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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08 : 단단히 묶어라 | 인스티즈

유아교육과 조련남 박지민

: 단단히 묶어라 (下)









지금 너 나 놀리는 거지.

에이, 왜요. 저 공강이라서 갈 데가 없어서 그래요.

… 좋은 말로 할 때 물러나세요, 후배님?




테이블 위에 얹어진 지민이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덩달아 내 동공도 지진 중. 안절부절 못하는 나와는 달리 그 학생은 눈을 아주 동그랗게 뜨고서는 나와 지민이의 맞은편에 앉아 내 전공책을 구경하는 중이다. 와, 선배는 공부도 잘하나 봐요. 공부할 때의 습관으로 죽죽 막무가내로 그어놓은 줄을 따라 손가락을 쭉 긋더니 나를 보고 씩 웃는 학생에 이익! 하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지민이가 그 학생의 손을 탁 내리쳤다. 하, 하이고 지민아….


진짜 하지 말라니까는 얘가?


허리춤에 양 손을 턱 얹은 지민이가 꼭 다섯살 난 아이를 혼내듯 엄한 표정을 지었다. 아, 이런 거까지 귀여우면 어쩌자는 거야…. 앓는 것도 잠시, 그런 지민이의 말을 듣고서도 베실베실 웃으며 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 학생에 의해 나는 다시 한 번 화를 끓어올리려는 지민이를 진정시켜 앉혀야 했다. 아, 쟤 때문에 마음대로 덕질도 못하겄네, 거 참. 어찌저찌 진정된 사이, 진동벨이 테이블 위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울렸고 일단 이 상황을 피하고 싶었던 나는 누구보다도 재빨리 진동벨을 집어들고 일어났다.




내가 갈게요, 선배.

이이, 니가 왜 가 니가!

뭐, O 선배와 나의 관계 정의를 원해요, 지민 선배?




지민이의 호들갑에 의해서 빨리 떨어질 거라는 김태형과 이지은의 예상과는 달리 학생은 수준급의 말대답 실력으로 하루하루를 나와 지민이에 적응해가며 미꾸라지마냥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지민이는 오히려 기가 빨리는 중이었다. 더불어 나도. 학생의 능글능글한 미소에 허 하고 어이가 없다는 듯 혀를 찬 지민이를 힐끔 보고는 테이블 앞에 너저분하게 놓여있던 휴지를 그 학생의 입에 쑤셔 넣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냉수, 냉수가 필요해….


어, OOO. 오랜만이다.


알바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두 잔을 꾸역꾸역 쟁반에 얹어 조심조심 들고가던 내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어깨를 덥썩 잡는 손길이 느껴졌다. 아, 하마터면 쏟을 뻔….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을 때, 손을 살짝 올리며 '미안' 이라고 말한 윤기 선배의 금발에 시선이 뺏겨 입을 멍하게 벌린 채로 우두커니 서 있자 손가락을 부딪혀 내 눈 앞에 대고 소리를 낸 윤기 선배가 내 쟁반을 받아 들어서는 내 등을 콕 찔렀다. 워우, 선배 노익장 장난 아니시네요. 결국 쉬고있던 선배의 한 손으로 머리를 맞았다.




야, 자리 안내해. 과제해야되는데 자리가 없어.

선배 도서관 가서 하시면 되잖,

시끄러워.




느엡. 입을 합 다문 나는 결국 어영부영 방금 앉아있던 테이블로 향했고, 멀리서 본 지민이와 학생은 아직까지도 눈싸움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프, 플러스 눈치싸움? 의외라는 듯 학생과 지민이를 번갈아 본 윤기 선배가 다시 한 번 쟁반으로 내 등을 찔렀고 애써 모른척을 한 나는 쟁반을 받아들어 테이블 위에 조심스레 올렸다. 어, 안녕하세요 선배! 나의 인기척에 고개를 돌린 그 학생은 윤기 선배를 발견하고선 벌떡 일어나 허리를 90도로 굽히며 인사를 했고, 의자에 곧 파묻힐 것처럼 앉아있던 지민이는 대충 고개를 까딱 숙였다.


아, 아파요 선배애!


아프라고 때린 거다. 넌 어째 인사가 그 모냥이냐. 지민이의 이마를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린 민선배가 학생의 옆자리에 앉았고, 지민이는 민선배를 쏘아보며 이마를 문질렀다. 죄송해요, 민선배. 아마 며칠간은 아니 얼마간은 지민이가 예민 보스일 거예요. 죄송하지만, 그 이유가 선배 때문이라. 아직까지 선배에게 앙금이 풀리지 않았는지 지민이는 태연히 자리에 앉아 백팩에서 책을 꺼내는 민선배를 세모꼴을 한 눈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오, 너네가 아메리카노도 시켰냐. 누가 시켰어.

아, 그거는 제 거입니다 선배님!

역시 센스가 있네. 누구는 취향이 존나게 애새끼라 아메리카노 같은 건 죽어도 안 먹거든.




저 새끼 저거 찔리라고 한 소리 맞지, 씨벌? 딱히 이렇다 할 편식은 하지 않지만 달달한 것을 자주 찾는 지민이와 나의 단골 메뉴는 항상 아이스티였다. 요즘에는 허구한 날 달달한 음료에 카페인을 쳐부어 넣어서는. 사람이 잠을 자야지. 괜히 뜨끔거려 앞에 있던 아이스티를 잡아채 얼음까지 삼킬듯 목으로 넘겼다. 아, 그럼 마시지 마시던가요. 이로 인해 민선배는 적을 한 명 더 만든 셈이다. 어디서 우리 입맛을 논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민선배를 보며 입을 쭉 내밀다가 컵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빨대를 씹는데, 손을 들어 그걸 제지한 지민이가 아이스티를 테이블 위로 올려놨다.


너 차가운 거 급하게 먹으면 배 더 아파, 천천히 먹어.


아아, 맞다. 그제서야 내 상태를 인지한 나는 입맛을 다시며 민선배가 과제하는 모습을 장난스레 지켜봤다. 오오, 내년엔 지민이도 저거 하겠네. 그렇게 내조의 예습을 하는데, 조용하던 지민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제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 뭐야, 이거? 나를 보고 있던 학생도, 과제를 하고 있던 민선배도 놀라 그 모양을 벙찐 채로 바라보는데, 주문대에 가서 이래라 저래라 말을 하던 지민이가 몇 분 뒤에 음료가 담긴 테이크 아웃 컵을 당당히 들고왔다.




… 뭐 하냐고 물어봐도 되냐, 지민아.

이거어, 저도 먹습니다.

뭐, 뭐?

저 어린애 윽, 아, 아니거든요?




민선배에게 꼭 시위를 하듯 떵떵 소리를 지른 지민이가 잠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학생 앞에 놓여져 있던 아메리카노를 들어서는 벌컥벌컥 목으로 넘겼다. … 나 어떡해야해요? 결국 컵을 깨끗하게 비운 지민이가 유리컵을 탁 소리나게 던지듯 놓았다. 아니, 내 탈이 문제가 아닌데 지미나. 크으, 하고는 꼭 막걸리를 마신 아저씨처럼 소리를 낸 지민이가 뿌듯한 듯한 표정을 짓고는 내 옆자리에 앉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민선배가 머리 옆으로 손가락을 빙빙 돌렸다. 아니, 그건 아닌데 … 아니, 또 아닌 것 같지만은, 하.


닌 이거나 들고 끄지라, 알았나.


결국 지민이의 속에서 꽁꽁 감추어져 있던 사투리가 튀어나왔고, 지민이가 막무가내로 준 테이크 아웃 컵을 어정쩡하게 손에 쥔 학생은 놀랍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민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민선배는 갑자기 튀어나온 지민이의 사투리가 웃겼는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작게 웃고 있었고, 지민이는 습관처럼 입을 툭 내밀었다. 내도 아메리카노 먹을 수 있구만, 뭐. 이깟 거 별 거 아이다, 맞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며 묻는 지민이에 나는 살기를 느껴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다. 긴장하지 마, 박지미니야….






**







- 아, 진짜 어떡해애 OO야….

그러게 거기서 원샷을 왜 해, 하기는.

- 아니이, 그거야…. 나도 남자답다는 걸 이르케 막 어필을,




겨우 과제를 11시에 맞춰 끝을 내고 교수님께 이메일로 보낸 뒤, 이제 좀 쉬어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따뜻한 물로 한참동안을 씻고 나오니 부재중 전화가 20통이나 와 있었다. 그 중에 뭐, 그 학생도 있었지만. 3분의 2는 지민이의 통화로 가득찼다. 뭔 일이 생겼나 싶어 머리도 말리지 못한 채로 수건을 얹어서 전화를 거니 잠이 안 온다며 투정을 부리는 지민이였다. … 네, 제 남자친구는 미련해요. 참 미련합니다. 허탈한 느낌에 젖은 머리를 한 채로 뒤로 벌러덩 누웠고, 수건이 침대 밑으로 떨어졌다.


- 잠 안오니까, 더 보고 싶다 OO야.


깜깐한 밤에 누워서 듣는 지민이의 목소리는 평소와는 달랐고,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OO 어린이, 남자친구가 많이 보고 싶어요. 내가 전화 너머로 웃는 걸 알아챘는지 덩달아 옅은 웃음 소리를 낸 지민이가 한번 더 나를 불렀다. 이거 농담 아닌데에. 보고 싶어, 진짜. 결국 늘어져 침대에 붙을 것 같던 몸을 일으켰다.






배는, 괜찮아?

너나 신경 써, 바보야. 배탈 안 났어?

으응, 배탈이야 안 났지. 잠이 조금 안 오는 거 빼곤 괜찮아.




조금이 아닌 것 같은데? 집 앞에 나오자마자 가로등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있던 지민이가 쪼르르 달려와서는 들고있던 담요로 내 몸을 감쌌다. 이거 약간 이티 같은데…? 반박을 하려던 내 입을 입맞춤으로 막아낸 지민이가 담요 안에 숨어있던 내 손을 잡아 기어코 꼭 쥐었다. 아까 먹었던 카페인 때문인지 가까이서 본 지민이의 눈은 살짝 충혈되어 있었다. 미련함은 우리 지민이가 세계 제일일 거야, 아마. 안쓰러운 마음에 손을 들어올려 지민이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자, 오랜만에 주인을 만난 개마냥 나에게 기대오던 지민이가 힐끔 나를 보며 웃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그 학생 덕분에 밤산책도 하고 좋네, 뭐. 그지?


느릿느릿 공원으로 걸음을 옮기며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있던 지민이가 손을 더 꾹 움켜지며 힐끔 나를 쏘아보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 그냥 입을 다물고 있을게, 지미나. 벌써 12시인데도 공원은 몇몇의 커플들과 가족들로 차 있었고, 지민이와 나는 빈 벤치를 찾아 자리를 잡았다. 치맥 먹고 싶다, 지미나. 무심코 고개를 돌리다 치킨을 뜯고 있는 무리들을 보고 급 치맥이 땡긴 내가 지민이의 옷깃을 잡아당겼고, 그런 내 이마를 아프지 않게 밀어낸 지민이가 내 고개를 제 어깨로 당겨 기대게 했다.




아픈데 치맥은 무슨 치맥이에요.

인간적으로 밤산책에 치맥은,

쓰읍. OO 어린이.




늬예. 결국 백기를 든 나는 아빠 다리를 한 채로 무릎 위에 얹어진 지민이의 손을 가지고 손장난을 쳤다. 이거는 엄지 척, 이거는 삿대질, 이거는 뻑, 큐…. 무의식적으로 만지다 만들어낸 지민이의 외로운 가운데 손가락을 조심히 접었다. … 포도 스티커는 소중해요. 힐끗 본 지민이는 핸드폰을 한다고 바빴는지 저를 바라보는 나를 느끼곤 잠시 돌아보며 입을 한 번 쪽 맞춘 뒤에 다시 핸드폰에 집중했다. 못봤나 보네, 다행이다….


근데 있잖아.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밤날씨에 괜히 나른해지려는데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은 지민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고는 입을 열었다. 으, 응? 갑자기 코 닿을 듯한 거리까지 다가온 내가 놀라 어깨를 흠칫 떨며 눈을 동그랗게 뜨자 내 머리를 쓰다듬듯 제 어깨로 누른 지민이가 흘러내린 담요를 다시 주섬주섬 내 몸에 덮었다. 그러니까, 나 많이 애 같아? 나름 진지한 눈빛을 한 지민이의 눈이 내 눈을 마주했다.




으응?

막 어린애 같구 그래?

지미나?

… 나 남자답지는 않아?




아까 낮에 윤기 선배가 한 말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지 그렇게 묻고는 내 얼굴을 뚫어질듯 쳐다봤다. 소올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남자답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애 같지도 않구…. 어떻게 말해야 지민이가 마음을 안 쓰고 넘어갈 수 있을까 복잡하게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그걸 부정의 뜻으로 알아들은 지민이가 입술을 쭉 내밀고는 벤치 등받이에 등을 풀썩 기댔다. 그렇지, 내가 남자다운 면이 없기야 하지이. 아니, 없기야 하지. 말꼬리를 늘이다 내 시선을 의식하고는 급하게 말을 마친 지민이가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으음, 딱히 남자답지는 않은데.


고민하다가 내뱉은 내 말에 지민이의 눈썹이 티가 나게 축 늘어졌다. 가, 강아지 같아…. 나도 모르게 지민이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그렇다고 니가 말한 것처럼 애 같지도 않아. 내 말에 살짝 눈을 내리깔고 있던 지민이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봤다. 으, 그러니까.




그냥, 좋은데 난. 너 그 자체가 좋아서 딱 남자답다, 애 같다 라고 말을 못하겠어.




내 말을 끝으로 고요한 주위에서 조용한 바람 소리만 들렸다. 그러니까, 참 어색하다 이 말이지. 괜히 오글거리는 말을 했나 소름이 돋기도 하고.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는데, 옅은 웃음 소리와 함께 내 몸이 기우뚱 지민이의 품으로 기울었다. 어어.


아, 어떡해애. 예뻐.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계속 소리내어 웃던 지민이가 내 정수리에다 쪽 쪽 하고 민망한 소리를 내며 연거푸 입맞춤을 해왔다. 아니, 그러니까아 그게 지미나? 당황한 나는 손을 허우적대다 결국 지민이의 등을 껴안았고, 내가 안겨오는 걸 느낀 지민이가 나를 품에 두고 더 꼭 끌어안고는 중얼거렸다.




나도 좋아, 그냥 니가.






**






인사 좀 잘하고 다니, … 어, 지민아?

니가 여긴 웬일이야. 너 집합 싫어하잖아.




고개를 숙이고 각을 잡고 서있던 1학년들이 빼꼼 고개를 들었고 과방 문을 닫고 엄한 표정을 지으며 들어온 지민이 손을 휘저었다. 그러니까, 눈 깔으라는 말이지 저건? 군기를 잡다 지민에 의해 멈춘 동기들은 어정쩡하게 서서는 지민이 하는 양을 멍하니 바라봤다. 뒷짐을 진 채로 과방을 서성이던 지민이 누군가의 앞에 떡하니 멈춰섰다. 아, 주옥됐다. 눈치가 빠른 정국이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게걸음으로 지민의 포위망에서 벗어났다.


후배가 말이야, 선배 보기를 뭐 같이 알고 말이야 으응?


입을 앙 다물고 결심을한 듯 고개를 끄덕인 지민이 훈계를 하듯 소리를 내질렀다. 물론, 소리만 클 뿐 전혀 무섭진 않았지만. 지민의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 학생이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자 그나마 있던 표정도 없앤 지민이 허 하고 어이가 없다는 듯 학생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작게 중얼거렸다.




야이씨, 고만 들이대라 OO한테.

뒤진다, 진짜. 집합이고 뭐고 니 진짜 뚜디맞을 줄 알아라, 낸테.




지민이의 말을 못 들은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동기들은 몸을 일으킨 지민에게 추궁의 눈빛을 보냈고, 가볍게 무시한 지민은 실수인 듯 실수 같은 실수 아닌 실수로 그 학생의 정강이를 차 버리고서는 금새 1학년 무리에서 빠져나왔다. 미아안, 실수. 평소에 후배를 잡지 않는 지민이에 대충 고개를 끄덕인 동기들은 다시 군기를 잡으려는지 1학년들 앞에 몰려섰고, 과방 문고리를 잡은 지민이 제 가까이에 있던 과대에게 속삭였다.





과대야 쟤 존나게 잡아삐라, 알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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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독방에서 제 글 추천해주시는 거 다 보고 있구 정말 감동 먹어요 맨날 볼 때마다! 그리구 댓글에 하나하나 답글 못 달아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8ㅅ8

그래도 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고 있어요! 'ㅋ' 자 하나도 안 빼먹고 다 읽구 있으니까 헿 진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

오늘은 제가 수강신청을 성공해가지고 갱장히 기분이 존네여 헿

(그리구 학생은 캐릭터 미정으로 하겠습니다 8ㅅ8 딱히 인물이 맞는 아이돌이 생각이 나지가...!)

그리구 글 완결까지 대충 다 짜여진 기념으로 한번 더 공지글에서 암호닉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글이 올라온 뒤로 http://instiz.net/writing/1539116 (공지: 암호닉 신청) 여기로 들어가셔서 암호닉 신청해주시면 감사히 받을게요 ♡

신청해주셨는데 지금 암호닉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거나, 암호닉을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 공지글에 댓글 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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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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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아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지민이 보면 왜이렇게 병아리가 생각이 날까요 ㅋㅋㅋㅋㅋㅇ아 귀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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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아귀여워ㅠㅠㅠㅠㅜ넘나발ㄹ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사투리쓰는거바ㅠㅠㅠㅠㅠㅠ하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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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어머어머 세상에 세상에 작가님!!!!!!!!!! 진짜 이러기가 어디있어요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좋잖아요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내 맘 알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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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지민이진짜너무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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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아 짐니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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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와 사투리 진짜 설레다 뚜디 맞는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너 자체가 좋다 이러고 이러면 진짜 ㅠㅠㅠ 설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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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아 박지민 귀여우면서 선배라니까 또 너무 귀엽고 ㅠㅠㅠ 지민아 너 때문에 내가 살 수가 없어 너무 귀여워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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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사투리 쓰는거 탱ㅜㅠㅜㅠㅜㅠㅜㅠㅡㅜㅜㅜㅜㅜㅜ너무 사랑스럽다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ㅡ진짜루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ㅜㅜㅜㅡ너무좋아ㅜㅜㅠ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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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귀여워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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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앜ㅋㅋㅋㅋㅋㅋㅋ 지미니 너무구ㅏ여운거 아닌가여ㅠㅠㅠㅠㅠ 사투리에 또 발리고갑니다ㅠㅠㅠ사랑해지미나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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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아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박지민뉴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왜ㅠㅠㅠㅠ너무귀여우ㅜㅠㅠㅠ왜ㅠㅠㅠㅜ저런 애가 없지ㅣㅠㅠㅠㅠㅠ진짜ㅜ뉴ㅜㅜㅜㅜㅜ너무 귀여워ㅠㅠㅠ으그ㅜㅠㅠㅠㅠㅠㅠㅠ사투리도 귀엽규ㅠㅠㅠㅠㅠㅠ으응 ㅠㅜㅠㅠ진짜 지미니가 다했자나여ㅠㅜㅜㅠㅠ8ㅅ8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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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짐니 사투리쓰는거 너무 귀여운거아니가ㅠㅠ내가 진짜 지미니 니때메 못산다ㅠㅠㅠㅠ이렇게 심장폭행하기 있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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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박지민 진짜ㅠㅠㅠㅠㅠ왜 내마음을 흔드는건데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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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느어어어어ㅓㅇ 사투리 쓰는 망개는 최고의 망개입니다ㅠㅠㅠㅠㅠㅠ 왜이리 귀엽니ㅠㅠㅠㅠㅠㅠㅠ 넘나 귀여운 거슈ㅠㅠㅠㅠㅠㅠㅠ 망태기에 넣고 다니고 싶은 망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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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예상치 못한 짐니의 사투리에 두번 치이고 갑니다=33총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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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뭐야뭐야ㅋㅋㅋㅋㅋ 소심한 복수 뭐야ㅋㅋㅋㅋ 귀야워ㅋㅋㅋㅋ 찌미니는 아카 아닙니다 완전 남자입니다 그냥 좀 가끔 귀여운데 또 어쩔때는 미치게 세쿠시한 남자ㅎㅎㅎㅎㅎ 뚜디 맞을줄 알라는말 너무 귀여워ㅎㅎㅎㅎ 화나고 긴장하니까 막 사투리가 튀어나오고 엉???!!! 뭐 숨쉬는것 조차도 귀여운 빡지미니미 이니까여 헤헷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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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2
사투리마저도 귀여움 폭발이네ㅠㅠㅠ진짜 박지미니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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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민이 귀여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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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4
ㅋㅋㅋㅋㅋ앜ㅋㅋ박ㅌㅋㅋㅋㅋㅋ짘ㅋㅋㅋㅋ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빽사용하는고야?ㅋㅋㅋ너무귀엽자나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ㅜㅠ지밈아ㅠㅠㅠ니자체가너무사랑스러워서미칠거가타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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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5
아 지민이 사투리쓰는거 넘 기엽구 ㅋㅋㅋㅋㅋㅋㅋ 질투하는거 넘 귀엽구여 아 퓨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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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6
지민이 사투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군기잡는것도 그냥 모태 귀여움이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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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7
남자다워ㅜㅜㅜㅠㅠㅠㅠ지민이는 애같지 않아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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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8
박지민ㅋㅋㅌㅋㅋㅌ아 군기도 귀여워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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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9
남자답구만 뭘ㅠㅠㅠㅠㅠ애기같은 남자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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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0
사투리... 아... 저는 여기서 이먼 죽습니다... 안 년이 계세요 ㅠㅠㅠㅠ 으어ㅠㅠㅠ 사투리를 쓰는데도 너무 규ㅣ엽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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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1
아 박지민 사투리 진짜ㅜㅠㅜ좋아서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ㅜ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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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2
짐니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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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3
지민이도 질투하면 상남자가 되는군요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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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4
하 짐니 사투리 죽어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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