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잡에 적었었는데 글잡에 다시 적어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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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오빠!" "왜." 요즘 많이 힘든지 이젠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단답으로만 대답하는 오빠. 내가 싫어졌나 의심을 잠깐 한것도 무색하게 오빠의 안색이 최근들어 많이 안 좋아 보였다. 전보다 더 말라진듯한 팔다리와 거칠어진 목소리도 오빠의 상태가 많이 안 좋음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오빠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작지만 오빠가 기뻐할 수 있게끔. "오빠, 나 좀 봐줘." "뭔데 그래." 귀찮다는듯이 나를 보는 오빠에게 살짝 웃어주고선 뒤에 있던 시디 플레이어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고 준비한 고양이 머리띠와 응원도구를 들었다. "전에 알던 내가 아냐 Brand New Sound 새로워진 나와 함께 One More Round" 본래 춤을 잘 추지도 못하지만 음악에 맞춰 최선을 다해 춤을 췄다. 소녀시대 만큼 웨이브를 잘 하는것도 아니었고 예쁜 포즈도 잘 취하지 못했지만 오직 오빠만을 위해. 그렇게 노래는 끝나고 내 동작도 멈췄다. 그리곤 오빠를 쳐다보는데 점점 내게로 가까이 온다. 표정을 살피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가 없다. 오직 오빠가 무슨 말이라도 꺼내길 기다릴뿐. 그런데 갑자기 오빠가 나를 꽉 껴안는다. "미치겠다. 진짜 왜 이렇게 예뻐. 왜 이렇게 예쁜짓만 하냐고. 대체 누구꺼길래, 응?" "오빠꺼니까 오빠한테만 이렇게 예쁜짓 하지." 당연하다는듯한 내 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볼에 뽀뽀하다 이마에 코에 눈에 입술에, 이젠 몸을 밀착시키며 목부근 까지 뽀뽀를 한다. 내가 간지럽다며 피하니 이내 내 허리를 잡으며 피하지 못하게 내 몸을 고정시키곤 본격적으로 이곳 저곳 뽀뽀한다. "ooo, 사랑해." 결국 내게 키스까지 하는 오빠. 이벤트 하길 잘 한듯 하다. 다른 국대들도 적으려 했으나 힘들어서 포기 엉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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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