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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ost - Last Waltz

 

 

 

도작가 은밀한 취미         W. Richter   

취미


1. 전문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2.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메시아 : 성서에서 구주(救主) ·구세주(救世主)를 가리키는 말.

 

 

 

 

 



 


[EXO/경수] 도작가의 은밀한 취미 3 | 인스티즈


얼마 전부터 도경수가 급격히 예민해졌다. 내게 직접적으로 화를 내지는 않지만 조그마한 인기척에도 눈을 크게 떠 보인다거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예를 들면 밤, 낮 할 거 없이 초인종 소리가 들리면 일단 방에 들어가 있으라며 나를 숨기기 바빴고 내가 집 밖으로 나가는 것에도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드러내기까지 했다.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갑자기 시작된 것이다.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다 하면 이것도 얼마 전부터 시작된 건지, 아니면 내가 오기 전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침마다 잠에서 깨어 방에서 나오면 도경수는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뒤늦게 글에 대해 오기가 생긴 나는 새벽 늦게까지 깨어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른 저녁부터 서재에 불이 꺼져있었던 날,  그다음 날에도 여념 없이 도경수는 창백한 안색을 하고 있었다.


  

오늘도 역시 좋지 못한 안색으로 방에서 나오는 도경수에게 아침 인사를 건넨 나는 홀로 주방에 앉아 기운 없이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그를 관찰했다. 항상 제 방에 꿀단지라도 숨겨놓은 듯 아침에 일어나 씻고는 곧바로 모습을 감춰버리는 도경수였는데 요즘 부쩍 무슨 생각으로 있는지 우두커니 거실에 앉아있는 비율도 높아졌다. 째깍째깍 시곗바늘 돌아가는 소리만이 집안을 가득 메울 정도로 서늘한 적막함이 감돌자 숨이 막힌 나는 수저를 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경수가 내게 밥을 먹지 말라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불편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릇 하나, 수저, 젓가락 한 쌍. 단출한 설거지거리를 금방 해치우고 거실로 나오자 곤히 눈을 감고 있는 도경수의 얼굴이 더 또렷하다. 팔짱을 끼고 고개를 살짝 숙인 모습이 꼭 졸고 있는 모습 같아 조용히 발걸음 소리도 내지 않고 다가가 작가님, 하고 그를 불렀다. 하지만 너무 목소리를 작게 한 탓일까, 도경수는 곧게 뻗은 속눈썹을 가늘게 떨다가 미동도 않고 다시 새근새근, 고른 숨을 내뱉었다. 잠이 정도로 밀려온다면 굳이 여기서 이렇게 졸고 있을 필요 없이 방에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한 번 더 작가님, 하며 그를 힘주어 부르자 짧게 눈을 찌푸리고는 서서히 두 눈을 뜬다.

 


 

" 많이 힘들어 보이시는데, 방에 들어가서 주무세요 "


 

잠에 취해 흐릿한 눈빛으로 나를 한참 동안 올려다보던 도경수는 벽에 걸린 시계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흐릿한 눈빛은 금세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초조한 눈빛으로 바뀌었고 그는 여전히 잠을 떨쳐내지 못해 자꾸만 내려오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인상을 찡그렸다.  도통 알 수 없는 그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자 이내 벅찬 듯이 크게 숨을 내몰아 쉬며 입을 연다.
 


 

" 아무도 "

 

" ... "

 

" 아무도 안 왔죠 "

 

 

아무도 안 왔냐는 그의 물음에 당연히 네라고 대답해야 했지만 내가 이곳에 온 날부터 지금까지 쭉 되생각해보면 이상하리라고만 치 초인종 소리를 듣기 힘들 정도로 그 누구도 이 집을 찾아주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도 안 왔냐 하니, 올 손님이라도 있는 모양이다. 아직까지 아침이라고 부를 만큼 이른 시간에 손님이라는 사람이 찾아올 때까지는 멀었겠다 싶어 나지막이 네, 하고 대답하자 또 눈을 길게 감았다 뜬다. 천천히 소파에서 일어나는데 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이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

 

까딱하다가는 넘어질 것 같아 혹시, 하고 도경수의 뒤를 조용히 따라가는데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는 자신의 방문 옆에 붙어있는 인터폰을 바라본다. 손을 뻗어 인터폰 화면을 켜보고는 물기 없이 갈라진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 방에서 눈 좀 붙일 테니 도중에 누가 오면 인터폰으로 살펴보지도 말고 바로 나 깨워요 "


내 대답도 듣지 않고는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버리는데 서늘한 그의 목소리가 곧 찾아올 사람은 그다지 반가운 존재가 아님을 짐작 가게 해주었다. 대체 누굴까 싶어 그 자리에 멀거니 서서 생각했지만 도저히 감도 잡히지 않아 닫힌 그의 방문만 바라보다 찜찜한 기분으로 등을 돌렸다.

 

​답답하고 후덥지근한 공기를 잠재워줄 얼음물 한 컵을 들고 방 안에 들어서자 활짝 열린 창문 밖으로 잔뜩 구름 낀 하늘이 눈에 들어온다. 어제까지만 해도 이 시간에는 햇빛이 쨍쨍했는데 오늘은 습하고 눅눅한 내가 나는 것이 비가 올 것만 같다. 멍하니 서있다 컵에 잔뜩 맺힌 물방울이 모여 발등에 톡 떨어지자마자 정신을 차린 나는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려 책상 위에 올려둔 노트북이 젖기라도 할까 서둘러 걸어가 창문을 닫아버렸다. 빗물 자국으로 지저분해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더욱더 흐리다.

 

​정말 꼭, 비가 올 것만 같다. 

 

 

 

도경수가 했던 말처럼 내가 느끼는 것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예쁘게 포장해서 글에 담아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머릿속을 동동 떠다니는 여러 말들 중 특별히 몇 가지를 골라내어 조합하다 보면 너무 과하고 그렇다고 몇 가지를 빼버리면 허접스럽게 되어버리니 말이다. 점심때가 다 되어가지만 딱히 먹을 게 생각 날 만큼 허기가 지지 않아 무작정 노트북만 붙들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투자한 시간에 비해 글에 진전이 없다.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긁적거리다 의미 없이 단어 몇 가지를 나열하다 영 풀리는 느낌이 들지 않아 키보드에서 손을 떼는데, 그때였다.

 

 

 

띵동- 하는 기다란 초인종 소리가 집안을 울린 게. 난데없이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에 눈만 굴리던 나는 누가 들을까, 인기척조차 내지 않고 방을 나섰다. 도경수가 눈 좀 붙인다며 방에 들어가기 전, 누군가 오면 꼭 자신을 깨워달라는 말을 했기 때문에 정말 그를 깨울 요량으로 거실을 가로질러 가자 또다시 커다란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재촉하듯이 연속해서 들려오는 초인종 소리에 인터폰과 그의 방문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었다. 처음 들여다보는 그의 방 안은 전혀 다른 세상 같았다. 단단히 쳐진 암막 커튼 사이로 희미하게 들어오는 빛에 겨우 형태만 구별할 수 있었지만 서재로도 부족했는지 길게 늘여놓은 책장에는 수없이 많은 책들이 열을 맞춰있었고 책들뿐만 아니라 방 전체가 남자 방이 맞나 싶을 만큼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그런 방 한 중간을 크게 차지하고 침대 위, 곤히 눈을 감고 있는 도경수가 보였다. 새어들어오는 빛에도 아랑곳 않고 잠에 깊이 빠져있는 그의 모습을 방 문턱에 서서 정신없이 바라보다 거듭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얼른 방문을 닫아버렸다. 깨워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히 들었지만 차마 깨우기에 그가 잠든 모습은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평온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인터폰에 손을 옮겨 방문자 통화 버튼을 길게 눌렀다.

 

터져 나오듯 인터폰 화면이 켜지자마자 선글라스를 낀 남자의 얼굴이 눈에 띈다. 남자는 내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새 뚝, 하는 짧은 연결 소리를 들었는지 카메라를 향해 빙그레 입꼬리를 올려 보였다.

 

 

 

- 접니다, 작가님

 

접니다, 작가님. 하는 그의 말을 듣고 난 나는 말없이 마른침을 삼켰다. 대게는 자신의 이름이나 직함을 말하기 마련인데 단순히 접니다. 하는 남자의 건방진 인사는 나를 당황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작가님, 하며 도경수를 부른 것도 그렇고 사전에 약속을 잡아놓은 것 같아 일단 그를 집안에 들여놓기로 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고 대답한 후, 바쁘게 거실을 뛰쳐 달려나간 나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끈덕지게 달라붙는 습기를 헤쳐나가며 슬리퍼를 질질 끌고 대문으로 향했다.  대체 얼마나 잘난 인물인지 접니다,라는 건방진 인사로 자신을 증명하는지 궁금해 벌컥 대문을 열자 바로 앞에 서있던 남자가 흠칫 뒷걸음을 친다. 갑작스러운 낯선 이의 방문에 미간을 찌푸리고 남자를 살펴보니 선글라스를 쓰고 있지만 감출 수 없는 하얀 피부와 더운 날씨에도 넥타이까지 꼼꼼히 챙겨 입은 검은 수트는 이상야릇한 분위기를 풍긴다.

 

 

 

" ... 누구세요? "

 

삐딱하게 서서 잔뜩 경계하는 눈빛을 비추어 보이자 남자는 찬찬히 선글라스를 내리며 못 보던 얼굴이네 하고 중얼거렸다.

 
 
 
 
 
 

 

도작가 의 은밀한 취미    .      낯선 이의 방문  

 

 

 

 

 

 

 

[EXO/경수] 도작가의 은밀한 취미 3 | 인스티즈

 

" 안녕하세요 "

 

 

" ... " 

 

" 도 작가님 지금 집에 계시죠? "

 

" ... "

 

" 그럼 모르는 얼굴이니까, 일단 이거 받으시고 "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는 나의 품에 반강제적으로 하늘색 명함을 넣어주고 대문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왔다. 예전부터 많이 찾아와본 듯 현관으로 무작정 걸어가는 남자에 당황할 틈도 없이 대문을 잠그고 뒤따라가자 얼른 열어달라며 도어락 커버를 벌컥 올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명함을 제대로 볼 시간도 없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나를 짓누르는 그의 기에 이기지 못하고 비밀번호를 눌러주자 덜컹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기다렸다는 듯이 먼저 집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그를 잡지 않고 주춤거리며 실내화로 갈아 신는데 오른손에 꼭 쥐고 있던 명함에 익숙한 단어가 보인다. 견우. 도경수와 전속 계약을 맺은 출판사임을 뒤늦게 알아채고 좀 더 꼼꼼히 살펴보니 기획편집 1팀 팀장이라는 글씨와 그 옆에 굵게 쓰인 김준면이라는 석자를 보고 나서야 겨우 상황 파악을 할 수 있었다.
김준면을 대문에서 맞이했을 때의 나는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그것이 결례가 되지는 않았을까 다급히 거실로 달려가자 막 입고 있던 재킷을 벗어 자연스럽게 소파 위에 던져놓는 그는 나에게 줄 관심도 없다는 듯이 집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말했다.
 
 
" 경수가 안 보이네요 "
 
" 아, 작가님 지금, "
 
" 여기 있나? "
 
 대답을 듣지도 않고 서재 쪽으로 가서 문을 벌컥 여는데 불도 켜져 있지 않은 방안에 쯧, 혀를 차고는 도로 문을 닫아버린다. 나보다 도경수를 더 오래전부터 알아온 듯한 그의 행동에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자 그런 나를 바라보며, 그래서 경수 지금 어디 있다고요? 하고 묻는다.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도 작가님, 도 작가님 하고 나름의 예의를 차리더니 갑자기 경수라고 부르며 친근한 척을 하는 김준면에 선뜻 입을 열지 못하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무언의 독촉을 한다.
 
 
" ... 앉아계시면 작가님 불러올게요 "
 
내 말에 단추를 푸르고 소매를 걷어붙이던 김준면은 고개를 끄덕였다. 견우의 편집장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는 찝찝한 기분에 몇 번이나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그를 돌아보고 나서야 문고리를 잡았다.
 
 
어두운 방안, 지금 밖에 누가 왔는지도 모르게 잠에 빠져있는 도경수에게 다가가자 색색거리는 숨소리가 더 크게 아른거린다. 감히 흔들어 깨우지 못하고 손을 허공에서 머뭇거리기만을 수차례, 겨우 그의 팔뚝 약하게 흔들자 눈도 뜨지 않고 닿아있는 내 손을 덥썩 움켜쥔다. 깜짝 놀란 내가 흠칫하며 손을 빼려 하니 그제야 찬찬히 눈을 뜨며 손을 빼지 못하게 단단히 힘을 주어 잡아온다. 내 손을 꼭 잡은 채 허리를 일으킨 도경수는 다른 한 손으로 잠에서 깨지 못해 노곤한 얼굴을 쓸었다.
​" 저, 그게,  "
 
" ... "
 
" ​지금 거실에, "
 
불안함이 가득 담겨 있는 눈동자로 살짝 열린 방문 틈 사이를 향해 눈짓을 해 보여도 별 반응이 없이 나른히 나를 올려다보던 도경수는 내가 작게 견우에서 오신 편집장님... 하고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그를 말하자 눈썹을 움찔거리더니 잡았던 손을 놓아버린다. 그리고는 황급히 침대에서 내려와 거실로 나가버리는데 오지 말아야 할 사람이 온 것처럼 표정이 좋지 않다.
​얼마나 세게 잡았던 건지 아직까지 손에 남아있는 뜨거운 도경수의 온기를 털어내고 그의 뒤를 따라 거실로 나갔다. 달칵, 최대한 조용하게 방문을 닫고 고개를 들자마자 예상치 못했던 팽팽한 긴장감이 목을 조여온다.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김준면은 도경수를 향해 서글서글한 미소만 지어 보였고 도경수는 그런 김준 면에게 싸늘한 시선만 던져주었다. 도경수의 방문 앞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서있던 나는 이러다 불똥이라도 튈까, 분위기가 풀어질 때만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데
 
" 이렇게 직접 얼굴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도 작가님 "
 
웃는 낯으로 말을 건네는 김준면. ​도경수는 대놓고 거북한 표정으로 시종일관 김준면을 향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인사도 받아주지 않고 시큰둥히 소파에 앉는 도경수를 보던 김준면의 입꼬리가 서서히 내려가더니 나중에는 언뜻 보면 조소에 가까울만한 언짢은 미소를 띠었다. 이런 분위기를 바라고 김준면을 집안에 들인 게 아닌데,  지금 이 분위기가 꼭 나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이 몰려온다.
"​ 안녕 경수야, 인사는 좀 받아주지그래 "
 
" ​출판사로 직접 가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찾아오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
 
" 내 동생 얼굴 보러 오는데 이유가 있나, 섭섭하네 "
 
정확히 귀에 콕 박히는 동생이라는 말에 방으로 돌아가려는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리자 살짝 턱을 들고 자신의 넥타이를 풀어내리던 김준면과 눈이 마주쳤다. 김준면이 얼핏 의미 모를 미소를 짓자 그를 눈치챈 도경수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들어가요. 하며 내게 말했다. 이상하게도 나를 옭아매는 김준면의 시선을 뿌리치지 못하고 망설이자 도경수는 확 가라앉은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더 한 글자, 한 글자 힘주어 말했다.
 
" 들어가 "
 
" 왜, 누군데? 애인? "
 
" 빨리 들어가 "
 
" ​찾아와보길 잘했네,  여자한테 손톱만큼도 관심 없는 줄 알았더니 "
 
 

 여자라는 말에 도경수가 눈에 날을 세우자 놀리듯이 완전히 고개를 내 쪽으로 하고 얄궂게 웃는 김준면. 지금처럼 화나 보이는 도경수는 처음 인터라 이렇게 시간만 더 끌고 있다가는 분위기만 살벌해질 것 같아 등을 돌리는데 이번에는 김준면의 목소리가 나를 붙잡는다.

 

 

" 어디가요, 난 궁금한 게 많은데 "

 

" 애꿎은 애 건들지 마 "

 

" 아니, 누가 뭐라고 했어? 그냥 있다고, 너한테, 여자가 "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던 도경수는 끝끝내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내게 말을 거는 김준면에게 날카로운 목소리로 대들었지만 김준면은 가소롭지도 않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을 받아쳤다. 어느샌가부터 독기로 가득한 도경수의 눈빛이 짧지만 내가 그동안 알아왔던 도경수가 아닌 것만 같아 두렵다.  바닥에 고정시켰던 고개를 그대로 하고 천천히 발을 떼자 김준면은 잠깐만, 진짜 잠깐만. 하며 또 나를 붙잡았다.

 
 
 
"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
 
이번에도 도경수가 어떻게 그에게 소리를 칠지 싶어 잠자코 숙였던 고개를 드니 역시나 김준면, 하고 그만하라는 듯 분개한 목소리로 그를 부르는 도경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여태껏 유하게 도경수의 말을 받아쳤던 김준면또한 고분고분하게 넘어가 주지 않을 생각인지 경수야, 하며 낮게 대답했다.
 
 
" 오늘따라 왜 이렇게 날카로워, 원래 안 이랬잖아. 좀 이상한 감이 드는데, 자꾸 내 호기심 자극하지 마 "
 
그 말에 도경수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입을 닫았다. 등 뒤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발끝부터 정수리까지 소름이 쫙 오른다. 식은땀 한 방울이 오롯이 등줄기를 타고 내려가니 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김준면이 내게 무엇을 물어볼지는 모르겠지만 썩 달가운 질문은 아닐 것 같아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꽉 주먹을 쥐었다. 불안함에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는데 픽, 하는 실소와 함께 그가 입을 열었다.
 
 
 
" 뭐, 물어볼 게, 대답하기 어려운 건 아니고, "
 
" ... "
 
" 혹시 글 써요? "
 
" ... "
 
" 네? "
 
" ... 네, 글, 써요 "
 
 
 기어코 내 대답을 들은 김준면은 아, 그렇구나. 하며 중얼거렸고 정말 그 질문을 끝으로 별다른 말없이 나를 놓아주었다. 끝까지 따라붙는 시선을 애써 무시하고 방안에 들어선 나는 죽다 살아난 것처럼 깊게 숨을 내쉬었다. 긴장이 풀리자마자 손바닥에서 종이 한 장이 팔랑거리며 떨어졌다. 아까 김준면이 들어오면서 내게 주었던 명함이다. 제대로 봤다고 해도 기껏해야 직함, 이름 밖에 읽지 못했는데 이제야 명함의 세세한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힘없이 침대에 드러누워 주워든 명함을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전체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탁한 푸른색과 은박으로 박혀있는 견우, 딱 이 두 글자가 대형 출판사답게 꽤나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일반 문학 출판사 뿐만 아니라 문제집이나 전문 서적을 주로 다루는 출판사까지 포함해서 전체를 통틀어 보았을 때에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견우였기에 한 명의 글쟁이로서 이 명함은 어쩌면 함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손끝으로 명함을 뒤집어보니 ' 기획편집1팀 팀장 / editor-in-chief '라는 단어가 유난히 눈에 띈다. 보통 대형 출판사의 편집장이라 하면 젊어도 서른 중후반일 텐데 김준면은 기껏 해봐야 도경수보다 한두 살 많아 보였으니까.
그러고 보니 도경수에게 ​' 내 동생 '이라고 칭한 것도 거슬린다. 맥락상 친한 동생이라기보다는 가족의 연으로 맺어진 동생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느껴졌지만 가족이라기에는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똑같지 않은 성부터 밑도 끝도 없이 적대감을 드러내는 도경수까지. 여러모로 머리가 복잡하지만 그중에 한가지 분명한 것은,

 
김준면이 딱히 반가운 존재는 아니지만 잘 보여도 나쁠 게 없다는 존재라는 것이다.



***
" 비 온다 "
아침부터 어두컴컴하니 흐렸던 하늘은 톡,톡 빗방울을 떨구더니 끝내는 솨아아, 시원한 소리를 내며 비를 흩뿌렸다. 커튼을 쳐둔 탓에 창밖이 보이지는 않지만 정적이 가라앉은 거실로 흘러들어오는 빗소리를 들은 준면은 한숨을 쉬 듯 길게 숨을 내뱉었다. 여전히 독기 가득한 눈으로 자신을 경계하는 경수가 두려운지도 않은지 여유롭게 다리를 꼬고 발을 까딱거렸다.
" 경수 너는 너무 비밀이 많아 "

" ... "

" 안 찾아와본 사이에 이상한 취미까지 생겼네, 말해봐. 누구야? "

" ... "

" 지금 당장 가서 직접 물어보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내가 왜 너한테 물어보는 것 같아? 어렸을 때부터 그러더라, 항상 기회를 주면 제 발로 뻥 차버리는 거 "

경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신경을 긁어대는 준면을 한참 동안 노려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김준면 또한 어렸을 때부터 이래왔다. 사람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교만한 눈빛, 조롱하는 듯한 말본새 그리고 긍정의 대답을 할 수밖에 없도록 달콤하게 속삭이는 세 치 혀. 경수는 선선한 빗소리에 다시금 달아오르는 화를 삭였다. 화를 내봤자 김준면은 이길수도 없을뿐더러 나만 멍청이 취급을 당하겠지. 

​" ...글 쓰고 싶다고 해서 내가 도와주고 있는 애야 "
" 아, 눈치를 보니까 애인은 아닌 것 같더니, 알고 싶은 거 알았으니 여자에 대해서는 그만 물어볼게. 일 이야기 시작해야지, 일 때문에 온 건데 "

" 인터뷰 건에 대해서는 할 말 없어. 최대한 언론 노출 피할 거고, 그 이유는 형이, ... 아니 네가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

자연스럽게 입에서 흘러나오는 형이라는 말에 경수 자신도 당황해하며 서둘러 '너'라고 말을 바꾸었다. 명확하게 튀어나온 형이라는 말을 못 들을 리 없는 준면은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웃었다.
" ​그래, 이번 작품이 마지막이라고? 이런 집도 있겠다, 인세도 꾸준히 들어오겠다 참 편하다. 그치? "
​" 애초부터 쓰고 싶지 않았던 글을 내 손으로 곱게 끝내겠다는 말인데, 어떻게 그마저도 돈이랑 엮을 수가...! "
"​ 누가 들으면 내가 글 쓰라고 협박한 줄 알겠네, 선택은 네가 했잖아. 나는 제안을 하고, 너는 선택을 하고. 뭐가 문제여서 자꾸 심술을 부릴까, 경수가. 아무튼 저번에 연락했을 때, 프레센티아,상원 일보, 비움 이 세 개만 해달라고 한 것도 엄청 합의 본 건데 특별히 프레센티아, 딱 이 인터뷰 한 가지만 하자. 여기는 우리도 어쩔 수 없는 거 알잖아, 네가 거절하면 거절할 수록 손해인 건 견우야 "

준면이 견우를 물고 늘어지자 경수는 한순간에 얼굴을 싸하게 굳혔다. 아무리 떼어내려야 떼어낼 수 없는 수많은 꼬리표 중에는 견우가 섞여있었고 그 꼬리표의 무게는 상당했다. 성이 다르지만 엄연히 법적으로 아버지인 사람 소유의 출판사였으니 말이다. 한동안 입을 꾹 다물고 있던 경수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비어있는 표정으로 들릴 듯 말 듯 한 작은 목소리로 알겠다며 대답했다. 확답을 들은 준면은 한쪽 입꼬리만 말아올리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말했다.



 

" 기뻐하실거야 "


 

항상 꾸는 악몽에서 들려왔던 그 목소리에 초점을 되찾은 경수는 천연스러운 준면을 응시했다. 기뻐하실거야, 마치 메시아에게 제물을 바친다며 내 모든 걸 앗아가놓고 짧은 위로로 건네주는 듯한 위선적인 한마디에 경수는 아무것도 들지 않은 속을 게워낼뻔했다. 나의 메시아. 어렸을 때에는 내 세상에 모든 것이라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나를 이용하고 깊은 나락에 빠뜨리게 만든 장본인인 메시아.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메시아가 기뻐할 거라는 한 마디는 세상 어떤 말보다도 더없이 혐오스러웠다. 하지만 경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 이제야 좀 경수 답네, 우리 도작가님 마지막 작품 진행 상황까지 보고 가줘야 내 할 일은 다 끝나는데 "



준면의 말에 경수는 아까까지만 해도 매서웠던 눈빛은 지워버리고 어느 새 단념한 듯한 눈빛으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렸을 적부터 준면에게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 어쩌면 이것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르겠다.




 

 


***






​" 가보겠습니다 "



멍한 상태로 책상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빗방울이 굴러떨어지는 창문만 바라보고 있는데 내 방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또랑또랑한 김준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니터 오른쪽 아래에 있는 시계를 보니 생각보다 길게 머무르지는 않았다. 방 안에서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 얼른 걸어가 방문을 열자 검은 수트 자켓을 걸치고 있는 김준면과 딱 맞닥뜨렸다.



" ...아, 안녕히 가세요 "

" 그래도 인사 받아주네, 나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안 받아줄 줄 알았는데 "

 

" ... "

 

" 맞아, 경수가 글 쓰는 거 도와준다면서요. 언제 한번 원고 들고 우리 출판사 한 번 와봐요. 경수가 도와준다니까 엄청 궁금하거든 "


뜻밖의 김준면의 제의에 눈을 크게 뜨고 네? 하며 도경수의 눈치를 보자 그 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아무 말도 못하고 나와 불안한 시선만 꼭 맞춘다. 김준면도 그런 도경수를 힐끗 보더니 푸스스, 바람 빠지는 소릴 내며 웃었다.



 

" 경수 내가 키운 건데, 아니 키웠다기보다는 발굴해냈다는 말이 더 맞으려나 "


김준면이 도경수를 발굴해냈다니, 생각지도 못 했던 김준면의 이력은 나를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다. 도경수가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아 어색하게 웃어 보이니 김준면은 주름진 자켓의 어깻죽지를 툭툭 털며 말한다.



 

" '연애전선이론'이라고 로맨스 소설 알죠? "

 

" 네, 이번에 영화화된다고... "

 

" 그 작가도 내가 발굴해서 키운 작가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


지금 초호화 캐스팅 영화화다 뭐다 하면서 말이 많은 소설이라 모르는 게 더 이상할 정도의 책까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김준면의 능력에 자꾸만 그가 준 탁한 하늘색의 명함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런 말을 왜 하는지 내 얼굴 이곳저곳을 세세하게 뜯어보던 김준면을 바라보자 이내 빙그레 입가에 호선을 그렸다. 마냥 따뜻하고 온순하지 않지만 어딘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그의 미소를 나도 모르게 진득이 훑었다.




" 원한다면 내가 키워줄까요? "

 

" 할 일 끝났으면 얼른 가 "


김준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도경수가 꼭 닫고 있었던 입을 열었다. 살벌했던 분위기를 떠올려보자면 여기서 김준면의 미소도 사라질 법도 한데 이번에는 귀엽다는 듯 소리 내 웃고는 고분고분하게 알았어, 하고 대답한다. 곧이어 현관 쪽으로 발을 옮기던 김준면은 문뜩 아 참, 하며 고개를 돌렸다.



 

" 지금 밖에 비 오는데 나 우산 좀 빌려줄래? 차를 좀 멀리에 주차해서 "



대답 없이 소파에 앉아있는 도경수를 살펴보다 대신해서 김준면을 따라 현관 복도로 달려나갔다. 신발장 구석에 놓인 여러 개의 우산들 중 검은색 장우산을 꺼내 건네자 신발을 갈아 신은 김준면은 구두코를 바닥에 대고 약하게 차며 우산을 받아들었다. 우산을 묶고 있던 스냅 단추를 풀어버리고 손잡이를 제대로 쥐어잡는데 사뭇 달라진 눈빛으로 조용히 내게 말을 건넨다.




" 앞으로 많이 볼 것 같은데 이름 좀 알려줄래요? "

 

 

" ○○○... ○○○예요 "

 
 

​" ○○○, 잘 생각해봐요. 키워주겠다는 내 말, 지금 ○○씨 보통 동아줄 잡은 게 아니거든 "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만 내뱉던 김준면은 내 뒤쪽을 바라보며 우스운 듯이 픽, 웃다가 누군가에게 인사하는 것처럼 여유롭게 손을 흔들어 보인다. 김준면의 시선을 따라 등을 돌리자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던 건지 복도 현관 끝 쪽에서 무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도경수가 보였다. 그와 눈을 마주치자 못할 짓을 한 사람처럼 마음이 좋지 않다. 도경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자 김준면이 자신의 명함을 내 오른손에 한 장 더 쥐여주며 현관 복도 끝까지 들리지 않을 만큼 작게 속삭였다.


 

 


" 금 동아줄이야 "


 

금 동아줄, 한번 더 강조하듯이 속삭이고는 다시 목소리 크기를 크게 높여 아, 경수는 나를 너무 싫어한다니까 하며 능청스레 말을 하는데 그를 들은 도경수의 얼굴은 더욱더 어둡게 그늘져갔다. 김준면은 도경수를 향해 다음에 보자, 하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집을 빠져나가버리고 한바탕 폭풍이 몰아친 후같이 고요한 기류에 작게 한숨을 쉬었다.


맥없이 도로 거실로 돌아가기 위해 현관 복도를 걸어가 도경수를 지나치는데 갑자기 내 오른팔을 거세게 휘어잡는다. 무력하게 그에게 사로잡힌 채 얼떨떨한 표정을 짓자 김준면이 쥐여준 명함을 뺏어들고는 잘게 잘게 찢어서 그대로 바닥에 내던져버린다. 놀란 눈으로 가차 없이 찢겨나간 명함 조각들만 내려다보니 도경수는 내 팔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말했다.



" 김준면이 뭐라고 했어 "


" ... "


" 자기가 잘 키워주겠대? 아니면 밥이라도 한 번 같이 먹재? "


" ... 아파요 "


금방이라도 팔을 끊어내버릴 듯한 그의 손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내자 서투르게 힘을 풀고는 자신의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긴다. 글로 꾸중을 할 때에도 절대 목소리가 커지는 법이 없는 도경수인데 오늘 여러 가지로 처음 보는 그의 모습이 낯설다. 늦게나마 내가 두려워하는 모습을 눈치채고는 숨을 내쉬며 화를 가라앉히려는 모양인데 그 모습마저도 낯설다


" 김준면이 무슨 말을 하든 넘어가지 마 "


" ... "


" 인사도 받아주지 말고, 아는 척도 하지 말고, 그리고. "


그리고, 하고 말을 끊는 도경수를 조용히 바라보자 누구보다도 간절한 얼굴로 목을 울렁인다. 하, 하고 얕게 떨리는 숨을 내뱉는데 뜨거운 숨결에서는 분노, 울화보다 두려움이 더 깊게 배어 나왔다. 그는 곧 고개를 떨구고 무기력한 손길로 내 팔목을 잡았다.



" 잊지 마 "


" ... "




" 넌 내 문하생이야 "

 
 
 
 
 
 
 
***
 
 
 
 
 
 
 

사담 ㅎㅅㅎ

 하이 여러분 리히터예영

 

준면이가 등장했네여 여기서도 경수는 어디 기업 아들고..ㅎ  역시 부자가 나와야 제맛!!!!!!!!! 은 무슨 그냥 제가 황금만능주의에 찌들어서 그런가봅니다.

 

많은 분들께서 종인이나 찬열이 중에 한명일거라고 궁예를 해주셨는데 모두 제 노림수에 걸려들ㅇ...이 아니라 아무도 준면이를 생각 하지 못하셨을 줄은 저도 꿈에도 몰랐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원래 준면이가 싹싹하고 저런 이미지가 아닌데 저번 편에서는 좀 많이 재수없게 나오기도 했고...근데 그와중에 셜록이 계셨죠

 

[EXO/경수] 도작가의 은밀한 취미 3 | 인스티즈

 

맞추셨어여!!!

 

 

[EXO/경수] 도작가의 은밀한 취미 3 | 인스티즈

 

넝담~ ㅎ

 

준면이 보캌생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못맞추신 거라고 생각해여.. 엑젤웃 최강 흥준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근데 도부자때부터 함께 해오신 독자분들이라면 제가 준면이를 향한 애정이 얼마나 강한지 다들 아실거에요ㅎㅎㅎㅎㅜㅜ 근데 도부자에서는 나오지도 못하규 ㅜㅜ  준면아!!!!!!!!!!!!!!!!!!!!!!!!!!!!!네가 내 별이다!!!!!!!!!!!!!!!!!! 한없이 웃기다가도 또 치명적이고 떽띠하고 이쁠 때는 한 없이 이쁜 준면이 많이 보여드릴테니 준면이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시떼

참고로 여러분들이 팀장이라고 많이 궁예해준 멤버들 사이에 추후 나올 다른 남정네가 끼어있던데요...ㅎ
 

 

무튼 여러분 리팩 사셨나요? 애들 핵예쁨. 솔직히 그 뭐냐 미식축구복 입고나왔을 때는 충격이었긴 했.... 뭐 미식축구복이 다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애들 다른 티저보니까 애들 전부다 이쁘던데요 ^*^

 밍쏰 멜빵에다 죵대 생머리해서 미모 폭발!!!!!!!!!!!!!!!!!!종인이 분위기는 두 말 하 ㄹ것도 없고, 역시 리팩은 사줘야 제맛. 콜미벱 경수 포스터는 이제 지관통이 보관 해놓고 바꿀 때가 왔나봅니다.

 

엄마가 찬열이랑 세훈이를 좋아하는지라 그 둘 포스터를 붙여놓으라고 하는데 있어야 붙여놓지..! (울먹울먹)

 

 

 

+

 

 

브금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여

 

브금 못들으시는 분들은 왈츠종류로 선곡해주시면 됩니다. 발랄상큼한 왈츠말고 살짝 무게있는 왈츠쪽으로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 ost 보면 왈츠류가 꽤나 많아영, 찾아보시면 주옥같은 왈츠들 있으니 그거 들으시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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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분량 올리고 20포인트로 받겠다고했는데 분량 올리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아마 당분간 이 분량으로 10포인트 갈 것 같습니다.

 

 

(쭈굴)

 

 

 
 

사랑스러운 암호닉 사랑사랑 내 사랑들 우리 꼭 끝까지 함께 갑세훈 / 아직 받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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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오오오오옹 ㅋㅋㅋㅋㅋ여주 ㅋㅋㅋ금동아줄이라 하고 큰출판사라하니 흔들리는게 참..당연한거지라지만..ㅜ우리경수생각하라굿..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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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흐엥...
작가님 ㅠㅠㅠㅠㅠ넘좋아여
도경수 지근 질투인가요
뭐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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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ㅠㅠㅠㅜ제발 준면이한테 넘어자기마ㅠㅠㅠ경수힘들게하면안된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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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경수의 굳은 나른함에 미칠것 같다!! 경수야!! 날 가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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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화내는거 진짜 심쿵ㅠㅠㅠ나른나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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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그냥 다 좋다 ㅠㅠㅠㅠ 화내는것도 좋아 ㅠㅠㅠ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ㅏ 나중에 나오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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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훠!우 마ㅣ지막 뭔데 설레죠ㅠㅜㅜㅠㅠ대박 그나저나 준면쨩ㅠㅜㅠㅜ무섭자냐ㅠㅜㅜㅠ왜그러냐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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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아, 마지막 뭔데 저거에 설레요? ㅠ 잊지 않을게 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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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네 ㅜ헐 그렇죠 도경수 문하생입니다 와 진짜 와 대바 ㄱ도키도키 ㅠㅠㅠㅠㅠ감사해요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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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준면리 나쁜사람인가봐...ㅜㅠㅠ 아버지도 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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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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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분량도많고글도재밌고 ㅠㅠㅠㅠㅠㅠ 글잡에자주들어오겠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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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내문하생이야ㅜㅜㅜㅜㅜㅜㅜ마자요ㅜㅜㅜㅜㅠ여주는경수문하생이에요ㅜㅜㅠㅜㅜㅜㅜㅠ준면이도나오네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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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이잉 ㅠㅠ 알아 경수야 난 네 문하생이야 대체 준면이가 어떤 존재이길래 더렇게 불안해 할까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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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무슨관계인지는확실히아직이해가안가도 경수가 안된다면안되는거고 싫으면 나도싫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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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경수야.... 알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주 왜 문열어줬어 ㅏ바보네 열지말고 께우라니까....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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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아... 역시 발굴해낸건 맞지만 좋게 이루어진게 아니었구나. 경수말 듣자. 준면이는 피하는게 좋을것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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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최근글에서 마감한다는거 보고왓어요...마감하셧구나.. 다음 기회가 있으면 신청하죠 뭐..ㅠㅠ 작가님 브금도, 글도 무게감있는거 새벽에 읽기 정말 좋은것같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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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ㅠㅠㅠ둘이무슨일이있었던거야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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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중면이랑 얽힌 안 좋은 과거가 있는 거 같은데 ㅠㅠㅠ경수는 뭔가 상처가 많은 인물 같에요. (쓸데없는 막하는 궁예) 작가님 진짜 짱입니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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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준면이랑 얽힌 안좋은 과거가 있는거 같은데 ㅠㅠㅠ경수는 뭔가 상처가 많은 인물같에요. (쓸데없능 막하는 궁예) 작가님 진짜 짱입니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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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그래 경수야ㅠㅠㅠ난너의 문하생이야ㅠㅠㅠㅂ 분위기 진짜 좋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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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준면이한테 흔들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ㅜㅜ낯선 모습을 보이는 경수가 왠지 모르게 안쓰럽네요ㅠㅠㅠ 경수 문하생인 거 잊지 말길!!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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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하..진짜 이런 다크한 분위기로 된 글은 오랜만에 읽는데 좋은 글을 읽는거 같아서 좋아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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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5
헐 준면이라곤 생각도 못했는ㄴ데 준면이라니! 암튼 담편으로 꺼질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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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6
도 작가님이 감정을 여과없이 보여주다니 후우우우우우우우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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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7
헐.. 작가님 이 글 지ㄴ짜 취향저격 탕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ㅠㅕㄴ 너무 궁금 저 보러 뛰어갈께여ㅕㅕ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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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8
준면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주네요. 다 알고 있는 듯한 준면이에 더 긴장김이 도는 것 같아요. 배경음악 덕분에 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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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자까니무ㅜㅜㅜㅜㅜㅜㅜㅜ분위기가 대박이네여ㅠㅠㅠㅠ듀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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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0
헐...준면이 분위기 깡패인줄...완전 무서운걸요? 경수랑 준면이 사이에 무슨일이잇엇던건지 너무궁금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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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1
어ㅏ 작가님 대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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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2
그래 난 네 거야!!! 정주행하다 밤을 새버리는 건 아니겠죠 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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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3
하하하 식빵입니당.. 저 암호닉신청해놓고 여태 잠수타셨어욬ㅋㅋㅋㅋ큐ㅠㅠㅠ 준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부터저는ㄴ정주행합니다우ㅠㅠ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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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4
와 분위기가ㅠㅠㅠㅠ둘다 신경전이 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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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5
아 경수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왜이거 지금 알았을까ㅜㅜㅜㅜㅜㅜㅜㅜ진작에 볼껄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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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6
아ㅠㅠㅠㅠㅠㅠㅠ준면이 좋은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매력적이에요 여기 등장인물들 성격이 매력적이고치명적이고 나른하고ㅠㅠㅠㅠㅠㅠ제가 좋하하는 성격들만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이하고 경수하고 갈등이 있었던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무슨갈등일지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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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7
준면이 인줄 몰랐는데 등장!! 근데 준면이 무서워...경수랑 준면이 대화하는 것을 보니 과거가 궁금해지는 이번 편이네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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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8
작가님필력짱짱ㅠㅠ왜이제이걸봤을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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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9
ㅠㅠㅠㅠㅠ여주는 꼭 하지말라는거 해ㅠㅠㅠㅠ인터폰 받지도 말랬는데ㅠㅠㅠ왜그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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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0
경수저런느낌 너무좋아요ㅜㅜㅜ준면이는....ㅎㅎ금동아줄이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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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1
아 정말 ㅠㅠㅠㅠㅠ넌 내 문하생이야라니 진짜 치명적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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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2
아 진짜 이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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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3
작가님 오늘도 조마조마 글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은 마치 소용돌이 같아요 요즘 제가 이 글을 읽으면 마구 휘둘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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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4
아..뭔가 준면이일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가정사가 복잡한 것 같은데 경수 잘 됐으면 좋겠다.. 여주가 자기처럼 될까봐 준면이 멀리하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맴찢..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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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5
준면이라니...생각지도 못한 인물이라서 당황...근데 의외로 역할 진짜 잘 어울려요ㅠㅠㅠㅠㅠ이번에도 잘 읽고 가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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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6
와....ㅠㅠㅠㅠㅠ 진짜 한편한편 읽을때마다 놀라워요ㅠㅠㅠㅠㅠ 진짜 사람을 끌리게하는글이에요ㅠㅠㅠ 묘해묘해 정주행 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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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7
준면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글을 읽으니까 준면이랑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오늘은 대사하나하나가 다 너무 주옥같네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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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8
와 새로운 엔물 준면이도 멋있지만 도경수 하는 행동이 너무 설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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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9
헐.....넘 재밌어요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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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0
경수랑 준면이 어쩌다가 저렇게 된건지 너무 궁금하네요ㅠㅠ 경수가 준면이를 저렇게 싫어하는 이유도 궁금하고 글은 경수가 쓰고 싶어서 쓴 건 줄 알았는데... 잘 읽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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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1
왜 저 둘 사이가 이렇게 안좋은건지 궁금해요ㅠㅠㅠㅠㅠ 경수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걸 처음봐서 그런지 당황당황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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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2
저도 찬열인 줄 알았는데... 막상 글을 보니까 준면이도 잘 어울려요. 섹시한 준면이.. 기대할게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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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3
어라 저 준면인거 맞췄어요!!!! 어서 작가님을 주세요(찡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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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4
맞아 난 경수꺼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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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5
ㅎ, ㅈ.ㄵ, \\
엄머나 진짜 와 경수 진짜 이거 분위기 너무 사랑해요 진짜 작가님 진짜 완전 브금도 들을 수록 글에 문제가 되지않게 적당한 선곡이 너무 좋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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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6
경수가 여주에게 집ㄹ착? 이라 해ㅏ야하나요 그 떠날까 바 두려워하는 모습이 왜이리 좋은기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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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7
왁!! 그럼 준면이랑 경수가 막 얽히고 설킨 그런 관계인 건가요? 뭔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으니까 경수가 준면이를 경계하고 싫어하는 거겠죠? 우오아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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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8
정주행♥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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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9
진짜 분위기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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