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톡] 우현 재회톡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4/6/c461b121d4c5a5a4e30eb4d30cd0e76f.gif)
남멍뭉ㅠㅠ
안녕 내 사랑들
잘 지냈어요?
난 잘 지냈어요^-^
올 때마다 안부 묻는 것도 지겨우니까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재회 톡 |
" 으아아아- 다 했다.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늦은 오후,
기지개를 한껏 피고는 얼음이 가득 담긴 시원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 S 기업 홍보 마케팅 팀장 OOO '
이 회사에서, 이 나이에서, 이 직책을 맡은 건 굉장한 행운이 아닐까.
새삼스럽게 생각하다 내 이름이 적힌 명패를 한 번 보고는
의자를 빙그르르 돌려 창 밖을 내다본다.
♪♬
" 네, 홍보 마케팅 OOO 팀장입니다. "
" O 팀장님. 이사님이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
" 그래요? 알겠어요. 지금 바로 나갈게요. "
대답은 흔쾌히 하는 척 했지만 사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귀찮다.
일 끝낸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타이밍 좋게도 나타나시네...
첫 인상이 좋지 않은 걸 보니 분명히 성격도 안 좋을거야.
간만에 찾아 온 휴식을 제대로 누려보지도 못 하고 불려나가느라
괜한 것에 투덜거리며 사람들이 모인 회의실로 향했다.
이 그룹에서 대표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라 높으신 분들도 많다.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미소를 입에 띄고는 여기저기 인사를 하고
내 이름이 적힌 자리에 앉았다.
" 네, 그럼 모두 모인 자리에 앉으신 것 같으니 이사님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다.
오늘부터 새로 발령 받은 이사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높으신 분들이 다 모인 걸 보니 사장님의 둘째 아들 이라는 소문이 뜬 소문은 아니었나보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들어오는 저 남자.
응?
어디서 본 사람 같은데....
아닌가.
"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부터 S 기업 홍보 마케팅 과의 이사를 맡게 된 남우현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과거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우현이랑 익인이는 같은 대학교 같은 과 동기였는데 1년 동안 정말정말 친한 친구였어요
근데 1학년을 마치자마자 우현이가 군대를 갔고 복학도 안 하고 해외로 유학을 갔어요
여기서 문제는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는 거죠!!
둘이 서로 마음도 있었고 누가 봐도 썸타고 있었는데 우현이가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떠나버린 거에요
유학 갔다는 사실도 지인들에게 들어서 알았고 해외로 가버려서 연락도 잘 안 되니까
자연스럽게 서로 잊혀지게 되었죠
는 무슨
익인이는 아직 우현이를 못 잊었어요
물론 연애를 한 건 아니고 우현이가 떠난 후에 여러 남자를 만나봤지만
우현이가 안 잊혀지는 거에요
역시 내 남자♥
만날 일이 없으니 얼른 잊고 새로운 사람과 시작해보려고 하지만 역시 잘 안 되고.....
뭐 이런 상황에서 우현이 등장!
내용이 많이 길죠......? 하하하
이해는 잘 될거에요........
우현이의 등장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그대들의 자유
우현이가 그대들을 기억하고 있는지 잊었는지는 내 자유
만약 우현이가 자기를 잊어버렸다 싶으면 생각나게 하면 되죠! 그렇죠?
화이팅
[ 암호닉 (없으시면 패스) / 이름 중에 성을 가르쳐주세요 / 선톡 ]
자음만 ㅇㅈㅅㅈㄻㅈㅈ 이렇게 해놓고 도망가기만 해 봐요
지구 끝까지 쫓아갈거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12시까지 이어드릴게요
화요일에 계절학기 시험인데 이러고 있어요 꺄하♪
어느 정도 사람들이 왔다 싶으면 제가 알아서 끊을게요!
그럼 시작-
+++++
DESTINY 기대기대♥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신입이 출근때마다 아메리카노 손에 들고 출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