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무자비하게 상큼한 남자다. 그의 주된 분위기와 친구들은 싱그러움과 풋풋함이며 상큼함이다. 이 부분만큼은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시원한 모습에 모두들 넋을 잃고야 만다. 그 남자, 상큼한 만큼 둔하기도 빙하같다. 오죽하면 여름같이 싱그러운 그의 둔함은 겨울같아 할 수 있으니, 무참히 사람의 마음을 꾸깃꾸깃해 놓고는 포기하게도 만들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상큼함의 남자다. 남자는 더군다나 축복받은 사람이라 더욱 칭할 수 있는데, 적당히 잡힌 근육들과 오밀조밀하게 뭉쳐진 눈과 코, 입 또한 싱그러움의 상징인 귀여움이라고 칭할 수 있으니 그남자, 많은 사람이 앓아도 무심히 받아치는 데 선수인지라, 가끔은 이게 진심인지 저게 진심인지 혹시 구라인지 똥인지 잘 모른체 고개를 갸우뚱 거리기도 한다. 그 남자, 그 남자라고 칭하는 것 또한 그의 이름을 부르다가 너무 시원한 느낌에 나도 모르게 태평양을 헤엄치고 있을 거라는 의구심에 그남자라 칭해진다. 그 남자, 참으로 매력적이기도 하다. 축복받은 매끄러운 바디라인에 모두 넋을 잃고 쳐다보니 가끔 부끄럽다고 살풋이 웃을 때 그 접히는 애굣살에 모두들 미치고들 만다는 그 남자, 소문대로 미가 철철 넘쳐서 무섭다. 야성미이든 꽃같은 미든간에 모두들 반짝반짝빛나고 말고 옵서. 이리 웃고 저리 웃고 거참 헤플법도한데 너무나 싱그럽고 마치 이 기분은 요트를 타면서 다정하게 안아주는 그런 멋있는 남자와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이라 아무도 무어라 하지도 않는다. 여성들의 꿈꾸는 로망인 키의 열쇠도 가지고 있으니 거참 반짝거리는 소수의 퍼펙남이며 남자들의 자극심을 끓어주는 데에 한 몫 하는 그런 고마운 그 남자.
우리는 그 남자를 마린보이라도 칭하며 박태환이라 또한 부르며 그 남자는 모든 맴을 홀딱 흔들어 놓는다.
[쑨양태환] 그 남자, 그 남자.
00 누구누구 있습니까, 여기여기 붙읍니까, 저기저기 보입니까?
W. 네온thㅏ인찡
또 그 남자라 칭해지는 또다른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말이다, 말로만 하자면 마린보이보다는 좀 더 다른 매력이 있음에도 비슷하게 닮았다. 우리의 길쭉길쭉이 선수를 자랑하며 말 그대로 길쭉길쭉이다, 그런디 얼굴도 또 잘생겼다 하믄 이것은 신의 불공평이고 논란이며 불만인지라 많이 무어라 무어라 하였을 터인데, 이 남자, 좀 더 풋풋함이 없지만 건강미와 야성미를 줄줄이 내뿜으리 여자들은 홍수를 뿜으리 찬양을 하리니 즐거워 하리니 그리고 우리의 여름소년보다 두살 더 어른 영계백숙중 백숙이라니 줄줄히 누님들도 조용히 눈길을 끄나이다, 풋풋함이 아닌 야성미로 이런 오후 두시의 옥이빨님을 위협하리이니 그의 취미는 수영이요 화끈화끈 거리는 아슬아슬한 길이의 꽃무늬 수영복으로 마음을 휘접는 사람이다. 그의 키, 웬만한 성인 남자들보다 훌쩍 넘는 키에 조금만 더 있으면 이미터나 되는 남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적이요 위협하는 사람인지라 주로 남자들이 가까이 하지는 않는다. 뼈도 못 추리고 여성들에게 비교당해 찡찡찡울다가 추하게 부모를 찾게 될 지이니 그리하여 별로 어울리지 않고 그는 사람을 적당이 사귀대 조용하고 긴밀히 그리고 은밀히 깊숙히 사귀는 성격이 되고 만 것 이다. 하지만 그는 밝고 야성미가 넘치며 그 나이처럼 쿨함이 겸비되어 있지만 아직 시크함이 자리잡고 있지 않아 그 나이와 맞게 야성미와 헐랭함이 집중적으로 온 몸에 분포되어있다.
그런 야성미 넘치는 셔츠도 가볍게 찢을 것 같은 이 사람의 국적은 중국이며 이미터가 되기에는 딱 이센치 모자란 위협적인 너란 영계소년 순한 양파인 쑨양이라 칭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이 남자들은 아직 만나지 않았다.
단순한 직업적인 이유이다.
첫번째 그 남자의 직업은 바닷속 생물들과 키스하고 인사하며 애기하는 순수함의 극치이자 로망인 스킨 스쿠버이고,
두번째 그 남자의 직업은 향긋한 원두와 함께 생활하며 카페인을 달고 사는 올빼미가 된 미학과 미각의 발달주의 바리스타라 칭할 수 있겠다.
깊숙히 더욱 깊숙히 바다에 빠져들게 만드는 그 남자와, 조용한 카페와 함께 지긋한 웃음 그리고 향긋한 원두 향해 두번 취하는 그 남자가,
연애를 하려고 합니다.
커피와 바닷향기와 원두와 큰 고글은 어울리면서도 어울리지 아닐 듯 한데, 어찌 한가운데 어울려져서 뭉쳐있냐고요?
이사람들이 왜그러세요 새삼스레, 사랑을 하려 하는데… 좋아하는 거 아시면서.
welcome welcome. 잘오셨습니다. 여기는 어디, 잘 들리고 계세요? 여기는 그 남자의 ‘淸’ , 그 남자의 ‘愛’
그 남자, 그 남자의 사랑, 사랑.
“네가 너무 좋아서, ”
“네가 나와 달라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는 거야.”
감결국 질러버렸네유....여러분 사랑해주세유...!!! ♥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달려주시는 쎈뜌아시죠잉?작가's 시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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