닌가했더니 맞았네용 ㅎㅎㅎ 얼른 담편 읽으러 가야겠어요!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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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너무 맘에드는 소재에요ㅠㅠㅠㅠ 고전물은 툭히쓰기어렵다고 많이들하시는데 어떻게이렇게잘쓰시는거죠???독방에서 추천이많길래 읽어볼까하고 들어왓다가 완전 금글을 만나서가네요ㅠㅠ 정말 대단하십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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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우와...대박이예요..!!정주행시작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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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ㅠㅠㅠㅠㅠㅠ이재서야 읽기시작하네요 ㅠㅠㅠ금손이세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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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정주행하러왔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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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헐대박ㅠㅠㅠㅠㅠㅠ왜이글을지금봤을까요ㅠㅠㅠㅠ정주행시작할게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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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아ㅠㅠㅠㅠㅠㅠ분위기도좋고 장면하나하나 너무예쁜거같아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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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허류ㅠㅠㅠㅠㅠㅠ이제보는ㄷ데ㅠㅠㅠㅠ신알센신청하고갑ㅂ니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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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묘사가 진짜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네여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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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헐ㅠㅜㅠㅠ좋아요ㅠㅠㅠㅠ 얼른담편읽으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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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당장 다음편 읽으러 갈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전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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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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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다시한번 정주행 시작합니다ㅠㅜㅠㅠㅠㅠㅜㅠ언제 읽어도 너무 좋아요ㅠ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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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헐..대바규ㅠㅠㅠㅠㅠㅠ저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 루민 클첸...아 진짜 커플링 부터 너무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작가님 사랑합니다.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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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헐...첫만남부터가 예쁘다...정주행하러 가요 작가님!!!! 금손이세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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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ㅠㅠㅠㅠ아좋아 이런 아련아련ㅠㅠㅠㅠㅠㅠ정중행하러가요ㅠㅠㅠ 왜이제봣지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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