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짙어지면서 내 몸은 묽어져 갔다
내 몸이 그린 곳곳에 당신의 바탕색이 있었다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묻어나면서
나는 이제 채도와 명도가 너무 낮은 색,
어느덧 저수지에 또 다른 색이 어린다
무너져내린 단풍이 여기까지 밀려 온 것일까
거기 초록의 웃음 하나가 하얀 미소에 스며드는 걸 본다,
내가 물들었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었다
내 온몸을 다 그려도 아깝지 않은 색,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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