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그딴거 ㅇ벗어
리얼갱생프로젝트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아빠!어디가?/카디찬백루민세준집 정하고 한 가족 당 2시간씩 자유 시간 줌. 숲 속 오지라 구경할 경치는 드넓은 벌판과 나무가 끝이지만 무슨 여행 장소가 이러냐면서 불평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오세훈은 인터뷰 끝마치고 다시 잠이나 좀 자볼까 누웠다가 난데없이 박찬열한테 끌려감. 자기 집을 모욕했다면서 와서 얼마나 멋진지 보라곸ㅋㅋㅋㅋㅋㅋ오세훈은 마침 궁금했던 차에 잘됐다면서 같이 가서 구경. 생각보다 괜찮지? 막상 집에 끌고오니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어디가고 목소리 작아진 박찬열. 오세훈 진지한 표정으로 깨진 창문 가리키면서 형. 저 여자 누구에요? 창문에 앉아서 우리 보고있는데. 박찬열 얼굴 창백해짐. 자,장난치지마..오세훈;;;;; 급기야는 뒷걸음질 치면서 집 나가버림ㅋㅋㅋㅋㅋㅋ한편, 종경이한테 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찬현이는 종경이 텐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고있음. 헬리콥터 장난감 갖고 놀고있던 루밍이랑 세준이가 헬리콥터 주우러 종경이네까지 왔다가 찬현이 발견함. 거기서 모하구있어? 우리랑 같이 놀쟈! 루밍이 말에 찬현이 다시 기분 좋아짐. 그래! 우리 숨바꼭질 할래? 술래는 루밍이. 세준이는 루밍이가 나무에 머리 맞대고 숫자 세고 있을 동안 어디 숨을까 고민하다가 종경이네 텐트 지퍼 반쯤 열린거보고 그 사이로 쏙 들어감. 찬현이는 이런쪽으론 머리가 비상해서 미리봐뒀던 자기 집 가마솥에 들어가숨음. 당연히 세준이는 바로 걸리고 찬현이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열번 외쳐도 나오질 않아서 루밍이는 쿨하게 포기. 인터뷰 할 때 찬현이만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숨바꼭질 때문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은 부자끼리 오붓한 시간 가지라며 주어진 2시간을 찬현이 찾아다니는데 다 씀. 나중에 가마솥 안에 고이 잠든 찬현이 발견하고 귀신인줄 알고 놀래서 소리 지르다 엉덩방아 찧고 덩달아 놀란 찬현이도 왜 이제왔냐면서 앙앙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준이네 가족이랑 루밍이네 가족은 같이 모여서 숲 속 이곳저곳 구경하고 잡기놀이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면서 나름 알차게 보냄. 그래서 방송 분량도 알차게 챙김. 제작진들도 한 시름 덜었다는 생각으로 세준이랑 루밍이네 가족만 찍으러다님ㅋㅋㅋㅋ
기분 안 좋은 아빠 때문에 여행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종경이는 엄마한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쩔쩔 매는 자기 아빠가 불쌍해서 막내 작가 폰 빌려서 경수한테 전화 검. 엄마. 아빠가 엄마 화나서 나 안 놀아줘. 종경이 딴에는 엄마 화풀라고 한 말인데 그 말 듣고 화가 풀릴리가 없는 경수는 더 빡침. 마음같아선 지금 당장 캠핑장 가서 김종인 멱살 잡고 이럴거면 이혼 하자고 말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음ㅋㅋㅋㅋㅋ종경이 다행히 엄마 목소리 안 좋아진거 눈치 챔. 어,엄마. 그니깐..빤니 아빠한테 화 안 났다고 해..어..어...그리고 또..아빠가 잠 많이 자서 미안하대... 듣고 있던 경수는 종경이가 그래도 아빠 생각해준다고 전화했나보다 싶어서 감격. 우리 종경이 다 컸어ㅠㅠㅠㅠ역시 내 아들ㅠㅠㅠㅠ 종경이는 안절부절. 어? 엄마아아. 화 안나찌? 아빠도 반성 중이니깐 용서해조. 이제 다시는 잠 안 잘꺼래. 알게찌? 경수는 마지못해서 알겠다고 하고 종경이는 대답 듣자마자 볼 일 끊났다는 듯 한숨 쉬면서 전화 끊음. 무슨 어린 애들이 이렇게 한숨을 많이 쉬냐구요ㅠㅠㅠㅠ 김종인은 계속 시무룩해있다가 경수가 자기 화 안났으니깐 그만 시무룩해있고 종경이 놀아주라는 말에 진짜? 진짜 진짜? 딴 말 하기 없기. 하면서 금새 기분 좋아짐. 경수 속은 타들어감. 이 멍충아ㅠㅠㅠㅠㅠㅠㅠ제발 다른 아빠들 반만이라도 닮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경이는 텐트 들어와보니 다시 기분 좋아져있는 아빠 보고 고개 절레절레 흔듬ㅋㅋㅋㅋㅋ김종인은 다시 활력 찾아서 종경이 들어오자마자 뭐하고 놀아줄까 고민. 근데 한번도 같이 놀아봐준 적이 없어서 종경이랑 뭐하고 놀아줘야할지 막막함. 그 때 찬현이 찾은 박찬열이 텐트에 무단침입. 우리 경찰과 도둑 할건데 인원이 부족해. 어색한 분위기가 싫었던 종경이는 찬열 삼촌 전 도둑할래요. 이럼서 시크하게 밖으로 나가버림. 박찬열도 원래 목적이 종경이만 구하면 되는 거였어서 텐트 나가려던 찰나에 김종인이 박찬열 다리 붙잡고 애절하게 그럼. 형...나도 할래...경찰.....
# 도시락 먹기<찬현이네 가족>우엑. 이게 므야.. 김밥을 먹고있던 찬현이가 인상을 잔뜩 쓰면서 잘 씹지도 않은 김밥을 뱉어버림. 박찬열 당황. 왜 찬현아. 맛이 이상해? 찬현이 고개 끄덕이면서 도시락에 있는 치킨너겟을 집어듬.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니깐 맛있겠지. 하면서 입에 넣었는데 또 다시 우엑. 사례까지 걸려서 콜록콜록콜록. 박찬열 등 쳐주면서 치킨너겟도 이상해? 하면서 너겟 하나 집어들고 입에 넣음. ?도데체 왜??..괜찮은..ㄷ...가 아니구나. 계속 씹는데 잘 안 씹혀지고 뭔가 모르게 차갑고 딱딱하고.. Aㅏ..이거 안 익었어... 박찬열 너겟 뱉을까. 생각하다가 찬현이가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있는거 보고선 맛있게 꿀꺽. 아아~맛있다~너겟 지인짜 맛있는데~? 왜 뱉은거야 찬현아?^^ 진짜 맛있다 치킨너겟!정말 누가봐도 작위적으로 꾸며내고 있는 박찬열 연기에 찬현이는 하나도 안 맛있어. 하면서 뾰루퉁해져서 도시락 쳐다도 안 봄. 박찬열 이번엔 김밥을 집어듬. 입에 넣으려고 가까이 가져가는데 냄새부터가....Aㅏ...김밥 쉬었구나.....눈 질끈 감고 대충 씹어서 넘김. 찬현이는 아빠 도데체 왜 그러냐는 식으로 쳐다봄. 백현이 싸준 도시락엔 김밥(쉰거),치킨너겟(겉만 익은거),귤(다 물러터져서 먹지도 못하는거),장조림(김밥,치킨너겟,귤과는 하나도 연관성 없는 장조림..)이 있음. 박찬열 하나 하나 집어서 먹을때마다 새로운 지옥을 맛 봄. 음식으로도 이렇게 장난칠 수 있구나 백현아^^! 찬현이는 아빠 먹는것만 봐도 맛이 상상가서 자꾸만 헛구역질. 맛있는거 알겠으니깐 그만 먹어,아빠. 할 때까지 계속 먹음.먹을거라곤 간장이 아니라 후추에 절인듯한 장조림 밖에 없지만 박찬열은 꿋꿋이 도시락에 있는 음식 다 먹고있음. 찬현이가 보다못해서 일어남. 난 이거 못 먹게써. 박찬열이 찬현이 쳐다보지도 앉고 앉으라고 함. 안 그래도 낮은 목소리가 더 낮아져 있음. 아무래도 좀 화난것같음. 하지만 아빠를 무서워할 찬현이가 아니지. 싫다면서 종경이네 간다고 뒤 돌아서 나가려함. 박찬열이 결정타 날림. 너 거기서 한 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엄마한테 다 말해버릴꺼야. 도시락 안 먹었다고. 아빠는 안 무서워해도 엄마는 망태 할아버지보다 더 무서워하는 찬현이가 울상이 돼서 뒤 돌음. 박찬열한테 아빠는 그게 진짜 맛있어? 하면서 아빠도 그거 그만 먹고 종경이네 도시락 먹으러 가자고 설득하지만 박찬열이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아빠는 이거 먹을꺼야.찬현이는 아빠가 갑자기 왜 저러나 싶음. 원래같았음 미련 없이 뚜껑 덮고 찬현아 우리 종경이네 갈까?^^ 하면서 제일 먼저 말 꺼낼 사람이 자기 아빤데.. 박찬열이 다 물러터진 귤 까먹으면서 주머니에서 핸드폰 뒤적뒤적. 급기야는 다이얼에 1번키 꾸욱 눌러서 찬현이한테 건네줌. 엄마한테 도시락 엄청 맛있다고 고맙다고 해. 그러면 종경이네 보내줄께. 찬현이는 마지못해 알았다고 끄덕끄덕. 신호음 세번 가고 백현이 전화 받음. 도시락 어때? 전화 받자마자 도시락 얘기부터 꺼내는 자기 엄마 목소리 듣고 찬현이는 울컥해서 진짜 맛없어서 토할 것 같다고 말하고 싶지만 꾹 참음. 어..엄마..나 찬현인데..있짜나..도시락 완뎐...마디썽...완뎐완뎐... 듣고있던 전화기 속 백현이 흥분. 헐! 작은 강아지! 진짜야? 거짓말 아니고 진짜 완전완전 맛있어? 그거 완전완전 대충 만들었는데 맛있다고?....난 정말..후우..찬현아...도데체 너희 엄만 못 하는게 뭘까?..옆에서 조용히 듣고있던 박찬열 빡침. 찬현이한테 핸드폰 주고 빨리 종경이네로 가보라고ㅋㅋㅋㅋ덩달아 듣기 힘들었던 찬현이도 핸드폰 던지듯이 줘버리고 집 뛰쳐나감. 아직도 자기 자랑에 바쁜 백현이한테 박찬열이 이 악 물고 맞아 니가 짱이야^^..도시락 정말 고오~맙다! 하면서 메추리알에 나무젓가락 푹 찍음. 백현인 아직도 눈치 못채서 나보고 맨날 요리하지 말라고 하더니 니가 웬일이냐면서 하하호호. 박찬열이 편의점 야간 알바 끝내고 피곤할텐데 자지도 않고 집에서 김밥 말고있던 백현이 생각나서 차마 뭐라고는 못하고 끝까지 맛있어서 죽겠다,울겠다,너무 맛있어서 화가 난다,화가 계속 난다,평생 안 잊힐 그런 맛이다 하면서 맞장구 아닌 맞장구를 쳐줌. 백현이가 와 그럼 설거지 할 필요도 없겠네? 도시락 다 비워져있을거아냐ㅋㅋㅋㅋ하면서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다 체하지나 말라면서 전화 끊음. 불쌍한 박찬열은 자기가 판 무덤에 자기가 빠져서 도시락에 있는 음식 남김없이 다 먹어야될판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존나 힘쇼ㅠㅠㅠㅠㅠㅠ<종경이네 가족>종경이네 도시락은 무려 3단 도시락임. 제일 윗칸엔 김종인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매일 먹어도 안 질린다는 김치 치즈 스파게티로 가득 채워져있고, 중간칸엔 아빠 닮아서 채소 싫어하는 종경이랑 그냥 원래 채소를 싫어하는 김종인을 위한 스폐셜 채소 식단. 마지막칸엔 신선한 제철 과일들이 이쁘게 깎아져있음. 도시락 뚜껑을 열고 첫 칸을 보았을 때 두 남자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감탄. 우와아. 스파게티다.. 경수가 오늘만을 기다렸다는듯 일부러 스파게티 안해주다가 이렇게 도시락에 뙇!!! 다음 칸엔 뭐가있을까 기뻐하며 중간칸을 확인했을 때 눈에 보이는 형형색색의 이쁜 채소들..당근이 생으로 잘라져있고..김밥 만들다 남은것같은 오이도 보이고..저거 뭐지?..잡챈가? 양파 볶음이라해도 믿겠는데? 아니 잠깐만 콘샐러드에 뭐저렇게 채소가 많아ㅠㅠㅠ 또 다시 울상이 된 자기 아빠를 종경이가 그래도 우리 엄마가 만든건 다 맛있으니깐 괜찮다면서 위로해줌. 이 집은 아무래도 역할이 바뀐것같아.. 중간칸 내려놓고 마지막칸을 보는데 다행히 좋아하는 과일들만 모아져있음. 사과, (누구네것처럼 안 물러터지고 신선한) 귤, 배, 토마토 심지어 블루베리까지 있음.경찰과 도둑에서 3명의 도둑들을 잡아다니느라 너무 열성적으로 뛰어다닌 김종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파게티부터 먹기 시작함. 도시락 통을 들고 아예 통째로 스파게티를 후루룩 먹고 있는 아빠 때문에 종경이는 침만 꼴깍 삼키고 있음. 보다못한 둘째작가가 종인씨 종경이도 스파게티 먹고 싶어하는것같아요.. 하니깐 그제서야 아 맞다. 하면서 가져온 플라스틱 그릇에 스파게티 덜어서 종경이 줌. 그 때서야 종경이도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로 스파게티 돌돌 말아서 작은 입에 넣고 우물우물. 종경이랑 김종인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조용히 스파게티만 먹음. 실컷 뛰어놀고나서 먹는 음식이라 맛도 꿀맛. 김종인은 먹을때마다 새로운 스파게티 맛에 감탄해서 눈물이라도 날 지경임. 그렇게 스파게티는 꽤 많은 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식욕의 두 남자들에 의해 10분만에 아작나버림. 이제 중간칸에 있는 채소로 구성된 음식들을 먹을 차례임. 제작진들은 이 순간만을 기다려옴.입 주변에 빨간 토마토 소스를 잔뜩 묻힌 종경이가 아빠 눈치 보더니 콘샐러드는 자기가 먹겠다면서 먼저 허겁지겁 먹기 시작ㅋㅋㅋㅋ김종인은 아. 그거 내가 먼저 찜한건데. 하면서 아쉬워함. 뭐 먹지. 하면서 채소칸만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양파와 버섯,가지 볶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잡채에 슬쩍 포크를 들이밈. 종경아 아빠는 이거 먹을께?^^ 종경이는 콘샐러드 먹다 말고 자기 아빠 한번. 잡채 한번. 보더니 단호하게 안됀다곸ㅋㅋㅋㅋㅋㅋ나 이고..콘샐러드..다 먹구..그거 먹을려고했단마랴..아빠는 다른거 먹어 나보다 야채 못 먹으니깐 저거..저거 당근 먹어. 하면서 생당근 집어서 김종인한테 줌. 김종인 패닉상태에 빠짐.종...경아?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채소가 당근..인데 핳핳하하하ㅏ 나보고 지금 이걸 먹으라고? 하핳ㅎ하하ㅏㅏ 웃고있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닌 김종인은 원래의 김종인 같았음 아무리 자기 아들이 주는 당근이라해도 정색하면서 싫다고 안 먹는다고 할텐데 여행을 와서 그런가. 아님 정말 조금씩 좋은 아빠가 돼가고 있는 건가. 흔쾌히 받아먹음. 몇번 씹다말고 다 뱉어냈지만.찬현이가 텐트에 찾아와서 도시락 좀 같이 먹자고 함. 종경이는 아까 일이 미안해서 그래! 같이 먹자! 하면서 흔쾌히 허락함. 아빠가 덜어준 스파게티도 찬현이한테 다 양보하고. 찬현이는 몇일 굶은 사람처럼 엄청 맛있게 먹음ㅠㅠㅠ채소 범벅인 콘샐러드도 찬현이가 다 먹고ㅋㅋㅋㅋ큐ㅠㅠㅠㅠ양파와 가지, 버섯 범벅인 잡채도 찬현이가 맛있다고 다 먹어주고ㅠㅠㅠ답이 없는 생당근, 생오이도 찬현이가 고추장에 찍어가면서까지 맛있게 다 먹어줌. 채소칸에서 김종인이 먹은거라곤 생당근. 종경이가 먹은거라곤 약간의 콘샐러드와 약간의 잡채가 다임. 마지막으로 과일칸을 먹는 차례가 됬는데 종경이가 과일은 또 엄청 좋아함. 그래서 아직도 배고픈 찬현이한테 근데..너 집에는 언제가?..하면서 은근슬쩍 물어봄. 보나마나 찬현이가 과일 다 먹어버릴게 뻔하거든ㅋㅋㅋ 하지만 그런 걸 알리 없는 찬현이는 여기있는 과일 다 먹고 집에 간다몈ㅋㅋㅋㅋㅋ김종인은 생당근의 후폭풍이 너무 세서 아무것도 입에 못대고 있고 종경이랑 찬현이만 과일을 먹는데 사건은 블루베리에서 터짐.종경이랑 찬현이가 무슨 배틀 뜨는것처럼 과일을 먹다가 찬현이가 블루베리가 담겨져있는 통을 가져가서 하나하나 야금야금 다 집어먹기 시작. 종경이는 안절부절. 야 박찬현..블루베리 내려놔..너 그거 더럽게 손으로 집어서 먹으면 손에 다 묻거든??? 너 블루베리 한번도 안 먹어봤지. 바보야. 그만 먹어. 그만 먹으라고. 나도 먹을꺼야아!!! 결국 종경이 울음 터짐ㅋㅋㅋㅋㅋㅋ찬현인 뒤늦게 사태파악하고 당황해서 블루베리 통 조심히 내려놓음. 종경이는 울면서 자기 아빠한테 가서 박찬현이 블루베리 다 먹는다고 혼내주라곸ㅋㅋㅋㅋㅋㅋ김종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ㅋㅋㅋㅋ종경이 앞에서 찬현이한테 때찌..찬현이 때찌.. 이러고 앉아있음ㅋㅋㅋㅋㅋㅋ종경이가 더 악쓰고 울면서 그게 뭐냐고 더 세게 때리라고 울곸ㅋㅋㅋㅋ 엄마 닮아서 눈치는 빠른 찬현이가 블루베리 때문에 까매진 입가로 텐트 뛰쳐나감ㅋㅋㅋㅋㅋ죄송해요 종인 삼촌!! 제가 나중에 베리블루 사드릴께여!!! 죄송해요!! 종경아 내일 보쟈!! 종경이는 아빠 소맷자락 붙잡고 끝까지 앙앙 움. 베리블루 아니라 블루베리라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밍이네 가족>루밍이네 가족은 집 잘 뽑아서 다른 가족들처럼 바닥에 도시락 놓고 먹는게 아니라 식탁에 도시락 놓고 편안히 앉아서 먹음. 그러나 본인들은 이런 호사를 모름. 당연한건줄 알고 있으니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루밍이네 도시락은 더 함. 3단 도시락이 아니라 5단 도시락임. 도시락 안도 알차게 꽉꽉 채워져있음. 1단엔 한식. 2단엔 중식. 3단엔 일식. 4단엔 양식. 5단엔 과일. 하지만 루밍이랑 루한은 절때 감탄하는 법이 없음. 왜냐. 당연한거니깐. 여행 오면 이 정도 도시락은 루밍이네 가족한텐 당연한거. 그리고 정말 당연하게도 도시락을 만든 사람은 민석이가 아님.리얼갱생프로젝트 작가팀은 여행을 하기 전에 엄마들에게 도시락을 미리 좀 싸달라고 부탁했었음. 엄마들은 하나같이 다 흥분해서 마트 장까지 같이 봄ㅋㅋㅋ민석이도 드디어 내가 육아 가 아닌 다른 집안일을 할 수 있구나! 요리라니.. 남편과 아들을 위한 도시락 싸기 라니!! 감격해서 백현이한테 도시락 메뉴 뭘로 할까 물어보고 경수한테 레시피 물어보고 준면이한테 도시락 같이 만들자고 우리 그럼 언제 만날까? 하면서 계획도 짜고 그랬었음.그러나. 알아버림. 누가? 김루한이.김루한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지키고자하는 두 개의 신념이 있는데 하나는 ‘갖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해서라도 꼭 갖는다.’ 와 다른 하나는 ‘내 아내 손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물 묻히게하지 않는다.’ 이 두개임. 그래서 민석이를 집에 감금한거고, 하녀들도 더 고용해서 민석이 집안일 못하게 한거고, 유모까지 고용해서 루밍이도 유모한테 맡겨버리려고 한건데 민석이가 사정사정해서 육아는 할 수 있게 해준거임. 근데 알아버렸으니ㅋㅋㅋㅋㅋㅋ못하게하는게 당연하짘ㅋㅋㅋㅋ민석이한테 정색하면서 도시락 니가 쌀거냐고 물어봄. 민석이가 응. 당연히 내가 싸야지. 하니깐 당장 그만두라면서 요리사들이 다 알아서 해줄건데 왜 그러냐고 짜증냄. 민석이는 나도 할 수 있다고. 요리사들 말고 내가 만들거라고 하니깐 고집 피우지말라면서 화내고 결국 둘이 싸움. 가기 하루 전날까지 도시락 때문에 냉전상태 였다가 루밍이가 빠바 마마랑 싸웠지? 그럼 마마가 이제 루밍이만 좋아하겠다ㅎㅎ눈누난나~♪ 하는 바람에 급화해. 빠오즈..내가 미안해...오늘 침대에서 같이 자자.....여차저차해서 도시락은 결국 민석이가 만들지 못하고 요리사들한테로 넘어감. 민석이는 내심 서운하면서도 루한이 왜 저러는지 알아서 별말 안함. 언젠가는 하게 해주겠지 하면서 마냥 기다리는 착한 엄마임ㅠㅠ다시 루밍이네. 일류 요리사들이 싸준 음식을 별 감탄도 하지 않고 먹고 있음. 종인이랑 같은 우성 알파인데도 확실히 뭔가 다른 김루한네 가족;;; 냠냠쩝쩝 잘 먹고있던 와중에 루한이 들고 온 가방에서 핑크색 보온병을 꺼냄. 루밍이 빠바 그거 모야? 하니깐 씨익 웃으면서 아~ 이거? 엄마가 아빠 먹으라고 싸준 과일주스ㅎㅎㅎㅎㅎㅎ 하면서 보온병 뚜껑 열고 꿀꺽 꿀꺽 드링킹. 일류 요리사들이 만들어 준 음식엔 별 말 없었으면서 민석이가 몰래 만들어서 넣어 준 과일 주스는 짱짱 맛있다고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 김루한ㅋㅋㅋㅋㅋㅋ대놓고 부러워하는 루밍이한테 한 입 줘볼 생각은 하지않고 엄마는 루밍이한테 과일 주스 안싸줬어? 역시 엄마는 아빠를 더 좋아하나봐^^ 하면서 약올림. 루밍이 입 댓발 튀어나와서 흥!!아니거든!!마마가 루밍이한테도 뭐 싸줬어!! 하면서 가방 뒤적뒤적. 김루한 당황. ㅁ..뭐지? 나한테만 몰래 싸준거 아니었어?응.아니었어 김루한^^... 루밍이가 가방에서 꺼낸건 과일주스가 담긴 보온병! 이 아닌 이쁜 쿠키들이 담긴 락앤락. 김루한 멘탈쇼크. 아니 저것이 다 무엇이야??? 쿠키????? 나한테는 과일주스였으면서 루밍이한텐 쿠키이????? 루밍이는 당황한 아빠 표정 보더니 행복하게 웃으면서 락앤락 뚜껑 열어서 쿠키들 하나하나 설명까지 해줌. 얘는 앞치마 두르고있으니깐 엄마 쿠키고, 얘는 요기 껌정색 점들이 타이거 무늬야. 타이거 잠옷 입고있는거니깐 누군지 알게찌? 바로 이건 루밍이 쿠키야!! 이건 할무니. 이건 할아부지. 이건 우리 집 밍순이. 밍돌이.(루한 집에서 키우는 토끼들 이름) 아빠 쿠키는...어...어딨지...없나부다ㅠㅠ마마가 만들다가 깜빡했나봐! 이롤수가.김루한 진심으로 리얼 빡침. 내가 없다니 그럴리가 없잖아^^^^^ 하면서 쿠키들 뒤적뒤적해보지만 어딜봐도 김루한으로 보이는 쿠키는 없ㅋ슴ㅋ 루밍이는 빠바 루밍이 쿠키 먹을래? 하면서 루한한테 인심 썼다는듯 쿠키 하나 건넴. 김루한 쳐다도 안보고 됐어. 아빠 배불러. 하면서 집 나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삐졌다 김루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작진은 돌발상황에 당황해서 이걸 어쩌지;;; 하고 있는데 루밍이는 당황한 제작진들한테 여유롭게 웃으면서 쿠키 먹고싶죠? 안줄꺼다~루밍이만 먹을꺼다~ 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준이네 가족>여긴 3단 도시락,5단 도시락이 중요한게 아님. 도시락 자체를 아예 못 먹고 있음. 오세훈은 가방에서 컵라면이랑 보온병 꺼냄. 뜨거운 물 붓고 라면이 불을 동안 세준이 무릎에 앉힌 다음에 세준아 삼각김밥 참치마요 먹을까 숯불갈비 먹을까? 하고 있음. 세준이는 참치마요 숯불갈비가 뭔지도 모르고 참치마요 먹자고 하고 있음. 세준이도 온갖 종류의 삼각 김밥을 먹어봐서 맛이 어떤지는 대충 알고있음. 오세훈이 그래 참치마요 먹자~ 하면서 오세훈 한 입 베어문 다음에 세준이 입에 갖다 줌. 세준이 작게 물어서 오물오물 씹어먹는데 젖살도 통통하니 귀여워쥬금ㅠㅠ 오세훈은 라면에 젓가락 올려놓은지 2분도 채 안돼서 이 정도면 다 됐겠다면서 꼬들꼬들을 떠나 딱딱한 생라면을 맛있게도 먹고있음. 세준이는 삼각김밥 먹고 오세훈은 라면 먹고. 보다못한 피디가 그게 다냐고 물어보니깐 오세훈이 뭐가 문제냐는듯 이게 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지고보면 이런 점에서 세준이네 가족도 문제가 있음. 다들 아시겠지만 여행 오는 날 아침에도 오세훈은 치즈 와퍼 사들고 집으로 갔음. 햄버거,컵라면,삼각 김밥. 공통점은 모두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 이라는거. 엄마 준면이가 요리를 못해서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누누히 말했지만 오세훈이 김준면을 못 믿어서임. 세준이 3살 때. 오세훈이 몸살 감기에 걸려서 시름시름 앓았던 적이 있었음. 준면이가 옆에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다 자기 때문이라고 할 때 오세훈은 감기 옮으니깐 방에서 나가라고 지금 엄청 못생겨보이는거 아냐고 그 와중에도 짜증ㅋㅋㅋㅋㅋ준면이가 엉ㅇ..어..안울께 안울께..하면서 방 나감. 나가서도 서럽게 엉엉 울면서 오세훈 줄 누룽지 끓임. 세준이는 엄마 우는거 보고 놀래서 울음 터지고, 준면이는 세준이 들쳐업고 울지말라면서 같이 울고ㅋㅋㅋㅋㅋㅋ그러다 오세훈이 기침을 한번 했는데 하다가 사례가 들려버려서 좀 심하게 콜록콜록 거림. 세준이 들쳐업고 울면서 누룽지 끓이고 있던 준면이는 오세훈 죽는 줄 알고 놀래서 방으로 뛰어들어감. 오세훈은 골골한 목소리로 아..빨리 나가라고..들어오지마..감기 옮는다고 했잖아... 하면서 아예 돌아누움. 준면이는 그냥 차라리 자기가 다 옮았으면 좋겠다면서 세준이 등에서 내려놓고 오세훈 누워있는 침대로 기어들어감. 돌아누운 오세훈 자기쪽으로 다시 돌려눕게 한 다음에 다짜고짜 키스하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은 세준이 보는데 미쳤어요? 하면서 진짜 화내기전에 빨리 가요 이럼서 준면이 밀쳐내곸ㅋㅋㅋㅋㅋㅋㅋ형 지금 눈 퉁퉁 붓고 엄청 못생겨서 키스할 맛 안난다고 그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티격태격하고 있는 와중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끓이고 있던 누룽지 터져버림. 그 뒤로 오세훈이 준면이한테 가스레인지에 손 대면 알아서 하라곸ㅋㅋㅋㅋ부엌 금지령 내림ㅋㅋㅋㅋㅋ준면이는 한번 실수로 이러는건 너무하는 것 같다고 항의해봤지만 씨알도 안 먹힘ㅠㅠ 이런 웃지못할 비하인드로 인해 세준이네 가족 중 유일하게 요리를 좀 할 수 있는 준면이가 부엌 금지령을 받게되면서 인스턴트 식품과 바깥 음식들로 끼니를 때우게 된게 어연 2년. 도시락 미션이 내려졌을 때도 당연하게 백현이 편의점으로 가서 컵라면과 삼각김밥, 세준이 줄 과자들을 사들고 오던 오세훈이었음ㅋㅋㅋㅋㅋ
추억여행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다시 세준이네 텐트임. 컵라면을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워낸 오세훈이 이번엔 숯불갈비 삼각김밥을 먹자면서 껍질을 막 까고 있었을 때 피디가 세훈씨 잠깐만요. 막내작가가 줄게 있다네요. 하면서 음흉하게 웃음. 오세훈은 기껏해봤자 미션 종이겠거니 하고 별 신경 안쓰고있는데 막내 작가가 수줍게 웃으면서 ‘도시락’ 을 건네주는게 아니겠음? 헐 도시락이라니. 오세훈 눈 커져서 이걸 왜 저한테 주세요? 하니깐 막내 작가가 받으세요. 세훈씨 도시락이에요. 하는거. 오세훈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작진들 도시락까지 뺏어먹는건 아닌 것 같다며 극구 사양. 막내작가가 저희는 밥차와서 따로 먹었다고 준면씨가 오늘 아침에 깜빡하고 세훈씨한테 못 전해준 게 있다면서 이 도시락 좀 전해달라 했다고 호호호호 웃으면서 말하는데 오세훈은 아직도 안 믿음. 준면이형 요리 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막내작가는 그만 의심하고 팔 아프니깐 빨리 받으라고 함.
오세훈이 마지못해서 도시락 받고 뚜껑 열어보는데 따끈따끈한 흰 밥에 완두콩들 콕콕 박힌 하트가 그려져있고, 사과도 반쪽씩 잘라서 하트, 주먹밥도 하트, 심지어 조금 급조한 티가 나는 쿠키마저도 하트모양. 하트로 도배되어있는 도시락을 보면서 오세훈은 이런 아날로그적인 방식을 사용할 사람은 김준면 밖에 없다는 생각에 피식 웃음. 아직도 참치 마요 삼각김밥 야금야금 먹고있던 세준이가 완두콩 밥 한 가운데에 꽃혀져있는 파란색 쪽지 집어들어서 아빠한테 줌. 이거 읽어보라고.
오세훈은 어? 뭐야 이게. 하면서 쪽지 펼쳐서 읽는데 점점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급기야는 손목으로 눈가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어깨가 잔잔히 떨리는겤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울고있는듯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준인 울고 있는 아빠 볼 손가락으로 쿡 찔러보더니 삼각 김밥 버리고 엄마가 만들어준 하트 모양 주먹밥 입에 넣고있음. 피디가 웃음 꾹 참고 세훈씨 울어요? 하니깐 오세훈이 코맹맹이 소리로 아니요 그냥 눈이 아파서.. 이러는데 누가 봐도 우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눈이 너무 너무 아파서 그런데 잠깐 나갔다올께요 세준이 좀 봐주세요. 하고 텐트 나가서 편지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입 틀어막고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세훈아ㅋㅋㅋㅋㅋ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시간 카톡창>
찬열: 백현아
찬열: 도시락 진짜 맛있다!
찬열: 넌 정말 최고의 엄마야^^
찬열: 변백bbb
백현: 뭐야 새삼스럽게
백현: 나도 알아
찬열: 아..근데 너무 너무 맛있어서 막 먹다보니깐 체한듯?ㅠㅠ
찬열: 이거 다 못 먹을것같아ㅠㅠㅠㅠㅠ
찬열: 좀 남겨도괜찮지?
백현: ㅋㅋ
백현: 당근 안돼지
찬열: ?
찬열: 왜
백현: 맛있다며ㅠㅠ
백현: 하나라도 남기지말고 깨끗이 다 먹어
백현: 인증샷도 찍어서 보내
백현: 외고미들한테 자랑하게
찬열: ㅅ..ㅅㅂ...ㅗ
백현: ?
백현: 방금 욕했어?
찬열: 아니? 키보드가 미쳤나봐ㅋㅋㅋ오타가 나도 무슨 이런 좆같은 오ㅗㅗ타가 나냨
백현: ㅋㅋ
백현: 나 알바 중
백현: 톡 그만하고 빨리 먹기나해
백현: 내일 집에서 봐ㅃ2
찬열: 아 잠깐만 1
찬열: 야 배켜ㄴ나 1
찬열: 백현아? 1
찬열: 나 근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체한것같다니깐?;; 1
찬열: 진짜 다 먹어? 1
찬열: 하나도 남김없이 다? 1
찬열: 아ㅏㅏㅏㅜㅠㄹㅇㄴㄹㅇㄴㄹㅈㄴㄹ 1
*
종인: 도경수
종인: 종경이 울어
경수: 왜?
종인: 찬현이
종인: 블루ㅂ베리
경수: ??
경수: 그렇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
경수: 너 진짜 카톡할때 제대로 좀 보내
경수: 노인네야???
종인: 나 지금ㅁ종경이 안고있어서
종인: ㄴ잘 못ㅈ보내서그래
종인: 화내지마ㅜㅜ미안
종인: 근데 종경이 울때 어떻게 달래ㅈ?
종인: 너가 하는것처럼 안아주기만해?
경수: 안아주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경수: 이쁘다이쁘다 해주고 등 토닥토닥 해주고
경수: 하고있어?
종인: 아
종인: 이제 하려고
경수: 하다가 정 안돼면
경수: 나한테 전화해
경수: 내가 달랠께
경수: 그렇다고 바로 전화걸진말고;;
보이스톡해요~
취소합니다.
종인: 안돼겠어ㅜㅜㅜ못 달래겠어ㅠㅠㅠ전화해줘 경수ㅅㅠㅠㅠㅠ
경수: 멍청이
경수: ㄱㄷ
*
루한: 김밍석
루한: 나 지금 화났어
민석: 밍석이 아니라 민석!!ㅋㅋㅋ
민석: 키위쥬스는 맛있게먹었어?
루한: 응 짱이었어
루한: 내일도 해조
루한: 가 아니라 밍ㄴ석!
루한: 나 화났다고
민석: ㅋㅋㅋㅋ
민석: 또 왜그러실까~
루한: 어떡해이럴수있어
민석: ㅋㅋㅋ루한
민석: 어떡해가 아니라 어떻게~
루한: 어떻게이럴ㅅ
루한: 아 진짜 쫌!!
민석: ㅋㅋㅋㅋ루밍인 지금 뭐하고있어?
루한: 나 화났다니깐
루한: 또 루밍이야?
루한: 나도 몰라
민석: 에이 루한~
민석: 아빠가 돼서 그러면 못써
루한: 이제부터
루한: 아빠 안해
민석: ?
민석: 진심이야?
루한: ㅇ
루한: 아빠 잠깐 쉴꺼야
루한: 남편만 할래
*
세훈: 형 진짜ㅠㅜㅠㅜㅠㅜㅠㅜ
세훈: 집 가면 죽었어ㅠㅠㅜㅠㅜㅠㅜ
세훈: 진짜 가만 안둘꺼야ㅠㅠㅜㅠㅜㅠㅜㅠㅜ
준면: 또 왜..
준면: 아까부터 내가 뭐 크게 잘못한거라도있니ㅜ
준면: 세훈아
준면: 응?
준면: 너 자꾸 이러면 나 정말 집 안들어가ㅜㅜ
세훈: 내가 부엌금지령 내렸잖아요ㅠㅜㅠㅜㅠㅜ
세훈: 그거 누가 맘대로 어기래ㅠㅜㅠㅜㅠㅜㅜㅜㅠㅜㅠㅜㅠㅜ
세훈: 요즘 많이 안해서 이러는거죠?
세훈: 진짜 집가면 죽었어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
준면: 나 집 안가;;;;;
준면: 안 갈래
세훈: 도시락에 하트는 왜 했어요 유치하게ㅠㅜㅜ
준면: 그래서
준면: 싫다고?
세훈: 아녀ㅠㅠㅜㅠㅜ내가 언제ㅠㅠㅜㅠㅜ
세훈: 안 싫은데ㅜㅠㅠㅜㅠ
준면: 오세훈
준면: 이럴땐 고맙다고하는거야
준면: 사랑한다고도
세훈: ㅇ오글거려ㅠㅜㅠㅜㅠㅜ
세훈: 아 진짜ㅠㅠㅜㅜ
세훈: 나 이런거 잘 안하는데ㅠㅜㅠㅜㅜㅠㅜ
세훈: 존나 사랑해요 형ㅠㅜㅠㅜㅠㅜ도시락 잘 먹을께ㅜㅠㅠㅠㅠ
세훈: 고마워ㅠㅠㅠㅠ사랑해ㅠㅜㅜㅠ집가서봐ㅠㅠㅠ
준면: ^^
준면: 집 안들어가 1
<대망의 예고편> 보고싶으면 누르세여 하루도 그냥 지나가는 날이 없는 네 가족들! 잠자리에 드는 과정까지도 정신 없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아빠를 부르면서 우는 찬현이와 또 무슨 이유 때문인지 엄마를 부르면서 우는 종경이, 집에서 사라진 루밍이와 사라진 루밍이의 등에 업힌 채 엉엉 울고있는 세준이까지! 순식간에 울음 바다가 된 리얼갱생프로젝트 촬영지에 뜻 밖의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궁금하면 다음 이 시간에도 채널 고정!
Written by 8teen! 오미자님 작은별님 똥님 찬이님 히릿님 수녀님 편백님 융융님 슈서님 체인님 마레님 수능완성님 모모님 굥수꼬야님 로션님 샤시니님 수박바님 환자님 아몬듀님 립밤님 뷰투님 빵떡이님 하트님 혼란환자님 포도님 크리스탈님 채고님 뀨님 백구님 레이튼님 비타민워터님 이랴님 ^ㅠ^님 로틱님 에니님 0408님 데일리님 됴롱님 크리스워더님 선풍기원전님 버블티님 수지님 초코푸딩님 문화컬쳐님 변백님 준짱맨님 하농님 개밥님 캔디바님 엽서님 뚜시님 치킨님 응가님 조닌이님 날다람쥐님 미루님 세초님 텐더님 파리채님 ♡ 모두들 제가 사랑하는거 알죠?(의심미) ♡
우선 드릴 말씀은 예고편으로 사기쳐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다보니 도시락 이것도 너무 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량 조절 fail.
제목이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인 이유는 다들 아시겠져?ㅋㅋㅋㅋㅋ리갱프는 말씀드렸지만 우아달+아빠어디가 합작입니다!ㅋㅋㅋㅋㅋㅋ하루에 한 글씩 올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독자님들한테 잊혀질 수 엄썽ㅇ...
그래서 이렇게 야심한 시각에 올리는건데..댓글이 얼마나 달릴지모르겠ㅅ네염..이 시간에도 봐주시는 분들이 있나여? 그런 의미에서 이 시간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은..헿..사랑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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