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부농한 달달함이 느껴져야하는데ㅠㅠㅠㅠ
경수 ver. |
왜 이러는지 나도 몰랐는데, 이젠 알아.
부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자꾸만 들어
간질간질. 너만 생각하면 내 마음이 이래.
너는 당연히 모르겠지?
어느덧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어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를 이 마음이, 언제까지일지도 모르겠어
가끔은 서운하기도 했어. 내 마음이 보이지는 않는걸까
너는 어떤 마음일까. 예쁜 여자애들을 좋아하겠지.. 싶은 마음에 소리죽여 운 것도 몇 번인지.
그러면서도 여자친구를 한 번도 만나지 않는 널 보면서 기뻐했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할까
단 둘이 간 적은 없어서 너무 떨렸어.
괜히 말도 못 걸고, 눈도 못 마주쳤어
그런데, 그런데,
네가. 종인아. 네가.. 나한테.. 나를..
좋아한다니.
그렇게 자전거를 던지듯이 세워두고는 방에 들어와서 생각했지.
아.. 그제서야 실감이 났어.
네가.. 나를.. 2년이나..
아.. 바보같은 탄성만 내뱉었어.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한심했고, 또 너에게 미안했어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나니까, 그제서야 입꼬리가 움직여
기쁨이.. 행복한 마음이.. 아.. 표현이 안된다..
지금 당장 전화를 걸고 싶은데, 참을래
그리고, 내일 꼭 네 얼굴을 보고 말할래.
종인아, 내가 더.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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