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그룹..뭐, 방탄소년단? 허..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본래 심리상담이라 함은 1:1이 가장 기본적이고 이상적인 시스템이긴 합니다만
김아미양 같은 사례에선 최적화된 시스템이지요. 최초로 한국에서 시도했고, 성과도 괜찮은 편입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 봤으나 전부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제가 제안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요..?"
남자는 소파에 푹, 기대 앉아 프로필을 대충 넘겼다.
"얼굴들이 하나같이 반반한게 아이돌같구만."
"하하..뭐, 요즘 애들이 하나같이들 생겼더라구요. 노림수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기도 합니다."
"다들 나이가 어린데..뭐, 이 친구는 심지어 97..? 아미보다 어린데."
"미국 유학파입니다. 스펙으로만 따진다면 뭐, 그 일곱친구 중에서 단연 탑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뭐, 알아서 하시죠."
"..아, 네."
남자는 어색하게 웃으며 남자가 성의 없이 던진 프로필을 정리했다.
그 남자는 그래도 딸이 혼자사는 집에 남자 일곱명이 우르르 들어와서 산다는데 기본적으로 안전한 사람들인지 조차도 묻지 않았다.
.
"우와.."
"집 좋다."
"부자네."
"우리도 열심히 해서 이런 집에서 살아야지!"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학교 졸업하고, 나름 그룹 결정하고는 첫 사례자 아냐?"
"맞아."
"솔직히..나는 경험이 없어서.."
"그나마 석진이 형이 좀 했고..남준이형이랑..윤기형 정도? 호석이형이랑- 정국이 정도가 보조했었지?"
"응."
"첫 번째 사례자잖아. 우리 좀 잘해보자."
"기본적인 프로필 숙지했지?"
"당연하지!"
"김태형."
"어?"
"사례자 이름은?"
"김아미."
"나이는?"
"96년생! 정국이보다 한 살 누나고~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패스했어."
"올..."
"아, 나를 뭘로 보는겨."
"사례자 증상이 뭐뭐가 있지?"
"약간의 불안장애, 신경증, 대인기피 등등..정신학적 장애요소가 전반적으로 모두 나타나고 있지만!
음..뭐였더라..유아기, 아동기에 걸쳐 나타는 환경적인 요소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은..음. 심리학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고 했어."
"맞아. 히키코모리증상도 있고 약간의 결벽증도 있지."
"..와.."
"형, 우리가 이거 진짜..잘 할 수 있을까?"
"교수님이 의외로 쉬울 수도 있다고 하셨어. 관찰한 결과 지독한 개인주의적 성향이 보이기도 한다고 했어."
"감정 결여도."
"...도대체 어렸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건- 의뢰자측에서 알려주지 않았다네. 의뢰자 본인에게 문제가 많은 것 같은데, 알려지길 꺼려했나봐. 한 자리 하시는 분 같더라고."
"우우, 최악이다."
"게다가 우리 아미양 치료에도 큰 관심이 없어보였대. 우리 자체도 나이 어리다고 많이 무시했고."
"헐!"
"질 수 없지."
"코를 납작하게 눌러줘야겠구만! 이거, 박지민님이 실력발휘 좀 해볼까?!! 어?!"
"시끄러워."
"조용히해."
"..."
"이제 좀 들어가자. 다들 숙지 제대로 한 거 맞지?"
"그런데 우리 방배정은?"
"아미가 2층 구석방에서 생활한데. 계단 기준으로 왼쪽방인데 왼쪽 라인은 싹 비워두고 오른쪽 라인이랑 1층에 방 잡으면 된다더라."
"그렇게 집 안에 방이 많아?"
"대박쓰."
"아, 그놈의 쓰. 쓰지 말랬지?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애!"
"쓰쓰쓰!!"
"우리 횽아 노이로제 걸리면 태태가 치료해주지~"
"..."
"일단 들어가자."
"진짜 노답이다."
"노답쓰."
"아, 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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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왤케 이뻐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