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와..찬열은 넋을 놓고 백현을 바라보았고 백현은 자신의 티셔츠의 아랫부분을 꼬옥 잡고 고개를 숙이고있었다.왜 고개 숙이고있어.고개들어봐. 백현은 그말을 듣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찬열과 눈을 마주쳤다.
"요정은 원래 다 예뻐?" 백현은 그 말을 듣고 다시 토마토가 되어 고개를 폭 숙였고 그와 동시에 다시 작아졌다. 찬열은 작아진 백현을 자신의 손바닥 위에 앉게 했다. 근데 요정님 너는 뭐먹고 살아? 찬열의 물음에 백현은 고민했다.딱히 먹지 않아도 살아갈수 있었지만 먹을순 있기 때문이였다.백현은 그냥 아무거나 먹는다고 얼버무렸고 찬열은 아- 하며 백현을 봤다. "아직도 반말은 어색해?그냥 반말써 괜찮아" 백현은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계속 하라는 찬열에 의해 말을 놓기 시작했다. 알았..어..백현의 반말에 기분좋다는 듯이 웃은 찬열은 백현을 내려주고 씻으러 들어갔고 백현은 소파위에 앉아서 티비를 보며 찬열을 기다렸다. 프로그램 하나가 끝날때쯤 어으 시원하다- 하며 아저씨 소리를 낸 찬열은 백현의 옆에 앉았다. "근데 요정님.어디서 자?" "아..저 그냥,아니 나 그냥 서랍장 위 이런곳.." "등 안배겨?내가 잠자리 만들어줄게!" 찬열의 말에 백현이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찬열을 봤다.요정님 내가 완전 아늑한 침실 만들어줄게!라며 방으로 들어간 찬열은 자신이 안입는 티셔츠를 꺼내서 사각형으로 접고 그 위에 저 멀리 처박아두었던 수면양말을 깔아주었다. "쨘!백현요정님의 러블리하우스 완성!" 자신이 만든 잠자리가 맘에 드는지 찬열은 뿌듯한 표정을 짓고있었다.자 빨리 누워봐! 신난듯한 찬열의 목소리에 백현은 자신의 잠자리에 누웠고 딱딱한 바닥이였지만 찬열의 뿌듯한 표정을 본 백현은 아주 폭신폭신하다며 칭찬해주었다. 찬열은 백현의 칭찬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자화자찬을 하기 시작했고 백현은 그런 찬열을 보다 거실로 나가 티비를 마저 보기 시작했다. 어 뭐야 어디갔지?찬열은 자화자찬하던것을 멈추고 백현을 찾았다.거실에서 티비를 보는 백현을 보자 다시 쪼르르 거실로 나가 백현의 옆에 앉았다. 요정님 아까 왜 갑자기 다시 요정으로 된거야? 찬열은 정말 궁금한듯이 물었고 백현은 다시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로 변했다. 부끄러워서 그래.. 아주 작은 목소리에 입모양도 잘 못본 찬열은 뭐라고? 라며 다시 물었고 백현은 아주 큰 소리로 부끄러워서 그렇다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뭐가 부끄러워?" 찬열의 물음에 얼굴이 빨개진 백현은 찬열의 어깨에 앉아 귀에대고 말하기 시작했다. 내가 커진걸 보고 멍때리고 있는데 누가 안부끄럽겠습니까?아니,안부끄러워해? 백현의 대답에 찬열은 또 아- 하는 소리를 냈고 백현은 고개를 저었다. "일단 시간도 늦었으니 좀 자자.오늘 집안일이 너무 많아서 놀리네요.아니 졸리다." "집안일?요정님이 집안일도 다해?" 어쩐지 집이 예전보다 깨끗하더라! 백현은 찬열의 말에 '내가 살 집인데 그나마 청결하긴해야지.돼지우리도 아니고.'라며 속으로 대답하며 그냥 살짝 웃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보니 졸린것인지 백현은 이야기를 하다가 찬열의 어깨에서 살짝씩 졸았고 그걸 모르는 찬열은 이야기를 하다가 대답이 없는 백현을 보곤 방으로 들어갔다. 요정님 자? 찬열의 물음에 느릿느릿 고개를 끄뎍인 백현은 찬열이 만들어준 딱딱한 침실에 누워 쓰러지듯 잠들었다. 요정님 잘자.찬열은 백현에게 인사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안녕하세요 미니됴에요ㅠㅠㅠ 아직 3화인데 암호닉이 네개나 생겼어요ㅠㅠ 정말 감사하고 비회원이신데 읽어주신분도 계시더라구요!완전 감사해요정말ㅠㅠ 아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글을써서 그런지 다각은 너무 힘들더라구요..그래서 찬백으로 가고 특별편으로 다른 커플링도 넣을 생각이에요ㅜㅜ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하루 보내세여:-) ♥암호닉♥ 선물 땅콩 초코푸딩 딸기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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