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으로 조심스레 올라오자
곤히 자고 있는 린다가 보여
침대 옆에서 조용히 옷을 갈아입었다
아까 눈으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조금 길고 부드러운 드레스였다
한낱 머글이었던 내가
이런 드레스를 입게되다니.
종이봉지에 들어있던 귀걸이도 귀에 끼고
거실로 내려갔다
거실엔 언제 올라왔는지
책들을 한가득 들고있는 타일러와 일리야,
위안과 다니엘도 함께 있었다
블레어는 나를 보자마자
'정사앙-!' 이라며 소리질렀고
그 소리에 놀라 계단에서 구를 뻔했지만
다행히 기욤이 팔을 잡아주어 그러지 않았다
'어우, 기욤 고마워요'
'이야, 정상 예쁜데?'
머리를 긁적이자
알베가 팔짱을 끼고
'아, 이렇게 예쁜데 위안이랑 파트너 하게 할 수는 없어'
라며 툴툴거렸고
위안은 발끈해서
'왜애! 내가 뭐 어때서'
'많이 어떻지. 춤도 못추잖아!'
'나 추움 잘 춰- '
다니엘이 두 사람을 말리며
'아 싸우지마. 정상, 진짜 예쁘네.
먼저 신청할걸. 아쉽다'
그가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
잠시 머뭇거리다
'다니엘은 파트너 구했어요?'
그가 잠시 뜸들이더니
'어...응..'
'누..누구요?'
기욤이 다니엘의 등을 때리더니
'누구긴 누구야 썸머지!'
'썸머요?'
다니엘의 표정이 미묘하게 어두워졌다
'......다니엘이 먼저 신청한 거예요? 이야, 썸머...썸머 좋죠. 얼굴도 예쁘고'
'썸머가 먼저..물어봤어. 파트너 있냐고.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같이 하자고 하더라'
'썸머가 다니엘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썸머랑 나랑 어릴때 부터 알던 사이어서.
그래서 그런거야. 걔가 나를 좋아한다니. 말도 안 되지'
'아 뭐..뭐예요- 썸머한테 다 일러 줘야겠네'
다니엘이 잠시 눈을 껌뻑이더니
곧 미소지으며
'썸머 피해다녀야겠네'
우리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일리야가 기지개 피며
'정상 그래서 시험 끝나면 뭐할거야?'
'시험끝나면...어..'
샘이 또 금방 흥분해선,
'그럼 우리 다이애건 앨리 가자아!!!'
'다이애건 앨리?'
'거기에 되게 재밌는거 많아 호그스미드 보다 더'
'그럼 그러지 뭐'
'다 들었죠? 우리 시험 끝난 토요일날 다이애건 앨리 가는거예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일리야가
'그럼 정상 빨리 올라가서 자. 로빈하고 줄리안하고 타쿠야 일어나면 골치아파져
또 뭐 우리 빼고 옷 입었다는 둥.난리칠거야. 얼른 자. 내일 시험공부 열심히 해야지'
'....그럼 다 잘자요'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
침대에 엎어졌다
이상한 기분이 든다
예쁜 드레스입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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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줘서 고마워요<3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아야베네,암호,소야,탁구,먼치킨, ★요다★,알랑, [에이브릴],[매니큐어],나니 <3 <3
디스- 민즈 워 프롤로그 |
지금은 전쟁 중 세상은 어지럽게 돌아간다 어쩌면 나 역시도 그럴지도.
귀를 찢을 듯한 총성 검붉은 하늘
작전번호-0037A09 산 속에 매복하고 있다가 헬기가 도착해 폭탄을 떨어뜨리면 마을로 내려와 남은 사람들을 사살한다
'저는 못 해요. 사람들 못 죽이겠어요'
'그럼 뭘 할거지?'
'산 위에서 대기 하고 있을게요. 대기하고 있다가..'
'니가 어떤 입장을 취하든 사람들은 죽어'
'마을로 내려가서 사람들을 죽이는건 너무 가혹한 일이예요. 작전을 다시 짜요'
그의 손이 내 뺨을 갈겼다 눈물이 팽 돌았다
'정상! 정신 차려. 여기는 전쟁터야. 너도 죽고 싶은거야? 니 안 죽게 할려고 이러는걸 왜 몰라!'
'나 이럴려고 군인 된거 아닌거 알잖아요. 일리야도 그래왔잖아요!'
'너가 무섭고 싫다는 이유만으로 동료들을 더 희생시킬 수는 없어. 명령이야. 내려가'
'일리야!'
내 말은 들은 채도 하지 않곤 무전기를 들어
'아, 여기는 섹션 A 헬기 투입하라. 다시 한번 반복한다...'
곧 시끄러운 굉음을 내며 죽음을 담은 헬기가 날아왔다
------------------------------------------------------ 오늘 이런 꿈을 꿨어요. 예 사실 동화 프로젝트랑 몇몇 글 빼곤 다 꿈에서 시작되었으니깤ㅋㅋㅋ 갑자기 빙의글로 찌고 싶어서!! 남주는 일리야고 나머지 G11도 서브로 다 출연 예정입니다 꿈에서는 메이즈러너 민호가 저 말을 했었지만 민호는 내것이니 (사실 민호가 저러면 너무 안어울려서..) 곧 올게여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