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4506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루민클첸] 구중궁궐 06 | 인스티즈

 

BGM :: 미인도OST - 월야밀회(月夜密會)

 

 

第 二 章 :: 바람에 스러진 꽃 (3)

 

루한의 편지를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손가락에 끼워진 옥가락지를 매만지던 민석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언제까지나 울고있을수만은 없었다. 자신이 아무리 운다고 한들 김대감댁에 팔려간다는 것은 변하지않을 사실일테니. 이제 한시진(2시간)뒤면 루한을 만나러 가야하는데, 며칠밤낫을 울어댄 탓에 얼굴이 엉망이었다. 퉁퉁부은 눈에 거칠한 피부를 가리려 화장을 하는 민석의 손이 분주했다. 어느정도 화장이 끝나가면 흘러내리는 눈물에 민석은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울지말자, 울지말자 다짐해도 가만히 경대에 비친 제얼굴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루한의 얼굴이 떠올라 주르륵 눈물을 흘리고 마는것이었다. 번진 화장을 지우고, 부은 눈을 차가운 수건으로 주저앉혀가며 겨우겨우 단장을 끝낸 민석이 다홍치마를 꺼내들었다. 어린날 루한과 처음 만났을때 입었던 치마와 같은 색이였다. 연분홍 저고리에 다홍치마를 곱게 차려입고 한가닥으로 땋아내려 댕기를 맨 자신의 모습을 본 민석의 입가에 설핏 미소가 서렸다. 이렇게 곱게 차려입고 루한의 곁에 서는것도 아마 오늘이 마지막이 될듯 싶었다. 아마 루한은, 자신이 팔려간다는것을 알면 무척이나, 무척이나 슬퍼할것이다. 항상 자신을 곱다하여준 이였는데 그 사랑하는 이의 얼굴이 슬픔으로 물드는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루종일 생각해둔 변명거리를 외우듯이 중얼거린 민석이 화란정을 나섰다. 타박타박 민석의 발걸음소리가 조용한 산길을 울렸다.

잠시후 냇가에 다다르자 자신을 기다리는듯한 루한의 뒷모습이 보였다. 쪽빛 두루마기를 입은 루한의 뒷모습에 괜시리 눈물이 차오른 민석이 고개를 들고 눈을 깜빡이며 눈물을 말렸다. 눈에 들어오는 하늘이 시리도록 푸른것이 꼭 루한이 입은 두루마기의 색 같았다.

 

 

"민석아!"

 

 

그렇게 눈물을 말리느라 하늘을 바라보는 민석을 본것인지 어느새 루한이 앞에 다가와있었다. 환하게 웃는 루한의 얼굴에, 혹여 눈물자국이 보일까 염려한 민석이 루한의 손을 잡아 끌며 앞장섰다. 어,어 하며 자신에게 끌려 오다가 이내 보폭을 맞추며 어깨를 감싸는 루한의 손길에 민석은 어쩐지 더욱 서글픈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나란히 걷는 것도 이제 마지막이겠구나.

 

 

"민석아, 내가 너 좋아하는것 가져왔어!"

 

 

자신의 손에 쥐여쥔 벚꽃모양 당과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민석이 한입을 베어물고는 맛있다. 하고 곱게 웃었다. 그 모습에 또 심장이 동당거린 루한이 헛기침을 하며 괜히 시선을 떨구었다. 우물우물, 너도 한입먹어. 하며 사이좋게 당과를 나눠먹은 두사람이 커다란 벚나무 밑에 앉았다.

 

 

"루한, 여기 누워봐."

 

 

루한의 어깨에 가만히 기대있던 민석이 자신의 치마를 손으로 탁탁 두드렸다. 어…? 누, 누워? 얼굴을 붉히며 버벅대는 루한을 본 민석이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응, 누워.
그,그럼 잠시만… 엉거주춤 자리를 잡고 눕는 루한의 모습에 민석이 킥킥대며 루한의 어깨를 손으로 토닥였다. 편하게 누워. 꽃향기를 실은 봄바람이 두사람의 코끝을 스치고 지나갔다. 정인의 무릎을 베고누워,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에 나른해진 루한의 눈꺼풀이 점점더 무거워졌다. 꾸벅꾸벅 조는 루한의 눈을 손으로 살짝 가려 밑으로 쓸어내린 민석이 루한에게 짧은 낮잠을 권했다.

 

"루한, 조금 잘래?"
"…응. 조금만…"
"…그래."

 

어느새 잠이든 루한의 가슴이 규칙적으로 오르내리자 민석이 등뒤의 나무에 몸을 기대었다. 멍하니 루한의 얼굴을 바라보던 민석이 한낮의 햇살에 루한의 미간이 찌푸려지자 손을뻗어 햇빛을 가렸다. 민석의 손에 생긴 그늘이 루한의 얼굴에 드리워지며 햇빛이 가려지자 이내 루한의 미간이 곱게 펴졌다. 가만가만 눈으로 루한의 얼굴을 하나하나 눈에담던 민석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내님은 참으로 잘나셨구나. 내가 떠나고 나면 나같은건 금방잊으시겠지. 민석의 눈물이 루한의 얼굴로 떨어졌다. 얼굴로 떨어지는 물방울에 선잠에서 깨어난 루한이 울고있는 민석의 모습에 몸을 일으켰다.

 

"…민석아, 너 울어…?"

 

자신을 눈물을 닦아내며 따뜻하게 끌어안는 루한의 품에 안긴 민석은 복받치는 설움에 크게 울음을 터트렸다. 왜, 왜그래… 영문도 모른채 자신을 달래는 루한의 품에서 한참을 울던 민석이 훌쩍이며 말했다.

 

"…루한, 나… 당분간 너 못볼것 같아."

 

응? 왜! 하며 품에 안긴 민석을 살짝 떼어낸 루한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무슨일 있는거야? 응? 하는 루한의 옷자락을 움켜쥔 민석이 애써 웃음을 지었다.

 

"나쁜일은 아니고, 저… 내가 예전에 좋은일 있다 하였었지? 그게 무어냐면, 기방 손님분 중에 각지를 돌아다니시면서 백성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수집하시는 분이 계셔. 예판댁 막내도련님이신데, 이번에 다시 떠나신다나봐. 그러면서 그분이 나한테 동행을 청하셨어."

 

뭐! 너 지금 외간남자랑 같이 떠난다는거야! 하며 푸드덕대는 루한의 말에 눈물로 젖은 민석의 눈꼬리가 곱게 휘어졌다.

 

"아니, 그런게 아니라. 기생으로서가 아니라, 가야금을 뜯는 한사람의 예인으로써 가주길 원하셨어. 그래서, 그분을 따라 잠시 다녀오려고."

 

그,그래도 남잔데… 말끝을 흐리는 루한의 손을 붙잡은 민석이 고개를 저었다.

 

"루한, 나 가고싶어. 그분한테 인정받고 싶어. 이미 기생어멈도 허락하셨고."

 

가게해주라, 응? 자신의 옷자락을 흔드는 민석을 바라보던 루한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언제오는데? 음…글쎄. 오래걸릴거야. 얼마나 걸리는데!! 자신의 손을 흔으며 보채는 루한의 행동에 민석이 루한의 손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조금만 기다려주어. 나 금방 다녀올께. 아, 그리고 이거."

 

옷고름에 매인 노리개를 떼어낸 민석이 루한에게 건네었다. 이것마저 루한에게로 건네고 나면, 정말 끝인것 같아 민석의 손이 살짝 떨려왔다.

 

"이거, 먼길떠나면서 잃어버릴까 염려되어서. 너에게 잠시 맡겨두려고. 그대신 이가락지는 꼭 끼고 갈께."

 

자신의 손에 얹어진 민석의 노리개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루한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대신, 빨리 와야한다? 이 노리개의 주인은 너뿐이니.

자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민석을 바라보는 루한의 속내가 복잡했다. 동행한다는 그 남자도 그러하거니와, 곧 있으면 우판이 민석을 궁에 불러들일 방법을 찾아 올터인데 이렇게 갑작스레 떠난다며 원하는 일이라고 보내달라는 민석을 붙잡기도 뭐해진 루한의 입맛이 텁텁하니 썻다. 쩝, 하고 입맛을 다신 루한이 괜히 민석의 손을 만지작거렸다.

빨리와, 응? 빨리 와야해? 어린아이처럼 보채는 자신의 손을 꼭 붙잡은 민석이 빙긋 웃음을 지었다.

 

"응. 빨리 올께. 그리고 루한. 저기…내가 멀리 가잖니?그래서 말인데…입,입…"

 

무슨말을 하려는지 눈물로 젖은 얼굴을 붉힌채 고개를 숙인 민석을 의아하게 쳐다보던 루한이 비죽 웃음을 지었다.

 

"왜? 말 하렴."
"…그, 입,입…"

 

연신 입,입만 해대며 고개를 숙인채 말을 더듬는 민석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쥔 루한이 민석의 입술에 입맞췄다.

 

"입맞춤 해달라고?"

 

짓궂게 웃는 루한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던 민석이 곱게 웃었다. 응. 입맞춤 해주어. 봄날의 나비가 꽃에 내려앉듯, 민석의 입술로 부드럽게 내려앉은 루한의 입술이 벌어졌다. 말캉한 살이 민석의 입술을 쓸며 열어주길 청하자 잠시 망설이던 민석의 입술이 벌어졌다. 민석의 혀를 쓸고, 감싸던 루한이 민석을 좀더 품에 끌어안았다. 밀착되는 몸에 놀란 민석이 버둥대자 루한의 입에서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킥킥대는 웃음소리가 민석의 입안으로 사라지고 이내 루한의 품에 편히 안긴 민석이 수줍게 루한의 혀를 건드렸다. 평소와는 다른 민석의 행동에 잠시 놀랐던 루한은 자신의 입술을 앙 하고 깨무는 민석의 행동에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민석을 끌어안았다.

 

"민석아, 이렇게 고운 널 못보면 나는 어찌하지? 내가 말라죽을 것이다. 응?"

 

연신 볼에 입을 맞춰대는 루한의 행동에 민석의 얼굴이 붉게 타올랐다. 품안에 안긴 민석이 루한의 귓가에 조용조용 속삭였다. 나…나도 보고싶을 것이야. 그리고, 그대 참 연모하오. 민석의 말에 호탕한 웃음을 터트린 루한이 민석의 말랑한 볼에 얼굴을 부볐다.

 

"민석아, 빨리 돌아와야한다?"

 

응,하고 베시시 웃는 민석의 눈에 루한은 미처 보지못한 물기가 찰방찰방 어려있었다.

 

"그럼, 나는 이만 가볼께. 너도 조심해서 돌아가렴."

 

조심해서 가, 하고 손을 흔드는 민석의 손은 루한의 뒷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천천히 떨어졌다. 루한이 사라진 방향을 향해 한참을 우두커니 서있던 민석이 천천히 돌아왔던 길을 밟으며 화란정으로 향했다. 한걸음, 두걸음. 채 몇걸음을 떼지도 못한채 바닥에 주저앉은 민석이 울음을 터트렸다. 루한,루한… 정인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하는 민석의 머리위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톡, 토독. 한두방울씩 떨어지던 빗방울은 아까전까지 맑았던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질정도로 거세게 쏟아졌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이 민석의 위로 떨어졌다. 쏟아지는 빗소리에 민석의 울음소리가 가리어졌다. 그 빗소리에 기대어 민석은 한참동안이나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지독하게 거센 봄날의 소나기였다.


*


"예판댁 막내도련님이 예까진 어쩐 일인고?"
"저…어르신. 저가 어르신께 긴히 청할것이 있어 실례를 무릎쓰고 이리 찾아뵈었나이다."

 

공손히 앉아 눈을 내리깐 준면의 모습에 상석에 앉은 김대감이 비죽 웃음을 지었다.

 

"화란정의 홍월이 일이냐?"

 

뜻밖의 말에 놀라 고개를 쳐든 준면의 눈이 황망해졌다. 이내 다시 고개를 숙인 준면이 힘들게 입을 열었다.

 

"…예, 어르신도 아시다싶이 그아이의 가야금 솜씨가 참으로 귀하여 저가 데리고갈까 하온데, 대감께서도 그 아이를 데려간다 하시어 저가 이리 청을 드리러 왔나이다.
부디, 그아이의 거취를 다시한번 생각해 주옵소서."

 

흐음… 수염을 쓸어내리며 고민하는체 하던 김대감이 고개를 저었다.

 

"너의 사정도 알겠으나, 홍월이 그아이는 내가 오래전부터 점 찍어두었던 아이니라. 또한 그아이 화초머리를 아직 올리지 않았으니, 내가 올려주려한는데.

이렇게 너가 홍월이를 가로채버리면 내가 뭐가 되겠누?"
"어르신, 저가 이리 간청드리나이다. 홍월이 그아이보다 고운 아이를 제가 바칠터이니 제발."

 

허허, 하고 웃던 김대감은 역시 안되겠다는 말만 내뱉을 뿐이었다. 그런 김대감의 태도에 준면의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이대로는 꼼짝없이 민석을 김대감댁에 보내야할 판이었다. 어찌하지… 어찌하여야 할까… 꼭 쥔 두 손에서 땀이 배어나왔다. 눈을 질끈 감은채 고민하던 준면이 입을 열었다.

 

"…저 어르신, 그 아이, 그러니까 홍월이는… 사내이옵니다."

 

민석이 사내라는 사실을 내뱉은 준면은 시간이 흐른뒤에도 조용한 김대감의 반응에 의아해 하며 고개를 들었다. 상석에 앉아 자신을 바라보는 김대감은 그저 비죽 웃고만 있을뿐, 민석이 사내라는 사실에 놀라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다.

 

"왜, 홍월이가 사내라는 사실에도 내가 놀라지 않으니 당황스러우냐?"

 

마치 민석이 사내인것을 알고있었다는 듯한 김대감의 말에 준면이 멍하니 김대감을 쳐다봤다. 그런 준면을 보며 껄껄웃는 김대감의 웃음소리에 준면의 등골이 오싹해졌다.

 

"내가 그아이를 본것이 여러해 인데, 사내라는 사실하나 몰랐을까. 다른 멍청한 자들은 그아이가 그저 도도한 계집인줄로만 아는데 천만에. 그아이는 사내야. 오히려 계집이 아니라는 그 사실이 더 구미를 당겼지. 사내라고는 하나 계집보다 색기넘치는 눈꼬리며 호리낭창한 몸이 참으로 탐이 났거든."
"…허,허나 그아이는 사내이니 안을…수도 없을것입니다."

 

사내를 어찌 안느냐는 준면의 물음에 김대감의 눈이 징그럽게 빛났다.

 

"허허, 사내는 못안는다…. 뉘가 그러든?"
"대감…."
"어찌되었든 그아이의 거취에 대해서는 번복할 생각이 없으니 그만 돌아가게."

 

그럼, 물러가겠나이다…. 민석의 거취를 생각해달라는 청을 단칼에 거절당한후 사랑방에서 나온 준면이 김대감의 집을 나서려는데 머슴하나가 달려와 우의를 건넸다.

 

"비가 옵니다요. 쓰고 가시지요."

 

과연 밖에는 세찬 비가 쏟아내리고 있었다. 이 집에 들어올때까지만해도 맑았건만…
짧게 혀를찬 준면이 우의를 받아들고 빗속을 걸었다. 변덕스런 봄날씨는 이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곤 했다. 세찬 빗줄기 사이로 걷는 준면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자신이 만난 김대감은 생각보다 훨씬더 덜된 인간이었다. 사내를 안겠다는 말 부터 징그러운 웃음과 눈빛까지도. 하늘에 낀 짙은 먹구름이 마치 민석의 앞날에 드리운 그늘같아 준면의 미간이 깊은 내천자가 생겨났다. 민석이, 딱한 그아이를 어찌하나…


*


"왜이렇게 안오누…"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에 돌아오지 않는 민석이 걱정된 종대가 화란정의 대문앞에서 발을 동동 굴리고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나서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는찰나 저 멀리서 민석이 비척비척 걸어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딱 봐도 쏟아지는 비를 흠뻑 맞은듯한 민석의 꼴에 종대가 우의를 뒤집어 쓰고는 민석을 향해 달려갔다. 가까이서 본 민석의 꼴에 종대가 혀를 찼다. 곱게 차려입고 나간 치마저고리는 비에 젖어 제모습을  잃었으며, 차가운 비에 몸이식어 한기가 드는지 파르라니 변한 입술로 덜덜떠는 민석의 꼴이 참으로 딱하여 종대가 서둘러 민석의 손을 이끌었다.

 

"…종대야.."
"민석아, 민석아! 너 꼴이 이게 뭐니? 이리 흠뻑젖어서는…!"

 

자신의 손에 잡혀 끌려오던 민석이 몇걸음을 채 가지도 못한채 휘청이며 바닥에 쓰러지려 하자 종대가 급히 민석을 품에 끌어안았다. 자신의 품에 안긴채로 바들바들 떠는 민석의 몸이 얼음처럼 차가웠다. 종대야…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눈을 감는 민석을 본 종대의 입에서 새된 비명이 터져나왔다.

 

"민석아, 민석아! 어멈! 기생어멈! 민석이,이 아이좀 보오! 빨리!"

 

종대의 목소리에 화란정에서 장정들이 나와 쓰러진 민석을 들쳐업어 방으로 눕혔다. 다른이들 에게는 사내인것을 들켜서는 안되니, 주변의 사람들을 물린후 기생어멈과 함께 민석의 옷을 벗기고 몸을 닦아 마른옷으로 갈아입힌 종대가 의원을 불렀다. 민석을 보러온 의원은 심한 고뿔이 든것이라며 탕약을 처방해주고 돌아갔지만, 탕약의 효과는 미미했다. 루한…루한…종대야… 나두고 가지마, 응? 종대야… 고열에 시달리며 헛소리를 해대는 민석의 머리맡을 지키고 앉은 종대는 자꾸만 눈물이 났다. 민석이 이렇게 앓는 것이 꼭 자신의 탓인것만 같았다. 민석아, 민석아. 정신좀 차려보렴 응? 그런 종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석은 그뒤로 삼일을 더 앓고서야 깨어났다. 깨어난 민석의 눈동자는 아무런 감정 없이 죽어있었다. 가쁨도, 슬픔도, 분노조차도 느낄수 없이 빛이 꺼진 민석의 눈을 본 종대의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민석아, 이것좀 먹어보련?"

 

뜨거운 미음한숟갈을 뜬 종대가 후후 불어 민석의 입가에 대었다. 으응, 아니먹을래 하며 고개를 돌리는 민석에게 한입만 먹어주어, 응? 하고 애원아닌 애원을 하던 종대는 입을 꾹 다문채 창밖만 바라보는 민석의 모습에 한숨을 쉬며 숟가락을 내려 놓았다. 가만히 민석의 얼굴을 들여다 보던 종대는 오늘도 역시 민석에게 미음을 먹이긴 글렀다는 것을 느꼈는지 미음상을 들고는 방을 나섰다.

 

"오늘도 아니 먹더냐?"

 

언제 온것인지 종대의 앞에선 준면이 걱정스런 얼굴로 민석의 안부를 물었다. 어른신, 저놈 얼굴좀 보시오. 어디저게 산사람 얼굴이요? 산송장이오, 산송장.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종대의 말에 준면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저기…어르신. 그건 어찌되었소? 혹여 민석에게 들릴새라 작은 목소리로 소곤대는 종대를 본 준면이 고개를 저었다. …잘 안됬구먼. 금새 차오른 눈물을 대충 훔친 종대가 미음상을 들고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준면이 민석의 방문을 열어젖혔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도 민석의 시선은 창밖을 향해 있었다.

 

"무얼 그리 보느냐?"

 

들려오는 준면의 목소리에 그제서야 고개를 돌린 민석은 잠시 준면의 얼굴을 바라보다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고정했다. 며칠 앓은 사이 민석의 얼굴은 엉망이 되어있었다. 뽀얗게 살이 올라 발그레 하던 뺨은 핼쑥해 지고 붉고 촉촉하던 입술은 거칠게 트고 희게 변해있었다. 창밖에 보이는 후원에는 변덕스런 봄날씨가 뿌리고간 소나기에 힘없이 떨어진 벚꽃잎이 바닥에 쌓이고 있었다.

 

"어르신, 저 꽃은 말이오, 제가 저리 질줄 알고 피었을까? 활짝 만개하던 꽃들이 저리 떨어져 쌓이는 것을 보니 내맘이 참으로 아프오."

 

저렇게 떨이지는 꽃이 내 신세와 닮지 않았소? 하고 힘없이 웃는 민석의 얼굴을 바라보던 준면이 고개가 떨구어 졌다. 미안하구나, 내 너를 기적에 빼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준면의 말에 민석이 손을 내저었다. 아니오, 어르신. 나는 어르신 원망 안하오. 원망 하려거든 이 세상을 원망하여야 하는 것이제. 어르신은 아무 잘못 없소. 근데, 그러한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소. 창밖을 바라보던 민석의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흘러내렸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손으로 훔치는 민석의 모습에 준면의 입에서 깊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불쌍한 저아이를 어찌할꼬…

 

"…민석아, 내가 이런말하기 참으로 염치없으나 이리 곡기를 끊으면서 네 몸을 망치지 말거라. 개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너가 살아있어야 훗날 무슨일이든 도모하지 않겠느냐? 내가, 내가 너 꼭 데리러 가마. 응?"

 

다정한 준면의 말에 민석의 울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쉴새없이 흐르는 눈물방을을 손으로 훔치며 고개를 끄덕이는 민석이 울음섞인 목소리 말을하며 준면의 손을 붙잡았다.

 

"어르신, 말씀만이라도 참으로 감사하오. 저가 어르신 얼굴을 봐서라도 밥도 잘 챙겨먹고, 잘 살고 있을테니 나 꼭 데리러 오시오. 응?"

 

그래, 그러하마.고개를 끄덕인 준면이 민석의 방을 나섰다. 닫히는 문사이로 보이는 준면의 뒷모습을 보던 민석이 손으로 입을 틀어막은채 소리를 죽이며 통곡했다.

사실, 다 알고있소. 어르신은 날 데리러 오지 못하오. 개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어르신말이 참으로 야속하오. 나에게는 이세상이 개똥밭만도 못하니…

 

"하아…"

 

자신이 나가자 자마 들려오는 민석의 숨죽인 울음소리에 데리러 가겠다는 자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민석의 얼굴이 자꾸만 눈에 밟혔다. 그아이도 알고있을것이다. 자신이 한 말은 그저 '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번 팔려가면다시는 돌아올수 없는것이 기생을 팔자였다. 또, 돌아온다고 하여도 문제였다. 팔려간 기생이 다시돌아오는 경우에는 이미 다른이의 손을탔다는 낙인이 찍혀 기생으로서의 생도 이어가지 못하게 되어 몸이나 파는 창기의 길을 걷는수밖에 없었다. 준면의 머릿속에 사내를 못안는다는 이가 뉘라며 웃던 김대감의 말이 떠올랐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평생을 계집옷을 입고 기생질을 하던아이, 이제 숨통이 좀 트이려하나 했더니 아에 숨조차 못쉬도록 꺽이어 버렸구나. 기구한 민석의 운명을 정한 하늘을 원망하며 내뱉는 준면의 한숨이 한없이 깊었다.


작가의 말 + 연재관련 공지

안녕하세요, 리현입니다. 그동안 잘지내셨어요? 저는 금요일에 친 모의고사 시원하게 망하고 집에와서 우럭우럭했네요..ㅎㅎ..

그래도 독자님들이 달아주신 댓글보며 히죽대면서 힐링받았어요!! ㅋㅋ

 

그리고 연재관련으로 말씀드리려 하는데, 먼저 사죄먼저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저번 공지에서 구중궁궐 연재를 일주일에 2편이라고 했었는데, 제 능력을 과대평가한 제 욕심이었어요.

올리려면 올릴수있지만, 분량도 그렇고 전체적인 글의 퀄이 떨어질것 같아요.그건 저도 원하지 않고, 또 기다려주시는 독자님들께도 죄송한 일이라서 일주일에 1편연재로 결정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연재하는 대신에 분량도 좀더 늘리고, 독자님들이 기달주시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글을 들고오겠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작가가 쓰는 글을 읽어주시고 재밌다 칭찬해주시는 독자님들이 계셔서 정말 행복합니다.

독자님들이 달아주시는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지는 못하지만, 항상 댓글로 글쓰는 힘을 얻어가곤 합니다!! 독자님들 사랑해요!!(하트하트)

또, 댓글로 피드백을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독자분들, 그런 마음 안가지셔도 되요! 댓글 남겨주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항상 찾아주시고 댓글도 많이달아주셔서 제 친구들도 독자님들이 달아주신 댓글보면서 짱이라고 칭찬해주는데 괜히 어깨도 으쓱해지고 그러네요ㅋㅋㅋ

사랑해요 독자님들!! 연재는 일주일에 1회로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더욱더 열심히 써오겠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구중궁궐과 함께하는 이쁜이들 (암호닉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0408, 동그라미, 페라리, 창징, 쥬시쿨, 작가님내꺼, 콩쥐, 자몽슈밍, 민트, 비트겐슈타인, 빠오슈, 미니, 슬민, 나무, 강가, 꺄흥, 자판기율무차, ⊙♥⊙, 실삔, 수수, 몽몽 , 고기만두, 미개루, 빵떡이, 금붕어, 자몽, 레어닉, 머그컵, 워더, 치킨, 뀨잉, 턍큼이, 우산, 메리, 이랴, 에어컨, 레몬, 아아, 민서긩, 마카롱, 단호박, 당과, 치즈스틱, 파파야, 징징이, 종대생, 물결하트, 방, 모닝빵, 구름, 첸첸, 훈녀0412, 백월, 퐁퐁, 신죽, 낭만팬더, 청회, 지노, 됴라미, 꽃몽, 복숭아, 햇님, 극성팬, 뉴챔프, 부바비, 니베아, 웬디, 레몬티, 공룡빵, 소금징, 따르릉, 돼지베게, 먹물, 챡, 뀨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아 민석아 ㅠㅠㅠ 루한이한테 말헀어야지 ㅠㅠ 아 어떻게해 ㅠㅠㅠ 나쁜 김대감 ㅠㅠㅠ 니가 뭔데 ㅠㅠㅠ 민석아 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하ㅠㅠㅠㅠㅠㅠㅠ낭만팬더에요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나같으면 말할거같은대ㅠㅠㅠㅠㅠㅠ그래도 걱정끼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ㅜ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김대감이 아들이 있는데 그게 종인이라서 민석이를 보고 맘에들어 지 종으로 삼자고 뭐 떼를 쓴다거나 그러면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내 소취에 불과해서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김대감진짜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쁘긩ㅠㅠㅠㅠㅠㅠㅠㅠㅇ니베아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민섯가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예요...민석이 안타까워서 어떡해요ㅠㅠ 준면이도 종대도ㅠㅠ 옆에 있어도 못도와주니 더 힘들것같아여ㅠㅠ 루한이는 어떡해...
작가님 기다렸어요!!근데 작가님도 작가님사정있는거니까 연중안하신다고 말씀하신것만으로 좋아요!! 일주일에 한편도 좋아요 그냥 다 좋닿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아이고민석아ㅠㅠㅠㅠㅠㅠ어떡하누ㅠㅠㅠㅠㅠㅠㅠ전부다안타까워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웬디에요....민석이ㅠㅠㅠㅜ진짜 어뜩해요ㅠㅜㅠ루한이도불쌍하고ㅠㅠㅠ/일주일에 한편도 사랑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첸첸이에요 우리 민서기 ㅂ불쌍해서 어째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일주일에 일회라도 괜찮슺니다 ㅠㅠㅠ 작가님내꺼입니다 ㅜㅠ 우리 민석이한테 너무 슬픈일만 생기는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ㅔ여 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말해보지ㅠ민석이맘이애틋하네요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나무에요ㅠㅠㅠㅠ민석이 어떡해ㅠㅠㅠ불쌍하다ㅠㅠㅠ루한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플까요ㅠㅠ김대감 사라져라ㅠㅠㅠ작가님 공부하시느라 힘드실텐데ㅠㅜ연재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아진짜ㅠㅠ 김대감인지 뭔지 아휴 나쁜사람ㅠㅠㅠㅠ 대사에서 소름돋았어요 남자아이인걸 알면서...으으... 루한이랑 민석이랑 평생 알콩달콩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치즈스틱이에요 결국에 진짜로 민석이가 김대감한테 팔려가게 되었네요ㅠㅠㅠ 민석이를 궁으로 데려올 생각하고있는데 팔려가는걸 모르는 루한이도 불쌍하고 루한이랑 알콩달콩 지내야하는 민석이도 불쌍하고 다 불쌍하네요ㅠㅠㅠㅠ 작가님 저는 한달에 한번 와도 괜찮습니다! 일주일열심히 기다릴게요 작가님 화이팅!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자몽슈밍이에요ㅠㅠ
민석이어쩌누어쩌누ㅠㅠ......에라이김대감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자판기율무차)) 헐..김대감 소름..미치ㄴ...루한이한테 거짓말로 잠시 떨어져야한다고 잠시 못본다고 거짓말하는 민석이 속이 얼마나 찢어졌을까요..진짜 어쩌면 좋아요ㅠㅠㅠ차라리 루한이한테 사실대로 털었다면 방법이 생겼을텐데 ㅠㅠ
주 1회연재라도 좋아요!! 작가님이 계속 글을 써주시는것만으로도 전 감사해요!! 헿⊙♡⊙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주 1회도 괜찮아요!! 그나저나 김대감!!!!!!!! 나쁜싸람 나쁜싸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민석이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루한이가 얼른 구하러 와주어야할텐데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아퓨ㅠㅠㅠㅠㅠㅠ. 김대감저거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어떡해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허류ㅠㅠㅠ민석이 결국 루한이한테 말안하고가는거군요 안돼ㅠㅠㅠㅠ루하니 나중에 폭발하겠다 루민 행쇼하길 클첸도ㅠㅠㅠ 종대도 마음이 편치않겠다ㅠㅠ안그래도 누이죽였다고생각하고 있을텐데 하나 있는 친구도 이렇게되었으니...근데클첸은어떻게되는거예요 이름만안체로 멀어지나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일주일에하루라도괘찮아요ㅜㅠㅜㅜ아옴진짜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어휴 우리밍석이 어떡해요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밍석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쯤 민석이가 웃는날이올까여 ㅠㅠㅠㅠㅠ 루하뉴ㅠㅠㅠㅠㅠ루하뉴ㅠ민석이를구해줘ㅠㅠㅠㅠㅠㅠ
넘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파파야예요!!ㅜㅜ 민석아ㅜㅜ 못된 김대감 같으니 남잔걸알면서도!! 민석이는 루한이랑 행복해야되는데ㅜㅜㅜ 민석아 루한한테 말하지 혼자아프고그래ㅜㅜ 준면시는 끝까지 멋잇네요ᆞ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김대감한테 가기잔에 루한이가 와서 구해주었으면하는데 ㅠㅠㅠㅜㅜㅜ 아 구중 궁궐 보는 것이 일주일의 낙입니다♥♥ 일주일에 두편에사 한편으로 줄아도 변함없이 응원할게요 작가님~~ 종대고 민석이고 준면이고 다 불쌍해죽겟네여 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하루라도 좋아요ㅠㅜㅜㅜㅠ 김대감....미워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다불쌍하네 어유 진짜 루한아 꼭 빼내주어...부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실삔이에요 아.. 민석이 어떡해요ㅠㅠㅠ 보는 제가 다 안타까워요ㅠㅠㅠ 저 사실을 모르는 루한도 안타깝고ㅠㅠ 일주일네 한번도 괜찮아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비트겐슈타인'입니다. 결국 김대감의 집으로 가는건가요... 언제쯤 루한이 나타나 데리고 갈런지...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훈녀0412에요!민석이는 결국가게되는건가요ㅠㅠㅠ루한이아직눈치를 못챈거같아서 맘이더아프네요ㅠㅠㅠ그리고김대감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못됬네요..최악의인물이에요ㅠㅠㅠㅠ그리고 일주일에한번연재해주시는것도 감사해요ㅠㅠㅠ고삼이신데 시간을 쪼개서 쓰는것도 감사하죠ㅠㅠ앞으로 쭉함께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엉엉엉ㅜㅜㅜㅜㅜㅜㅜ김대가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때리고싶다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쥬시쿨이에요,작가님. 이런 김대감의 악랄한 속모습에 치가 떨리네요. 사내인 것을 알고도 탐하려는 그의 못된 심보가 진저리 쳐지네요. 루한은 그저 아무것도 모른채로 민석이가 연주하는 곳으로 잠시 떠나는 거라 생각할 터인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딱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가슴이 다 미어지네요. 우리 민석이의 인생이 왜이리 고달픈건지, 김대감의 품에서 달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작가님 우산이에요! 지금 딱 감성포텐 터지는 시간...읽으면서 울었어요ㅠㅠㅠ둘이 마지막일지 모르는 만남을 가지고 소나기 오는데 그게 그렇게 아련할 수가 없어요. 김대감은 민석이가 남자인걸 알면서도 저러다니 어이구 세상에ㅠㅠㅠ 지켜보는 종대, 아무것도 모르는 루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준면이까지 오늘이 제일 깊고 슬픈 편이 아닐까 해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고마워요 작가님! 늘 기다리고 있을게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2
아...작가님...몽몽입니다...아진짜 현실눈물이 막 날것같아요 아 정말......브금이랑 글이 어쩜이렇게 잘 맞아떨어지는지ㅠㅠㅠㅠㅠㅠ벚나무 아래 민석무릎에 누워있는 루한이 진짜 누구보다 이쁜 둘의 모습인데 그런 둘의 마음이 너무 반대되는게 저까지 가슴이아파요ㅠㅠㅠㅠ루한은 행복해하고 민석이는 애써 행복해하고 속으론 누구보다 울고있을ㅜㅠㅠㅠㅜㅠㅠ이모든일의 원흉은 김대감입니다ㅠㅜㅠㅜㅜㅜㅠ나아쁜사람ㅜㅜㅠㅠㅠㅠ민석이가 루한이 걱정시키지않으려고 거짓말을 친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너무ㅠㅜㅠㅠㅠ제가 소설에 들어가서 루한이한테 민석이좀 구해달라고 다 말하고 김대감집도 엎고 싶네요 민석이를 건드리지마세여!!!이러면서...하....항상 기다리는 보람이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좋은글에 그저 기쁘네요ㅠㅠㅠㅠ그저 이글을 써주신다는 자체가 절 행복하게해요.사랑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안돼ㅠㅠㅠㅠㅠ현싷눈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물결하트에요! 결국루한이한테못말했군요ㅠㅠㅜ민석이맨날울어서어째요ㅠㅜ김대감이민석이가사낸지아는지는진짜생각도안했었는데ㅠㅠ나쁜사람ㅠㅜ김대감댁에가기전에우판이알아차려아할텐데ㅠㅠ으잉..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지노에요ㅠㅠ민석이어떻게되나요ㅠㅠ
다음편을보려면다음주까지기다려야된다니..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김대감이 민석이가 남자라는것을 알고있었다니ㅜㅜㅜ민석이는 이제 어떻게될지 다음편이 기다려지네요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7
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어쩌누 우리민석이ㅠㅠ 일주일에 한 편이어도 충분히 괜찮아요 힘든 고3... 힘쇼하세요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루한한테 말하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왜말안했어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우리민석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9
고기에요ㅠㅠ 민석이가 너무 마음아프고 안타깝네요..진짜어떡하죠ㅠㅠ 루한한테 말도못하고 또이렇게 엇갈리나요..슬프네요ㅠㅠ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좋아요! 글쓰는거 힘들죠ㅠㅠ 항상 잘읽고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빵떡이에요 민석이가 무척 안쓰럽네요.. 이 사실을 루한이 알면 루한 역시 속이 많이 상할텐데 민석이랑 루한이 서로를 너무 생각하다보니까 이렇게 되는군요ㅜ 그냥 서로 돌직구날리고행쇼해ㅜㅜ흙얽ㅎ.흐흑흓그ㅠ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자몽이에요ㅕ! 어휴 민석아....그래도 루한이한테 말이라도 해 보지.........하긴...나같아도....ㅠㅠㅠㅠㅠㅠㅠ옆에서 지켜만 보고있는 종대랑 준면이 마음은 또 어떨까요....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민석이.....루한 다시 만나고 좀 이제 좋아지나 했더니 결국 김대감집에......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레어닉이에요.. 민석이부쨩해서어쩌누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3
미개루입니다ㅠㅠ 민석아 그냥 말하지ㅠㅠㅠㅠ아오유유유유ㅠㅠㅠㅠㅠㅠ우판이 얼른 알아냈으면 좋겠네여ㅜㅜ 사내인걸알고있어ㅛ다니ㅠㅠㅠㅠ아 진짜 김대감ㅠㅠㅠ 루한이가 빨리데리고왔으며뉴뉴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그만꼬여라ㅠㅠㅠㅠㅠ김대감나쁜놈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5
아..단호박이에요ㅠㅠㅠㅠ민석이 우는 모습이 눈앞에 선연할정도네요ㅠㅠㅠㅠ정인을 두고 팔려가는 민석이는 얼마나 슬플까요..ㅠㅠ가늠할 수 없겠죠..안쓰러워 죽겠네요.. 루한이 저 소식을 들으면 또 얼마나 속상해할지, 너무 슬프네요 조선시대 사회제도 사라졋...!!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6
챡이예요ㅠㅠㅠㅠㅠ 루한이 걱정할까봐 숨기다니... 민석아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김대감 아오ㅠㅠㅠㅠㅠ 민석이 데려가려고 노력하는 준면이도 보고있으니 안타깝네요..ㅠㅠㅠㅠ 연중 아니라서 다행이예요!! 한편이라도 좋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ㅎ_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7
방이에요... 이럴수가... 눈물에 눈물을 다는 글... 루한에게 안겨 우는 민석이를 생각하면 제 마음도 시리네요. 그 놈의 김대감... 얼른 루한이 민석이 사태를 알고 제지해 줬으면... 정말 간절해지네요. 좋은 연재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8
저 뀨잉이에요!!그나저나 민석이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김대감 진짜 나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9
민석아 ㅜ 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0
뀨에요ㅠㅠㅠ 세륜김대감!!!!!ㅠㅠㅠ민석아ㅜㅜ루한한테 사실대로말하지ㅠㅠㅠㅠㅠ 자까님 일주일에한편도 많으니까여 부담갖지마시고 쓰세요 전기다니고있으니까!!!! 오늘도재밌게읽었습니당~.~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1
민석이불쌍해서어쩌ㅐ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한도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2
0408입니다!저도 금요일날 시험 시원하게 망했어요ㅎ. ...근데 민석이ㅠㅠㅠㅠ너무 안타까워요ㅠㅠ진짜 김대감집으로 가는구나ㅠㅠㅠ어째뜬 잘읽고갑니다ㅠㅠ다음글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3
⊙ 아이고 민석아..ㅠㅠㅠㅠㅠㅠ민석이를 보는 제가 더 안타깝네요ㅠㅠㅠㅠ루한이한테 말을 해야지..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4
꺄홍입니다~ 저 김대감 한대만 때려도 되요...? 너무화나...ㅜㅜㅜㅜㅜㅜㅜ 우리민석이 안타까워서 우째ㅜㅜㅜㅜ 리현님 고3이시구나... 제 남아도는 시간들 다 드리고싶다... 아그리구요 저 꺄흥아니고 꺄'홍'이요! 껄껄 꺄홍꺄홍!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5
김대감이 민석이가 남자라는걸 알고있었네요ㅠㅠ민석이는 왜 루한에게 도움을 안청한건지 정말ㅠㅠㅠㅠ민석이를 데려가려고하는 준면이도 찡하네요ㅠㅠㅠ이제 민석이는 맨날울겠죠...아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오늘도 잘보고갑니다!일주일에 한편도 많고 좋으니 너무 걱정마세요!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6
미니에요ㅠㅠ 아 민석이 안타까워서 정말..어쩌면좋아여ㅠㅠㅠ 차라리 루한한테 말햇다면 무슨 수가 생겻을지도 모를텐데 하ㅠㅠㅠ 민석아ㅠㅠㅜ 김대감 정말.. 밉네요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이나쁜김대감 ㅠ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8
ㅜㅜㅠ민석이우째ㅠㅜㅜ루한이한테말하면될텐데ㅜ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9
모닝빵이예요ㅠㅠㅠ 민석이정말어떻합니까ㅠㅠ너무안쓰럽네요ㅠㅠㅠㅜ종대도그렇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0
슬민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요ㅠㅠㅠ민석이 ㅠㅠㅠㅠㅠㅠ역시리현님 글너무잘쓰시는듯해요ㅠㅠㅠㅠ비록 비회원이지만 ㅠㅠㅠㅠ끝까지 함께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1
그대 젭젭이예요 그대 글을 읽을수가 없어요 무슨뜻인지 아시겠죠?? 저도 읽어보고싶어요 읽게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리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알았어요 난 소금소금할테니 잘봐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3
그대 덕분에 정주행했어용
김대감 나쁜사람....미운사람...오랜만에 감정이입해서 봤어요
그대 짱짱작가乃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2
에어컨)헐 왜 저 이제 봤을까요ㅠㅠㅠㅠㅠ? 민석이 어떡해ㅠㅠㅠㅠㅠㅠ 김대감 진짜ㅠㅠㅠㅠㅠ 진짜 한 대 때리고 싶다.. 민석이 안쓰러워서 어째요ㅠㅠㅠㅠ 초반엔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그래서 엉엉 울면서 봤는데 지금은 안쓰러워서 엉엉 우네요ㅠㅠㅠㅠㅠ 루한이한테 말하지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ㅜ 입맞춤하는 것도 애틋해서 눈물이... 오늘도 잘 보고 가요! 1주일에 한편이라도 감지덕지 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4
아진짜안타까워서어떡해요ㅠㅠㅠㅠ 민석아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5
우와!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정주행했어요ㅠㅠ
다음편기대할게영 금손작가님!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6
아유 ㅠㅠㅠㅠ 마음아파 ㅜㅜㅜㅜ민석아 그걸 왜 말안했어 ㅠㅠㅠㅠ내가 다 속상하고 분통하다ㅠ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7
아이구 민석아ㅠㅠㅠㅠ이대로 김대감집으로 가는건가요?ㅠㅠㅠ아 민석아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8
으앙 ㅠㅠㅠㅠㅠㅠㅠ앙대 ㅠㅠㅠ민석아 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9
아ㅠㅠㅠ어쩜좋아ㅠㅠㅠㅠㅠ루한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민석이를 ㄴ이렇게 보내는건가요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루한이한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던 민석이 마음은 얼마나아플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어후 김대감 아저씨 진짜 나쁜사람ㅇ이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자인걸 알고있었다니ㅠㅠㅠ소름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0
ㅠㅠㅠㅠㅠㅠㅠ민석이 불쌍해서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1
으잉 민석아 ㅜㅜㅜ 민석이 너무 안쓰럽네요 ㅜㅜ 김대감 나쁜 ㅜㅜㅜㅜㅜ루한이가 알고서 도와주면 좋게네요..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2
ㅠㅠㅠㅠㅠㅠㅠㅠ아민석이어떡해요 ㅠㅠㅠㅠ세륜김대감 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3
민석아ㅠㅠㅠㅠ불쌍해서어떡해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4
수수예요ㅜㅜㅜㅜㅜ 우리 민석이 어찌하누ㅜㅜㅜㅜㅜ 계속 울어서ㅠㅠㅠㅠ 맘이 너무 아파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4
민석이 불쌍해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5
아ㅠㅠㅠㅠㅠ민석이 너무안타까워요 제마음이 다 아프고ㅠㅠㅠㅠ눈물이나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유ㅠㅠ어떻게되는거죠?ㅠㅠㅠㅠㅠ루한아ㅠㅠ제발먼저알아차려주라ㅜㅠㅠㅠ민석이의운명이참안타깝네요ㅠㅠ얼른담편을봐야겟아요ㅠㅠ귱금해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7
으아ㅠㅠㅠㅠ. 진ㅁ자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이 어떻게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한아 어떨게좀래보ㅝ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8
뉴챔프에요ㅠㅠ매일신알신 뜨는거 서보려고 겨우겨우 참고있었어요ㅠㅠ 아글진짜좋아여ㅠㅠ사랑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9
안돼ㅠㅠ 이대로 김대감한테 가는거에요ㅠㅠ 안돼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0
이게 다 김대감 때문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우리 민석이 어쩌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아ㅏㅇ하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2
아 어떡해요 김대감 저 못되먹은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ㅠㅠ아 민석이 어떡하면 좋아요ㅠㅠㅠㅠㅠㅜ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