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너징이 SM라이벌회사 신인걸그룹 리더인 썰.1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1/8/f1856cff3cd784caf08f0adea081772d.gif)
![[EXO] 너징이 SM라이벌회사 신인걸그룹 리더인 썰.14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81722/189b45aac8e073071b2af1ac04e62094.gif)
지난 화에 막내 가족 얘기가 나와서, 이번엔 너징 가족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함.
너징은 다섯식구임. 아빠, 엄마 그리고 남동생이 두 명 있음.
집에서도 첫째이다 보니까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너징이 듬직한건 어쩌면 당연한 걸 지도..
둘째는 너징과 2살 차이가 남.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희열에 젖어서는 공부??? 그딴거 거들떠보지도 않음.
맨날 먹고, 자고, 놀고, 술 마시고. 그런 동생을 볼 때마다 너징이 한심하다고 뭐 해먹고 살래? 라고 물어보면 항상 얼굴이라고 대답하는데 똥같은 소리임.
쉬는 날 집에 갈 때면 이놈이 너징 방에 옷을 한가득 들고 들어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귀찮게 함.
딴에는 모델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인 모양인데, 요즘엔 모델도 똑똑해야 잘 된다는 걸 죽어도 모름. 아니, 알려고 하질 않음.
그래도 또 동생이라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너징임. 쟤가 내가 놓고온 유전자를 다 먹고 나왔는지, 기럭지 하나는 끝내주니까...
막내는 늦둥이임. 올해 초등학교 입학함. 하는 짓이 얼마나 귀여운지 데뷔하기 전까지는 너징이 업어키움.ㅋㅋㅋ
마침 날짜가 맞아떨어져서 막내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여한 너징은 엄마보다 더 펑펑 움.
우리 막내가 벌써 다 컸다면서.. ;ㅅ; 폭풍 오열하다가, 결국 너징이 막내 엄마로 오해받기도 함.ㅋㅋㅋㅋㅋㅋ
쉬는 날 집에 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게 바로 막내임. 너징이 잘 챙겨주니까 막내도 너징을 엄청 잘 따름.
집에서나, 밖에서나 막내복은 뛰어난 너징임.
"으앙~~ 누나, 형이 막 때렸어... 흐아아앙ㅇㅇ"
"야! 내가 막내 괴롭히지 마라고 했어, 안했어?!"
"아, 시끄러워."
"뭐야?! 너 진짜 죽어볼래?!"
둘째는 한참 어린 막내와 트러블이 잦음. 키만 멀대같이 컸지, 속은 완전 유치원생 수준도 못미침.
울면서 너징에게 달려온 막내를 토닥여주다가 방에서 기어나오는 둘째를 째려보며 말했지만, 소 귀에 경 읽기 수준임.
결국 너징에게 등짝 한 대 두들겨 맞고선 투덜거리며 부엌에 들어가 라면을 끓여먹음.
그 와중에도 남자새끼가 초등학생이 되서도 질질 짠다고 중얼거리길래, 한 대 더 날아감.
"악! 씨발! 나도 동생이거든?!"
"누가 아니래?"
"근데 왜 자꾸 때리고 지랄이야!"
"어쭈, 말 예쁘게 안 해?!"
결코 둘째를 사랑하지 않는게 아님. 둘째보다 막내를 쬐끔 더 아끼는 것 뿐...☆★
너징은 평소처럼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는데,
주변이 어두컴컴했지만 막내의 예쁜 사진을 보며 나름 씩씩하게 걷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둘째의 사진이 튀어나옴.
악, 깜짝이야! 씨발. 언제 프로필 사진을 바꿔놓은건지 해괴망측한 사진을 보고 놀란 마음을 한참동안 진정시킨 후 전화를 받음.
"왜."
-뭐하느라 이제 받냐?
"네 놈 보고 놀란 가슴 길고양이 보며 가라앉히느라."
-.. 뭐라는거야?
"나도 몰라. 왜 전화했는데?"
-아. 너 어디냐?
"알아서 뭐하게."
-.. 누누이 말하는데, 난 언제쯤 동생 취급해줄거냐?
"난 항상 최선을 다해 동생처럼 대해주고 있는데? 인터넷도 안 봐? 이게 바로 현실남매지."
-하긴 막내는 네 아들이었지?
"시비거려고 전화했어?"
입학식 때의 너징을 흉내내는 얄미운 목소리에 전화를 끊으려고 함.
그제야 다급하게 용건을 꺼내는 동생놈을 비웃어주다가, 우뚝 제자리에 섬.
"뭐?"
-나 집 나왔다고.
"도랏맨? 장난하지말고 얼른 들어가라. 생활력 빵점인 주제에."
-아, 싫어. 안 들어가. 그래서말인데..
뭐지, 갑자기 엄습해오는 이 불안함은...
-나 지금 누나 숙소 앞이다. 빨리 좀 오지? 기다리다 지쳤다.
"미쳤네. 거기가 어디라고.. 썩 꺼지지 못 해?"
시커먼 남자새끼가 여자들만 지내는 숙소 앞에서 죽치고 앉아있단다.
너징은 기겁하며 동생을 쫓아내보려고 했지만, 통화로 하는 소리에 꿈쩍도 안 할 위인이지.
급하게 전화를 끊고 달려서 도착한 숙소 앞에는 정말로 큰 가방을 둘러매고 숙소 앞에 쭈구려 앉아있는 동생놈이 보임.
"야!!!!!!"
"왔어? 얼른 들어가자. 너가 늦게와서 존나 피곤해졌어."
"어딜 들어가겠다는 거야?! 이거 완전 늑대같은 놈이네?!"
"뭐? 늑대?"
너징이 요란을 떨자 동생이 눈썹을 찡그리다고 헛웃음을 터뜨림.
늑대란 소리에 잡아먹을 양이라도 있냐, 는 동생의 질문에 눈을 더욱 부릅 뜸.
"링누나는 나한테 관심도 없고, 꼬부기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아, 꼬맹이는 좀 위험하려나?"
"...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고 돌아가라."
"말했잖아. 집 나왔다고."
"그러니까 애초에 갈 데도 없으면서 집을 왜 나왔ㄴ.."
"어? 언니! 여기서 뭐ㅎ... 네가 왜 여깄어?"
Aㅏ... 등을 떠밀어서라도 좀 더 빨리 보냈어야 했는데...... 동생과 숙소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게 실수였음.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내려온 셋째가 너징을 발견하고 뛰어오다가 동생을 보고 멈칫.
동생넘이 아주 그럴싸하게 셋째에게 어깨동무를 하더니 쓰레기를 함께 버리고 홀라당 올라가버림.
너징이나 셋째나 눈 깜짝할 새 벌어진 일에 얼이 빠짐.
"어라? 너가 왠일이냐?"
"어.. 그러니까.. 징어언니 동생오빠분 맞죠...?"
집에 있던 둘째와 막내도 난데없는 등장에 놀란 눈치임.
정작 불청객은 태연하게 그 사이에 껴서 앉더니 아주 제 집인 마냥 편안해보임.
그런데 너징이 샤워를 하러 간 사이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었는지,
"동생! 신경쓰지 말고 여기서 지내!!"
"오, 여전히 쿨한 누님이시네."
"오빠.. 많이 힘드셨겠다.. 꿈을 이룰 때까지 응원할게요!"
"고맙다. 꼬맹이. 이 오빠가 성공하면 너부터 데려간다!"
"네..?"
"데려가긴 어딜 데려가! 막내한테서 저리로 떨어져!"
"너나 좀 떨어져라. 아까부터 좁아죽겠네."
"네가 사라지란 말이야!!!"
이게 다 무슨 난리래...
호쾌하게 웃으면서 동생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둘째.
깊은 감동이라도 받은 표정으로 동생을 응원한다는 막내.
그런 둘에게 너스레를 떨어대며 엉덩이를 뗄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 동생.
너징이 자리를 비운 사이 어떻게 구워 삶았는 지, 훈훈한 분위기가 되어있음. 여기서 반대하면 악역 확정이네..
다행히 셋째는 너징처럼 온전히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 것 같은데... 가만, 셋째 목소리가 저렇게 컸었나..? ;ㅅ;
워낙 셋째와 동생놈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알고 있는 사이였음.
평소에는 숫기도 없고 조용조용한 셋째였는데, 오늘따라 다른 사람 가틈...
물론 너징은 이해할 수 있음. 동생놈과 지내다보면 아주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임.ㅋㅋㅋㅋㅋ
아,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너징은 첫째답게, 리더답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위엄있는 목소리로.
"내가 분명히 말하는데, 이번 일은 절대 안될 일이야. 그러니까 넌 빨리 집으로 들어가!"
라고, 단호하게 말은 했지만...
"이거 내가 가져간다."
라고, 방에서 이불을 꺼내가더니 거실 소파에 누워 잘 준비를 하는 동생놈을 하염없이 바라볼 뿐...
아아... 너징의 결정은 완전무결하게 무시당함. 또르르.. ㅁ7ㅁ8
다음 날, 레드슈즈들은 스케쥴로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드르렁,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거슬린다..ㅂㄷㅂㄷ
결국 너징은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는 동생의 엉덩이를 걷어차 깨움.
몸을 일으켜도 여전히 비몽사몽인 동생을 아니꼽게 바라보던 너징. 그냥은 못재워주지. 하고 특단의 조치를 내림.
"신세를 질꺼면 그 값은 해야지."
"..?"
"얼른 정신차리고 따라 나서. 넌 이제부터 레드슈즈의 종이다!"
오늘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하루도 못버티고 집으로 들어가게끔 철저하게 괴롭혀주겠어!!
하지만, 너징은 알 지 못했다..
이 결정이 어떤 사단을 불러일으킬 지... 따라라란, 따란,, 따란,,, (인생극장 오스트... 작가가 표현력 고자..ㅠㅠ)
한편, 함께 방송국에 온 너징의 동생은 기억하기도 힘든 주문을 받아 카페에 왔다.
게다가 너징은 돼지같이 두 잔을 시켜 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어찌어찌 겨우 들고 레드슈즈의 대기실로 돌아가려는데.. 다 거기서 거기같단 말이지..
잠깐 방황하던 너징의 동생은 대기실에서 자신을 내쫓고 웃고 있을 누나를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오징어.. 진짜 사람 귀찮게 군다니까.."
"오징어..?"
"?"
원래라면 누나 숙소에서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냈을텐데,
자신을 이 꼴로 만들어버린 너징에게 잔뜩 투덜거리던 동생의 중얼거림을 듣고 지나치던 사람이 발길을 멈추었다.
너징의 동생 역시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응? 하고 뒤를 돌아봤다가 표정이 굳었다.
아니, 이게 누구야.
요새 잘 나간다는 엑소의 찬열이잖아.
그래도 꼴에 누나라고 SM에서 쫓겨나왔단 소리에 얼마나 열이 받았던가.
그렇게 쫓겨나왔는데도 친하게 지냈던 SM 연습생들은 단 한명도 찾아오지 않아 더 열이 받아 따지러 가려고 했었는데,
아직 어렸던 동생이 해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 너징의 동생의 눈 앞에는 가장 친했다던 박찬열이 있었다.
이제야 좀 따져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찬열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기가 막힌 동생이다.
"걔는 여전히 사람 험하게 다루나보네."
"하."
뭐가 어쩌고 어째?
마치 오징어가 사람 잡는게 일인 것처럼 말씀하시네.
오징어는 까도 내가 까. 왜냐? 내 누나니까.
괜히 짜증이 난 너징의 동생은 무시하고 대기실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계속되는 말 같지도 않은 박찬열의 말에 너징의 동생 얼굴은 완전히 일그러지고 말았다.
"그 밑에 있는게 안타까워서 미리 충고해주는 건데, 오징어라는 사람 너무 믿지 않는게 좋을 거예요. 저는 당했던 뒷통수가 아직도 얼얼해서 말입니다."
-
짠. 너징의 동생은 빅스의 홍빈님으로 정해봤습니다.
홍빈님이 진짜 동생이라면 엄청 잘해줄 것 같지만.. 현실남매는 바로 이런거죠. ;ㅅ;
그건 그렇고, 찬열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 법이란다..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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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사람 있으면 꼭 얘기해주기ㅠㅠ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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