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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현성우] sponsor 09 | 인스티즈

 

* sonsor은 정신적 성우, 육체적 현성입니다. * 

 


[인피니트/현성우] sponsor 09 | 인스티즈<Click

 

 

  '어디 네 마음껏 기어올라봐. 근데, 네가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그 질문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자리에 앉아 김성규를 노려보기만 할 뿐, 입에서는 말이 나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김성규는 사무실을 나갔고, 나는 여전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로부터 약 이틀 후였다. 우현은 감독들에게 인사도 돌릴 겸, 얼굴도 익힐 겸 방송국으로 향했다. 그렇게 방송국에 들어서고 로비에 도착했을 때였다. 성규는 감독들과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더니만 우현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눈이 마주친 우현은 어쩔 줄을 모르고 자리에 서 있었지만, 성규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다시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괜히 뻘쭘해진 우현이 '손이나 씻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로비로 돌아오니 어느새 김성규는 가고 감독들만 남아있었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우현이 감독들에게로 발걸음을 향했다.

 

 "안녕하세요, 감독님."

 "…웬일이야?"

 "웬일은 무슨, 그냥 지나가는 길에 인사드리려고 왔죠."

 "그래? 그럼 그냥 가."

 "…예?"

 "아, 그리고 이참에 확실히 이야기해둘게. 앞으로는 같이 작품 찍을 생각 없으니까, 지나가는 길에 인사드리려고 굳이 여기까지 오지 마."

 

 한 감독의 말에 주위에 있던 다른 감독들도 그래, 하며 그 감독의 말에 동조했다. 그러자 전에 방송국에서 이 감독과 한 여배우와 만났던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면서 우현은 자리에 가만 서서 눈만 끔뻑이고 있었다.

 

 "갑자기 무슨 말씀을…"

 "나랑 작품 찍을 생각 말라고, 자기 행실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랑 같이 할 생각 없으니까. 그러다가 자칫하면 감독이름에 먹칠하겠어."

 

 안가? 우현이 계속 자리에 서 있자 뒤쪽에 앉아있던 다른 감독이 언성을 높였다. 아, 아닙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발걸음을 돌려 출입구를 향하는 우현의 뒤로 온갖 말들이 쏟아졌다. 쟤, 같이 일해봤는데 영 안 되겠더라고. 그래? 난 괜찮은 얜 줄 알았는데, 성규가 말 안 해줬으면 같이 할 뻔했네. 성규 걔는 착하고, 열심히 하……. 우현이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김성규? 우현이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는 성규에게 전화하기 위해 휴대폰을 들어 올렸을 때였다.

 

 [이제 너랑 같이 일하겠다는 감독도 없고, 어쩔 거야?]

 

 문자 내용을 읽어보기보다는 수신자라는 글씨 옆에 뜬 '김성규'라는 글자가 더 눈에 띄었다. 우현은 문자의 내용도 살펴보지 않은 채 고개를 이리저리 휙휙 돌리며 매서운 눈빛으로 김성규를 찾았다. 미친, 김성규. 휴대폰을 들어 올려 성규에게 전화를 하고는 휴대폰을 귀 옆에 바싹 가져다 대었다. 뚜르르- 뚜르르-. 신호음이 계속 들리는 와중에도 고개를 돌리며 성규만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철컥하고는 신호음이 끊겼다.

 

 - 여보세요.

 "김성규, 무슨 수작이야. 어? 미쳤어?!"

 -안 미쳤어. 재밌기만 하네.

 "김성규!! 어디야. 얼굴 보면서 이야기해. 어?"

 -글쎄, 무슨 할 말이 있다고. 그 시간에 열심히 오디션이나 봐봐.

 "김성규!!!"

 -아, 그래도 너는 드라마 못 찍으려나?
 
 워낙 소문이 더럽게 나서. 전화기 너머로 김성규의 비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시발! 애꿎은 전화기를 바닥에 내리치며 뱉은 욕이 로비 안을 울렸다. 대체 무슨 꿍꿍이야, 이건…. 복잡해지는 머리에 우현이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바닥에 나뒹구는 휴대폰을 집어들고는 다시 김성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미친, 시발. 입에서는 온갖 욕이 흘러나왔다. 머릿속에는 오직 김성규뿐이었다.


 

***


 

 술을 한껏 마신 우현이 휴대폰 액정만 꾹꾹 눌러대다가 김성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휴대폰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전원이 꺼져있다는 웬 여자의 목소리였다. 우현은 휴대폰을 주머니 속으로 넣고는 비틀비틀 걸었다.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 바로 한 발자국 앞도 선명히 볼 수가 없었음에도 떠오르는 얼굴은 지독히도 선명한 김성규였다. 바닥을 내려다보니 나오는 김성규의 얼굴에 발로 퍽퍽, 하고는 밟았다. 죽어, 미친년아. 그렇게 바닥을 발로 내리치며 도착한 곳은 결국 김성규의 집이었다. 김성규! 문 열어, 시발년아.

 

 "왜."

 

 의외로 순순히 문을 열어주는 성규에 우현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인상을 찌푸렸다.

 

 "너 무슨 속셈이야. 어?"

 "술 처먹었으면 집에서 곱게 자라."

 "무슨 속셈이냐고!"

 

 김성규가 짧게 한숨을 쉬더니만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 넘겼다. 속셈은 무슨 속셈이야. 성규가 우현리게 바싹 다가가서는 귀에 작게 속삭였다. 널 무너뜨리려는 속셈이지-. 그 말을 들은 우현은 곧바로 성규에게 주먹을 내리쳤고, 그 주먹을 맞은 성규는 그대로 바닥에 내팽겨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비릿한 웃음을 띤 성규의 얼굴을 발로 밟으려 우현이 발을 들어 올렸을 때였다.

 

 "넌 이제 어쩔 거야? 더러운 소문에 아무도 받아주질 않지."

 "……."

 "누가 널 쓰려고 하겠어?"

 "……."

 "내가 널 쓸 테니까."

 "……."

 "기어, 내 밑에서."

 

 흐허흐허

지금 너무 급ㅂ해!!!!!!!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화장실이 아닙니다!!!!!

아무튼 오늘 하루동안 커뮾퓨터 하나도 못하다가 지금 간신히 컴퓨터 켜서 올렸네요ㅠㅠㅠ

ㅈㅓ 이런 여자에영ㅋ busy한 여자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소ㅇ해요. 사랑합니다.♥

네 다음주는 마지막편입니다!!!!!모두들 기대기대 설리설리 궁긍ㅁ궁금을 가지고 일주일을 기다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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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찹쌀떡이쟈냐 벌써 다음주에 완결이에요??? 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아쉬워요ㅠㅠ 하지만 다른작품이 잇으니 괜찮아요.. 우현이 불쌍하쟈냐.. 하지만 성규가 정말 잘하고잇쟈냐!!!!!!!!! 기어밑에서!! 명대사라쟈냐 멋지쟈냐 남우현 힘내라쟈냐.. 요 룩킹 김성규 밑엔 남우현 내 밑엔 곰돌이인형 예아 이것이 너와 나의 다른 클.라.스. 잘보고가요 작가님 오늘도 재밋다쟈냐♡까만하트어딧는지모르겟다쟈냐♡일주일은 길고도 짧은시간이라다쟈냐..ㅜㅜ 추우니까 감기조심하라쟈냐
10년 전
라쿤
그쵸ㅠㅠㅠㅠ저도 아쉽아쉬뷰ㅠㅠㅠㅠㅠ진짜 스토리 짤때는 막 알차게 짜고...막...(눈물) 하지만 괜찮아영\(^0^)/ 또 좋은 소재가 생각나섵ㅋㅋㅋㅋㅋㅋㅋ기어!!!!!!내 밑에서 기어!!!!!!!하 정마류아 제가 쓰면서 너무 좋아서 헠헠렄헠 재밌다니 고맙쟈나♥♥ 까만하트 여깄쟈냐♥♥♥ 일주일 금방 돌아올거에요~.~ 찹쌀떡도 감기 조심해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우니까 얇은 외트 가지고 다녀요ㅠㅠ 감기 조심!!♥
10년 전
독자2
헐 대박 헐 기래 헐 기라면 기겠어요 땀땀 이렇게 되는건가 근데 다음주가 마지막이라ㄴ...?나와 심도깊은 몸의 대화를 나눠볼까요?ㅇ? 이럴순 ㅇ벗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승전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모야매룽다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헐 2등이라니 쳇 2등인 기념으로 홍진호워더/찡긋/ 콩이 제거라면서요?_?아 이제 시험기간이구나 핳....당분간 인티를 끊어야하나...그나저나 나 누구게요 ㅇ.< 맞히면 내 뽀뽀드림 ^.<
10년 전
라쿤
기라면 기겠어요ㅠㅠㅠㅠㅜㅜㅜㅠㅠ(오열) 네 다음주가 마지막이지만 심도깊은 몸의 대화는 거!절!ㅋㅋㅋㅋㅋ기승절완결 아니얌...나름...ㅎ...ㅎㅎㅎ....열심히 짠 스토리야....(눈물을 쏟아내며) 하지만 홍진호 워더는 안됩니다. 홍 건드리지 마세여. (단호) 그리고 유산균이져? 빨리 뽀뽀해죠^.<
10년 전
독자7
ㅇ,아닌데요.....!ㄱ,그게 뭐죠?핳ㅎ하핳ㅎ핳 ㅎ하하하ㅎㅏㅏㅎㅎ핳......눈물젖은 뽀뽀를 맛보고 싶으세여?ㅇ?
10년 전
라쿤
빨리 뽀뽀.
10년 전
독자8
라쿤에게
사인해줄게 니 볼에 나의 빨간 입술이 볼펜!음뫄~쪽!(feat.지호 앤 경)

10년 전
독자4
블베에이드에요!!!!
벌써 마지막편이에요??!!!말도 안돼ㅠㅠ믿고싶지 않아요ㅠㅠㅠ우현아 저건 자업자득이야ㅜㅜ그르게 잘 했었어야지!!!성규한테ㅜㅜ아ㅜㅜ근데 스폰서ㅜㅜ한편밖에 안남았다니ㅜ너무 아쉽네요ㅜㅜㅠ

10년 전
라쿤
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금방 지나간 느낌...또르르.... 진짜 우현이가 잘했어야지! 너가 못되게 하니까 그런 꼴을 당하눈거얌!! 저도 아쉬워요...☆★.... 너무 아쉬워서 번외라도 써볼까 생각중이지만 왠지 그랬다가는 더 망할 것 같아서 fail.
10년 전
독자5
국밥입니다 다음주가마지막이라뇨ㅠㅠㅠ.. 우럭우럭 다음주까지는 또 어떻게 기다리죠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자까님 감기 조심하세요!
10년 전
라쿤
울지마요 우럭우러규ㅠㅠㅠㅠㅠㅠㅠ다음주는...ㄱ...금방 올거에요! 희망을 가지고!! 핳ㅎ하ㅏ핳ㅎ하! 그나저나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다...월요일이라니...☆★ 국밥도 감기 조심해요ㅠㅠㅜ 얇은 외투 가지고 다녀요. 꼭!!♥
10년 전
독자6
감성 이에요 헐 내가 잘못본거죠 마지막이라뇨 이럴순없어....ㄷㄷㄷㄷㄷ 그나저나 나무불쌍 ㅜ 힘내 우현아 ㅜ
10년 전
라쿤
저도 믿고 싶지는 않지만 다음쥬가 마지막...(눈물을 떨군다) ㅠㅠㅠㅠㅜㅜ진짜 우현아...힘내ㅜ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리인예요 헐다음주에 완결?!!!!!헐아쉬워요 ㅠㅠㅠㅠㅠ우현이 제발제발성규한테잘해야지!!!
10년 전
라쿤
저도 아쉬워요ㅠㅠㅠㅠㅠ눈무류ㅠㅠㅠㅠㅠㅠ진짜 마지막 편에서라도 잘해라 남우현...!!!!!!!!
10년 전
독자10
얼ㅋ 그대 좀 busy했나봐여? 나도 좀 바빴는뎈ㅋㅋㅋㅋ 쪽지가 수백개 쌓여있엌ㅋㅋㅋㅋㅋㅋㅋ하.... 하나씩 정주행 하고 있는데 힘들당... 우리 우현이 큰일났네 넌 쥬겄당..... 나는야 키보드
10년 전
라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수백개의 쪽지 중에 하나가 제 것 이겠군녀...(의심미)ㅋㅋㅋㅋ아니 이게 아니랔ㅋㅋㅋㅋ진짜 다 정주행 하려면 힘들겠어요...또르르... 그래듀 힘내요...지금은 이미 정주행이 끝나있겠지만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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