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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어디가 01

 부제 : 일렬종대

 

 

[ 작가의 간절한 엑소단독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소망하며 쓴 허구성있는 망상글입니다.

'아빠어디가' 라는 예능을 틀로 잡았지만 내용은 완전완전완전 다르게 전개 되니 그점 유의해 주시고,

정말 약빨고 썼으니까. 마음의 준비를 … ]

 

 

 

 

sm의 신인그룹 EXO의 험난한 예능 적응기

리얼 버라이어티 ' 엑소 어디가 '

여행도 가고, 예능감도 쌓고, 멤버들과의 우애도 다지는 시간.

 

 

Narr : 엑소멤버들과 떠나는 여행 ' 엑소 어디가 ' 그들의 첫 여정은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또 어떤 예능감으로 자리매김을 할까요?

모두가 궁금해 하셨던 엑소의 숙소를 지금 공개합니다.

 

 

엑소의 숙소.

매우 조용한 적막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매니저의 은총을 받아 엑소의 숙소로 무사히 잠입에 성공한다.

그리고 본인의 레어폰을 꺼내 볼륨을 높힌다.

그리고 엑소의 데뷔곡 ' MAMA '를 재생 해보았다. 일종의 실험.

엑소 멤버들중 제일 부지런한 사람은 누구인가.

 

 

제일먼저 등장한 사람은 맏형 시우민이다. 거실로 터벅터벅 걸어나오더니 카메라를 보고 질겁해 뒤로 몇발자국 물러난다.

 

 

시우민 : 안녕하세요

 

카메라를 향해 꾸벅 인사를 하더니 제작진의 손짓대로 쇼파에 일등으로 착석한다.

나이가 무색하게도 시우민은 깔끔한 민낯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등장한 사람은 막내라인 오덜트 세훈과 판다를 닮은 타오다.

역시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더니 미처 뜨지못한 눈을 비비며 시우민 옆으로 나란히 착석한다.

 

 

타오 : 뭐하시는 아저씨에요?

제작진 : ;;;;

 

타오가 현란하게 어휘를 구사하며 제작진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제작진은 아무말도 대답할수가 없었다.

노래는 이미 후반부로 흘러 죽고 죽이고를 외치는 파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 반역자인 루한과 디오가 나란히 걸어나온다. 미리 밖을 염탐하던 둘은 깔끔하게 화장실에서 세수까지 하고나오는 범행을 저질러버렸다.

 

 

D.O : 안녕하세요

세훈 : 와, 이렇게 스킨 로션 다바르고 나와도 되는거 였어요?

 

 

세훈아 너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뽀송뽀송해.

막내작가의 사심가득한 상상이 숙소를 가득 메웠다. 그렇게 나온 순서대로 나란히 착석했고, 노래는 마마를 외치며 끝나버렸다.

제작진이 두번째 노래로 ' 늑대와 미녀 ' 를 재생 시켰다.

그리고 그때 눈을 뜨지 못한채 좀비의 형상으로 모자를 뒤집어쓴 첸이 걸어나왔다.

 

 

타오 : 첸첸!

 

 

타오가 좀비인 첸을 반기자 의미심장한 이유모를 미소를 흘리고는 그자리에서 늑대와 미녀를 추기 시작했다.

역시 춤신춤왕답게 현란한 스텝을 밟고있던 종대의 곁으로 부지런한 선발주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막내작가는 눈앞에서 생 라이브로 보는 늑대와 미녀 플래시몹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백현 : 아니 이게 무슨 …

 

 

백현이 풉 하며 그들의 열띤 모습을 보며 한번 웃더니 모닝 늑대와 미녀에 참가했다.

그중에서도 디오는 모닝 립싱크까지 하며 음악방송 무대를 방불케 했다.

그리고 시끄러운 소리에 일어난 레이와 크리스 그리고 찬열까지 엉기적엉기적 기어나오더니 카메라를 보고는 흠칫놀라고 늑대와 미녀를 열정적으로 추는 멤버들을 보며 한번더 놀랐다.

 

 

레이 : 이게 모 … 므하는 짓이에요?

찬열 : 이거 춰야 되는거에요? 빨리 일어나길 바래. 이런건가? 저 무한도전 팬이에요 만나고 싶습니다 유느님. 아 이거 mbc 맞죠?

제작진 : ;;;;;

 

 

레이가 춤신춤왕 첸에게 이끌려 강제로 춤을 추면 찬열이 카메라에 대고 혼자서 연신 독백을 했다.

제작진은 당황했다. 대체 너는 누구와 대화를 하고 있는거니?

찬열은 인간관계가 넓은 사람 같았다. 그리고 그걸 뛰어넘어서 처음본 카메라와도 친한 모습이였다.

아 참고로 정리를 해두자면 mbc가 아니라 IBS (Instiz Broadcasting System) 이다.

노래가 끝나고 멤버들은 탈진할 기세로 자리에 앉았다.

 

 

제작진 : 여러분 아까 일어났던 순서대로 자리에 앉아주시구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멤버들이..

백현 : 리더 준면..아니 수호씨와 카이씨요

: 그둘은 이제 exo 멤버 탈퇴하는걸로

 

 

첸은 리더의 자리를 뺏고싶은 야망이 큰 사나이였다.

그런 첸의 입은 시우민의 입막음으로 인해 더이상 말을 할수 없었다.

당황한 제작진은 황급히 대본을 넘기며 다시 설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제작진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수호씨와 카이씨를 직.접. 깨워주세요!

 

 

 

제작진이 직.접. 이라는 말을 강조했고 멤버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막내작가는 그들에게 커다란 주머니를 건넸다.

그 주머니는 막내작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주머니였다.

멤버들이 모두 제시간에 일어나면 어쩌나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히 그것은 엑소의 손에 건네졌고,

크리스가 주머니를 펼쳤다.

 

 

찬열 : 와낰ㅋㅋㅋㅋ 나 이거이거이거

레이 : 잉..거 잘못하면 죽지 않아요?

 

 

주머니 안에는 매직,스프레이,얼린미스트,깃털,고무줄,분무기,호루라기, 물총등이 즐비했다. 찬열은 미스트를 손에 쥐었고 멤버들 모두가 할인매장 마지막 남은 세일물건을 낚아채듯이 방해물품들을 집어갔다. 

아그리고, 레이야 참고로 죽지는 않는단다.

막내작가가 친절하게 레이에게 설명을 마쳤다. 그리고 제작진은 등줄기에 땀이 한가닥 흘렀다.

저 살기넘치는 표정들을 보면, 누구한명 죽일 기세로 웃고있었다.

 

 

제작진 : 수호씨와 카이씨가 죽지 않게 조심히 깨워주세요...

레이 : 안죽는대요 작가님이!

제작진 : 네.. 근데 죽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제작진의 시작이라는 소리와 동시에 카이가 잠들어 있는 방으로 돌진했다. 이건 마치 진격의 거인을 보는듯한 스릴감이였다.

세상모르고 잠들어있는 카이에게 미안함을 표하는 작가였다. 지켜주지못해서미안해.

큭큭 거리는 소리가 난무하며 매직을 들은 세훈이 카이의 코옆에 왕서방 점을 꾹 눌러찍었다.

막내답게 해맑은 표정으로(잔인하게) 웃으며 펜을 꾹꾹 눌러서 까맣게 점을 칠했다. 더크고 멋있게.

 

 

카이 : … ….

 

 

하지만 곧이어 세훈의 미소가 점점 잦아들더니 표정이 어두워 졌다.

카이가 눈을 뜨고는 세훈을 쳐다봤다. 신나게 본인의 얼굴에 매직으로 칠을하던 세훈은 그자리에서 돌이된듯 굳어버렸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JPG.

세훈이 주위를 돌아봤다. 멤버들은 다 사라지고 없었다.

 

 

세훈은 극심한 멘붕과 함께 배신감을 느꼈다. 열심히 카메라로 찍고있던 카메라 감독에게 애원의 눈길을 보냈지만 카메라감독은 애써 그를 외면했다.

 

 

 

루한 : 그러게 왜 종인이를 건들여서 …

세훈 : 잠시 망각했었나봐요..하하

 

 

세훈이 쓴웃음을 지으며 본인의 얼룩덜룩한 낚서를 눈물과 함께 지우고 있었다.

본인의 잘생긴 얼굴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세훈은 자괴감에 빠졌다. 생각해보니 처음에 카이의 방으로 진격했을무렵 아무도 선뜻 내가 공격하며 나서지 않겠다고 한발자국씩 뺐다.

하지만 세상물정 모르던 철없던 막내 세훈은 직접 본인이 자처했고 그 결과는 처참했다.

 

 

세훈 : 왜 아무도 말리질 않았나요.

 

세훈이 카메라에 본인의 얼굴을 비추며 쓴 미소를 짓더니 화장실 문을 닫고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세훈아 울지마.

 

 

 

현재 수호가 잠들어있는 방은 많은 인원들이 들어가 득실득실 그의 침대를 감싸고 서있었다. 카이는 쉽사리 건들지 못했지만 수호는 아니였다.

늘 본인이 리더쉽 넘치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라고 생각했다면 수호는 인생을 헛살은 것이다.

아무도 그를 두려워 하지않았다.

세훈을 제외한 멤버들이 무기를 장착했다. 선발라인으로 타오가 준면의 이마에 주름을 세가닥 그려넣어 주었다.

 

 

타오 : 역륜이 묻어나죠?

시우민 : 타오. 역륜이 아니라 연륜.

타오 : 네 그거요. 캄사합니다.

 

 

백현은 준면의 눈꺼풀위에 새로운 눈을 그려주었다. 형도 이제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왜냐면 형은 눈이 4개니까요.

제작진은 새삼 엑소의 협동심에 감탄했다. 역시 인기 아이돌 다운 면모야.

시우민이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만두를 준면의 두볼에다가 직접 그려넣어 주었다. 저 장인의 손길은 마치 만두를 40년간 빚어온듯한 손길이였다.

 

 

: 제가 네일아트를 조금 할줄 알아요. 컬러는 준면이형이 좋아하는 뤠드.

 

 

첸이 매니큐어를 꺼내 들었다. 그것도 정열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첸은 정성스럽게 수호의 손에 매니큐어를 칠해주었다.

수호는 아직 일어날 생각이 없었다.

그는 어쩌면 혼자서 이 세상을 왕따시키고 있을지도 몰랐다.

 

 

카이 : 때려도 안일어날것 같은데?

 

 

카이의 말에 백현과 찬열이 황급히 카이를 붙잡았다. 워워. 때리지는 말자.

대신 카이의 손에 얼려서 차가운 미스트를 쥐어주었다. 분무기 장착. 반절은 분무기와 미스트를 들었고, 나머지 반은 호루라기와 꽹가리를 들고 준비했다.

수호의 고막. 세이굿바이.

크리스의 3,2,1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그들은 폭주했다.

 

 

 

수호 : 그래, 참고맙습니다^^ 

 

 

수호가 살기 넘치는 미소를 띄고는 디오의 머리를 다소 센 손놀림으로 쓰다듬었다. 다들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만신창이가 된 수호와 그옆의 또다른 만신창이 세훈만이 활짝 웃고있었다.

저 웃음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제작진 : …큼, 자그럼 이제 모든 멤버가 다일어났으니까. 수호씨가 직접 미션봉투를 열어주세요.

수호 : 네 ^^

 

 

수호의 강한 눈빛에 제작진의 등에서는 한줄기의 땀이 한방울 더 흘렀다. 수호가 받아든 노란 봉투 주위로 멤버들이 모였다.

얼른 열어봐요. 멤버들의 재촉에 수호가 봉투를 열어 카드를 꺼냈다.

 

 

「 엑소어디가 첫번째 여정지.

한라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빚어낸 제주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6명씩 차에 탑승해주세요 」

 

 

 

수호가 아나운서 같은 발음으로 미션을 읽어 내려가면 멤버들 모두 흥분한듯 소리를 질렀다.

돈이 많으신가봐요. 레이가 정직한 발음으로 제작진에게 물으면 제작진은 당황했다.

예,..한국말을 참 잘하시네요.

 

 

시우민 : 그럼 나랑 타오,세훈 그다음이 루한이랑디오,첸 까지 같은팀이고 나머지 멤버들 이렇게요?

타오 : 오 형 나랑 같은 팀이야

 

 

타오와 루한이 하이파이브를 했다. 백현은 승리를 예감했다. 첸이 너네팀이니까 너넨 망했어.

첸은 뭐가좋은지 백현의 말에 깔깔대며 웃을뿐이였다.

그나저나 막내작가는 똘망똘망하게 정리를 잘한 시우민에게 까까라도 사줄까 싶어 배춧잎을 꺼내다가 선배작가에게 저지당했다.

 

 

제작진 : 타오,세훈,시우민,루한,디오,첸 까만색 벤에 탑승해 주시고, 수호,크리스,백현,찬열,카이,레이 이렇게 여섯분은 회색 벤에 탑승해주세요!

 

 

멤버들은 대답을 하더니 차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큰형 시우민을 주축으로 까만벤에 올라탄 멤버들이 각자 카메라에 본인의 얼굴을 비추며 미모관리에 한창이였다.

운전은 누가해요?

그러고 보니 운전석을 제외하고 앉은 멤버들은 아리송한 표정으로 제작진을 쳐다봤다.

ㅁ..매니저가 해줄거야.

 

 

백현 : 공항에서 봬요!!

 

 

차 두대가 빠져나가고 백현이 창밖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까만벤에서는 첸의 노래에 맞춰서 다들 구성지게 춤을 추고 있었다.

마치 이곳은 홍대클럽을 방불케 했다. 매니저의 머리에는 빠직마크가 새겨졌지만 차마 방송이라 이미지 관리를 하는 매니저는 입을 다물었다.

 

 

루한 : 우리 팀이름 정하자!

타오 : AB스타일 어때?

디오 : 제발 ….

 

 

루한의 말에 타오는 신나서 대답을 했지만 멤버들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네, 알겠어요.

타오가 입을 닫았다. 세훈아 너는 뭘로 했으면 좋겠어? 루한이 세훈에게 물었다. 창밖을 보며 혼자만의 여유에 빠져있던 세훈이 깜짝놀라 되물었다.

루한이 한번더 말해주자 세훈이 곰곰히 생각했다.

 

 

세훈 : 꽃미남팀.

: 그런말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나와?

시우민 : 미모에 자신이 있나봐ㅋㅋㅋ

 

 

 

세훈아 너 아까 얼굴 만신창이가 된모습을 자료영상으로 띄워줄까? 편집을 하던 제작진이 잠시 곰곰히 고뇌에 빠졌다고 한다.

그냥 팀이름 짓지 말자.

깔끔하게 디오가 마무리 했다. 그래요. 그럼다시. 파티.

차안은 다시 떠들썩 해졌다.

 

 

백현 : 당신은 나의 동반자아-

찬열 : 동반자!

 

 

이곳은 비글라인의 놀이터였던가 둘이 한팀이 됨으로 인해 회색차 안은 까만차 못지않게 떠들썩했다.

제작진은 첸,백현,찬열이 같은팀이 되지않은것에 대해서 굉장한 안도감을 표했다.

크리스와 레이는 늘상 있던 일인듯 본인들의 세계에 빠져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수호는 랩을 즐겨했다.

 

 

수호 : 예, 남자가 봐도 반하겠어. 그게바로 Perpact. 그게바로 인생의 진리지.

 

 

수호는 혼자서 인생의 진리랩을 되네었다. 유노윤호의 진리랩은 내려져와서 엑소에게까지 전파가 되었다.

또한 블링블링이즈 까지 나올뻔했지만 그것은 제작진이 알아서 잘 편집을 했다고 한다.

 

 

카이 : 안녕하세요. 엑소의 비주얼. 풉. 카이입니..풉..다. 죄송해요.풉

 

 

카이역시 카메라에 연신 침을 튀기고 있었다. 혼자말하고 혼자 사과하고, 아까의 살벌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였다.

두차는 공항에 멈춰섰다. 소식을 들은 팬들이 공항에 쫙 깔려있었다.

매니저의 보호 아래 엑소는 공항에 입성했다. 하지만 팬이 많은 관계로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가기에 시도했다.

막간을 이용한 엑소의 공항패션쇼.

 

 

위풍당당하게 허리에 손을 얹은 백현이 디오와 함께 통로를 워킹했다. 찬열은 표정을 구기며 열심히 웃어댔다.

작가는 속으로 말했다. 그 잘난 얼굴 막쓸거면 날줘. 찬열아.

 

 

 

: 네, 많이 짧네요.

백현 : 내가 너보다 크거든!!

 

 

 

다음은 엑소의 장신라인 크리스와 찬열이 나란히 시원스러운 발걸음으로 워킹했다.

찬열이 쓴 썬글라스가 그의 워킹을 한층더 살렸다. 크리스역시 우월한 기럭지로 워킹했다. 역시 보폭이 달라. 첸이 연신 백현을 놀렸다.

 

 

 

시우민 : 오오 댄스라인!!

 

 

시우민의 말답게 카이와 레이 그리고 세훈이 나란히 걸어왔다. 역시 걷는것부터 필이 충만해 다들 감탄을 하며 박수를 쳤다.

걷는것부터가 유연했다. 찬열은 본인이 저기 들어가야 한다며 말했다가 수호에게 뒷통수 어택을 당했다.

 

 

디오 : 저건 무슨 조합이야ㅋㅋ

 

 

판다와 만두. 타오와 시우민이 나란히 워킹했다. 워킹보다는 판다의 손을잡고 아장아장 걸어오는 만두가 더 맞는듯 싶었다.

다음주자는 첸과 루한.

둘은 앙드레김 피날레를 선보였다. 오늘따라 힘을준 첸의 앞머리가 그의 자존심을 표현하는듯 했다.

그리고 엔딩은 수호가 맡았다.

디자이너에 빙의해서 손을 모으고 꾸벅꾸벅 인사를했다.

그에 멤버전원이 폭소를 했다.

 

 

 

루한 : 제주도 가요!

레이 : 제주도가 귤이랑 하라봉있능거..

수호 : 한라봉.

레이 : 네 그거 먹으러가요.

 

 

다들 비행기안으로 향하면서 카메라에 인사를하고는 탑승했다. 비행기상 촬영이 안되는 점을 감안해 제작진이 상황을 표현하자면,

비글라인을 제외한 모두가 취침을 했다고 전해들었다.

너넨 왜 안자는거니. 에너자이저 돋네. 활동하느라 바쁠텐데.

 

 

Narr : 천혜의땅 제주도. 엑소멤버들이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초반부터 들뜬 멤버들. 오늘은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비행기에서 내려 차를 타고 도착한 마을은 돌담들이 가득했다.

모두 감탄사를 내뱉으며 오르막길을 올랐다. 그리고 카메라 감독들이 각각 한명씩 맡아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제일 고생하는건 아무래도 이들의 카메라 감독이 아닐까 싶었다.

 

 

 

: 제주도가 참 살기가 좋아요. 동네 주민분들도 친절하시구..

제작진 : 제주도에 많이 와보셨나봐요?

: 오늘 처음와봤어요 (웃음)

제작진 : ;;;;

 

 

백현 : 제주도가 삼다도 맞죠? 유명하잖아요.

찬열 : 오 그런것도 알아요? 그 세개가 뭔데요?

백현 : 여자하고 바람하고, 저 변백현.

 

 

너를 어쩌면 좋니, 제작진이 당황했다. 여자하고 바람하고 돌이 아니라 변백현 본인이 유명하다는 백현의 말에 찬열이 끅끅대며 웃었다.

찬열아 그러면 너는 저게 뭔지 답을 알고 있는거지?

제작진이 찬열에게 선망의 눈빛을 보냈다.

 

 

찬열 : ㅋㅋㅋㅋㅋㅋㅋㅋ맞았어요

 

 

응? 뭐라고? 팔든? 제작진은 또다시 충격을 받았다. 어째서 저 어이없는 정답이 맞다고 생각하는거니 얘들아.

비글라인의 카메라감독들은 대답조차 하기 그런 질문세례를 받고 있었다.

 

 

시우민 : 뮤직비디오 찍는거 같아요ㅋㅋㅋ

카이 : 자연을 벚삼아....풉..

 

 

오글거리는 말도 못하면서 카메라에 계속해서 침만 튀기는 카이를 카메라감독이 째려보며 쓱싹쓱싹 렌즈를 닦았다.

뮤직비디오를 찍고있는건 카이뿐만이 아니였다.

크리스와 타오가 나란히 걸으며 영화를 찍는듯 거리를 거닐었다.

 

 

타오 : 희수형, 나 형 좋아해요.

 

 

타오가 머리에 꽃을 하나 꽂더니 크리스에게 수줍게 다가갔다. 이것은 그 순정드라마에서 보던 청순한 소녀와 소년의 사랑이야기?

제작진은 영화감독이 된것처럼 오케이를 외치고 싶었지만 그 욕구를 눌러담았다.

 

 

크리스 : 뱀이나와! 뱀이나온다니?!

 

 

어째서 이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웰컴투동막골이 된거니? 과묵한 이미지의 크리스가 그 연기를 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던 제작진인 살짝 충격을 먹었다.

타오가 당황하더니 꽃을 빼서는 흙에다가 조심스럽게 묻어주었다.

타오야.. 뿌리가 없어서 다시 심어도 그꽃은 못살아.

막내작가가 순수한 타오를 보며 눈물을 흩뿌렸다.

 

 

 

제작진 : 이제 집을 정할꺼에요. 집은 4채가 있고요. 3인1조로 한 집에 들어가실수가 있어요.

세훈 : 집좋아요?

레이 : 아저씨들 돈많으니까 집좋겠지.

 

 

제작진은 한번더 당황했다. 이친구들 만만하게 볼친구들이 아니야.

멤버들은 하나같이 들뜬 모습이였다. 그러면 어떻게 집을 정해요? 한사람만 얘기해줘..

제작진이 쩔쩔매자 리더답게 수호가 조용히 시켰다.

그리고 제작진은 호루라기를 불더니 세명씩 모이라고 말했다.

 

 

타오 : 뭐 … 뭐짓?

 

 

다들 당황하다가도 빠르게 세명씩 끌어안았다. 그냥 옆에 있는사람들끼리 모인듯 싶었다.

그리고 세명씩 따로따로 서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각각 갈라섰다.

 

 

제작진 : 자 멤버 이름 말해주세요. 1조부터

수호 : 1조, 수호,찬열,레이

크리스 : 2조, 크리스,디오,카이

루한 : 3조, 루한,시우민,백현

타오 : 4조, 타오,세훈,첸

 

 

 

그리고 이름을 말하기가 무섭게 제작진들은 아까 건네받았던 주머니 자루보다 훨씬 큰 자루를 그들앞에 던졌다. 묵직한 소리를 내며 땅으로 던져진 자루로 멤버들이 모여들었다. 각팀에 자루하나씩.

아까 그 보물상자같았던 자루를 떠올리며 다들 기대감 가득하게 자루를 펼쳤다.

 

수호 : 이건 무슨.. 나무 판자..

제작진 : 지금부터 먼저 나무의자를 조립하시는 팀부터 방 선정 우선권을 드립니다. 시작.

 

 

 

뭐 이렇게 막무가내야. 다들 따질겨를도 없이 시작되버려서 분주하게 자루를 뒤집었다. 여러 나무판자와 못 그리고 공구들이 있었다.

그거 없어요? 드르르르륵 하는거. 백현이 와서 제작진에게 물었다.

혹시 드릴을 말하는거니? 제작진은 단호하게 없다고 말했다. 단호박이세요?

 

 

찬열 : 이거 목장갑껴요.

레이 : 캄사합니다.

 

다들 착착 진행되는것 같았다. 목장갑을 끼었다. 그리고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팀은 바로 2조였다.

크리스의 지도하에 카이가 놀라운 속도로 망치질을 했다.

 

 

디오 : 우어 … 대박대박대박, 우리 무조건 일등이다.

 

 

카이의 폭풍 망치질은 막내작가의 마음속을 거세게 두드렸다. 미친, 이건 혁명이야.

막내작가는 DSLR로 연신 스틸컷을 찍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의외의 망치질 실력을 보여주는건 종대였다.

 

세훈 : 와, 형 옛날에 막 이런거 많이 해봤어요?

: 내가 걸어다니는 공구였어 임마. 걸공첸.

 

 

반면 뒤쳐지는 팀도 당연히 있었다. 3조는 나무판자와 조립도를 보며 한참을 멍하니 서있었다.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

시우민이 조립도를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백현이 이런것은 즉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못질을 시작했다.

 

 

수호 : 야 이겈ㅋㅋㅋㅋㅋㅋㅋ 다리길이가 다다른데?

찬열 : 형그거 등받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호 : 못 다빼야돼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

 

 

수호는 아예 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아서는 실성한듯 웃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카이가있는 2조와 첸이있는 4조의 2파전이 진행되었고,

1조와 3조는 해탈한 상태로 조립도를 돌리고 있었다.

 

 

: 다됐습니다.

카이 : 저희도 다됐어요!

 

 

거의 동시에 끝마치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그리고 나머지 두조도 어찌어찌해서 완성을 한듯 싶었다.

네개의 의자가 앞으로 모여졌다.

 

 

제작진 : 제일 먼저 만든건 4조죠? 하지만 완벽하게 만들어야 성공입니다.

: 보시다 싶이 완벽합니다

 

 

카이의 눈빛이 뜨거웠다. 마치 4초 첸팀의 의자를 눈빛으로 태워버릴까 싶을만큼 강하게 스캔을 하고 있었다.

 

 

타오 : 의자 완전 다단해요

수호 : 타오, 단단하다라고 해야돼.

타오 : 네 그거요

 

수호는 엑소멤버들의 우리말 지킴이 였던가,

손수 발음을 하나하나 교정해주는 정성을 선보였다.

외향상으로도 문제없고 못질도 완벽했다. 그럼 1등은 4조, 2등은 2조, 3등은 3조, 4등은 1조, 입니다.

그럼 4조 대표 앞으로 나와주세요.

막내 오덜트 세훈이 앞으로 걸어나왔다. 한번 씩웃더니 네가지의 카드를 스캔했다.

 

 

백현 : 아그러면 1등 해도 안좋은집 걸릴수 있는거네요?

: 그런게 어딨어요!

 

 

여기.

세훈이 카드를 뒤집더니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첸이 잔뜩 기대를 하며 세훈에게 달려들었다. 형 조금이따가 알려줄게요. 세훈의 표정을 꽤나 아리송 했다.

다음 2조 대표, 크리스가 나오더니 카드를 뽑았다.

 

디오 : 희수형 … 저희 어디에요?

크리스 : 이거 뭔말이야?

디오 : 돌.담. 이요.

크리스 : 아아아아 오케오케.

 

 

그리고 백현과 레이가 한장씩 카드를 뽑아갔다.

제작진의 말에 한명씩 공개를 하기로 했다. 막내작가는 본인의 일이 된것처럼 두손을 모으고 기대했다.

 

 

크리스 : 저희는 돌담이 제일 높은 집.

디오 : 이게 약도 맞죠?

백현 : 네, 저희는 감귤나무가 있는집!

찬열 : 저희는, 마을 이장님댁. 이라고 써져있어요.

 

 

그럼 마지막으로 첸첸첸팀은요? 제작진이 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못하며 첸을 놀리듯이 말하면, 첸이 해탈한듯한 표정으로 카드를 던졌다.

나 집에 갈래, 첸이 웃다가 울다가. 어흉휴유류휴유류ㅠㅠㅠㅠ

첸은 해탈한듯이 웃다가도 얼굴을 파묻고 엉엉 거렸다. 걸공첸은 그렇게 무너져버렸다.

카이가 성큼성큼 걸어나와 첸팀의 카드를 집어들었다.

 

 

카이 : 전망이탁트인 … 마을 정자ㅋㅋㅋㅋㅋ

백현 : 여기서 전망 트이면 바람 엄청 불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오 : 자동 야외취침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수호 : 쯧쯔ㅋㅋㅋㅋㅋㅋㅋㅋ

타오 : 이건 음마에요.

수호 : 타오 음마가 아니라 음모.

 

 

첸과 세훈 그리고 타오의 표정이 꽤나 어두웠다.다들 깔깔거리며 웃기 바빴다. 첸이 제작진을 째려봤다.

종대야 울지마.

그럼 각자 집으로 이동해주세요.

제작진의 말에 첸이 말했다.

 

 

: 이건 집이 아니잖아요어ㅗ허엏어허어어어ㅓ허어엉

 

 

너가 민국이니?ㅠㅠㅠㅠㅠ왜 나한테 그래ㅠㅠ

제작진도 울고 첸도 울었다. 결국 세훈의 손에 이끌려 종대는 원터치 텐트를 챙겨 힘없는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괜찮아요. 바다가 잘보일꺼에요.

 

 

막간을 이용한 백현,시우민,루한의 러브하우스.

빠라바라밤∼ 빠라바밤 ∼

백현의 라이브 러브하우스 테마곡이 나오고 감귤나무가 있는집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시우민 : 깔끔한 원목 인테리어에, 화장실도 있어!

루한 : 그 말투 뭐야ㅋㅋㅋㅋ

 

 

시우민이 엄지손가락을 들며 어색한 말투로 카메라에대고 집을 홍보 하고 있었다.

우민이가 팝니다. 집 가격 9990000원 특가세일중입니다!호호호.

하나의 홈쇼핑을 보는듯했다.

 

 

디오 : 돌담이 진짜 높아요 … 와아

카이 : 맞아요. 디오씨 키는 무척이나 작구요.

 

 

디오는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카이의 발을 살포시 지져 밟았다. 카메라꺼지고 보자.

그리고 크리스가 등장했다. 아니 돌담을 뛰어넘는 키야.

막내작가는 크리스와 카에의 사이에 껴있는 디오가 꽤나 애처로워 보였지만, 작가는 옛날에 호모질을 했던 전과가 있었다.

이것은 카디? 클디? 카디클이야!! 좋았어!

작가의 눈에는 그저 그들이 참 좋은 게이들로 보일뿐이였다. 디오야 너는 왜 그사이에서 씹덕이 터지고 그래

 

 

그리고 찬열 수호 레이가 묶게된 마을 이장님 댁.

붙임성 좋은 수호와 찬열이 이장님께 인사를 드렸다.

이런 예의도 바른 아이돌이라니. 막내작가는 또다시 감동을 받았다. 이리번쩍 저리번쩍 홍길동에 빙의한 막내작가는 모든것을 스틸컷으로 담아가겠노라 다짐을 했다.

 

 

레이 : 집에 짜파게티도 있어요!!

찬열 : 형그거 삐 처리되거나 편집되요.

레이 : 왜 나 욕안했는데? 나 그냥 짜파게티말한건데?

찬열 : 상표이름 말하면 삐처리 될껄요?

레이 : 짜파게티가 상표야? 짜파게티짜파게티!!!!!

 

 

레이야.. 편집하기 힘들어.

레이가 웃었다. 나 괴롭히면 계속 이거 말할꺼에요. 알겠죠?

레이가 카메라에 대고 귀여운(?) 협박을 남겼다.

그리고 그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첸의 집..아니 첸의 텐트였다. 오늘 바람이 꽤나 많이 불거 같다는 이장님의 말에 수호가 씨익 웃었다.

 

 

백현 : 첸첸!

: 아늑하고 좋아요ㅎ 나중에 결혼을 하면 꼭! 이런 신혼집을 장만하고 싶어요ㅎ

 

 

누가 우리 종대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막내작가의 눈가가 촉촉히 젖었다. 엑소팬여러분. 첸의 이미지를 망쳐놓아서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첸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세요 … 훌쩍.

찬열이 그들에게 위로의 선물을 준비했다. 기타를 꺼내들더니 캠프파이어를 하는듯 아까 첸이 만들었던 의자에 앉았다.

 

 

디로링,

찬열이 진중한 모습으로 튜닝을 했다.

어머, 멋있어. 막내작가가 사진감독으로 빙의해 여러각도로 돌아가며 사진을 찍기 바빴다. 마치 화보촬영장을 연상케 했다.

찬열이 부담스러운듯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찬열 : 제가 만든 자작곡이에요. 첸을 위해 만들 었어요. 제목 ' 일렬종대 '

 

 

종대를 위해 만든 「 일렬종대 」

백현이 노래를 맡았다. 감미로운 기타선율이 울렸다.

 

 

「 일렬종대 - 작사작곡 박찬열

 

종대야 - 종대야 - 종대야 -

눈부시게 아름다운 종대야 -

사탕처럼 달콤한 종대야 -

 

너를 좋아하는 소녀팬들 - 워우워이예

모두 너의 뒤로 줄을 서지

종대를 중심으로 모여든 소녀들이여.

일렬종대 ! 」

 

 

가사는 첸을 찬양하는 가사들이였다. 종대와 일렬종대 라임도 굳이였고, 백현의 목소리와 기교도 백점 만점이였다. 공기반 소리반 진영팍이 좋아할 노래였다.

난 작사작곡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것 같아. 찬열이 말하면 백현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첸이 고개를 숙이고 끅끅거렸다.

 

 

타오 : 첸첸 울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나 노래가 감동적이 였던가, 그렇게 일렬종대송을 마치고 다들 제작진의 말에 한자리로 옮겼다.

이제 저녁을 먹을거에요.

제작진의 한마디에 아이들이 폭주했다.

 

 

수호 : 우어 저녁이래ㅠㅠㅠ밥준대ㅠㅠㅠ대박ㅠㅠㅠ헐ㅠㅠㅠ

제작진 : 저녁은 맛있는 … 제주 흑돼지

세훈 :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어엌!!!!!!!!!!!!

레이 : 돈많으시죠?

 

 

얘들아 말좀 할수있게 해줘.

제작진은 짜게 식었고 눈물을 훔쳤다.

 

 

제작진 : 그리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신선한 해선물을..

크리스 : 와 대박이에요

백현 : 회호히ㅗ히호회회회회회회회회회회회회회회주세요회회호히회회

: 초장에다 찍어먹겠어요.

제작진 : 단,

 

 

제작진의 단호한 단 이라는 말에 모든 행동이 스탑됐다. 그냥 주시지 않겠다구요?

카이의 눈빛에 제작진이 순간 쫄았다.

얘들아 무서워 그렇게 쳐다보지마. 제작진의 다리가 후들거렸다. 나는 집사람도 있고 애도 있는 사람이야..제발.. 살아서 돌아가게 해주세요 천지신명님.

 

 

제작진 : 단, 몇명의 멤버들이 직접! 해녀복을 입고!

찬열 : 그건 아닌거 같아요.

 

 

단호박이세요?

멤버들의 표정이 많이 어두웠다. 정말 무서운건 카이의 눈빛. ㄷㄷㄷㄷ

제작진은 목숨을 담보로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것이 원망스러웠다.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인데 … .

 

 

제작진 :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 차라리 저희가 제주도 흑돼지가 될게요.. 꿀꿀.

시우민 : 그럼 해녀복은 누가 입죠?

 

 

막내작가는 속으로 외쳤다. 김종인김종인김종인. 해녀복을 입어도 섹시한 카이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렸다.

너의 해녀복 허리춤에 매달린 망태기에 나를 넣어줘.

 

 

제작진 : 이번에는 복불복계의 혁명. 아주아주 단순하게 가위바위보를 하겠어요.

: 저 가위바위보 신이에요 맨날 화장실 일빠로 쓰는데!!!!

루한 : 저 가위바위보 못해요ㅠㅠ

 

 

 

안내면 김종대. 가위바위보!

12명이 단체로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어떻게 몇사람을 가려 낼수 있는가 싶었다면 큰 오산이였다.

첸 가위. 나머지 주먹. 첸안녕.

 

 

: 나한테 왜그래요...이건 음모라고 ㅏ허ㅏ어허어헐어ㅓ어어

백현 : 정말 짜지 않았어요.

수호 : 와 대박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오 : 진짜진짜로 안짰어요. 맹세할수 있어요.

 

 

다들 놀란듯한 표정이였다. 이쯤에서 일렬종대송을 다시한번 틀어줘야 하니? 편집감독이 울부짖는 종대의 뒤로 일렬종대송을 잔잔하게 깔아주었다.

해녀복 라인 4명이 선발 되었습니다.

탈의실로 들어간 네명은 울부짖었다. 마치 4마리의 늑대들이 포효하는듯이 말이다.

나머지 8명의 멤버들이 탈의실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크리스 : 첫번째 해남 나와주세요ㅋㅋㅋㅋ

 

 

탈의실 문이 열리더니 첸이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며 나왔다. 제작진을 비롯한 8명의 멤버들이 뒤로 자빠지며 웃었다.

첸을 무표정으로 유니크한 자태를 뽐내더니 얼굴을 가리며 크리스의 뒤로 숨었다.

그리고 연달아 두번째 주자가 등장했다.

 

 

수호 : 와낰ㅋㅋㅋㅋㅋ

 

 

수호가 뒤뚱거리며 나오더니 미스코리아에 빙의해 한손을 흔들며 앞으로 걸어나왔다. 이건 혁명이야.

막내작가는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찰칵찰칵. 모델로 빙의한 수호가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갔다.

 

 

크리스 : 다음 나와요

 

점점 분위기는 달궈지고 타오가 등장했다.

해녀복을 입은 타오가 걸어오더니 무술을 선보였다. 해녀복을 입고 무술하는 남자는 너가 처음이야. 막내작가의 눈에는 사심이 가득끼었다.

멤버들 전원이 뒤로 자빠지며 포복절도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가 강렬한 눈빛을 내뿜으며 나왔다.

 

 

그이름도 찬란하다 카이.

막내작가는 예전에 봤던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레드 카이가 떠올랐다. 역시 해녀복을 입어도 카이는 섹시했다.

미친! 코피가 터질것 같ㅇ아아아아ㅏㅏㅏㅏ

도도하게 워킹을 하더니 망태기를 어깨로 넘겨 쾌남포스를 풍겨준뒤 깜찍한 미소를 보이며 퇴장했다.

 

 

 

백현 : 나 멍게 잡아다줘ㅋㅋㅋ

수호 : 싫어ㅋㅋㅋㅋㅋ

 

 

그렇게 이별준비를 맞춘 4명의 해남들은 바다로 떠났다. 나머지 멤버들은..

제작진이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마을 어른들을 도와서 흑돼지들의 똥을 치워주세요.

 

멤버들에게 삽을 건넸다. 이거 저희들을 위한 방송이에요? 아니면 일꾼 창출을 위한 상업적 목적인가요. 레이가 화려한 언변으로 제작진을 매도 했다.

아니 왜이렇게 한국말을 잘하는거야. 제작진은 당황했다.

 

 

 

: 아무래도 저는 이 프로그램이랑은 잘안맞는거 같아요.

제작진 : 아니에요.. 첸씨가 저희 프로그램을 살리고 있어요

 

 

첸은 쓰라린 미소로 화답했다. 카이가 생머리를 흩날리며 해녀복을 입은 고운 자태로 돌에 다리한쪽을 얹어 먼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이건 화보잖아? 찰칵찰칵.

아무래도 안돼겠어. 이 사진들은 갠소를 하는게 … .

 

 

타오 : 저 잘어울리지 않아요?

수호 : 우리 아들, 잘어울려.

 

 

수호가 타오의 궁둥이를 두번 두드려 주었다. 그리고 화보를 찍고있는 카이의 옆으로 첸이 섰다.

그리고 똑같은 포즈를 취했다.

다리한쪽을 올리고 저 먼곳을 바라봤다.

다른게 있었다면, 첸은 초점없는눈으로 먼하늘을 갈구하고 있었다. 막내작가는 속으로 조심스럽게 외쳤다.

 

 

종인이좀 찍게 좀 나와봐 종대야 … ★

 

 

 

Narr : 다음화! 엑소멤버들은 어떤 저녁만찬을 먹게 될까요? 새로운 예능의 신 첸을 발굴해낸 오늘, 엑소는 또 어떤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줄까요?

다음주에도 본방사수하는거 절대 잊지 마세요!

 

 

 

 

하하하하하하핳하핳ㅎ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제가 돌았나봐요ㅋㅋㅋㅋ

봐주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엑소 단독 리얼리티를 꿈꾸는 저의 작은 망상이자 소망... ★

2탄은 원하시는 분이 한명이라도 계신다면...쓰겠어요ㅋㅋㅋㅋㅋ

암호닉은... 받지는 않지만 댓글로 쓰면 하나하나 꼼꼼히 기억할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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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짱 재밌어요 작가님 짱짱맨!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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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감사합니다!! 독자님도 짱짱...맨?! 짱짱걸?!! 어찌됐든 짱짱이에요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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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 어턱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는내내 계속 배아프게 웃었어옄ㅋㅋㅋㅋㅋㅋ 아진짜 혹시 암호닉받으세요? 된다면 리브로 신청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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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재밌었다니 다행이네요ㅋㅋㅋㅋㅋ리브님 제가 꼭꼭 기억할게요!! 암호닉 사실 안받는데 제가 기억할자신은있어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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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 프로그램 제가 본방사수 하겠습니다ㅠㅠㅠ네가 할거여ㅜㅜㅜ분량 대박..... 한시간짜리 본거같은느낌이에요; 직가님 짱짱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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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감사합니다ㅠㅠ 쓰고보니 많네요ㅋㅋㅋㅋㅋ짱짱 감사해여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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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어어어여!!!!!!! 다음편!!!!다음편이 급해요!!!!!!
으아 진짜 엑소 리얼리티 소취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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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다음편도 빨리써서 올릴께요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엑소 리얼리티 빨리 찍었으면 좋겠네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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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낰ㅋㅋㅋㅋ완전 웃겨요 작가님 짱짱더류ㅠㅠㅠㅠ저 암호닉 작은별로 신청해도 되나요 아 분량도 쩔고 대바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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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작은별님 꼭꼭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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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작가님 .. 진짜길고진짜좋아요감사합ㄴ디ㅏㅠㅠㅠㅠ진짜재밋어요잘읽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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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재밌다니 다행이네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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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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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감사합니다~~재밌었다니 다행이네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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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작가님완전웃겨요ㅋㄱㄱㅋㄱㄱㅋㄱㅋㅋㅋㅋ다음편기대하고신알신하구갑니다!ㅋㅋㅋㅋㄱ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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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감사합니다!!다음편도 빨리 준비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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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우워어어어어엉 귀엽다ㅠㅠㅠ찡찡 종대를 너무 부려먹엌ㅋㅋ찬백 같은 방 쓸줄 알았는데..!! 귀엽고 좋아요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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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공커를 엮을까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조금의 호모질은 필요하겠져? 앞으로 넣어보도록 노력할게요!!ㅋㅋㅋㅋ감사합니다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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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공커 넣어주시면 정말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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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열심히 넣어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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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낰ㅋㅋㅋㅋㅋ너무웃겨옄ㅋㅋㅋㅋ분량도너무많고ㅠㅠ신알신하고갈게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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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웃기다니 다행이네요ㅋㅋㅋㅋㅋ재미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음편도 빨리 올리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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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할헐완젼쟈밋어요!!!!!종대야ㅠㅠ우리종대ㅠㅠ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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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어쩌다보니 종대 캐릭터가 많이 까이고 치이고ㅋㅋㅋㅋㅋ댓글달아주셔서 사랑해요ㅋㅋㅋ!!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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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지짴ㅋㅋㅋ킈ㅋㅋㄱ대박우껴옄ㅋㅋㅋㅋㅋㄱㅋㄱㅋ아 미치겠넼ㅋㄱㅋㅋㅋㄱ2편을 원합니다 간절히 원합니닼ㅋㅋㅋ앜ㅋㅋ종대얔ㅋㅋㅋ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더닠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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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종대애정하고 아낍니다ㅋㅋㅋㅋㅋ2편도 빨리 준비해서 올릴께요!!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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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ㅋ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진짜너무너무 웃겨요ㅠㅠㅠㅠㅠ대박 진짜 리얼리티소취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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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저도 쓰면서 하루빨리 엑소 단독 리얼리티 기도하고있어요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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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애정합니다ㅜㅜ 진짜 저런 리얼리티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ㅋㅋㅋ 아 너무 재밌네요ㅜㅜ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 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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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엑소가 직접 리얼리티 찍으면 더 재밌겠져?ㅋㅋㅋㅋ저두 애정해요 감사합니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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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리얼리티소취ㅠㅠㅠ작가님글로라도 만하고가욬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 다음편기다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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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다음편도 빨리 써서 올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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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완전재밌어요 ㅎㅎㅎ종대부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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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감사합니다~~저 종대 애정해요ㅋㅋㅋㅋ근데 어쩌다보니 많이 치이네요ㅋㅋㅋㅋ그래도 종대는 사랑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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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진짜 리얼리티 한편 본 기분이에욬ㅋㅋㅋ재밌어여 작가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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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감사합니다!! 저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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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짱짱 재믺어요!!!!! 신알신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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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재밌게 봐주셔서 감샇해욯ㅠㅠ다음화 얼른준비해서 돌아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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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앜ㅋㅋㅋ대박재밌어요ㅠㅠ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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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재밌다니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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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렬종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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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제가 기억나는 드립을 여기다가 다 쏟아부은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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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게 재밌어요 신알신 하고 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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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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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색다른거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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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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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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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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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신알신합니닼ㅋㅋㅋㅋㅋㅋ이 재밋는 걸 왜 이제야봤을ㅋ까욬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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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이제라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닼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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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신알신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왜지금봤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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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지금이라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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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종대야.......★ 멋있는 해남이다 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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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엑소가 해녀복입으면 섹시하겠죠?ㅋㅋㅋ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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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이거야! 내가 찾느뉴ㅠㅠㅠㅠㅠ 정말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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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쁨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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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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