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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울한 기분에 혼자 축 쳐져서 그 수첩만 바라보고 있으니 누군가가 수첩을 가져가 버리는 손에 놀라 그 손을 따라 얼굴을 확인하니 그 젊은 의사가 나보고 어색한 웃음을 띄고선 말했다.

"어...이제 차학연씨? 담당의사니까 꼬박꼬박 2주마다 오세요...하하.."

나는 그런 젊은 의사의 웃음에 그냥 말없이 고개를 돌리고선 그 손에 들고 있는 태아일기를 가지고 와서 홍빈씨에게는 간다는 말을 남겨두고 나오는데 홍빈씨는 젊은 의사에게 이따 연락할게 라고 말하곤 나를 따라왔다. 홍빈씨는 나에게 데려다 줄테니까 같이 가자고 하는데 난 이 사람이 택운씨의 부탁을 받고 왔다는 말에 나는 좀 더 확실하게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홍빈씨에게 말했다.


"홍빈씨가 택운..씨한테 무슨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시지 않아도 되세요. 그냥 저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택운씨한테도 전해주세요. 나 같은 사람에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근데 이제는 하지말아달라고요. 오늘은 고마웠어요. 저 먼저 가볼게요. "

나는 그 말만 남겨놓고 돌아서는데 홍빈씨가 말했다.

"나는 학연씨가 택운이형한테 무슨말을 들었는지는 몰라요. 그래도 다른 사람의 호의는 무시하지말아요. 나는 학연씨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택운이형이 말 안했어도 전 학연씨 도와주려고 했을거고요"

나는 홍빈씨의 말을 듣고서는 그냥 멍하니 서있다가 말을 해주려 입을 달싹거리다가 그냥 걸었다. 홍빈씨가 내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무작정 걸었다. 그냥 아무런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냥 얼른 가서 자고 싶었다. 나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다가 내 손에 들려있는 태아일기 수첩에 그냥 입술을 꾹- 깨물다가 얼른 집이나 가자 생각으로 걷는데 내 앞에 검은 차가 멈춰 서서 가던 걸음을 멈추고서 쳐다보니 뒷 자석에서 내리는 택운씨의 모습에 나는 화들짝 놀라 발걸음을 돌려서 택운씨와의 반대편쪽으로 걸으려 하는데 순간 강한 힘으로 내 손목을 잡아오는 것에 놀라 손에 들고 있던 태아일기가 떨어져 주으려고 하는데 나를 억지로 일으키는 힘에 놀라 쳐다보니 택운씨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택운씨를 보다가 택운씨의 손목을 뿌리치고는 태아일기를 주우려는데 태아일기 안에서 나온 사진에 나는 얼른 주워서 다시 태아일기에 끼워넣고는 다시 가려는데 택운씨의 말이 들렸다.

"차학연씨."


정갈한 그의 입에서 불려진 내 이름이 왜이렇게 낯설지 나는 그런 택운씨를 쳐다보자 택운씨는 나를 쳐다보다가 다시 말을 내뱉었다.

"그..아이,"

"아이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러면 이만 저 먼저 가볼게요."

나는 아이라는 단어가 들리자 나도 본능적으로 말을 내뱉곤 다시 택운씨를 등지고 걷기 시작했다. 갑자기 나를 찾아온 이유는 아이를 데려가기 위한 생각이 들었기 떄문이다. 나는 이제 어떡하면 좋지하는 생각이 들면서 일단은 학교를 휴학하러 가자는 생각에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가니 아까의 그 검은 차가 버스 정류장 앞에 서더니 창문을 내리고는 택운씨가 말했다.

"차학연씨 타세요."

나는 그 말을 애써 무시하고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택운씨 차 뒤에 서있는버스를 봤는데 택운씨의 차 때문에 버스가 서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되었는데 사람들은 얼른 나오라고 소리치는데 택운씨는 그 소리에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은체 나만 뚫어지게 쳐다보고는 내가 안타면 안가겠다는 소리를 하고는 눈을 감고서 있었다. 나는 나때문에 피해입는 사람들을 보고는 한숨을 쉬고는 결국 그 차에 탔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차에.


그 어색한 공기속에 나는 죽을것만 같았다. 나도 모르게 배에 손이가서 끌어안으니 옆에 있던 택운씨는 그런 나를 보더니 물었다. 어디 아프냐고. 나는 그런 물음에 아니라고 작게 답하고는 그냥 눈만 감고 있다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몰라서 물어보니 택운씨는 자기 집으로 간다고 말했다. 나는 그 소리에 내가 그쪽 집에 왜가냐고 물어보니 택운씨는 한참이 말이 없다가 나에게 말했다.

"내가 책임져야 하니까."

도대체 무엇을 책임을 져야하는건지 갑자기 내가 너무 불쌍해 보였나? 라는 생각만 떠올라 물어보았다.

"택운씨가 왜 저를 도와주는데요? 갑자기 제가 불쌍해 보였어요?"

택운씨는 내말을 듣고는 인상을 확 찌푸리고는 말했다.

"불쌍한거 아니야. 다만 내가 일을 저질렀으니까 그에 맞는 책임을 지는거야. 그리고 너 스스로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마."

나는 택운씨의 말을 듣고는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 고개를 숙이곤 내 배를 쳐다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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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잉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ㅠ그래책임지라고ㅠㅠㅠㅠㅠ
8년 전
청춘21
택운이의 마음은 알겠지만 이제는 학연이가ㅠㅠㅠㅠㅠㅠ 글읽어주셔서 고마워요유ㅠ
8년 전
독자2
뭔가 택운이 속을 조금이라도 알 거 같긴한데...운아 이왕 챙겨주고 책임질거 다정하게 해주면 좋잖아ㅠㅠㅠㅠㅠㅠㅠㅜ
8년 전
청춘21
그죠 택운이 성격이 그리 다정한 편은 아니여서...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용ㅎㅎㅎ
8년 전
독자3
이제 점점 다정하게 바뀌는 걸 볼 수 있겠죠??학연이도 마음열고ㅠㅜ
8년 전
청춘21
그렇겠죠?ㅎㅎㅎㅎ얼른 학연이부터 맘을 열어야 할텐데...ㅎㅎ
8년 전
비회원72.44
학연이가 얼른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작가님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청춘21
빨리 학연이가 마음을 열어야 할텐데ㅠㅠㅠ 글 읽어주셔서 제가 고마워요!!
8년 전
비회원168.33
히익...... 요니 휴학해야 되고.... 아이 챙겨야 되는데.... 그나마 이제 제대로 책임지려 하네욧~ 작가님 다음글 기대할께요!!!
8년 전
청춘21
과연 그럴까요...?ㅎㅎㅎ 다음글도 기대해 주세용!
8년 전
독자4
오어어..다음글이 기대되요 잘 보고 있어요!!
8년 전
청춘21
고마워요! 글읽어줘서 너무 감사하구요ㅠㅠㅠ
8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내용 궁금해요ㅠㅠㅠㅠ 글 잘 읽고가요!!
8년 전
청춘21
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유ㅠㅠㅠ다음편 얼른 써서 가져올게요!
8년 전
독자6
태구니도 말한게 미안했나 이제 케어해주는건가요오~ 빨리다음편 보러가야겠어여!!
8년 전
독자7
이걸 왜 이제서야 봤을까요 ㅠㅜㅠㅠㅠㅠ 완전 재밌어요 ㅠㅠ 진짜로 ㅠㅠ
8년 전
독자8
ㅜㅜㅜㅜㅜㅜㅜㅜ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택운스ㅜㅜㅜㅜ너무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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