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남탄] 8인조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 06
평소처럼 스케쥴을 끝내고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자고있는 너탄을 깨우는 매니저형이야
깨우는 소리에 너탄이 일어나지
"형 왜요..?"
"너 우결 특집으로 나갈거야"
"에..?"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한다는 말이 우결에 나간다는..
그런데 너탄은 여자형제도 없을 뿐더러 한번도 여자를 사겨본적이 없는 모.태.솔.로.
여자에 대해 하나도 몰라서 더 당황스러울 뿐이지
"그거 아미분들이 싫어하시지 않을까요?"
"어쩔 수 없어 제작진분들이 너로 꼭 하겠다고 하시더라"
"갑자기 정해진거예요?"
"응 아마 다음주에 녹화 들어갈거야"
옆에 있던 멤버들이 더 난리였지
상대방은 누구냐고 왜 형이 하냐고 난 반대 이런식의 반응들이었지
다음주가 되고 제작진분들이 사전 인터뷰를 하자고 불러
방송국으로 간 너탄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장소로 이동하지
가니까 의자가 하나 놓여있었고 제작진분들이 앞에 앉아 계셨어
작가님으로 보이는 분이 의자에 앉으라고 하셨고
바로 시작하겠다고 했어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이남탄입니다"
일단 인사를 했는데 할 말이 없어진 너탄은 조용해지고
앞에 작가님이 스케치북에 뭔가를 써서 들어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게된 소감은?'
이라 적힌 스케치북을 든 상태로 대답하라고 제스쳐를 취하는 작가님이야
"아 제가 갑작스럽게 출연 제의를 받아서 당황스러웠지만 이왕 하게된거 상대방분께 잘 부탁드린다고 전하고싶네요"
"여자분은 누구였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제가 여자분들께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한명만 꼽자면?"
"전..음..누구라고는 못하겠는데 그냥 귀여우신분이면 좋겠어요"
평소에 이상형도 없었고 예쁜 여자아이돌에게도 관심도 안주던 너탄이여서
제작진의 질문에 당황하지
하지만 뭐라도 말해야겠다 싶어 귀여웠으면 좋겠다고 대답한 너탄이야
여차저차 인터뷰가 끝나고 이틀뒤에 첫만남 녹화를 하겠다는 피디님이야
인사를 하고 나와서 숙소로 가자 멤버들이 질문을 해오지
"형 여자분은 누구래요??"
"뭐 했어요?"
"녹화는 언제래?"
"너 잘 할 수 있겠어?"
"한명씩 말해.."
방금 갔다온건 사전 인터뷰였다는 것과 아직 상대방은 모른다고하고
자신도 없다고 대답한 너탄이야
이틀 뒤 직접 운전해서 첫만남 장소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차를 몰고 가는 너탄이야
카페에 도착했을땐 아직 아무도 없었고 카메라만 있었어
그냥 서성이고있는데 휴대폰으로 문자가 하나 와
'여성분에 대한 힌트를 찾으세요'
힌트를 찾으라지만..여기서 뭘 찾아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혀
탁자 밑에도 찾아보고 의자에 있는 쿠션도 들춰보지만 힌트라는건 찾아볼 수가 없었어
카페에 인테리어되어있는 책장이 눈에 들어왔고 힌트를 찾는다는건 잊은체 꽂혀있는 책들을 하나하나 보는 너탄이야
마음에 드는 제목이 보여 꺼내들었는데 뭔가 툭 하고 떨어져
뭔가 싶어서 주워드니 편지봉투가 하나 있어
편지봉투를 열어보니 아마 여성분이 쓰신걸로 추정되는 편지가 들어있었어
그냥 자신의 인상착의와 좋아하는 것, 나이 등이 쓰여있었지
머리는 웨이브, 옷은 흰티에 청바지라고 적혀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너탄도 그렇게 입고있었어
순간적으로 소름이 돋은 너탄은 카페 1층으로 내려가서 찾아다니지
1층 구석에 혼자 앉아있는 사람이 보여
웨이브에 흰틔에 청바지 혹시나 하고 다가가
여자에게 어떻게 말을 건내야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있는데
여성분이 먼저 말을 걸어오지
"혹시 이남탄씨 맞으세요?"
"아 네"
"반가워요 우결 하시죠?"
"아 네"
속으로는 부끄럽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미치겠는데
자신도 모르게 단답으로 대화를 끊어버리는 너탄이야
그런 너탄에 여성분이 조금 당황하셨는지 앉으라고 권했고 자리에 앉은 너탄은 눈도 못 마주치고 두리번거려
"저기 .. 혹시 저 아세요?"
"죄송해요 제가 잘 몰라서.."
"아 괜찮아요ㅎㅎ 이제부터 알아가면 되죠"
"아 네"
또다시 대화를 끊어버리는 너탄이였고
더이상 할 말이 없는지 여성분도 앞에있는 커피잔을 들어 한모금 마셔
할말을 골똘이 생각하더니 이번에도 여성분이 먼저 말을 걸어
"그러고보니 옷이 저랑 맞으시네요ㅎㅎ"
"아 네"
"뭔가 시작부터 느낌이 좋은데요?"
"..ㅎㅎ"
어색하게 웃어버리는 너탄에 작가님이 도저히 못보겠는지 잠시 쉬었다 가자고 해
"남탄씨 좀더 적극적이게 다가가 주세요"
"제가 이런적이 없었어서.."
작가님이 계속 철벽을 치는 너탄이 답답했는지 적극적으로 다가가달라고 말했지만
힘들다고 대답해 버리는 너탄이었고
앞에 앉은 여성분은 어색한 미소만 짓고있었지
다시 촬영 들어가겠다는 작가님의 말에 자세를 고쳐앉아
"남탄씨는 혹시 몇살이세요?"
"스물셋입니다"
"제가 누나네요ㅎㅎ"
"아 그렇군요"
"호칭은 어떻게 할까요?"
"..."
호칭을 정하자는 말에 고민하는 너탄이야
한참 고민을 해도 떠오르지 않는지 인상을 찌푸리는 너탄이였고
여성분은 자신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좀 더 밝은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해
"음 그냥 이름부를까요? 남탄씨는 누나라고 부르세요ㅎㅎ"
"네 그럴게요"
-속마음 인터뷰-
Q. 남탄씨가 어려워하는것 같았는데 어떠셨어요?
A. 솔직히 겉으로 봤을땐 전혀 그렇게 안보였는데 오히려 말이 없으셔서 당황했어요. 어떻게든 풀어가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ㅎㅎ
Q. 앞으로 어떠실 것 같아요?
A. 특집이라 겨우 일주일 나가는거지만 좀 힘들어도 제가 누나니까 먼저 다가가야겠죠?
Q. 상대방에게 차갑게 대하던데 왜 그러셨어요?
A. 헐 그렇게 보였어요? 제가 여자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그냥 말했다가 상처받으시면 안되니까 나름 조심한건데..
Q. 앞으로 어떠실 것 같아요?
A. 음 제 성격이 잘 고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안좋게 느끼셨다면 제가 고쳐야하는게 맞겠죠? 다가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첫만남 이후로 밤까지 녹화를 계속해
2주분 녹화를 하루만에 다 끝내고 제작진들은 생각했지
아 우리가 캐스팅을 잘못해도 크게 잘못했구나 라고
오늘 녹화로 큰 깨달음을 얻은 제작진들은 다음에 캐스팅할때 방탄소년단은 절대 하지말자고
다 이런식으로 쑥맥일거라며 기피대상 1호 아이돌에 오르지
| 화생방 |
남탄이가 우결이라뇨? (사진) ?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시켜줄 탄 구함 탄소 ? 탄소 우결? 탄소 뭐? 탄소 어? 탄소 에? 탄소 ?? 우결 찬성1 반대2 난 닥2 탄소 22222222222 탄소 222 말이 되는 소리를 탄소 22222222222222222222 탄소 222222 가서 철벽이나 치고와라 탄소 2 탄소 22222우결은 나랑 찍어야지 내 남편인데;; ㄴ탄소 꺼져 ㄴ탄소 ㅇㅊ
와 진짜 하나봐 (사진) (사진) 오늘 첫 녹화한거같은데 벌써 사진 뜸 근데 둘이 왜 옷이 같은거지..? 맞춘건가..? 탄소 헐 진짜였어? 탄소 헐 탄소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탄소 뭔데 둘다 흰티에 청바지? 커플룩? 탄소 그렇게 반대를 했는데.. 탄소 이와중에 남탄이 표정봐 정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탄소 철벽치고 있는 중인듯ㅋㅋㅋㅋㅋㅋㅋ ㄴ탄소 바람직하다! 근데 남탄이 모태솔로라며? 여자 한번도 사겨본적 없다고 어느 인터뷰에서 했던거같은데 아닌가 여자형제도 없어서 더 어려워할듯 탄소 늦탄이라서 잘 몰랐는데 진짜? 얼굴이랑 기럭지만 보면 여자 여럿 울렸을거같은데 탄소 ㅇㅇㅇㅇㅇ 저번에 여자 한번도 사귄적 없다고 그랬었음 탄소 방탄최고철벽남 이남탄 탄소 여자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고 그랬었음 탄소 근데 어떻게 해야 여자들이 안달나는지 알고있는듯 ㄴ탄소 2222222그 때문에 내가 이러고있지 |
방송이 나가고 첫만남부터 여성분에게 철벽을 치는 너탄의 모습에 멤버들은 물론이고 팬분들도 안심했어
"형 너무한거 아니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답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치긴 뭘 고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로면섴ㅋㅋㅋㅋㅋㅋ"
"아 네 밖에 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숙소에서 본방사수하던 멤버들은 너탄의 모습에 웃겨 죽을라고 그래
속마음 인터뷰에서 성격을 고쳐보겠다고 했지만 다음 방송에서도 고쳐진 모습을 볼 수가 없었지
그렇게 너탄의 우결은 2주동안 철벽만 치다가 끝이나고
타팬들 사이에서도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저렇게 어려워하는사람 처음봤다고 철벽남이라 불리게 되지
별 다른 모습이 없어서 망붕러들도 엮을게 없었는지 아쉬워했고
그렇게 특집은 점점 잊혀져갔어
| 화생방 |
우결 본 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 할 필요도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운전 멋있게하고 노래 흥얼거리면서 오늘 잘 해봐야지 한 모습은 다 어디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쑥맥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였을듯 탄소 나 못봤는데 그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글쓴이 ㅇㅇ 대답이 걍 아 네 뿐이고 눈도 안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한번도 못사겨본티를 그렇게 내다니ㅋㅋㅋㅋㅋㅋㅋ 탄소 사스가 쑥맥소년단 탄소 한번 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마음 인터뷰.txt Q. 상대방에게 차갑게 대하던데 왜 그러셨어요? A. 헐 그렇게 보였어요? 제가 여자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그냥 말했다가 상처받으시면 안되니까 나름 조심한건데.. Q. 앞으로 어떠실 것 같아요? A. 음 제 성격이 잘 고쳐질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안좋게 느끼셨다면 제가 고쳐야하는게 맞겠죠? 다가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탄소 다가가도록 노력은 무슨 ㄴ탄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탄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여자분 생각하는 마음 하나는 멋지네 탄소 속으로는 엄청 자상하면서 겉으로는 겁나 차가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탄소 2222222222무서울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 ㄴ탄소 여자분도 상대방 잘못걸렸다는 생각하셨을듯ㅋㅋㅋ 탄소 바람직한 모습이야 앞으로 더 철벽을 치도록 탄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 |
| 남탄 |
떠오르는 소재가 없어서 다음 편까지 좀 오래 걸릴 듯했지만 그냥 가만히 멍 때리고 있는데 우결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우결 망하라는 뜻에서 써봤는데 하하 제 글이 망한 듯하네요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적었던 글들을 쭉 보는데 창피해 죽을 거 같더라고요 (쥐구멍) 이번화부터 가운데 정렬을 포기했습니다 이게 더 보기 편한거같쥬..? 아닌가.. 잘하면 오늘이나 내일 한번 더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쓰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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