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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과 다정 그 사이 


 

 by. 워커홀릭 


 


 


 


 


 


 

대상 받은 이후로 현빈은 술자리가 많아졌다. 다들 축하해준다며 불러내는 자리에 나가다보니 근래 1주일동안은 매일 밤마다 밖에 나가 술을 마시는 것 같다. 


 

 

그래도 뭐 누구랑 어디에서 마시는지 다 알려주고 꼬박꼬박 연락도 해줘서 별 생각 없었는데 오늘은 좀 화가난다.  


 


 


좋은 의미의 술자리이고 연락도 잘 되서 아무말 안하고 기다리는건데 오늘은 누구랑 만나는지도 안알려주고 8시부터 나갔으면서 12시가 되는 지금까지도 연락이 안된다. 


 

 

처음엔 그냥 문자만 남겨두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몇시간동안 연락도 없었으면서 전화를 거니까 바로 받는게.. 어이없으면서도 화가나네 


 


 


 


"뭐해요???" 


 


 


 

-어? 


 


 


 

"어디서 뭐하냐구요" 


 


 


 

-... 


 


 


 

"몇시간 동안 문자도 안읽었으면서 전화는 바로 받네" 


 


 


 

-아. 미안 


 


 


 

"미안? 그게 끝?" 


 


 


 

-...여기 올래? 


 


 


 


 


취해서 그러는건지 앞뒤 맥락없이 자기 할 말만 하는 현빈때문에 더 화가난다. 

 전화기 붙잡고 화내봤자 나만 손해일것 같아 주소를 받아 곧장 출발한다.  


 


 


 


 


 


제일 안쪽방에 있다는 현빈의 말에 방문을 열었는데,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 


 


 

너무 당황스러운 조합에 앉지도 못하고 그대로 서서 둘만 번갈아가며 쳐다보자, 현빈이 앉으라며 옆자리를 가리키기에 조용히 가서 앉는다. 


 


도대체 누굴 만나길래 연락 한 통 없나 싶었는데..  와서 따지고 싶었는데 아무말도 못하겠다.  


 


숨막히는 어색함에 물어보고 싶은건 너무 많은데 입을 뗼수가 없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술 마실래?" 


 


 


 


나만 어색한건지 아무렇지도 않게 술잔을 건네며 묻는 현빈에 화들짝 놀라서 '에!? 아! 아뇨...'하고 대답하자 말없이 웃기만 한다.  


 


 

현빈 옆에 앉아서 티안나게 두 사람의 눈치만 보고 있는데 어쩌다 하정우랑 눈이 마주쳤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한참동안 눈을 맞추던 하정우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담배 피고 오겠다고 손짓을 한 뒤 밖으로 나갔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방안에 둘만 남아 현빈을 쳐다보는데 도대체 얼마나 마신건지 이미 술에 잔뜩 취한 얼굴로 날 쳐다보기에, 무슨 상황이냐 물으려다가도 입을 다문다.  


 


 


 

나갔다가 금방 들어온 하정우에게서는 익숙한 담배냄새가 풍겼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그냥 동료끼리 술 한잔. ㅎㅎ.." 


 


내가 빤히 쳐다보자 민망했는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게 어이없어 '웃기지도 않네요'하고 받아쳤다.  


 


 

동료는 무슨 .. 세상 이 둘보다 어색하고 이상한 조합은 없을거다.  


 


 

이와중에 둘이 같이 마셨으면서 취한 현빈에 비해 하정우는 너무 멀쩡해 보인다.  

예전에 술 많이 마시는걸로도 싸웠었는데. 아, 이런 생각을 왜 하고있지. 


 


 


 


말없이 술만 마시는 하정우를 쳐다보다 물잔에 물을 따라주니 두 사람이 동시에 날 쳐다본다.  


 

무슨 행동을 해도 이상한 이 상황에 할 수 있는거라곤 그냥 웃어보일뿐이다.  


 


 


 

'한참 앉아서 셋 다 아무말 없이 술만 마시다,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데 밖에서 또 담배를 피고 있는 하정우가 보이길래, 

 

그냥 들어가려다 괜히 하정우가 있는 밖으로 나가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왜" 


 


 


 


"..그건 내가 물어볼거 아니에요?" 


 


 


 


 

"ㅋㅋ" 


 


 


 


 

"...저번에.. 시상식 끝나고 전화한거.." 


 


 


 


 

"맞아" 


 


 


 


"...왜요?" 


 


 


 


"안알려줄건데" 


 


 


 


"..." 


 


 


 


"비즈니스" 


 


 


 


 

하정우도 취하긴 한건지 이상한 소리만 해대기에 쳇..하고 일어나려는데 순간 휘청이자 손을 뻗어 날 잡아준다.  


민망해서 핳.. 하고 말았지만, 하정우는 팔을 붙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배우/하정우.김태평] 무심과 다정 그 사이 16 | 인스티즈
 


"가자-" 


 

계산까지 다 한건지 짐을 챙겨 나온 현빈의 목소리에 깜짝놀라 한발짝 물러서면 그제서야 하정우도 손을 놓는다.  


 


 


 


 


집에 걸어가면서 슬쩍 얘기를 꺼내본다.  


 


 


 


"근데요.. 둘이 왜 만났어요? 누가 만나자 그랬어요?" 


 


 


"형이" 


 


 


"형???????" 


 


 


 

"동생은 아니잖아" 


 


 


 


"..." 


 


 


 


"술 한잔 하자고 연락왔길래" 


 


 


 


'왜요???" 


 


 


 

"안알려줄건데" 


 


"ㅋ.." 


 


 


"담배 엄청 피더라" 


 


 


 


아무렇지도 않게 하정우 얘기를 하는게 어색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땅만 쳐다보는데 상관없다는 듯 말을 이어나간다.  


 


 

"30분에 한번은 나가던데. 계속 나 혼자서 술마셨어" 


"술도 잘마시던데" 


"...좋은 사람같아" 


 


 


 


 

하정우를 칭찬하는 현빈이 이상해서 계속 대꾸없이 있다가 붙잡고 있는 손만 꼼지락 거리자 '근데 주연이는 못주지~'하며 능청을 떤다.  


 


 


 


"에?" 


 


 


"뭐" 


 


 

"ㅎㅎ.." 


 


 

"연락 못해서 미안." 


 


 


"..안한게 다행인 것 같은데요..." 


 


 

"ㅋㅋㅋ" 


 


 


 


 


 

[암호닉] 


 

바두리 / 뚜뉴 / 써뉴 / 샬뀨 / 헬로키티 / 무지개떡 / 마카롱 / 감쟈 / 예그리나 / 복슝 / 룰루 / 비타민 / 지그미순간 / 어피치 / 검은콩 / 시리 / 꾸꾸레오 / 보라 / 렌게 / 김밥 / 곰 / 아치댄 


 


 


 

당분간 또 못올것같아요...ㅎㅎ.... 그래도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슴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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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등!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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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알람울리자 마자 호다다가아가다각 달려옴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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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ㅜㅠ 재밌어여ㅠㅠㅠ 기다릴게요ㅠㅠ 하정우 너무 안쓰럽다ㅠㅠㅠ 내 마음속으로 응원할게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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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끄에엥,, 나까지 눈치보며 읽었네요ㅋㅋㅋ 그만큼 몰입감 장난아니었어요ㅠㅠ 바로 다음편이 궁금하지만,, ㅠㅠㅠ 천천히 오세요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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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이 조합 뭔가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역시 꿀잼 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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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힝ㅜㅜ
빨리오셔요!!!
엄청 기다리고 있겠슴당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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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감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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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나는 왜 하정우님이 끌리지...서브병이 도졌나
휴..몰라잉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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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저 이제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못움직여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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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바두리
숨 막히는 조합.....정우랑 태평이가 뮤승 얘기 했을지 궁굼,,,, 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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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작가님 천천히 오셔도 괜찮아요~_~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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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늘 너무 슬퍼용 ㅠㅠ
무슨얘기인지... 그냥 슬플것같아용 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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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 하정우씨 쿨하게 포기하지 말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자까님...얼른 돌아오셔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룰루)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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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222
난 김태평인데 왜 하정우를 응원하고 있는거야 어이없어 작가님 빨리와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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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재미있어여!!!!
언넝 빤니 다음편 써주세요!!!
궁그미!!!!!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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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무지개떡 ㅠㅠㅠㅠㅠㅠ 아니 핫하게 돌아오신다고 하셨는데 이르케 잠잠하고 슬프게 돌아오신다구욧 ?!?!! 그래도 전 언제나 어디서나 여기서 기다릴테니 얼른 돌아와주세요 저 궁그매요 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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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으엉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당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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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니 둘이 만낫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을 읽는 내가 눈치를 보게 되네 하라하하하ㅏㅏ하라라..ㅋㅋㅋㅋㅋㅋ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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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결국 현빈인거같은데 왜 이제와서 하정우가 자꾸 신경쓰이는거지....?왜지...???? 다음편은 아직 안나온거같은데 궁금해죽겠어요ㅠㅜㅜㅜ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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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전남편과현남친과..술자리ㅎㅎ 전 숨막혀서 못갈거같아요 ㅎㅎ 직가님 수고하셧어요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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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응원해요 자까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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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담화 기다려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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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하정우 ㄴㅓ무 슬퍼요 ㅠㅠㅠ 하정우랑 이어져라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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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형동생 하는 사이라니..
유교걸인 전 이해가ㅋㅋㅋ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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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다음화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 다음화안되면 무슨 얘기했는지 설명이라도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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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헐 모에요!!! 둘이 무슨이야기를 했길래!!!! 짜 너무 궁금해 미치겠네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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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7
너무 재미있는데요…?! 근데 3년전 글이라…작가님 돌아와주세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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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이거 뒷편 언제와요...... 나 아직도 기다려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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