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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태환] 그 남자, 그 남자.

04 그 남자, 그립지만 그래도 아직 첫번째는 아닌. 

 

 

 

 

 

 

 

 

 

 

W. 네온thㅏ인찡

 

 

 

 

 

 

 

 

 

 

 

 

“요즘 많이 힘든가 보다.” 그 남자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며 여자가 말했다. 피부 상한 것 좀 봐, 푸석푸석하네. 의외로 투박하다고 느껴졌던 손이 부드러웠다. 그 남자는 어쩐지 쑥스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괜찮아. 하고 말했다. 오늘은 정말 운이 없었으니까. 화를 냈던 자신의 어리석음에 죄책감이 자리잡고 있지만은, 잘못했다고는 인정하지 않았다. 그 남자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은 여자또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누나가 도와줄껄.”

“아냐, 괜찮았어.” 그냥 생김새가 진짜 빨간 마스크 인 것 같아서. 렌즈랑 립스틱 색이 다 시뻘겠어, 으으. 그 남자는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이 몸소리 쳤다. 근데, 괜찮겠어?

 

“뭐가?”

“태환이 너, 원래 녹차 안 마시잖아. 매일 물이나 마셨으면서.” 웬 일이야. 하면서 여자는 큰 손으로 녹차티백을 꺼내 옆에 있는 작은 휴지통에 버린다. 여자의 손에는 수수함이 가득 묻어난다, 토실토실하고 곱게 길쭉한 손톱들이 놓여져 있어서 왠지 더 견고해져 보이는 느낌이었다.

 

 

“요즘, 많이 변한 것 같아.” 힘들어서 인 거야? 하고 묻자 그 남자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렇지 않아.

 

 “그럼 누나가 무엇 때문에 네가 변했을 거라고 생각해?” 나도 잘 모르겠어. 그 남자는 솔직하게 여자에게 털어놓았다. 누나, 나도 모르겠어 내 감정을, 행동들을, 그리고 이렇게 하면서 까지 오는 결과들을 잘 모르겠어. 그 남자는 왠지 울 것 같은 눈으로 생겨질 것 같았다. 바다와 함께 살아서 그런가, 언젠가 볼 때마다 바다를 닮아가는 것 같았다고. 여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밀빛피부이지만 투명하게 혈관이 보이는 손목과 조금 더 넓어진 어깨 사이로는 태양을 짊어질 수 있는 그런 바다. 미란은 그런 동생인 태환에게 어떤 조언을 할 지도 생각치 못했다. 자꾸 멀어져가는 느낌이다.

 

 

 

 

 

“노씨는?”

“…우는 거 달래주는 친구한테 사과하는 중.” 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사과했어.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다음번에는 이런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내가 그렇게 나쁜 걸까?

 

“네가 많이 나쁜 걸까?” 태환은 미란과 오누이처럼 함께 지낸 사이였다. 처음 이 서귀포로 왔었을 때 남자보다 더 늠름하게 자리잡고 있던 지하여장군감인 미란을 이겨보려 애쓰기도 하고 우상처럼 여겨왔지만 그 시간들이 모두를 쓸어버리고 완벽한 오누이처럼 지내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그만큼 노씨만큼 믿을 수 있는 존재랴.

 

 

“…꼭 고개를 숙이고 살아야 되 미란누나?”

“…글쎄다.” 미란은 그 남자 앞에서 규칙적으로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세번씩, 툭툭툭 쳤다. 누나가 어떤 말을 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모든 걸 알지는 못해.” 누나는 신이 아니잖아, 그리고 이렇게 너와 같이 있잖아. 녹차의 티백이 조금 찢어졌었나보다. 가루들이 잔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 퍼져나갔다.

비록 너보다 6년 더 살았지만, 그게 끝인걸.

 

“…그래도 우울해.” 기분은 점차 나아지지 않는다. 태환은 잔에 입을 데일 뻔 했다. 그 뜨거운 온도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항상 바다에만 있어서 뜨겁다-라는 기준이 매우 낮아졌는지. 모르는 일이다.

 

“우울하구나.” 미란의 큼지막한 손이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 있는 태환의 머리에 올라갔다. 그리고, 좌우로 두번씩 움직여졌다.

“태환아.

 

 

 

 

 

참지 말고, 뱉어내. 언제나 받아 줄 수 있는 사람들은 네 곁에 있어. 나도 있고, 노씨도 있고, 너의 부모님도 다 계시잖아. 흘러가고 있지만, 너를 잊지 않고 있어. 소중한 존재니까, 너 하나로 모두 이렇게 연결되어 있을 수 있는 거야. 너 혼자가 아니라는 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아? 그 남자의 표정이 멍해진다, 그리고 표정이 또 다시 바뀐다. 할말이 있음에도 말하지 않으려는 그런 얼굴, 태환은 입술을 깨문다.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누나.” 태환이 조금 허탈하다는 듯이 웃었다, 그리고 조금 편해진 듯이 얼굴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졌다. 왜, 태환이 너는 연인이 없었으면 좋겠어?

 

“너, 여태까지 얼마나 많은 여자들 마음을 울렸는지 알아?” 미란은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뜻으로 태환에게 손을 들어 잠시 멈추라는 듯 표현했다. 이박삼일동안 놀러왔던 손아저씨 딸이랑,  과수원 김씨 아저씨 딸. 이 두사람 마음을 얼마나 울렸다고, 소문이 아직도 자자하더라. 아주 바람둥이야.

 

 

 

 

 

“…개네들은 내 동생들이고.”

“사랑에는, 직선도 있고 곡선도 있고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 거야. 나이로는 따지면 안되지.” 그럼 태환이는 연상이 좋아? ‘누나’ 같은?

 

 

 

“…음, 확실히 연상이 좋아. 어른스러운 사람. ” 말그대로 연상이지, ‘누나’는 아닐껄? 태환이 농담인 듯 하지만 진담인듯 한 얼굴로 미란에게 잠시 혀를 내 보였다. 바보. 그리고 잠시 관자놀이를 누르며 말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내가 잘 못정하니까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겠지. 태환은 잠시 자신의 이상형을 상상했다. 쭉 뻗은 다리와 꾸미지 않아도 이쁜 얼굴. 수수한 추리닝 위, 그러니까 얼굴은

 

 

 

 

 

 

 

 

 

 

‘순식이

 

 

 

 

 

 

 

 

 

 

 

“…그럴리가.”

“응?” 절대 그럴리 없어! 소리치던 태환을 미란은 유심히 바라보며 웃었다. 뭐야, 있는 거야 호감있는 사람?

 

 

“…아니아니, ‘’ 는 호감있는 게 아니야, 엄청나게 이상하다고.” 미란은 이런 태환의 모습에 웃음을 꾹꾹 삼켰다. 말과 얼굴이 정말 따로 놀았다. 태환은 거짓말을 잘 못한다. 항상 티가 나서 조커를 잡을 때에도 언제나 졌던 그 소년, 태환은 변하지 않았다. 엄청나게 마음에 드는 사람 있나봐, 소개시켜 줄 거야?

 

 

“…누나 아니라니까!”

“누군지 궁금하네, 우리 주민이 아닌가? 혹시, 펜팔같은 거 해? 반했어?” 외국에서 노는 거야?

“미안하지만 일과 사랑을 진하게 나눠서 아직 애인따위는 필요 없답니다.” 태환은 애써 침착하며 미란에게 추태를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것도 미란에게는 귀여울 뿐이다, 여섯살이나 어린 동생이 진실로 좋아하는 것 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 얼마나 기쁠까. 벌써부터 웃는 태환의 모습을 상상해 미란은 흐뭇하다. 귀엽겠다.

 

 

“진짜 없어?”

“…당연하지!” 거짓말, 엄청 벌게졌으면서 지금 어떤 상황인 줄 몰라?

 

 

 

 

 

 

“너, 사랑이 시작됐어.” 귀여운 내 동생, 내 아들같은 소년. 너에게는 바다내음도 느껴지지만, 곧 부드러운 사랑의 향기도 풍기겠지. 다 그렇게 되는 것이다. 미란이 벌게진 태환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친애하는 내 동생의 사랑이 이루어지길-이라고 빌면서. 어쩐지 녹차가 너무 달콤했다, 설탕과 사랑에 빠진 것 처럼.

 

 

 

 

 

 

 

 

 

 

 

 

 

 

 

“안녕하세요.” 그 남자가 고개를 까닥거렸다. 떨리던 손에는 처음 이 곳으로 왔던 물품들 중 하나를 들고 있었다. 보헴 시가 모히토(Bohem CICAR mojito). 그 담배를 한 모금 마시고는, 천천히 내뱉었다. 그 모습을 구경하던 카페에 있던 이름 모를 사람은 잠시 그런 그 남자를 보며 웃었다. 그리고 이름 모를 사람 또한 손님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유.

 

“무슨 일이 또 생겼습니까, 노씨?” 노씨는 그렇게 말하는 그 남자의 옷차림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영락없는 이십대 초반의 학생인 줄 알았는데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 남자도 나름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역시 옷이 날개라더니. 그는 잠시 자신의 헐렁한 브이넥 티셔츠를 보고 헐렁한 청바지에 줄이 끊어질락 말락 하는 샌들을 신고 있었다. 젠장, 비교가 되도 너무 되네. 하지만 노씨는 다시 개의치지 않았다. 이것도 하나의 습관이자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편하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그냥, 카페 어떻게 잘 되나 궁금했지.”

“보다시피, 아직 사람은 많이 없네요.” 그래도 제 날로 갈 수록 화사해져가는 미모로 많은 여성분들이 들어오시겠죠. 쑨양은 온갖 서귀포의 미녀들이 자신의 카페에 와서 번호를 따가는 상상을 했다, 하루에 다섯분씩들 온다고 하시면 한달에…, 나는 엄청나게 복을 받겠군. 상상만 해도 그 남자는 입이 찢어질 듯 웃었다.

 

 

 

 

“히죽히죽 웃지마라, 기분이 매우 나쁘다. 거, 사내새끼가 그렇게 웃음이 헤퍼서 어떻하냐.”

“제 웃음은 별로 보지 못하니까 이럴 때 실컷 봐두시라구요.” …허, 엄청 당당한데? 노씨는 어디 한번 실컷 떠들어 보라는 듯 팔장을 끼고 그 남자의 말을 경청했다.

 

 

“이런 매력에 남녀노소 반하더라구요.” 아, 저는 늙은 남자는 취미가 없으니 주의해주세요. 노씨는 순간 웃음이 펑- 하고 터져나왔다.

“…사람을 너무 잘못봤네. 순둥이일 줄 알았는데.” 요즘에 보는 눈이 많이 나빠졌나봐, 나도 많이 늙은 것 같군. 

 

 

 

“그럴리가요, 저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어 순수함도 커버가 된답니다.”

“솔직시 스물이 넘으면 순수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 특히 사내자식들 말이야. 어떻게 ‘아무것도 몰라요~’ 할 수 있지?

 

 

“뻔한 내숭이라도 먹혀드는 사람들에게는 먹혀봤으니까요.”

“…너는 경험이 많냐?” 노씨는 그 남자가 다 겪어본 듯한 말 뜻에 조금은 놀랐지만, 그럴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식이’가 살았던 곳은, 대한민국이 아니다. 조금, 아니 더 많은 땅덩어리와 잉크조차 다 새겨지지 않은 가려진 사람들 또한 많은 곳에서 살았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추측을 했다. 

 

 

“제 나이보다 넘을 수도, 있겠죠?”

 

 

 

 

“…그렇게나 많이 사귀고 보면 너도 참 불쌍하다.” 진실된 사람을 만나지 못했으니.

 

 

 

“그럴 상황이 아니였어요.”

“어째서?”

 

“그럼 노씨는 자기자신이 더 소중해요, 진실한 사람이 더 소중한가요?”

나는 나, 인데. 내가 죽으면 그 진실하게 여기던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고, 나를 알던 사람들이 아프겠죠. 그러니까 아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고의 우선순위는 나 자신이에요. 그래야 선도 제대로 그을 수 있고, 다잡을 수 있어요. 내 자신이 상처받길 원하지 않고 내 자신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니 당연한 거에요. 이건 이기적이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관점으로 따지다 보면 제 논리가 맞아요. 쑨양은 담배곽에 있던 담배 한 개피를 다시 꺼내, 라이터를 키며 입에 물었다. 하나 드릴까요?

 

 

“나는 논리를 말하자는 게 아니야.”

“그럼요?” 우선, 하나 내놔 구리구리한 냄새를 또 맞긴 싫지만 오늘은 담배가 홀딱 젖었으니까 감사하게 받지. 노씨는 아무렇지 않게 쑨양에게 손을 내밀었다.

 

 

“왜 젖었어요?”

“일하다가 사고가 났어. 아들래미도 꼭지가 열렸었고.” 나 때문이니까. 쑨양은 노씨에게 불을 붙이고는 숨을 내 뱉었다. 그리고 잠시 노씨가 만든 문장을 생각하다가, 탁자를 탁 치며 일어났다.

 

 

 

어째서죠?

 

 

 

 

“…그 애는 아직 너무 어려. 사람 비위를 맞출 줄 몰라.” 놓은 사람, 낮은 사람. 곧 상사와 하사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해, 너무 올곧고 직선적인 데에도 고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더달려들지. 그래서 내 아들을 너무 쏙 빼닮아서 그런가봐, 눈을 떼지 못하겠어. 푸념과 허탈감이 노곤하게 늘어진 체 말을 만들어냈다. 노씨는 담배를 깊게 들이 마시고는 잿덜이를 찾았다.

 

“여긴 잿덜이 없는데.”

“여기 탁자에 털어주리?”

 

 

 

 

“뭐, 그것도 나름 괜찮네요. 흔한 장식이 아니잖습니까?” 다나카체를 구사하는 쑨양의 모습은 새롭기보다는 사람을 약올리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노씨는 담배연기를 도너츠로 순식이의 얼굴에 뱉을까 생각했지만, 아직은 실행하지 않도록 했다. 소년같으면서도 소년같지 않았기에, 편하게 산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았기에. 아직은 완벽한 내면을 온전히 볼 수 없어서 조금은, 조금은 내버려 두기로 노씨는 생각했다.

 

 

“탁자에 불이 붙으면, 흉하지 않나.”

“어젠가는, 그을림 또한 예술로서 남겨지겠죠.” 무엇이 추악함인 건지도 구분이 잘 안되고 어떤게 매혹적인 건지 다 다르기 때문에, 남겨야 될 것들이 많아요. 쑨양은 웃으며 담배의 재를 털어냈다. 빠른 시간에 떨어져 나무 사이로 스며들어가 검붉은 자국을 만들어 냈다. 피색보다 진하고, 검은 색보다는 조금 연한 색. 노씨는 그런 쑨양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얼굴을 했다. 몇일도 안된 카페 탁자에 주인장이 이런 자국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너 밖에 없을 거다.

 

“젊은 놈이 담배좀 줄여라.”

“어떻게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선물을 버릴 수 있나요? 차라니 죽지.” 땡그랗게 눈을 뜨며 쑨양은 좀 더 깊게 담배를 빨았다. 아, 맛있어.

 

 

 

 

 

“우리 아들래미는, 담배 냄새 싫어한다.” 

 

…네?

 

 

 

“박태환은 담배 엄청 싫어해, 끔찍하게 자기 몸 아끼는 사람이라.”

“…그걸 왜 나한테 말해요 노씨는?” 어색하다는 듯이 잠시 목덜미를 긁적이다가 시선을 노씨에게 두었다. 노씨의 고요한 눈동자 속에 타오르고 있는 스물 초반의 청춘이 카페인과 니코틴을 곁에 둔 체 서로를 바라본다. 이런 모습이 싫지는 않다, 가끔 뇌를 거치지 않고 툭툭 뱉어내는 말들이 많은데 왜일까. 왜 나는 순식이에게 이런 말을 해주는 걸까.

 

 

 

“나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어, 왜 너한테 이런 얘기를 하는 지. 우리 아들래미는 항상 내가 신경쓰고 같이 다녔었는데, 왠지 너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너는 아직 처음 온 이방인이고 아직 모든 것과 완벽하게 섞여지지 않은 주제에 조화도 잘 이루고, 어린 것 같은데 벌써 어엿한 한 카페의 주인장. 사장이다. 너라면 괜찮을까.

 

 

“만약에, 아주 만약에.” 쑨양은 노씨에게 귀를 기울였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뭐에요?

“…아무것도 아니다.” 근데 담배는 역시 구리군, 왜 이런 맛만 먹는 건지. 이왕이면 아주 달달하거나 아주 쓴 걸 먹든가, 취향 참 독특하네. 노씨도 쑨양이 한 것 처럼 재를 탁자 위에 떨어뜨린다. 쑨양의 바로 맞은 편에 그을림이 생겼다. 검은색보다 더 탔고 붉은색보다는 조금 더 초라한, 그런 자국.

 

 

 

“남의 담배취향을 지적하는 사람도 좋아해요.” 우리, 더 친해질 수 있겠죠?

 

 

“…너는 정말 끝까지.” 마음에 안들어.

 

 

“네?!”

“의 구라.” 순식이가 픽, 하고 웃는다. 슬며시 웃은 입 사이로 시원한 과일 향기가 퍼져나간다. 그리고 노씨도 웃는다, 시원한 과일 향기가 느긋하게 퍼져나간다.

그러고 보니, 맞담배는 오랜만이야.

이렇게 잘생긴 청년이라 하니까 어때요?

아주 기분이 구리네. 여자가 아니라서.

 

 

 

 

“좋은 거 다 알아요.”

“거짓말” 사람의 거리는 가깝다, 점차 좁혀가는 듯 하여도 잘 잡히지 않는 것이 인연이랴 사람이랴. 결국 같으면서도 다르다. 쑨양이 노씨의 첫번째는 아니지만, 좀 더 높은 랭킹 위에 올라간 것 같았다. 같은 담배 향기 사이로 서로의 개성이 담겨있는 날숨이 섞여 퍼져나간다. 그 모습은 기괴하면서도 한여름 밤의 모기향 같은 연하고 조금밖에 순하지 않은 것들이 핑글팽글 섞여가면서 올라간다. 그리 나쁘지 않은 광경이야. 그 남자가 생각했다. 밖에는 쨍쨍한 갈매기들이 날개를 펄럭이고 있었다. 조금만 더 나를 봐달라는 듯이, 욕심많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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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가's 토킹토킹

흐헣헣헣ㅎ 보고싶었어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다시 돌아왔네유....

이럴때 시험을 일찍 끝내서 좋아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제나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유 독쟈님! 알라뷰 쏘마치! 오늘의 특별출연 미란느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또 누가누가 나올까유? 사람 인연이 쉽지 않은 거쥬. 그래서 다들 괜찮아질 거라 생각해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유, 히유우. 그리고 사랑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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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허니레인이어유ㅠㅠ 작가님 정말로 보고싶었어유ㅠ 시험끝나셨다니 축하드리고유♥ 글 많이 올려주세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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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예 앞으로 쫙쫚쫙 올리도록 할게유 허니레인독쟈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번글도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으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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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네온싸인니이이임ㅠㅠㅠㅠㅠㅠㅠ기다렷어요ㅠㅠㅠㅠㅠ박쑨양이예요ㅠㅠㅠㅠ미란언니가특별출연해주다니ㅋㅋㅋ우리태환이는항상귀엽네요ㅠㅠㅠ좋아하는걸ㅇ렇게표현안하고부정헤서야쓰나!그리고쑨양이하는행동을미적으로해석해주셔서되게재밌는거같아요ㅠㅠㅠ금손작가님ㅠㅠ당신은언제나 금덩어리를만들어놓고있는군요ㅠㅠㅠㅠ시험끝나시다니축하드랴요!!저희는이제한달남앗네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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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흐헣헣ㅎ헣허허박쑨양독쟈님오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란언니..ㅎㅎㅎㅎ호감이라좋아함니더...ㅎㅎㅎㅎㅎㅎㅎㅎ그게 제가 나타내려는 태환뽜의 이미지에윻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짜식 부정하지마시지ㅋㅋㅋㅋㅋㅋㅋ미적으로 ㅎ...해석이라니, 이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유. 이런 댓글 잘 써주시는 금손 독쟈님..ㅠㅠㅠㅠㅠㅠㅠ언제나 저를 금덩어리로 표현해주셔서 감사해유.. 시험 끝났고, 이제 또 빡시게 올려야겠쥬?ㅎㅎㅎㅎㅎㅎㅎ한달남으셨으니 박쑨양독쟈님두 화이팅이에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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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잊지않고보았습니다ㅜㅜ 오래기다린만큼 글도 굿굿!! 작가님완전금손♥♥♥♥ 다음편기다릴꺼에욬ㅋㅋㅋ 스릉흔드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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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감사해유 우리독쟈3님...ㅠㅠㅠㅠㅠㅠㅠ 오래기다리셨쥬? 앞으로도 사랑해쥬세유!!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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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태환찡 암호닉했었나?ㅠㅠㅠㅠㅠㅠ하도많이해서헷갈리네여ㅠㅠㅠㅠㅠ!안했다면 신청하그여!!! 흐흫ㅎㅎ로즈란특별출연 우앙ㅇㅇ 굳굳굳!!! 작가님은 역시 금손....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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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태환찡 독쟈님이신가유? ㅎㅎㅎㅎㅎㅎ그럴수도있지유, 로즈란은.... 쟈가 으제 승승장구 재방을 봐서ㅋㅋㅋㅋㅋ로즈란을 좋아해유...ㅎㅎㅎㅎㅎㅎㅎ이런 글을 써주시는 태환찡 독쟈님도 금손금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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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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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네, 암호닉은 여기에 신청해도 되유~ 졸리독쟈님 앞으로 잘 부탁드려유! 봐주셔서 고맙구 안녕히주무세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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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자까님!!친구가 추천해서봤다는 독자예욯ㅎㅎㅎㅎ저..암호닉신청해 된다면 피클로예욯휴ㅠ작가님 진짜 보고싶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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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눼눼 피클로독쟈님! 친구의 추천으로 오셔서 기뻤어윻ㅎㅎㅎㅎ이렇게 또 뵙게되어서 기쁘구유...ㅎㅎㅎㅎㅎ 쟈도 보고싶었스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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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자까님 저 뺑이예욯ㅎㅎㅎ!!!!!!!!! 돌아오셨군녀 ㅠㅠㅠ 이게 얼마만이예융ㅠㅠㅠㅠㅠ 시험은 잘 치루셨나요!!ㅎㅎ
뭔가 쑨하고 태쁘는 하는행동, 생각이 상극인것같아유........... 그치만 원래 사랑하는 사람(!)은 상극인게 좋데요.......ㅎㅎ
그르니까 이제 둘다 그만 부정하고 꽁냥꽁냥하란말야........!!!!!!ㅋㅋㅋㅋㅋㅋ 노아빠도 은근히 허락해주셨는뎁!!!!!!!!!ㅋㅋㅋㅋ
진지하고 조금은 단순한 태환오빠도 느무 좋고 능청스러운 쑨도 느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헤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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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예아!!!!1 뺑님 안녕하세유~ㅎㅎㅎㅎㅎㅎ 얼마만이에유~ 시험은 ........네.. 노코멘트에유..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끄쵸잉? 막 처음에 프롤을 보면 나와있으유ㅋㅋㅋㅋㅋㅋㅋㅋ꼼냥꼼냥은 언제할지 쟈도 모르는게 함ㅋ정ㅋㅋㅋㅋㅋㅋ은근한 허락이겠쥬?
다들 다 그러케 사랑하는거니께유 다음편도 기다려주시면 감사해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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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그여자에요! 작가님 저도 보고싶엇어유ㅠㅠ 시험은 잘 보셨나요? 저는월요일부터인데..헣허 근데 이시간에 이러고있네요..내일 열심히하면 괜찮겠죠..네..암튼 작가님 정말 어디서 이런금글이 이렇게 줄줄이 나오는건가요? 는 사실 저도알고있어요 바로 작가님 금.손.o_< 죄송해요ㅋㅋ 처음부터 깨알같은 로즈란언닣ㅎㅎ근데 태쁘는 로즈란언니랑있으면 더귀염귀염해지는것 같아요.. ㅠㅠ 순식이가 내남자다 순식이가 내이상형이다 왜 말을못해!ㅋㅋㅋㅋㅋ태쁘 부정해도 이미 마음속에 순식이가...ㅁ7ㅁ8 순식이는 태쁘를두고 어떻게 카페오는 여자들 생각하며 미소짓고잇나요 태쁘에게 일단 한번 빠지면 정신도 못차리겠죠ㅎㅎㅎ헿 근데 순식이도 매력쩌네여ㅠㅠㅠㅠㅠ능글능글 순식이ㅠㅠㅠ둘이 만나면 저진짜 설레서 쥬글듯;; 노아빠도 바라고계시는데!! 순식아 너라면 다괜찮음ㅇㅇ 아ㅠㅠ 정말 작가님 문체 너무 좋아요 생동감넘치는것같아요ㅎㅎ묘사가 정말..ㄷㄷㄷ 정말 감사해요ㅠㅠ다음편기대할게요!! 작가님 진짜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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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오랜만의 그여자님이시네유 잘 지내셨어유? 보고시었으유ㅠㅠㅠㅠㅠㅠ 시험은...... 이제 잘 보세유! 제 글이 그여자독쟈님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스유..ㅎㅎㅎㅎㅎㅎ네 다음부터 열심히 해도 괜찮슴더!!!!! 저는 금글이 아니라..그때그때 떠올리는 거라 많이 즉흥적이여서 독쟈님들에게 더 미안하기도 해유...ㅠㅠㅠㅠㅠㅠㅠ쟈는 그저 돌덩어리손..ㅋㅋㅋㅋㅋㅋㅋㅋㅋ깨알같은 로즈란느님은 처음에 연아찡아니면 손찡으로 하려다가 그래도 오누이의 컨셉으로 나아가기로 하였지유ㅎㅎㅎㅎㅎㅎㅎㅎㅎ귀염귀염해지는건 역시 우리 태환찡은 연상에게 약하다는 점!ㅋㅋㅋㅋㅋㅋ물ㄹ노 순식이는 아직 태쁘를 향한 자신의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에...ㅎㅎㅎㅋㅋㅋㅋㅋㅋ짜식 눈치가 다들 드럽게 없는게 이 커플들의 장점이자 단점이지유~ 둘이 만나면....ㅎㅎ후후후후후곧 또 만날 거에유 아마두?ㅋㅋㅎㅎㅎㅎㅎㅎ 노아뽜, 당신, 멋있는 남jaa,...ㅎㅎㅎㅎㅎㅎ 너란면 정말 다 괜찮아유..ㅇㅇㅇㅇㅇㅇ 감사합니더, 솔직히 제문체 이 글을 쓰면서 많이 변화되었다고 느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유~ 다음편을 기대 ....음... 사랑합니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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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오오오 ㅠㅠㅠㅠㅠ작가님 왤케 거의 몇주일에 오시나요 ㅠㅠㅠㅠㅠ 정말 제가 작가님 너무 좋아합니다 ㅠㅠ 엄청기다렸으요! ! ㅋㅋㅋㅋ 언제나 그렇듯. 소렁이 정말 제취향입니디♥♥♥♥ 작가님 ㅠㅠㅠ 혹시 암호닉도 받아주시나요? ㅠㅠ 만약 된다면 무슈. 라고 해도 될까요? ㅠㅠㅠ 어째든 작가님의 소설 잘 구경햌ㅅ습니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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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암호닉 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 캭이에요ㅋㅋㅋㅋ 재밌습니다ㅋㅋ 좋아요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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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눼 캭독쟈님..ㅎㅎㅎ이런글도 좋습네다..ㅋㅋㅋㅋ재미있스유ㅋㅋㅋ좋아유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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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헠헠 백구가 왔어유 ㅠㅠㅠ이렇게 일찍 돌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유 ㅠㅠ앞으로도 계속 뵈유!!! 블링블링 네온따잉찡 사랑해유ㅠㅠ짝까님 필체 짱 좋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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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꺙 우리 백구독쟈님 오셨으유?ㅎㅎ후ㅜㅜㅠㅠㅠㅠ일찍이라니..ㅠㅠㅠ항상 미안해유 모든 분들에게는..ㅠㅠㅠㅠㅠ앞으로도 계속 보기로약속해줘유~ㅋㅋㅋㅋㅋㅎㅎㅎㅎ 화이팃화이트한 백구독쟈님 스릉해유~ 독쟈님의 댓글필체도 좋긯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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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잌ㅋㅋㅋㅋ짝까님 쎈스쟁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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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알고있어쓰유 (훗)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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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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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쥬노님 오랜만이네유! 잘 지내셨으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일반인은 아직 이상한 알바생 하나바께 읍지유ㅋㅋㅋㅋ
더추가할지는... 시크릿...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슬슬 태쁘가 먼져 알게되어쓔유~ㅋㅋㅋㅋㅋ 순식이는 글쎄유, 어떨끼유?ㅋㅋㅋㅋㅋ
쥬노독쟈님도 이렇게 빨리 오셔서 감사하구유 읽어주셔서 고맙구만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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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흐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읗헣ㅎ..드디어기다리고기다렸던4편이나왔다니감동이여유...어으어어....일단선댓후감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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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예아! 먼저 읽어주세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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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으엏ㅇㄴ흐언ㄻㄴ얼멍;ㄼㅈ ㄷ가ㅣㅓㄴ얾 너 무좋아서 말이 안나와유 어째해유 벌써부터 다음편이 너무 기다려져유!!!!!!!!!! 늘 그래왔지만 이번편은 뭔가 더욱 더 다음편이 기다려져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남그남 느무 조으당 작가님도 조으당 작가님 시험 끝나서 축축!!! 시험 망쳐도 괜찬아유 일단 열심히 공부했다는것에 의미를 두고!!!!!ㅋㅋ 헣ㅎ.......사실 한번 읽고 댓글을 달ㅇ야하는데 계속 위로 올라가서 읽는걸 반복했다뉴.......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어쩔수업ㅅ는 네온사인찡의 덕후임니당......으으 좋아ㅠㅠㅠㅠㅠ 저 진심 작가님 너무 좋아서 말이안나옴 으ㅓㅇ흥헝.....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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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이렇게 덕후드립치는 독자는 나밖에 없을거라고 믿는 빵야독자였어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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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진심 네온사인찡 짱bbbbbbbbb 그남그남과 작가님은 사랑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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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이야 이런 긴 댓글이라니...감사해유 엄청엄청말이지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다음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다니 제 마력에 걸리섰근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더더 다음편이 기다려진다느........쟈가 할 일이 더 많아짐을 요즘 더 느끼고 있심더..ㅋㅋㅎㅎㅎㅎㅎㅎ 댓글 늦게 다셔도 괜찮아유~ 빵야독쟈님이 원하신다면야ㅎㅎㅎㅎㅎㅎ 감사해유 제 덕후님!!!! 쟈도엄청엄청 좋아합니듀!!!!!!!! 쟈도 엄청엄청 좋아해유 우리
빵야독자님..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드립치는 당신은 저으 열열한 풴!!!ㅋㅋㅋㅋㅋㅋ 빵야독쟈님도 짱bbbbbbbbbbbbb
그남그남사랑해주셔서 언제나 감사해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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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으아아아아아???!?!?!?!?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2화까지 읽었던 독자인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 그뒤로 계속 안보이셔서 연중인줄 알았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다 오늘에서야 4화 발견!!!!!!!! 아 정말 얼마나 기다렸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아앙ㅠㅠㅠㅠㅠ 저 암호닉 햇반보이로 신청했었나요?? 안했었나...???안했다면 지금 신청할게요♥ 앞으론 안놓칠거예요!!그럼 전 정주행하러 가겠음ㅇ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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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햇반보이로 지금 신청하셨으유~ 쟈는 아직까지 한번도연중을 하지 않았씀니더! 앞으로도 안할거구유~ㅎㅎㅎㅎㅎㅎ 기다리게해서 죄송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햇반보이독쟈님 사랑해유, 앞으로도계속계속 봐주시면 고마워유! ㅎㅎ
엄청엄청고마워유진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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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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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어머 우리 광대승천독쟈니! 네 시험끝났어유..ㅎㅎㅎㅎㅎㅎㅎ .....광대독자님도힘내세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대한민국은 참...허허... 답이 없어유 그쵸?ㅋㅋㅋㅋㅋㅋㅋ에이 제가 더 감사해유 이런 좋은글 써주셔서유ㅎㅎㅎㅎㅎㅎ 쑨한, 옷도 잘 입고 커플에다가 잘생기고 멋있어!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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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소원입니다!!! 진짜 너무좋아요 계속 검색해서 찾아보고 그러다다시만 났데요ㅜㅜㅜ너무행복해요!!!거기다 이어마어마한분량ㅜㅜㅜ고생하셨네요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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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어머.... 정말 좋아유 저도 독쟈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니까..ㅎㅎㅎㅎㅎㅎ겨우 다시만났어요 너무 좋아유!ㅠㅠㅠㅠㅠㅠ 어마어마하지도 않은 분량인데..
앞으로 더 늘릴텐데 너무 좋아하시면 저도 좋습니더...ㅎㅎㅎㅎㅎㅎ 고생이라니요, 독자님들보다는야...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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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두는 웁니다ㅠㅜㅡㅠㅠㅠㅠㅠ요즘 인티잘않하는데 그와중에도 이건보게되네요ㅠㅠ빨리 담편도 보고싶어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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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이야 두독쟈님 울지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즘 인티잘 안하시는군여ㅠㅠㅠㅠㅠ제가 계속계속 올리도록 ㄴ...노력할게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은... 기대해주시는 센쓔!!!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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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저 맨날 댓글달았었는데!!! 저도 암호닉!!! 서울잡년이영1!!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태쁘랑은 언제 만나냐능... 네온찡..저 시험기간되기전에 빨리 만났으면조캤어여..ㅋㅋㅋ쑨양 능글쟁이였네요 능글능긇ㅎㅎㅎㅎㅎ로즈란도 나왔땅! 천사로즈란ㅋㅋㅋㅋㅋ저오늘따라 댓글이 상큼하게써지네요ㅋㅋ 귀여웁디다번외가 나왔길래, 그럼 그남자는? 이러면서 겁나 클릭질했다능.... 네온찡 빨리 움직이라능!!!!!!!!!!!!!!!!!!!!!빨리 다음편을 써네라능!!!!!!!!!!!!!!!!!!!!!!!ㅋㅋㅋ그럼 수고하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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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thㅏ인찡
으잌ㅋㅋㅋㅋㅋㅋㅋ아까 보셨던 서울잡년이시네유 안녕하세유~ 태쁘랑은... 아직은 시크릿입니덬ㅋㅋㅋㅋㅋㅋㅋㅋ시험기간이라... 하....곧 또 시험이 다가오네요 그르늬께...... 로즈란, 좋아하는 캬릭터로 집어넣었슴듀ㅋㅋㅋㅋㅋㅋㅋㅋ상크미상크미하게 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더, .....곧
나오겠죠? 허허허허허허허허ㅓ허허허허ㅓ허허헣허쓰고이쓰유~ 곧 곧 곧곧곧...아마도 올리겠쥬 감사해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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