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EXO/카디] 베이비시터 D
W.커덕
아- 헤어지기 싫다.
쪽-
"윤이 잘자! 그럼 내일 봐요 안녕히 주무세요. 종인씨"
"네. 경수씨도요"
달칵. 현관문이 닫치고 종인은 한동안 그 자리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애한테 질투하는 건 처음이네 진짜…' '꺄항!' 종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윤이는 연신 좋다면 방긋 웃었다. '윤이 너 자꾸 아빠 질투하게 만들레?' 그러자 윤이가 칭얼거린다, 내가 애한테 뭐하는 짓이람. 꼬집었던 볼을 살살 문지르고 윤이를 고쳐 안아 등을 천천히 토닥였다.
"윤이 코-할 시간이다 자장…"
"ㅇ..웅"
*
종인은 휴대폰을 30분째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 이유는 경수에게 보낼 문자 때문이다. 오늘 종인은 경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했다. 며칠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다.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지웠다 썼다 반복하던 중 갑작스레 비서가 들어오는 바람에 전송버튼을 허겁지겁 눌렀다. 망했다….[경수씨 윤이랑 7시까지 내려오세요.^^!]
종인은 퇴근하자마자 회사 근처에 있는 꽃집에서 알록달록한 장미를 50송이를 샀다. '프러포즈하시게요? 여자친구분이 좋아하시겠어요!' '정말요? 다행이다..' '그럼요 다음에 또 오세요!' 꽃집에서 나오는 발걸음이 설레고 가벼웠다. 꽃을 트렁크에 싫고 집으로 향했다. 재킷 안주머니에는 반지 각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단지에 들어서자 윤이를 안고 있는 경수가 보였다. 차를 부드럽게 세웠다
"많이 기다렸어요?'
"네? 아니에요 외식이에요?"
"네 뭐… 모처럼"
"흠..뭐 먹지이-"
"제가 맛있는 집 알아요."
매끄럽게 핸들을 돌리며 얼마 안가 차를 세웠다. '여기가 어디에요?' '가보면 알아요.' 경수는 처음와보는 장소에 눈을 됴르륵 굴리며 이곳저곳 구경하기에 바빴다. 식당이라기 하기에는 분위기가 고급 바 같았다. 곧 이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다 먹었을 때 쯤 노래가 흘러 나왔다. 경수가 앉아있는 테이블 앞에 작은 무대에 남자와 여자가 호흡을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커플인 것 같다. 너무 잘 어울린다. 움직임에 윤이를 쳐다보자 자기도 신이난건지 박수를 짝짝 치며 좋아한다. '으이구 요 귀요미'
'경수씨 저 잠깐 화장실좀 다녀올 깨요' '네? 네' 경수는 윤이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커플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고개를 좌우로 리듬을 탔다. 그때 갑자기 시야가 어두워졌다. 불이 나간건지 경수는 놀란 나머지 울먹거리는 윤이를 안아 달래면서 주위를 살폈다. 한참을 그러고 있었을까 무대에 조명이 켜지고 누군가가 서있었다. '아- 좋겠다.' 아마도 연인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나보다..그러나 무대에 서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종인 이였다. 경수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마이크를 잡았다.
"도경수씨"
"..네?"
"경수씨 만나면서 집에서 맛있는 밥도 먹어보고 웃어도 보고 하루하루 즐겁고 좋았어요."
"..."
"너무 좋아서 자기 전에 생각나고 회사 가서도 자꾸 생각나고 일이 안돼요"
"..아.."
"경수씨 덕분에 회사에서 욕도 처음 들어보고 책임져요"
종인은 뒤에 준비해뒀던 장미꽃다발을 들고 천천히 경수에게 다가갔다. '경수씨' 한쪽 발을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경수에게 내밀었다. '책임져 줄꺼죠?' 긴장감에 손이 약간씩 떨린다. 경수는 지금 이 모든 상황이 꿈같았다. 볼을 꼬집어보자 아픔이 느껴진다. 심장이 쿵쾅쿵왕 울린다. 지금 제 앞에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들고 있는 종인이.. 꿈이 아니다. 가슴이 벅차고 눈시울이 뜨겁다. 경수는 꽃다발을 받고 남은 한팔을 종인의 목을 세게 끌어안았다. 행복하다
"아- 차이는 줄 알았네!"
"흐.으..종인씨..종인씨"
"..내 형편없는 고백 들어줘서 고마워요. 좋아해요. 많이"
"으-흐어엉!"
경수가 울음을 그쳤을 쯤 안고 있던 몸을 뗐다. '경수씨 손' 손을 내밀자 차가운 것이 느껴진다. 종인이 부드럽게 웃으며 반지위에 짧게 키스를 한다, 이건 반칙이다. 완벽한 반칙 경수가 또 다시 울먹이자 종인이 그새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한다
"흐흡-왜 이렇게-"
"경수씨 울지마요..뚝-"
"멋있고..흐ㅇ. 그래요?"
"경수씨.."
"히끅! 좋아해요..좋아해요 종ㅇ-"
그 뒷말은 종인의 입속으로 묻혀버렸다.
쓰니주저리
우선 정말 죄송할따름입니다 ㅠㅠ...마지막으로 쓴글이..으아니..늦게라고 올려요,,(소금)
쓴다 쓴다 했는데 키보드를 잡으면 도통 손에 잡히질 않아서..흡...ㅁ7ㅁ8
진짜 오늘은 마음잡고 쓰다가 딴짓하고 쓰다가 딴짓하고 ......^ㅠ....면목이 없습니돠
다음부터 이렇게 늦지 않겠습니다!!! (단호)
드뎌! 고백을..!!! 사랑의 끈이 이어졌습니다-!! 이제 알콩달콩한 카디를 보실수 있습니다!
는 너무 평탄하면 안돼는데..아마도 평탄할 것 같은. .예감
항상 제글 읽어주는 여러분들 사랑해요 >//< 짱짱맨!!!
요번 으르렁 ..더쿠 쥬굼ㅠㅠㅠ...
일일 답글 못달아드려서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제 마음 알죵 >♥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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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