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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05

 

 

"저는 여파로 결정하겠습니다."

 

경수의 시선은 한 곳으로 향해있었다.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한 남자.

 

 

' 아-, 이게 무슨기분일까. 저 남잔 왜 날 보고있지. 왜 저런 눈빛으로 날 보는걸까. '

 

마침 뒤에있던 사내가 외쳤다.

 

" 이제 도경수는 여파의 한 사람이다. 자신의 선택이니 응원해주고 축복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시완이가 집에 데려다 주거라."

 " 네 "

 

 

짧은 대답을 끝으로 경수와 비슷해 보이는 또래의 남자가 다가왔다.

 

' 아까 그 사람이다 '

 

" 가자, 경수야 "

 

남자가 경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 저기, 뭐라고 불러야 돼..요? "

 

잡힌 손을 놓을 생각도 하지 못한채 꽉 잡힌 손만 응시하며 물었다.

이내 남자는 아까처럼 싱긋 웃어보이며 말했다.

 

" 임시완, 시완아라고 불러줘. 오랜만에 들어보겠다 이름. "

" 우린, 무슨 사이였어요? "

" 우리는 연인사이..? "

 

경수는 남자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바라봤다.

그런 경수를 바라보다 경수의 얼굴을 끌어당겨 속삭였다.

 

" 경수야, 사실 난 남자를 좋아해. 너를- "

 

놀란마음에 남자를 밀어냈고 붉어진 얼굴을 드러낸채 두 눈을 마주하고 있었다.

반면 아무렇지 않은 남자는 웃어보이며 " 이제 가자, 구경시켜줄게 " 하며 잡고있던 손을 끌어당겼다.

 

 

 

.

.

.

 

 

 

 

" 저기, 시완아. 왜 여파를 선택했어..요? "

 

함께 길을 걸은지 10분여 만에 입을뗀 경수다.

 

" 큭큭, 존댓말 안써도돼. 너랑 난 친구니까. 너도 좀 있으면 기억이 돌아오겠지. 그럼 선택을 후회하려나.. "

 

경수는 시완이 비웃는다는 느낌에 더욱 발끈하여 물었다.

 

" 그래서 왜 선택했냐고!!..요.. "

" 아아-  난 남파의 잔인함이 싫어, 여파는 아주머니들 위주라 억척스럽고 그런게 있긴한데 남파 보단 나을거 같아서 선택했어. "

 

이 말을 마치며 주위를 둘러보라고 하였다.

경수는 땅만 보던 고개를 들었고, 주위에는 앙상하고 몰골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있었고 그 옆에는 덩치 좋은 남자들이 바라보며 즐기고있었다.

여기저기 피처럼 보이는 붉은 흔적도 많이 보이고 근처에는 무기로나 쓸만한 거대한 칼들, 도끼, 망치 등이 있었다.

 

경수는 그제야 깨달았다.

남파는 정말 잔인하고, 무서운 파벌이라는걸.

그때 시완이 작게 속삭였다.

 

 

" 니가 와서 다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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