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자동 반복 브금 Jason Mraz의 Im Yours 입니다 *^@^*
[기성용대] 나는 너꺼니까 04
*기성용 시점입니다
이용대를 본지는 벌써 5년, 19살 때 부터 알고잇엇다
나는 거기서 용대를 만나기전까지는 이용대라는 아이를 몰랏엇다
나는 우리학교에서 나름 알아주던 애엿는데 아버지의 회사때문에 돈이많앗던 나에게
여자애들은 내 돈을 보거나 얼굴을 보고 다가왓엇다
그러나 나는 그 애들한테 관심이 없어 쳐다도 보지 않앗다
학교에서는 불량학생이엿지만 집에선 나름 아버지를 실망시키지않으려고 착실하게 지내왓엇다
오랜만에 아버지가 날 집으로 부르기시길래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 라고 생각하면서 차를 타고 집으로 갓다
"저 왓습니다 아버지"
짝-
아버지는 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다가오시더니 내 뺨을 때리셧다
"아버지..제게 왜"
"내가 너를 그렇게 가르쳣더냐 어디서 나의 명예를 더럽히고 다니는 것이냐
내가 너가 그렇게 행동하고 다니라고 너를 본가에서 내보낸준줄 아느냐"
아버지는 학교에서 내가 하고 다니는 행실을 들으셧나본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주먹을 쥐셧다
하긴 내가 학교에서 하고 다니던 행실이 안좋긴 햇지만 아버지는 나에게 처음으로 손을 대셧다
아버지는 내가 학교에서 하고 다니던 행실을 모르실 줄 아셧다 하지만 이제는 알아버리게 된것 같앗다
처음으로 맞앗다는 생각에 눈을 크게 뜨고 아버지를 쳐다봣더니 부릅 뜬으로 아무말없이 날 쳐다보고만 계셧다
"너에게 손을 처음대는구나 다른 뜻이 잇는건 아니엿다
너가 나의 이름을 더럽히고 다닌다는 소문이 들려서 너에게 손을 댄것뿐 너가 미워서 그런건 아니라는걸 알아두거라"
말을 마치신 아버지는 방으로 들어가셧다
난 처음으로 맞은 아버지의 따가운 손길이 남아잇는 볼을 손으로 한번 슥 훑고는 바로 집을 나왓다
--
항상 차만 타고 다녓던 나는 바깥공기를 쐬고싶어 본가를 나와 내집으로 가기위해 걸어가고잇엇다
좀 걸어가고잇는데 불빛이 깜빡깜빡하는 골목길에서 한 남자애가 서잇엇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손목에 잇는 시계를 자꾸 쳐다보앗다
큰 두눈에 높은 코 미소가 걸려잇는 입.. 나는 걔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자꾸 쳐다보고잇엇다
"이용대!!!!!"
골목길 끝자락에서 남자애가 어떤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고 잇엇다
그 남자애를 쳐다보다가 다시 골목길에 잇던 애를 보니 달려오던 남자애가 그 남자애를 불럿던건지
뒤를 돌아서 뛰어오던 남자애에게 손을 흔들고 잇엇다
이름이 이용대라.. 기억해놔야겟다
나는 그 이후로 이용대를 보고싶엇지만 보지 못햇다
아니다 볼수가 없엇다 나는 이용대의 학교도 몰랏고 이용대의 나이도 몰랏다
이용대가 나보다 형인지 동생인지는 상관이없엇다 그냥 보고만 싶엇다
너무나도 보고싶엇지만 볼기회가 없엇다
*
아버지에게 죄송하다고 말을 한뒤에 본가에 들어가 나는 정신을 차려 아버지의 뒤를 잇기위해 노력을 햇다
졸업을 하자마자 나는 아버지의 회사를 들어갓고 4년동안 본부장의 자리를 지켜왓다
아버지의 뒤를 따라 거래처의 파티를 다녓더니 나랑 나이가 같고 상황이 같은 애들을 만낫다
그 아이들과 금방 친구가 되엇고 경쟁회사엿지만 나는 그아이들과 정말 친하게 지냇다
어제 그 애들중에 한명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총각 파티를 하러 친구네에 갓엇다
차를 댈곳이 없어서 공원근처 주차장에 나둿엇는데 어제 술을 하도 많이 먹은터라 친구네 집에 뻗어잇엇다
아침에 일어나니 회사를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아버지께 실망시켜드리고 싶진않아서
회사를 가야한다는 생각에 얼른 씻고 수트를 챙겨입고 친구네 집을 나와 공원으로 달려가고잇엇다
급하게 핸드폰의 시간을 보며 뛰어가고잇는데 누군가와 부딫혓다
그사람은 나와 부딫힌 어꺠를 감싸고 아파하고 잇엇고
난 멀리 떨어진 그사람의 핸드폰을 줍고 전해주려 쳐다봣엇는데
그 자리에는 내가 그토록 보고싶던 이용대가 잇엇다
내 기억속에 잇던 이용대를 한순간도 잊은적이 없엇다 이용대는 내가 봣엇던 그 골목길에 남자아이의 모습과 똑같앗다
두눈을 크게뜨고 이용대를 쳐다보고잇다가 이용대와 눈이 마주쳐버렷다
그 상황이 너무 머쓱해 뒷머리를 긁적이며 핸드폰을 건네주다가 손이 닿아버렷다
얼굴이 화끈해지는걸 느끼고 고개를 숙여 미안하다고만 반복하자
이용대는 내가 엄청 더 미안해지는 미소를 지으면서 괜찮다고 말햇다
이미 너무나도 망가져버린 핸드폰을 보며 당황하는 이용대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명함케이스에서 내명함을 꺼내 이용대에게 건내주엇다
당황하면서 받은 이용대는 나를 한참동안 쳐다보앗고
나는 또 다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우리회사로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그 자리를 떠낫다
이용대의 모습을 또 한번 더 보고 싶어서 뒤돌아보니
이용대는 그 자리를 떠난 후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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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가 우리회사로 찾아온다는 말을햇다
전화 통화하면서도 떨렷던 내 마음을 숨키기위해 노력햇다
다행이도 이용대한테는 들키지않은 것 같앗다
이용대와 통화하는데 이용대는 순수한 것 같앗다
내가 자기한테 무슨 감정이 잇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잇는지는 꿈에도 모르겟지..
또 다시 이용대의 목소리가 귀에서 아른거리자 머리를 헝크리고 자켓을 챙겨 일어낫다
방문밖으로 나가자 강비서가 무슨일잇으세요? 라는 말을 건네왓지만
집에 다녀올게. 라는 말을 남기고 주차장으로 내려갓다
운전하는 도중에도 계속 시계를 보게됏다
이용대가 2시에 온다고 햇는데 혹시나 내가 집에 들렷다가 씻고 나오는 동안 이용대가 먼저 회사에 와잇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조금 속도를 빨리햇다
이용대의 눈에 내가 자기를 만난다는거에 신경썻다는걸 들키지않기위해 아침에 입엇던 수트랑 비슷한 걸 입엇다
방금 씻고 나왓는데도 혹시나 냄새가 날까 향이 독하지않은 향수를 몸에 뿌리고 옷 매무새를 바르게 햇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참 한심하다는걸 느껴서 거울을 보면서 픽.하고 웃엇다
"기성용 진짜 이용대한테 빠진거냐"
혼잣말을 중얼중얼거리고 시계를 보자 1시가 넘어잇엇다
이용대가 날 기다리고 잇음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집에서 뛰쳐나갓다
회사에 도착해보니 내가 회사를 나가기전과 똑같아 잇엇다
벌써 2시가 되엇는데 이용대의 모습은 보이지않자 초조햇던 나는 손톱을 물어뜯고 잇엇다
이용대가 설마 날..안보려는건가? 내가 이상햇나? 부담스러웟나?
이상한 추측을 하면서 머리를 헝크리고 잇는데 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렷다
"본부장님 이용대씨라는 분이 찾으십니다. 김비서는 이상한 사람 같다고 햇는데 지인이 맞으신가요?"
"이용대? 이용대한테 전화왓어?"
"네 지금 프런트앞에서 기다리고 계시데요"
"아니라고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보세요"
이용대가 당황하고 잇는게 눈에 보엿다
안지 얼마나 됏다고 이런걸 생각하고 잇는지. 입을 손으로 가리고 쿡쿡 웃고잇엇는데 강비서가 다시들어왓다
"아 이용대씨가 핸드폰으로 말하면 기억하실꺼라고 하십니다"
"나한테 연결해줘"
얼른 이용대 목소리 들어야지
내가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좋아한적 잇엇나 싶어서 다리를 떨고 잇는데
딸각하는소리로 연결이 됏다
이용대에게 경비를 바꿔달라고 하고 경비를 꾸짖엇다
분명히 나를 안다고 하고 들어왓을텐데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막고 잇는게 예의냐고
나의 손님이라고 하면 바로 바꿔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소리를 질럿더니
경비가 당황햇는지 죄송합니다만 반복햇다
사과는 됏으니 이용대에게 우리방까지 가는법을 가르쳐주라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렷다
"걸음이 왜이리 느린거야 보고싶은데"
이용대는 내가 진짜 이런 감정이 잇는지는 꿈에도 모르겟지
하 미치겟다 밖으로 나가볼까 햇지만 왠지 성급한거 같아서 자리에 앉아서 손톱을 물어뜯으며 다리를 떨고잇엇다
아 진짜 왜이리 안오는거야 인상을 찡그리며 손목시계를 보고잇는데
문이 벌컥 열러서 깜짝놀라 자리에서 벌떡일어낫다
벌떡일어난 내모습에 놀랏는지 잠깐 흠칫하던 이용대는
내가 머쓱하게 손을 흔들자 모두가 다 반할 미소를 지으며 안녕하세요.라고 말햇다
아 너가 저러는데 내가 널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수가 잇니
붉어진 얼굴을 숙이고 웃고잇엇더니 이용대는 그자리에 서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잇엇다
정적이 너무 불편해서 몇살이냐고 묻자 25살이에요. 라고 말햇다 난 24살인데 빠른년생이니까 동갑이네 라고 하자
뜨게 안떠도 큰눈을 더 동그랗게 뜨더니 동갑이엿구나. 말햇다 나에게 무슨 대답을 원햇던 건지 계속해서 날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민망해져 다시 또 붉어진 얼굴을 감쌋더니 이용대가 갑자기 눈을 비비기 시작햇다
어디 불편한가? 걱정되서 다가가 어깨를 잡고 물엇더니 눈에 뭔가가 들어갓다면서 눈을 비비는데 눈을 불어주려고 고개를 들어보라고 하자 이용대는 고개를 들지 않앗다
그래서 내가 이용대의 턱을 잡고 이용대쪽으로 고개를 숙엿더니 숨을 훅- 들이키면서 붉어진 얼굴로 나를 똘망똘망 쳐다보고 잇엇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쿡쿡대며 웃엇고 장난으로 떨리냐고 물엇더니 얼굴이 더 빨개지면서 말을 더듬엇다
이용대쪽으로 고개를 좀 더 숙엿더니 눈을 꼭 감길래 이성을 잃어버려 그의 입술에 촉- 하고 뽀뽀를 해버렷다
헤헤 웃으면서 쳐다보고잇엇더니 꾹감앗던 눈을 뜨고 어버버거렷다
이용대의 모든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강아지같다는 생각을 하고잇엇는데 내 손이 어느샌가 그의 머리위에 올라가 잇엇다
나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햇다
"귀엽네 이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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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 오후 너무 늦게 돌아왓네요 이번 분량이 꽤나 많은터라 모바일분들은 보기 좀 힘드실것같네요 흑흑ㅜㅜ 04편은 이제까지 잇엇던 일의 성용이 시점이에요 03편까지 잇엇던일을 한번에 요약하려니 제 팔은.. 안녕..하.. 오늘 힐링캠프하시는거 아시나요!! 전 저희방 티비로 대기중ㅎㅎ 헿헤 좀 늦은 시간에 올려서 많은 분들이 보실려는지는 잘모르겟지만 재밋게 읽고 주무세요!! 전 이만!!! 그리고 02편과 03편에서 암호닉 신청 받앗어요! + 연두님 쌀과자님! 기억할게요~
잘자요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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