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엑소와 함께 연습생 생활 05

[EXO] 엑소와 함께 연습생 생활 05 

 

 

"백현오빠가 나한테 그렇게 말했어..." 

 

 

여기는 노래방 

 

지금 김종인과 몇시간째 얘기중이야 

 

 

"...그래서 앞으로 어쩔꺼야?" 

 

"글쎄...모르겠다 정말.." 

 

"우울한데 노래 한곡 불러" 

 

"..노래?" 

 

"응 니 노래 듣고싶어" 

 

"그래 내 얘기 들어준 답례로~ 이 너징이가 

노래 한곡 불러볼게!!" 

 

 

맥주 한캔을 먹은 탓인지 너징은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종인 말대로 노래를 불러보면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 

마이크를 잡았어 

 

 

곧이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자 백현오빠가 

내게 처음으로 불러준 노래인 씨엔블루의 '사랑 빛'의 

전주가 흘러나오고, 

 

 

"그댈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그댈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아이처럼 수줍기만 하고 그댈 보면 괜시리 웃음이 나 

바보처럼 자꾸만 그래 아마 내게 사랑이 온 건 가봐" 

 

 

노래방에 너징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종인은 노랠 부르는 너징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봤어 

 

 

"그대를 사랑해요 Lovely 두 눈을 감아봐도 그대 보여요 

이렇게 바라보고 바라봐도 눈이 부셔요 

그댄 나의 사랑 빛" 

 

 

노래가 끝나자 너징의 눈에서 눈물이 툭 떨어졌어 

 

 

"고마워! 김종인" 

 

"........." 

 

"니가 있어서 다행이야...정~말! 다행이야!!!!" 

 

"너..많이 취했다. 가자" 

 

 

너징은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고 벌떡 일어났... 

 

 

그래 여기까지가 기억나는 어제의 기억이야 

 

 

"난 정말..술을 마시면 안되나봐" 

 

 

그렇게, 일주일을 뮤비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어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너징은 그날도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었어 

 

 

그러던 중, 

 

"이번주 금요일에 오디션 본다! 다들 그렇게 알도록! 

이번 오디션은 올해 데뷔할 걸그룹 멤버 뽑는거니까 

준비 제대로 해서 좋은 결과 나오도록 해라" 

 

 

오디션! 드디어 가수로 데뷔할 기회가 너징에게 찾아왔어 

 

 

사실, 너징은 그전에도 전전에도 몇번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졌어 

 

 

왜 떨어졌냐고? 너징은 노래에는 자신있었지만, 춤은 정~말 못췄어 아니 못추는게 아니라 흐느적 거리는 몸치야 

 

 

그래 김종인 말대로 '문어'처럼 춤을 추는 너징이야 

 

 

너징은 김종인에게 춤을 배우기위해 엑소 연습실로 

향했어 

 

 

김종인이 내 춤을 보고 분명 놀릴것이 뻔했지만 

오디션을 위해서는 참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너징이었어 

 

 

똑똑- 노크를 하고 조심스레 문을 열었어 

 

 

"김종인 있나요?" 

 

"오징어? 니가 여긴 웬일이야?" 

 

 

문을 닫고 조심스럽게 연습실로 들어선 너징은 쭈뼛쭈뼛 

말을 하기 시작했어 

 

 

"저기..그게 말이야..." 

 

"?" 

 

".....나한테 춤 가르쳐주라!" 

 

"풉-" 

 

 

그렇게 한참을 웃다가 겨우 입을 연 김종인 

 

 

"니가 나한테?" 

 

"응" 

 

"춤 같은거 안배운다매" 

 

"오디션에 붙으려면 춤도 춰야될것 같아 

부탁해 김종인 니가 춤은 진짜 잘추잖아!!" 

 

"흠..그건 그렇지 좋아 오케이 그럼! 소원 하나 더 추가!" 

 

"그..그래! 얼른 가르쳐주기나 해" 

 

 

하나 둘 셋 넷 

 

종인의 리드에 하나 하나 천천히 따라했지만, 

너징의 춤실력은 헐이었어 정말 헐~~~~ 

 

 

김종인은 한참을 나를 뚫어지게 보다 이내 입을 열었어 

 

 

"..니가 종대 형 보다 못추는거 아냐?" 

 

"뭐??????????" 

 

"왜ㅋ 당연한 소리지" 

 

"그건 아니야 진짜 오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너징은 자리에 앉았고, 

김종인도 털썩- 자리에 앉았어 

 

 

"넌 앞으로 너징머신이다ㅋㅋ 첸싱머신에 뒤를 이을 뉴페이스~!! 

오.징.어~!" 

 

"이씨 그정도는 아니거든!!" 

 

"왜에~? 니가 춘 마보이 영상도 봤는데 진짜 못추던데ㅋㅋ" 

 

"뭐? 마보이 영상 어떻게 봤어?!" 

 

 

김종인이 실실 웃으며 자신의 핸드폰을 가르켰어 

 

 

"요기 있지롱~ 종대 형이 보내줬어" 

 

 

그 말과 동시에, 너징은 종인의 핸드폰을 뺏으려 쏜살같이 

종인에게 달려들었고 

 

 

이리저리 피하는 종인과 잡으려는 너징의 몸부림이 

반복돼 결국, 

 

 

툭- 

 

핸드폰이 떨어짐과 동시에, 

 

김종인과 나는 엎어졌고 

 

 

"헐 미안해!!! 김종인 괜찮아?" 

 

 

고개를 들어 상황을 파악한 너징은 순간 당황했어 

 

 

왜냐하면 내가 김종인의 몸 위에 있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자세로 있었거든 

 

 

"미안해!!!!!얼른 내려갈.." 

 

 

순간, 김종인의 손이 너징의 손목을 붙잡았고, 

 

 

"...잠깐만 이러고 있자" 

 

"...어?" 

 

"오징어 니얼굴도" 

 

"?" 

 

"가까이서 보니까 봐줄만 하네" 

 

"뭐?" 

 

"너 이쁘다고" 

 

 

 

 

 

 

 

 

 

 

 

 

 

 

 

 

 

 

 

 

 

 

 

[독자1]

헐ㅠㅠㅠㅠㅠㅠㅠ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헐 설레설레 ㅜㅠ ㅠ

[독자3]

헐설레ㅠㅠㅠㅠㅠ백만년동안이러고있자

[독자4]

헐ㅠㅠㅠㅠㅠㅜ설렌댜

[독자5]

헐....조니니대바긔당....설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