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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는사랑이다 전체글ll조회 2603


 

 

 

[기성용대] 첫만남31 | 인스티즈[기성용대] 첫만남31 | 인스티즈

 

버벌진트 - 약한사람 (Feat.허인창)

 

 

 

 

 

 

 

 

 

 

 

 

 

 

-

 

 

 

결국엔 이렇게 됬구나, 물론 쉽게 받아들여서 허락해주실거란 생각은 꿈꾸지도 않았지만 , 그렇지만 이렇게 모진 말을 듣고 오니까 가슴이 너무 아릿해져 왔다.

다들 미쳤다고, 얼른 포기하라고 하지만 똑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쉽게 잊을수 있을까. 다른사람들 눈에 보이기에는 비정상적이고 장난이라고 여겨지겠지만, 그래도 서로 좋아

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외면과 질타를 받아야 한다니…  . 뒤에서 욕하는건 귀를 막고 어떻게든 기억속에서 지워버릴수 있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 부모님의 불쾌하다는듯이

뱉는 말과 , 차가운 외면의 눈빛을 느끼고 오니 가슴을 누가 찌르듯 따끔했다. 아씨, 청승맞게 왜 눈물은 나오고 난리야…. 집 앞에 도착했는데, 괜히 눈물이 나올것 같아

눈가를 비볐는데 내 심정을 대변하듯, 쓰려왔다. 그래도… 엄마 앞에서는 우는, 그런 약한 모습 보이기 싫은데…. 한숨을 폭 쉬고는, 집에 들어왔다. 아들 왔네,

 

 

 

 

 

 

 

 

 

 

 

 

 

" 아들 왔네, 밤 늦게 올지 알았는데 저녁 8시 밖에 안됬다.엄청 늦지는 않았네 ? "

" 네…. 안 늦는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

" 그래, 그래 . 잘 왔어, 밥 먹자 "

 

 

 

 

 

 

 

 

 

 

 

 

아, 엄마 얼굴을 못 쳐다보겠다.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시고는, 아들 왔다고 반갑다고 반겨주시는데 그런 엄마 앞에서 웃지도 못하고 울고만 싶어지는 내가 너무 미워진다.

엄만 항상 나를 웃게 해주시는데 왜 나는 맨날 울고, 상처만 더해드리는걸까. 학창시절에는 금메달 따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릴거라고 생각했는데, 행복하게 해드리기는

커녕 눈물만 나게 한다. 손 씻고와, 밥 차려놓을게. 웃으며 수고했다는듯, 어깨를 두드려주시는 엄마의 손길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를 생각해주는 부모님께 나와 기성용은

도대체 무슨 불효를 크게 저지르고 있는거지…  이렇게 엄마 얼굴을 쳐다보고있음 눈물이 흐를거 같아, 힘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방 쪽으로 걸어갔다.

용대 너 얼굴이 왜그래, 웃을때 내 얼굴을 보신걸까, 놀란 표정으로 날 쳐다보시는 엄마의 얼굴이 보였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옷 갈아입고 올게요. 잠시만, 용대야.

 

 

 

 

 

 

 

 

 

 

 

 

 

 

" … 씻고 올게요 "

" 잠시만, 너 얼굴이 왜이래, 운거야 ? "

" … 아니에요. 저 들어가서 조금만 쉴게요. "

" 아니, 엄마한테 말 좀 해봐. 눈은 왜이렇게 부어서 힘이없어 "

 

 

 

 

 

 

 

 

 

 

 

금방이라도 울듯, 눈에 눈물이 차오른채로 힘없이 웃는 내가 걱정되셨는지, 나를 붙잡고선 얼굴을 어루만져 주셨다. 볼을 왜 이렇게 부었어, 맞은거야 ? 아니에요. 그냥,

눈도 쳐다보지 않고 입만 꾹 다물고 있는 내가 답답했는지, 억지로 내 고개를 들어올려 나를 쳐다보시며 말씀하셨다. 왜 그런건데, 엄마한테 말해야 해결을 하지. 아니요,

어머님 말씀 같이, 엄마도 실망하시고 외면하게 될거에요. 그렇게 믿어왔던 아들이 큰 배신을 한거니까요, 어쩌면 인연을 끊게 되는 날도 올지도 모르겠어요, 바라지 않지만.

엄마의 걱정스러운 말투에 고인 눈물이 나오려 하길래, 눈에 힘을 주곤 힘없이 입꼬리를 올리고선 말했다. 그런거 아니에요, 그냥 … 신경쓰지 마세요.

 

 

 

 

 

 

 

 

 

 

 

 

" 이렇게 아파보이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써, 성용…이랑 싸운거야 ? "

"… "

" 맞구나. 왜 싸웠어 "

" … 그런거 , 그런 사소한거 아니에요 "

 

 

 

 

 

 

 

 

 

 

 

그게 사소한거라니, 그럼 도대체 무슨 큰일이 생긴거야. 나의 말이 이해가 안가셨는지, 나를 보며 궁금하다는듯한 얼굴로 날 쳐다보시는 엄마의 눈을 외면하고는 고개를

숙였다. 지금은 큰 일이라고 해봤자, 이 상황에서는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생각하시겠지. 아들이 다른 남자와 사랑을 한단, 그런 충격적인 생각은 떠올릴려는 생각

조차 안하실거야. 그게 당연한거고, 이게 현실이니까. 어머님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않겠단 식으로, 고개를 젓고선 창문쪽을 쳐다봤다. 창문에는 내 모습이 뚜렷히 보였는데.

실루엣으로도 힘없고, 나약한 나의 모습이 다 비춰지는것 같아 슬퍼졌다. 당당하기로 해놓고선 왜 이렇게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는걸까… 참았던 눈물 몇 방울이 후두둑 떨어

졌다. 대답을 하지 않는 내 모습을 보시던 엄마는 한숨을 쉬더니, 눈물을 흘리는 내 얼굴을 보며 말씀하셨다. 무슨일이 있는거지, 엄마 얼굴좀 봐.

 

 

 

 

 

 

 

 

 

 

 

 

" 아무… 아무것도 … 아니에요, 정말 "

" 진짜 무슨일인거야, 용대야. 엄마한테는 말할수 없는거니 "

" … 죄송해요, 정말… 정말. 맨날 걱정하게 해서 죄송해요… "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 돼, 나중에 천천히 말하렴. 눈물을 쏟는 내 얼굴을 안타깝다는듯이 쳐다보시던 엄마는 나를 끌어안고는 이렇게 말하셨다. 엄마 앞에서는 절대 약한

모습따위 보이지 않겠다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지낼거라고 다짐했는데 또 한없이 약해졌다. 이런 따뜻함이 묻어나는 소리 하나 들었다고, 가슴속에 있던 다짐이 와르르 무너

지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이런 나도 아들이라고 생각해주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더 많은 눈물이 참았다가 이제 다 나오는건지 토하듯 내뱉어졌다. 죄송해요, 정말…

정말 죄송해요.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같은 말만 되풀이 했는데, 내 말을 조용히 듣고 계시던 엄마는 등을 토탁이며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아니야, 넌 미안할거 없어.

 

 

 

 

 

 

 

 

 

 

 

 

 

 

 

 

" 용대, 넌 엄마 아빠한테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야 "

" … 아니, 아니에요. 맨날 걱정만 시켜드리고 정말 죄송해요… "

" 아니야, 엄마가 더 미안해.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겟지만,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다. "

" … 그런말 하지 마세요. 저가 다 잘못한거에요… "

 

 

 

 

 

 

 

 

 

 

 

 

 

엄마는 항상 내게 사소한 일이라고 해도 말씀하셨다. 미안해, 도움이 되지 못해서. 철없을때 엄마의 말씀에 엄마를 죄인으로 몰아붙이며 난 잘못한거 없어, 하며 자기합리화를

헸었는데 철이 들고 나서는 왜 이렇게 이 한마디에 가슴이 아려오는지… 아니, 아니면 난 예전보다 더 철이 없어진거일수도 있다. 지금까지 쳤던 사고와, 비교 되지 않을만큼

심각한 문제니까. 세상 사람들중 이 위험하고 위태위태한 사랑을 원하는 사람들도 없고, 다들 외면할게 분명한데 나는 미련하게도 이 사랑을 놓치 못한다. 바보 같게도.

기성용과 만나 마음을 주고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난 왜 이런 도박같은 사랑에 깊이 빠져버린걸까, 내 등을 토닥이며 울음을 참는 듯한 엄마의 소리에, 눈물에 억눌린

목소리를 억지로 쥐어짜며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말을 , 입가에만 맴도는 말을 내뱉었다. 제가, 힘들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못해드린게 많아서… 정말 죄송해요.

 

 

 

 

 

 

 

 

 

 

 

 

 

 

 

" 죄송해요 "

" 죄송하다는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넌 나한테 잘못한거 없어 "

 " …그래도 "

" 괜찮아, 엄마는 너가 이렇게 꿋꿋히 잘 버텨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우니까 "

 

 

 

 

 

 

 

 

 

 

 

 

 

 

 

계속 눈물만 흘리며 끅끅거리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나를 껴안고 있던 팔을 푸르시고는 내 손을 잡고 웃으며 말하셨다. 우리 아들 씩씩하잖아, 그치.

엄마도 많이 우셨구나… 엄마의 얼굴에는 많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또, 주변사람을 아프게 만들었네. 두 사람 만으로도 충분히 힘들고 아픈데. 이미 지금까지 약한

모습 보여드렸지만, 끝까지 그런 모습 보여드린다면 마음 불편하셔서 밤새 우실 엄마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왔다. 그래, 강한 모습 보여드리자. 그래야 엄마도 편하실거야.

엄마의 말씀에 눈물을 소매로 대충 벅벅 문지르고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내 모습에 내 등을 쓸어주시며 말을 이어가셨다. 무슨일인지 물어보지 않을게.

 

 

 

 

 

 

 

 

 

 

 

 

" 너가 때가 되면 말해줘, 마음의 준비가 됬을때 "

" … 네 "

" 궁금하지만, 너도 힘들어 하니까 더이상 묻지 않을게. 그렇지만 우리 아들, 힘좀 냈음 좋겠다. 너무 힘이 없어보여,마음이 아프다 "

" … 감사하고 죄송해요. 엄마 '

" … 가서 쉬렴, 좀 진정되면 나와서 밥 먹어. "

 

 

 

 

 

 

 

 

 

 

 

 

 

엄만 밥 하러 가야겠다, 눈물도 나오고, 주책이다. 눈물을 손등으로 닦으시고는 힘없이 웃으시며 부엌으로 들어가는 엄마의 뒷모습만 멍하니 쳐다보며 생각했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엄마만큼은 내 편이 되줄수 있다는 그런 . 이해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그래도 차갑게 내치시지 않을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내가 이상한걸까.

추위속에서 나를 따스히 반겨주는 한 줄기의 빛 같은 존재가 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부엌으로 들어가 요리를 하시는 엄마께 조심히 다가가, 어깨를 끌어

안았다. 왜 그래, 할말있어 ? 푸스스 웃으시며 내 손을 잡아 주시는 엄마께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뱉었다.  저, 믿어주세요.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 응 ? "

" … 나중에, 다 정리가 되면 말씀드릴게요. 딴거 안 바라니까 그냥 제가 진심이구나, 이것만 믿어주셨으면 … 그랬으면 좋겠어요 ."

" 그래, 무슨일이든 엄마가 믿어줄게 "

 " … "

" 엄마는 널 믿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내. 아들 "

 

 

 

 

 

 

 

 

 

 

 

 

 

들어가서 좀 씻어, 나를 떠밀며 방으로 보내시는 엄마를 보며 씩 웃고는 방으로 들어왔다.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기분이었다, 물론 엄마는 무슨 상황이신지 모르겠지만,

래도 눈빛만큼은 진심이었던거 같다. 무슨일이든 나를 믿어주겠다는 그런 눈빛. 엄마 죄송해요. 그래도 저 이제 당당해질거에요. 이미 멀리 온길, 다시 돌아갈수도, 아니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최선을 다해서 부모님 실망하시지 않게, 잘 이겨낼거니까 미운아들, 조금만 믿어주세요.

 

 

         

 

 

 

 

 

 

 

 

 

 

*

 

" 뺨이랑 눈 심하게 부었네… "

 

 

 

 

 

 

 

 

 

 

방으로 들어가 거울을 보니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눈은 정말 붕어가 환생한듯, 심하게 부어서 잘 떠지지도 않고 뺨은 빨갛게 부어올라서 멍이 생기려고 하는지, 푸르스름한

색깔을 띄고 있었다. 이 얼굴로 가면 장난아니겠다… 이제 올림픽 끝나서 다른 경기 준비하려면 내일이나 내일모레부터 운동 할텐데 이 꼴로 가면 난리나서 귀에 딱지 가라

앉을 정도로 이유를 물어보겠지, 뭐라고 해야되지. 부딪혔다는 식상한 거짓말도 안통할텐데…. 힘 빠진 어깨가 더 축 처지는 느낌이다. 내 얼굴을 계속 보고 있다간 더 비관

적인 생각만 들거 같아서 한숨을 쉬곤, 침대에 걸터앉았다. 이불 자락만 만지작 거리는데, 집 전화벨 소리가 들리더니 전화기를 든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셨다. 응, 잠시만.

 

 

 

 

 

 

 

 

 

 

" 용대 안자는데 바꿔줄게, 응 잠시만,"

" 누구에요 ? "

" 성용이라고 하는데, "

" 기성용이요 ? "

" 응, 받아봐. "

 

 

 

 

 

 

 

 

 

 

 

헤어진지 한시간 정도 밖에 안됬는데 무슨 통화를…. 발신인이 성용이라는 말에 혹시나 하고, 발신인을 봤는데 기성용이 맞다. 무슨 일이 터진걸까, 괜히 전화 받기가 두려워

진다. 엄마가 건네주신 전화기를 받고는 대답할 생각도 안하고, 한숨만 쉬는데 용대야. 하는 엄마의 목소리에 엄마를 쳐다봤다. 성용이랑 관계 있는거 같은데, 우선 받아.

우리 아들 힘내, 웃으시며 말을 하시고는 방을 나가는 엄마의 모습에, 정신을 차리고는 전화기에 귀를 가져다대고 말했다. 여보세요. 응, 나 기성용이야.

 

 

 

 

 

 

 

 

 

 

 

 

 

" 왜 전화했어 ? 꿈에서 만나자며 "

" 푸핫, 그냥… 보고싶어서. "

" …참나, 헤어진지 얼마 안됬거든 "

" 그래도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어. 기성용의 한마디에 가슴이 쿵쿵 뛰며 얼굴이 달아오른다. 보고싶다는 소리를 많이 안들어봐서 그런가, 괜히 가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설렘이라는 감정이 물씬 느껴져왔다. 웃으며 보고싶다는 말을 내뱉는 기성용의 목소리에 순간 넋을 놓고 멍하니 허공만 쳐다보는데 조용하던 전화기 너머에서 기성용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집 앞 공원으로 나와, 왠 공원. 지금 너네집 앞 공원이야. 분명 너 집 간걸로 알았는데…

 

 

 

 

 

 

 

 

 

 

 

" 지금 우리집 앞 공원이라고 ? "

" 다시 왔어 . 공기 좋다, 사람도 없고 "

" 딴짓하긴….상아씨랑 어머님 챙기라니깐 "

" … 가니까 보기 싫다고 고개까지 돌리고 한마디도 안하더라, 둘다 "

 

 

 

 

 

 

 

 

 

 

 

 

그런데 내가 무슨말을 하겠어,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말투에서 느껴져 나오는 쓸쓸함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얼마나 숨이 막힐까, 대화를 안하려고 한다는건 말 자체를

하기 싫다는건데… 웃으며 말하지만 누구보다 상처 많이 받을건 기성용이라 슬퍼져온다. 힘들면 기대도 되는데… 나 보호하고 신경써주느라 그런 투정부릴 시간 조차도

없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따뜻한 한마디 쯤은 해줄수 있는데. 기성용의 말에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괜히 미안해져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기성용쪽

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보여줄거 있는데, 꼭 와야돼. 잠시면 되니까, 뭔데. 우선 와봐.

 

 

 

 

 

 

 

 

 

 

 

" 가야돼 ? "

" 응, 힘든건 아는데 보여줄거 있어서 "

" …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나갈게. "

 

 

 

 

 

 

 

 

 

 

 

응, 천천히 와.  기성용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너무 충격을 많이 받아서 정말 미친건가. 이런사람 종종 있다고 들었는데…. 근데 공원으로 왜 부르는

거지. 별거 없을텐데 괜히 사람 설레게 만들고 그런다, 기성용은. 무슨일인지 빨리 알고 싶어서 옷도 대충입고 공원으로 뛰어나갔다. 공원쪽으로 왔는데, 어둡기만 할뿐

기성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기다리라 해놓고선 어디간거야… 주위를 한참 두리번거리는데, 공원 끝쪽에 기성용으로 추청되는 누군가가 나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용대 여기로 와, 나에게 들으라는듯,외치는 기성용에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주위로 다가가는데,  멀리 있을땐 몰랐는데 다가갈수록 기성용 주변에 무엇인가가

반짝이는게 보였다. 이게 뭐지….

 

 

 

 

 

 

 

 

 

 

 

 

 

 

" 잘 왔어, 이용대 "

" …응, 근데 이게 뭐야 ? "

"  다 내가 준비한거지. "

" …와, 이쁘다. 언제 이런걸 또 준비했대 "

" 내가 좀 빠르잖아, 나 멋있지. "

 

 

 

 

 

 

 

 

 

 

 

 

 

 

나 멋지지,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말을 뱉는 기성용과 눈을 마주보고는 웃으며 끄덕였다. 응, 좀 멋있다. 멋진 애인둔거 같아서 뿌듯하네. 기성용 앞에 섰을때, 기성용은

하트로 만든 촛불 가운데 속에서 웃으며 서있었고, 자세히 보니 내가 걸어온 길 곳곳 장미꽃이 뿌려져 있었다. 진짜 이쁘다, 이런거 처음 받아보니까 왜 여자들이 그렇게

이벤트를 받고 싶어하는지 좀 알것같다. 기성용 은근 쑥쓰럼 많이 타는데, 피곤하고 정신 없을텐데 이런 낯간지러운것도 준비하고 …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라니까, 진짜.

이벤트야 ? 웃으며 묻는 내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고마워, 내 말에 멋쩍은건지, 뒷머리를 살살 만지다가 기어가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아직 안 끝났는데…. 어 ?

 

 

 

 

 

 

 

 

 

 

 

 

 

 

" 응 ? "

" 아직 안끝났다고 "

" 참, 또 뭘 하시려고. "

" 보면 너 좋아 죽을거야. "

 

 

 

 

 

 

 

 

 

 

뭔데 그래, 궁금하다는듯한 내 말투에 대답은 하지 않고 씩 웃던 기성용은 살짝 떨어진곳에 놓여진 곳에서 무엇인가 가져와 내가 있는 곳 앞쪽에 놓았다. 뭔가, 하고 봤는데

라디오다. 왜 뜬금없이….기성용은 대답을 재촉하는 내말에 주위를 둘러보더니 작게 궁시렁 거렸다. 아 쪽팔려, 아니. 그니까 뭘 하려고 그렇게 쪽팔린건데.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도 없고 딱 좋긴 한데 뭘 하려고. 뚫어져라 기성용을 쳐다보는데, 내 눈치를 한번 보더니 내게 말했다. 이상해도, 욕하거나 때리면 진짜 끝이야. 아, 알았어. 얼른해봐.

내 말에 기성용은 라디오를 틀더니 자리를 잡았다. 어, 이 노래는… 카라 미스터 같은데. 이 노랠 왜… 설마….

 

 

 

 

 

 

 

 

 

 

 

 

 

" hey 거기 거기 mister 여길 좀 봐봐 mister 그래 바로 너 mister 내옆으로 와 mister "

" 푸핫 , 이게 뭐야 "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던데… 기성용은 그것도, 덩치와 안어울리는 노래에 리듬을 타더니 엉덩이춤을 추기 시작했다. 아, 귀여워. 징그러울지 알고 소름돋을 준비 했는데

너무 귀엽다. 덩치와는 살짝, 아주 살짝 안어울리지만 눈웃음을 치며 엉덩이를 씰룩거리는데 자식 장기자랑 보는 기분이다. 근데 웃긴건 잘춘다 , 여자로 태어났음 카라로

데뷔할수 있었을 정도다, 정말…. 언제 이런건 연습한거야, 너무 익숙한데. 웃음이 안 멈춰서 입을 막고 끅끅 거리는데 민망하긴 한건지,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를 노려보고는

말했다. 웃지마, 웃지말고 내 춤에 집중해. 너라면 안 웃을수 있겠니, 웃긴 애네. 알았어, 마음에도 없는 소리 내뱉고는 진지한척 하고 춤을 감상했다. 아, 귀여워 기성용.

 

 

 

 

 

 

 

 

 

 

 

 

 

 

"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1,2,3,4,5,6 boom it "

" 하하, 기성용 진짜 … "

" 아 웃지마, 끝났어 . 여기까지야 "

 

 

 

 

 

 

 

 

 

 

 

춤 진지하게 잘춰놓고선, 박수쳐주니까 쪽팔린지 귀까지 새빨개졌다. 참으려고 하는데 자꾸 웃음이 나와서 웃자, 노래를 끄고선 퉁명스럽게 말했다. 끝났어, 웃지마.

웃는거 같다가 뭐래….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준다. 나 기분 안좋다고 이런 자기희생까지 하면서 날 웃기게 해준 기성용이 너무 기특해서, 엄지손가락을 들며 잘했어, 하자

웃으며 자기도 똑같이 엄지손가락을 든다. 잘했어 ? 응. 근데 너 이거는 언제 연습한거야 . 집에 가서 이 부분만 계속 연습한거지. 집가서 노래 틀고 춤 추며 욕 해댈 기성용

생각하니까 엄마미소가 저절로 지어진다. 계속 실실 웃으며 기성용을 쳐다보자, 기성용도 그런 나를 웃으며 쳐다보더니 다정하게 물었다. 이제 기분은 괜찮아,

 

 

 

 

 

 

 

 

 

 

 

 

" 좋아졌어, 덕분에. 너 이참에 카라도 데뷔해라 "

" 이게 … "

" 아, 장난이야 하하, 또 노려본다. 말 한마디 하면 아주, 죽일기세네 "

" 아니, 내가 죽을기세지. "

" 그게 무슨소리야 ? "

" 누가 우리 용강아지 채갈까봐 두려워서 죽겠다. "

 

 

 

 

 

 

 

 

 

 

 

 

어이구… 언제 저런 오글거리는 말은 배웠대. 인터넷에서 고백할때 쓰는말, 이런거 쳐보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설마. 기성용의 말에 기분이 좋긴한데, 온 몸에 소름이 돋길래

웃으며 팔을 쓸고 기성용 등짝을 한대 치자 좋다고 실실거린다. 근데 이게 청혼인가. 청혼 치고는 약하지. 한 장미 100송이는 가지고 와야 허락해줄건데, 아니지. 다이아몬드

정도는 가져와야지 청혼 아니겠어 ? 내 말에 기성용은 어이없다는듯이 웃었다. 그 얼빵한 표정에 더 놀리고 싶어서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진짜 청혼 ? "

" 어 ? "

" 에이, 다이아몬드 가지고 와야지 허락해준다고 했는데. "

" 뭐 ? 하하 "

" 나 비싼몸이야. 춤 하나가지고 넘어갈 생각은 꿈에도 꾸지마 "

 

 

 

 

 

 

 

 

 

알았지, 거만하게 기성용을 쳐다보며 말하자 어이없는지 웃기만 한다. 정신 놨냐 …설마 진짜 청혼이였던건 아니겠지, 청혼한거였음 미안한건데. 아니겠지, 너무 앞서나간다.

아니 , 청혼 일수도 있는데…머릿속에 혼란이 와서 거만한 표정을 지우곤 멍한 표정으로 기성용을 보는데, 이번엔 기성용이 거만한 표정으로 날 내려다본다. 아, 쟨 키가 커서

진짜 업신여기는거 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네. 나도 꿀리면 안되지, 괜히 도도한척 기성용을 아래위로 흝어보는데 그런 내 모습에 씩 웃으며 말했다. 이거 청혼인데.

 

 

 

 

 

 

 

 

 

 

" 어 ? "

" 청혼한거라고, 나쁘네. 이용대 "

" 아… 아, 저 그게 "

" 다이아몬드 줘야지 받아줄거야 ? 실망이다, "

" … 야,야 그,그냥 장난이었지. 미안해, 아니야. 상관없어  "

 

 

 

 

 

 

 

 

 

 

 

진짜 청혼이었나, 장난인줄 알았는데 말하는 뽐새가 꽤 진지하다. 아, 어떡해. 청혼이었음 진짜 미안한건데.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최대한 미안한 표정으로,

사과를 하는데 나를 진지하게 쳐다보던 기성용은 입꼬리 한쪽을 올리더니 내게 말했다. 이용대, 나 엄청 좋아하네. 어떻게 하든 받아드리겠다는 거지, 화난거 아니었어 ?

내 말에 기성용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장난 진짜 잘 속네, 이게 청혼이겠냐 바보야. 아까 기분 풀어주려고 한거라고 했잖아. 아, 기성용 저게… 진짠지 알고 쫄았네. 근데

너가 바보라고 하니까 되게 기분 나쁜거 알아 ? 노려보는 내 눈길에 픽 웃더니 내게 말했다.

 

 

 

 

 

 

 

 

 

 

" 청혼은 이렇게 안하지, 내가 완전 멋있게 해줄게 "

" … 됬거든 "

" 아 왜, 너가 세계제일로 해달라며. "

" 뭐, 그래 믿는다. 기대할게, 기성용. 감동없으면 죽어 "

" 알았어, 약속 지킬게. "

 

 

 

 

 

 

 

 

 

 

 

너 말 못믿겠어, 기성용의 짜증나는 거짓말에 기분이 상해서 홱 돌아 집쪽으로 걸어가니까 당황해하더니 나에게 뛰어와서 내 팔을 잡고선 말했다. 그럼, 복사까지해. 됬지.

참, 뭐 얼마나 대단한 말이라고 뛰어오나 했더니 한단말이 복사냐.이제부터 귀여운 컨셉으로 가기로 작정했나보네, 분명 처음 봤을땐 엄청 싸가지없고 살짝 무서웠는데

이렇게 바뀐거보면 내가 주도권을 잡았다는거겠지, 괜히 좋아지는 기분에 웃으며 복사에, 싸인까지 하니까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래, 한번은 용서해줄게, 뭐.

내 머리를 쓰다듬는 기성용을 웃으며 올려다 보는데, 기성용은 뭔가가 생각난듯,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치우곤 의자쪽으로 뛰어갔다. 빨리와, 왜그러는데. 와 봐.

 

 

 

 

 

 

 

 

 

 

 

" 아이스티 사놓은걸 까먹었네. 많이 녹았다 "

" 으이구,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녀. 뭐 어쩔수 없지, 시원한데 마시자 "

" 미안해, "
" 미안할건 없고, 고마워. 재밌었어 "

 

 

 

 

 

 

 

 

 

 

고맙단 말을 건내곤, 의자에 앉아 아이스티를 먹으니까 진짜 천국이다. 사람도 없고, 날씨도 선선한게 진짜 기분좋다. 맨날 이런날만 있음 좋겠네. 조용히 아이스티를 마시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생각났다, 저번에 축구하던 곳이지, 그때도 아이스티 먹으면서 있었는데. 별로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엄청 오래전 추억을 회상하는듯, 느낌이 새로워졌다.

축구하던 곳을 쳐다보며 슬쩍 웃는데, 기성용도 생각이 난건지 추억에 젖어있는듯 했다. 생각나지, 응. 그때 재밌었는데. 좀 진정되면 또 놀러오자. 그래, 그러자.

 

 

 

 

 

 

 

 

 

 

 

 

" 이용대 "

" 응 ? "

" 뺨 봐봐, "

" 괜찮아, 안아파 "

" 봐보래도 "

 

 

 

 

 

 

 

 

 

 

괜히 아픈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일부로 고개를 돌렸는데, 기성용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돌려진 고개를 똑바로 돌리며 부은 뺨을 지그시 쳐다보았다. 괜찮다니깐…, 가만히

있어봐. 민망하고 마음 쓰는게 싫어서 고개를 비트는데, 끝까지 내 머리를 잡고는 놓아주질 않는다. 멍까지 들려고 하네. 얼음 찜질하면 괜찮아. 이런 분위기로 가는게 싫어서

내 머리를 잡은 기성용 손을 치우곤 딴 곳을 쳐다보는데 장난스레 웃으며 내게 말을 걸어왔다. 엄마, 힘 조절 못하시고 다혈질 나오셨네.

 

 

 

 

 

 

 

 

 

 

 

 

" 우리 엄마 엄청 다혈질이거든 "

" 참나, 너 어머님 닮았구나 "

" 아, 아니야. 나 다혈질 아니거든 "

" …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할거야. "

 

 

 

 

 

 

 

 

 

 

니가 다혈질이 아니면 이 세상 사람들 다 아니야. 그래, 안좋은건 그냥 넘어가는게 좋은거야. 기성용의 근거 없는 말에 대충 끄덕여주고는 시계를 봤는데 벌써 9시반이다.

시간 진짜 빨리가네, 한것도 없는데… 엄마 나랑 전화통화도 안되서 걱정하고 계실텐데 이제 들어가야 할것 같아서 의자에서 일어나자 내게 묻는다. 가려고 ? 응, 가야지.

오늘은 내 기분을 좀 파악했는지, 잡고 늘어지지 않는다. 기특하다 성용이, 많이 컸네. 어깨를 두드려주자 웃으며 내게 말했다. 가서 얼음 찜질 꼭해.

 

 

 

 

 

 

 

 

" 응, 그래야지. 안하면 내일 얼굴 꼴 볼만 하겠다 "

" 그러게, 힘든데 불러내서 미안해 "

" 미안하긴, 재밌었어. 잘 들어가 "

" 가서 푹 쉬고, 연락할게. 내일 볼수있음 보자 "

" 그래, 집 가까우니까 안데려다줘도돼. 너도 피곤할텐데, 연락해 "

 

 

 

 

 

 

 

 

 

내 말에 씩 웃으머 고개를 끄덕이던 기성용은 아까 이벤트를 하던 곳으로 뛰어갔다. 거기 너네집 방향 아닌데 어디가니…. 뭐하나 싶어 기성용을 멀뚱히 쳐다보는데 바른

청년으로 등극하려는지, 아까 썼던 초를 하나하나 주웠다. 저러고 들고 온거야 ? 가방에 들고 오지. 기성용을 한심하게 쳐다봐주는데 그런 내 눈빛을 느꼈는지 멋쩍게 웃으며

내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려고 발악한다. 어이구, 저러다 초 다 떨어지지. 바닥으로 떨어지는 초를 담고는 웃으며 내게 말했다. 잘 들어가. 기성용, 너나 신경쓰시지.

내 말에 픽 웃더니 뒤 돌아 뒤뚱거리면서 집 방향으로 걸어간다. 이번 컨셉은 귀여움 플러스 개그냐…. 그래도 조금은 멋있었으니까. 그래, 그건 인정해줄게.

 

 

 

 

 

 

 

 

 

 

 

 

 

 

*

 

" 얼마만이야, 진짜 "

" 한 2년만인가, 와. 오래됬네 "

" 그러게, 근데 인마, 너 얼굴이 왜그래. 팅팅 불었네. 무슨 일 있었어 ? "

" …어 ? 아니, 운동 하다가 좀 부딪히고 그랬지,하하 "

" 그래? 몸 좀 사리면서 해라. "

 

 

 

 

 

 

 

 

 

멍청한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내 말에 의심조차 안하고 씩 웃는다. 오랜만에 커피를 사먹고 싶어서 커피 전문점에 갔는데, 거기서 고객과 상담을 하던 6년친구를 만났다.

배드민턴 하고 그러느라 몇년동안 연락을 못하면 엄청 어색할줄 알았는데, 몇일만에 만난듯 어색하지도 않고 말만 잘 뱉어진다. 역시, 진짜 친구는 오래되도 똑같다던데.

맞는말인거같다. 친구와 웃으며 얘기를 하는데, 내가 연락을 안했다는것에 대해 서운한듯 퉁명스럽게 말했다. 너 배드민턴이랑 연애하냐 ?

 

 

 

 

 

 

 

" 뭐 ? "

" 맨날 배드민턴 한다고 연락도 안하고, 아주 배드민턴이랑 사귀겠네 "

" 인마, 말 같지도 않은 소릴 "
" 너 규환이랑은 연락했다며, 나쁜 자식 "

" … 그거야, 어쩌다 보니까 그런거지 "

" 나쁜놈 "

 

 

 

 

 

 

 

 

이게 만나자마자 나쁜놈이래…. 그래도 내가 배드민턴 하느라 주위에 신경을 못쓴건 사실이라, 좀 미안해져서 미안해, 하고 사과하자 퉁명스러운 말투로 하는말이 글쎄

그럼 커피사든가, 랜다. 역시, 너가 왜 그말을 안하나 했다. 커피 사줘, 용대야. 웃으며 앙탈을 부리는 친구놈의 뒷통수를 치고는 계산대로 가서 주문을 하려던 참이었다.

 

 

 

 

 

 

 

 

 

 

 

" 네, 그이 내일 귀국한대요 "

" … "

" 네, 어….  용대군 "

" … 안녕하세요 "

 

 

 

 

 

 

 

 

 

 

계산대로 갔는데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 옆을 돌아봤는데 커피를 사러 오신건지 통화를 하며 커피를 기다리시는 기성용 어머님이 보였다. 안녕하세요, 고개

숙여 인사했더니 까딱 고개를 숙이시며 인사를 받아들였다. 이 상황에서 커피를 사는것도 웃기고, 되돌아 가는것도 아닌거 같아서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는데 어머님은

한숨을 쉬시더니 내게 차분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성용이랑 온건가요, 아니요 친구요. 그럼 5분만 시간 내줄수 있어요 ? 네, 친구한테 말할게요. 어머님이 주문한 커피가

나온건지 어머님은 커피를 받고 계셨고, 나는 이 틈을 타 궁금하다는듯 나를 쳐다보는 친구에게 다가가 말했다. 진짜 미안한데 나 5분만 시간 좀 줘라.

 

 

 

 

 

 

 

 

 

 

" 누군데 ? "

" 아 아는애 어머님…. "

" 급한일이야 ? "

" 응, 좀 "

" 그럼 얘기하고 와, 안된다 할 수 없잖아 "

" 아, 알았어. 갔다와서 맛있는거 사줄게. 고마워 "

 

 

 

 

 

 

 

 

 

 

웃으며 갔다와, 하는 친구에게 한번 웃고는 어머님이 앉아계시는 창가자리로 갔다. 어머님은 창가를 보며 바깥 세상을 구경하시고 계시길래,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곤

서있었더니, 밖을 바라보시던 눈을 내 쪽으로 돌리시곤 말했다. 앉아요. 목이 타서 죄여오는것만 같아…. 어머님이 시켜놓은 카푸치노를 한입 먹고는 말씀 하시기만을

기다리는데 나를 쳐다보시던 어머님을 말씀 하셨다. 다시 보지 말자고 했는데, 이렇게 마주쳤네요.

 

 

 

 

 

 

 

 

 

 

 

" 용대씨도 많이 불편하겠죠 "

" … "

" 나도 불편해요, 이제 정말 만나는 일이 없었음 하는데 "

" … 아뇨 전 포기하지 않았어요, 끝까지, 믿어주실때까지 기다릴겁니다 "

" … 후, "

 

 

 

 

 

 

 

 

내 말에 한숨을 쉬던 어머님은 시계를 보시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직 한 얘기도 없는데… 내일 아버님 오시면 정식으로 가서 얘기해드려야겠지. 아버님께 죽도록 맞든,

허락을 맡던 둘 중 하나겠다.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어머님을 따라 일어났는데, 그런 내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님은 차분한 투로 말씀을 이어나가셨다. 내일 시간 어때요.

 

 

 

 

 

 

 

 

 

 

 

" 내일요 ? "

" 네, 오늘은 바쁘고. 내일 안되나요 ? "

" …아니에요. 됩니다 "

" 그럼 내일 얘기해요, 저녁 6시에 여기서 다시 봐요 "

 

 

 

 

 

 

 

 

 

 

알겠습니다. 내 대답을 듣고 어머님은 표정 변화 하나없이 커피를 들곤 가게를 나가셨다. 마지막에, 기성용에게는 둘이 얘기한단 사실을 말하지 말랬는데, 솔직히 조금

두렵긴하다. 저번에는 기성용이 있었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몰아붙인건데, 이번엔 어떻게 해결해가야 할까… 잘할수 있겠지. 최대한, 내 진심을 말씀드려야 할것같아.

보기 싫고 외면하게 되지만, 그래도 우리 사랑은 누구보다 뜨겁다고, 쉽게 포기할 사랑 따위는 아니라고 진실되게 말할거야, 기성용. 나 잘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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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늦었네요 ㅠㅠㅠ 헝 죄송해요 ㅠㅠ
10시까지 올린다는 약속 안지킨건 전데 천천히 올려도 된다고 걱정해주신 독자분들 모두 감사해요 ㅠㅠ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사랑을 받으면 기대에 부응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니당 ㅎㅎ
전 이제 자러가야겠네여 ㅋㅋ 오늘 학교에서 자야징 ~  하 너무 졸리당 ㅋㅋ 쓰다가 잠깐 졸곸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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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순위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방학숙제로 찌든 저에게 작가님의 글은 은혜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온몸이 뻐근한데 작가님 덕분에 나아지는 기분이에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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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쉽게 일빠 놓쳤네여 ㅠㅠ
3시 반에 잔다고 해놓고 못잤어요
혹시나 해서 들렀는데 올라와있네여 ㅠ
비회원이라 신알신도 못하고 ㅠㅠ
뮤턴트에여 기억해주세여 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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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헝허헝ㅎ 방학숙제에 찌들어있던 저의 보람을 채워주시네요 ㅠㅠㅠㅠㅠ 이거볼려고 글잡에 얼마나 많이 들어왔는데 엉엉 아 진짜 너무 설레여
성용찡 춤이 머릿속에서 막 돌아가면서 입꼬리가 상승하고 ㅠㅠㅠㅠㅠㅠ 저런 이벤트도 할줄 알고 ㅠㅠㅠㅠㅠ 엉엉 최고다 최고
그리고전편보다 성용찡 어머님 화가 풀리신거 같아서 마음이 놓이기도 하구...아 진짜 설렌다 오늘 잠 못자여 어차피 안잘려고 했지만...
어떻게 될지 날로갈수록 기대되네요 엉엉 아 그리고 제 암호닉 진립니다 진리. 진짜 이 소설 진리네요 진리의 첫만남
아 근데 초록창에 기성용대 치면 관련검색어? 에 기성용대 첫만남 나오는건 알고 계세요? 진짜 대단하셔 이거 소설집으로 내야돼요 아 설레 설레 설리설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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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ㅜㅜㅜㅜㅜ흐어엉ㅜㅜㅡ새벽에 개학에 찌든저를 이렇게ㅜㅜ힘을ㅜㅜㅜㅜㅜ하ㅡㅜㅜㅡ사랑합니다ㅜㅜㅡ작가님ㅡㅠ흐아ㅜㅜ힘내서 숙제해볼께요! 사랑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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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방학숙제하다가 글잡으로 폭풍달려왔습니다ㅠㅠㅠㅠㅠ역시 금손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 사랑해요ㅠㅠㅠㅠ얼른 기성용대가 인정받고 행복해졌으면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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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작가님 새벽에 이런글올려주셔서사랑해요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글잡담은작가님글볼려고 들어오는듯해요 그럼 지금은잘시간이니까 안녕히주무세요ㅠ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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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엉헝허어유ㅠㅠㅠㅠㅠ자다가 일어났는데 글이 뙇!그것도 겁나 좋은글이 뙿! 사랑합니다ㅏ 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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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작가님 이런새벽에 감사합니다 안녕히주무세여 저도 학겨에서 취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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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새벽에설레게만드시다니...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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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암호닉섭봉이에요ㄱㅋ와 일어나자마자 알림보고 달려왓어요!헐!어떻게될지궁금해서다음편또계속기달리야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낳작가님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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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영웅이왔습니다~ 늦어도기다리꼬있습니다ㅠㅠ 으아니어머님무슨말을하시려고용대른 ㄷ따로부르시는겁니까ㅜㅠㅠㅠ막 제가더떨리고있슷니디누ㅠㅜㄷᆞ사람의 사랑을 제발 받아주십시오!!!! 는모늘도저혼자 빙의ㄷㄷㄷㄷㄷ아진짜작가님금손!!!어디데려다가소설쓰게만든고싶을정도로 진짜 느무좋습니다!!!!계속잘보구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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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암호닉 배톨입니다! 꿈에서 만나자고ㅠㅠㅠㅠㅠ으하 전 티비에서 광고로 만나도 은혜로운데.... 제발 제 꿈에도.... 아 핀트가 어긋났네요 이번편에서 갑자기 막 희망이 보여요!!!!!! 용대어빠 파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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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분량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학교가기전에이거보고힘을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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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닉네임작가느님사랑해요임당ㅜㅠㅠㅠ
아진짲ㄴ찐짜ㅠㅠㅠ엉엉ㅠㅜㅜㅠ
우리용대엉어유ㅠㅠ사랑해요작가니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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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 찐빵만두에요ㅠㅠㅠㅠ 작가님밤새셨나요ㅠㅠ 작가님정말멋지세요!ㅠㅠㅠㅠㅠ 작가님 아니였음 개학인데 일어나지 못했을거 같아요... 기성용대 꼭 잘됬으면 좋겠네요! 작가님도 스릉흔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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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아앙 금손작가님 ㅠ성용이 이벤트가 굉장히 감동적이네요...용대가 살짝부러웠다능ㅋㅋㅋㅋㅋ어머님이 다음편에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하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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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보고 가네요ㅎㅎ 아 진짜 너무 재밌어요ㅎㅎㅎ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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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서울여자 입니다 작가님 힘드셨을텐데 수고하셨어요 그럼 편히 쉬시고 나중에 건강하실때 다시 돌아오세요 스릉합니닿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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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한맺힌이에요 ㅠ
역시 금손.. 미래가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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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학교가기전에 모닝 기성용대 한편보고가요ㅋㅋ 아침부터 들어온 보람이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감질맛나는데서 끊었어ㅠㅠ 다음편도 재밌게 올려주세요 ! 사랑해요 저는 우열러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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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내 사랑 드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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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두부가왓어여ㅠㅠ으아 피곤하실텐데올려주셔서감사해여 많이사랑해여자카님ㅠㅠ뭔가잘풀릴듯말듯두준주준설리설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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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성용이어머님께서 그렇게 또 용대마음에 상처주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이 궁금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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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삉삉국대에요~ 일교신데 너무 심심해서 들어왓는데 다행이도 첫만남이 나왓내요!지금 신나게 읽다가 끝나서 아쉽네요ㅜㅜ성용이 어머님이 아직 용대랑 성용이를 인정하지 못하시는거 같은데.. 부디 인정해주시길..잘어울이늠커플이니까! 잘보구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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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작가님 ㅜㅜㅜㅜ 저 루아에요 내일개학이라숙제해야되는데... 넘잼써여 담편기대할게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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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학생인데 새벽까지 글 쓰느라 고생하셨네여ㅝㅜㅜㅜㅠ슬펐다 달달 터지다 다시 슬퍼지나여ㅜㅜ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네여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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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치쯔에여...진짜로 자고일어나니 올려져 있네요ㅋㅋ으아쿸ㅋㅋㄲㅋㅋ기성용 미스텈ㅋㅋㅋ아나 작가님 선곡 센스갘ㅋㅋㅋㅋ실제로 하면...볼만하겠네요ㅋㅋ뭐...뭐지...뭔가 잘될꺼같은 느낌...왜보려고 하셨을까요...? 으잌 기대되네요ㅠ 용대어머님은 믿어주실수 있는 느낌...ㅋ많이 자셨나요? 피곤하셨을텐데ㅠ수고하세여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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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으아아ㅏㅏ아앙
저 민트초코홀릭이에요ㅠㅠㅠㅠㅠ
어쩜 이렇게 잘 쓰실수가 있는겁니까ㅠㅠㅠㅠ
자까님은 금손도 아닌 다이아몬드 손이에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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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잘봤어요ㅠㅠㅠㅠㅠ자고일어나니 이런 금같은 소설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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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사과예요ㅠㅠㅠ인티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러왔어욬ㅋㅋㅋ아 저까지 긴장되요 땀땀;;; 근데 기성용 미스터 추는거 진짜 보고싶네욬ㅋㅋㅋ상상까지하니까 왠지 소름돋는데... 쨋든 기대되네욯ㅎㅎㅎ 잘 보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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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으아 3시 반까지 기다리다가 잤는데 4시 반에 올리셨네요ㅠㅠㅠ피곤하셨겠어요ㅠㅠㅠ수고하셨습니다!
아 맞다 저 스낵면이에요!!
아 이번화도 달달하고 아련하고...ㅠㅠㅠㅠ 미치겠어요ㅠㅠㅠㅠ 브금도 아련아련하고ㅠㅠ
내일 만나서 둘이 무슨이야기를 하려는걸까요!!ㅠㅠ 혹시 아버님도 오시나ㅠㅠㅠㅠ두근두근!
다음화도 기대됩니다ㅠㅠㅠ 금손작가님 건필하세요! 무리하진 마시구요!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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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암호닉 꼬미입니다 ㅠㅠ지인짜 긴장하면서 봤어요 ㅠㅠㅠㅠㅠ손에서 땀이.... 빨리 인정하셨으면 ㅠㅠㅠㅠ 담편두 기대할게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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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허헣! 작가님 저 한지에요ㅎㅎ 오늘 개학이라 학교 갔다가 들어왔더니 31화가 뙇! 고마워요ㅜㅜ 용대 허락 받을수 있길! 옙! 이번편도 잘봤어요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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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작가님 기성찡짱입니다!!! 오늘도 이런 은혜로운 글 감사합니다!!! 보고 또 폭풍 감동 받고 갑니다!!으흐규ㅠㅠ 스릉합니다!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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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잠을 포기하고 모티로 이걸 봤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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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암호닉 두유임다! 일어나자마자 읽으려고햇는데 너무늦게일어나서..☆★ 지금읽네요ㅠㅠ엉엉 첫만남너무재밋으요..용대랑성용이 잘풀리길..흡 자까님의은혜로움을느끼고갑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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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어헝헝 작까님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기성용 미스터 상상하면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작까님 용대 어머님에서 감동감동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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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예삐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와 진짜 이렇게 글을 잘쓰실수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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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허류ㅠㅠㅠㅠㅠㅠ심장이쫄깃해요ㅠㅠㅠㅠ많이힘드시면천천히하셔도돼요ㅠㅠㅠㅠㅠ작가님힘내시고화이팅하셔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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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암호닉 회원가입 이에영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 왤케 금손이셔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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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뚝딱이기억하시나용ㅋㅋㅋ새벽에기다렷다가볼려구햇는데잠들어버럿네요ㅜㅜ학교마치자마자바로와서봅니당!!!사랑합니다자까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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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작가님 저 샤니에요 힘드실텐데 일케 힘들게 안옷리셔두대요ㅠ 정말 제가 괜히 죄송하잖아요......... 하지만 자꾸 이렇게 올려주시면 메마른땅의 단비 같달깤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ㄱㄱㄱ죄송해요 제 이 비루한 뇌가 저런 드립밖에 내놓지못하네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힘드신데도 저렇게 새벽에 글올리시면 증말로 스릉흔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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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ㅠ 이글을 못보고 그냥 넘겨버릴뻔했어요ㅠㅠㅠㅠㅠㅠ 왜이리안나오지했는데다시와보니 떡하니ㅠㅠㅠㅠㅠㅠ 글읽으면서 진지빨고있는데 기성용의 미스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좋은글 가져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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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힘드시면 천천히 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이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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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 진짜 작가님 너무너무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씌끼입니다!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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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피자입미당~ 작가님 천천히 하셔도 되요!!! 시간 날때 써주세요 기다릴 수 있어요ㅠㅠㅠ 오늘 성용이 미스텈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눈앞에서 추는것 같아욬ㅋㅋㅋㅋ 반대에 부딫히니까 둘이 더 단단해진것같네욥....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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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작가님은 사랑입니다♥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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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빕스입니당! 작가님.. 천천히하셔요! 언제까지든 기다링수잇슴니당..♥ 성용이 미스터ㅋㅋㅋㅋㅋㅋ 상상가네요 핡♥ 아이고 어머님 왜 보자고 하시는거죵.. 혹시 허락해주실려고?! 돈주면서 떠나라고 하는 삼류드라마는 만들지랂길 바래요 어머님.. 헿헿ㅎ 자까님.. 사랑합니다♥ 작가님 내꺼하자!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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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잉잉 저랙돌이에여 ㅠㅠㅠㅠㅠ아침에볼라했는데 버스시간늦어서지금봤으므니다ㅠㅠ우리기성용대는 이 상황을 해챠나갈수있어요!!믿습닏가!ㅋㅋ 작가님정말 제가 첫만남보는맛에사는거갘네여 ㅠㅠㅠ막 아웅 첫만남언제올라오나 혹시 늦었음어쩔까하구 인티몇번을 왔다갔다하는지 ㅋㅋ 전 비회원이니꽈...신알신 없드아....... 작가님 항상응원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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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허......................어머님 어쩌시려고.....왠지 돈 주고 물뿌릴것만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함다 이건 너무 드라마의 st이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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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으왁입니다!!!학교갓다가오니까쪽지라구요ㅠㅠㅠㅠㅡ뭔가분위기가부드럽게가는듯해서좋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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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본진빂이에영ㅠㅠㅠㅠㅠㅠㅠㅠ기성용ㅠㅠㅠ어머님ㅠㅠㅠㅠ때리지말구 얘기를해보세여...용대정도면 충분히 이쁘장하잖아..됴르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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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뿅뿅~ 뿅뿅이가 와써여ㅕ!!! 학교에서 남자애랑 싸우고 좀 울고 오느라 늦었네옄ㅋㅋㅋㅋㅋㅋㅋ읽은건 아깐뎅...ㅎㅅㅎ.... 근데 흑그...ㅎ휴ㅠㅠㅠㅠ이러면서 보느라 내용이 생각이 안나서 다시 봤어옄ㅋㅋㅋㅋㅋㅋㅋ어멐ㅋㅋㅋㅋㅋㅋ비밀번호 486 이후로 또^^? 궁금하네옄ㅋㅋㅋㅋㅋㅋㅋ왠지 음성지원됀당...랄랄랄라라라~기성용대를 떡밥없는맛에 핥는다지만 너무 없어서 완전 가뭄이에여ㅕ...용대도 트위터도 하고 셀카도 찍으면 둘이 같은학교니까 많이 터질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그취니까 조용조용 파야겠어여..오늘은 용대를 위해 춰준 미스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귀엽네옄ㅋㅋㅋㅋㅋㅋ프로포즈였어봨ㅋㅋㅋㅋㅋ에이 설마 프로포즈였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왠지 용대 어머니는 말해도 좀 패닉이시다가 찬성해주실거 같으신 분위기네여...이해심 많으신 어머ㅓ니ㅣㅠㅠ그리고 왠지 성용이 어머니가 막 돈주곸ㅋㅋㅋㅋㅋㅋ헤어지라고 하는건 아닌지 막 불안불안() 싫다고 하면 물을 촥!!!!! 뿌리곸ㅋㅋㅋㅋㅋㅋ아 죄송해여 드라마랑 인소를 너무 ㅁ많이 봤나봐옄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내용 그렇게 가면 전 예지력 상승!!!!111 아 오늘은 뭔가 쪼금쓴것 같네영ㅠㅠ 그럼 전 다음편을 기다리면서 뿅뿅!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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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얌냠냠이에옄핰ㅋㅋㅋㅋㅋㅋㅋ읔앜!드디어허락해주시는건기요?!!?!?!?이제일이술술풀리는듯한뉴ㅠㅠㅠ그럼좋늠예감이 ㅎㅎㅎㅎㅎ흫핳흫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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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잉잉쓰니ㅠㅠㅠㅠ학교갔다 와서 컴퓨터키니까(드디어 컴퓨터를 엉엉ㅠㅠㅠㅠㅠ) 새글이!! 아진짜 성용찡 어머니ㅠㅠㅠㅠㅠ우리용대좀 이쁘게 봐주세요제바류ㅠㅠㅠㅠㅠ부타ㅏㄱ드립니다ㅠㅠㅠㅠㅠ성용이 막 너무 귀엽고 용대찡 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볼따구 퉁퉁 부워가지고ㅠㅠㅠㅠ막 울고ㅠㅠㅠ아진짜 안쓰러워 죽겟다ㅠ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릴께요♡천천히 올려주세요!! 학교다니시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ㅠㅠㅠ잠도자면서!! 열심히!!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쓰니글에 바로바로 댓글다니까 느므 행복하다ㅠㅠㅠㅠㅠ) 쓰니1호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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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작가님 치킨 도착했습니다~ ^^6 우리 진짜 치킨 먹을까요? 그럴까요? 만날까요? 어디세요? 전화번호는? ㅋㅋㅋㅋㅋㅋ 본격 번호따기!! 작가님 일정으로 항상 바쁘신데 이렇게 첫만남 연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정말 ㅠㅠ 작가님은 큰 인물이 될거야! ㅎㅎ히ㅎ 저도 축제기간에다 하..합창준비하고, 고삼이 되가니깐.. 뭐든지 더 열심히 한다고 이리저리 바쁜데 우리모두 파이팅합시당ㅇ!!!!! 응원해드릴께여 6^ ^!! 첫만남은 진짜 한편의 드라마같아요. 진짜 첫화보다 왠지 제 느낌에는 글쓰는 솜씨가 는 것 같아여!!! 왕왕왕ㅇㅇㅇ!! ㅋㅋㅋㅋ 기성용 엄마는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걸까ㅠㅠ내가 다 두려웤ㅋㅋ 오늘 힐링ㅋㅐㅁ프에 기성용 나옵니다 알구 있을것같지만 ㅋㅋㅋㅋㅋ 기대하고 잇어여.. 바로 세시간뒤! ㅋㅋㅋ 그럼 기성용 보고 바쁜 하루의 일정으로 쌓인 피곤함을 치유하세여... 난 사라지겠어! 치킨같이 사라져야지! 츀ㅡ퀸ㅡ (지금 사라진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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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작가님 려비에요ㅜㅜㅜㅜㅜ기억하실랑가...?해주셧으면..하는..바램..ㅜㅜㅜㅜㅜ엉엉작가님진짜 작가님글안본지좀됫다고..이제다시그리운글들을보니까ㅜㅜㅜ미쳐버리겟네요..ㅁ작가님의글은마성이야마성ㄷㄷ 작가님ㅜㅜㅜㅜ정ㄱ말글솜씨도나날이늘어가시고..작가님글안보면미쳐버릴거같아요ㅜㅜ왜이리도재밋어서제심장을가만히안두시는겁니까!!!! ㅓㅇ엉엉ㅜㅜ해피로끝나면..조..조켓지만..작가님사랑해요잘보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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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저알람시계얘요!!!ㅎㅎㅎㅎ진짜항상님글보면양도많고글도짱조아서기분이조아져욯ㅎㅎ제가이런글도볼수있다니 ㅠ 기성용대작가님중에님같은작가님이있다니 ㅠ 머이런생각???ㅎㅎ여튼잘봤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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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성용대입니다아ㅠㅜ작가님스릉흡니드ㅠㅠㅠ 용대어머님진짜ㅠㅠㅠ흡 어머니 제시어머니하실래여....망언죄송하고 작가님손 평생핥을게여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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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암호닉'똥줄'입니다!
얼른 성용찡어머니게서 우리용대를 이뻐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곧 그렇게 되겠죠??
무튼 저는 오늘도 작가님의 글을보며 힘을냅니다.. 너무행복해요..하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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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쮸에요ㅠㅠ으악으악용대어머님...ㅠㅠ..흑휴ㅠㅠ.. 젭알ㄹ. 아ㅠㅠㅠ대바규ㅠㅠ브금도 완전뭔갘ㅋ멋지네요ㅠㅠㅠ워휴ㅠㅠ대박 재밌씀ㄴ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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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암호닉 자잉입니다요 ㅠㅠ
오오오 잘 풀리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요 ㅠㅠ 친구가 오늘 나왔다고 해서 헐레벌떡 학교 끝나자 마자 와서 보고 있네요 ㅠㅠ
우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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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힣 일광이므니닼ㅋㅋㅋ아진짜봐도봐도좋아여ㅋㅋㅋㅋㅋ다음편용대오빠가걱정이네요...아버님께맞지는않을련지...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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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사....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
저ㅜ용치볶음밥이에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금소뉴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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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작가님 찰떡아이스임니다ㅎㅎ아진짜성용이어머니나올때마다성적표나온거보다더떨리네요요ᆢ 아근데혹시몰라여ㅋㅋ용대가아버님허락맡을지ㅎㅎ작가님금손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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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호잉호잉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진짜금손..ㅠㅠㅠㅠㅠㅠㅠ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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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하늘이예요.. 많이 엄청!! 많이 늦었죠..
저 오늘 개학해서 학원가고 하니 밤 11시네요..ㅠㅠ 이제 매일 늦게 올꺼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보고싶을꺼예요 흡..
피곤하시면 하루정도는 쉬시고 담편 올려주세요! 무리하지마세요..ㅠㅠ
작가님! 여전히 사랑합니다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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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암호닉은 32화 댓에 등록하면되는건가요 ㅠㅠ 계속 간발의 차로 놓치네요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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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복쑤니에니에요! 요즘왜이리 늦게보게되는지 학교생활때무네 시간없을텐데 꼬박꼬박올려주셔서늘감사해요♥ 작가님늘재밌게보고있고 사랑합니다으즈마니^3^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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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ㅇ아진짜흑ㄱ두편연속날폭풍눈물흘리게하다니그대는역시능력자......ㅎㅇㄹ으억악날왜이렇게조련하는겅ㅇ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닥티고사랑한다말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s2ㅠㅠㅠㅠㅠㅠㅠ진짜 아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게ㅠㅠㅠ쓰니손이 제일 금손인듯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땡글땡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니사랑함!!!! 내사랑머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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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헐헐...ㅠㅠㅠㅠㅠㅠ어떻게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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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하늬에요~ 잘봤습니다~ 공부에 찌든 제가 오늘은 30분정도 팬픽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담편도 보겠으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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