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세] 저능아 조각
찬열이는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다가 자기 앞 땅바닥에 앉아있는 세훈이를 내려다봐. 그런데 세훈이가 또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긁는거야.
얼굴을 찌푸린 찬열이는 바닥으로 내려가, 이제는 앙앙 깨물고있는 손목을 잡아채. 손목은 이미 피가 흥건해.
세훈이 어깨를 잡아채 자기랑 마주보게 몸을 돌려. 찬열이가 어깨를 살살 흔들면서 말해. 세훈아, 형 봐. 형 보여?
찬열이 말에도 초점없는 눈은 찬열이랑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허공만 보며 잡히지 않은 손을 들어 손가락을 물어뜯기 시작했어.
그걸 본 찬열이가 가만있을리가 없지. 아예 팔을 못 움직이게 꽉 껴안아. 그러자 세훈이가 찬열이 어깨에 고개를 묻고 바르작거려.
벗어나려 이리저리 발버둥치니 세훈이를 놔주자 다시 손을들어 손가락을 깨물어.
그걸 보고 팍 얼굴을 찡그린 찬열이가 못깨물게 양손으로 고개를 잡고 엄지손가락을 입속으로 집어넣어.
좀 가만히 있는다 싶다가 파드득 정신이 든 세훈이가 멍하니 찬열이를 쳐다봐.
형아 뭐해? 형아 손 아야해. 하고 입안에 손가락때문에 웅얼웅얼 말해.
미간을 살짝 찌푸린 찬열이는 세훈이 입에서 손가락을 빼고 세훈이 양 팔을 잡아. 말없이 자기만 쳐다보자 눈치만 보던 세훈이는 자기가 뭘 잘못한 줄도 모르고 잘못했다고 해.
형아 세후니가 잘못해써여....
뭘 잘못했는데?
그냐앙... 어... 나 손 아야한거.
눈치보던 세훈이는 고개를 숙이고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가 피투성이인 자기 손을 보고 대답해. 팔을 잡힌탓에 손가락만 꼼지락 거려.
한숨을 푹 내쉬고 일어선 찬열이는 서랍장에서 구급상자를 꺼내놓고 수건에 물을 적셔왔어.
꼼지락꼼지락 손장난을 치는 손 잡아다가 수건으로 손목 살살 닦아주던 찬열이는 혹시나 찬열이가 아플가 힐끔힐끔 표정을 살펴.
살살 닦아주다 아픈지 끙 하고 앓자 놀란 찬열이는 아파? 하면서 손목을 후후 불어줘.
세훈이의 안좋은 버릇때문에 이미 약바르고 반창고 붙이는데에 도가튼 찬열이는 재빠르게 약을 바르고 물어뜯지말라고 붕대까지 꽉꽉 감아.
이 버릇을 어떻게 고쳐주지 하고 고민하던 찬열이는 자기 앞에서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자기 쳐다보는 세훈이가 사랑스러워서 활짝 웃고 머리를 쓱쓱 쓰다듬어.
핳... 오랜만이져?
헤헿 오늘도 망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여
그거 아세여 여러분? 저 다음주에 놀러가여!!!
유후!! 훠우!!! 이히!!! 같이 악기하는 애들이랑 놀러가여 여러분!!!!! 박수함성!!!
그래서 스냅백 주문했어여
그 있자나여 종대가 주간아에 쓰고나온 그 빨간색모자 그거 사려고 했는데 평상시에 쓰고다닐수가 없어서
무대에 쓰고나온거랑 비슷한거 샀어여
원래 돈모아서 88모자 사려고 했는데... 갑자기 놀러가게 되었으니 급한대로 지금 있는 돈에 맞춰서 샀어여!!!
그래도 맘에 듬!!! 이쁨!! 애들이랑 수영장 놀러가서 쓸거에여!! 아이 씐나!!!
벌써부터 신나네여 여러분 만약에 수영장에서 스냅백쓰고 날아다니는 익룡이 있으면 그거 저에여ㅇㅇ
다음에 봐여 여러분!!! 암호닉분들은 저의 사랑을 받아요 쪽쪽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EXO/찬세] 저능아 조각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f/a/7fa0ef3a3c9a2e63200d800411f5b6db.jpg)
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