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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전체글ll조회 2823
루민인데 박찬열이 슈밍 짝사랑하는txt. 

 

3월2일 한겨울의 추위가 가시기도 전에 찾아온 봄. 다른 고등학교와 다름없이 한일고등학교의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입학식이 열리는 강당안에는 요즘 유행한다는 형형색색의 패딩들과 그에 지지않는 머리색들로 붐볐다. 각자 다양한 머리색과 점퍼 색 때문인지 강당안은 휘황찬란해 보였지만 남고의 특유한 칙칙함때문인지 강당안은 어두워 보였다. 

찬열은 검정패딩에 갈색으로 물드린 머리를하고 ' 나 이학교 다니기싫어요' 라는 얼굴로 서있었다. 찬열은 아직도 이 학교를 추천해준 담임이 원망스러웠다. 찬열은 표정을 잔뜩 찡그린채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저..저기 미안한데 잠시만 비켜줄래요?" 

 

찬열이 쿠키런을 키고 게임을 시작하려고 할때 누군가 저에게 말을 걸었다. 찬열은 고개를 들어 앞을 봤다. 주황빛이 도는 머리색에 자신보다 약간 커보이는 교복을입고 목엔 검정색 마이크선을 칭칭감겨져 있었다. 두손에는 무선마이크 케이블을 들고 있었다. 그는 찬열과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음을 지었다. 

 

"아..." 

 

찬열은 동그랗고 하얀얼굴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미안하다는 반말과 비켜줄래요라는 존댓말이 섞여서 뭔가 더 귀여워 보였다. 찬열은 그대로 몸을돌려 길을 비켜주었다. 찬열이 몸을 비켜주긴 했으나 양손가득 무언갈 들고 있던 남자는 혼자힘으로 문을 열긴 역부족 이였다.  

 

"저기.. 미안한데.. 문 좀.." 

 

찬열이 문을 열어주자 밝은표정으로 고마워요- 하곤 문 사이로 들어갔다. 찬열은 벙찐 표정으로 닫힌 문만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때 다시 문이 열리며 방금 들어갔던 남자가 문사이로 머리를 쏙 내밀었다. 

 

" 일학년이죠? 도와줘서 고마워요! 난 2학년 김민석이라고 해요. 나중에 방송부 면접보러 와요!" 

 

 

음.. 아마 이게 형과의 첫번째만남. 두번째만남은 오늘. 입학식 이후 일주일동안 성정체성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했다. 그리고 내가 택한건 게이야동. 다행인지 불행인지 영상이 시작되고 1분도 안되서 꺼버렸다. 헐.. 그럼 난 게이도 아닌데 남자를 좋아한다는거야? 더 멘붕... 인 상태로 일주일을 또 보냈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난후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고등학교에 적응하느라 형을 잊어버린것 같다. 아니 잃어버린게 맞나? 오늘 잃어버린 형을 다시 되찾았다. 

 

"안녕하세요. 한일고등학교 방송부 부장 김민석입니다!" 

 

오늘도 벌써 4번째 오는 동아리홍보에 아 이번엔 또 어디냐- 하며 지루해져 있을때였다. 종이뭉치를 들고 오렌지빛 머리를 뽐내며 반으로 들어왔다. 찾았다 민석이형! 맞아. 방송부라고했지. 저번보다 머리가 좀 짧아진것 같기도 하고.. 아.. 형은 방송부부장이였구나- 역시 그럴줄알았어. 옆에서 같이 들어온 형은 자신은 방송부 차장 김종대 라고 소개했다. 

부장이라고 소개해놓고 말은 전부 옆에 있는 김종대라는 사람이 하고 있다. 차장이 말을 하면 옆에서 고개를 끄덕거리는 정도.. 그래도 귀엽다. 형이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반을 구경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나를 발견하자 환하게 웃는다. 안 잊어버렸구나.. 난 형 잃어버릴뻔 했는데. 차장형의 소개가 끝나고 종이를 나눠주던 형이 나한테 왔다. 

 

"안녕? 또 보네요. 여기 지원서에요. 꼭 지원해요!" 

 

얼떨결에 형이 주는 방송부지원서를 받아버렸다. 방송부하면 매일 우리형 볼수있나.. 호칭도 우리형으로 바꼈다. 우리형.. 우리 민석이형.. 

 

"야, 박찬열. 너 밴드부 한다매-" 

 

눈치없는 똥새끼.. 그런말은 형 나갈때 하지 왜 지금하고 지랄이야... 아오- 형이 지원서르 건네주고 돌아서자 변백현이 말을 걸었다. 난 원래 방송부를 할 마음이 없는것도 맞고.. 밴드부를 하고 싶어했던것도 맞다. 내 이름이 나오자 형은 살짝 옆을 돌아봤다. 아, 형 내이름 모르나? 그럼 가만히 있어야... 

 

"야, 박찬열! 너 왜 방송부 지원서 받았냐고 밴드부 한다매!" 

 

변백현의 말을 무시하고 형에게 말을 걸려고하는 순간 나를 툭툭 치며 말을 걸었다. 아 시발. 형이 봤다. 내가 박찬열인거 알았겠지? 그지같은 똥새끼... 내가 당황한 눈빛으로 형을 보자 형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강요하는건 아니에요- 찬..열군.. 원하는거 해요."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나는 그에게로 가서 방송부 지원서를 제출했다. 

 

 

 

 

 

 

 

 

반응 볼께요! 많이 안좋으면 엎으려구요..하하 

분량은 늘려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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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ㅠㅠ이렇게 찬열이가 민석이에게로 다가가나요?ㅠㅠ그나저나 백현아 눈치 좀ㅠㅠ눈치 없는 너! 세륜해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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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좋아여좋아여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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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ㅠㅠ더더ㅠㅠㅠㅠㅠ써주세요ㅠㅠㅠㅠ아 설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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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ㅎㅓㄹ조타ㅠㅠㅠㅡㅠㅠㅠㅠㅠㅜ풋풋해보여차녀랔ㄲㅋㅋ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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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허류ㅠㅠㅠㅠ풋풋한거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구가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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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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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ㅜㅠㅜㅠ좋네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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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풋풋하고 설레요 신알신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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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ㅡ풋풋설렘가득이예요ㅠㅠㅠ재밌게보구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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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ㅜ아ㅠㅠㅜ 신앙신이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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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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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 으아찬민을 써주시다니 작가님 사랑해요!! ㅜ진짜 백현이 눈치 꽝인듯 ㅠㅜ 찬열이가 짝사랑이라니 ㅜㅜ하아 풋풋한찬요리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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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우와 ㅜㅜㅜ 루민찬이라니 ㅜㅜ조으네요 ㅜㅜ ㅜ 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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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이고눈치없는변백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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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뜨 아ㅏㅏㅏㅏㅏㅏㅏ진짜 맘에드는 커플링 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엉ㅇ ㅠㅠㅠㅠ신알신하께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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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백현 눈치좀보라니께ㅠㅠㅠㅠㅜㅜㅜㅠㅠ신알신하고갈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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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 ㅠㅠㅠ찬민 ㅠㅠ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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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헐~~~ 너무 재밌어요~~~~~계속계속 올려주세요!!!!백현이 눈치 없어도 너무 없는데요.ㅋㅋㅋㅋㅋ루한은 언제 나요나~~~~찬열이 너무 귀여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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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ㅠㅠㅠㅠㅠㅠ진짜커플링최고예야ㅠㅠㅠㅠㅠㅠㅠ진짜계속계속쭉쭉써주셧음좋겟어유ㅠㅠㅠㅜㅜ담편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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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뭔가 마지막말이 웃기네욬ㅋㅋㅋ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백현이 눈치가 왜케 없니..! 잘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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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찬열이 긔여워요 ㅎㅎㅎㅎㅎ담편 보고싶어요~ 루한도 나오는걸로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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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찬민짱이에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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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진짜대박....와이건최고컾이예요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ㅠㅠㅠ짝사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왜왜왜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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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으어ㅠㅠㅠㅠㅠㅠ찬옇이가 민석이를좋아하는거ㅠㅠㅜㅠㅠㅠㅠㅠ느므느므조아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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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정주행하러 왔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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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신안실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잌좋네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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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찬민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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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ㅜㅜㅜㅜㅜ악ㅜㅜㅜㅜ찬열군이라니ㅜㅜㅜㅜ설렝 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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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민석이너무귀여워요...찬열이도너무귀엽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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