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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본격 늑대의 유혹.01 | 인스티즈

 

 

 

 

 

 

 

 

 

 

 

 

 

 

 

 

 

"살았어?" 

 

"으음-.금슥즨 내 고기 손 대지 말라고...." 

 

"금슥즨은 누구야?" 

 

 

 

 

 

뭐지. 여기가 어디지? 나 막 늑대한테 끌려와서..으허, 어떻게 된 거지. 드디어 정신을 차린 나는 눈을 감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천천히 눈을 떴다.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산에 올라가기 전 보이는 공원이였다. 여전히 비는 힘차게 내리는 중이였고. 

 

내 앞에는 모르는 남자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ㄴ..누구세요...?" 

 

"킁킁-." 

 

으악! 아니 누구냐니까 왜 개처럼 냄새를 맡는건데? 엉?! 

 

놀란 마음에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밀치니 쭈그려 앉아있던 남자는 뒤로 넘어갔다. 

 

근데 이 남자 어딘가 이상하다. 

 

 

머리위에 솟은 저것은 귀. 

 

엉덩이 쪽에서 살랑거리는 저것은 꼬리? 

 

"ㅇ..으아어..꺄ㅇ..! 으읍-." 

 

"쉿! 밤이야 또 소리지르지 말라고." 

 

"으흐으엉.." 

 

무서워,씨발.. 나는 울먹거리며 두 손을 모아 싹싹 빌었다. 제발 살려달라고 나 아직 연애도 못해봤고 고등학교도 졸업 못했단 말이야. 남자는 한참 내 행동을 바라보다가 코를 찡긋 거리고 막았던 입을 떼주었다. 

 

"태태 나쁜늑대 아니야.." 

 

"으..네? 늑대..?" 

 

"응,늑대!" 

 

"늑대애....?" 

 

"응! 아까 내가 너 산에서 발목 다쳤길래 여기까지 데려와 준거잖아." 

 

뭐지? 아니, 나 진정이 안돼. 말을 하는 남자는 작게 송곳니도 보였고 귀도 쫑긋거렸다. 꼬리를 흔드는건 물론이요. 그러고 보니 그 늑대를 닮은 거 같기도 하였다. 잘생긴 늑대. 

 

나는 어버버 거리며 도망치려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다시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아참, 나 발목 다쳤지.. 남자는 놀랐는지 내게 오더니 엄청난 힘으로 날 등에 던지듯 태우고 어부바를 하였다. 

 

"집 말이야. 집! 집 어디야?" 

 

"아니..저 혼자 갈 수..." 

 

"아니, 혼자 못 가." 

 

한숨을 쉬며 할 수 없이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집 가는 길을 알려주었다. 그러다 내 눈 밑에서 아른거리는 남자 머리위에 착 달라붙어있던 귀를 바라보다가 살짝 만져보았다. 헐. 우리 렉스 귀같아. 이거 진짜 귀야..? 

 

"아아-. 귀 만지지마." 

 

고개를 털며 귀를 만지지 말라는 남자를 다시 보니 사람이면 있어야 할 귀가 없다. 진짜 귀가 요거란 말이야?! 

 

엄마, 나 맨붕. 

 

"저기.. 정말 사람 아니에요?" 

 

"응? 음-. 사람인가? 늑대인거 같기도 하고!" 

 

뭔 말이야. 나 지금 꿈 꾸는거지? 그렇다고 해 줘... 

집 앞에 도착해 나는 내려달라 부탁했지만 끝까지 내려주지를 않는다. 그러며 비밀번호를 누르라는 듯이 턱짓 하는데, 김석진이 보기라도 하면 큰일 난단 말이야. 하지만 남자는 절대 네버 나를 내려 줄 생각이 없어보였고 하는 수 없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존나 자연스럽게 남자는 내 신발을 벗기고 자신의 신발도 벗더니 킁킁 거리며 2층이 내 방이냐고 물으며 2층으로 냅다 뛰어가는게 아닌가. 방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문을 닫고 남자의 등에서 내려왔다. 그러고 물이 자꾸 떨어지는 비옷을 벗고 침대에 앉았다. 

 

"저, 음.. 고맙습니다. 근데 이제 가주셔도 될 거 같은데.." 

 

"여기까지 데려다 줬으니까 고기 주면 안돼? 태태 배고파!" 

 

"예? 아니 그게 조용히 좀 해주세요..!" 

 

검지를 입에 애고 소곤소곤 말 하자 남자는 작은소리로 고기 달라고 조르는 거 아닌가. 미쳤나봐, 어떡해 으엉.. 

 

고기를 달라며 점점 가까이 오는 남자에 의해 침대에 앉아있던 나는 뒤로 엎어졌고 그 위로 남자가 팔을 지탱하고 올라 타 꼬리를 흔들었다. 자세가 너무 민망한데? 민망한 자세에 남자의 어깨를 밀려고 손을 뻗는 순간, 

 

 

철컥-. 

 

좇됐다. 김석진 왜 아직 안자냐. 

 

 

"야-. 전화는 왜 안 받고 비 오는데 이제 들ㅇ..." 

 

 

 

 

 

 

[방탄소년단/김태형] 본격 늑대의 유혹.01 | 인스티즈

 

 

 

 

 

 

 

"아,아니 그게 오빠? 야! 김석진! 내 방에 이물질 흘리지 말라고!" 

 

"..김여주 저 남정네는 누구냐..?" 

 

"태태!" 

 

저 씨부럴. 

 

 

 

 

 

 

 

 

 

 

 

 

 

 

 

 

[방탄소년단/김태형] 본격 늑대의 유혹.01 | 인스티즈

 

 

 

 

 

 

 

 

 

 

 

 

 

 

 

 

 

 

"그러니까 저 남자가 널 구해 준건데 사람이 아니라고?" 

 

"보면 몰라? 저 귀, 꼬리, 송곳니를 봐라고 사람같아? 아니잖아!" 

 

거실로 나와 김석진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나를 한심하게 보다가 렉스와 부비부비하며 노는 남자를 보고 이내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래서 어쩔거냐고 묻는다. 

 

"뭘 어째? 오빠가 잘 말해서 다시 산으로 좀 보내봐." 

 

"내 말을 듣겠냐? 그리고 다시 산에 보내 봐. 엄청 순한거 같은데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면 결과는 뻔해. 쟤 실험대에 올라감." 

 

"헐. 끔찍해. 불쌍하잖아.. 아니 그럼 어쩌란 말이야..?" 

 

"..일단." 

 

"일단..?" 

 

"우리집에 두자." 

 

"뭐?!" 

 

"너 쟤 아니었으면 지금 쯤 산에서 썩어 문들러 졌을 거라고." 

 

"아니, 오빤 안 무서워? 응?" 

 

부엌으로 가는 오빠를 졸졸 따라가 말을 하니 싹 다 무시하고는 냉동실에서 고기를 꺼내고 전자레인지에 해동시킨다. 이 밤에 고기 먹게? 지금 상황에? 

 

"늑대야, 고기 먹자-." 

 

"미친놈아!!!" 

 

"우와! 고기!" 

 

 

 

 

 

김석진이 한 때 오타쿠였고 정신세계가 뒤틀려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늑대도 사람도 아닌 저 남자를 너무 쉽게 받아 드리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렉스는 날 버리고 온 주제에 뭐 저렇게 신나게 남자랑 노는데,시벌탱! 

 

 

엄마,아빠. 나 미국가면 안 될까..? 

 

 

 

 

 

 

 

핳 1편잊니다!! 석진이 저 짤이 자꾸 파불 떠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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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공지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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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앜ㅋㅋㅋㅋㅋㅋ태형이귀여워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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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7.241
앜ㅋㅋㅋㅋㅋㅋㅋ태형이귀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9.120
ㅋㅋㅋㅋㅋㅋㅋ아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ㅜㅜ현실웃음ㅋㅋㅋㅋ다음작도 기대할께요 잘 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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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ㄱㅋㅋㅋㅋㅋㅋㅋㅋㄱ태태짱귀엽댝ㄱㅋㅋㅋㅋㅋㅋㄱ오구오구ㄱㄱㅋㅋㅋㅋㅋㅋ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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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9.220
밑에 쿠마몬 사진..귀엽네요♡
태태도 귀엽지만 석진이 아침드라마 많이봤니?
넘 귀여운겈ㅋㅋㅋㅋ큐ㅠㅠ
암호닉 받으신다면 [치요] 부탁드려요!
벌써 6개월쯤 전 이야기..?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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