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이겼어요 아이 좋아
우리의 기식빵군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네요 아이 씬나
그래서 이틀만에 찾아온 파랑새의 4번째 빙의글은 기성용선수 2탄입니다
독자님들이 요청하신 다른 선수들은 준비중에 있어요 ㅎㅎㅎ
![[국대빙의글] 기성용 선수 여친 빙의글 2탄(+수정)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b/5/2b58ec2385ef838f3c1005619793ffd4.jpg)
여러분은 지금부터 기성용의 여친입니다 뾰로로뿅뿅
끊겼다 뭐가? 연락이
누구로부터? 내 남자친구 기성용으로부터
왜? 나도 몰라 내가 알면 이러고 있겠니??
뭐지? 왜지? 왜 연락이 안 되는 거지??
??물론 지금 올림픽 준비로 한창 바쁘다는 건 나도 잘 안다
더군다나 내 남자친구 기성용은 대표팀의 주축이 되는 미드필더니까
하지만 but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무려 한 달반동안이나 연락이 오질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걸까 걱정도 되지만
이게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나 하는 생각이 더 크다.
혹시 외국에서 나보다 더 쭉쭉빵빵한 아가씨들을 만나서 사랑에 빠진 건 아닌지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오늘 하루도 기성용에 대한 원망이 걱정으로 걱정이 원망으로 바뀌길
수십번 반복한 끝에 잠에 들었다
어제 너무 뒤척인 탓일까 일어나 시간을 확인해보니
헐 12시다
바로 휴대폰을 확인했다
이건뭐다?
100여통에 달하는 엄청난 부재중통화와
쉴새없이 울려대는 카톡소리
뭔가 싶어 확인을 하니 간만에 보는 반가운 이름이 액정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내thㅏ랑-
내가 부재중통화를 확인하는 순간에도 울려대는 카톡소리에
카톡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여뽀'
'안 일어났어?'
'내가 이 시간까지 잠도 안 자고'
'여보 일어날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 안 일어났어?'
'왜?'
'밤새'
'내 생각했지?'
.
.
.
.
여보 일어나 내가 싫어진거야
그런거야 지겨워지건야
등 등 등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나의 불륜을 의심하는 카톡들이 헐 512개?
계속 혼자 떠드는 성용이가 안타까워 답을 해줬다
'이응 일났다
그만 보내라 시끄럽다'
'어 보고싶은 내 여뽀'
'보고싶은?'
'보고싶다면서 한달 반동안 연락을 안해?'
'그러는 여보는?'
'내가 연락 안 한다고 안해?'
'저번에 니가 전화할때까지 참고 기다리라면서'
'그래도 니가 내가 정말 보고싶었다면'
'연락을 했겠지'
'연락했다가 너한테 피해라도가면?'
'그건 내가 걱정할 일이지'
'니가 걱정할 일이 아니야'
'너랑 내가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 남자친구에게 생길일인데'
'어찌 내가 걱정을 안 합니까?'
'아이고, 착한 우리 여자친구'
'꼴에 남자친구라고 걱정은 해주네'
'꼴에? 내가 너때문에 밤새 한잠도'
'못 잔날이 허다하다'
'정말? 날 그렇게 걱정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걸 말이라고'
'에휴, 너랑 말해봤자 나만 늙는다 늙어'
'안돼, 지금도 못생겼는데'
'늙으면 더 못생겨 질 거 아니야'
'절대 안돼! 난 못생긴 여자 싫어'
'뭐? 내가 못생겼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누가 도대체 누가? 날 못생겼다고 생각하겠니?'
'내가'
'ME'
'니가 그러고도 내 남자친구야? 어?'
'당연하지, 난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잘생긴 너의 남자친구 기성용이야'
'됐고, 뭐하자고 이렇게 전화를 해댄거야?'
'내가 뭐 꼭 할말이 있어야 너한테 전화해야 하니?'
'여자친구한테 전화하는게 죄니?'
'아아아아아아아아아니니니니니니니니니니'
'삐졌냐냐냐냐냐냐냔냐냐냐냐냐냔'
'이게 더위먹었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안 먹었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아니면 미친거냐냐냐냐냐냐냐냐냐냐?'
'내가 미친거면 너도 미친거야'
'아니야, 난 니가 민망할까봐 같이 해준거야'
'난 절대로 미치지 않았어'
'아, 네에 네'
1분, 2분....... 15분이 지나도 답이 없다
분명히 읽었는데
옆에 1은 사라졌는데
답이 없다
뭐지? 왜지? 이제 나랑 대화 할만한 소재가 떨어졌나?
고민하다가 갑자기 열이 뻗쳐서 쮸쮸바를 빨며 열을 식히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드디어
확인을 해봤는데
'안녕하세요, 저 구자철인데요'
'성용이 제수씨랑 카톡하다가 잠들었나봐요'
'제수씨 깰때까지 기다린다고'
'어제 한숨도 못잤거든요'
'아, 네 ㅎㅎ'
'사진'
확인을 해보니 생글생글 웃으며 잠들어있는 기성용의 모습이 보였다.
"귀엽네, 누구 남자친군지"
'잘 자, 일어나면 연락해♥♥♥♥'
죄송해요 이틀만에 찾아와서 올린게 이런 똥글 망글 이라서 ㅠㅠㅠㅠㅠㅠ
진짜 진심으로 죄송해요 ㅠㅠㅠ
+
한 가지 물어볼게 있어요
독자님들은 이렇게 메신저나 전화로 대화하는 식의 빙의글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직접 만나 데이트하는 설정이 좋으신가요 ㅠㅠㅠㅠ
누구로부터? 내 남자친구 기성용으로부터
왜? 나도 몰라 내가 알면 이러고 있겠니??
뭐지? 왜지? 왜 연락이 안 되는 거지??
??물론 지금 올림픽 준비로 한창 바쁘다는 건 나도 잘 안다
더군다나 내 남자친구 기성용은 대표팀의 주축이 되는 미드필더니까
하지만 but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
무려 한 달반동안이나 연락이 오질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걸까 걱정도 되지만
이게 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나 하는 생각이 더 크다.
혹시 외국에서 나보다 더 쭉쭉빵빵한 아가씨들을 만나서 사랑에 빠진 건 아닌지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오늘 하루도 기성용에 대한 원망이 걱정으로 걱정이 원망으로 바뀌길
수십번 반복한 끝에 잠에 들었다
어제 너무 뒤척인 탓일까 일어나 시간을 확인해보니
헐 12시다
바로 휴대폰을 확인했다
이건뭐다?
100여통에 달하는 엄청난 부재중통화와
쉴새없이 울려대는 카톡소리
뭔가 싶어 확인을 하니 간만에 보는 반가운 이름이 액정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내thㅏ랑-
내가 부재중통화를 확인하는 순간에도 울려대는 카톡소리에
카톡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여뽀'
'안 일어났어?'
'내가 이 시간까지 잠도 안 자고'
'여보 일어날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 안 일어났어?'
'왜?'
'밤새'
'내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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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일어나 내가 싫어진거야
그런거야 지겨워지건야
등 등 등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나의 불륜을 의심하는 카톡들이 헐 512개?
계속 혼자 떠드는 성용이가 안타까워 답을 해줬다
'이응 일났다
그만 보내라 시끄럽다'
'어 보고싶은 내 여뽀'
'보고싶은?'
'보고싶다면서 한달 반동안 연락을 안해?'
'그러는 여보는?'
'내가 연락 안 한다고 안해?'
'저번에 니가 전화할때까지 참고 기다리라면서'
'그래도 니가 내가 정말 보고싶었다면'
'연락을 했겠지'
'연락했다가 너한테 피해라도가면?'
'그건 내가 걱정할 일이지'
'니가 걱정할 일이 아니야'
'너랑 내가 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 남자친구에게 생길일인데'
'어찌 내가 걱정을 안 합니까?'
'아이고, 착한 우리 여자친구'
'꼴에 남자친구라고 걱정은 해주네'
'꼴에? 내가 너때문에 밤새 한잠도'
'못 잔날이 허다하다'
'정말? 날 그렇게 걱정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걸 말이라고'
'에휴, 너랑 말해봤자 나만 늙는다 늙어'
'안돼, 지금도 못생겼는데'
'늙으면 더 못생겨 질 거 아니야'
'절대 안돼! 난 못생긴 여자 싫어'
'뭐? 내가 못생겼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누가 도대체 누가? 날 못생겼다고 생각하겠니?'
'내가'
'ME'
'니가 그러고도 내 남자친구야? 어?'
'당연하지, 난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잘생긴 너의 남자친구 기성용이야'
'됐고, 뭐하자고 이렇게 전화를 해댄거야?'
'내가 뭐 꼭 할말이 있어야 너한테 전화해야 하니?'
'여자친구한테 전화하는게 죄니?'
'아아아아아아아아아니니니니니니니니니니'
'삐졌냐냐냐냐냐냐냔냐냐냐냐냐냔'
'이게 더위먹었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안 먹었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아니면 미친거냐냐냐냐냐냐냐냐냐냐?'
'내가 미친거면 너도 미친거야'
'아니야, 난 니가 민망할까봐 같이 해준거야'
'난 절대로 미치지 않았어'
'아, 네에 네'
1분, 2분....... 15분이 지나도 답이 없다
분명히 읽었는데
옆에 1은 사라졌는데
답이 없다
뭐지? 왜지? 이제 나랑 대화 할만한 소재가 떨어졌나?
고민하다가 갑자기 열이 뻗쳐서 쮸쮸바를 빨며 열을 식히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드디어
확인을 해봤는데
'안녕하세요, 저 구자철인데요'
'성용이 제수씨랑 카톡하다가 잠들었나봐요'
'제수씨 깰때까지 기다린다고'
'어제 한숨도 못잤거든요'
'아, 네 ㅎㅎ'
'사진'
확인을 해보니 생글생글 웃으며 잠들어있는 기성용의 모습이 보였다.
"귀엽네, 누구 남자친군지"
'잘 자, 일어나면 연락해♥♥♥♥'
죄송해요 이틀만에 찾아와서 올린게 이런 똥글 망글 이라서 ㅠㅠㅠㅠㅠㅠ
진짜 진심으로 죄송해요 ㅠㅠㅠ
+
한 가지 물어볼게 있어요
독자님들은 이렇게 메신저나 전화로 대화하는 식의 빙의글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직접 만나 데이트하는 설정이 좋으신가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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