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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우] sponsor 05 | 인스티즈

 

 

* sonsor은 정신적 성우, 육체적 현성입니다. *

 


[인피니트/현성우] sponsor 05 | 인스티즈 <Click

 

 

 

 

 

  "할게요, 계약."

 

 우현의 말에 우현이 계약할 거란 생각을 못 했는지 명수가 꽤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옆의 볼펜을 들고 계약서에 사인을 끝마친 우현이 볼펜을 내려놓았다. 뭐든 김성규보단 낫겠지. 김성규 밑에서 빌빌기는 것보단, 뭐든 괜찮겠지.

 

 "그럼 돈은 이번 주 내로 넣어드릴게요. 투자해드린 만큼 성과가 있길 바라죠."
 
 "……네."

 

 찜찜한 기분이 드는 탓에 우현이 고개를 살짝 갸우뚱하다가 대답했다. 그리고 계약서를 봉투 안으로 집어넣은 명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우현에게로 손을 내밀었다. 우현은 긴장했던 탓인지 자꾸만 손에 땀이 차 바지에 손을 몇 번 슥슥 닦아내고 나서야 명수의 손을 잡았다. 잘 부탁해요. 명수가 우현에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아…. 저도, 잘 부탁 드려요. 그리고는 명수가 뒤를 돌아서 가는 듯싶더니 다시 우현 쪽으로 돌아 우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팔을 들어 손목에 있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을 텐데요? 곧 점심시간 끝나요."

 

 명수의 말에 우현이 고개를 돌려 카페 안에 위치한 시계를 바라보았다. 어느새 30분이 지나고 다음 촬영에 들어갈 시간이었다. 아, 감사해요. 간단히 명수에게 눈인사를 해 보이고는 우현이 명수의 뒤로 카페를 나섰다. 우현의 머릿속에서 김성규는 잊힌 지 오래였지만 여전히 찜찜한 기분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다.

 

 

***

 

 

 아, 돈 들어왔네. 우현이 은행 ATM 기계 앞에 서서 끝없이 이어지는 숫자를 보고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어 보였다. 모자를 푹 눌러쓴 우현이 명수에게 전화하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액정을 몇 번 누른 끝에 휴대폰을 귀에 갖다 댄 우현에게는 뜻밖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 전화번호는 없는 전화번호로……. 우현이 잘못 누른 건가 싶어 황급히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들어 그 속의 명함을 꺼냈다. 그리고 명함 안의 전화번호를 다시 차례대로 눌렀다. 하지만 돌아오는 음성은 역시나 같았다. 우현이 다시 통장을 펼쳐보았다. 그래도 돈은 받았으니까, 별 상관없겠지. 다시 모자를 손으로 잡고 모자를 눈 바로 위까지 끌어내린 우현이 콧노래를 불렀다. 여전히 머릿속에 김성규는 없는 채 였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울리는 벨 소리에 우현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여보세요?"

 -남우현, 너 누구 만났어?

 

 긴박한 성규의 목소리에 우현이 저도 모르게 김명수 씨라고, 어떤 남자요. 라고 말할 뻔했던 것을 겨우 눌러 내리고 아무도 안 만났다고 대답을 했다. 내가 계약을 어겼다는 것을 김성규가 알아서는 안 돼. 만약 김성규가 알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었다. 만에 하나 김성규가 알고 계약이 끊어진다면, 자신은 더는 올라갈 수가 없으니까, 아직은 김성규가 필요하다.

 

 

***

 

 

 성규의 사무실에는 의외의 인물 한 명이 소파에 앉아있었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그는 웃고 있었고, 맞은 편에 앉은 김성규는 자꾸만 표정이 굳어지고 있었다. 김명수 씨. 성규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웃는 명수를 성규가 탐탁지 않게 바라보다 말을 꺼냈다.

 

 "김명수 씨. 자꾸 그렇게 웃으시면 기분 나빠요."

 "아, 너무 웃겨서 그만. 죄송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웃기네요. 그렇죠? 명수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다 말고 다시 고개를 젖히며 웃었다. 성규가 아랫입술을 이빨로 깨물고 명수를 쳐다보자 그제야 명수가 웃음을 멈추고 가방에서 한 서류봉투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그 서류봉투에서 며칠 전 우현이 사인한 계약서를 꺼내 탁자 위로 올렸다. 성규가 그 계약서를 아무 말 없이 쳐다만 보다가 곧 계약서를 집어들었다. 계약서에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사인이 돼 있었다.

 

 "남우현 씨가 되게 가볍더라고요?"

 "……."

 "아니면 그냥 김성규 씨가 싫은 건가."

 

 명수가 인상을 찌푸린 성규의 표정에 웃음을 터트렸다. 성규는 계약서를 놓지 못하고 이빨만 부득부득 갈았다. 남우현 네가 계약을 어겨? 네가? 계약서가 구겨져 글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으로 종이를 구기던 성규가 종이를 다시 펴더니 찢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두 종이 뭉텅이를 겹쳐 반으로 찢고, 다시 또 찢고 찢었다. 그리고는 종잇조각들을 탁자 위로 올렸다.

 

 "왜 찢어요, 아깝게."

 "…볼일 끝났으면 남 상관 말고 가보세요."

 

 마음도 급해라. 안 그래도 가려던 참이에요. 명수가 가방에서 계약서를 꺼내 다시 탁자 위로 올려두었다. 이건 찢지 말고 보관해 둬요. 두고두고 볼 수 있게. 명수가 살짝 웃음을 흘리고는 방을 나갔다. 성규가 계약서만을 쳐다보더니 손으로 계약서를 밀어 탁자 밑으로 치워버렸다. 혹여나 남우현이 자신과의 계약을 어길까 불안해 명수에게 시킨 것이지만, 정말 계약을 어겼다고 생각하니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었다. 성규가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떨어진 계약서를 집어들었다. 너무나 눈에 띄는 우현의 사인을 보고는 픽, 하고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를 내었다. 네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야, 나도 어쩔 수 없지.

 

 

 

 

 허ㅓ허 분량조절 실ㅋ패ㅋ로 분량이 적은 점 사과드립니다...또르르 왜냐구여? 여기서 끊겨야 더 재밌승니당 쿸

드디어 점검이 끝놨숴여!!!!!!!!!!!!!!!!!!!!!!!!씡낰다!!!!!!!!!!!!!!!!!!!!

어휴 여보들 진짜 보고싶었어요 오늘 최대한 빨리 올려드릴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버렸어요...☆★

그리고 오늘 말복인데 닭은 드셨나여? 저는 칰힌 먹었어요 치킨닭!

아무튼 더위 조심하시구요ㅠㅠ 요즘 밤에 너무 더워서 자꾸 중간에 깨요...또르르

아무튼 우리 여보들 사랑해요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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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
아 맞다 그리고 기다려준 우리 여보들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1
뚜러뻥~ ... 남나무 우찌하믄좋노 ㅠㅠ 힘셔. 성규도 뭐시 그리 고집이 쌔서는... 어융... 내도 사랑합뉘더♥
10년 전
독자2
나도 사댱해여 나 유산균이여! 일단 선댓♥
10년 전
독자3
헐 대박 아 겁나 져타 역시 성규의 술수였어 엉엉 불쌍한 혀니...긴한데 뭐 서로 서로 이용해먹으니깤ㅋㅋㅋㅋ어휴 이거 반전이 엄청날것 같은데요(의미심장한 미소)콘서트갔다 와서 힘들텐데 몸관리 하세여ㅠㅜ....나 어깨 부셔질것 같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곧 개학인데ㅠㅠㅠㅠ아니 아무튼 오늘 닭은 먹었어요?말복인데!이제 그만 좀 더웠으며뉴ㅠㅠㅠㅠ아무튼 잘보고 가요~.~ 뿅!
10년 전
독자4
국밥입니다!!! ㅎㅎ..전편에서 혹시 명수가 성규랑사이가 안 좋은게 아니냐고 의심했는데 정말 완벽하게 빗나갔군요!!(부끄) 빗겨가지마ㅠㅠㅠ 남우현은 김성규 엿먹이려다 되려 역관광 당하게 생겼네요 얜 그냥 인생이 역관광인둡.. 새됐대요~~ 성규가 또 어떻게 일을 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 분량도 쓰려면 얼마나 힘든지 안답니다 그러니 분량에 부담갖지 마시고 편하게 오쒜요!!! 이번편도 잘 읽고 갑니당
10년 전
독자5
블베에이드에요!!!
명수ㅜ성규가 시킨거였군요ㅠㅠㅠ우현이는 것도 모르고 덜컥 계약해버리고ㅠㅠ성규가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해요!!!

10년 전
독자6
찹쌀떡이에요 그저께는 삼계탕먹고 어제는 치킨먹엇어요 ㅋㅋㅋㅋ 제대로 말복을 즐것어요 그나저나 성규가 명수한테 시킨거엿다니 상상도 못햇어요 이제 우현이는 큰일낫군요 어찌될지 궁금해요 작가님 잘보고고가요!!
10년 전
독자7
벨기에에에에에엥ㅇ! 저치킨도먹고암튼많이먹었어영흐헣엏ㅇ... 아니 성규.. 성규 무섭..다..ㄷㄷ....
10년 전
독자8
감성 이에요 와후 역시 ㅠㅠ 우현아 진짜 너 큰일 났다 ㅠㅠ 어쩌냐 ㅠㅠ 힘내 음 그래 성규ㅠㅠ 계속 상처만받는것같뉴ㅠㅠ
10년 전
독자9
리인예요 성규힘들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현이넌혼내야대혼내야대 때지때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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