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베이비시터 C
W.커덕
[ㄱ.경수씨! 윤이가 아파요!]
"네?! 금방 내려갈게요!"
경수는 허겁지겁 계단 쪽으로 달려갔다. '아-!' 급하게 내려가다 보니 다리가 헛 꼬였는지 넘어지고 말았다. 무릎에 알싸한 고통이 있었지만 그걸 따질 때가 아니다. 잠금장치를 풀고 들어서자마자 윤이의 울음소리와 종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종인씨!!종인씨 어떻게 된 거에요!?"
"모르겠어요. 애가 불덩이에요."
"일단 병원부터 가봐야할거같아요."
경수는 서둘러 담요로 윤이를 두르고 자신의 외투를 끌어당겨 안았다. 종인은 몇 번이나 신호위반을 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경수는 자신의 품에서 끙끙 앓고 있는 윤이의 얼굴에 몇 번이나 입 맞췄다. '윤이야 조금만 참아' 삐죽 올라와있는 손에 경수가 그 작은 손을 잡자 윤이가 손에 힘을 준다. 그 감촉에 경수의 깊은 속에서 무어라 말할 수없는 뜨거운 것이 일렁였다.
"경수씨 다왔어요!"
"네!"
*
"약 받아 가시면 되요'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다행이 감기라는 의사의 말에 한시름 놓았다. 긴장했던 몸이 풀어졌지만 윤이를 안은 손에는 힘을 풀지 않았다. 약을 받아온 종인이 경수 곁에 앉았다. '내일 일어나면 약 먹이면 된대요. 너무 걱정 마요' '네에..' 연신 윤이의 볼을 쓰다듬는 경수를 보니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 하고 사랑스러웠다.
"경수씨 미안해요 늦은 시간에…"
"아니에요! 미안해하시지 않아도 돼요"
"고마워요. 항상 윤이 챙겨줘서"
"제 일인데요 뭐…"
"..우리.어! 경수씨 다쳤어요?!"
"아.아! 맞다.으하..아까 내려오다가…"
"기다려봐요"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더니 양손에 약을 한가득 가지고 왔다. '헉! 왜 이렇게 많이 샀어요!' '뭘 사야할지 몰라서..' 머쓱하게 뒷머리를 만지작거리던 종인이 이내 수건에 물을 묻히고 상처부위를 살살 닦아내기 시작했다. '으…' 이제야 고통이 느껴진 경수가 알싸한 고통에 움츠러들었다. '많이 아파요..?' '아니에요 으히힣. 아!' '..진짜 속상하게' 상처부위를 닦아내고 약을 바르는 내내 종인의 표정은 풀어질 줄 몰랐다.
"종인씨..화났어요?"
"아니에요..다음부터 조심 해야 돼요 다치면 그때그때 말하고..사람 걱정되게"
"저 걱정해주시는 거예요? "
"..큼..가요"
쑥스러운지 먼저 앞서나가는 종인에 경수는 활짝 웃었다. 부끄럼쟁이
"같이 가요! 종인씨이~"
"윤이 깨요"
"헙!..으흐흥. 같이가요오오"
그 맑은 웃음에 종인은 끝내 웃고 말았다.
윤이를 재우고 집으로 온 경수는 씻는 내내 무릎에 붙여진 밴드를 때지 않았다. 자꾸 밴드만 보면 웃음이 퐁퐁 튀어나온다. '아 빨리 내일 왔으면 좋겠다….'
쓰니 주저리
정말 죄송합니다ㅠㅠ다시 쓰면 써지겠지 했는데
도통 써지지 않고 계속 멈추고 ㅠㅠㅠ...손에 안 잡히네요.ㅠㅠ
오늘은 날이 아닌가봐요..이상하게 쓰니는 목요일만 되면 기력이 다 빠져나서 노근 노근해져요ㅠㅠ..
다음편은 좀 더 길게 써오겠습니다!. 아니 이건 적어도 너무..ㅠㅠ
우리카디..빨리 발전이 있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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