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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구름 1











“ 엄마! 나 가방은? ”

“ 저기 쇼파위에! ”

“ 그럼 양말은? ”






아 맞다! 내가 양말을 안 꺼내 줬구나. 그 생각이 나자마자 나는 바로 서랍에서 양말을 꺼내서

구름이에게 쥐어주었다. 그제서야 앉아서 작은 손으로 신고있는 구름이를 바라보며 괜히 웃음이나 웃다가 준비를 했다.

어제 구름이를 재운 후에 늦게까지 영화를 봤더니 원래 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버린게 화근이 된 것 같은데 안 그래도 요즘 팀장님 기분도 별로 안 좋으시던데...

 

어떻게 해야 하나..









“ 엄마! 가자!! ”

“ 어-그래 잠깐만 ”






언제 준비를 했는지 벌써 가방을 멘 채 신발장 앞에 앉아서 신발을 신고 있는 구름이를 보고 나는 바로 거실 쇼파 위에 있는 가방을 챙겨 나왔다.

나도 지각할세라 급하게 구두를 신고는 구름이의 작은 손을  잡고는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저 멀리 유치원차량과 그 앞에 나와 웃으며 계시는 선생님이 보였다.










“ 구름아 선생님 말 잘 듣고 있다 봐~ ”

“ 응! 엄마도 있다 봐 ”






[EXO/박찬열/김종인] 하늘 아래 구름 1 | 인스티즈

내 인사에 활짝 웃으면서 내 볼에 쪽 소리나게 뽀뽀를 하고는 유치원 버스에 타고나서도 나를 향해 계속 손을 흔드는 구름이에게 같이 손을 흔드면서 멍하니 바라보는데..


하..... 누굴 닮아 저렇게.. 이쁜건지... 참 잘 키웠다.....

그렇게 바라보다 가방 속에서 울리는 팀장님 전화에 놀라 바로 택시를 잡아탔다. 

내리자마자 바로 들어갔는데 저멀리서 나에게 오라고 손짓하는 팀장님의 모습에바로 팀장실로 들어갔다.


불안하게 엄습해오는 기운... 아.... 도착하자마자 깨지는구나..










“ 성이름씨! 요즘 회사가 이리 바쁜데 지각 하면 되겠습니까? ”

“ 죄송합니다.... ”

“ 하.. 안 그래도 요번 모델 섭외 때문에 지금 머리 아파죽겠는데... ”








피곤하게 됐다는 듯이 머리를 짚으시는 팀장님이셨다. 


요번에 새로 오픈한 정선생님 옷이 요번 가을에 런칭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것을 우리 잡지에서 단독으로 내보내기로 했는데

그 것 때문에 그런지 그 쪽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게 된 바람에 우리 잡지의 제일 중요한 메인 표지모델을 섭외를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 우선 요번 우리 잡지에 나올 컨셉을 혜리씨가 정리 해놓았을거니까 혜리씨랑 상의해서 모델 섭외부터 오늘! 안으로 꼭! 정리 좀 해놔요 ”

“ 네.... ”




하...머리야... 팀장님의 '오늘' 이라는 강조가 순간 머리가 지끈거렸다. 

오늘은 빨리 처리하고 집 가서 구름이랑 놀고 싶었는데..... 한숨을 쉬며 혜리가 있는 쪽으로 가니

그 큰 테이블에 A4 용지가 사방에 널려 있는게 보였다.




“ 뭐야?.. 이게 다? ”

“ 어? 아... 왔구나 ”



나보다 1년 더 빨리 들어온 혜리는 막내인 나와 같은 나이인 유일한 내 친구다.

이게 다 뭐냐고 묻자 한숨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혜리였다.

근데 그 것보다 너 눈 밑에 다크써클이 장난이 아닌데...?







“ 이게 다 뭐야? ”

“ 우리 잡지 컨셉....스트릿 패션이거든.. 우선 그 주제로 다른 언니들이 다 정리해놔서 괜찮긴한데... ”






보니 요번엔 거의 기본 티와 슬랙스를 주로 많이 입고 거기에 블랙이나 화이트로 맞춘 것이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이런 옷을 잘 입고 다니고 이런 종류의 옷을 잘 소화하는 모델들을 섭외 해야겠지.. 그래야 공감도 살 수 있을테니까.



“신지훈씨나 이용준씨는 어때? 워낙에 옷도 잘 입으시고..옷 핏도 괜찮을 것 같은데... ”

“ 안돼 벌써 다른 잡지 표지모델로 됐더라...”






그렇겠지. 지금 쯤이면 죄다 섭외를 완료하고도 촬영을 하고 있을 때인데. 그럼 우린 누구를 쓰란 말인가...

그러니 지금 남은 모델들이 과연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나도 책상에 널려있는 모델들을 보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사람이 보였다.

기럭지도 길고 핏도 좋고...














“ 김종인? ”



내가 이름을 말하니 어느 순간 내 손에 쥐어있던 종이를 홱 가져가더니 사진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이혜리.










“ 이사람 저번에 m브랜드 런칭 때 섰던 그 모델이잖아? ”



라며 이 사람으로 하면 괜찬을거라며 잘했다면서 내 등짝을 때렸다. 그 모델이라면 주변사람들이 극찬했던...?

근데 그 사람이 유명하면 스케줄은? 혹시 모르는 내 질문에.. 아.. 맞다 라며 다시 시무룩해졌다.













“ 그래도 전화부터 해보자- 혹시 모르잖아? ”



혹시 모르는 가능성을 갖고 전화를 해보자는 내말에 혜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자기는 지금 까지 한 모든 전화는 다 거절 당했다고 가망이 없을 거라고했다.

혹시모르니 전화해보자하니 나한테 전화하라며 한 쪽 손에 휴대폰를 주며 뒷면에 귀를 바짝 같다 댄 혜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가 전화를 했다.






.

.

.

.

.






“ 그래서 저희 메인 표지 모델촬영이 가능한가 해서 전화드렸어요... ”

- 아... 그게 지금 스케줄이...흠...






전화를 하자마자 잡지를 설명을 하고 물어봤는데.. 

역시 유명한.. 아니 유명한데 왜 이 사람부터 전화를 안 했냐고 물으니...

유명한 사람이라서 이미 다른 잡지사가 데려갔을까봐 안했다고 급하게 둘러대며 어떻게든 해보라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 우선 저희가 지금 상황이...

- 어? 뭐야 라스피? 거기서 나 모델로 쓴데?



그래도 몇 번 물어봤는데 계속 말을 돌리길래

거절인 것 같아서 포기하려는데 김종인씨인지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 야 너 잠만...야 김종ㅇ...

- 여보세요?

“ 아.. 안녕하세요.. 저...라스피 에디터 성이름이라고 합니다. 다름이아니라...”

- 그거 친구랑 같이 해도 돼요?

“ 네? ”





이런 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건지.

대뜸 전화기를 받자마자 내말도 다 듣지 않은 채 친구랑 해도 되냐는 말을 꺼내왔다.










- 아 걱정하지마세요, 얘도 유명하거든요- 박찬열이라고 아실텐데?

“ 박찬열?..... ”


내 입에서 박찬열 이라는 말이 나오자 옆에서 화들짝 놀라며 내 전화기를 잽싸게 가져가 버리는 혜리의 행동에 순간 멍해졌다.







“ 어머..정말요? 저희야 좋죠... 그럼요...네 저희도 팀장님께 이야기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아니요..저희야말로 감사합니다.. 네...네... ” 


뭐지? 대체 무슨 상황인건지 점점 혜리의 입꼬리가 올라가는데...

전화를 끊자마자 내 두 손을 잡고 날 뛰었다. 











“ 대박 박찬열이랑 김종인이랑 동반 표지모델!!! 우리 살았어-!!!!!!!!!”





잠만 혜리야 근데 너는 그 둘의 몸 값이 얼마인 줄 알고 지금.. 얘가 미쳤나?

혹시나 팀장님이 뭐라 하지 않을까하고 걱정이 되어 조심스럽게 물으니.. 걱정말라면서 팀장님이 

예전부터 박찬열을 섭외하려고 공을 들였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된 적이 없다고 하더라..그렇게 신이 나서 팀장님께 가더니 몇 분 흘렀을까?


저 멀리서 손가락을 동그라미로 만들면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 혜리...

오늘은 우연치않게 금방 갈 수 있겠네- 그럼 짐 하나는 줄었고.....다음 달 잡지 기획이나 해야지... 근데.. 박찬열이 그렇게 유명한가? 왜 난 못 들어 봤지?
























.

.

.

.

.

.

.

대충 일을 마치고 재빨리 구름이를 맞이하러 유치원 가까이로 가니 반대편 길에서 나를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며 손을 흔드는 구름이가 보였다. 저러다 꼭 넘어지지.


구름이에게 신호등 잘보고 건너라고 말하기가 무섭게 신호가 바뀌자마자 달려오는 구름이 옆으로 차 한 대가 순식간에 구름이 앞에서 멈췄다.









끼익-




“ 구...구름아!!!! ”







순간 너무 놀라 구름이에게 바로 달려서 다가가니 놀라 넘어진 것 외에 별다른 외상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구름이를 이렇게 잃는 줄 알고 떨리는 내 손은 구름이를 잡고 계속 확인을 했다.



“구름아 괜찮아? 많이 놀랐어? ”



구름이는 놀랐는지 눈이 돟그랗게 돼서는 내 말에 고개만 끄덕이고 있는데 앞에 차에서 이제야 내려 우리 쪽으로 오는 한 남성.













[EXO/박찬열/김종인] 하늘 아래 구름 1 | 인스티즈

“ 지금 사고 크게 날 뻔했잖아요. 꼬마 넌 신호등도 안보니? ”

“ 저기요 지금 뭐라 하셨어요? ”




내려서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우주를 바라보며 쏘아붙이는 남자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화가 나서 그 남자을 쳐다보니 지가 연예인인지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채 날 내려다보는 이 남자.




“ 신호등이 바뀌면 혹시 차가 오나 안오나 확인하고 건너게 했어야지. 이렇게 갑자기 튀어나오면 어떡합니까? ”

“ 하.... 그럼 그 쪽은, 여기 어린이 보호 구역 이거든요? 그 쪽이야말로 조심 좀 하지 그러셨어요? 그런 속도로 몰다간 다른 데서도 사고 날 것 같은데? “















우리 구름이가 주위를 보지 못하고 건너려고 한건 잘못이다. 그건 인정한다고 하지만 구름이한테 괜찮냐는 말도 없이 어떻게 저런 말만 골라서 말하는지....

내가 뭐라 쏘아 붙였더니 뭐가 기분이 안 좋은지 선글라스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눈썹이 들썩이는게 보였다. 

안 그래도 나보다 키가 훌쩍 커서 날 내려보는 것도 맘에 안 들기는 한데... 그래도 그러면 뭐 어쩔건데 하고 나도 

똑같이 노려보고 있었는데 그런 내 옆 사이로 지나가 구름이에게로 다가가는 남자. 


그러더니 구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앉았다.





“ 어이 꼬마 신호등 좀 잘보고 건너, 아저씨 말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큰일 났어 알어? 

다음부턴 주위 잘보고 건너 알았어? “














라며 혼내는 식으로 얘기하더니 구름이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다시 내 쪽으로 와서

지갑을 꺼내더니 나에게 건내는 명함.


.....? 뭐 어쩌라는 거지.






“ 놀란 것 같은데 빨리 데리고 집에 가서 치료하세요. 그리고 이거, 애한테 문제 있음 이 쪽으로 전화주시고요 ”












라더니 다시 내앞을 지나치더니 차를 타고 가버렸다.

가만히 간 차를 쳐다보다가 명함을 봤는데 지니엔터테이먼트? 뭐야.. 설마 정말로 연예인이 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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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ㅇ옹어어아아아아아 재미있어요!!!! 저이런장르 좋아해요!! 애기엄마랑 애기나오는거ㅠㅠㅠㅠㅠㅠㅜ취향저격!! 계속 재미있는글 써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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