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가 쓰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쥬세여!
모두모두 백현이한테 빙의하라해..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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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지금 글 처음써봐서 완전 떨리거든? 근데 지금 글쓰는 것보다 더 떨리는 일이 있었어, 오늘.
사건은 어제밤에 시작됨...
우리 누나가 나보다 3살 더 처먹었는데 하는 짓은 걍 병신임.ㅇㅇ...
저녁밥 먹고 컴퓨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누나가 배아프다고 침대를 존나 구르는겨;
내가 저병신 또 왜저러나 했는데 화장실로 달려가더니 생리터졌다고 소리를 막 지르더라?
그러더니 나보고 위스퍼 오버나이트? 그거를 사오래.
그게 뭐냐고 했더니 생리대라는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내가 18살에다가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인 이 나이에 생리대 심부름이 말이돼?
당연히 싫다고 했지 ㅇㅇ
아 여기서 말하기는 좀 쪽팔린데 사실 내가 엑소 남팬이란 말이야;
근데 누나가 안사오면 으르렁 포스터 찢어버리고 앨범도 비눗물에 담가버리겠다고 겁나 협박을 하는겨;
진짜 망할년. 망할 기집애.
어쩔 수 없이 사러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남자 고딩이 생리대 사기가 좀 쪽팔리잖아; 아니 아주 많이.
그래서 일단 가까운 편의점에 갔어.
오버나이트? 그게 없는겨.
누나한테 전화해서 오버나이트 없다고 아무거나 사가겠다고 했는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겨; 진짜 망할년;
생리새면 니가 빨아줄거냐고 어휴; 세륜 진짜 저게 여자냐
하여튼 그래서 우리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ㄹㄷ마트에 갔어.
일단 가긴 갔는데 혹시 아는애 마주칠까봐 진짜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쫄깃ㅋㅋㅋㅋ
하여튼 생리대 파는 곳에 갔는데, 아니; 무슨 종류가 이렇게 많음?
진짜 나 당황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 멍하게 서있었음 진심ㅋㅋㅋㅋ
하여튼 겨우겨우 샀다? 그래서 계산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돌아가실뻔...ㅇㅇ
ㄹㄷ마트는 환경을 생각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만 판매하고있습니다^^
시발.
시발...
시발!!!!!!!!!!!!
ㄹㄷ마트 존나고마워요!^^
검정봉지를 파격적으로 없애면서까지
환경을 이렇게나 생각해주시고..^^ 존나 감사합니다!
그래서 일단 종량제 봉투에라도 넣어가야 될거같아서
봉투주세요
했다?
근데 내가 ㄹㄷ마트도착햇을때가 거의 문닫을 시간이였는데
아주머니가 이러시더라..^^
어쩌지..? 봉투 다 떨어졌는데
어쩌지..? 봉투 다 떨어졌는데
어쩌지..? 봉투 다 떨어졌는데
와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땀나는겨;
그래서 내가 계산하는 아주머니한테 구원의 눈길을 보냈는데
아주머니가 야채코너쪽에 있는 하얀비닐이라도 쓸래 총각..?
이러시더라...^^ 아니에요 아주머니.. 더 미친놈으로 보일것같아요...
그래서 그냥 들고 미친듯이 달려가기로 결심함..ㅇㅇ
반투명한 하얀봉지에 담겨서 언뜻언뜻 보이는 생리대가 나를 더욱 변태로 만들 것 같았음..
아 하필 여름이라서 하얀반팔티에 주머니없는 반바짘ㅋㅋㅋ만ㅋㅋㅋ입고나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생리대를 옆구리에 끼고 존나 달렸다?
이놈의 생리대는 또 왜이렇게 큼? 슈퍼롱이라서 그런가;
세륜 누나년...
일단 ,마트 나와서 아는 애 만날까봐 겁나 뜀.
근데 우리집이 하필 등산로 바로 아래야..^^
존나 뛰고 있긴 한데 오르막길이니까 당연힠ㅋㅋㅋ속도갘ㅋㅋ안나지...
존나 뛰다가 힘들어서 헉헉대면서 걸어가는데
생리대를 옆구리에 끼고있으니까
땀이 존나 콸콰롸ㅏ콸화화놔ㅓㅏㅗ카쾋
나는겨; 존나 분수인줄;
그래서 생리대를 손에 들고 가고있었는데
진짜 내가 존나 병신이지...
옆구리랑 겨땀이 겁나 나니까
나도 모르게
팔을 앞뒤로 붕붕 흔들면서 갔다..?
근데 어느 순간 손이 허전한겨
...^^
아아, 그는 좋은 생리대였습니다..^^
날라감.
내 팔을 발전기 삼아서 추진력을 얻고 날라감.
근데 더 최악은 뭔지 알아?
날아간 생리대가 어떤 남자 앞에떨어짐...ㅋ..ㅋ...ㅋㅋ...
나 존나 당황해서 진짜 딱 굳어있는데
남자분이 쓸데 없이 친절하게 생..리..대를...ㅋㅋ... 주워주시더라...?^^
남자분이 생리대 주워주시면서 허리펴다가 나랑 눈마주쳤는데
오 지져쓰
와, 내가 본 남자중에 제일... 제일..!!! 잘생김
엑소 찬열알지?!?!? 와 진심 찬열이랑 똑같이 생김..ㅇㅇ...ㅇ.ㅇㅇ..ㅇ..
존나 심장 멎을 뻔 진심.
여기서 내가 게이라는 걸 다시한번 실감하고...
근데 생리대떨군 사람이 여자가아니라...^^ 건장한 남자애라서 심히 당황하신 모양이더라고..^^
눈 진짜 큼 와 진짜 맑고 커.
근데 그 큰눈을 껌뻑거리면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뎈ㅋㅋㅋㅋㅋㅋ
나 얼굴 존나 웃겼을거임^^
진심 시뻘개져서 달아오른거 다느껴져서...시발... 진짜 죽고싶다...
그 상태로 둘다 굳어있다가
남자분이 먼저 나한테 생리대 건네주시면서
아.. 이거 떨어졌는데.. 그 쪽거 맞으시죠?
이러시더라..
그냥 거기서 아니요. 제거 아닙니다. 이랬어야되는데
그놈의 엑소가 뭔지... 내 포스터랑 앨범이 진짜 갑자기 확 지나가는 거임.
어차피 이 사람이랑 나랑 엮일 일도앞으로 없을테고,
으르렁 포스터는 이제 품절이라서 못구할수도 있는거잖아!?
걍 철판깜 ㅇㅇ
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딱 이렇게. 이렇게 말함. 겁나 감정없는 목소리로 말하고
생리대 낚아채서 존나튐 걍 존나튐
진짜 나 운동 존나못하는데
그 때 만큼은 우사인볼트 두렵지 않은 속도로 달렸음..^^
집에 오니까 진심 눈물날것같더라
그 남자 완전 내 이상형인데
아 시발.. 시발!!!!!!!!!!!!!!!!!!!!!!!!!!!!
그래도 내가 지킨 으르렁 포스터에 감사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잠들었음.
자고 일어났는데 오늘 아침에 존나 눈 팅팅부었더랔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학교가서 존나 우울터지길래 엎드려잇었음.
엎드려서 퍼질러 자고있는데
갑자기 짝꿍이 나를 존나 깨우더라?
야!! 교생왔어, 변백현 교생왔어!! 일어나 대박이야 진짜!! 대박잘생김!! 와
우리 학교 남고거든?
요즘에는 교생도 졸업생 아니면 잘 안받아 주더라고
당연히 교생도 남자만 옴...ㅇㅇ
아니 이새끼는 이성애자면서 왜 남자교생 잘생긴걸로 나한테 지랄인거지?
근데 본능은 어쩔수가 없는듯..^^
벌떡 일어나서 두리번 거리니까 교탁에 담임이랑 누가 서있더라고?
눈 비비고 자세히 보니까
아니
어젯밤 생리대 주워준 남자가,
왜 우리반 교탁에 서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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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생리대 주워준 남자 찬열이는
백현이네 반 교생이였던것이였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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