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오빠 친구 도경수썰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f/3/ef34e02618d7ae7a9d50a7da8370459f.png)
도경수 표정을 봤는데
한동안 말없이 쳐다보다
"oo이 이제 오빠가 안으면 오빠 잡혀갈려나?"
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뭐야 ㅋㅋㅋㅋㅋ"
"야 넌 얘를 안고싶냐?"
"왜 우리 oo이 귀여워 죽겠어 아 한번만 안아보자"
진짜 시선을 어디다둬야될지 몰라서 눈동자 막 흔들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옆에서 얜 미쳤나는둥 정신이 나갔다는둥 김종대 혼자 쭝얼댐 ㅋ
"안돼? oo아 안돼요?"
"아...왜그래오빠......ㅋㅋㅋㅋㅋ"
솔직히 속으로 졸;라 안기고 뽀뽀까지 하고싶은데
도경수는 솔직히 동생으로써 귀여워서 그러는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도경수랑 지냈던 시절로 돌아가보면
나는초등학교3학년떄 그러니까 10살때
그리고 도경수는 12살때
김종대랑 도경수는 태어날떄부터 같이있고 제일 친한친구여서
매일 우리집으로 놀러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도경수가 나를 얼마나 이뻐했는지몰라
비록 애기때지만 학교끝나고 학교앞 문구점에서
불량식품을 사먹을때도 내꺼도 같이 사와서
나눠먹고 그러면서 김종대 못지않게 친해졌지
비오는날 눈오는날 제외하고 매일
집앞 놀이터에서 만나서 그네도타고 모래성도 쌓으면서
하하호호 정말 즐겁게 보냈어
근데 어느날 학교끝나고 김종대 도경수랑 같이 먹을
과자를 두손가득들고 집에 돌아왔는데
김종대가 울고있는거야
어린나는 오빠가 우니까 놀라서
"오빠아...왜울어?"
하고 물어봤는데 김종대를 대답도 안하고
끅끅 울기만하는거야
그날따라 도경수도 집에 안오더라고....
그다음날도 다음다음날도 계속...
나중에 알고보니까 도경수가 병원에 입원을 한거야
너무 심했어 교통사곤데 범인이 안잡혔다는거 보면
뻉소니였던것같아
그렇게 도경수는 학교도 안나오고
병원에만 있다보니까 중학교에 올라가서부터는
김종대랑 나랑 연락조차 안되서
그냥 이렇게 나와 김종대의 유년기를 함께보냈던 오빠로 기억하고있었어
그리고 어린 나는 도경수를 좋아했고
풋풋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이런날이 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ooo 치킨좀 받아와"
"어 시;발로마 ........헐.."
도경수는 욕이라는건 입에 담을것같지도않은 내가ㅋㅋㅋㅋㅋㅋ
욕하니까 놀랐는지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뜨면서
날 딱 쳐다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나는 애써 태연한척하면서 치킨받으러 가는데
속으로는 별쌍욕을 다하고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깝치는 김종대목소리가 들리는데 일단은
이 치킨이 더 중요하니까 받고 돌아와서 다시 도경수 옆에 앉았어 ㅋㅋㅋ
괜히 민망해서 도경수 눈치를 살짝 봤는데
입꼬리만 올라가서 웃음 참고있는 표정인거야
그래 둘이 친구지 ㅅ;ㅂ..... ㅋ......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김종대가 티비를 틀었는데 삐리릭 하고 켜지는 동시에 불이 나간거
미;친......우리집 자칭 마이더스의 손 김종대님이십니다~~ㅅ1발~~
나는 당황스러워서 두꺼비집 보고올게 라면서
일어설려는데 도경수가 아니 김종댄가 어두워서 잘은 모르겠는데
발목을 딱 누르는거야
"뭐야?"
"내가 갔다올게 치킨이나 쳐드셈"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치킨이나 먹으라면서
고치러 나가는 김종대 ㅋㅋㅋㅋㅋㅋ 님 생각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끄러운 김종대가 문 쾅닫고 나갔는데
졸;라 또 고요한거..ㅋ........
도경수 얼굴도 안보이니까 무섭기도하고
"oo아....."
나를 부르는소리에 그쪽을 봤는데
핸드폰 액정 불빛켜서 지 턱밑에다 두고 징어를 쳐다보는거
존;나 놀라서 악!!!!!!!!!!!
이랬는데 그게또 귀엽다고 머리 쓰다듬는데
불안켜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얼굴이 후끈거렸어
"아 우리 oo이 이렇게 잘 놀라서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저렇게 하는데 안놀랄사람이 어딨음.....
있다구요?.....그럼 ㅈㅅ....
"아진짜 그런장난치지맠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섭단말이야"
핸드폰 액정으로 겨우 보이길래
그걸로 버티고있었는데
치킨 냄새가 존;나 치명적;;;;;
"오빠 ....."
"응왜요?"
"우리 치킨 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
도경수는 핸드폰 액정으로 비춰주고
난 졸;라 빠르게 포장을 뜯음
진심 도경수랑 아무소리도 안내고 먹고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을 내얼굴이 비추더니
"이 칠칠아 "
하면서 내입가에 뭐가 닿이는거야
도경수 손같은데
그떄 딱 불이 켜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댘ㅋㅋㅋㅋㅋㅋㅋㅋ미ㅋㅋㅋ친놈ㅋㅋㅋㅋ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경수랑 나랑 굳어서 진짜
멀뚱멀뚱 눈만 쳐다보고있는데
도경수가
"ㅊ....칠칠아....묻히지 ㅁ..말..고 먹어요......"
하고 손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죽을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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