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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홍빈] 홍빈이 팬이었던 신인가수 비쨍이 썰 02 | 인스티즈





"지금 뭐라고…"

"말 그대로."


네 입에서 다른 남자 이름 나오면 어떡하냐니, 너비쨍은 흠칫 놀라서 조금은 큰소리가 나. 

하지만 전화기 너머로 홍빈의 반응은 반대로 진지했어. 


"앞으로 계속 물어보면 내 이름 말하고 다녀, 다른 남자 이름 말했다간"

"……."

"혼난다. 죄송하다는 말도 절대 하지 말고. 그럼, 쉬어."


그 후로, 서로 아무 말도 못하고 고요했고, 그 정적을 깬 건 역시 홍빈이었어.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네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홍빈은 자신이 할 말만 하고 그렇게 전화는 끊어졌어.

너비쨍은 주체할 수 없이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았어. 

자꾸만 자신의 맘도 모르고 흔들어놓는 홍빈이 한편으론 밉기도 했고, 자신에겐 그저 빛나는 스타였던 홍빈이 지금은 정말로 남자로 보이기 시작해.

이러면 안 돼. 너비쨍은 고개를 좌우로 마구마구 흔들다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

홍빈의 마음을 전혀 모르겠어. 정말 날 그저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챙겨주고, 잘해주는 건지. 아니면 혹시 다른 마음이 있는 건지.

진짜 밉다, 이홍빈. 진짜 미워, 미워요… 너비쨍은 그렇게 침대 옆 큰 곰돌이 인형에 넌 앞으로 이홍빈이다라며 화풀이하다 결국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잠이 들어.



****



"어? 반가워!"

"아, 안녕하세요."


슬슬 음반활동이 끝날 무렵, 너비쨍은 더블캐스팅으로 뮤지컬에 들어가게 되었어.

처음 리딩 날, 문을 열고 들어온 말로는 들었지만 같이 작품하게 된 상대역 빅스의 리더 학연이와 인사를 나눴어.

처음엔 어색했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보자며, 그가 특유한 사교성으로 너비쨍에게 다가가기 시작하지. 

뮤지컬배우들 사이에 같은 아이돌이란 공통성도 있고, 너비쨍은 첫뮤지컬이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학연이에게 기대기 시작해.

마음이나,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어렵고, 난처할 땐 도와줄 사람이 학연이니까.

그렇게 서로 도와주고 그러다보니 허물없이 오빠, 동생 할 수 있는 사이로 친해졌어.


"아, 맞다."

"네?"

"너, 홍빈이랑 뭐 있어? 응응?"

"아, 아뇨? 무슨…"


연습실에서 쉬는시간에 같이 물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학연이가 홍빈이 얘기를 꺼냈어.

너비쨍은 마시던 물을 뿜을 뻔 한 걸, 간신히 참아내고 놀란 눈으로 학연이를 쳐다봐.

학연이는 둘이 뭐 있냐면서, 반짝이는 눈으로 추궁했지. 근데 뭐가 있겠어. 

요즘 뮤지컬준비 때문에 연락도 잘 안하고, 홍빈이는 또 홍빈이대로 바빠…

너비쨍은 괜히 심드렁해졌어. 


"그럼, 뭐지~?"

"…."

"홍빈이가 자꾸 너랑 뮤지컬하는 거 안 후부터, 다 코치코치 캐묻는 거야. 뭐 씬은 어떻냐 뭐냐, 넌 괜찮냐.

아오, 귀찮아. 근데 놀리면 반응 재밌어서 아무것도 안 말해줌."

"…."

"둘이 뭐 있잖아? 그치그치?"

"…."

"아, 재미없어. 아이코, 얘도 양반은 못된다야."


너비쨍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아뇨, 아무사이도 아닌데. 딱 잘라 말하기도, 정말 학연이 말하는 뭐있는 사이는 더더욱 아니잖아.

홍빈과 너. 그냥 어중간한 사이. 딱 뭐라 단정할 수 없는 중간, 그 지점 같았어.

학연이는 너의 반응에 재미없다는 듯 표정을 찡그리며 손을 절레절레 흔들다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핸드폰진동이 울리자 확인을 해.

그러자, 피식 웃고 이내 전화를 받아.


"어, 있는데 왜."

"보고싶냐~ 에에에에에."

"와, 넌 형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

"어~ 오던가."


전화가 끊기고, 무슨 전환데요? 하는 너비쨍에 말에도 학연이는 안 가르쳐주지~ 하며 너를 놀려먹고 있어.

별 거 아니다 해도, 왠지 저러니까 더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너가 학연이에게 매달려 아, 오빠 알려주세요~ 해도,

알고싶지? 알고싶지? 근데 안알려줌. 이러면서 진지먹다 또 헤해져. 정말 저 표정, 사진찍어서 빅스 팬카페에 올리고 싶은 심정이야.

너비쨍도 빈정상해서 포기하고 오빠, 저 갈게요. 그냥 스트레칭 한 번하고 너비쨍 개인 보컬트레이닝 시간 때문에 연습하러 단체연습실에서 나가.

어? 너 지금 가면 안되는데 라는 학연이의 말을 뒤로 하고.



****



…….



너비쨍은 한숨을 쉬고 다시 오후에 있을 안무연습때문에 단체연습실로 돌아가는 중이야. 오늘 보컬선생님한테 엄청 깨졌거든.

가요 창법을 쓰던 너비쨍이, 전혀 다른 창법을 구사한다는 건 여간해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

애꿎은 긴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연습실 문을 여는데 낯설고도 익숙한 사람이 서 있었어.


"왔어, 비쨍아?"

"어… 여기 왜, 아니, 어?"

"뭐야, 그렇게 놀란 표정은."


홍빈이 마시라며,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는 비닐봉지에서 음료 하나를 꺼내어 너비쨍에게 건내.

얼떨결에 받아들고 너비쨍과, 홍빈은 바닥에 나란히 벽에 기대 앉았어.

너비쨍은 지금 이 상황이 잘 이해가 안 가. 정신이 멍해진 기분이야.

어색함 속에 너비쨍이 어렵게 학연오, 아 아니, 다른 사람들은요? 라고 말하자, 

홍빈은 자신이 들고 있던 음료를 한모금 들이킨 후 다들, 점심 드시러 가셨어. 아, 학연이 형도. 아무렇지 않게 대답해왔어.


"오빠는 왜…"

"…아, 나?"

"……."

"응원할 겸 해서, 너는 곧 온다 그래서 그냥 기다렸지."

"아아…"


진짜 미치겠다, 이 분위기. 너비쨍도 답답해서 괜히 들고있는 음료수병만 만지작거렸어.

홍빈도 홀짝홀짝 들이키기만 하고 있고.

안되겠다 싶어서, 너비쨍이 저희 뮤지컬 시나리온데 한 번 읽어볼래요? 하면서 급히 일어나 네 가방에서 꺼내어 홍빈에게 건내고 제자리에 앉아.

두 눈만 꿈뻑하며 깜빡이다 시나리오를 받아든 홍빈이는 침을 삼키며,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천천히 읽어내려가.

그러다 홍빈이의 표정이 급속도로 일그러지더니 너비쨍을 바라보며 소리를 꽥 질러.


"키스, 키스해?"



-



♡암호닉♡

땅콩이 님




♡오늘의 한 마디♡

(((홍빈선배,들이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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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ㅓ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첫댓이다!! 신알신했어요ㅠㅠ ㅠㅠㅠㅠㅠㅠ저는 맥심이로 기억해주세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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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헉 신알신 ㅠㅠㅠㅠㅠ 암호닉! 맥심이님! 꼭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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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쪽지보고왔어요!!!!아 암호닉하고싶은데뭐하지??ㅠㅠㅠ글완전설레요ㅠㅠㅠㅠ꼭완결해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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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허헣 나중에라도 꼭 암호닉 해주세요! 기억할게요♥ 완결까지 같이 달려봅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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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저 암호닉 고라파덕으로 해도돼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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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네네, 암호닉! 고라파덕님! 기억할게요!! 담에도 찾아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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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ㅠㅠㅠ진짜 장난아니에요 너무설레요ㅠㅠㅠㅠ암호닉 아가철이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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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암호닉! 아가철님! 꼭 기억할게요! 같이 설레어봐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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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홍빈센빠이....ㅠㅠㅠㅠㅠㅠ 얼른 빨리 진도나가쓰면 좋겠어요 흡흐미이요ㅛ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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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저도 염원합니다.... 진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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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저도!!!!!!!! 암호닉 할래요!!!!!!!!! 저 암호닉 !!!!! 할래요!!!!!!!!!!!ㅠ ㅠ나 작까님 좋탄마랴....금손이란마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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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암호닉은 따로 받는 기간 없으니 편하실 때 최근 편에 신청해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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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진짜 내가 왜이렇게 설레져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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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아우...설레네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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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홍빈센빠이ㅠㅜㅠㅠㅠㅠㅠ들이대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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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홍빈선배, 들이대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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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와~~홍빈ㅠ설레여
암호닉받ㄴ다면 하마 로해주세요
작가님신알신하고담편에도올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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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앗 암호닉! 하마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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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화아ㅠㅠㅜㅠㅠㅜㅠㅠ대박이예요!!!ㅠㅅㅠ 암호닉 파핑으로 슬쩍 신청하고 갈게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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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암호닉! 파핑님!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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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 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홍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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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저 웁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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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쪽지받고왔쮸ㅠㅠㅠㅠㅠ암호닉은 키순이!!로!!! 설렘설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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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신알신하셨었군여♥ 암호닉! 키순이! 기억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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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bbbb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신알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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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헉 신알신ㅠㅠㅠ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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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땅콩입니당!! 으잌ㅋㅋㅋ 키쓰라니...키쓰라니이이.....ㅋㅋㅋㅋㅋ으앟 홍빈센빠이의 퍽풍 질투가 ㅅ작되나요 ㅜㅠㅜ 생각만해도설레네요ㅜㅠㅠㅠ그와중에 차마미 귀엽고난리... 왜때문이져ㅜㅠ...?!!! ㅋㅋㅋ다음편도 기대할게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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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앗 첫 암호닉 신청해주신 땅콩이님! 반갑습니다!! 질투의화신 홍빈센빠이...(♥) 차마미도 귀엽죠? 하허하핳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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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빈아........ㅠㅠㅠ본격적인질투가시작되는건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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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미
질투의 화신 콩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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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으허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와 진짜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설렘설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홍비나ㅠㅠㅠㅠㅠㅠㅠㅠ이홍빈!!!내가마니사랑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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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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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홍빈아ㅠㅠㅠ 이거 왜이리 달달하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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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콩아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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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달달달해ㅠㅠㅠ달콩이네여ㅠㅠㅠ설레쥬금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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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ㅠ헐기여워 큐ㅠㅠㅠㅠㅠ설렌다 ㅠㅠㅠㅠㅠㅠㅠ 낫닝겐 이홍빈 ㅠㅠㅠㅠㅠㅠ브금완전좋다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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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신알신 했어요!!!!들이대라 이홍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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