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랑 아빠!어디가?는 이름만 다른거지 이어지는 편이신거 모두들 아시죠?
프롤로그도 보고오시는게 훨씬 이해되고 좋으신거 다들 아시죠? 그럼 시작합니다!
리얼갱생프로젝트(결국은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아빠!어디가?/카디찬백루민세준
# 잠자리<종경이네 가족>종경이는 계속 울고있음. 김종인은 우는 종경이 끌어안고 어쩔 줄을 몰라 함. 종경이한테 블루베리는 나중에 또 먹으면 된다고 울지말라며 토닥토닥. 하지만 김종인이 육아에 서툰건 여기서도 여지없이 드러남. 종경이를 달랜다고 안아주긴 안아줬는데 하도 세게 끌어안아서 종경이는 울다가 숨막힐 지경임. 나중 돼서는 블루베리고 뭐고 숨 막힌다고 아빠 가슴 퉁퉁 내려치는데 김종인은 것도 모르고 경수랑 카톡하고 있음. 종경이 어떻게 달래냐며ㅋㅋㅋㅋㅋㅋ결국 경수가 전화검.종경이 바꿔. 하는 엄마 목소리 듣자 더 서럽게 우는 종경이ㅠ^ㅠ김종인은 엄마랑 통화하겠다고 핸드폰 달라며 팔 쭈욱 뻗은 종경이한테 핸드폰 건네줌.종경아~우리 종경이 뭐가 서러워서 울까아? 아빠랑은 목소리부터가 달라지는 경수ㅋㅋㅋㅋ종경이는 엉엉 울면서 왜 우는지 설명함. 찬휸이가..엄마...가 싸준..끅..블루베리..끅..다 먹어써...경수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그래서 우리 종경이 슬프구나? 찬현이가 다 먹어서? 하니깐 종경이는 고개 끄덕끄덕. 경수는 "괜찮아. 종경이도 찬현이네 편의점에서 바나나킥이랑 포카칩이랑 마이쮸 공짜로 먹잖아~근데 찬현이는 종경이처럼 안 울지? 종경이한테 이쁘게 양보도 하잖아. 그치?" 종경이는 조곤조곤 떨어지는 엄마 말 들으면서 서서히 울음이 그치기 시작함. 아빠 품에 안긴채로 눈도 비비고. 엄마 말에 꼬박꼬박 웅,웅. 하면서 대답도 하고. 김종인은 경수한테 하는것처럼 종경이 뒷머리 쓰담쓰담. 종경이는 아빠가 자기 만질라치면 만지지마! 하면서 엄마 뒤로가서 숨을 땐 언제고 잠자코 있음. 확실히 이번 여행이 김종인과 종경이 사이를 가깝게 해주긴 했나 봄. 어느새 울음을 다 그친 종경이가 엄마한테 질문함. 근데 엄마아..엄마 언제 오꺼야?그 질문에 엄마는 "종경아 엄마는 안와~아빠랑 종경이만 하룻밤 자고 오는거야." 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대답을 해줌. 몇 초간의 침묵. 불안한 정적. 경수는 이 정적이 어떤걸 의미하는지 이미 잘 알기때문에 종경이한테 급하게 변명 아닌 변명을 함. 어..종경아 거기서 아빠랑 잘 자고오면 엄마 만날 수 있어! 종경이는 남자니깐 씩씩하게 잘 잘 수 있지? 울지 않고!경수 말이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붉어졌던 종경이 눈시울이 다시 찬찬히 가라앉음. 알겠어. 안 울께에..엄마 기다리께..종경이 남자니깐.. 하면서 아빠 가슴팍에 얼굴 꼭 묻는 종경이. 경수는 그 뒤로 김종인한테 주의사항 몇 개 알려주면서 전화 끊음. 김종인은 종경이 등 아프지않게 토닥토닥해줌. 종경이 아빠랑 씻고 코 잘까?경수가 종경이 재울때 "코오 잘까~?" 하는걸 곁눈질로 보고 들었던 김종인이 용케 기억해내서 건넨 말에 종경이는 웃음 터짐. 아빠눈..엄마 아니잖아..이상해... 하면서 꺄르륵 웃는데 김종인은 도데체 왜 웃는건지 모르겠다는 표정. 이유야 어찌 되었든 종경이가 여행 와서 처음으로 웃었으니 김종인은 그걸로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종경이 품에 안은채로 텐트 나감. 씻고 재우기엔 저녁 8시라는 시간이 너무 이른듯 싶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밍이네 가족&세준이네 가족>침대가 없는 루밍이네는 또 어떨까. 아까 쿠키 사건으로 시무룩해진 김루한은 루밍이 쿠키만 만지작 만지작거리고 있음. 내 쿠키가 없는 이유는...빠오즈가 다 먹어서...몰래 먹어서 그런거야...만들다 깜빡 할리 없어..우리 빠오즈는...하면서 초점 없는 눈으로 중얼중얼중얼ㅋㅋㅋㅋㅋ루밍이는 엄마가 만들어준 쿠키 자랑하려고 세준이네로 사라짐. 카톡에서 아무리 화가 났다고 해도 맞춤법 지적에 루밍이만 챙기는 민석이 때문에 화가 난 김루한은 차 타고 촬영지 이탈 하려다가 제작진들이 진정하라면서 말리는 바람에 잠잠해짐ㅋㅋㅋㅋㅋ씩씩거리면서 집에 들어왔다가 루밍이 없어진거 알고 당황. 내심 걱정은 되는데 아빠 안한다고 선언한지 15분 막 지났을 때라 찾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꾹 참음. 이런면에선 김루한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답이 없는듯. 루밍이가 없으면 찍을게 없는 제작진들은 김루한한테 루밍이 어디갔는지 안 궁금하세요? 루밍이 사라졌는데. 루밍이 아까 세준이네로 가던데. 루밍이 안 찾으세요? 하면서 슬쩍슬쩍 밑밥을 던져보지만 김루한은 민석이가 싸준 과일 주스만 드링킹해댈 뿐 별 반응이 없음. 쟈가운 남자..김루한....한편, 룰루랄라♪ 쿠키 자랑하러 간 루밍이는 텐트 앞에서 울고있는 세훈 삼촌 보고 당황함. "어? 버블티 삼촌! 울어여? 왜 울어여? 속상한 일 있어여?" 고개 숙인 오세훈 얼굴 보려고 무릎 굽히고 고개 위로 들어서 세훈 삼촌 얼굴 뚫어져라 쳐다봄. 오세훈은 제작진한테도 안 들킨-물론,본인만 안들켰다고 생각하는-우는 모습을 루밍이한테 들켰다는 사실에 굉장히 당황해서 눈물 쏙 들어감. 안돼ㅜㅠㅠㅠ이런 약한 모습을 7살 루밍이한테 보일 순 엄쪙ㅠㅜㅠㅜ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눈물 대충 닦아내고 콧물 훌쩍 들이마신 다음에 텐트 허겁지겁 들어감. 루밍이도 "아무것도 아닌거면 다행이네요 헤헤" 하면서 오세훈 따라서 텐트 들어감. 오세훈 자리에 앉자마자 또 한번 완두콩 하트가 그려진 도시락 보고 감동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지만 뒤따라 들어온 루밍이보고 식겁해서 마음을 가라앉힘. 세준이는 엄마가 만든 하트 주먹밥 두 손에 들고 야금야금 먹다가 아빠 뒤에 앞니 두개 빠진 채로 히히 웃으면서 들어오는 루밍이 보고 반가워서 횽아.루밍 횽아.. 함. 세준이가 반가운 사람 볼 때 하는 행동이 있는데 양 팔 쭉 뻗고 손은 잼잼 하듯이 주먹 쥐었다 폈다 하는거임. 루밍이 형이 반가웠던 세준이는 형아 이름 부르면서 그 동작을 함. 당연히 들고있던 하트 주먹밥은 바닥으로 고공낙하. 오세훈은 그거 보고 놀래서 떨어진 하트 주먹밥 다시 주어들고 호호 불어서 자기 입에 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맛은 더럽게 밍밍하지만 누가 만든건데 아무리 맛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음ㅠㅠㅠ오세훈 마주보고 앉은 루밍이가 락앤락에 들어가있던 쿠키 하나 둘씩 꺼내서 설명해줌. 얘는 우리 할모니 쿠키고, 얘는 할아부지 쿠키야. 얘는 밍돌이 쿠키. 밍순이랑 루밍이 쿠키는 집에 놔두고와써.오세훈은 준면이가 깎아준 반쪽짜리 하트 모양 사과 먹으면서 루밍이 쿠키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음. 보면 볼 수록 어디서 많이 본 쿠키 같지만 쿠키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면서 별 생각 않음. 세준이는 토끼 모양 밍돌이 쿠키가 먹고 싶은지 아빠한테 가서 루밍이 손에 든 밍돌이 쿠키 가리키면서 그럼. 아빠..세주니..저거 주세여..토끼..오세훈은 밍돌이 쿠키 대신 준면이가 만들어준 하트 모양 쿠키를 세준이 손에 쥐어줌. 세준이는 멍하게 그거 보고있다가 고개 저으면서 싫다고 저거 먹고싶다고함. 오세훈이 이걸 어쩌지.. 하고 있는데 루밍이가 인심 썼다는듯이 세준이니깐 주는거에여~ 하면서 밍돌이 쿠키 세준이 손에 꼬옥 쥐어줌. 덕분에 세준이 손에 아슬아슬하게 얹혀 있기만 했던 준면이 하트 모양 쿠키는 또 바닥으로 떨어져버림. 오세훈은 아까워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떨어진거 다시 호호 불어서 입에 넣음. 루밍이는 삼촌 좀 이상한 것 같다는 표정으로 오세훈 쳐다보고 오세훈은 초콜렛 쿠키라서 시꺼먼줄 알았던 쿠키가 사실은 다 타서 그렇게 시꺼맸던 거란걸 알게됨. 씹으면 씹을 수록 쓰기만한 탄 쿠키지만 누가 만든건데 아무리 맛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음222222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면, 민석이가 만들어준 쿠키는 적당히 익어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그야말로 일품인 수제 쿠키임. 세준이는 맛있다고 야금야금 잘도 먹음. 루밍이는 빠진 앞니 다 드러내고 웃으면서 그럼. 세준아 맛이찌? 그거 마마가 루밍이 횽 먹으라고 만들어준 쿠키야~ 우리 빠바는 그래서 지금 좀 화나써 히히히오세훈은 완두콩 하트가 그려진 밥은 이뻐서 남겨둔다는 핑계로-실상은 배가 불러서 못 먹음.-도시락 뚜껑 닫음. 루밍이가 세준이한테 쿠키와 민석과 루한에 대해 계속 재잘 재잘 얘기하고 있는 걸 과묵하게 듣고만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남. 루밍이는 오세훈한테 어? 버블티 삼촌! 어디 가시게여? 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을 하고 물어봄. 오세훈은 잠깐 바람 좀 쐬고 온다고 하니깐 루밍이가 그럼 저 오늘 세준이랑 같이 자두 돼여? 하고 물어 봄. 오세훈은 난 상관없는데...갑자기 왜? 하니깐 루밍이가 웃으면서 빠바가 화가 났는데..사실은 쪼금 무서워서요..헤헤 하는데 오세훈은 심기불편. 아까 탄 쿠키 먹으면서 옆에서 루밍이 하는 얘길 다 듣고있던 오세훈은 김루한이 또 쓸데없는 걸로 심통 부린다는 생각에 루밍이한테 알겠어.어디가지말고 여기서 세준이랑 놀고있어. 한 다음에 텐트 나감.바로 맞은편에 있는 루밍이네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김루한 욕하고 있음. 또 한마디 해줘야겠네. 하면서.<찬현이네 가족>찬현이네 가족은 뭐..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정신없음. 맛없는 도시락 꾸역꾸역 입에 넣고 있던 박찬열은 입 주위 꺼매진채로 뛰어 온 찬현이한테 종경이가 짜장면도 싸왔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찬현이는 헉헉 거리면서 짜장면이 아니라 베리블루라면서 엄청 맛있는거 있다고 그럼. 박찬열은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에 도경수가 또 무슨 퓨전요리를 개발했구나. 하면서 지금이라도 가서 좀 얻어먹을까. 고민 중. 고민한지 3초만에 신발 신고 종경이네로 가려는 박찬열 말리는 찬현이. 아,아빠!! 가면 안돼!!! 종경이 화났어!! 하면서 가지말라고 빔. 박찬열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종경이는 왜? 하니깐 찬현이가 우물쭈물하면서 대답함. 그게...내가아...일부러 그런건 아닌데..베리블루가.....새콤달콤한게..완뎐완뎐! 맛있어서 그만..다 먹어버렸지 뭐야...하하핫..박찬열은 "그래서 작은 강아지 네 말은. ‘지금 아빠가 종경이네 도시락 얻어먹으러 가면 돌 맞는다’ 이거지?" 하니깐 찬현이가 고개 여러번 끄덕이면서 "그래 그래! 바로 그거지!" 함. 불쌍한 박찬열은 결국 입맛만 쩝쩝 다시면서 다시 신발 벗음. 허름한 방에 들어와서 마지막 남은 김밥 한 조각 입에 넣고 우물 우물 씹으면서 핸드폰으로 텅 빈 도시락이나 찍고있음. 스마일~ 찰칵. 스마일~찰칵.사진 두장 찍고 백현이한테 옛다. 인증샷. 하면서 보냄. 알바중이라 바쁘다며 박찬열 카톡도 다 씹던 백현이는 왠일인지 사진 왔다는 소식엔 바로 확인ㅋㅋㅋㅋ깨끗이도 먹었네. 나중에 또 해줄께^^ 하는 백현이 답장에 박찬열은 핸드폰 던질뻔......한 걸 꾹 참음. 찬현이는 아빠 가방 앞주머니에서 칫솔,치약 꺼내서 양치하고 있음. 맞벌이 뛰느라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왠만한건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찬현이ㅠ^ㅠ 박찬열은 양치하는 찬현이보고 아빠도. 하면서 칫솔 꺼내서 치약 짠 다음에 입에 넣고 치카치카. 엄마를 쏙 빼닮은 찬현이지만 아빠 옆에서 같은 자세로 양치하고 있는걸 보니 어렴풋이 아빠랑도 닮은 것 같음.정확히 3분 지났을 때 둘이 집 밖으로 나가서 텅 빈 개집 옆에 있는 물 호스 틀고 입 헹궈냄. 마침 씻으러 왔던 김종인도 입 헹궈내고 있던 찬현이랑 박찬열 발견. 찬현이는 물로 입 잘 헹궈내고있다가 김종인 품에 안긴 종경이 보고 깜짝 놀래서 사례 들려버림. 우엑 콜록콜록! 콜록!!! 으엑! 콜록!! 아빠! 콜록!! 나 먼저 집 드간다!! 콜록콜록!! 콜록!!!박찬열은 짜식. 쫄기는. 하면서 물 콸콸 나오고있는 호스 들고 김종인한테 뿌릴까? 뿌릴까? 이러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인은 피곤해죽겠다는 표정으로 아.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그런 장난 쳐요? 하면서 박찬열 엉덩이 발로 뻥 참. 비켜요.우리 씻게.박찬열은 인상 잔뜩 쓴 채로 엉덩이 문지르면서 집 들어감. 찬현이는 허름한 방에 들어와서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있음. 박찬열은 찬현이 손에 든 칫솔이랑 자기 칫솔 갖고 온 비닐봉지에 넣으면서 찬현아.자고로 남자는 말야..그런걸로 그렇게 쫄면은 인생을 살기가...하면서 훈계 중. 그러다 난데 없는 찬현이 비명소리 듣고 놀래서 빛의 속도로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남. 찬현이가 어디 한곳 가리키면서 우와악!!! 벌레!!! 버얼레!!! 하면서 난리도 아님. 박찬열 창백해진 얼굴로 찬현이 끌어안고 어,어디 있는데. 어디 있는데 벌레... 하는데 찬현이가 으악!!!! 아빠 어깨!!! 하면서 소리 지름. 박찬열 삐끄덕 삐끄덕 고개 돌려서 오른쪽 어깨 확인하니깐 아닌게 아니라 진짜 이따만한 정체불명의 벌레가 박찬열 어깨에 앉아있는게 아니겠슴? 박찬열 찬현이보다 더 소리 지르면서 어깨 털고 몸부림 치고 난리 부르스를 떰.급기야는 집 뛰쳐나감. 찬현이도 아빠!어디가? 냐는 프로그램 이름을 외치면서 울면서 뛰쳐나감. 박찬열은 종경이 치카치카 해주고 있던 김종인한테로 뛰어가서 야! 야 김종인!!! 야 존나 큰일났어!! 하면서 호들갑. 김종인이 왜요. 하니깐 박찬열이 내 어깨에 벌레 있어? 벌레 아직도 있어? 어!? 물으니깐 김종인이 아니요. 없는데요. 하면서 종경이한테 물컵 건네줌. 이제 입 헹구라면서.뒤따라 뛰어온 찬현이는 박찬열 다리 붙잡고 아빠!! 나 버리고 뛰어가면 어떡하는데에.. 이럼서 막 움. 종경이는 찬현이 목소리에 입 헹구다말고 슬쩍 뒤돌아봄. 찬현이는 종경이 눈 피하면서 계속 울고. 종경이는 우는 찬현이가 못생겨서 킥킥 거리면서 웃음. 그러거나 말거나 박찬열이 김종인 소맷자락 붙잡고 종인아 니가 어떻게 좀 해줘봐. 너 벌레 잘 죽이잖아. 아 나 진짜 울것같애. 여길 내가 왜 뽑았지. 아..아...아.. 하면서 무한 긍정 내뿜던 박찬열은 어디가고 벌레 죽여달라고 안절부절. 김종인은 수도꼭지 돌려 잠그면서 종경이한테 종경아. 세수 하고 있어. 벌레 잡아주고 다시 올께. 하면서 종경이 머리 쓰담쓰담. 종경이는 계속 킥킥거리면서 알겠다고 고개 끄덕임.김종인이 제작진한테 건네 받은 휴지 들고 형. 진짜 호구같은거 알아요? 하면서 방 안에 기어다니고 있던 벌레 찧어서 죽임. 박찬열은 호구? 너 방금 호구라 했냐? 하면서 정작 김종인 가까이엔 가지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찬현이도 아빠 다리 붙잡고 벌레 사살하는 과정만 울면서 지켜봄. 김종인이 벌레 시체가 든 휴지 뭉치 다 깨진 창문 밖으로 던지면서 이런 집에서 자면…….오늘 담력테스트 제대로 하겠네요. 하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 박찬열은 차마 방에는 못 들어오고 방 밖에서 다 죽였냐고 이제 벌레 없냐고 물어봄. 김종인은 대답하기도 귀찮은지 고개 끄덕이면서 방에서 나감. 박찬열은 고맙다는 말도 없이 김종인 나가자마자 방에 들어옴. 옷 갈아입을 생각도 없이 미리 깔아둔 이불 안으로 쏙 들어가서 이불 턱 밑까지 끌어올림. 찬현이도 옆으로 누워서 아빠 꼭 껴안고 잠.너무 무서운 나머지 아들 잠옷 갈아입힐 생각도 없는 박찬열ㅋㅋㅋㅋㅋㅋㅋ제작진이 불 꺼드릴까요? 하니깐 기겁을 하면서 아니요. 불 끄지 마세요. 원래 저희 집은 불 키고 자요. 하면서 눈 부릅 뜨고 있음ㅋㅋㅋㅋㅋ<총체적난국-루밍이네&세준이네 가족>오세훈은 김루한 앞에 앉혀두고 훈계 중임. 오세훈 보자마자 오센. 너 울었냐? 하면서 실성해서 웃어제끼는 김루한한테 정색하면서 할 말 있으니깐 빨리 앉으라고 함. 김루한은 심상치 않은 오세훈 표정보고 나한테 신세한탄하러 온 게 아니라 혼내러 왔구나. 하고 시키는대로 조용히 식탁으로 가서 앉음. 세상에 무서울거 하나도 없는 김루한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게 장모님과 오세훈임.장모님은 ‘민석이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납치하러 왔다’ 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김루한 등짝을 효자손으로 엄청 갈김. ‘내 살다살다 이런 미친놈은 또 보네!’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은 미자때. 정확히 말하면 버블티 가게 단골 손님 시절. 사장 김준면을 홀로 짝사랑 하던 와중에 자기와 견줄 정도로 버블티 가게를 자주 찾는 요주 인물 김루한을 발견하고 급기야는 라이벌로 인식하게 됨. 김준면이랑은 버블티 어떤게 제일 맛있냐는 말 밖에 못해본 오세훈과 달리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오늘 날씨부터 일상 얘기까지 쭉 늘어놓는 단골 손님 김루한을 보면서 오세훈은 매일 매일 저 버러지 같은 자식을 어떻게 죽일까. 생각만 하다가 김준면한테 귓속말 하는 김루한 보고 폭발해버림. 타로 버블티 사들고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웃으면서 나가는 김루한을 오세훈이 다짜고짜 멱살 잡고 어두운 골목길로 끌고 감.넌 오늘 뒤졌어 타로 새끼야.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로 버블티만 사가던 김루한을 오세훈은 이름도 몰라서 타로 새끼라고 불렀음.- 김루한은 영문도 모르고 끌려가다가 벽에 저 밀치더니 다른건 다 참아도 귓속말을 못 참는다면서 주먹 올리는 오세훈한테 진정하라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심지어 유창하게 "준면씨한텐 다른 말 한게 아니라 오늘 밍쏙이 루밍 낳은 날이니깐 깜짝 파티 열거라고...그거 말하고...버블티 7개 준비해달라고 말한게 다인데..." 라고 말하면서 억울해죽겠다는 표정으로 오세훈 쳐다봄.오세훈이 그럼 밍쏙인 뭐고 루밍인 뭐냐니깐. 김루한 왈. 내 아내요 내 아들이올시다. 교복을 입고 있던 패기 넘치던 오세훈은 갑자기 힘이 쭉 빠지는 걸 느끼며 김루한한테 오해해서 죄송하다고 몇번이고 고개 숙여 사과함. 오세훈과 같이 교복을 입고 있던 김루한이지만 이 근방에는 없는 사립 고교의 교복이라 오세훈은 루한도 저와 같은 미성년자라는건 꿈에도 생각을 못한 채 반말 쓸때는 언제고 죄송하다고 존댓말까지 씀. 김루한은 그제서야 옷깃 탁탁 털면서 준면이 형 좋아해요? 내가 도와줄까? 하고 오세훈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밈. 마다할 이유가 없는 오세훈은 루한이 건넨 구원의 손길을 잡았고 결국 1년도 안돼서 행쇼~♪♬가 아니라....아무튼 이러한 오세훈의 패기 넘치는 모습에 김루한은 장모님 다음으로 무서운 사람 목록에 오세훈을 넣음. 그 뒤로 김루한이 민석이가 저를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며 되도 않는 이유로 투덜투덜 거릴 때마다 현실적이고,사리에 밝은 오세훈이 버블티 홀짝이면서 몇 마디 던짐. 김루한은 또 저번처럼 골목길에 끌고가서 팰까봐 뭐라 말도 못하고 쫄아서 듣고만 있고.지금도 오세훈은 버블티 대신 민석이가 싸준 과일 주스를 홀짝이면서 김루한한테 몇 마디 하고 있음. 형. 목이 말라서 그런데 이거 좀만 마실께요,괜찮져? 하면서 홀짝홀짝. 김루한 순간적으로 저 새끼 죽일까.. 하다가 상대가 오세훈인걸 알고 좌절. 오세훈은 과일 주스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마신 다음에 테이블에 쾅! 내려놓음. 김루한 쫄아서 움찔.형. 제가 몇 번을 말했어여. 민석이 형 관심을 받고 싶으면 루밍이를 민석이 형 챙기듯이 챙겨주면 된다니까여? 제가 준면이형 대신 엄마 노릇한게 자그마치 3년이에요,3년. 3년 동안 내가 애 키우면서...하....섹스도 제대로 못해보고. 한참 욕구불만일 나이에! 그래서 요즘은 틈만나면 해요.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무튼! 형 유치하게 그러지 좀 마요. 아들은 엄마 관심 받고 싶은게 당연한거에요. 엄마도 남편 보다는 아들한테 관심이 가는게 당연한거구요. 괜히 그런걸로 삐져있지 좀 마요. 루밍이가 형 화나서 무섭대잖아요. 그리고 지금 이거 방송 나가잖아요? 형 내가 백프로 장담하는데 집에서 쫓겨나는건 물론이고 민석이 형이 다시는 그거 안 해준다고 할지도 몰라요. 다른건 몰라도 민석이 형이 루밍이 엄청 아끼잖아요. 아마 엄마들 중에서 제일 강할껄요. 모성애.김루한은 잠자코 듣고만있다가 "민석이 형이 다시는 그거 안 해준다고 할지도 몰라요." 라는 부분에서 눈 커져서 오세훈 올려다봄.말도 안돼. 민석과의 섹스는 내 삶의 낙...오세훈은 그니깐 빨리 표정 풀고 루밍이 데리고 와서 여기서 자라고 함. 김루한은 알겠다고 하면서 어깨 축 쳐져서 오세훈이랑 같이 집 나감. 오세훈은 앞장 서서 걸으면서 뒤에서 따라오고 있을 김루한한테 또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 하는데 뒤에서 느껴져야 할 인기척이 안 느껴져서 뒤돌아보니깐 아니나 다를까 김루한이 없음. 아니 이 형은 또 어딜 간거야...결국 김루한 이름 부르면서 오던 길 다시 되돌아감. 형!! 루한 형!!! 어딨어여!!! 하면서.한편, 세준이랑 같이 텐트에 있던 루밍이는 제작진들이 촬영 테잎을 갈고 있을 때 세준이 어부바하고 자리에서 일어남. 막내 작가가 루밍이 어디가? 하니깐 루밍이가 우리 집. 하고 짧게 대답함. 막내 작가는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서 같이 가주겠다며 따라나섰지만 루밍이가 루밍이 남자야. 혼자 갈 수 있써! 하면서 막내 작가한테 떨어지라고 미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알겠어. 대신에 빨리 와야 돼? 하면서 보내줌. 촬영팀한테 지금 세훈씨가 루한씨 집에 루한씨랑 같이 있다는 소식을 막 들었던 터라 보내줘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한거.But, 시간이 지나도 촬영팀 무전기에 루밍이 왔다는 무전이 들리지 않음. 급하게 루밍이 왔냐고 무전 쳐보니깐 자기들도 모르겠다고 세훈씨 담당 카메라는 세훈씨가 사라진 루한씨 찾고있다고 하고, 루한씨 담당은 무전쳐도 대답이 없다고 하고. 루밍이랑 세준이 담당 카메라는 뒤늦게서야 잘 따라가다가 루밍이가 너무 빠르게 뛰는 바람에 놓쳐버렸다고 무전 옴. 제작진들 긴급 사태에 촬영 중단하고 사라진 루한과 루밍, 세준이를 찾기 시작함.루밍이는 세준이 업고 냅다 뛰고있음. 세준이는 업힌채로 횽아..나 아빠한테 갈래..하는데 루밍이한텐 안 들림. 루밍이는 지금 어딜 가고 있냐면 김루한이 끌고 온 캠핑카로 가고 있음. 루밍이한테 ‘진짜 집’ 이란 ‘침대가 있는’ 김루한 캠핑카ㅇㅇ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집으로 간다고 하고 캠핑카로 뛰어온거임. 세준이는 등에 업혀서 아빠한테 간다고 하다가 루밍이 형이 대꾸도 안해주고 달리기만 하자 결국 울음 터짐. 주위는 어둡고 루밍이 형은 자기 업은 채로 계속 달리고만 있고 아빠는 안 보이고. 세준이가 울만함. 루밍이는 "울디마 세준아..남자는 우는 거 아냐..그만 울어 뚜욱!" 하면서 캠핑카 세워둔 곳으로 이제는 뛰지않고 걸어가고 있음.사라진 김루한은 어딜 갔냐고? 당연히 같은 곳. 캠핑카로 가고 있음. 김루한이 인터뷰 하다 제작진한테 캠핑카 들킨거 알고 자유시간 줄 때 몰래 캠핑카 옮겨 놓음. 숲 속 오지에서 좀만 나가다보면 다 쓰러져가는 구멍 가게 하나가 보이는데 그 구멍 가게 뒤쪽에 캠핑카 세워둠. 밤에 몰래 탈출해서 캠핑카에서 자려던 김루한은 조수석에 루밍이까지 태워서 직접 운전하는 치밀함까지 보임ㅋㅋㅋㅋㅋㅋ아무튼 두 부자는 그렇게 소리 소문없이 캠핑카로 떠나버리고, 졸지에 아들까지 잃어버린 오세훈은 애가 타서 발만 동동 구르면서 루한 형 찾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혀엉!!!!! 루한 형!!! 어딨어여 진짜!!!
Written by 8teen! 냉면님 어흥님 민트초코님 오미자님 후아님 연님 린현님 에코님 망태기님 작은별님 똥님 찬이님 히릿님 수녀님 편백님 융융님 슈서님 체인님 마레님 수능완성님 모모님 굥수꼬야님 로션님 샤시니님 수박바님 환자님 아몬듀님 립밤님 뷰투님 빵떡이님 하트님 혼란환자님 포도님 크리스탈님 채고님 뀨님 백구님 레이튼님 비타민워터님 이랴님 ^ㅠ^님 로틱님 에니님 0408님 데일리님 됴롱님 크리스워더님 선풍기원전님 버블티님 수지님 초코푸딩님 문화컬쳐님 변백님 준짱맨님 하농님 개밥님 캔디바님 엽서님 뚜시님 치킨님 응가님 조닌이님 날다람쥐님 미루님 세초님텐더님 파리채님 ♡ 빠진 사람 아무도 없죠? 모두들 제 넘치는 사랑 받으세요ㅠㅠㅠㅠ암호닉분들은 제 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 애껴요ㅠㅠㅠㅠ ♡ 더불어 매번 댓글 달아주시는 비회원님들도 사랑합니다ㅠㅠㅠㅠ그냥 이 글 봐주시는 모든 분들 누누히 말하지만 사랑해요!!ㅠㅠㅠㅠ
너무 늦게 왔죠? 죄송해서 독자님들 뵐 면목이 없네요!ㅠ^ㅠ그래서 대신 이렇게 엄청난? 분량으로 찾아왔습니다ㅠㅠㅠㅠㅠ읽느라 눈 아프셨져?ㅠㅠㅠㅠ그래도 용케 다 읽어내신 여러분 잘했져요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한 명이라도 봐주시는 분이 있으면 연재하겠다 생각 했는데 매일 매일 독자님들 과분한 사랑 받으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ㅠㅠㅠㅠ분량 문제 때문에 <총체적난국2-종경이네 가족&찬현이네 가족 편>과 깜짝 손님들이 찾아온 편은 다음 편으로 넘겨야겠네요! 대신 다음편은 몇 분도 안돼서 바로 올라올꺼에요! 독자님들은 2-2편 읽고 가만히 기다리고 계시면 됩니다~ 그럼 저는 언넝 2-3편 올리러 사라질께요!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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