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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2 : 01 (새로운 시작) | 인스티즈

 

 

 

데레 남사친과 구렁이 남친 2

 

 

 

01 (새로운 시작)

 

 

 

 

 

 

"… 아으…."

 

 

 

지금이 몇 시야…. 어제 저녁, 오랜만에 만난 녀석들과 함께 부어라 마셔라를 반복하며 과음을 했던 탓에, 속이 쓰리면서도 울렁거렸다. 워낙 술을 못 마시는 나였던지라, 고작 소주 몇 잔으로도 꽐라가 되는 건 시간 문제였다. 잘 뜨이지도 않는 눈으로 벽에 걸린 시계에 시선을 옮겼을 때,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20년을 넘게 살면서 이렇게 늦은 시간에 기상을 해보다니…. 정말이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이게 술의 위력이구나. 고작 소주 몇 잔으로 뿅- 가버린 내 모습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 번 술의 대단함과 강력함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시각은 오후 1시 36분이었다. 난 이제 눈을 떴는데 벌써 하루의 절반이 지나가 있다니, 정말이지 끔찍했다. 느긋하게 침대에서 내려와 방바닥에 발을 디뎠다. 책상 위에 어지러이 놓여있는 가방과 의자에 걸려있는 반코트가, 어젯밤 나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셔보긴 정말이지 처음이었다. 평소 술을 잘 못 마셔 입에도 가져다대지 않았던 때가 대부분이었는데 말이지. 다만 다행인 건, 그렇게 헤롱헤롱한 와중에도 집엔 용케 잘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주 몇 잔에 필름이 끊겨버렸던 건지, 이상하게도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 제대한 지 두 달 된 김종인을 어제 처음 만났고, 카페에 가서 얘기를 나눴고, 놀이터에 갔지. 그리고…

 

 

 

'오늘 한가해? 집 가면 뭐하냐.'

'나? 그냥 뒹굴뒹굴…. 인터넷 쇼핑몰이나 뒤지든가….'

'그럼 늦게 들어가도 상관 없겠네.'

'… 어?'

'나 저녁에 오세훈이랑 술 마시기로 했는데, 너도 같이 가자.'

 

 

 

얼떨결에 술을 마시러 갔지. 거기서 오세훈이랑 과연 누가 더 잘 버텨낼까 내기를 했고… 옆에선 김종인이 그만 마시라며 나를 말렸고… 분명 거기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 이상의 기억은 아예 없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뻗어 곯아떨어진 건지, 옷도 입고 나간 그대로였고, 화장도 그대로였다. 이게 바로 피부가 안 좋아지는 지름길이지. 술이 웬수다, 웬수. 속으로 한탄을 하며 갈아입을 옷을 챙겨들곤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다. 머리는 어질어질, 속은 울렁울렁…. 죽을 맛이었다.

 

 

 

 

 

 

*

 

 

 

오랜만에 만난 김종인은 분명 예전 그대로인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달라져 있었다. 좀 더 남자다워졌달까. 어쨌든 고딩 김종인, 새내기 김종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뭐? 휴학을 2년이나 했어? 왜? 난 너 이제 4학년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그냥. 아르바이트도 하고 뭐 이것 저것 하다가….'

'그럼 너도 2학년 올라가는 거네. 이야, 우린 영원한 친구인가 봐. 나도 2학년, 너도 2학년, 김종인도 2학년. 크- 멋있어.'

 

 

 

2년 휴학을 했다는 내 말에 오세훈은 깜짝 놀라며 말을 내뱉었다. 그게 그렇게 놀라운 일인가 싶어 아무렇지 않게 답을 하자, 녀석은 금세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아르바이트와 부족한 공부를 목적으로 신청했던 휴학이지만, 이렇게 길어질 줄은 나도 몰랐다. 2년 만에 다시 학교를 나가려니 막막하기도 한데, 그건 군대를 다녀온 김종인도 마찬가지일 테니까. 일부러 의도한 건 아닌데, 공교롭게도 녀석과 같은 년도에 졸업을 할 수 있을 듯했다. 아주 우연적으로 들어맞은 것이었지만, 왠지 기분이 좋았다. 그저 같은 년도에 같이 졸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김종인이 군대에 가있을 동안, 난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보냈던 것 같다. 마치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라도 된 양 매일을 의욕 없이 보내곤 했다. 녀석의 존재가 내게 이리도 크구나.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의도치 않게 확인사살을 당하고 만 것이었다. 기다리면 오겠지.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올 거야. 기다리고 기다리다 내 머릿속에서 살짝 잊혀져 있을 때쯤 녀석은 돌아올 거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혀질 거야.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시간이 지남과 함께 잊혀질 거라 생각했던 녀석은,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꾸만 내 머릿속을 맴도는 것만 같았다. 내가 군대를 간 것도 아닌데, 왜이리 길게만 느껴지는 걸까. 내가 너를 생각하는 것처럼 너도 나를 생각할까. 아니, 나를 기억하긴 할까. 사소한 거에 잘 삐지고 장난기도 많은데, 혹여나 안 좋은 소리를 듣진 않을까. 밥은 잘 챙겨 먹고 잠은 잘 자고 있을까. 훈련 받는 거 많이 힘들겠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저 나 혼자만의 걱정만 늘어갈 뿐이었다. 녀석의 소식을 알고 싶다 해도 알 길이 없었다. 김종인이 보고 싶을 땐 녀석의 사진을 꺼내 보았다. 교복을 입은 풋풋한 모습…. 바쁜 와중에 시간을 조금이라도 내서 면회를 가볼 걸 그랬다는 후회감이 수없이 밀려왔다. 내가 그때 왜 그랬지. 그냥 갔다올 걸 그랬네…,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녀석은 제대를 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은 예전 그대로였지만, 더욱 멋있어진 것도 같았다. 보고 싶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었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하니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난 아직도 녀석의 얼굴만 보면 하고 싶던 말도 달아나 버렸고 온몸이 꽁꽁 얼어 붙었다. 내가 김종인을 대하는 방식이라든가, 녀석을 보면 저절로 느껴지는 감정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았다.

 

 

 

[일어났냐]

 

[속은 좀 어때]

 

[아직 자나 보네]

 

[잠꾸러기~~~]

 

 

 

휴대폰 홀드를 열어, 언제 도착한 건지 모를 문자 메시지들을 쭈욱 읽어내렸다. 전부 김종인에게서 온 것이었다. 고작 문자 메시지 하나로도 이렇게 가슴이 떨리다니, 나도 참 큰일이었다. 내가 먼저 전화나 카톡을 하지 않으면 끝까지 연락이 안 올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다음날 바로 연락을 해올 줄이야…. 은근 감동이었다. 그동안 자주 보지 못해 서운하긴 했지만, 어제를 기점으로 왠지 녀석과 다시 예전처럼 가까워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한 문자 메시지를 보며 작게 웃음을 지었다. 잠꾸러기 뒤에 물결 세 개…. 귀여…

 

 

 

"……."

 

 

 

이쯤 되니 나도 참 팔불출 같았다. 그저 눈에 콩깍지가 씌여 김종인이 하는 행동들, 그 중 사소하디 사소한 행동이라 해도 모두 귀엽고 멋있게 보였으니 말이다. 짝사랑만 벌써 몇 년 째, 해를 거듭할수록 내 증세는 더욱 깊어져만 갔다.

 

 

 

[이제 막 씻고 나왔어... 뭐해?]

 

 

 

살짝 덜 마른 앞머리에선 물방울이 하나둘 떨어졌다. 휴대폰 화면 위로 내려앉은 물방울들을 대충 문질러 닦곤, 김종인에게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면도 중]

 

 

 

면도 중이라면서 답장은 왜이리 빠른 건지…. [역시 멀티태스킹의 귀재군요?] 라며 꽤나 우스운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곤 침대에 털썩 앉아 가만히 녀석의 답장을 기다렸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는 건 정말이지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 남녀 사이엔 적당한 밀당이 필요하다고들 말하지만, 내겐 전혀 필요가 없었다.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웬 밀당? 아니, 사귀는 사이라 해도 난 밀당 같은 거 절대 안 해. 문자가 도착하면 바로 답장을 보내고, 최대한 솔직히 내 감정을 표현할 거야. 밀당을 어떻게 해. 문자가 오면 당장 바로 답장을 보내고 싶어 죽겠는데….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도대체 이 문자엔 어떤 답장을 보내야 할까. 어떻게든 문자를 이어가고 싶은데, 이런 간단하디 간단한 내용엔 더이상 뭘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문자나 카톡은 대충 이러하다. 휴대폰을 손에 꼬옥 쥔 채 그 사람에게서 답장이 오기만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답장이 오면 황급히 내용을 확인하고, 어떻게든 문자가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 의문형으로 답장을 한다. 물론 지금의 나도 그렇다. 어떻게든 연락을 이어가고자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굴려 답장을 보내려 하지만, 녀석의 간결한 문자 메시지로 인해 아예 뿌리가 쏘옥 뽑힌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약간은 허황된 느낌에, 작게 한숨을 내쉬곤 휴대폰을 내려두었다. 항상 그래왔던 김종인이지만, 오늘은 왠지 모르게 약간의 서운감이 느껴졌다. 나만. 나 혼자만. 녀석은 전혀 모를.

 

 

 

♬♪~

 

 

 

그러나, 그와 동시에 잠잠하던 휴대폰에선 요란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잠시 삐죽이던 입술을 다시 집어넣곤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녀석의 이름에, 괜히 꼴깍- 침이 삼켜졌다. 그리곤 혹여나 전화가 끊길 세라, 조심스레 통화 버튼을 눌러 휴대폰을 귀에 가져다댔다. … 여보세요- 순식간에 차오른 설렘 사이를 비집고 나온 첫 마디가 조금은 떨렸다.

 

 

 

- 뭐해.

"그냥… 앉아있어."

- 안 심심하냐.

"심심하지…. 면도는? 다 했어?

- 응.

"그렇구나. 빠르네…."

- 갈게.

"응?"

- 너한테 간다고.

"뭐? 너 여기 주소 알아? 모르잖아…."

- 왜 몰라.

"… 엥?"

- 어제 보니까 나랑 그리 멀지도 않던데. 느긋하게 걸어 간다. 30분 정도 뒤에 문 열어 놔.

 

 

 

의미 모를 말들만 술술 늘어놓던 녀석이 먼저 통화를 끊었다. 분명 집 주소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오겠다는 건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건 그렇고, 자취하는 집에 다짜고짜 찾아 오겠다니…. 따로 감춰야 할 게 있는 건 아니었지만, 왠지 모를 긴장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아무 꾸밈 없는 후리한 모습으로 녀석을 맞이한다는 게 조금… 아니, 많이 꺼림칙했다. 그렇다 해서 집인데 잔뜩 치장을 하고 있을 순 없는 노릇이고, 아예 안 꾸미고 있자니 또 그렇고…. 안 그래도 술 기운 탓에 어지럽던 머릿속이 이런 저런 고민들로 휩싸여 더욱 복잡해졌다. 흘끗 시계를 확인하곤 서둘러 화장대 앞으로 가 머리를 손질했다. 방금 감고 나온 머리가 조금은 부스스했지만, 다행히 빗질 몇 번으로 매끈히 정리가 되었다. 집 안임에도 불구하고 비비크림과 틴트를 바르고 있다는 게 웃기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곤 거울에 이리저리 모습을 비추어보았다. 잠옷용 반바지가 살짝 짧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게 아니면 입을 옷이 없으니 하는 수 없이 이대로 있어야 했다. 30분…. 말이 30분이지, 눈만 꿈뻑이면 금방 지나가버릴 짧은 시간이었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발을 동동 구르며 집 안을 말끔히 정돈하기 시작했다.

 

 

 

 

 

 

*

 

 

 

허리를 곧게 세운 채 소파에 앉아 있기도 어느새 3분… 아니, 4분 째였다. 안 그래도 조용한 집 안에 TV도 꺼져있으면 괜히 어색할 것만 같아, 서둘러 TV 전원을 켰다. 밝아진 화면에선 시끌벅적한 소리와 함께 자두의 얼굴이 나타났다. 자두…. 자두 맞나? 이름이 자두인지 앵두인지도 헷갈렸다. 하필 투니버스 채널이 맞춰져 있을 게 뭐람. 다시 리모콘을 들어 채널을 돌리려 할 찰나, 경쾌한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벌써 온 건가 싶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다시 한 번 매무새를 정돈하곤 천천히,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안… 녕?"

 

 

 

꽤나 바보같이 내뱉어진 인사말에 입술을 꾸욱 깨물곤 마음속으로 이불킥을 했다. 그런 나를 흘끗 바라보던 김종인이 제 손에 들린 보석바를 한 입 깨물었다. 그리곤 내게 제법 묵직한 편의점 봉투를 건네온다. 봉투 속엔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들이 담겨 있었다. 아무렇지 않게 안으로 발을 디디는 녀석을 바라보며 고맙다는 말을 작게 건네곤 부엌으로 걸음을 옮겨 아이스크림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넣었다.

 

 

 

"너 이런 만화 보냐."

"… 아, 아니야! 채널 돌리려 했는데 마침 딱 네가…. 그러는 넌 아직도 그런 캐릭터 양말 신냐?"

 

 

 

소파에 앉아, 부엌에 있는 나를 바라보며 말을 하던 녀석이 피식 웃음을 짓곤 자리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걸음을 옮겨오기 시작했다. 빨간 야구잠바가 김종인과 꽤나 어울렸다. 이쪽으로 걸음을 옮겨오는 녀석을 흘끗 바라보며 서둘러 아이스크림을 정리해 넣곤 시선을 다른 쪽으로 옮겼다. 어째 눈높이가 더욱 높아진 것도 같았다. 어젠 힐을 신고 있어서 잘 몰랐는데, 역시 맨 바닥에서 녀석을 마주하니 확연히 그게 느껴졌다. 키가 더 컸구나. 몸도 더 좋아졌…

 

 

 

"어, 보석 하나 떨어졌다."

"보석?"

"이거, 보석 모양 얼음."

"아, 빨리 찾아! 그거 녹으면 바닥 끈적끈적해진단 말이야…."

 

 

 

내 말에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바닥을 살피던 녀석이 허리를 굽혀 보석 모양 분홍색 얼음을 집어들었다. 어울리지 않게 보석바라니…. 문득, 딸기맛 요맘때를 먹던 오세훈이 떠올랐다. 역시 단짝 친구 아니랄까 봐, 둘 다 입맛이 소녀스러웠다.

 

 

 

"아, 맞다. 너 우리집 주소는 어떻게 알았어?"

 

 

 

궁금했던 것을 물으며 김종인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나, 저를 보며 의아하게 묻는 나를 그저 내려다 보기만 할 뿐, 녀석에게선 어떠한 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묵묵히 보석바만 깨물어 먹으며 침묵을 지키는 녀석의 입술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작게 한숨을 내쉬곤 식탁 의자를 꺼내 털썩 앉았다. 그런 나를 바라보던 녀석이 아이스크림 막대를 쓰레기통에 버리곤 덩달아 내 맞은 편 자리에 앉았다.

 

 

 

"어떻게 알았냐니. 어제 내가 데려다 줬잖아, 집까지."

"… 뭐라고?"

"기억이 안 나시나 봐요."

"… 네, 하나도…."

"오세훈이랑 내기 한 건 기억 나냐."

"응, 거기까진 기억 나."

"오세훈이 그랬잖아. 휴대폰 메모장에 미리 집 주소 좀 적어두라고."

"나한테?"

"그래."

"왜?"

"취하면 데려다 줘야 되니까."

 

 

 

'야, 너 메모장에 집 주소 좀 미리 끄적여 놔.'

'주소? 왜?'

'너 취하면 집 못 찾아 갈 것 같아.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해둬야, 어? 걱정이 없어진다고.'

'…….'

'그래야 나랑 김종인 둘 중 멀쩡한 놈이 집까지 데려다 주든가, 어쩌든가 하겠지. 어때, 완전 똑똑하지?'

'… 그다지….'

'… 충격.'

 

 

 

오세훈과 내기를 하기 전 나눴던 대화가 어렴풋이 떠올랐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김종인은 분명 얼마 마시지 않았을 거고…. 아, 메모장에 적힌 주소를 보고 나를 집까지 데려다 준 거였구나. 내가 스스로 잘 들어온 게 아니라…. 그것도 모르고 난 내 자신을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괜히 부끄러웠다.

 

 

 

"… 아, 잠깐…"

 

 

 

순간, 부끄러운 생각들이 뭉게뭉게 피어올라 얼굴이 달아올랐다. 분명 옷차림은 입고 나간 그대로였고, 또…

 

 

 

"나 아무 짓도 안 했다."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네 표정이 좀."

"… 그래서… 내기는 누가 이겼어? 당연히 내가 졌겠지?"

"잘 아네."

"……."

"근데 오세훈도 완전 꽐라 돼서 갔어."

"아깝다. 오세훈 취한 걸 내 눈으로 직접 봤어야 하는데…."

"넌 앞으로 술 마시지 마."

"왜…. 나 술 취하면 막 진상이야?"

"어."

"… 나 그렇게 취할 정도로 마셔본 건 어제가 처음이야."

"그니까 다음부턴 그렇게 마시지 말라고."

"… 알았어…."

 

 

 

꽤나 무섭게 말을 해오는 김종인을 슬쩍 바라보며 알겠다 대답을 했다. 약간의 위압감이 느껴져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마치 아빠한테 꾸중을 듣는 듯한 기분이었다.

 

 

 

"네 술버릇도 알고 싶어."

"난 그런 거 없어."

"에이…."

"에이는 무슨 에이야."

"나중에 한 번 김종인 만취하게 만들어 봐야지."

"큰일 날 소리 하네. 술 싫어."

"쳇."

 

 

 

단호하게 흐름을 끊곤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터벅터벅 걸음을 옮기는 녀석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덩달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TV에선 아직도 자두 만화를 방영해주고 있었고, 서둘러 리모콘을 집어들었다. 그리곤, 소파의 가장 끝 자리에 앉아있는 녀석과는 살짝 떨어진 자리에 살포시 앉으며 TV를 껐다. TV의 전원이 꺼짐과 동시에 싸늘하고 무거운 기류가 녀석과 내 주위를 감도는 것만 같았다. TV를 괜히 껐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리모콘을 집어들고자 손을 뻗었을 때, 녀석이 입을 열었다.

 

 

 

"설마 평소에,"

"……."

"그 손바닥만 한 옷을 입고 집 앞 편의점을 갔다 온다던가, 그러진 않겠지."

"… 아, 이거…. 이건 그냥 잠옷인데…."

 

 

 

짧은 바지를 내려다보며 어색히 답했다. 일부러 시선을 두지 않는 건지, 그냥 별 관심이 없는 건지, 녀석은 팔로 머리를 괸 채 거실 바닥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제 옆에 놓여있던 쿠션을 집어들어 내 무릎 위로 올려주곤 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요즘은 안 바빠?"

"어. 제대하고 자취할 집도 구했으니까, 개강 전까진 한가하지. 너도잖아. 맞지."

"응. 음…, 강아지들은 집에 있어?"

"이제 본가에."

"아아, 외롭겠네."

"조금."

"… 다시 학교 나가려니까 막막해."

"처음만 그렇지. 다니다 보면 익숙해져, 너도 모르는 사이에."

 

 

 

나긋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두어 번 끄덕였다.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 사람이 그토록 내가 보고 싶어하던 김종인이 맞는 걸까, 혹시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닐까…. 조금은 혼란스러웠다. 이렇게 같은 의자에 앉아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게 좋았다. 거의 2년 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어제 다시 만나게 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김종인이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했다. 온갖 불안감과 우울감이 느껴지는 위태로운 상태라 해도, 김종인이 곁에 있다면 문제될 게 없었다. 그만큼 녀석은 내게 크나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였다. 없어선 안 될….

 

 

 

"그… 이렇게 오랜만에 봐서 좋아. 내가 비록 면회는 못 갔지만…."

"넌 나 없는 동안 알바 하고, 공부 하고, 그렇게 지냈어?"

"응. 대충 그럭저럭 지냈지."

"오세훈도 네 소식을 잘 모르더라. 둘이 연락 별로 안 했었나 봐."

"그치…. 별로 안 했어. 그래도 초반엔 좀 했는데, 서로 바빠지다 보니까… 안 하게 되더라고."

 

 

 

내 말에 김종인의 고개가 천천히 끄덕여졌다. 그런 녀석을 따라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곤 배싯 웃어보였다. 팔로 머리를 괸 채 그저 나를 지그시 바라보고만 있던 녀석이 슬쩍 내게 다가와 앉았다. 순식간에 가까워진 거리에,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리곤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녀석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지."

"어, 뭐…. 반갑지…. 너도 그렇고 오세훈도 그렇고…."

"……."

"오세훈 걔도 뭐…, 많이 남자다워졌더라."

 

 

 

살짝 쑥쓰러워져 애꿎은 오세훈도 함께 언급하며 대답을 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건 물어보나 마나지. 안 반가울 리가 없잖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건 정말이지 행복한 일이었다. 누군가의 연락 한 통으로 인해 지난 날을 추억할 수 있을 만한 만남이 주어지게 되었고, 어렵사리 그들과 재회를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오세훈도, 김종인과 같이 조금은 남자다운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낸 헤어스타일이 약간 낯설긴 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교복 차림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학교 근처 카페나 분식집이 아닌 술집에서 녀석들을 마주하니 느낌이 새로웠다. 나도 그렇고, 너희들도 그렇고… 교복을 입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벌써 스물 세 살이 되었네. 시간 참 빠르지. 누누이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참 빨라. 하지만 행복해.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들뜨고 기뻐.

 

 

 

그러나,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된다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분명 그 중엔 만나기가 꺼려지는 사람이 있고, 다신 얼굴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다.

 

 

 

'아, 나 일주일 전인가? 문자 왔었어.'

'문자? 누구한테?'

'박찬열.'

'… 아.'

'군대 잘 갔다왔냐는, 그런 식상한 문자던데.'

'… 그래서? 뭐라 답장 했는데?'

'씹었어.'

 

 

 

어제 카페에서 김종인과 나눴던 짧은 대화 내용이 떠올랐다. 박찬열. 박찬열…. 그동안 잊고 지내던 이름이었다. 영영 어딘가로 가버리곤 나와 녀석을 싸악 잊은 채 살아가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가 녀석에게 연락을 해왔다는 말을 듣자 약간의 불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그는 줄곧 집 앞으로 찾아오곤 했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꾸준히 출석 도장을 찍던 그는 점차 횟수를 늘려갔고, 의도치 않게 매일이다시피 그의 얼굴을 봐야 했다. 딱히 내게 볼 일이 있어 찾아오는 건 아니었다. 오늘은 왜 온 것이냐며 묻는 나에게 그는 애매한 답만 해줄 뿐이었다. 그냥. 오고 싶어서. 와 보니까 너희 집 앞이네. 그런 그가 조금은 이상해 슬슬 그를 피하기 시작했고, 최대한 그와 마주치지 않도록 애를 썼다. 그럴 때면-한 번이라도 얼굴을 보지 못하는 날이면-그는 내게 전화나 문자를 해왔다. 도대체 내가 무슨 상황에 휩싸여 있는 건지 파악조차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저 그의 연락을 일체 무시하곤 하루하루를 내 뜻 대로 보냈다. 그런 내게 지쳐 스스로 멀어지기를 결심한 건지, 꾸준히 집 앞을 찾아오던 그의 모습은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았다. 이걸 다행이라 해야 할까, 아직 안심하긴 이른 걸까. 수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쳤지만, 그것도 한 순간이었다. 잠시나마 내게 불안감을 안겨주던 '박찬열'이라는 사람은 내 기억에서 서서히 잊혀져 갔으니 말이다. 그러나, 김종인의 말 한 마디로 인해 다시금 상기가 되고 말았다. 별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가.

 

 

 

"집 괜찮네. 혼자 살기엔 좀 넓어 보이지만."

"난 딱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집 안을 천천히 훑던 김종인이 말했다. 처음 와보는 거라 그런지, 많이 신기하면서도 낯선 듯 보였다. 두리번거리는 녀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푸스스 웃곤 입을 열었다.

 

 

 

"거실 형광등 하나가 살짝 깜빡깜빡거리는데, 나중에 갈아줘."

"수고비 만 원."

"아, 무슨…! 그 돈으로 차라리 형광등 하나를 더 사겠다…."

 

 

 

투덜거리며 무릎 위에 놓인 쿠션을 꼬옥 끌어안았다. 그런 나를 보며 작게 소리내 웃던 김종인의 입술이 다시금 열렸다.

 

 

 

"혼자 사니까 어때. 잘 때 무서워서 인형 안고 자나?"

"뭐래…. 절대 아닌데? 혼자 편하게 푸욱 잘 자거든요."

"어, 그럼 오늘 밤에 귀신 만날 거야."

"… 아니야, 하지 마."

"나 닮은 귀신."

"뭐야, 끔찍하게…."

"끔찍하다고?"

 

 

 

끔찍하다는 말에 살짝 발끈을 하던 녀석이 이내 씨익 웃어보였다.

 

 

 

"그 조그맣던 애가 언제 이렇게 독립을 해선."

"… 꼭 우리 아빠처럼 말하네."

"개강하면 바빠지겠지."

"… 그렇겠지? 너도, 나도…."

"그래도 자주 봐."

"……."

"바쁘다는 핑계 대면서 어떻게든 안 만날 궁리 하기만 해."

"… 안 해."

"네가 수업 듣는 시간이랑 나 만나는 시간은 아예 별개인 거 알지."

"……."

"수업 시간표에 나 만나는 스케줄을 따로 추가해 놔."

"… 너나 그렇게 해.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는 내가 아니라 네가 대겠지."

"별로."

 

 

 

고개를 살짝 젓곤 어깨를 으쓱해 보이는 김종인을 바라보며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바로 눈 앞에 두고도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다. 녀석이 건네오는 말과 행동, 표정 등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어제 저녁 과음을 한 탓인지, 나지막하게 들려오는 김종인의 목소리 때문인지, 설렘으로 가득 찬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

 

 

 


더보기

짜잔~ 생각보다 엄청 빨리 왔죠? 저도 이렇게 빨리 오리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어요..

어쨌든 좋은 거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텍파는 제가 일일이 한 분 한 분 메일링으로 전부 보내드렸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어요.. 일일이 메일링을 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끄응

몇몇 메일은 반송이 되던데.. 그건 저도 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댓글은 달아드렸는데, 꼬옥 확인해 주세요! 뭐든 확실히 해야죠 :)

벌써 시즌 투라니.. 감회가 새롭네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돌아와서 시즌 투 느낌은 안 나시겠지만..

우리 초심으로 돌아가 보도록 해요! 이제 또 시작입니다..☆

 

 

 

 

스폰지밥 / 러블리 / 두부 / 종이니 / 기화 / 핫초코 / 공삼이육 / 네네스노윙 / 지블리 / 로운 / 똥잠 / 알콩 / 아가야 / Paper / 세젤빛 / 꽯뚧쐛뢟 / 얍얍 / 늘봄 / 종이페이퍼 / 고구마 / 도비 / 똥강아지 / 두둠칫 / 복숭아 / 윤아얌 / 불가 / 제인 / 스누피 / 나니꺼 / 엑소더스 / 가그린 / 남사친 / 다예 / 가락 / 너눈 / XoXo / 봉봉 / 댜니 / 하리보 / 사랑둥이 / 녹차라떼 / 요거트 / 달달이 / 주계열성 / 됴루 / 토끼 / 구구가가 / 완두콩 / 니니야 / 종인아사랑해 / 우유퐁당 / 니나니나 / 거뉴경 / 똥백현 / 로리나 / 이레네 / 아이스티 / 이슬비 / 고답니니 / 텔라 / 종종걸음 / 윤슬 / 짱구여친 / 해피 / 온도니 / 찬샤 / 닻별 / 은하수 / 구글조닌 / 바닐라라떼 / 귤껍질 / 쮸쀼쮸쀼 / 기적 / DB / 라잇라잇 / 스파게티 / 안녕내게다가와 / 보노보노보 / 럽미라잇 / 만떼 / 치즈돈가스 / 꿀잼 / 몽글몽글 / 올봉 / 카이델라 / 뚱이 / 맴매맹 / 무주 / 니니니 / 왕 / 모찌 / 재브 / 민소쿠쨩 / 매일 / 듀퐁 / 엑소암내킁킁 / 희망 / 종니니 / 모카니니 / 머랭 / 서쥬니 / 테라피 / 말랑 / 고기만두 / 까까 / 면덕 / 2465 / 건빵 / 문보우 / 로로찡 / 배큥아리 / 릴리 / 첫눈 / 죠 / 털ㄴ업 / 꺄 / 꽃봄 / 고고싱 / 김콩 / 핫치킨 / 허니 / 요니요니 / 쁌쁌 / 다주 / 용큥 / 감자 / 별달구름 / 김준면25 / 호구 / 됴깡 / 만쥬 / 현미녹차 / 김종이ㄴ / 김까닥 / 큥큥 / 94 / 얄라리얄라셩 / 이레네 / 스무살의봄 / 뚜뚜 / 꾸루꾸루 / 리리 / 훈구리 / 타니 / 심쿵 / 규규 / 밥 / 큐피드 / 빵 / 몽이 / 콩부인 / 근댕 / 목도리 / 디보 / 나무 / 설레미 / 수시대박정시대박 / 시카고걸 님 ♡

 

 

 

사랑합니다. (하트)

 

 

 

새로운 시즌이니, 다시 암호닉 신청을 받아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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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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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4.52
윤슬이에요!
진짜 빨리 오셨네요!!! 매일링 진짜 수고많으셨어요!
와와ㅠㅠㅠ 종인이는 그 사이에 더 달달해진 것 같아요ㅠㅠㅠㅠ
옷 짧은 거로 잔소리도하고, 쿠션도 챙겨주고ㅠㅠㅠㅠ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도 사오고ㅠㅠㅠㅠㅠ 이제 사귀기만 하면 되겠어요ㅠㅠㅠㅠㅠ
그런데 찬열이 매일 찾아왔군요......하....
찬열의 존재에 저도 덩달아 불안감에 두근두근거리지만 수업 시간표에 만나는 시간 표시해두고 만날 종인이를 믿어요!!!
어서어서 행쇼시켜주세요, 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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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럽미베베]로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시즌2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으으으 제대한 종인이라니ㅠㅠㅠㅠ다음화가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ㅠㅠㅠ
둘이 서로의 마음을 빨리 확인했으면....♡근데 뭔가 찬열이 불안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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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와.. 시즌 1부터 쭉 봤는데 답답하면서도 설레서 죽을뻔했어요 ㅜㅜㅜ 이제는 둘다 서로 마음 풀어내고 행복해지겠죠?ㅜㅜㅜ [썬다운]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간질간질해 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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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형광등]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 시즌2 같이 달려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내사랑 많이받으세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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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시즌 1때도 뵙고 이렇게 2에서도 뵈서 너무 기쁘네요 ㅠㅠㅠ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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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군대갔는데도 왜 설레고 난리냐 종인아 어휴 역시 ㄴ내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년ㅇ란 시간이 무색할 만큼 달달하네 진짜.. 좋아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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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꺄에요!! 종인이는 시즌2에서도 여전히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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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재브에요ㅜㅜㅜㅜ 벌써부터 심장 터질 것 같네요 찬열이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이제 행쇼 할 일만 남았네요 좋습니다 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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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댜니,
작가님 ㅜㅜㅜㅜㅡ 정말 빨리 오셨네요ㅜㅜㅜㅜ 종인이가 더 멋있어져서 돌아오니, 어째 더 설레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찬열이는... 무섭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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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2.168
아진짜이거시작할때부터쭈욱읽어왓던닝겐입니다... 비회원도암호닉받는다면 [수기]로 받아주세요! 너무재밋어요 언제사귀나요...ㅎ 계속기다릴게요 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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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8.145
빵이에요! 헣 작가님 진짜 빨리 오셨네여!! 술먹었을때 술버릇으로 애교라도 부렸나..ㅇㅅㅇ... 종인이 버전으로도 보고싶어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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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맴매맹]이에요작가님!!!!!!!!!메일 잘받았는데 이렇게 금방와주셔서 감사해용-♡♡♡♡♡♡♡♡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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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완전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ㅁ빨리 행쇼하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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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기적입니다.
작가님!!! 벌써 이 아이들이 네? 벌써 이렇게나 시간이 지났단 말입니까?ㅠㅠ 작가님이 왜 에피소드를 그렇게 길게 짰는지 모르겠다며, 꼭 이어주겠다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ㅠㅠ 작가님의 말은 사실이였어 ㅠㅠ 시간도 빨리갔으니 둘의 마음도 더욱 깊어졌겠지요 ㅠㅠ 이제 저는 작가님과 함께 이 둘이 어떻게 다가가서 연애를 하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면 되는건가요? 벌써 그 사실에 저는 가슴이 마구 설레이네요 ㅠㅠ
비록 고등학교 때 그 풋풋한 모습들은 볼 수 없을지 몰라도 대학생이 된 너희도 내가 많이 아낀다 얘드라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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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3.6
헐,,,,, 아,,,,, 며칠동안 일부러 공부핑계로 안왔는데,,,, 하 내가 이래서 ㅠㅠㅠㅠㅠ맨날 와야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 또 놓쳤어,,,, 하,,,,,,',,,,, 일단 암호닉.. 다시.. 신청해요...ㅎ...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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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런웨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 종인이가 이런거 입고 편의점 나가냐고 한 거 왜이렇게 좋죠.. 하 너무 좋아요.. 아 설레.. 그나저나 언제 사귄다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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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9.193
종니니에요!!!!!!!!!!!!시즌투네요 벌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다니.....역시 오늘도 제 심장 가볍게없애주고 가시는 김종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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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6.229
하ㅠㅠㅠㅠ 어째 뭔가 더 적극적으로 변한거같아여ㅠㅠ 말도 많이하는거같구ㅠㅠ 저번시즌엔 용기가 안나서 암허닉 신청을 안했는데 이번엔 용기내서! [모서리] 로 신청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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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어머종인아ㅏㅏㅜㅜㅜ사랑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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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다주 입니다!!!!! 여주가 세훈이얘기 많이했는데.. 종인이가 질투했으면 좋겟네여!!!! 찬열이.. 쫌 무섭네용 ㅜㅜ 종인이가 면도하는모습 생각하니... 좋네여 ㅎㅎㅎㅎ..... 일찍 와주셔서 감사해요!!!!! 시즌2도 기대됩니당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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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제인이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종인 능글능글 늘었어... 완전 내스타일 뭬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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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202
[DB] 와 ㅠㅠㅠㅠ 오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따라 인티글잡담에 너무 와보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초록글에 츤데레 … 로 시작하는 글이있어서 설마 하고 클릭했는데 시즌 2라뇨 ㅠㅠㅠㅠㅠㅠ 브금도 심장이 몽글몽글한게 능글능ㄴ글한 종인이덕에 심장 움켜쥐고 봤어요 ... (올라간 내광대 내려와) 이게 시즌2라뇨 ㅠㅠㅠㅠㅠ 너무 좋습ㄴ디ㅏ. 그리고 메일링도 잘받았어요 ♡ 독자싸룽하는건 울 작까님이 짱!! ㅅ정말로 시즌1에서는 그냥 썸아닌 썸 그리고 고등학생 모습이였다면 시즌 2 이번화에서는 성숙해진 아이들과 썸같은 찐한 느낌도 들고 .. 형광등 .....하아 ... 너무좋습니다. 늘 좋은소설 써주셔서 감사하고 다음화도 꼭!!! 늦게라도 댓글달게요!! 사랑합니다 자까님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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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콩부인]이에요!!!!!이제 능구렁이같은 종인이모습볼수있는건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기대할게요ㅎㅎㅎㅎㅎ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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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큥큥이에요 ㅠㅜㅜㅜㅜㅜㅠ작가님죄송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어제바로못왔어여ㅠㅠㅠ바빠가지구ㅠㅠㅠ작가님은 빨리오셨네요!!!ㅎㅅ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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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달달이왔어요! 드디어 성인으로써 만나는 여주와 종인군이네요, 달달한 고등학생시절에 이어서 이번에는 또 어떤 달달함을 보여줄지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찬열군과의 이야기로 인하여 걱정되 되네요, 그래도 이렇게 작가님을 빨리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ㅠㅠㅠㅠ 앞으로도 작가님을 쭈욱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새로운 시작과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오늘 저를 엄청 설레이게 하네요ㅠㅠㅠ거기에다가 비지엠까지.ㅠㅠㅠ제 눈에서 꿀이 막 흐르네요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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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둘이 언제 이어지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ㅅㄹ레고재미져용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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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몇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좋아하고있다니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이어져라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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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3.95
체리블루밤이예요
시즌투 드뎌 시작하시네요♡♡♡핡핡기대만빵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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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4.210
시즌2 드디어 시작하시는군요! 작가님 기다렸어요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암호닉은[푸돌이]로 신청하겠습니당! 항상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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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 더 다정다정한 종인이ㅠㅠㅠㅠㅠㅠ 설레네요 정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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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젛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잘읽고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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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아아ㅏㅠㅠㅠㅠㅠ왜 전 시즌2를 이제야 본걸까!!시즌2도 잘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그나저나 둘이 진전이 있어야 할텐데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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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으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행복하다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
와주셔서 감사합ㄴ디ㅏㅇ .. ㅎㅎㅎㅎ 설레여ㅛ요 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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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은하수에요! 그동안 쓰차때문에 안들어왔더니 이미 메일링이 다 끝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쉽지만 2차를 기다려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1화의 시점으로 돌아왔네요! 박찬열ㅂㄷㅂㄷ 아직 아무 짓도 안했다지만 뭔가 크게 일 하나 칠 것같은 예감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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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3.133
작가님, 시즌투 진짜 많이 기다렸어요 ㅠ 종인이는 시즌투에서도 변함없이 설레네요 ㅠㅠㅠ 암호닉은[럽럽럽]으로 신청할게요~~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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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군대 갔다온 종인이의 설렘은 여전하네요ㅠㅠㅠㅠㅜㅠㅜㅠ심쿵ㅠㅠㅠㅠ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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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제대후 재회라니ㅠㅠㅠㅠㅠㅠ뭔가 설렘설렘하고 그르네요ㅠㅠㅠ그니까 둘이 얼른 행쇼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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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ㅜㅠㅠㅜㅠ 차근차근 다시 읽었어요 ㅠㅠㅠㅠ으으 설렌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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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헉 벌써 이년이 지난거에여 둘은 언제 행쇼하는겅가요우우여오유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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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진짜 귀엽네요 김종인...ㅠㅠㅠㅠㅠ손바닥만한 바지래.. 물결세개는 어디서 나오는 귀여움인지..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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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2년동안진전이ㅜㅜㅜㅜ없네여ㅠㅜㅜㅜㅜㅜㅜㅜ우ㅜㅜ후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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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그냥여기둘이 살림차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탁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가탄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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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희희 바보같은 저레기는 신알신을 해 놓지 않아 시즌 2 첫 화 이제 봅니당 희희 나레기.... 잘 읽고 가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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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시즌2부터읽어서줄은모르겠지만암튼분위기내스타이류ㅠㅠㅠㅠㅠ신알신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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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진짜 둘이 ㄹㅇ부분데........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이ㅜ무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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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다 좋은데 자꾸 찬열이가 불안하단말이야 ㅜ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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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와ㅡㅜㅜㅜㅜㅜㅜㅜ근데 종이야 제대도했는데 고백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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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헐 자까님!!!! 현미녹차에여 제가 인티 못들어온 사이에 시즌2가 벌써 7화까지 올라왔네여!! 와 얼른 하나씩 다 보고 댓글 남겨야겠어요ㅠㅠㅠㅠㅠ그나저나 군대 다녀온 종인이는 여전히 설레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뭔가 찬열이가 불안불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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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니니 군대도갔다오고ㅠㅠㅠㅠㅠ이제그냥사겨라ㅠㅠㅠㅠ제발제발제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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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진짜 종인이 해바라기ㅠㅠㅠ ㅠㅠㅠㅠㅠㅠ이년이나 군대에있었는데도 여주생각해주고ㅠㅠㅠ마음씨도착해라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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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이걸ㅇ ㅣ제 봤다니... 제잘못입니다 ㅠㅠㅠㅠ 정주행해야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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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호로로로로로루ㅜㅜㅜㅜ차냥류ㅜㅜㅜㅜㅜ또 나쁜사람이되는거니?ㅠㅠㅜㅜㅜㅜ잘사귀고이른애들이네두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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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브금 완전 짱짱이에요!!!!!!!전부 나쁘지않게 잘 이어졌음 좋겠는데 벌써 기대되네ㅣ요..!!!!!!!!
빨리 사겨서 행쇼했으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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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야 너네언제사귀는거야ㅠㅠㅠㅠㅜㅜㅜ군대도 다녀왓겠다 이제사귀어야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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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브금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의 관계를 잘 나타내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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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얼른 행쇼하라고오오오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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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군대까지 다녀왔으면 사귈때도 됐잖아 얘두라.. 빨리 행쇼해줘.. 지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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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하...ㅠㅠㅠㅠ종인이는 언제 고백을 할런지..ㅠㅠㅠㅠㅠㅠ설레죽을것같네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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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김종인은여전히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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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뭉이에요!!
여기서 부턴 암호닉 말하면서 달아야즹ㅎㅎㅎㅎㅎㅎㅎㅎ종인이 미음도 모르고 시훈이얘기만하고...종인이 질투나겠네ㅎㅎㅎ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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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으제사귀오ㅜㅠㅠㅜㅜ사귀라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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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지블리/헐ㅠㅠ메일링놓쳐서아쉽네요ㅠㅠㅠㄱㅊ아요전여기와서맨날구독하고읽울래욬ㄱㅋㄱㅋㄱㄱㅋㄱㅋㅎㅎㅎㅎㅎㅎ드디어시즌2가탄생했네요ㅠㅠㅠ짱ㅠㅠ♡추천누르고가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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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메론빵]으로 신청되나욤 ㅎㅎㅎㅎ 텍파로 새벽내내 열심히 시즌1 읽고왔어요!!!! 오늘안에 꼭 정주행을 할꺼에요!!! 교복이아니라 사복이러니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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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그래서 니니랑은 언제 이어지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좋아하면서 왜 좋아한다고 말을 못해!!!!!대신 고백이라도 해주고싶당ㅠㅠㅠㅠ허어허ㅓ어허ㅓ어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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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언제사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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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종인이말투취저입니다ㅠㅠㅠㅠㅠㅜㅜㅠ언제봐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작가님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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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군대 다녀온 종인이는 여전히 좋습니다...사랑해 종인으...끕.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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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헐종인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남자다워졌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서야봤네요 정주행하러갈께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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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텍파 다읽고 이제 정주행 시작합니다!!! 둘이 별일 없이 이쁜 사랑좀 나눴으면!!!쫌 만나라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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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7.241
[양념]암호닉신청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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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뷇뷇뷇] 암호닉 신청해요ㅠㅠ 그때 2차 텍스트 파일만 나눔 받고 거기서 이야기가 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깐 더 있네요 왜 이제 봤을까요ㅠㅠ 진짜작가님 글 너무 잘 쓰세요 8ㅅ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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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왜 찬열이 조용한 거지..... 조용하니까 뭔가 더 이상하다ㅠㅠㅠ 여주랑 종인이 얼른 행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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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시즌1까지 읽고 못 읽었는데 그래서 시즌2 정주행하러 왔어요!!!! 이제 둘이 잘될 수 있는 거 맞겠져?!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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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윽 너무 설레어요 제발 빨리 사귀었으면 좋으려마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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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허...찬열이가 매일 찾아왔었구나...워...위험한데... 찬열아 그러지마ㅠㅠㅠ 여주가 행복할 수 있게 냅두란말이야ㅠㅠ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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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정주행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김종인의 설렘은 여전하네료ㅠㅠ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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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이제둘은어떻게될지너무궁금해져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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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헐 죵니 왜땨문에 더 멋있어진거죠? 아 설레게 정말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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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와 진짜 달달해요ㅠㅠㅠㅠㅠ 저런 남사친 필요합니다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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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남자는군대갔다오면 사람된다던데 종인이도 남자다워지고 막 그렇겠지? 하 그럼더설레겠다 여주야 종인이학교로 편입을해!!! 둘이같이다니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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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아직도 안 사귀니...????????세상에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ㅡㅜㅡ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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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시즌2 다시 처음부터 보고싶어서 또또 왔어요!!ㅠㅠㅠ정말 언제봐도 심장이 간지러운게..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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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어느새 2년이 흘렀어ㅠㅠㅠㅠㅠㅠ 이제 행쇼하자 그럴때도 됐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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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윽 풋풋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애들이 조금 더 커진것같아서 아쉽기도하고 설레기도하고 그래요ㅕ. 이제정주행하러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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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건망고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시즌투 정주행해요ㅠㅠㅠㅜㅜㅜㅠㅜㅠㅠ설렘설레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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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저렇게 나름 애뜻한사이인데종인이 군대갔을땐 거로 어찌 안보고살았는지!!!! 언능 고백해라ㅡㅏㅏ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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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손바닥 만한 바지라닠 어웈 종인이 설마 하며 물어보는 거 왜 이렇게 귀여울까요ㅠ_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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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다시 설레는 감정 없는 상태로 돌아간 것 같당...난 그게 더 좋지만 ㅋㅋㅋㅋㅋ(나쁨) 역시 여주보다 종인이가 더 좋아해 ㅎㅎ흫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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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찬열이뭐서우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도ㅑ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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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핵재미있어ㅛ여ㅠㅠㅍㅍㅍ퓨ㅠㅠㅠㅠ제가이걸왜이제봤읗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덩주행할께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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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아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 죽을 것 만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뀰이 뚝뚝 떨어져요ㅠㅠㅠㅠ죽을 것 가타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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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군대도 다녀왔고 이제 같이 있으렴ㅠㅠㅠㅠㅠ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계속 좋아하고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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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와 잘읽었어요!!!전에꺼 다 못읽었는데 2부터읽고 읽으면 안될려나...그래도 일단 봐야지ㄹㅎㅎㅎㄹ얼른 행쇼했으면좋겠다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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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사소한 일상에 종인이가 들어오니깐ㅜㅠㅠ너무 설레는것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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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둘이 그렇게하다가 이러쿵하고 저러쿵하는거죠..♥︎근데 사소한 종인이의 매너에 세삼 반하고 가요ㅠㅠㅠㅠㅠㅠ취하면 데려다줘야한다고 메모장에 주소 써두라니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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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음...찬열이가 무슨 꿍꿍일 까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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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와 이제 제대했으니까 사귀는 일만 남았네~ 얼른 사겨라 (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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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힉 드디어 성인종인이와 성인여주... 꺄!!!!!!이제부터 본격적인달달의시작인가여!!!! 어예 ㅠㅠㅠㅠㅠㅠ 완전기대하고다음편으로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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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치즈돈가스에요ㅜㅠㅠㅠㅠㅠ이 글이 벌써 6개월 전이라니 시간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벌써 새해도 시작되었고ㅠㅠㅠ 잘 지내고 계시죠/
정주행 하러 왔습니다 6개월 전에 시즌 1이 끝나고 시즌 2 시작되었을때 얼마나 설레고 떨렸는지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맞다 저 내일 경수 보러 갑니다 순정 무대인사때매ㅠㅠㅠㅠㅠ쇼케 광탈했는데 무대인사는 성공했어요!! 겨울방학인데 대왕꿈틀이님 행복한 덕질하세요

9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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