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박찬열] 일년동안 나 쫓아다닌 옆집동생 썰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e/5/ce557e43406febd9ef2298939feaed9c.gif)
이어서 달린다!
근데 문제는 그 이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한테 다시는 연락 안씹겠다고 수십번 약속해주고 자기 때문에 밥 못먹게 해서 미안하다고
찬열이가 사준 빵 쳐묵쳐묵 하면서 반 돌아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했듯이 박찬열은 쓸데없이 입학하자마자 유명인사가 됐기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친구냔들이 득달같이 달라드는 거임ㅋㅋㅋㅋㅋ아 나 진심 사살당하는줄..
남친이냐, 썸남이냐, 무슨 사이냐, 왜 말 안했냐 부터 시작해서 진짜 청각파괴..
어차피 제대로 설명 안해주면 밤이 세도록 날 괴롭힐 냔들이라 차근차근 설명해줬더니 더 난맄ㅋㅋㅋ..
근데 그 당시에 막 친구들이 좀 썸 기질 있는거냐고 물어봤을 땐 진심 개정색했었음.
그 땐 진짜 찬열이=동생=애기 였기 때문에 진짜 남자로서 ㄴㄴ했음.
오히려 찬열이랑 어색탈 때는 그나마 남자냄새나게 자라서 좀 남자로 보인적이 있었는데,
진짜 일년만에 제대로 얘기해보니까 그냥 옛날 애기시절이랑 다를게 없어섴ㅋㅋㅋㅋㅋ 어색함 바로 ㅃㅃ였음 남자냄새도 ㅃㅃ
이 시기 우리 때는 스마트폰 시기 ㄴㄴ함 문자 세대였는데 그래서 카톡 처럼 확인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알수가 없잖슴?
그래서 박찬열 진짜 문자 폭ㅋㅋㅋㅋㅋㅋ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답장할때까지 심하게 보냈었음..
그 화해? 아무튼 좀 풀린날 점심시간 부터 내가 연락 안씹기로 약속해서 그런건지 문자 진짜 징하게 많이했음.
별 내용 없이 그냥
[누나랑문자한다ㅋㅋㅋ신나신나]
[누나수업시작함?누나반폰걷어?]
[점심안먹어서배고팡.. 빵먹어도배안불러..]
[우리반애들재미없어ㅠㅠㅠㅠㅠ누나놀러오면안돼?]
이런거 였는데
진짴ㅋㅋㅋㅋ그냥 찡찡대는 내용이 전부였음. 하도 쓸데없이 자주보내고 여러개 보내서 난 처음에 전화온줄;
그러다가 막 내가 답장해주면 진짜 빠르게 답오고 그랬음ㅋㅋㅋㅋ
나도 어디가서 문자타자 느리단 소리 들어본적 없는 여잔데, 내가 하나 보내면 막 세게 돌아올 정도로
박찬열 타자는 진짜 빨랐음ㅋㅋㅋㅋㅋㅋ
그날은 나도 찬열이랑 오랜만에 얘기 한 날이였고, 애가 워낙 애초부터 애교도 많던 놈이고,
또 우리가 워낙 어렸을 때 부터 알던 사이잖아. 그러니까 확실히 오랜만에 연락해도 안 어색하고..
막 뭔가 추억거리 얘기할 것도 많고. 근 일년을 대화를 안했다고 어색하다기보단,
오히려 그 일년치 대화를 다 하기 바빠서 정신없는 느낌? 진짜 그날 하루종일 핸드폰만 붙들고 있었음ㅋㅋㅋ
수업시간에 문자질 해본 적 한번도 없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해봄.. 뒷자리여서 다행이였짘ㅋㅋㅋ
그리고 수업 다끝나고 하교시간에 나 아무생각없이 가방챙기고 있었는데 뭔가 반이 웅성웅성한거야
그래서 의아하게 고개 돌렸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 거기서 뭐햌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계속 문자하는 중에도 반으로 온다는 말은 없었는데, 좀 당황했었음 그땤ㅋㅋ.. 내 친구들 막 다 나한테 와서 호들갑이고
난 그때 진짜 민망해서 그냥 말없이 가방 챙김.. 박찬열 가방끈 붙잡고 세상에서 제일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 기다리는데
아 진짜 동생 키우는 기분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 얼굴 팔려서 고개 숙이면서 나갔는데 아예 2학년 층에 광고를 할 생각인지
존나 크게 내이름 부르고 반가워 함...ㅎㅎ..좀 조용히 해줄랰ㅋㅋㅋㅋㅋ
" 뭐해 너 여기서? 너 우리반 어떻게 암? "
" 나 누나 반 옛날부터 알았지. 몇일전에 아줌마 만났을 때 물어봤어. "
" ㅋ.. 근데 왜 왔어. "
" 우리 당연히 같이 가는거 아냐? "
" ??? "
" 나 누나랑 하교하는게 꿈이라서 이 학교 왔는데. "
그때는 찬열이가 직접적으로 좋아한다고 말 하기 전이라 진심 왜이러나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날 친누나로 생각하나, 누나가 그렇게 고픈가 되게 실없는 생각하면서, 대충 애 우쭈쭈 해주고 같이 집감
찬열이가 진짜 조잘조잘 말이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소한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왜 막 내새끼가 유치원 처음 갔다와서 후기 말해주는 기분있잖아. 진짜 그런 기분이여서 나도 막 그랬어? 그래?
이러면서 되게 맞장구 쳐줬었는데 박찬열 그럴 때 마다 더 신나서 얘기함ㅋㅋㅋㅋ 내새낔ㅋㅋㅋㅋㅋ
학교랑 집이 별로 먼 편이 아니였음. 걸어서 한 10~15분 정도?
그렇지 않아도 별로 멀지 않은 거린데 막 그렇게 이야기거리 많이 오면 되게 금방 도착하잖아.
진짜 얼마 안가서 우리 아파트 단지 도착했는데 그때부터 박찡찡 또 찡찡거리기 시작했음ㅋㅋㅋ
" 아.. 우리 이 골목으로 가면 안돼? "
" 여기로 가면 우리 동 멀어지잖아. 일로 가면 직빵인데 뭐하러? "
" 그 쪽은 보도블럭 색깔이 별로야. "
" ...????? "
진짜 되도않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 다 갔다 붙이면서 돌아가자고 찡찡 댔었는데,
나야 어차피 눈치 따윈 개나준 여자였기 때문에 헛소리 ㄴㄴ하고 따라오라고 폭풍리드했었음.
그러니까 또 내새끼 서운함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볼이랑 퉁퉁 불어가지고 입술 삐죽이는데 어흌ㅋㅋㅋ
" 누나는 나랑 오랜만에 얘기하는게 반갑지도 않냐? "
" 반갑지. 반가운 거랑 일로가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 "
" 아!!! 됐어. 이 눈치없는 여자야. "
그 시점에선 슬슬 눈치채고 있었는데 찬열이 반응이 궁금해서 살살 긁어보던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또 빵터져서 애써 삐진 찬열이 달래주면서 모른척 발걸음 돌림ㅋㅋㅋㅋㅋ 박찬열 삐짐 코스프레 하려고
끙끙대다가 내가 결국 돌아가주니까 또 금방 풀려서 방실방실ㅋㅋㅋㅋ 찬열이는 단순한 남자..ㅇㅇ..
그래서 그 날은 진짜 둘이 십분만에 도착할 껄 삼십분 뺑뺑 돌다가 집에 갔는데 집 앞에서 또 안간다고 찡찡대는 거 달래주느라 혼남..ㅇㅇ
음 그니까ㅏ 우리가 다시 연락하기 시작한건 저러한 일들 때문이였고,
폭!풍!전!개!를 위해 시간을 좀 달려서 이번엔 찬열이가 처음으로 고백한 날 썰 풀어볼겤ㅋㅋㅋㅋㅋㅋ
그 때 쯤엔 찬열이랑 다시 옛날처럼 죽고못사는 누나동생 처럼 진짜 친하게 지내던 시절이였음.
막 점심시간에 찬열이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이랑 같이 모여서 밥먹곸ㅋㅋㅋ 그러다가 우리 무리에서 커플도 생기고 그랬었음.
처음에 찬열이랑 나 사이 막 폭풍 의심하던 애들도 내가 찬열이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니까 점점 관심ㄴㄴ하더라
찬열이는 그때에도 잘생긴 1학년으로 소문 자자하고 인기도 엄청 많았었음ㅋㅋㅋㅋㅋ
근데 그 때 내가 썸남이 생긴거야. 우리가 영,수 이동수업을 하는데 이동수업 갈라지니까 내 친구들이 홀수 인거임ㅜㅜ
내 친구들은 인정머리 없는 냔들이기 때문에 쿨하게 나 따윈 버리고 자기들끼리 앉아버려서 한창 우울 전선 타고 있었는데,
옆반 남자애가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봐서 걍 앉으라 그랬는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잘생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무뚝뚝하게 생겨가지고 은근 얘기하다보니까 재밌는 애길래 좀 분위기 좋았음ㅋㅋㅋ
이름이 김종인이였는데, 걔 때문에 수포자던 내가 수학시간을 다 기다릴 정도였음ㅋㅋㅋ
아무튼 종인이랑 막 그렇게 자주 같이 앉고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번호교환도 하고, 썸 분위기 형성됐었음.
막 내 친구들 사이에서도 계속 종인이 하면 내 썸남이라고 부를 정도? 분위기 되게 핑크빛으로 훈훈했었지..
썸남 생기니까 나도 막 하루하루가 설레서 맨날 싱글벙글 웃고다니고,
찬열이도 맨날 나보면 왜 그렇게 웃냐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같이 따라 웃고ㅋㅋㅋ
그러다 하루는 점심시간 전이 수학이였는데, 내가 그 때 종인이한테 데이트 신청 비슷한걸 받은거얔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 앞에서는 되게 무덤덤한 척 일코했었는데 사실 좋아죽을뻔 했었거든ㅋㅋㅋ 그러고 헤어져서 내 친구들이랑,
찬열이 친구들이랑 모여서 밥먹는데 내가 진짜 기분 좋은게 주체가 안되는거얔ㅋㅋㅋㅋ 혼자서 막 실실대고 장난아니니까
결국 찬열이 친구중에 백현이라고 되게 붙임성 좋은애가 있는데, 걔가 막 따라 웃으면서 물어봤었음.
" 징어누나 오늘 왜 이래요? 무슨 일있어요?ㅋㅋㅋㅋ "
" 냅뒄ㅋㅋㅋ 오징어 좋아 죽을 만도 하지. "
" 왜요, 왜요? 뭔데? "
" 우리 옆반에 김종인이라고 징어 썸남있는데, 걔랑 영화보러간뎈ㅋㅋㅋㅋ 좋아 죽는거봨ㅋㅋ "
" 네??? 영화요??? "
난 좋아 죽느라 바빠서 대답 못하니까 내 친구들이 대신 대답해줬는데, 그때 찬열이가 진짜 깜짝 놀란 목소리로 물은거임
애가 너무 깜짝 놀라니까 우리도 오히려 덩달아서 당황하곸ㅋㅋㅋㅋ 찬열이가 그렇게 했을때 막 찬열이 친구들 빵터졌었는데
우리는 그때 영문을 모르니까 그냥 ????????? 이런 분위기. 찬열이 진짜 눈 튀어나올 것 같길래 내가 웃으면서 막
" 왜ㅋㅋㅋㅋㅋ 누나는 연애 못할 줄 알았냐? "
그냥 장난스레 말 붙였는데 찬열이 표정이 진짜 확 굳었다 그래야되나? 표정 진짜 개정색..
분위기 이상하니까 백현이가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 꺼내면서 분위기 돌렸는데, 찬열이가 그 이후로 진짜
정색하고 말 한마디도 안하는거임.. 우리 밥 먹는 애들 중에서 찬열이가 진짜 분위기 다 만들고 웃기는 애였는데
그런 애가 정색하고 암 말도 안하니까 아무리 백현이가 날 뛴다고 한들 분위기는 계속 다운됐었음ㅠㅠㅠ
애들 다 막 찬열이 눈치보고.. 나도 처음에 찬열이 눈치보다가 그게 계속되니까 덩달아 나도 좀 짜증이 나는거임.
아니 내가 뭐 잘못한것도 아니고, 나도 이제 연애 좀 해보겠다는데 왜 저러나 (나년 진짜 눈치없었음ㅋㅋㅋㅋㅋ)
괜히 내 친구들까지 찬열이 하나 때문에 기분 다운 되는거 짜증나고... 나도 기분 다운되서 정색하고 아무말 안함.
애들 대충 밥 다 먹고 정리할 무렵에 다 같이 일어나서 식판 정리하고 식수대에서 물마시는데,
찬열이가 대뜸 내 앞에서서 나 아무말없이 내려보더니 갑자기 내 손목 붙잡고 어디론가 막 데려갔었음.
누가봐도 찬열이 지금 기분 안좋은게 뻔하고, 나도 기분 안좋은 티 났으니까 애들이 혹시 싸울까봐 막 안절부절 못했는데도
찬열이는 전혀 신경도 안쓰고 나 무작정 끌고갔었음. 점심시간이라 예체능실 건물 쪽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거기로 끌려갔는데, 딱 찬열이가 손목 놔주자마자 내가 한소리 할려고 했는데 찬열이가 더 빨랐음ㅋㅋㅋㅋ
"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
" 뭘? 너 지금 뭐하자는 건데? "
찬열이 말투도 까칠했고, 내 말투는 더 까칠했음ㅋㅋㅋ 애들이 괜히 찬열이 때문에 눈치보던게 너무 짜증나서ㅠㅠㅠ
찬열이가 왜 이렇게 화내는 지도 몰라서 더 당당하게 짜증냈었음ㅋㅋㅋ
" 지금 장난해? 지금 다 알고 나 놀리는거야? "
" 뭘 놀려, 내가 뭘 했는데? "
" 너 솔직히 다 알고 있잖아? 내가 왜 이러는지? "
찬열이 진짜 열받아서 막 날세우고 말하는데 문제는 내가 진심 모른다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는데 자꾸 내가 안다고 몰아세우니까 짜증은 더 샘솟고 반말하는것도 짜증나곸ㅋㅋ
" 너? 말 막할래? "
" 씨발 지금 그게 중요해? "
그때부터 좀 겁먹었음ㅋㅋㅋㅋㅋㅋ 맨날 강아지처럼 누나, 누나하면서 쫓아다니던 애가 목소리 딱 깔고
욕하는데 진짜 지릴뻔ㅋㅋㅋㅋ 애교덩어리라 몰랐는데 찬열이 목소리가 되게 저음인거 그때 느낌..
나 겁먹어서 찌질하게 대답도 못한 주제에 지기는 싫어서 눈에 힘 빡 주고 찬열이 째려보곸ㅋㅋㅋㅋ
" 어떻게 내 앞에서 다른 남자랑 영화를 본다고 얘기해? 사람 마음이 우스워? "
" 뭐, 뭐! 내가 뭘 어쨌는데? "
" 씨발 내가 너 좋아하잖아!!! "
찬열이가 진짜 욱해가지고 소리치는데 그때 전혀 생각도 못한 대답이여서 당황... 나도 열받아서 까칠하게
대답하다가 그 말엔 진짜 놀라서 할 말을 잃고 어버버 거림.. 찬열이는 진짜 서러움 폭발해서 씩씩거리면서
" 내가 몇 년을 좋아했는데!! 니가 좋아 죽을 것 같아서 다른 여자 한번도 못 만나 봤는데,
니가 어떻게 내 눈앞에서 그런 얘기를 그렇게 행복해 죽겠다는 얼굴로 해? 다른 새끼가 좋아죽겠다는 얼굴을? "
" .... "
" 친구들이 제발 좋아하는 티 좀 그만 내라고 옆에서 뜯어말릴 정도로 너 좋아하는 거 온 동네에 다 소문내고 다녔는데, 왜 너만 모르는데!! "
" .... "
" 너 때문에 내가 몇년을 마음 고생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사람 비참하게 해? "
아마 그 때 진짜 내가 살면서 가장 당황했던 순간 이였을거임.. 진짜 찬열이가 눈물 그렁그렁 맺혀서 씩씩거리면서
얘기하는데, 차라리 그냥 좋은 분위기에서 그런 말 했으면 장난치지 말라고 웃으면서 대충 넘어갔을텐데,
그 상황에선 진짜 찬열이가 너무 진심인게 눈에 보여서.. 대답도 못하고 그냥 그대로 얼어버렸음..
찬열이 혼자서 씩씩거리면서 나 바라보고 있다가, 진짜 눈물 날것 같은지 그대로 돌아서 교실문 박차고 나가는데,
그때까지도 나는 진짜 그자세 그대로 굳어있었음.. 아마 점심시간 종 칠 때까지 거기서 그냥 그러고 있었던것 같음.
그게 인생에서 처음 들어본 고백 이였는뎈ㅋㅋㅋㅋ.. 상대가 다른 사람도 아닌 찬열이라는게 너무 당황스러웠고,
솔직히 우리가 너무 어렸을때 부터 친했으니까.. 찬열이가 나를 여자로 생각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고,
또 찬열이가 몇년을 좋아했다는게 또 마음 뒤숭숭하게 만들고... 찬열이 처음 만났던 날부터 지금까지 진짜 하나하나
다 선명하게 떠오르는데 기분이 진짜 이상했었음..
찬열이가 우리 학교 입학하고 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같이 집에갔는데, 그 날은 그냥 나 혼자 먼저 갔음.
아프다고 뻥치고 학원도 안가고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끙끙 댔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론은 딱 하나인거임.
거절해야겠다고. 우리 엄마랑 아줌마 친하게 지내시는거보면 진짜 왠만한 가족 저리가라인데 그런 찬열이랑
남자 대 여자로서 만나서 서로 좋아한다는게 상상이 않갔고.. 일단 찬열이가 나한테 전혀 남자로 느껴지지 않았음.
그렇게 진짜 밤이 꼬박 샐 정도로 머리가 터질 때까지 고민하다가 단단히 마음먹었음.
찬열이 상처 안 받게 잘 거절하자고.
근데, 누가 알았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요란스럽던 고백이 수없이 쏟아질 박찬열 애정공세에 시작일 뿐이였던걸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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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막 두개씩 연재해도 되나옇?
덧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댜릉댜릉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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