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갱생프로젝트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아빠!어디가? /카디찬백루민세준
Q&A편으로 돌아오게 된 리얼갱생프로젝트임. 독자님들이 보내주신 질문들은 최대한 많이 답변해드리고자 노력했음ㅠ^ㅠ외고미 클럽 회원들과 아빠들, 아들들은 지금 준면이네 버블티 가게에 앉아서 의문의 여자가 묻는 질문에 조곤조곤 대답해주고있음.의문의 여자는 편의상 T 라고 부르도록 하겠음.
Q.1 닉네임 비타민워터, 수박바, 캔디바님등 많은 분들이 첫만남과 연애가 궁금하다고 말해주셨네요.A. 옆에 앉은 백현에게 “말해도 돼?” 하면서 귓속말 하는 찬열. 백현은 고개만 푹 숙이고 대답이 없음. 찬열인 결국 T에게 “죄송해요. 말하기 좀 껄끄러운 부분이라..” 하면서 기 죽은 백현이 어깨동무해서 한 품에 가두고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토닥토닥. 연애에 대해서 묻자 “연애는…음…많이 살벌했죠. 많이. 하하하” 하면서 멋쩍게 웃어넘김.
“그런게 왜 궁금하지.” 벽에 등을 삐딱하게 기댄 채 앉아있는 종인.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임. “경수 형은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어요. 동아리 이름은 외국 명화 감상부.” 연애에 대해서 묻자 “뜨거웠죠. 엄청.” 하면서 의심미 가득한 표정.
“3월 3일 입학식 하던 날에 밍쏙이랑 처음 만났어요.” 정확한 날짜까지 기억하면서 히히 웃는 루한. 연애에 대해서 묻자 “연애는 솔직히 말하묜..밍쏙이 루밍 갖기 전까지는 제대로 못했던 것 같아요.” 하면서 루밍 챙기고 있는 민석이만 뚫어져라 쳐다봄.
“우리 동네에도 버블티 가게 생겼다는 말에 김종인 끌고 같이 왔다가 카운터 보고 있는 준면이 형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하면서 옆에 앉은 준면이 허벅지 쓸어내리는 세훈. 준면이는 붉어진 얼굴로 하하하 웃고만 있음.
Q.1-1 닉네임 상추님께서 알파 오메가에 대해 언급해주셨네요. 모두들 서로가 알파, 오메가 인건 알고 만난 건가요?A. “아니요. 전혀 몰랐어요. 백현이한테선 오메가 특유의 페로몬 향도 별로 안 났고. 그래서 베타인줄 알고 친하게 지내자 했다가 오메가인거 알았을 때 충격이 되게 컸어요.” 하면서 또 한번 백현이 눈치 살피는 찬열. 백현이는 무표정한 얼굴로 “근데 저도 몰랐어요. 박찬열이 자기 알파 아니라 베타라고 친하게 지내자 그래서 전 좋다고 받아들였죠.” 라고 말함. T가 ‘알파 특유의 향이 났을 법도 한데 어떻게 모를 수 있냐’ 고 묻자 백현이는 “사실 일 하느라 바빠서 학교도 제대로 못 나왔고, 얘한테 관심도 별로 없었거든요. 얘가 저한테 먼저 오지 않는 이상 가까이 가지도 않았어요. 나중되서 너한테 알파 냄새 난다니깐 박찬열이 베탄데 알파인척 하고 싶어서 향수 뿌리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변명이지만 그 땐 그냥 믿었던 것 같아요.”
“김종인은 우성 알파니깐 당연히 알고있었죠. 되게 유명했어요.” 버블을 씹으면서 대답하는 경수. “그래서 도경수가 저 맨날 피해다녔어요.” 하면서 큭큭 웃는 종인. 뒤이어 “도경수는 딱봐도 오메가인데 학교 애들은 거의 다 베타로 알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오세훈도. 저처럼 몇 안되는 우성 알파들만 도경수가 오메가인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새끼들이 선수 치기 전에 먼저 먹었죠.” 라며 희열에 차서 웃는 종인의 등짝을 경수가 세게 내리침. “먹었다는 표현은 또 뭐야. 너 그리고 자꾸 도경수 도경수 할래? 뒤에 형 붙이라고 했지 내가.” 하면서.
“밍쏙은 오메가 향이 너무 짙게 나서 처음 봤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미소를 머금은 채 여유롭게 대답하는 루한. “하지만 밍쏙을 위해서 모른척해줬죠. 그치 빠오즈?” 하면서 언제 왔는지 루한 옆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민석의 허리를 감싸안음. 민석인 아하하하, 웃으며 루한에게서 빠져나오려고 아둥바둥.
“전 아예 몰랐는데.” 세준이 입에 마이쮸 하나 껍질 까서 넣어주는 세훈. “준면이 형은 알파 아니면 베타지 오메가일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내가 열성이라 둔해서 그런가. 근데 뭐..오메가인거 알고나서도 별로 큰 충격은 없었어요. 오히려 준면이 형이 힛싸 오면 어떤 반응일까 궁금해서 약 일부러 다 버려버리고 그랬던게 기억나네요.” 하면서 흐흐흐 웃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사악하게 웃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현장에 있던 T가 말해줌.
Q.2 오후님께서 질문해주셨습니다. 자식들의 귀여운 습관 같은게 있나요?A. “습관은 없고, 말투는 있어요. 이건 백현이한테도 해당되는건데 뭐만 말할때마다 완전완전 을 꼭 붙이더라구요. 제가 좀 따라해보면. 아빠! 찬효니눙..아빠가 완뎐완뎐 보고싶..” 괜히 따라했다가 찬현이한테 “내가 언제에!! 나 그렇게 이상하게 안해꺼든!!!” 하면서 얻어맞는 찬열. 백현이는 씩씩거리며 아빠 때리는 찬현이 말리면서 대답함. “찬현이랑 저랑 잠버릇이 똑같아요. 제가 자기 전에 앓는 소리를 내는게 습관인데 어느 날 새벽에 깨서 보니깐 찬현이도 저처럼 낑낑대고 있더라구요. 조금 다른 점은 전 잠들기 전에만 낑낑 거리는데 찬현이는 잠들고 나서도 낑낑 거린다는거?”
“종경이는 자고 나면 도경수 찾는게 습관이에요.” 뾰루퉁한 얼굴로 대답하는 종인. 경수는 옆에서 “그거 말고 또 있잖아. 너 닮은거.” 하면서 귀뜸해줌. 그제서야 T에게 하나 더 말해주는 종인. “아. 종경이는 저 닮아서 야채를 안 먹어요.”
“습관?..” 말 뜻을 이해 못해 벙쪄 있는 루한한테 민석이 “버릇 말하는거야. 루밍이 매일 매일 하는거.” 라고 설명해줌. 루한은 “아 몬지 알겠다. 루밍이 습관은 유치원 갔다오면 동물의 왕국 보는게 습관이에요.” 하고 “맞지 밍쏙?” 하면서 민석이한테 확인까지 함. 민석인 맞다고 고개 끄덕끄덕.
“우리 세준이는 엄마랑 전화 놀이하는게 습관이에요~구치 세준아?” 하면서 아빠 무릎 위에 앉아있던 세준이 들어올리는 준면. T가 전화 놀이가 뭐냐고 묻자 엄마 품에 안겨서 꺄르르 웃고 있던 세준이가 “엄마랑은 저나하고..아빠랑은 엄마 놀이해!” 하면서 준면이 대신 대답해줌. 준면이는 옆에서 식은땀 흘리고 있는 세훈이한테 “어? 너 세준이랑 엄마 놀이도 해? 그런거 오글거려서 안한다할땐 언제고..” 하면서 의외라는 표정으로 쳐다봄. 세훈이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마이쮸 하나 더 까서 세준이 입에 넣어 줌. 준면이 T랑 대화하고 있는 틈을 타 오세훈은 세준이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소곤소곤. “세준아. 좀 있다 까까 사줄테니깐 엄마 놀이는 아빠랑 비밀로 해요^^..”
Q.3 소금장미님께서 질문해주셨습니다. 각자의 첫 인상은?A. “도와주고 싶었다.” 고 답한 찬열과 “오지랖이 쩐다고 생각했다.” 고 답한 백현.
“울리고 싶었다.” 는 말을 해맑게 웃으면서 한 종인과 “그냥 무서웠다.” 고 답한 경수.
“만두였다.” 고 답...응???? 만두 였다구요??? 당황해서 다시 한번 물으니 “만두를 먹고 싶었다.” 고 더 알 수 없는 말을 한 루한과 “착해 보였다.”고 답한 민석.
“임신 시키고 싶었다.” 고 답한 패기 넘치는 세훈과 그 말 듣고 버블티 먹다가 뿜은 “귀여웠다.” 고 답한 준면.
Q.4 수하님과 레인져님, 삼열이님과 두시님, 망태기님 등 많은 분들이 둘째 계획에 대해 물어보셨네요. 어떠세요 모두들?A. “전 능력만 되면 다섯 정도 낳고 싶은데요.” 라며 둘째와 셋째 이름은 뭘로 지을지 설명해주는 찬열과 “없어요. 박찬현 하나로도 벅차요.” 라며 단호하게 없다고 답한 백현.
“둘째도 경수 닮은 딸이었음 좋겠어요. 되게 이쁘겠다.” 라며 흐흐 웃는 종인과 “종경이한테나 잘해.” 그런 종인을 한심하게 쳐다보는 경수.
“잘 모르겠어요..밍쏙이 루밍 낳을 때 많이 아파했거든요..” 라며 그 때 생각이 나는지 한숨을 푹 쉬는 루한과 “나는 괜찮은데? 나 닮은 애도 낳아보고 싶어.” 라며 해맑게 웃는 민석.
“둘째 낳으면 육아는 또 제가 해야되잖아여. 아직은 신혼 생활을 더 즐길래여.” 라며 버블티 후루룩 들이키는 세훈과 “셋 정도 낳고 싶어요^^” 라고 속편하게 말하는 준면.
Q.5 장화님이 남편과 아내를 (하루만) 바꿀 수 있다면 누구로 바꾸고 싶은지 물어보셨네요.쪽지 한 장씩 나눠드릴테니깐 거기에 이름과 이유를 적어서 내주세요.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되니깐 안심하시구요.A. 엄마들이 보낸 쪽지.
변백현/ 루한 , 돈이 많다.도경수/ 오세훈 , 아빠들 중에서 제일 낫다. 종경이 육아도 대신 해줬음 좋겠다.김민석/ 찬열이 , 의외로 말이 잘 통하는듯. 두 살 어린 동생이지만 겉보기와 달리 많이 의젓하다. 찬열이 짱짱! 힘내 찬열아~김준면/ 경수 남편 , 젊고 잘 생겼다. 몸도 좋다^^아빠들이 보낸 쪽지.
박찬열/ 도경수 , 경수가 해줬던 음식들이 너무 너무 그립다ㅜㅜ김종인/ 루밍이 엄마, 제일 착하시고 좋으신 것 같다. 늦게 일어나도 뭐라 안 하실 것 같다.LUHAN/ 준면이 형, 버블티 맛있어요♥오세훈/ 변백 , 생활력 완전 강함bbb
<찬현이네 가족>Q. 쥬시쿨님께서 찬열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찬현이 낳고나서 제일 심각했던 싸움을 한건 언제인지…!A. “백현이가 찬현이 낳고 개인 병실에서 산후 조리 할 때 귤이 너무 먹고 싶다길래 그거 사러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 없어졌던 적이 있어요. 당황해서 사들고 온 귤 박스 집어던지고 백현이 찾아다녔죠. 간호사들한테 강아지처럼 생긴 열성 오메가 못 봤냐면서 묻고. 변백현 어디갔냐고 소리 지르고. 찬현이 보러 간건가 싶어서 신생아실에 가봐도 안왔다고 그러고, 화장실, 방금 갖다 온 마트, 지하 주차장까지 다 뒤져봤는데도 없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혹시나 해서 병원 후문쪽으로 가봤다가 거기서 발견했어요. 링거 바늘도 뽑고, 환자복도 언제 갈아입었는지 찬현이 낳으러 올 때 입고 온 교복 그대로 입고 있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왜 여기 있는 거냐면서 따지니깐 변백현이 애 낳아줬으면 된거 아니냐고 되려 화를 내는거 있죠? 원래 백현이랑 싸우면 제가 무조건 져줬거든요. 근데 그 때는 진짜 너무 화가 나서 거의 때리기 직전까지 갔어요. 백현이한테 그렇게 화내본적도 처음이고. 그래서 결국 백현이가 졌어요. 울었어요. 그리고 저도 같이 울었어요. 아 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백현이랑 가장 심하게 싸운 걸꺼에요 아마ㅋㅋㅋㅋㅋㅋ요즘은 그 정도로는 안 싸워요. 우리 둘 다 많이 자랐고, 컸고, 애도 있으니깐. 아 물론. 싸우고 나서 울지도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베리블루님께서 찬열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요(궁금궁금)A. “이 질문은 박찬열 대신 제가 대답할께요! 백현이구요. 박찬열은 프로포즈 안.했.습.니.다^^!”
Q.냉면님께서 백현씨에게 백현아 나 진심으로 묻는건데........요리 실력......아무나 잘 하는애한테서 배워볼 생각 없니.....? 라고 물어봐주셨네요.A. “왜요?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는것같은뎀'ㅅ'”
Q. 기니피그님께서 찬백 부부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찬열이랑 백현이의 아들인 찬현이는 아빠 성격을 더 닮은 것 같은데 백현이 성격을 닮을때도 있나요?A. “찬열입니다. 네. 찬현이도 백현이랑 닮은 점 되게 많아요. 저랑 다르게 백현이 닮아서 눈치도 빠르구요. 독립심도 강하고 또래 애들에 비해서 혼자서도 뭐든 잘하는것같아요.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되는 성격이라 본의 아니게 남한테 상처 주는 것도 닮았고. (백현: 뒤지고 싶지.) 거봐요. 이런다니까요? 성격은 아니지만 오이 안 좋아는것도 백현이랑 닮았어요.”
Q. 몽구님과 포비님께서 찬현 어린이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많이 유복한편이 아닌데 불만?힘든점은 없나ㅠㅠA. “유복이 뭐에여?'0' (백현: 집이 완전 완전 가난한 편인데 힘든 점은 없냐고 그거 물어본거야~) 아아~그로쿠나..우리 집....가난한건가?....엄마! 가난해 우리 집?나눈 잘 모르겠는데...별로 힘든점도 엄는거가꼬..(긁적긁적)”
Q. 사과꽃님께서 찬현 어린이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엄마가 왜 무서워? (+너무 사랑스러워ㅠ)A. “아빠가 휘플레시여꼬..내가 아이언맨이었능데 아빠가 자꾸 너무 빠르게 뛰어서..아빠 잡으러가다가 종인 삼춘 카메라 뿌셔버렸어....그래가꼬 엄마가 완뎐 완뎐 화나서 엉덩이 때려써..그때부터 엄마가 망태 할아버지보다 더 무서워...”
<루밍이네 가족>Q. 하트님과 포비님, 크리스워더님께서 민석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임신하고 바로 루한의 저택에 갇혔을때 기분은? 또 루한이 가둬두는것에 대한 불만은 없는지?A. “지금은 그래도 많이 풀어주는 편이라 딱히 불만은 없어요. 저도 이 생활에 익숙해졌구요. 어....임신 했을 때는 루한 집에 있는게 오히려 더 편했던 것도 같아요. 문제는 애 낳고 나서였죠. 그 때는...엄마도 보고 싶고, 밖에서 외고미들이랑도 놀고 싶고...그래서 루한한테 티도 못 내고, 혼자서 끙끙 앓았던 것 같아요.”
Q. 림님이 루한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루밍이가 민석의 쿠키가 맛있다고 한다. 밍소쿠 요리 시킬 계획은 영원히 없는가?A. “아..근데 조는 밍쏙이 집안일 하는거 진짜 싫어요. 요리는 주방장이 다 해주는데 그걸 왜 밍쏙이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민석: 과일주스는 만들게하잖아.)아..과일주스 그건 쉬운거니깐 괜찮죠. 쿠키는 음...생각해볼게요.”
Q. 코알라님께서 민석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항상 보면 루한보다 루밍이를 더챙기는거같은데 루한이 질투하는거보면 어떤가?A. “사랑 받는것같아서 좋기는 한데 너무 지나칠때가 있어서 짜증나요.(루한: 너무해ㅜ)”
Q. 2반님께서 또 민석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집에서 주로 혼자 있을텐데 혼자 뭐해요?A. “요즘은 루밍이 유치원 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검정고시나 주식 공부하면서 시간 때우고 있어요. 하하하...”
Q. 익명의 독자님께서 루한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임신시키고 나서 민석이 어머니한테 맞은후 어땠는지(+루루야 힘내...)A. “밍쏙을 임신시킨 걸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었는데..맞고나서 조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모님은 저를 별로 안 좋아하세요. 그래서 집 찾아갈때마다 저를 막 때리시는데..그때마다 장모님이 너무 무서워요ㅜㅜ”
Q. 하농님이 루밍 어린이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루밍이는 세준이가 조화요 아님 아빠가 더 조화요?A. “둘 다! 둘 다 좋아! 세준이도 좋코 아빠도 좋아!”
<세준이네 가족>Q. 크리스탈님께서 세훈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준면이가 제일 크게 사고친것은 어떤 사고였는가!?A. “사고 친게 한둘이어야죠. 제일 스케일 컸던건 조선족한테 보이스피싱 당해서 천만원 날린거? (준면: 야..그건 얘기하지마...쪽팔ㄹ..ㅕ...)그 때 이후로 준면이 형은 모르는 전화 절대 안 받아요ㅋㅋㅋㅋㅋㅋㅋ”
Q. 카라멜님께서 준면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세훈이 준면을 잘 못믿는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기분이 어떤가? 서운하지않나?(+괜찮아 준면아, 세훈이가 널 못믿어도 넌 좋은엄마야.)A. “아..좋은 엄마...감사드립니다ㅠㅠㅠ감동이네요ㅠㅠㅠㅠ사실 제가 저지른 일들이 한 둘이 아니라 세훈이가 절 못믿는건 당연하다 생각해요ㅠㅠㅠ그래도 섭섭한건 어쩔 수 없죠ㅠㅠㅠ저도 노력하고있으니깐 세훈이가 절 좀 믿어줬음 좋겠어요.”
Q. 로틱님께서 세준 부부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부 싸움 에피소드는 뭐예요? - 가장 치열했거나 가장 로맨틱하게 화해했거나A. “세훈입니다. 로맨틱하게 화해한건 없고,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건 있네요. 5년전이었나? 세준이 낳기도 전에 일인데. 사귄지 딱 백일 되던 날에 김종인이랑 이벤트 준비하고 있었는데 준면이 형이 잠깐 할 말 있다고 가게 좀 와보라는 거에요. 가보니깐 마지막 선물이라면서 버블티 한잔 주더니 이제 다시는 가게 오지도 말고, 나한테 연락하지도 말라고 하더라구요.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초 백개에 불 붙이고 앉아있었는데 진짜 너무 허무잖아요. 갑자기 왜 그러냐고 오늘 백일인건 아냐면서 가게는 왜 못 오게 하고 연락은 왜 하면 안돼냐고 막 따졌죠. 준면이 형이 저보다 3살이나 많아도 제가 화내면 항상 미안하다고 했거든요? 근데 그 때는 미안하다고도 안 하고 어차피 백일 되기 전에 헤어질 생각이었다면서 처음부터 나한테 너는 섹스 파트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하는데...진짜 세상이 끝나는 기분? 방금 그 말 진심이냐면서 엄청 싸웠죠. 준면이 형도 한번을 안 지더라구요. 그러다 결국은 제가 강간해버렸어요. 백일 기념으로 존나 로맨틱하게 침대 밑에 깔려진 백개의 초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섹스를 하려던 제 꿈은 물 건너갔죠.”
Q. 샤시니님께서 준면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음 이건 수위가 쫌 쎈데 세준이 갖기 전에 먼저 하자고(?) 세후니한테 쪼른적 있으여?A. “네. 수위가 좀 쎄네요. 샤시니님^^;;; 저는 사실 말로 하는건 좀 그래서..몸이나 행동으로 표현합니다.엉덩이를 조물락 거린다던가, 허벅지를 만져준다던가...하는...그럼 알아서 알아듣더라구요. 물론 세준이 갖기 전의 일입니다! 하하하하 지금은 제가 먼저 하자고 조르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하하하하ㅏㅏㅏㅏ...”
Q. 자두님께서 세준 어린이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엄마가 세준이한테 어떤 말을 제일 많이 해줘?A. “우이 엄마는...엄마가 미아내...세쭈니 왜 울어?...우뜌뜌뜌...를 제일 많이 해줘여.”
Q. 두시님께서 세훈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준면이를 다시 부엌에 들일 생각은 영영 없는 건지ㅠㅠ 들일 수 없다면 왜 인지 하트 콩밥을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는건가연?A. “웃긴게 도시락 싸주고 나서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부엌을 들락날락 거리더라구여. 금지령 풀렸다고 말한 적 한번도 없는데. 근데 뭐..앞치마한 모습도 꽤 볼만해서...풀어줄까. 생각 중이에여.”
<종경이네 가족>Q. 사과꽃님께서 종인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종경이가 엄마만 찾는 모습을 볼 때 어떤지?A. “엄마만 찾는게 저랑 되게 닮은 것 같아요.(옆에서 듣고 있던 찬열: 어휴..답 없다 진짜;;;)”
Q. 팔십사님께서 경수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종인이가 철없이 굴 때나 프롤로그에 나왔던 것처럼 울 때는 어떻게 대처하나여ㅋㅋㅋ그냥 방치하나요?A. “네. 방치합니다. 그냥 냅두면 알아서 울음 그치더라구요.”
Q. 냠냠님께서 종인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경수한테 반항(?)해본적 있나요?A. “매일 아침마다 하는데요. 더 잘꺼니깐 깨우지 말라고.”
Q. 오미자님께서 종경 어린이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종경이는 아빠가 언제 제일 한심해 보여요?(+그…혹시 종경이는 주노매직을 믿어요…?헤…누나 이상한사람아니야…)A. “쥬노매딕? 그게 모야 큭큭큭..저는...아빠가 늦잠 자서 엄마하테 혼날 때랑 카레에 있는 당근이랑 양파 안 먹는다고 골라내고 있을 때가 제일 한심해보여여.”
Q. 엉아님께서 경수씨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종인이가 그래도 이번 캠프를 통해 종경이랑 많이 친해진 것 같은데 쫌 더 종인이를 칭찬햐주는게 어떤지ㅋㅋㅋA. “칭찬……. 허리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습니다(의심미)”
Q. 작은별님께서 카디 부부에게 질문해주셨습니다. 찬열이가 종인이 집에 살때 에피소드 좀.A. “종인입니다. 찬열이 형만 저희 집에 산게 아니라 형수님, 찬현이도 다 같이 우리 집에서 살았는데요. 사실 에피소드 랄것도 없는게 도경수랑 형수님은 친하게 지내셨지만 찬열이 형이랑 저는 엄청 나중되서야 친해졌거든요. 서로 별로 안 좋아했어요. 형수님이 중딩한테 삥 뜯기고 계시던거 구해줬던 적이 한번 있는데 그 날 이후로 형수님이 은혜를 갚아야 된다면서 저한테 술도 많이 사주시고 잘 해주셨어요. 찬열이 형은 그거보고 오해해서 아무 잘못도 없는 저한테 쌍욕을 하질않나. 재수생일때 이어폰까지 꼽고 조용히 공부하고 있으면 일부러 방에 들어와서 귀찮게 굴고, 경수랑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 좀 만들어보려고 하면 벌레 잡아달라고 문 쾅쾅 두드리고.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되니깐 저도 빡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 대 남자로 싸우자면서 한 명이 피 볼 때까지 막 싸웠던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거실에서 그 짓을 하는 바람에 거실에 있는 가구랑 물건들 다 아작낸것도 모자라서 찬열이 형은 갈비뼈에 금갔고 저는 머리까지 찢어졌어요. 도경수랑 형수님은 화 잔뜩 나서 집에 들어 올 생각 하지도 말라면서 저희를 쫓아내버렸죠. 순식간에 길 바닥에 나앉은 찬열이형과 저는 눈빛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형. 형도 이렇게 잡혀 살아요?...종인아...너도 이렇게 사는구나....같은. 동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결국 그 날 병원도 같이 가서 진단서도 같이 끊고 포장마차에서 술도 한잔 하면서 풀었어요. 좋은 남편과 좋은 아빠가 되자면서. 문제는 도경수랑 형수님이 정말 단단히 화가 나서 일주일 동안 진짜로 문 안열어줬다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ritten by 8teen! 2반님 0408님 0112님 ㄱㄴㄷ님 개밥님 굥수꼬야님 기니피그님 뀨님 끙끙님
나인틴님 날다람쥐님 냉면님 냠냠님 데일리님 도토루님 됴니됴니님 됴롱님 됴서실님 두시님 둘리님 딸기밀크님 똥님 뚜시님
레이튼님 레인져님 로션님 로틱님 린현님 림님 립밤님 마레님 망태기님 먹레님 메기님 모모님 몽구님 문어님 문화컬쳐님 미루님
민트초코님 민트춐님 바나나킥님 반바지님 백구님 버블티님 벌무덴님 베리블루님 변백님 뷰투님 비타민워터님 빠바님 빵떡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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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님 왕관귀걸이님 우주님 원두님 윤중간지왈님 융융님 으소게이님 응가님 이랴님
자두님 작은별님 장화님 조닌이님 준짱맨님 쥬시쿨님 쭈꾸미님 찬이님 채고님 청소기님 체인님 초코푸딩님 치킨님
카라멜님 캔디바님 코알라님 코파미님 크리스워더님 크리스탈님 텐더님 ^ㅠ^님
파리채님 팔십사님 펩시님 편백님 포도님 포비님 핑가님 하농님 하트님 한라봉님 혼란환자님 환자님 후아님 히릿님 ♡ 사랑해요♡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으니 확인해보세요! 암호닉도 물갈이를 해야될 것 같아요ㄸㄹㄹ...
하루만에 Q&A편을 들고 온 에잇틴입니다! 폐지되지 않을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결국은 Q&A편을 시즌1과 시즌2 두편으로 나눴어요.
시즌2에선 아빠들과 엄마들, 아이들, 제작진과 관련된 질문들을 다룰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아 그리고 혹시 내 암호닉이 안 보인다 해서 실망하신 독자님드류ㅠㅠㅠㅠㅠ죄송해요 진짜ㅠㅠㅠㅠㅠ그래도 최대한 공평하게 많은분들의 암호닉을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헝ㅠㅠㅠㅠㅠ제 맘 알아듀세여ㅠㅠㅠㅠㅠㅠㅠ하트 하트♡ (혹시 몰라요? 시즌2에 언급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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