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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새아빠, 친오빠.01 | 인스티즈 

 

 

 

 

 

 

 

w.슬액희 

 

 

 

 

 

 

 

 

 

의미심장한 새아빠의 마지막 말에 차가 떠날 때 까지 멍때리던 나는 오빠가 손목을 다시 고쳐잡고 끌고 가는걸로 끝이났다. 버둥대며 따라가다 오빠의 얼굴을 보니 정말, 여태 보던 표정 중 가장 기분이 나빠보였다. 가족좋아하시네? 무슨 의미일까. 어투로 보아 오빠를 향해 한 말인거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 그런 소릴 한 것일까. 

 

 

 

그렇게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우리가 늘 서로 고민이 있을 때 마다 오던 인적이 드문 공원이였다. 최근에는 서로 말이 없어져 올 생각도 안했는데, 사실 나는 이 공원을 까맣게 잊고있었다. 

 

 

"야." 

 

"응." 

 

"너 진짜, 후-. 좋은 말로 할 때 저 놈이랑 붙어먹지마." 

 

"그래도 우리 돌봐주실 분 저 남자 한 명 밖에 없어. 오빠가 더 잘 알잖아." 

 

내 말에 오빠는 피식 하고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더니 참으로 부정적인 말을 뱉는다. 

 

"생각해 봐. 나이가 29살이야. 미쳤다고 말라 죽을 때 까지 우릴 봐줄거라 생각해? 당장에 집 더 힘들어지면 우리 버리고 잘난 여자 만나러 갈게 뻔하다고..알아들어?" 

 

틀린 말은 아니다. 애초에 40대인 우리 엄마와 만났다는 거 부터가 모순인 걸. 

 

"그리고." 

 

"..?" 

 

"...저 새끼 너 보는 눈빛 마음에 안들어." 

 

"그만해. 나 화나려고 해. 나도 알아서 적당히 선 그을 거니까 오빠도 적당히 좀 해. 애 같이 막무가내로 굴지 말고." 

 

"뭐?" 

 

나는 아직까지 잡혀있는 손목을 뿌리치고 거리가 얼마 안되는 집을 향해 걸어갔다. 

 

답답하다. 그냥 다. 

한 달 사이 갑작스럽게 변환 환경은 나를 예민하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혼란스럽게 만들기에 최고의 조건이였다. 

원래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격이 아닐 뿐 더러, 전정국 까지 저렇게 변해버리니 토가 나올 지경이였다. 어지러워. 

전정국은 나와 성격이 정 반대이다. 엄마 말로는 내가 아빠의 무뚝뚝함을 닮고, 오빠는 자신의 성격을 닮은거 같다고 자주 얘기하고는 하였다. 그런 오빠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신경질 적이고 말도 없어지고 사납게 변하였다. 그리고 유난히 내가 새아빠와 있으면 더욱 사나워지고 말이다. 두 남자 사이에서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짜증이났다. 한 명은 가족. 한 명은.. 뭐라 칭 할 표현도 없다.  

 

 

 

집에 들어가자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물을 마시는 새아빠가 보였다. 나는 신발장에서 물을 마시는 모습을 빤히 보다가 꾸벅 인사를 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 문을 닫기도 전에 새아빠가 뒤따라 들어와 전정국은 어디 갔냐고 물어왔다. 

 

"전정국은." 

 

"저 먼저 와서 모르겠어요." 

 

새아빠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며 갈아입을 옷을 찾았다. 뒤에서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네." 

 

이번에도 뒤 돌지 않고 대답을 하니, 내 어깨를 잡고는 돌려 세웠다. 나를 내려다보는 하얀 얼굴은 미간을 찌푸리고 나와 눈을 맞추려하였다. 

 

"하나만 알아 둬. 난 너네 버리고 어디 안 도망쳐." 

 

그 말에 나는 숙였던 고개를 들어 새아빠를 바라보았다. 새아빠의 눈동자는 까맣고, 입술은 빨갰다. 대답을 해야되는데 자꾸만 멍 때리게 된다. 분위기가 묘해지고 나는 더더욱 움직이지 않았다. 내 오른쪽 어깨에 올려진 새아빠의 손에 힘이 실리는게 느껴졌다. 

 

"...내려와서 밥 먹어." 

 

찌푸렸던 미간을 풀고 어깨에서 손을 내린 새아빠는 밥 먹으라는 말을 남기고 방 문을 닫고 나갔다. 나는 새아빠가 만진 내 어깨 위에 조심히 내 손을 올려보았다. 

차가워 보일 정도로 하얀 손과 다르게 따듯하고 묵직한 손. 

 

 

이게 내가 새아빠가 아닌 민윤기라는 사람에게서 받은 첫 느낌이였다. 

 

 

 

 

 

 

 

 

 

[방탄소년단/민윤기] 새아빠, 친오빠.01 | 인스티즈 

 

 

 

 

 

 

 

 

 

 

 

 

"네-. 김여주 인데요." 

 

-여기 경찰서인데 전정국씨가 싸움에 휘말려서 말입니다. 

 

나는 전화를 급하게 끊고 겉옷을 챙겨 나갈 채비를 하였다. 11시가 되도록 들어오지 않던 전정국은 지금 경찰서에 있단다. 생전 하지도 않는 싸움에 휘말려서 말이다. 

 

 

"어디가, 이 시간에." 

 

"..오빠 한테요." 

 

"같이 가." 

 

 

방을 나오니 어디가냐고 묻는 새아빠에게 오빠에게 간다고 하였다. 내가 허겁지겁 챙기는 걸 보던 새아빠는 같이가자는 말과 함께 차키를 챙겨 나를 데리고 나왔다. 

 

여전히 뒷 자리에 앉은 나는 아무 말도 안하고 손톱만 물어뜯었다. 혹시 다친 건 아닌지, 먼저 싸움을 건 것은 아닌지 오만가지 걱정이 스친다. 새아빠는 내가 경찰서 이름을 부르자 빠르게 도착지를 향해 운전하였다. 

 

 

 

"전정국!" 

 

"보호자에요?" 

 

"네, 동생이에요. 무슨 일인거죠?" 

 

"흠-. 어린게 교복입고 공원에서 혼자 담배피다가 또래 애들한테 시비가 걸려서 싸움이 났어요. 나참..." 

 

형사의 말에 고개를 돌려 오빠를 보니 얼굴에 상처를 덕지덕지 붙이고 얼굴을 들어 나와 내 뒤에있는 새아빠를 번갈아 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렸다. 미친게 분명하다. 정말 안하던 짓을 다 하고 다니는게 어이가없었다. 

 

"전정국. 너가 중학생이야? 왜 그러고 다녀, 왜!"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빽 소리를 친 다음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다. 평소에 잘 울지도 않고 화도 안내는 내가 이러는 걸 보던 오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미안하다며 내가 보는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가슴이 미어진다. 이게 뭐 하는 짓이고 나는 또 왜 눈물을 흘리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10몇 분 뒤, 새아빠가 협의를 보고 의자에 앉아있는 우리를 향해 걸어왔다. 

 

"전정국." 

 

"..." 

 

"병신 같은 짓 그만하고, 정신차려." 

 

"지랄마. 내가 다른사람 말은 들어도 네 말은 절대 안 들을 거니까 나한테 훈계하지마." 

 

"하-." 

 

전정국은 벌떡 일어서더니 나를 한 번 지긋이 보고 홀로 경찰서 밖을 나갔다. 한숨을 쉬고 머리를 쓸어 넘기던 새아빠는 나를 보고는 가자. 라는 말을 뱉고 차에 올라탔다. 

 

 

 

 

나는 또 새아빠와 함께였고, 

전정국은 또 혼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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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ㅅ8 정국이 중2병!! 아참 정국이는 19살 여주는18살입니다 배고파서그런지 내용이 뒤죽박죽이네여 ㅎㅅㅎ 즐글하시와여~! (암호닉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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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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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워훠 제가일등이네요! 이영광을작가닝께
정국이는 아직 새아빠가 자신을버릴것같아서 무섭나봐요 그래서 더욱 반항적으로나가는게아닌가싶네요! 정국이도얼른 새아빠와친해지면좋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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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액희
친해질까여..?(ㅇㅅㅁ) 첫댓감사합니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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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중이병 오래가면 안 좋은데 이긍이긍이긍이긍이긍이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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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액희
작가가 중2병인가바여 ~~~~~~!(속닥속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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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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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액희
녜엣 감사드려여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말에 의미두려고 해보았.. 쿨럭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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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끄악 ㅠ.ㅠ 정국이랑 윤기의 신경전이 왜 전 좋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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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어어ㅓ... 불안하다.. 영영 전정국이랑 저렇게 될까봐.. 아니 꾸기윤기 둘이 저러는거 너무 좋ㅇ...데.. 정국이가 혼자가 되지 않았음 좋겠다.. 꾸가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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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헝 마지막말이 마음이 아프네여.... 빨리 세명이 잘 됐으면...! 잘 보고 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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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6.227
마지막슬퍼ㅠㅠㅠㅠㅠ꾹이혼자안됐으면좋겠다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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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정국이가 혼자가 된다는 말이 너무 마음아파요ㅠㅠ 정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목한 가정아니면 막 아니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그냥 재밌ㄱ어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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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흐어ㅜㅜㅜㅜㅜㅜ전국아ㅜㅜㅜㅜㅈ얼구아ㅜㅜㅜ왜그러니ㅠㅠㅜ오ㅑㅜㅜㅜㅜㅜㅜㅜㅜ믿어봐ㅜㅜㅜ한버누ㅜㅜㅜㅜㅜ왜그러니ㅜㅜㅜㅜㅜ마음아프게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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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꾹아누나가있어넌혼자가아냐ㅠㅠ뉴뉴뉴뉴뉴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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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어떻게 될지모르니까 전정국 옆에 여주가 많이 있어주는게 좋을듯 싶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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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ㅜㅜㅜㅜ전구가ㅜㅜㅜㅜㅜ그런 나쁜길 앙대앙대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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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아마음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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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청구아... 아 나쁜길가면 다메요..ㅠㅠㅠㅠ 우리전정구기엉엉ㅇ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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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모징....모징모징 무슨 사연이 있는고일까...궁금하다....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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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ㅜㅠㅠㅠ꾹아 왜그래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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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뭐지 정국이랑 윤기 관계 뭔가이상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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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마지막말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ㅠ 뭐야 뭐야 꾹이 왜 그래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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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정구가 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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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여주야정국이챙겨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이진짜취처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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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정국이랑 새아빠 사이에 뭔일이 있나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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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정국이왜그래...ㅠㅠ정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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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무슨일이 있었나 정국이 그러지마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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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헐헐...전정구구ㅠㅠㅠㅠㅠㅠㅠ정국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윤기랑여주는...음...뭔가묘한기분이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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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정국이 안쓰럽다ㅠㅠㅠㅠㅠㅠ바르게 자라야할텐데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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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정국아 윤기에게 마음을 열어조... 저러다 정국이가 영영 저러면 어째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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