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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늙은재주꾼 전체글 (정상)ll조회 254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전 아직도 그 꽃의 이름을 몰라요.










-







"어? 누나!"





누나여기서 일해요? 진짜 대박이다. 뭐야 아는 사람이야? 응! 우리 옆집누나

뭐가 그렇게 신난건지 넉살 좋게 아는 척 하는 얘는 이내 친구에게 옆집 누나라며 말해준다.

어제 하루 본게 고작인데 참.. 시끄러운 소리에 컵을 세팅하던 사장님이 카운터를 쳐다보는 느낌이 나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

아.. 빨리 결정하고 주문이나 해..




"메뉴 선택하셨어요?"

"..어.. 잠시만요! 너네 뭐 먹는다고?"





싱글벙글 웃던 미소를 멈추고 주문을 재촉하는 내 말에 이네 정신을 차린듯했다.

딸기스무디, 자몽에이드 친구들은 메뉴 선택을 끝내고선 자리를 맡겠다며 

이내 카운터 앞을 떴고 남은건 이친구뿐.

빨리 메뉴나 선택혀..




"그럼 딸기 스무디 하나랑..자몽에이드 하나 그리고.." 

"네"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뭐가 맛있어요?"





진짜 지겹다 저 질문

알바하면서 이천오백만번은 받아 본 질문에 또 진절머리나서 괜히 한숨이 푹 나왔지만 

그냥 대충 그 남자아이 또래에 인기가 많은 메뉴를 추천해주자 

또 흠... 하며 한참을 고민한다.

이럴거면 왜 물어봤어 그냥 빨리 말해줘 우리 사장님 기다리신다





"그리고 그냥 아메리카노 주세요"

"아메리카노요?"

"네"

"커피도 먹을 줄 알어?"

"아 물론이죠"

"아이스로 드릴까요?"





그럼요 역시 아아 아니겠습니까?

라는 말에 헛웃음이 나온다 어린얘가 무슨 아메리카노야 그냥 친구따라 딸기스무디나 먹지

밤에 잠 못잘라





다른건 더 필요한건 없으세요?






"네 괜찮아요"

"16000원입니다 결제 도와드릴게요"






이제 결제 할려고 카드를 받을려고 하는데

줘야할 카드는 한손에 꼭 쥐고선 나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다.

뭐하세요? 주세요 카드

나도 같이 멀뚱멀뚱 쳐다보다 손님..?이라고 말을 하니까




"근데 누나 왜 갑자기 존댓말해요?"

"그야 당연히 전 일하고 있는 중 이니깐요..?"





그리고 저랑 친하세요? 라고 툭하고 내뱉을려다.

어제 밑도끝도 없이 반말을 내뱉던 내가 생각이나 

대충 대답했다.


또 사람은 어찌나 저리 단순한지 대답하니까 고개 한번 끄덕이더니 카드를 내밀어 계산을 하는 얘,

아.. 길고긴 시간이였어 결제를 끝나고 아메리카노는 너가해 나머지는 자기가 하겠다는 사장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커피를 내릴려고하는데 아는 친구야? 라고 물어온다





"아.. 방금 말한 그 급식요"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급식?"

"어제 봤다던 옆집 남자얘 있잖아요"






아~ 걔~ 헐 걔가 여기 온거야? 진짜 운명아니야? 대박이네





사장님 제 가슴 타들어가게 그런 발언 자제해주세요 무슨, 운명이에요

사장님의 말에 괜히 또 뭔 운명이에요! 라며 발끈한다.





"그리고 쟤 미자라니깐요?"




너도 3년전에는 미자였어 임마

사장님과의 나이차이는 가끔 이럴때 느낀다

툭 던지는 말일테지만 이렇게 어리게만보면 정말 진짜 틈은 없구나 싶기도해






"이건 뭐에요?"

"서비스"

"웬?"

"여주 친구잖아?"





친구 아니에요!

네네~ 빨리 주고 오세요





이상하다 짜증난다

어제 본게 다인 저 어린얘랑 계속 운명이라는 이상한 말을 하는 사장님도 짜증나고

쟤가 뭔데 서비스를 챙겨주는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그냥 다 이상하고 짜증난다





"이건뭐에요?"





빨리 먹고 꺼지라는 뇌물.





"사장님이 주셨어"

"헐!"




사장님 감사합니다!

목청도 좋고 넉살도 좋은거 알겠으니까 그냥 조용히먹다 집에 가





"누나 언제끝나요?"

"그건 왜?"

"그냥.."





너 친구들이랑 놀러나온거 아냐?




"..어.. 저흰 괜찮아요 어차피 이제 헤어질려고 했어요"

"나 아직 퇴근시간 멀었고 오늘은 밖에 비도 안오고 우산도 필요 없고 같이 갈 필요 없지?"

"..아"

"네 친구들이랑 놀다가던지 지금 들어가던지 알아서해~ 그건?"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전 아직도 그 꽃의 이름을 몰라요.










-







"어? 누나!"





누나여기서 일해요? 진짜 대박이다. 뭐야 아는 사람이야? 응! 우리 옆집누나

뭐가 그렇게 신난건지 넉살 좋게 아는 척 하는 얘는 이내 친구에게 옆집 누나라며 말해준다.

어제 하루 본게 고작인데 참.. 시끄러운 소리에 컵을 세팅하던 사장님이 카운터를 쳐다보는 느낌이 나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

아.. 빨리 결정하고 주문이나 해..




"메뉴 선택하셨어요?"

"..어.. 잠시만요! 너네 뭐 먹는다고?"





싱글벙글 웃던 미소를 멈추고 주문을 재촉하는 내 말에 이네 정신을 차린듯했다.

딸기스무디, 자몽에이드 친구들은 메뉴 선택을 끝내고선 자리를 맡겠다며 

이내 카운터 앞을 떴고 남은건 이친구뿐.

빨리 메뉴나 선택혀..




"그럼 딸기 스무디 하나랑..자몽에이드 하나 그리고.." 

"네"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뭐가 맛있어요?"





진짜 지겹다 저 질문

알바하면서 이천오백만번은 받아 본 질문에 또 진절머리나서 괜히 한숨이 푹 나왔지만 

그냥 대충 그 남자아이 또래에 인기가 많은 메뉴를 추천해주자 

또 흠... 하며 한참을 고민한다.

이럴거면 왜 물어봤어 그냥 빨리 말해줘 우리 사장님 기다리신다





"그리고 그냥 아메리카노 주세요"

"아메리카노요?"

"네"

"커피도 먹을 줄 알어?"

"아 물론이죠"

"아이스로 드릴까요?"





그럼요 역시 아아 아니겠습니까?

라는 말에 헛웃음이 나온다 어린얘가 무슨 아메리카노야 그냥 친구따라 딸기스무디나 먹지

밤에 잠 못잘라





다른건 더 필요한건 없으세요?






"네 괜찮아요"

"16000원입니다 결제 도와드릴게요"






이제 결제 할려고 카드를 받을려고 하는데

줘야할 카드는 한손에 꼭 쥐고선 나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다.

뭐하세요? 주세요 카드

나도 같이 멀뚱멀뚱 쳐다보다 손님..?이라고 말을 하니까




"근데 누나 왜 갑자기 존댓말해요?"

"그야 당연히 전 일하고 있는 중 이니깐요..?"





그리고 저랑 친하세요? 라고 툭하고 내뱉을려다.

어제 밑도끝도 없이 반말을 내뱉던 내가 생각이나 

대충 대답했다.


또 사람은 어찌나 저리 단순한지 대답하니까 고개 한번 끄덕이더니 카드를 내밀어 계산을 하는 얘,

아.. 길고긴 시간이였어 결제를 끝나고 아메리카노는 너가해 나머지는 자기가 하겠다는 사장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커피를 내릴려고하는데 아는 친구야? 라고 물어온다





"아.. 방금 말한 그 급식요"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급식?"

"어제 봤다던 옆집 남자얘 있잖아요"






아~ 걔~ 헐 걔가 여기 온거야? 진짜 운명아니야? 대박이네





사장님 제 가슴 타들어가게 그런 발언 자제해주세요 무슨, 운명이에요

사장님의 말에 괜히 또 뭔 운명이에요! 라며 발끈한다.





"그리고 쟤 미자라니깐요?"




너도 3년전에는 미자였어 임마

사장님과의 나이차이는 가끔 이럴때 느낀다

툭 던지는 말일테지만 이렇게 어리게만보면 정말 진짜 틈은 없구나 싶기도해






"이건 뭐에요?"

"서비스"

"웬?"

"여주 친구잖아?"





친구 아니에요!

네네~ 빨리 주고 오세요





이상하다 짜증난다

어제 본게 다인 저 어린얘랑 계속 운명이라는 이상한 말을 하는 사장님도 짜증나고

쟤가 뭔데 서비스를 챙겨주는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그냥 다 이상하고 짜증난다





"이건뭐에요?"





빨리 먹고 꺼지라는 뇌물.





"사장님이 주셨어"

"헐!"




사장님 감사합니다!

목청도 좋고 넉살도 좋은거 알겠으니까 그냥 조용히먹다 집에 가





"누나 언제끝나요?"

"그건 왜?"

"그냥.."





너 친구들이랑 놀러나온거 아냐?




"..어.. 저흰 괜찮아요 어차피 이제 헤어질려고 했어요"

"나 아직 퇴근시간 멀었고 오늘은 밖에 비도 안오고 우산도 필요 없고 같이 갈 필요 없지?"

"..아"

"네 친구들이랑 놀다가던지 지금 들어가던지 알아서해~ 그건?"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전 아직도 그 꽃의 이름을 몰라요.










-







"어? 누나!"





누나여기서 일해요? 진짜 대박이다. 뭐야 아는 사람이야? 응! 우리 옆집누나

뭐가 그렇게 신난건지 넉살 좋게 아는 척 하는 얘는 이내 친구에게 옆집 누나라며 말해준다.

어제 하루 본게 고작인데 참.. 시끄러운 소리에 컵을 세팅하던 사장님이 카운터를 쳐다보는 느낌이 나 나도 모르게 안절부절

아.. 빨리 결정하고 주문이나 해..




"메뉴 선택하셨어요?"

"..어.. 잠시만요! 너네 뭐 먹는다고?"





싱글벙글 웃던 미소를 멈추고 주문을 재촉하는 내 말에 이네 정신을 차린듯했다.

딸기스무디, 자몽에이드 친구들은 메뉴 선택을 끝내고선 자리를 맡겠다며 

이내 카운터 앞을 떴고 남은건 이친구뿐.

빨리 메뉴나 선택혀..




"그럼 딸기 스무디 하나랑..자몽에이드 하나 그리고.." 

"네"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뭐가 맛있어요?"





진짜 지겹다 저 질문

알바하면서 이천오백만번은 받아 본 질문에 또 진절머리나서 괜히 한숨이 푹 나왔지만 

그냥 대충 그 남자아이 또래에 인기가 많은 메뉴를 추천해주자 

또 흠... 하며 한참을 고민한다.

이럴거면 왜 물어봤어 그냥 빨리 말해줘 우리 사장님 기다리신다





"그리고 그냥 아메리카노 주세요"

"아메리카노요?"

"네"

"커피도 먹을 줄 알어?"

"아 물론이죠"

"아이스로 드릴까요?"





그럼요 역시 아아 아니겠습니까?

라는 말에 헛웃음이 나온다 어린얘가 무슨 아메리카노야 그냥 친구따라 딸기스무디나 먹지

밤에 잠 못잘라





다른건 더 필요한건 없으세요?






"네 괜찮아요"

"16000원입니다 결제 도와드릴게요"






이제 결제 할려고 카드를 받을려고 하는데

줘야할 카드는 한손에 꼭 쥐고선 나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다.

뭐하세요? 주세요 카드

나도 같이 멀뚱멀뚱 쳐다보다 손님..?이라고 말을 하니까




"근데 누나 왜 갑자기 존댓말해요?"

"그야 당연히 전 일하고 있는 중 이니깐요..?"





그리고 저랑 친하세요? 라고 툭하고 내뱉을려다.

어제 밑도끝도 없이 반말을 내뱉던 내가 생각이나 

대충 대답했다.


또 사람은 어찌나 저리 단순한지 대답하니까 고개 한번 끄덕이더니 카드를 내밀어 계산을 하는 얘,

아.. 길고긴 시간이였어 결제를 끝나고 아메리카노는 너가해 나머지는 자기가 하겠다는 사장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커피를 내릴려고하는데 아는 친구야? 라고 물어온다





"아.. 방금 말한 그 급식요"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급식?"

"어제 봤다던 옆집 남자얘 있잖아요"






아~ 걔~ 헐 걔가 여기 온거야? 진짜 운명아니야? 대박이네





사장님 제 가슴 타들어가게 그런 발언 자제해주세요 무슨, 운명이에요

사장님의 말에 괜히 또 뭔 운명이에요! 라며 발끈한다.





"그리고 쟤 미자라니깐요?"




너도 3년전에는 미자였어 임마

사장님과의 나이차이는 가끔 이럴때 느낀다

툭 던지는 말일테지만 이렇게 어리게만보면 정말 진짜 틈은 없구나 싶기도해






"이건 뭐에요?"

"서비스"

"웬?"

"여주 친구잖아?"





친구 아니에요!

네네~ 빨리 주고 오세요





이상하다 짜증난다

어제 본게 다인 저 어린얘랑 계속 운명이라는 이상한 말을 하는 사장님도 짜증나고

쟤가 뭔데 서비스를 챙겨주는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그냥 다 이상하고 짜증난다





"이건뭐에요?"





빨리 먹고 꺼지라는 뇌물.





"사장님이 주셨어"

"헐!"




사장님 감사합니다!

목청도 좋고 넉살도 좋은거 알겠으니까 그냥 조용히먹다 집에 가





"누나 언제끝나요?"

"그건 왜?"

"그냥.."





너 친구들이랑 놀러나온거 아냐?




"..어.. 저흰 괜찮아요 어차피 이제 헤어질려고 했어요"

"나 아직 퇴근시간 멀었고 오늘은 밖에 비도 안오고 우산도 필요 없고 같이 갈 필요 없지?"

"..아"

"네 친구들이랑 놀다가던지 지금 들어가던지 알아서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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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라했나 그냥 퇴근시간 물어본거거든요?"




저도 같이 갈 생각 없어요!




허, 참나. 저리 당돌하게 말을 내뱉곤 사장님보고 다시 한번 케익이 맛있다며 말하는 얘가

어찌나 얄밉던지 으 진짜 저래서 나는 급식이 싫어 너무 얄미울 짓만 골라서하잖아

예예 믓읐그드스여... 이를 꽉 물고

말하고서는 당차게 나왔다

빨개진 내 얼굴을 보고선 사장님이 왜그래? 얘들 귀엽네~ 라고 하는게

또 어찌나 열받는지 진짜 사장님은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 






-




"퇴근준비해~"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수고했으"

"넵"




벌써 언제 퇴근 시간이 되었는지 시간을 보니 벌써 여섯시다





"여주야 다음주 부터 주말 타임인거 알지?"





이제 개강하고 나면 평일 알바하고 있는 내가 주말로 알바 타임이 바뀐다.

이 말은 다음주 부터 개강은 시작이 되었고

평일 내내 사장님을 볼 수있었는데 그 횟수가 반절로 줄었다는 것과

지옥의 과제와 시험을 죽어나가는 내 모습만 잔뜩 남아있겠지 아.. 언제 또 개강이 된거야 진짜






"네.."

"일주일 뒤에 보겠네?"

"그러니까요"

"여주없이 혼자는 심심한데"





그냥 제가 자퇴하고 올까요?

괜찮다고 그렇게 해도 전 괜찮아요 사장님.



그 말은 차마 꺼내지 못하고 꿀꺽하고 삼켰다.



아아, 어쩔수 없죠 저 없다고 새로운 알바 뽑지 말고 잘 견뎌봐요!

알겠어




사장님과 대화를 하며 집갈 준비를 했다

꽉 묶었던 머리도 풀고 입고 있던 앞치마도 벗고 

벗어뒀던 가방을 챙긱고 다음주에 올게요! 하고 꾸벅인사를 하자

사장님은 또 예쁜 웃음으로 잘가 라며 인사한다

웃음하나 더럽게 예쁘다 진짜 사람 미치게해

손에 들려있던 가방안에서 이어폰을 찾아 귀에 꽂고 노래를 틀려 핸드폰을 들어올리자 

전화가 온다





-알바끝났어?

"응"

-어디야?

"여기 큰사거리"

-집에가게?

"응 가야지?"

-야야 오늘 개강전 파티야 빨리와

"무슨 맨날 파티야"




그냥 술 먹고싶어서 명분만드는거잖아

잘 알면 그냥 조용히 하고 오면되지 넌 말이 참 많아




"개강하면 개강파티 종강하면 종강파티 과제 끝나면 과제 끝났다고 파티 참.. 파티도 많다.."

-아아 어쨌든!! 개강전이니까 파티한다는거 아냐~!





그냥 빨리오기나해 여기 삼거리포차야!




"알겠..."




시발,

대답은 듣고 끊어야할거 아냐 미친새끼야..

툭하고 먼저 끊어버린 친구에 살짝 빈정이 상했지만 어쩌겠어

나도 오늘 술먹고싶었는뎅

세상 파티는 사실 나도 다 환영이야







-






"어이!"

"야야 맨날늦냐?"





뭐 맨날이야 일하다고 와서 그런거지 썅

오자마자 욕을 한바가지 먹은 탓인지 벌써부터 취한거같다

아.. 취한얘들 일단 몇 보이고




"야~! 임마~! 우리 이제 뒤졌어!!!"

"왜이래?"

"서교수님 수업 듣게 생겼다고 저러잖아"

"그게 왜?"

"그 교수님 몸평 얼평 난리라잖냐"





SNS팔로우로 점수 매긴다는 소문도 있어





"아..맞다..시발.. 나도 그 수업있는데"

"어쩌다가.."





그냥 존나게 망했었지 내 수강신청.





"어린나이에 교수돼서 아직 철없어서 그렇지 뭐"





예쁜 얘들만 좋아하게 생겼잖아 반반해가지고




벌써부터 걱정되는 수업에 저런말까지 들으니 진짜 나도 슬슬 걱정이 밀려온다

아 나는 왜 수강신청을 제대로 못해가지고 그 교수님 수업까지 손이 간거야

옆에서 벌써 술에 취해 엉엉 울어되는 친구옆에 나도 시발.. 술이 들어간다.. 상기시키지마..

이러고 있다. 그냥 그 교수님 수업 뿐 아니라 그냥! 개강이 싫어!




"괜찮아 그래도.. 그교수님 반반해서 꽤 인기 많..ㅇ..."

"시발.. 내가 지금 새내기냐..? 그딴거 듣고 안심하게?"




욕을 한번 먹어야 정신차리지 내 욕에 허허 웃으며 그냥 짠이나 해 요놈들아!

기분 좋은 소리만 하고있지 그래.. 임마.. 그냥 짠이나 해

당장 다음주 이틀 뒤 부터 개강 이라지만 뭐  어쩌겠어

우리 넷은 또 기분 좋게 짠, 그리고 웃으며 짠, 다시 수강신청에 화나서 짠,

그냥 니 얼굴 웃기다며 짠


끝날줄 모르는 이 술판은 누구하나 개처럼 취해야만 끝이  났다.

아 한두살 먹든 그냥 개처럼 취하는건 마냥 똑같네





"야야!! 아시발!! 좀 제대로 걸어!!"





야? 내가 어떻게 더 제대로 걸어?





"야 장난해? 똑바로 안걸어?"




아 어쩌라고 김동영

나는 가운데 있는 손가락을 펴주고 앞서 걸어간다




야야 김여주!! 아 같이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동영이도 나랑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야하는데

그냥 냅다 먼저 뛰어왔다

아 토할거같아





"야! 김정우!! 얘 잘챙겨라 우리먼저간다"





나머지 얘들한테 인사하고 급히 뛰어오는 모양인지 뒤에서 뛰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야야.. 조용히 뛰어.. 이새벽에 주민들 다 깰라..




"야! 너 발소리가 너무 큰거아니냐?!"

"뭐래"

"얘가 얘가 너 이런거 엉? 이새벽에 그러면 주민신고 받는다고!"

"미안한데 지금 아홉시야"






으잉?! 우리가 술을 먹으면 새벽까지 달리는 그런인간들인데

지금이 아홉시라고?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니네가 개취해가지고 지금 가는거잖아"





조금 그런듯 아닌듯 빡쳐보이는 김동영때문에 입을 꾹 다물고 나란히 걸었다

으아~ 지금은 기분이 너무 좋은데 말야 

아 내일 뒤지기 딱좋을거같다


어지러운 머리와 잘 움직이지 않는 내 다리때문에 팔 한쪽은 귀찮은듯 잡고가는 동영의 손에 끌려가듯 잡혀있었고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만 푹푹 내쉬는 내가 익숙이라도 한듯 

야 토는 지금 하지마라? 진짜


라며 인상을 팍 쓰며 말하는 이놈 때문에 장난끼라도 발동한듯 자리에 주저 앉았다





"야!! 아! 뭐해!"





시발 그냥 여기서 토해버릴랑께..

뒤지기싫으면 저기가서 숙취해소제나 사와 미친놈아..

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협박아닌 협박을 하자 진절머리가 난듯

동영이는 편의점으로 뛰어갔고 나는 키키 웃으면서 편의점 앞에 

놓여진 의자에 거의 눕듯이 앉았다


아, 아침부터 일어나서 일하고 술먹을려고 하니까 죽을 맛이다 진짜로 

하늘을 보며 으아~~ 라며 아저씨같은 소리만 푹푹 내쉬고있는데 누가 툭툭 친다




뭐야




"야 사왔어 빨리마셔"




건내준 숙취해소제를 벌컥벌컥마시니 아 나아지기는 커녕 맛때문에 더 죽을 탓이다

이건 술 마시기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던데 그말이 진짜이기라도 한듯 더 속이 울렁거려




야 먹었으니까 빨리가자 빨리가서 쉬어




재촉하는 동영이의 손에 다시 한번

야.. 이거 먹으니까 더 토할거같아.. ㅁ...물이..필요해..


기어들어가는 말로 말을 하니까 진짜 짜증이라도 난듯 

아! 김여주! 진짜! 라며 쾅쾅대며 다시 편의점 안으로 

쟤는 그냥 기분좋게 사오면 될 것을 꼭 짜증을 내더라




손에 들린 숙취해소제를 버릴생각도 힘도 없이 그냥 하늘을 보며 

머리나 식히고 있는데 엄청 빨리 사온 모양인지

다시 툭툭


아 나 진짜 김동영 없었음 어쩔뻔했어!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야 장난해? 똑바로 안걸어?"




아 어쩌라고 김동영

나는 가운데 있는 손가락을 펴주고 앞서 걸어간다




야야 김여주!! 아 같이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동영이도 나랑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야하는데

그냥 냅다 먼저 뛰어왔다

아 토할거같아





"야! 김정우!! 얘 잘챙겨라 우리먼저간다"





나머지 얘들한테 인사하고 급히 뛰어오는 모양인지 뒤에서 뛰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야야.. 조용히 뛰어.. 이새벽에 주민들 다 깰라..




"야! 너 발소리가 너무 큰거아니냐?!"

"뭐래"

"얘가 얘가 너 이런거 엉? 이새벽에 그러면 주민신고 받는다고!"

"미안한데 지금 아홉시야"






으잉?! 우리가 술을 먹으면 새벽까지 달리는 그런인간들인데

지금이 아홉시라고?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니네가 개취해가지고 지금 가는거잖아"





조금 그런듯 아닌듯 빡쳐보이는 김동영때문에 입을 꾹 다물고 나란히 걸었다

으아~ 지금은 기분이 너무 좋은데 말야 

아 내일 뒤지기 딱좋을거같다


어지러운 머리와 잘 움직이지 않는 내 다리때문에 팔 한쪽은 귀찮은듯 잡고가는 동영의 손에 끌려가듯 잡혀있었고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만 푹푹 내쉬는 내가 익숙이라도 한듯 

야 토는 지금 하지마라? 진짜


라며 인상을 팍 쓰며 말하는 이놈 때문에 장난끼라도 발동한듯 자리에 주저 앉았다





"야!! 아! 뭐해!"





시발 그냥 여기서 토해버릴랑께..

뒤지기싫으면 저기가서 숙취해소제나 사와 미친놈아..

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협박아닌 협박을 하자 진절머리가 난듯

동영이는 편의점으로 뛰어갔고 나는 키키 웃으면서 편의점 앞에 

놓여진 의자에 거의 눕듯이 앉았다


아, 아침부터 일어나서 일하고 술먹을려고 하니까 죽을 맛이다 진짜로 

하늘을 보며 으아~~ 라며 아저씨같은 소리만 푹푹 내쉬고있는데 누가 툭툭 친다




뭐야




"야 사왔어 빨리마셔"




건내준 숙취해소제를 벌컥벌컥마시니 아 나아지기는 커녕 맛때문에 더 죽을 탓이다

이건 술 마시기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던데 그말이 진짜이기라도 한듯 더 속이 울렁거려




야 먹었으니까 빨리가자 빨리가서 쉬어




재촉하는 동영이의 손에 다시 한번

야.. 이거 먹으니까 더 토할거같아.. ㅁ...물이..필요해..


기어들어가는 말로 말을 하니까 진짜 짜증이라도 난듯 

아! 김여주! 진짜! 라며 쾅쾅대며 다시 편의점 안으로 

쟤는 그냥 기분좋게 사오면 될 것을 꼭 짜증을 내더라




손에 들린 숙취해소제를 버릴생각도 힘도 없이 그냥 하늘을 보며 

머리나 식히고 있는데 엄청 빨리 사온 모양인지

다시 툭툭


아 나 진짜 김동영 없었음 어쩔뻔했어!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야 장난해? 똑바로 안걸어?"




아 어쩌라고 김동영

나는 가운데 있는 손가락을 펴주고 앞서 걸어간다




야야 김여주!! 아 같이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동영이도 나랑 집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야하는데

그냥 냅다 먼저 뛰어왔다

아 토할거같아





"야! 김정우!! 얘 잘챙겨라 우리먼저간다"





나머지 얘들한테 인사하고 급히 뛰어오는 모양인지 뒤에서 뛰어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야야.. 조용히 뛰어.. 이새벽에 주민들 다 깰라..




"야! 너 발소리가 너무 큰거아니냐?!"

"뭐래"

"얘가 얘가 너 이런거 엉? 이새벽에 그러면 주민신고 받는다고!"

"미안한데 지금 아홉시야"






으잉?! 우리가 술을 먹으면 새벽까지 달리는 그런인간들인데

지금이 아홉시라고?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니네가 개취해가지고 지금 가는거잖아"





조금 그런듯 아닌듯 빡쳐보이는 김동영때문에 입을 꾹 다물고 나란히 걸었다

으아~ 지금은 기분이 너무 좋은데 말야 

아 내일 뒤지기 딱좋을거같다


어지러운 머리와 잘 움직이지 않는 내 다리때문에 팔 한쪽은 귀찮은듯 잡고가는 동영의 손에 끌려가듯 잡혀있었고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만 푹푹 내쉬는 내가 익숙이라도 한듯 

야 토는 지금 하지마라? 진짜


라며 인상을 팍 쓰며 말하는 이놈 때문에 장난끼라도 발동한듯 자리에 주저 앉았다





"야!! 아! 뭐해!"





시발 그냥 여기서 토해버릴랑께..

뒤지기싫으면 저기가서 숙취해소제나 사와 미친놈아..

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협박아닌 협박을 하자 진절머리가 난듯

동영이는 편의점으로 뛰어갔고 나는 키키 웃으면서 편의점 앞에 

놓여진 의자에 거의 눕듯이 앉았다


아, 아침부터 일어나서 일하고 술먹을려고 하니까 죽을 맛이다 진짜로 

하늘을 보며 으아~~ 라며 아저씨같은 소리만 푹푹 내쉬고있는데 누가 툭툭 친다




뭐야




"야 사왔어 빨리마셔"




건내준 숙취해소제를 벌컥벌컥마시니 아 나아지기는 커녕 맛때문에 더 죽을 탓이다

이건 술 마시기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다던데 그말이 진짜이기라도 한듯 더 속이 울렁거려




야 먹었으니까 빨리가자 빨리가서 쉬어




재촉하는 동영이의 손에 다시 한번

야.. 이거 먹으니까 더 토할거같아.. ㅁ...물이..필요해..


기어들어가는 말로 말을 하니까 진짜 짜증이라도 난듯 

아! 김여주! 진짜! 라며 쾅쾅대며 다시 편의점 안으로 

쟤는 그냥 기분좋게 사오면 될 것을 꼭 짜증을 내더라




손에 들린 숙취해소제를 버릴생각도 힘도 없이 그냥 하늘을 보며 

머리나 식히고 있는데 엄청 빨리 사온 모양인지

다시 툭툭


아 나 진짜 김동영 없었음 어쩔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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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진짜 맞네?"






누나 여기서 뭐해요?





어디 독서실이라도 다녀온 모양인지

아까와는 달리 편안한 차림의 옆집 남자얘를 보고 허, 하고 한숨이 나왔다.



아.. 진짜 꿈이라고 해줘

이러면 진짜 우연을 넘어선거같잖아





"뭐야 급식?"

"급식요?"

"그럼 네가 급식이지 뭐야"

"허 참남 웃기고 있어"



내 말투가 퍽이나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다.




"집에 안가고 여기서 뭐해요?"

"친구 기다려"

"친구? 근데 누나 술먹었어요?"





응, 그나저나 너는 여기 왜있냐? 

너 또 담배 살려고 그러는거지





"아! 그때 진짜 제거 아니었어요!"

"야야 너 계속 이상한거 하면 몸에 안좋아 어린놈이"





허, 참나.. 라고 짧게 속삭이듯 뱉어내는 남자얘한테

어쭈? 어린게 까불지?

라고 딱밤한대 때리자 아! 라며 자기 머리를 감싼다

으 진짜 이럴땐 어린 남동생같아서 귀엽긴 하다





"하..진짜 술먹으면 진상이네 이누나"




아픈듯 자기 이마를 문지르며 나를 보며 말을하자

그게 또 퍽 귀여워서 낄낄 되면 웃으니 웃음이 나와요? 라고 한다

그럼 아파하는게 좀 웃겨야지~~

내가 낄낄 계속 웃어되자 한숨을 푹 쉬더니




"계속 여기있을거에요? 집에가야죠 가요"




라며 내손을 잡아오는데

아, 맞아 김동영 얘는 물하나 사러간얘가 왜이렇게 안와,



안돼 나 친구 뭐 사러 갔어




"친구 안에있어요? 편의점?"




엉, 근데 물사러 갔는데 이새끼는 ㅇ..




"야! 김여주 나 잔액부족이래 카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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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문이 힘차게 열리고 김동영 목소리가 크게 들리자

우리둘의 고개는 그쪽으로 향했고





"친구..?"





김동영이 조금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야 임마 너는 카드에 천원도 없냐?"




아 담배까지 살려고했는데 잔액초과래




"근데 뭐냐 얘는?"





내 앞에 서 있는 해찬이를 보고서는 뭐냐고 묻는 김동영에

아~ 얘 우리 집 사는얘

라고 대답했다

'옆집'이라는 중요한 단어를 뺴먹어도 술에 취해 말이 헛나와도 뭐가 잘못된지 인지를 못하고 싱글벙글웃자





"너네집?"





이라며 물음표만 가득하고 극혐인 얼굴로만 나를 쳐다보고 있는 김동영에

해찬이는 




아아, 옆집살아요




나름 침착하게 대답해줬다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어려보이는데?"




이새끼갑자기 왜 호구조사야




"얘가 어리든 말든 뭔 상관이람"





으아 야야 됐다 그냥 집에  가야겠다

앞에 서있는 김동영보고 손을 휘휘 저었다




"야야 너도 빨리 들어가 그냥 여기서 나도 얘랑 들어갈게"





어차피 너도 바로 집이 코앞이니까 임마.. 누나가 데려다 줄 필요 없지?


라고 어이없는 말을하자 기가막힌다는 듯 웃어된다




"야 얘한테 무슨 민폐야 그냥 따라와"





아 됐어요! 바로 저긴데 뭐하러 너도 그냥 들어가!



괜히 지 귀찮을까봐 이 한몸 희생하면서 집에 들어가겠다는데 

내가 부끄러운듯 걸어가는 김동영 등짝을 내려쳤다.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어.. 저 형 저는 괜찮아요. 제가 누나랑 같이 갈게요"




김동영도 나도 얘가 이렇게 한마디 말 꺼내질 몰랐다는듯 놀란듯 쳐다본다.

어린놈이 참 웃겨 



언제봤다고 형이래



투덜되는 싸가지없는 김동영을 한번 쨰려보자




"너 마음대로해라"




라며 결국은 뒤돌아 가버리고

나는 괜히 미안해진 탓에


미안 제가 원래 싸가지가 없어



라며 대신 변명아닌 변명을 늘여놓는다

뭐.. 나도 물론 싸가지없었지만 말야 


괜히 큼큼, 하고 헛기침 하자




"술버릇은 근데 조금 재미있네요"

"나?"

"네"




너 .. 나 개 만취한거 보면 누나라고 부리기도 싫을걸


민망해진 얼굴에 괜히 또 큼큼, 





"야! 이정도 술버릇은 애교지!"

"..흐음?"





제발로 걸어갈수 있어 정신 멀쩡해 말 할 수 있지



물론 너 오기전까지는 조금 제정신 아니어서 김동영한테 미안하지만

너 보자마자 술 다깼다니깐?





"그러기엔 내가 알던 누나랑 다르게 말이 많은데요?"




야야..! 그건 신나서 그런거지,

그리고 어제 처음 봐놓고선 무슨..


그때 마침 띵, 하고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안으로 들어와 거울을 보자

빨개진 내 얼굴을 보고 다시 충격





"얼굴도 많이 빨갛고?"




내가 오늘 하루동안 어제 처음 본 너한테 너무 많은 모습을 보여준것같아

너무 민망하다. 계속 어린얘 어린얘 취급만 했는데

지금 거울 속 비친 내 모습이 더 철없는 어린얘가같아서 더 창피해 죽을 것같아.




"어? 얼굴이 더 빨개지는데?"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서둘러 빛이없는 밖으로 후다닥 내리자

킥킥 웃어되며 따라오는 해찬이를 한번 째려봤다





"너 누나 그만 놀려라"





그러다 벌받어,

나는 후다닥 도어락을 열고 비밀번호를 치고 오늘 고마웠고 들어가 쉬라는 말과 함께

집으로 서둘러 들어갈려고하는데






"저! 누나"




갑자기 불러세우는 너때문에 다시 고개를 빼꼼 내밀고 





라고 물었다.



이제 그만 집 좀 들어가자.

오늘 하루가 너무 긴 것같아.






"이름이 뭐에요?"





갑자기 내 이름을 물어오는 해찬이 때문에 순간 얼음,





"...어 내가 말 안해줬나?"

"네, 아직 누나 이름을 몰라서"





궁금해요





나는 왜인지 이친구 이름을 해찬이라고 분명알고있어서 그랬는지

당연히 얘도 내 이름을 알고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처음만난 어제도 얘만 나한테 신나게 자기 이름을 말해주며 인사했었던 것 같다.




"..아 나는 김여주야"




이게 처음 친구만나 안녕 나는 김여주라고해 라고 하는 듯 괜히 내이름 말해주기가 부끄러웠다.





"아~ 김여주"

"됐어? 나 이제 들어가도 되지?"

"네"



대답을 듣고선

안녕 이라는 인사와함께 또 들어갈려니까


다시 한번 잠깐만!! 이라며 급하게 세운다.



들어가도 된다며..


조금 짜증섞인 목소리로 또 왜..

라고 고개를 빼꼼하고 쳐다보자


[NCT/재현/해찬] 이름 모를 너의 꽃. 01 | 인스티즈


"여주누나 다음에 또 봐요"





이라는 인사만 남기곤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는 녀석




아,


나도 술에 많이 취한건지

내이름 부고 부끄러워하는게 저 급식이 또 퍽이나 귀엽다.



그래, 다음에 또보자 해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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